륙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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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날짜 : 2020/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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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식당 차림표에 보이는 잘못된 표기 댓글:  조회:738  추천:0  2020-01-03
식당 차림표에 보이는 잘못된 표기 1. 누룽지(×)  →  눌은밥(○)  누룽지는 솥 바닥에 눌어붙은 밥을 뜻하고, 눌은밥은 누룽지에 물을 부어 불려서 긁은 밥을 말한다. 2. 모듬회(×)  →  모둠회(○)  '어떤 목적 아래 여러 사람이 모이는 일'을 의미한다면 '모임'이 바르고 '어떤 대상을 묶음'을 의미한다면 '모둠'이 바르다. 3. 암돼지(×)  →  암퇘지(○)  ‘수캉아지, 암캉아지, 수캐, 암캐, 수평아리, 암평아리, 수컷, 암컷, 수키와, 암키와, 수탉, 암탉, 수퇘지, 암퇘지, 수탕나귀, 암탕나귀, 수톨쩌귀, 암톨쩌귀’ 등의 단어에서는 거센소리로 적는다. 4. 오돌뼈(×)  →  오도독뼈(○)  씹을 때 ‘오도독 오도독’ 소리가 난다고 해서 ‘오도독뼈’다. ‘오도독 오도독’은 작고 단단한 물건을 잇달아 깨무는 소리 또는 모양을 일컫는 우리말이다. 5. 쭈꾸미(×)  →  주꾸미(○) 6. 아구찜(×)  →  아귀찜(○) 7. 찌게(×)  →  찌개(○) 8. 꼼장어(×)  →  곰장어(○), 먹장어(○) 9. 모밀국수(×)  →  메밀국수(○) 10. 안주 일절(×) → 안주 일체(○) 11. 깡소주(×)  →  강소주(○)   '강-'은 '다른 것이 섞이지 않은'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예) 강굴, 강된장, 강술, 강참숯 12. 회집(×)  →  횟집(○)  회(膾)는 한자어이고 집은 우리말이고, 그 뒷말 '집'이 '찝'으로 된소리가 나므로 사이시옷을 사용하여 횟집으로 표기해야 한다. (갈비살, 공기밥, 선지국, 순대국, 배추국, 시래기국, 만두국, 김치국, 소고기무국, 고기국) 등도 우리말과 우리말, 한자어와 우리말 합성어이고 그 뒷말들이 '쌀', '꾹'으로 된소리가 나므로 사이시옷을 사용하여 (갈빗살, 공깃밥, 선짓국, 순댓국, 배춧국, 시래깃국, 만둣국, 김칫국, 소고기뭇국, 고깃국)으로 표기해야 한다. 13. 육계장(×)  →  육개장(○)  '개장'은 개장국에서 온 말이다. 개장국은 재료가 개고기, 육개장은 소고기, 닭개장은 닭고기이다. 닭계장이라고 하는 것은 닭 계(鷄)를 연상하기 때문이며 육개장을 육계장(肉鷄醬)으로 잘못 쓰이는 것도 이와 같은 연유에서이다. 14. 설농탕(×)  →  설렁탕(○) 15. 차돌배기(×)  →  차돌박이(○)  접미사 '-박이'는 '무엇이 박혀 있는 것'을 나타내며 접미사 '-배기'는 '특정한 곳이나 물건'을 나타내는 데 쓰인다.   (예) '-박이' : 오이소박이, 점박이 따위       '-배기' : 알짜배기, 진짜배기 따위 16. 떡볶기(×)  →  떡볶이(○)  떡 볶기는 떡을 볶는 행위. 17. 곱배기(×)  →  곱빼기(○) 18. 쥬스(×)  →  주스(○) 19. 창란젓(×)  →  창난젓(○)  창난젓은 명태 창자로 만든 것이고, 명란젓은 명태 알로 만든 것이다. 창난은 알(卵)이 아니므로 창란으로 적는 것은 틀렸다. 20. 고등어졸임(×)  →  고등어조림(○)   ‘졸이다’는 ‘마음을 졸이다’처럼 조마조마한 마음 상태를 나타내는 말이다.
1    '사실주의적 기법의 시상' 댓글:  조회:1612  추천:0  2020-01-03
'사실주의적 기법의 시상' 시를 대할 때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마음가짐을 스스로 인식하고 있다. 어떤 형식의 것이든지, 머리이든 마음이든, 때론 가슴이든 시를 대하고 접하는 신체의 부위가 다르다. 위의 시를 조탁한 시인의 마음이 어떤 상태였는지 다소의 궁금증이 아주 없지는 않았다. 물론 시인의 객관적이고 사실적 관찰이 극도로 예민하게 드러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다만, 그녀가 몹시 곤궁한 노후의 한 인물을 통해서 얘기하려고 했던 의지가 없지는 않았겠으나 그게 아주 차가운 체온으로 느껴졌다. 시인의 너무나 사실적인 관찰 탓이 아니었을까 짐작하고 있다. 시인의 관찰 대상이 된 노구를 일상의 주변에서 발견하는 일은, 사실 아주 사소하리 만큼 쉬운 일이다. 그 노구들의 모습은 사시사철 조석과 주야를 가리지 않는다. 그들을 목도하는 일은 결코 마음 가벼운 일이 아니며 여럿의, 몹시 무거운 상량을 불러 일으키는 일임에 틀림없다. 이런 옛말이 지금도 공감을 받을지 알 수 없다. '곤궁은 나랏님도 구제할 수 없다'는 말을 아주  오래 전부터 들어왔다. 어릴 적 부터이다. 나중에야  알게 됐지만, 알쏭달쏭한 말이다. 서양의 학문에서는, 특히 경제학에서는  숱한 논란과 처방이 거듭 제시되어 왔다. 실패의 경험이 반복됐다는 의미이다. 거울이라는 역사가 비교적 정확한 답을 보여주고 있다. 실패와 성공의 사례를 말이다. 물론 굉장히 어려운 문제이다. 세상의 역사를 반추해 보면, 양의 동서를 막론하고 정치라는 이름으로 백성, 또는 국민, 시민 특히 인민들을 속이고 수탈하고 지배한 사기꾼들이 적지 않았다. 정치인이라고 불리는 정상배들과 이들에 빌붙어 곡학아세를 목숨처럼 여기는 책상물림들이 그들이다. 현재도 바뀐 것은 없다고 해도 크게 틀리지는 않을 것이다. '구부러진 골목'처럼 노구의 '각'을 지게한 게 어찌 세월, 그 뿐이겠는가. '야윈 뼈 마디'를 삐걱대게 만든 게 어디 세월과 비탈진 골목 뿐이었을까. 저녁, 노구를 차갑게 사실적 수법으로으로 조탁하여 그려낸 화폭 같은 시를 읽는 속내가 솔직히 편치 않다. 시인의 따듯한, 살가운 온기를 느끼고 싶은 까닭이다. 펌 글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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