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늦보(天气晚报)
장강 일대는
길에 배를 띄우는 비가
련일 찔쩍 대고
북경,천진 지역은
아스팔트에 닭알이 익는 폭염이
거마리처럼 달라 붙었슴다.
뉴욕시내 한 복판에는
마른하늘에 날벼락
총성이 울렸고
해변 도시 니스에서는
차량이 사람들에 돌진하여
피비린내 진동했슴다.
오사까는 5.9지진이 나서
수백명이 다쳤고
지중해는 큰 파도 일어
살아 보자 가던 난민 쪽배 뒤집혔슴다.
연변에는
한 천메터는 달아야
땀이 날까 말까 한 아침과
곡식들이 쭉쭉 키 돋움 하고
아이들은 오후 첫시간에도
똘망 똘망 선생님 강의에 집중하고
아저씨들은 땀흘리지 않고
빌딩에 타일을 붙히는 한낮과
어머니들은 마당에
련인들은 강변에 앉아
노을을 바래고
달을 반기는 저녁이
계속되였슴다.
그쪽은 어땠음둥?
2018.7.6 연길에서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