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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기-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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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이런저런] - "식물벽화"야, 나와 놀쟈... 댓글:  조회:3679  추천:0  2018-01-05
  리자오샹(李兆祥) 씨가 만든 식물 벽화. 리자오샹 씨는 그의 식물벽화에 사용된 재료는 모두 쓰고 남은 자투리 재료들이라고 소개했다. 원예에 종사한 30여년간 그는 정규 원예 교육이나 회화교육을 받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상상력으로 식물벽화를 만들어냈다.                                                                                 [인민망 한국어판 1월 3일] 최근 정저우(鄭州, 정주) 원예사 리자오샹(李兆祥) 씨가 만든 고목 가지에 독특한 모양의 꽃과 풀, 미니어쳐 버전 다리와 정원, 기이한 모양의 돌, 거기에다 녹색의 이끼를 조합하고, 식물을 액자에 ‘상감’한 한 폭의 식물벽화가 공개돼 많은 사람들의 칭찬세례를 받았다. 12월 21일, 정저우시 모 화훼회사의 비닐하우스에서 한 폭의 입체 작품 같은 리자오샹 씨의 식물벽화를 볼 수 있었다. 다육이들과 관엽 아스파라거스, 모란 같은 모양의 양배추, 다양한 품종의 이끼들이 기발한 발상과 합리적인 배치를 통해 아이디어가 넘치는 작품으로 탄생했다. 리자오샹 씨는 이런 식물 벽화의 무게는 25kg이며 벽에 걸 수 있고 그림에 사용된 식물은 개인의 취향이나 계절 변화에 따라 바꿀 수 있으며, 평소에 식물의 생장주기에 맞춰 알맞게 물을 주고 온도를 유지하며 일조량을 충족시켜 주면 된다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리자오샹(李兆祥) 씨가 즉석에서 식물벽화를 만들고 있다. 그는 식물벽화 제작은 아주 간단하다면서 흙을 담을 수 있는 큰 액자를 구해 액자 안을 아름다운 모양의 마른 나무로 고정시킨 다음 흙을 깔고 식물을 심고 잘 배치하면 한 폭의 그림이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리자오샹(李兆祥) 씨가 식물벽화에 이끼를 깔고 있다.   리자오샹(李兆祥) 씨가 만든 식물벽화   리자오샹 씨(李兆祥)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썩 만족해 하지는 않는다. 그는 식물벽화에 자동 스프링클러 관개나 조명을 설치할 수 있고, 액자를 더 정교하게 만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15    [이런저런] - 세상은 넓고 발품이 모자라다... 댓글:  조회:4140  추천:0  2018-01-05
  [촬영/신화사 기자 싱광리(邢廣利)]                                                                                                  1일 1일 아침, 베이징(北京) 톈안먼광장(天安門廣場)에서 성대하고 장중한 국기게양식이 거행되었다. 이는 중국인민해방군이 국기 호위 임무를 맡은 후의 첫 국기게양식이다. ///신화사(新華社)    [촬영/신화사 기자 리강(李剛)]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29일] 12월 22일 기자가 드론을 가지고 하이커우(海口, 해구) 서해안 부근에 위치한 하이커우 ‘남중국해 명주(南海明珠) 생태섬’ 프로젝트 현장을 촬영했다. 하이커우 ‘남중국해 명주 생태섬’ 프로젝트는 하이난(海南, 해남)성 및 하이커우시 대형 관광 인프라 기반 프로젝트이자 성•시(省•市) 중점 프로젝트로 1,000억 위안 상당의 자금이 투자될 예정이다. 현재 하이커우 남중국해 명주 생태섬의 흙 메우기 작업은 마무리된 상태이다. 매립 면적은 약 216.1헥타르에 달하고 태극 팔괘 모양과 흡사하며 3,990묘(畝, 면적 단위: 1묘는 약 666.67㎡)가 넘는다. 또한 최근에는 해당 프로젝트의 개념계획의 실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번역: 은진호)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                                                                                     [인민망 한국어판 1월 3일] 12월 23일, 푸젠(福建)성 정허(政和)현 와이툰(外屯)향 후툰(湖屯)촌에 있는 전국에서 기둥간 거리가 가장 긴 무궁랑차오(木拱廊橋)가 건설 중이다. 전통적인 목공 다리 양식의 랑차오(廊橋)는 길이 56m, 폭 43.6m로 기둥 사이의 거리가 중국에서 가장 길다. 랑차오에는 16m-17m의 거대 삼나무 45개를 포함해 아치 부분에만 350개의 원목이 사용됐다. 훙차오(虹橋)라고도 불리는 무궁랑차오는 나무로 만든 아치형 다리이며, 다리 위에 복도가 있는 중국 전통 목 구조 다리 중 기술력이 가장 뛰어난 구조 형식이다. 또 세계 교량 사상에서도 유일무이한 이런 형식의 다리는 주로 산 지역의 강 바닥이 넓고 수심이 깊고 급류가 흐르는 지역에 건설된다. 2009년 중국 무궁랑차오 전통 건축기예는 유엔 ‘긴급보호가 필요한 무형문화유산 목록(List of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in Need of Urgent Safeguarding)’에 등재됐다. (번역: 이인숙)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29일] 더톈(德天)폭포는 광시(廣西, 광서) 충쭤(崇左, 숭좌)시에 위치해 중국과 베트남 경계지역의 구이춘허(归春河)강 상류 지역으로 흘러 들어간다. 이 폭포는 기세가 웅장한 장관을 연출해 아시아에서 1번째, 세계에서 4번째인 국경지대 폭포로 유명하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     1등상 작품 ‘설미인(雪美人)’                                                                                 [인민망 한국어판 1월 3일] 제24회 전국 눈조각 대회가 12월 2일 하얼빈(哈爾濱) 타이양다오(太陽島) 눈조각 예술 엑스포(SNOW SCULPTUR ART EXPO) 단지에서 폐막했다. 중국 최고의 눈조각 대회로서 많은 유수의 눈조각 예술가들이 참가했다. 각축을 벌인 끝에 하얼빈 명도(名刀: 유명한 칼) 조각 대표팀이 조각한 ‘설미인(雪美人)’이 1위를 수상했다. 하얼빈 타이양다오 국제 눈조각 엑스포는 중국 눈조각 예술의 발원지이다. 전국 눈조각 대회는 중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눈조각 대회로 허베이(河北), 랴오닝(遼寧), 지린(吉林), 헤이룽장(黑龍江) 등 20개 대표팀 60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4일간의 치열한 각축전을 거쳐 각 지역 눈조각 예술가와 눈조각 애호가들은 타이양다오에서 20점의 각양각색의 기발하면서도 우수한 눈조각 작품을 완성해 제30회 하얼빈 타이양다오 눈조각 예술 엑스포에 가작을 보탰다. 빙설예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6대 부문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하얼빈 명도 조각 대표팀이 창작한 작품 ‘설미인’이 1등상을 수상했다. 아름다운 설미인과 설공작 요정을 표현한 ‘설미인’은 눈조각을 깎아 둥글게 말아 올린 눈썹, 그윽한 눈매, 오똑한 코를 가진 ‘미인’을 조각했다. ‘설미인’은 정면에서 보면 아름답고 감동적이고, 옆 모습은 살아 있는 듯해 보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번역: 이인숙)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2등상 작품 ‘국색천향(國色天香)’     2등상 작품 ‘인상-러시아(印象-俄羅斯)’   실외 온도가 영하 18도에 달했지만 한 겨울수영 애호가가 얼어붙은 호수로 입수했다.                                                                                 [인민망 한국어판 1월 2일] 12월 25일 헤이룽장(黑龍江, 흑룡강) 다칭(大慶, 대경) 바이후(百湖)겨울수영동호회 소속 멤버들이 빈저우(濱洲)호 야외 수영장에서 추위와의 한판 대결을 펼쳤다. 당일 실외 온도는 영하 18도에 달했다. (번역: 은진호)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   야생 원앙 암수 한 쌍이 나란히 날아가고 있다.                                                                                 [인민망 한국어판 1월 2일] 지난 12월, 야생 원앙들이 장시(江西, 강서)성 우위안(婺源)현 푸춘(賦春)진 위안양호(鴛鴦湖, 원앙호) 저수지에서 암수가 함께 날아와 월동하고 있다. ‘꼬마 정령’들은 저수지에서 암수가 서로 기대어 표류하거나 장난치기도 하며, 푸른 자연 속에서 유유자적한 생활을 보내고 있다. 장시성 우위안현 위안양호는 면적이 1200여 묘(畝, 면적 단위: 1묘는 약 666.67㎡)에 달하며, 주변 환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또한, 맑은 호숫가와 산림의 푸름을 만끽할 수 있는 명소이다. 위안양호는 매년 많은 원앙 무리가 찾아와 월동을 보내는 곳이며,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큰 야생 원앙들의 월동 서식지이다.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월동 맞아 찾아오는 원앙들이 늘고 있다. (번역: 이세현)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                                                                                     [인민망 한국어판 1월 4일] 며칠 전 평소 보기 힘든 히말라야 들양 무리가 포착됐다. 20여 마리가 넘는 ‘암벽의 정령’들이 간쑤(甘肅, 감숙)성 아커싸이(阿克塞) 카자흐족(哈薩克族)자치현 경내의 진산구(金山區)에서 한가롭게 먹이를 찾고 있다. 히말라야 들양은 극히 보기 드문 희귀한 야생 멸종 위기종이며, 국가 2급 야생보호동물로도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높은 산의 벼랑에서 자유롭게 뛰어다니며 경계심이 심해 접근하기 어렵기 때문에 ‘암벽의 정령’이라고도 불린다. (번역: 이세현)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기린의 분만 과정                                                                                 [인민망 한국어판 1월 5일] 최근 충칭(重慶, 중경) 러허러두(樂和樂都) 야생동물원의 암컷 기린 ‘57호’가 2시간의 분만 과정을 통해 1.6m 크기의 새끼 기린을 출산하는 데 성공했다. 30분 후 새끼 기린은 뒤뚱거리며 일어나는 데 성공했고 어미의 젖을 먹기 시작했다. (번역: 은진호)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새끼 기린의 다리가 나오는 모습   새끼 기린의 머리와 다리가 나오는 모습   갓 태어난 새끼 기린이 바닥에 누워있는 모습   어미 기린이 새끼 기린 몸의 점액을 핥아주는 모습   30분 후 새끼 기린이 천천히 일어나 어미의 젖을 무는 모습   어미 기린과 새끼 기린 ===================================   식재료로는 토종닭, 산양, 완자 튀김, 야생버섯, 롼촨(栾川) 두부, 산나물 등이 사용되었다.                                                                                  [인민망 한국어판 1월 5일] 12월 24일 허난(河南, 하남) 뤄양(洛陽, 낙양) 롼촨(栾川) 푸뉴산(伏牛山) 스키장의 기온이 영하 10도로 떨어졌다. 수백 명의 스키 애호가들은 스키장에서 준비한 10㎡ 크기의 샤브샤브 냄비 앞에 모여 무료 샤브샤브를 즐겼다. (번역: 은진호)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   영지로 만든 조각상 ============================                                                                                           2018년 1월 1일 허난(河南, 하남)성 카이펑(開封, 개봉)시 청명상하원(淸明上河園) 손양정점(孫羊正店) 앞에서ㅡ  ================================   12월 21일, ‘슈퍼 선지(宣紙)’의 생산 작업장에서 작업자들이 종이 건지기 작업을 하고 있다.                                                                    [인민망 한국어판 1월 3일] 12월 21일, ‘중국 선지[宣紙: 안후이(安徽, 안휘)성 쉬안청(宣城)시 징(涇)현에서 생산되는 서화용 고급 종이]의 고향’ 안후이 징현에 위치한 중국선지주식유한회사는 11m 슈퍼 선지 제작에 들어갔다. (번역: 이인숙)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이 화선지는 종이를 건지는 작업자 및 보조 작업자 52명, 종이 말리기 작업자 20명, 종이 자르는 작업자 4명이 힘을 합쳐야 완성된다. ===============================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29일] 12월 21일 충칭(重慶, 중경) 다쭈(大足)구에서 개최된 ‘싸이양후이(賽羊會: 염소대회)’가 현지 시민들의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 행사장에는 32마리의 흑염소가 등장했고 흑염소들은 런웨이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으며 ‘염소킹',‘염소퀸’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했다. (번역: 은진호)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 ///////////////////////////////////////////////////////////////// =============================== [경향신문] ‘황금 개띠의 해’인 무술년 첫날인 1일 한국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진도군이 함께 보호·육성하고 있는 진돗개 대한이와 민국이가 진도 가계해변에 앉아 바다 쪽을 바라보고 있다. ///김영민 기자  ===============================   (화천=뉴스1) 서근영 기자 = 5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화천산천어축제 개막 이틀째인 7일 축제장인 강원 화천군 화천천 일원이 얼음낚시를 즐기는 관광객으로 가득하다. 2018.1.7/뉴스1 ================================   SNS 공유하기   음성 기사 듣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글씨크기 조절하기     '검은 나사렛' 상을 든 연례 행렬을 따라 신자들이 필리핀 마닐라의 존스 브리지를 떼지어 건너고 있다. 필리핀에서는 '검은 나사렛'으로 알려진 이 검은 예수상에 닿은 수건만 만져도 병이 낫고 축복을 받는다는 믿음이 있어서 해마다 많은 가톨릭 신도들이 이 행렬에 참가한다. / 2018년 1월 9일, /필리핀 마닐라 ==========================     1월 7일, 항공 촬영한 시안(西安, 서안)시 중러우(鐘樓, 종루) ================     중국 공군 최초의 윈(運)-9 수송기 여기장인 천진란(陳金蘭) 대원이 목적지를 향해 수송기를 운전하고 있다. =======================     수직락차 150메터... 감숙 백은 경태현 풍경구 도로 [ 2018년 01월 18일 02시 41분 ]                      지난 1월 14일, 감숙성 백은시 경태현, 자동차 한대가 감숙성 백은시 경태현 황하 석림풍경구의 22개 되는 구불구불한 도로를 달리고 있다.황하석림국가지질공원은 감숙성 백은시 경태현 룡만촌에 있다. 여기는 석림협곡이 많고 하늘 높이 절벽이 걸려있으며 자연조형이 다양한 신비한 풍경이 많다. 룡만촌에 가려면 산을 휘감는  22개의 구불구불한 도로를 지나가야 한다.산정 풍경구 대문에서 산아래 룡만촌에 이르는 도로 전체 길이는 2.3킬로메터, 수직락차가 150메터 된다. ///중신넷   중국 연변 화룡 영극원 앞에서ㅡ    
14    [타산지석]-우리 연변에서도 "황소길들이기축제"가 있었으면... 댓글:  조회:4270  추천:0  2018-01-05
                                                                                                                              [인민망 한국어판 1월 5일] 12월 26일 네이멍구(內蒙古, 내몽고) 시린궈러맹(錫林郭勒盟)의 유목민들이 말을 길들이는 모습이다. 겨울철 네이멍구를 찾는 관광객들의 수가 크게 늘기 시작했고 유목민들은 눈밭에서 말을 길들이며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번역: 은진호) ///신화망(新華網)
13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서도 "동지팥죽축제"가 있었으면... 댓글:  조회:4514  추천:0  2018-01-05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29일] 12월 23일 광시(廣西, 광서) 류저우(柳州)시 싼장(三江) 동족(侗族) 자치현에서 ‘동년(侗年) 보내기•양력 1월 1일 맞이하기’ 행사가 개최됐다. 동년을 맞아 한 곳에 모인 현지 동족들은 손님맞이 잔칫상인 바이자옌(百家宴, 백가연)을 차리기도 했고 각종 민속공연 등을 펼치며 동년을 기념했다. 동년은 ‘둥제(冬節, 동절)’라고 불리기도 하며 동족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전통 명절로 각종 잔칫상을 차려 손님들을 초대하는 풍습이 있다. (번역: 은진호)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동족(侗族) 사람들이 ‘동족대가(侗族大歌: 중국 동족 거주지의 민간 가무팀이 부르는 하나의 다성음악으로 지휘자가 없고 반주가 없으며 자연스러운 하모니가 특징인 민간 합창음악)’를 부르는 모습     ==================================== 128m 길이의 샹훠룽(香火龍, 향화룡)이 동지(冬至)를 맞이하고 있다. 토가족(土家族) 주술사가 ‘불바다’를 걸어가고 있다.                                                                                                           [인민망 한국어판 1월 2일] 동짓날이었던 지난 22일 후난(湖南, 호남) 장자제(張家界, 장가계) 우링위안(武陵源, 무릉원) 시부(溪布) 옛 거리에서는 ‘간훠(趕火, 간화)’ 민속행사가 열렸다. 많은 소수민족들이 불을 이용한 다양한 민속행사를 공연해 한겨울 이곳을 찾은 여행객들에게 ‘훈훈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번역: 이인숙)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   2017년 12월 23일, 어민이 관광객들에게 터우위(頭魚: 어로작업 시작 후 견져낸 첫 어망에서 제일 큰 고기)를 보여주고 있다.                                                                                                      [인민망 한국어판 1월 2일] 12월 23일, ‘화미석구, 봉명어가(和美石臼, 鳳鳴漁歌)’를 주제로 한 2017 장쑤(江蘇) 난징(南京)시 리수이(溧水) 스주(石臼)호 펑치(鳳棲) 어로문화 축제가 스주호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어가정, 어획제, 어화연, 어선집 등의 테마 행사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천 년 어업 메카의 독특한 매력과 풍경, 문화 특징을 보여주었다. 행사 현장에는 많은 시민들이 모여 축제를 구경했다. (번역: 이인숙) ///인민망(人民網)  
12    [이런저런] - 쓰레기 되여 불태워질번 했던 1억 주인 찾다... 댓글:  조회:4144  추천:0  2018-01-05
[단독] "1억 담긴 가방, 쓰레기인 줄".. 불태우기 직전에 찾았다 TJB 박찬범 기자 입력 2018.01.05.  SNS 공유하기   음성 기사 듣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글씨크기 조절하기     "10~20분만 늦었어도 1억 영원히 소각됐을 것"   현금 1억 원을 불태울뻔한 남성이 있습니다. 한 30대 사업가가 사업자금 1억 원이 든 종이가방을 실수로 버렸던 건데 쓰레기 더미 사이에서 소각 직전에 찾아냈습니다. TJB 박찬범 기자입니다. 한 남성이 재활용 쓰레기 수거차 요원에게 종이가방을 건넵니다. 쓰레기 수거차가 떠나고, 남성 역시 반대 방향으로 걸어갑니다. 이 남성이 버린 종이가방에 들어 있던 것은 쓰레기가 아닌 현금 1억 원이었습니다. [정모 씨/현금 1억 원 분실 신고자 : 1~2천만 원도 아니고 1억 원을 현금으로 (실수로) 버렸다는 것에 대해서 상실감이 컸습니다.] 건강식품 수입업자인 31살 정 모 씨가 사업자금 1억 원을 종이 가방에 넣어두었다가 쓰레기로 착각한 겁니다. 정 씨는 거금을 버린 뒤 30여 분이 지나서야 이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즉시 형사와 인근 지구대 직원 30여 명을 쓰레기하치장으로 보냈습니다. 버려진 1억 원은 다행히도 2.5톤이 넘는 쓰레기 더미 속에서 1시간여 만에 소각 직전 발견됐습니다. [김종윤/대전 대덕경찰서 생활범죄수사팀장 : 빨라도 10~20분 정도 늦었으면 그 돈은 영원히 소각돼서 찾지 못할 안타까운 상황에, 피해자에게 돌려줘서 뿌듯한 마음입니다.] 쓰레기 더미에 묻힐 뻔한 1억 원이 경찰의 도움으로 주인에게 무사히 돌아가게 됐습니다. (영상취재 : 윤상훈 TJB, 화면제공 : 대전 대덕경찰서) 
11    [이런저런] - 중국 고속도로망 무섭게 사통팔달 변하고 있다... 댓글:  조회:2856  추천:0  2018-01-05
야캉 고속도로 [ 2018년 01월 02일 ]     12월 31일, 쓰촨(四川) 야안(雅安)과 캉딩(康定) 고속도로 야안 차오바(草壩)의 루딩(瀘定) 구간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망이 시운영 개통되었다. 이로써 쓰촨의 21개 시(주)에 모두 고속도로가 생겼고 쓰촨 서부 지역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야안에서 캉딩까지 이르는 고속도로는 국가 고속도로망의 야안에서 신장(新疆) 예청(葉城)까지 이르는 연락선의 한 구간이다. 고속도로의 전체 길이는 135km, 다리와 터미널의 비중은 82%, 설계시속은 80km, 대체적인 투자 총금액은 230억 위안이다. ///신화망                                             
10    [이런저런] - 남극의 "귀요미"들아, 나와 놀쟈... 댓글:  조회:2754  추천:0  2018-01-05
남극엔 누가 살가?.... 귀요미 세상 [ 2018년 01월 04일 ]     남극해 유빙위에 올라 선 '일곱 난쟁이'(2017년 12월 5일 촬영). 지구 최남단의 빙설세계에는 특별한 귀여운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그들은 빙설천지와 남극해의 찬 바닷물에서 번식하고 먹이를 찾으며 장난치고 또 죽는다...그들이야말로 진정한 자격 있는 남극의 주인이다. ///신화망                                                       :
9    [쉼터] - 명산은 험한봉에 있어라... 댓글:  조회:3245  추천:0  2018-01-05
[관광] 눈 내린 중국 명산 한눈에 굽어본다 [ 2018년 01월 03일 ]     삼산(三山): 안후이(安徽, 안휘) 황산(黃山)산   중국의 명산으로는 ‘삼산오악(三山五岳)’, ‘4대 불교 명산’, ‘4대 도교 명산’ 및 톈산(天山, 천산)산, 주자이거우(九寨溝, 구채구) 등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중국의 명산을 가봤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명산에 눈이 쌓인 모습을 본 사람을 그렇게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민망    삼산(三山): 장시(江西, 강서) 루산(廬山)산 삼산(三山): 저장(浙江, 절강) 옌당(雁蕩)산 오악(五岳): 허난(河南, 하남) 쑹산(嵩山)산 오악(五岳): 후난(湖南, 호남) 헝산(衡山, 형산)산 오악(五岳): 산둥(山東, 산동) 타이산(泰山, 태산)산 오악(五岳): 산시(山西, 산시) 헝산(恒山)산 오악(五岳): 산시(陜西, 섬서) 화산(華山)산 4대 불교 명산: 안후이(安徽, 안휘) 주화(九華, 구화)산 4대 불교 명산: 산시(山西, 산서) 우타이(五臺, 오대)산 4대 불교 명산: 쓰촨(四川, 사천) 어메이(峨眉, 아미)산 4대 불교 명산: 저장(浙江, 절강) 푸퉈(普陀)산 4대 도교 명산: 안후이(安徽, 안휘) 치윈(齊雲, 제운)산 4대 도교 명산: 후베이(湖北, 호북) 우당(武當, 무당)산 4대 도교 명산: 장시(江西, 강서) 룽후(龍虎)산 4대 도교 명산: 쓰촨(四川, 사천) 칭청(靑城)산 청두(成都, 성도) 시링설산(西嶺雪山) 안후이(安徽, 안휘) 톈주(天柱)산 허베이(河北, 하북) 창옌(蒼巖)산 후베이(湖北, 호북) 선눙자(神農架) 쓰촨(四川, 사천) 주자이거우(九寨溝, 구채구) 신장(新疆, 신강) 톈산(天山, 천산)산 후난(湖南, 호남) 우링위안(武陵源, 무릉원) 장시(江西, 강서) 상사오(上饒, 상요) 산칭(三淸)산 윈난(雲南, 운남) 다리(大理, 대리) 창산(蒼山)산   ///인민망
8    {쟁명} - 하이퍼시는 단일체가 아니라 다양체와의 춤사위이다 댓글:  조회:2188  추천:0  2018-01-05
하이퍼시 10대 촉구 9.하이퍼시는 단일체가 아니라 다양체를 촉구 2017년 12월 30일  작성자: 최룡관    첫머리에 이런 대목이 있다. 하나님이 첫째날에 낮과 밤을 만들고, 둘째날에는 물과 하늘을 만들고, 세째날에는 땅에 풀씨와 나무씨를 주고, 네째날에는 물들이 생물을 번성하게 하고 새를 하늘에 날게 하고, 다섯째날에는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을 만들고 …사람을 만들고  남자와 녀자를 만들어 번성하여 다스리라 하고, 여섯째날에는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열매의 나무를 사람에게 주시고, 기는 놈이고 뛰는 놈이고 나는놈이고 가리지 않고, 생명이 있는 모든것들에게 푸른 풀을 주어서 먹고 살아가게 하였다.  이렇게 엿새동안에 이 세상의 모든 사물을 만들어내였단다. 사실 이것들은 새로운 사물이 생성됨을 이야기한것이다. 사물들은 모두 이질적이다. 하이퍼시의 다양체란 이렇게 이질적인 사물들의 련속적인 산생을 쓰는것이라고 할수 있다. 노자가 하나가 둘이 되고 둘이 셋이되고 셋이 세상만물이 된다는것도 사물생성의 련속성과 이질성을 말한것이고, 에서 태극이 양과 음을 낳고 양과 음의 기에 의해서 세상사물이 생성된다는것도 실은 무의식이 다양체를 생성한다는 말과 다를바가 없다는 말이겠다. 주역은 5000년의 력사를 가지고 있다하고 창세기는 3500년의 력사를 가지고 있단다.주역은 유물론적이고 창세기는 유심론적인것으로서 주역과 창세기는 다른 학문이다.  창세기는 세상 만물을 하나님이 만들었다지만 주역은 양과 음의 기에 의하여 사물이 생성되였다고 하였다.  이렇게 여러가지 사물의 생성을 시적으로 쓰는것이 하이퍼시다.  련이어 새로운 사물이 나타나게 하는것을 시에서는 다양체라고 한다.  다양체란 이질적인 리좀들의 두개이상의 집합을 말한다. 들뢰즈와 가타리에 의하면 다양체란 말은 여러가지  리좀이란  말과  다름아닌데 일본의 우노 쿠나이치교수의 해석에 의하면 리좀은.(.98쪽) 20세기까지 우리 시들은 거개가 단일체였다고 할수 있고 , 21세기 시는 단일체가 아니라 다양체로 전의되고 있다. 다양체의 리좀은 기승전결이 아니라 기와 결이 따로 없다. 기이자 결이고 결이자 기이다. 리좀은 중간에서 생성되며 그속에서 충만되고 그속에서 넘쳐난다. 이것이 특점이기에 시에서 행을 대상으로 한  리좀이라면 행을 마음대로 바꾸어놓아도 되고, 련을 대상으로  한 리좀이라면  련을  마음대로 바꾸어놓아도 문제되지 않는다. 리좀과 리좀은 서로 본성이 다른것으로서 이미의 련결을 부인하며, 한리좀이 하나의 주제를 나타내고있다. 에서 례를 든 시 한수를 더보자. 아마 이 시는 하이퍼시의 법문에 속하는 시라고 할수 있겠다.   영웅의 얼굴 조슈아 래파포트   늙은 바이나모이네넨이 노래부른다 호수에 잔물결이 일고, 지구가 흔들리며 구리산이 떨어진다 억센 옥석들이 덜커덕 굴러가며 절벽이 둘로 갈라지고 돌들이 해변을 철썩 때린다 그는 젊은 요우카하이넨을 노래한다 그의 칼라활에 묘목을 얹고 말의 멍에엔 버드나무 관목 발자국끝에는 호랑버들 그의 금테 두른 썰매를 노래하며 바닷가에 있는 갈대에 구슬로 매듭지은 그의 채찍을 노래한다   먼저 이 시속에 등장하는 인물부터 보자. 바이나모이넨은 영원한 현자라는 뜻으로서, 칼레라바의 주인공이다. 요우카하이넨은 바이나모이넨의 라이벌이다. 둘은 신분이 완전히 다른 사람이다.  둘은 노래 경연을 한다. 요우카하이넨이 지면 녀동생을 바이나모이넨에게 주기로 한다. 요우카하이넨이 지자  그의 녀동생은 자살을 택한다.  요우카하이넨은 바이나모이넨을 죽이려고 하나 성공하지 못한다. 한수의 짜른 시에 대립되는 두 인물이 선택된 자체가 이색적이다.   늙은 바이나모이네넨이 노래부른다 호수에 잔물결이 일고, 지구가 흔들리며 구리산이 떨어진다 억센 옥석들이 덜커덕 굴러가며 절벽이 둘로 갈라지고 돌들이 해변을 철썩 때린다     바이나 모이네넨이 부른 노래이다.  여기에 세개의 이 있다. 구어적몸짓이란 언어로 표현된 사물의 움직임이다. 몸짓마다 다른 사물들의 운동이다. 첫번째의 몸짓은 이고 두번째 몸짓은 이고 세번째 몸짓은 이다. 에서도 옥석들이 굴러가며부터 일어나는 구어적몸짓이므로 련결이 아니라 분리이다.  굴러가며는 절벽이 둘로 갈라지는 원인같지만 토는 동시에 어떤 행동이 일어남을 표현하는것이지 처럼 앞의 문구가 뒤의 문구의 조건을 지어주거나 원인이 되는것이 아니다. 또 있다. 에서  토가 주어를 표시하므로 앞의 행동의 련결이 아니라 자체의 운동이라는것이다. 아래행의 도 위와 마찬가지이다. 시전반에서 차원이 다른 새로운 사물이 련계되든 말든 관계하지 않고, 한 사물이 나타나면 뒤에 사물이 나타나면서 먼저 사물을 밀어버린다. 나타나고 밀어버리고 하는것을 반복적으로 일으키는것이 바로 다양체의 수법으로 되는것이다.   그는 젊은 요우카하이넨을 노래한다 그의 칼라활에 묘목을 얹고 말의 멍에엔 버드나무 관목 발자국끝에는 호랑버들 그의 금테 두른 썰매를 노래하며 바닷가에 있는 갈대에 구슬로 매듭지은 그의 채찍을 노래한다   요우카하이넨을 노래한 내용이다. 이 노래는 언어의 흐름들이 천만뜻밖으로 흘러간다. .  이란다. , 일상적인 문법으로 말하면 맞지도 않는 무질서이다. 아래 세행도 마찬가지다. 금테두른 썰매, 바다가 갈대, 구슬로 매듭지은 채찍, 각행은 하나의 리좀이다. 세행이 각기 다른 리좀의 라렬이다. 기성의 관념으로는  이러한 시는 해설이 가능하지 않다. 롤랑바르트의 말을 빌리면 이러하다. (49쪽)  .  기성의 문법대로 하면 죄다 병구이다. 하지만 이런 시구는 인것이 아니라 이며 으로 대자연을 수정한것이라고 할수 있다. 이말은 첫째 시속에 의식의 태도가 나타나지 않아도 된다는것이다. 의식이 태도란 무엇인가? 시인의 감정이나 립장이다. 그러니 시에선 시인의 감정이나 태도를 표현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 된다. 시는 가 아니라 란다. 어떤것이 관계의 행위인가? 과 , 와 , 과 들이 이항대립관계를 이루며 을 이룬다고 하겠다. 에서는 와  및 등 네개의 차원이 다른 물질들이 동시에 대립을 이루며 련합되여있다고 할수 있다. 이러한 시구들은 시인의 어떤 의식의 흐름인것이 아니라 무의식의 흐름이다. 시인은 어떠한 의식도 표현하지 않고 사물들의 관계의 흐름을 보여주고있다고 하겠다. 이 관계의 흐름만을 표현한다는것은 사실주의의 립장에서 말하면 망태기다. 현대주의립장에서도 사이비한것이다. 이런것들은  현대주의인것이 아니라 구조주의의 하이퍼텍스트이며 무의식의 산물인것이다.  이러한것에 대하여 들뢰즈와 가타리는 이렇게 말한다.(473-474쪽)여기서 차원이란것이 무엇인가를 극명하게 밝히고 있다. 차원이란 우의 리좀과 아래의 리좀의 한다는것이다. 본성이 변해야 한다는것은 우의 리좀과 아래의 리좀이 성질이 다른 사물이여야 한다는 말로 풀이 된다. 더 해석하면 우의 리좀이 물이라면 아래의 리좀은 돌이거나 태양이거나 불이거나 변소간이거나 …자연적인 다른 사물이거나 문화적인 다른 사물이여야 하는것이다.  있다는것이다. 소위 공생이란 한수의 시속에서 함께 살고있다는 말이 되겠다. 이런 변화와 공생은 다양체라는것에 내재되여있단다.   을 출간한 니콜러스 로일은 이렇게 해석한다. ( 230쪽.)여기서 말하는 선이란 한개 사물의 운동을 말하것이고  두번째 선이란 앞의 사물과는 련계도 되지 않는 새로운 사물의 운동이라고 리해하면 된다고 생각된다. 롤랑 바르트는 
7    {쟁명} - 하이퍼시는 자아가 아니라 타자와 노는것이다... 댓글:  조회:2007  추천:0  2018-01-05
하이퍼시 10대촉구 8.하이퍼시는 자아가 아니라 타자를 촉구 2017년 12월 20일 작성자: 최룡관   시는 자아가 아니라 타자란 말은 시는 일인칭이 아니라 삼인칭이라는 말이겠다. 타자란 말은 초자아 또는 무아와 통한다. 자아란 말은 인간제일주의와 통하고, 타자란 말은 자연제일주의와 통할것 같다. 자아를 내세우는 시작법은 현대시가 시인자신의 유토피아를  추켜들던 시였고, 타자를 내세우는 시작법은 유토피아를 허물어 중심을 버리는 하이퍼시다.  타자를 주장한 석학중에  자크 라캉이 있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자크 라캉 73쪽) 자아란 시에 자기정신을 개입하는것을 말한다고 할수 있다. 그런데 라캉은고 한다. 이제까지 문학작품에서는 정신을 내건 작품들을 창작하는것이 오랜 세월을 거치였다.   때문에 를 쌓았다고 할수 있다.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무의식이라는 새로운 명제를 내놓은 다음부터 에는 금이 가기 시작하였고 해체되기 시작하였다. 해체를 주장한 사람은 자크 데리다이다. 필자의 소견에는 하이퍼시를 간단히 말하면 세글자로 요약할수 있을 같은데 이다. 소위 이란 덧붙인다는 말이고, 소위 란 보충한다는 말이고, 소위 란 대체한다는 말이다. 이 세마디를 종합하면 대리보충이다. 대리보충이란 엄청 중요한명제이다. 데리다는 (. 니콜러스 로일.135쪽)고 하였다. 법칙이란 말에 우리는 반드시 주목하여야 한다. 법칙이라면 꼭 그대로 하지 않으면 안된다. 법칙을 위반하면 벌을 받게 된다. 과거에 우리가 이런 법칙이 있다고 꿈이나 꿔보았던가? 바로 랭보가 말한것처럼 (96쪽. 후고 프리드리히작) 그래서 롤랑바르트는 (. 48쪽.)고 하였으리라. 타자란 유령과 같은것이지만 시에서는 절대로 홀시해서는 안되는 유령인것이다.  한국의 오남구시인은 오래동안 고독하게 시쓰기를 한 시인이다. 그의 시 한수를 보자.   밤비 오남구   깊은 밤, 내 몸은 몇 칼로리의 짐승이 불을 켠다. 빗소리가 깊게 깊게 몸 속을 지나가면서 적시고 짐승이 비를 맞고 서 있다. 깜박 깜박이는 신경 어디쯤일까 새파란 의식이 불을 켜고선 키 큰 미루나무가 선 밤비 속 짐승, 환하게 떠올랐다 캄캄하고 바람 몇 칼로리의 그리움 미루나무 이파리들을 흔든다. ㅡ「밤비」전문   이 시를 리해하기 쉽게 풀어 시로 쓰면   깊은 밤이다 내 몸은 몇카로리 짐승이 되여 새로운 깨침을 얻는다 비가 내리며 내 마음의 갈피갈피를 적시고 나는 짐승이 되여 비를 맞으며 서있다 깜박이는 깨달음이 새파란 의식의 불을 켜고 키 큰 미류나무에서 반짝인다. 밤비의 번개속에서 짐승이 환하게 떠오르다가 사라진다. 바람이 몇카로리 그리움이 되여 미루나무 이파리들을 흔든다   이렇게 를 개조해 놓으면 시의 리해에 어려움이 없으리라 생각된다. 필자가 여기서 중점적으로 착안하려는것은 내용이 아니라 첫단위를 비롯한것이다.    깊은 밤, 내 몸은 몇 칼로리의 짐승이 불을 켠다.   는 새로운 깨침을 얻는다는 말이고 , 짐승이라고 한것은 은유인데 나를 짐승으로 변형시키고 있다고 할수 있다. 즉 한 인간인 나를 다른 사물인 타자로 만들었다는것이다. 시는 타자가 주요하다. 시는 존재를 추구하므로 일인칭인 나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삼인칭인 타자가 중요한것이다.  데카르트는 라고 하였으나 자크 라캉은 라고 하였다.     두 사람의 주장은 반대이다. 데카르트는 글의 대상과 작자가 동일하다는것이고, 라캉은 글의 대상과 작자가 다르다는것이다. 를 쓴 푸랑스아 도스는 이렇게 말한다. (172쪽) 이제 결론이 내렸다. 푸랑수아 도스와 자크 라캉은 다 구조주의자로서 같은 말을 한다. 데카르트는 근대철학의 아버지라 불리기에 한물이 간 철학가라고 할수 있다. 데카르트는 자아를 중시하고 도스와 라캉은 타자를 중시한다. 필자는 타자를 중시하는 당대철학자들의 말을 믿고싶다. 이란 시구는 주관의 객관화이며, 주체의 객관화로서 나로부터  이라는 타자를 탄생시켰다. 시의 마지막행에 나오는 도 타자이다.  콩싹은 콩에서 나왔지만 콩이 아니며 사과는 사과나무에 달려서 익지만 사과는 사과나무가 아니다. 마찬가지로 새로 탄생된 언어는 원래있던 언어와는 완전히 다른것이다.  둘은 아무런 관계도 없고 아무런 련민도 없다.  언어는 언제 어디서나 변형을 꿈꿀뿐이다. 언어의 꿈은 언어가 언어를 넘어서 새로운 언어를 불러낸다는것이다. 다시 말하면 작자는 언어를 넘어선 언어를 불러낸다는것이라겠다. 언어를 넘어선 언어란 변형된 언어이고 새로운 언어창출에 속하는 사물이라고 할수 있다. 언어가 언어를 넘어선 언어가 바로 타자로 된다는 말이겠다. 을 쓴 니콜러스 로인은  ( 91쪽) 라고 하였는데 그것은 언어가 언어를 넘어서는 의미와 중요성을 밝힌것이라고 하겠다. 중국 청나라때 유명한 문학비평가 왕궈우이(王国维)라는 평론가가 있었다. 그는 동서양을 결합하여 문학비평서를 썼는데 그것이 《인간사화》(人间词话)이다. 그는 시에는 (有我境)과 (无我境)이 있다고 하였다. 유아경은 자아가 시속에 있는것이고 무아경은 자아가 시속에 없는 타자경이란 말이겠다.이 어구를 해석한 縢咸惠는 이런 결론을 내린다.  고 하였다(8쪽)유아경과 무아경은 다 좋은 시를 쓸수 있는데 왜王国维는 무아경을 더 숭상하였을까? 王国维가 좋하하는 시구의 하나가 이런것이 있다,,자역하면 이다. 번역은  잘되지 못했더라도 원이미는 나타난것 같다. 이 시구는 봄물이 오르는 가지와 봄사이에 일어나는 관계를 썼다고 할수 있다. 王国维가 좋아하는 이미지는 아무 사람이 읽어보아도 아름다움을 그지 없이 느끼게 되는 시구이다. 이 이미지는 두사물의 관계를 말했을뿐 시인의 감정을 꼬물만치도 시에 개입시키지 않고있다.  유아경에는 시인의 주장이 있고 바램이 있지만 무아경은 그런것이 없다. 유아경은 주관화이고 무아경은 객관화이다. 주관화는 자기 중심주의이고 객관화는 존재를 존중한다. 우미한것은 개인과 리해충돌이 없다. 아름다운것은 누구나 다 좋아하지만 굉장한것은 이데올로기에 관여되기에 좋아하는 사람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따로 있게 된다. 우미한것은 흔히 자연대 자연이고 사물대 사물로  이루어지고, 굉장한것에는 작자의 립장, 관점, 주장이 로출되여있기  마련이다. 사람은 자유를 바라지 예속을 바라지 않는다. 다시 말하면 독자들중에는 시인의 립장, 관점, 주장을 옹호하는 사람과 별로라고 보는 사람이 있을것이고, 반대하는 사람도 따로 있을수 있다. 독자에게 자신의 관념을 강요하는것은 시적으로 모자라는 부분일것이다. 계급과 계층에 관계없이, 총통도 죄인도 관계없이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시의 아름다움 즉 우미한 시를 왕궈우이는 상등으로 치부한것 같다.  중국고대에 성인은 뜻을 상으로 말한다고 하였다. 시인이 성인이다. 상이란 사물이다.  시인의 관점을 사물에 의탁한다는것은 중국 시문학의 전통이다. 예로부터 시는 시인의 관점을 로출시키는것이 아니라 시인의 관점을 감추어야 한다는것이다. 즉 사물속에 시인의 감정이 녹아있어야 한다는것이다.  고 호소하던 시의 계절도 지나갔거니와 이렇소 저렇소 하고 시인자신이 판단을 내리던 시풍도 사라져야 할 때가 온것 같다. 다시 말해 시인은 사물로서 말해야 하며 사물들의 관계로서 아름다움을 말해야 하는것이다. 사물을 떠나서 자신의 관점을 토로하는것은 류협의 말처럼 골수를 뽑아내는것이다. 골수가 다 빠지면 사람은 죽을것이다. 시는 죽은 송장을 쓰는것이 아니라 살아움직이는 생명을 쓰는 일이다.  사람은 여러가지 사물들속에서 존재한다. 그래서 사람이란것은 자연의 일속에 속한다. 한 시인이 한사물을 직시할 때 다른 사물들은 시인을 직시하는것이다. 그러므로 시인도 타자로 시에 나타나야 한다. 오남구시가 바로 이런 시이다. 시인이 리용하는 언어기표도 시인의것이 아니라 타자이다. 시인은 사물과 사물의 이항대립의 관계를 재구성하여 시를 쓰기에 문자의 놀이를 한다고 할수 있다. 그 놀이란 언어가 언어를 넘어서는 놀이이다. 언어가 언어를 넘어서는 놀이가 아닐 때, 그것은 현실그대로가 된다. 현실 그대로는 시의 가장 큰 적이다.        (.91쪽) 니콜러스 로인의 이 말은 언어가 언어를 넘어선다는것은 언어가 언어를 덧붙이고 보충하고 대체한다는것으로 리해되여야 할것으로 알고있다. 그리고 언어의 흐름이 일상성을 떠나서 새롭게 엮어져야 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것은 사물과 사물의 짝짓기이며 결혼이지 사물과 감정의 짝짓기거나 결혼이 아니며, 사물과 정신의 짝짓기나 결혼이 아니다. 시는 추억이나 기억을 완성시키는 일이 아니라 생성을 완성시키는 일이다. 이 말은 실로 중요하다. 시적대상을 잡은후 그와 관계되는 어떤 사실같은것을 쓰는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그 사물의 새로운 생성을 쓰는것이 중요한것이다. 회억하거나 추억하는것은 시를 쓴다고 할것이 아니라 마땅히 수필을 쓴다고 해야 할것으로 알고 있다. 타자는 회억이나 추억이 아니다. 회억이나 추억은 시적대상과 관련되는 사물이거나 사실이지 시적대상에 의하여 새롭게 생성된 사물 즉 차원이 다른 사물은 아닌것이다. 시는 한사물에서 다른 사물이 생성을 이쁘게 쓰는것이다.  그렇게 쓰는것이  하이퍼시의 좋은 표현이 될것으로 알고있다. 시인은 시종 어느 하나의 언어만 련민하고  사랑하는것이 아니다.   련민과 사랑은 순간일뿐이다. 현실에 대한 파괴파괴이고, 새로운것에 대한 건설건설이다. 건설된것은 파괴된것과 완전히 다른 두가지 사물이다. 건설된것은 파괴된것을 연연하지도 사랑하지도 않는다. 건설된것은 또 다시 파괴를 당하게 되고 새로운 건설이건설된 자리를 차지하게 될것이다. 어떠한 건설이나 다 잠시적이다. 이것이 하이퍼시에서의 타자의 의미라겠다. 아무래도 또 주역을 말해야겠다. 주역은 여덟가지 괘로 세상만물을 말하였는데 거기에는 자연사물을 말했을뿐이다. 자연사물이란것은 타자이다. 건괘. 지괘, 풍괘, 수괘, 화개, 연괘, 뢰괘,산괘 등 여덟가지 괘이다. 유감스럽게도 사람에 대하여 나에 대하여 직설한 괘는 없다. 사물속에 인간을 말하는 의미가 내포되여있고 사물의 도에서 나를 볼수 있게 하였다. 한마디로 말하면 타자속에서 나를 찾아야 한다는것이다. 그래서 류협의 은 사물과 사물을 비긴다고 하였고, 시인의 감정은 사물에 의탁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인간을 말하여도 사물과 사물을 비기는 도리로서 말해야 한다고하였다. 보매 타자의 도리란것도 그 뿌리는 중국에 있었다는 결론을 내릴수 있지 않으랴 하는것이다.  어불성설인지는 몰라도 서양에서 지금 말하는 현대시요 하이퍼시라는것들은  근대나 현대에 와서 중국의 고전을 부활시키고 꽃피운것이라고 하겠다.  
6    [타산지석] - 이 세상에 언어가 없다면... 댓글:  조회:3043  추천:0  2018-01-05
언어, 외래어 잡담... 2017년 12월 29일 작성자: 최세만   이 세상에 언어가 없다면 거의 소통이 불가능하고, 세계의 기억장치가 황폐해 질 것이 뻔하다. 언어는 민족과 국가가 생존하는데 뿌리와 초석과도 같다. 언어는 나라환경 영향을 받으며 편향적인 ‘극단’을 보여주기도 한다.    중국은 93%이상이 한어(汉语)를 사용하는데, 소수민족은 한어를 잘 못해 곤혹을 치르기도 한다. 사업과 생활에서 한어가 짧아 자기 의사 표달이 잘 안 되어 갑자르기도 한다. 한때는 우리민족이 인근에 민족학교가 있으면서도 불구하고 자식을 한족학교로 떠미는 현상이 많았다. 자식 출세를 위해선 한족학교로 보내는 것을 당연한 줄로 알았고, 적어도 중국에서 자기 앞의 말을 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때는 한족학교에 나와 한어로 꽝-꽝 말하는 사람을 흠모하기 까지 했다.    그렇게 조선어가 밀리다가 천지극변이 일어난 것이다. 92년 중한수교로 많은 인파가 한국행을 하면서 한국어(조선말)의 위상이 솟구치기 시작했다. 한국기업이 중국대륙 진출로 한국말의 중요성이 부각되었다. 더욱이 2007년도에 출범 된 무연고동포 한국어능력시험 전산추첨으로 하여, 한국어가 사람들에게 각광을 받게 되었다. 학교에서 조선어를 가르치는 교원들이 신이 나 했고, 배우는 학생들이 자부심을 얻게 되었다. 한족들까지 한국어를 배우는 열조가 일어났다. 그런 기류속에 성년이 다 된 자식들은 자기를 한족학교로 떠밀었던 부모를 원망하기도 했다.    헌데 직접 한국에 와 보면 한국말을 알고 쓸 줄 안다고 으시대다간 큰코를 다칠 수도 있다. 한국 땅을 디디면 눈에 확 들어오는 것이, 거리 마다 촘촘하게 붙은 간판이다. 한국어로 된 간판과 영어발음으로 된 간판이 반반을 차지 한다. 영어발음 공부를 하지 않고선 눈 뜬 소경과 다를 바 없다. 하이마트니(전자품상점), 모텔(큰 여인숙)이니, 인테리어(실내 장식)요 하는 것들은 묻지 않고선 모른다. 미국사람도 이런 간판을 보고는 어리둥절 할 게다. 발음은 영어로 되어 있지만 대부분 문자는 한글로 씌어져 있기 때문이다. 발음만 영어로 되었어도 미적 감각을 주는 훌륭한 '디자인'으로 보는 것일까. 아마 이 나라 사람, 디자인 설계사들은 자기 나라 한글명사로 달면 촌스럽게 여기는 모양이다. 낙후하고 세련되지 못하다고 보는 것 같다. 기실 한국 농촌은 신선하다. 구시대적인 원양(原样)에서 벗어 났다고 할 수 있다.    7년 전, 내가 한국 와서 처음 찾은 일이 식당 숯불장치었다. 식당이름이 “모이세 돼지갈비”인데 첫날 사장한데 물었다. “‘모이세’ 는 무슨 영어 단어입니까?” “그저 ‘모이세요’ (모두어라)하는 한국말이지요.” 허참, 영어 간판으로 된 이름이 하도 많기에 무엇이나 외래어로 착각했던 것이다. 한국인의 대화에서도 외국어 발음이 빈번히 튕겨 나온다. 삼성반도체에 갓 출근했을 때 일이다. 그때 한 반장이 “와이프 왔어요?” 하는 말에 나는 옆의 친구를 툭 치며 누구 와이프를 말하는가고 물어 본 일이 있었다. 나는 아내를 영어로 와이프라고 한다는 것을 김성종 추리소설에서 본 기억이 났다. 친구로부터 아까 반장이 말한 ‘와이프’는 비닐에 포장한 고급스런 물걸레(물티슈)란 말을 듣고 저도 모르게 하품 같은 웃음이 나왔다. 우리 동포들이 건설현장에서 영어로 된 장비이름을 몰라 상사들한테 야단을 맞는 일은 보통 일이다. 동포들이 사투리를 많이 쓴다고 따가운 눈총을 받을 때도 많다.    한국인은 미국을 좋아하며, 미국 영어에 친숙하다. 일상 대화나 발언에서 보면, 생소한 영어단어를 살살 끼워 넣으며 유식함을 드러낸다. 조선족이 말을 하다보면 습관적으로 중국 단어(单词)발음을 입에 그대로 올리는 것과는 다르다. 실지 한국은 세종이 우리 한글을 창제하기 전 까지는 중국 한자(汉字)를 써왔다. 지금도 지식인, 학자들은 한자로 뜻풀이에 많이 활용한다. 그러니 중국한테는 고마워해야 할 일이다. 그런데 실지는 그렇지 않다. 외래어를 잘 모르고 조선말 사투리를 한다고 폄하된다. 그리고 적지 않은 한국인은 자기네 나라에 와서 3D종 같은 허드레 일을 하며 돈을 버는 동포들을 시답잖게 바라보는 시각도 있다. 실지 한국인은 중국 동포 보다는 재미동포들을 더 곱게 바라 본다. 그것은 이 나라에서 온 동포들은 영어도 잘 하고, 돈도 많고 ‘문명’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옛날 어르신들이 자주 했던 말이 적중 할 것 같다. “잘 사는 집 애는 밥을 복스럽게 먹고, 못 사는 집 애는 밥을 게걸스레 먹는다.”    많은 한국인이 영어 발음에 치중하면서 미국을 지고 지순으로 여기고 있다. 나는 이런 사람들의 ‘친미감정’에 조금은 얄미스럽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을 때도 있었다. 반도체에 출근 할 때, 휴식시간에 한국인 친구와 북한(조선) 얘기를 꺼냈다. 그때 나는 뜬금없이 불쑥 질문을 하나 던졌다. “북한과 국군이 맞붙으면 누가 이길까요?” “당연히 국군이 이기지요. 한국에는 미군이 있잖아요.” “그러니 북한방송이 자꾸 한국을 ‘남조선00집단’이라 하지 않아요!” . ‘익살스레’ 한 말이기에 이 친구는 덤덤하게 나를 쳐다 보기만 했다. 나는 이 한국인 엘리트친구하고는 스스럽없이 아무 대화나 주고받는 처지라, 그들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말도 막 던지군 한다.    한국이 미국을 믿고 좋아하고, 중국을 멀리 하는 것 쯤은 당연할 지도 모른다. 한국전쟁 때 미국이 그들을 도와 싸웠고, 휴전시기엔 미국의 경제적 협조를 많이 받았다. 이것을 한국인은 잊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한국인(일부)이 순전히 미국에 편향하고 중국을 싫어한다고 보면 안 된다. 사실 한국인들이 중국을 부러워 하는 측면도 있다.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고, 땅덩어리도 엄청나게 큰 것을 부러워 한다. 실지 한국은 조선반도가 작은데다 두 동강으로 짝 갈라진데 서운해 하고, 심한 콤플렉스를 느끼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다 중국이 국방, 경제가 비약적으로 발전해가는 것을 놀랍게 바라 보고 있다. 만일 중국이 더 큰 경제성장을 가져 와 우리 동포들이 한국에 와서 돈을 벌려고 하지 않을 때, 진정 한국은 중국을 부럽고 보기 좋게 바라 볼 수도 있다.    당면 문재인 정부가 들어 서면서 사드배치로 인한 중국과의 갈등빙하가 풀리고 있다. 아울러 이전보다 더 좋은 경제협력파트너로 이어지는 전망이 눈앞에 다가 온다. 한국인이 미국과 그 영어를 좋아하듯이, 급격히 부상하는 중국과도 가까워지려 하고 중국어도 더 사랑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높아진다.  ///길림신문 해외판 2017.12.25 ==================================== 술(酒) 2017년 10월 13일 작성자: 최세만 인생에 한 번도 취해 안 보면 종생 ‘유감(遗憾)’이고, 자주 취해 있으면 종생 ‘유한(遗恨)’일 것 같다. 서먹하고 섞이지 않았던 사람도 한순간에 십년지기처럼 가까워지기도 하고, 낯선 남녀에게 사랑의 묘약으로 작용해 뜨겁게 타오르기도 한다. 잘 지내던 사람도 조그마한 거슬린 말에 뜬금없이 화를 내며 앙숙이 되기도 한다. 또 술에서 깨어나면 앙금을 풀며 더 친해지기도 한다. 요술사 같은 술의 ‘매력’이다. 이 세상에 술은 희로애락이 반복하는 일상을 살아가는데 마음의 ‘안착제’이기도 하다. 내가 술을 알게 된 것은 열두 살 때다. 선친의 군용물통에 담겨있는 술을 홀짝 맛보면서 술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술통이 비어 있으면 술통을 꺼꾸러 들고 코로 킁킁 술내를 맡았다. 사과이상의 향기가 났다. 선친은 술이 적고 돈이 그리울 때라 병술(瓶酒)은 엄두를 못 냈고 작은 술단지에 술을 담아 넣고 마실 그런 형편도 못 되었다. 매양 두 근 자리 군용술통으로 술을 받아서 마셨으니 술이 비어 있을 때도 술통안의 술향만은 짙어 있었다. 수십 년이 지난 오늘에도 그 때의 그 술향이 잊히지 않는다. 77년 3월, 학교 교원으로 들어갔다. 선생들도 드문드문 회식을 한다. 술이 귀할 때라 공사(公社)상점에 술이 없으면 내가 좀 젊었다고 육리를 걸어서 외촌 가게 가서 술을 받아오던 것이 어제 일 같다. 그 때 우리가 즐겨 마셨던 술은 고성빼주 (古城百酒), 오가백(五加白), 닝안라오빼갈(宁安老白干)이었다. 명나라 덕원용이란 곳에서 양조한 고량주가 맛도 좋고 빛깔도 무색 투명하여 ‘빼갈’이라 했다. 지금 베이징 ‘이과두주(二锅头)’니 하는 것이 대표적인 셈이다. 닝안라오빼갈 같은 술은 우리 청년교원들은 저 마다 한 병(500그람, 42%)씩 굽을 냈다. 취기가 좀 돌지만 술 마신 티가 나지 않았다. 마신 뒤 기분은 언제나 상쾌했고, 마음은 허공에 날아 있는듯한 기분이었다. 술이란 원래 인류의 형성과 더불어 자연발생적으로 생겨 마셨다 한다. 과일을 저장해 두면 뭉크러져 과즙이 흘러나오고 자연에 존재하는 효모에 의해 자연발효 되어 저절로 술이 빚어지게 된 것이다. 취기가 돌고 기분이 좋아지는 이 ‘원시적 발견’을 터득한 후세 사람들은 밀(大麦)로 누룩 잡아 곡식을 넣고 발효시켜 오늘날까지 애음하고 있다. 이렇게 과일이나 곡식을 발효시켜 만든 술을 양조주라고 한다. 맥주, 탁주(막걸리), 고량주, 위미주(옥수수술)가 그런 것이다. 인간은 또 증류 기술을 이용하여 알코올을 농축한 증류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것이 고급스런 양주인데 위스키, 브랜디, 데킬라 같은 것들이다. 대부분의 술은 그래도 양식으로 제조했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양식을 절약하자는 목적에서 술을 금했던 세월도 있었다. 일제시대, 일본은 군량미 확보를 위해 민간에서 술을 빚는 것을 통제했다. 일본 순경들이 술을 빚는 민가만 발견하면 수색하고, 붙들어 가기가 일수였다고 한다. 박정희 대통령 시대인 육칠십 년대에도 술 조사가 난리법석을 피웠다 한다. 그 시대 한국도 곡식이 절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이다. 먹을 쌀도 없는데 그 쌀로 술을 빚어 마시는 것을 범죄로 다스렸다. 육칠십 년대 술이 귀했던 중국과 마찬가지였다. 이처럼 귀한 술이라서 그랬던지 그 년대는 같이 술 먹는 사람도 서로 오붓하게 앉으면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 더구나 술 마시면서 정담(情谈)으로 웃는 빈도가 잦아지니 가히 금상첨화라 할 수 있었다. 술상에서 술을 잘 마시고, 야한 말도 잘하는 사람이 학교선생들이라고 많은 사람들의 정평에 나 있었다. 낮에는 학생들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으니 술 마시면서라도 그 스트레스를 풀어야 했기 때문이다. 이후 수년이 지나고 생활이 펴이면서 술의 ‘희락성’이 점차 사라지기 시작했다. 술도 너무 잦고 과다하면 말실수, 행위 실수로 번지기 쉽다. 제일 잊히지 않았던 것은 그 해 겨울에 있었던 일이다. 95년 1월 중순, 성 교육학원(하얼빈)에서 조선언어문학 학습반을 조직했다. 수업이 끝나서는 밤늦도록 술을 마시고 떠드는 것이 보통이었다. 정말 ‘색깔’이 다른 사람들이 한데 모였으니 그럴 수도 있는 일이다. 일상이 복잡해진 까닭일까, 살기가 팍팍해서일까? 술자리가 거칠고 삭막해 질 때도 있었다. 술에 취하면 평소에 억눌렸던 감정을 폭발시켜 동석한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든다. 상대방의 자존심을 깔아 뭉긴 채 자기만 똑똑해져 버리는 엉터리 ‘술꾼’도 있다. 다른 사람이 말 할 기회를 막아버리고 덧없이 지나간 옛일을 자랑삼아 늘어놓아 말을 듣는 재미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곤 했다. 과음, 피로, 개인 사유로 회의 참석자 80여명에서 열흘간의 교수 강의를 다 듣지 못 하고 중도 하차한 사람이 과반수다. 나도 이틀 앞두고 그날 저녁에 귀가하려다가 기차를 타지 못해 가지 못 했다. 모두 술의 작간이었다. 한 주일간 ‘술 전쟁’으로 피로하고 정신이 혼동됐던 것이다. 맥주 같은 것을 전혀 입가에 대지 않고 빼주만 들입다 마신 결과라 할 수 있다. 그날 저녁도 술을 잔뜩 마시고 기차역에 갔는데 기차표가 다 팔리고 없었다. 그래서 여관에 묵기로 했다. 마침 이쁜 여관안내아가씨가 상큼 걸어왔다. 자기네 여관으로 가자고 했다. 나는 여관비 12위안밖에 안 된다고 하니 순순히 이 여자를 따랐다. 차를 타고 20분 거리 달려 지정여관에서 내렸다. 그런데 말과는 달리 카운터아가씨는 합방이 30위안이고, 단칸방이 50위안이라고 했다. 나는 속았다는 배신감이 들었다. 하지만 다른데 가 봐도 그렇겠지 하고 여기서 하루 밤을 묵고 아침차로 떠나려고 마음 정했다. 연 며칠 과량 술로 하여 편안한 단칸방을 요구했다. 그런데 저녁 9시쯤 노크소리가 들려왔다. 문을 여니 카운터에서 돈을 받던 여자가 조용히 들어왔다. 30대초반의 이 여자는 짙은 화장을 하지 않았는데도 대단한 미인이었다. 내 침대에 살포시 앉더니만 내 손을 만지작거리고, 내 얼굴을 쓰담으며 “얼굴도 요렇게 하얗고 말쑥하지...”하며 한어(汉语)로 쫑알거렸다. 그러면서 옷까지 벗으려 했다. 나는 너무 피로해 자겠으니 빨리 나가라고 했다. 이 미녀는 멋이 적었던지 살그머니 나가는 것이었다. 한 시간 후, 노크소리가 또 들렸다. 연속 노크했어도 나는 잠자코 응답을 하지 않았다. 한참 노크하더니 조용해졌다. 이런 미모의 여인을 두고 싫어 할 남자는 없을 게다. 그런데 나는 술을 많이 마셨지만 ‘이지’의 방어선만은 허물지 않았다. 돈이 없어서도 아니다. ‘신분’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내 뇌리를 지배했다. ‘개방적 남성’들은 나를 두고 목석처럼 멋이 없다고 비웃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때 나는 그렇게 했다. 이튿날 집으로 돌아왔는데 술에 찌들기는 했지만 마음만은 ‘부끄럼 없이’ 당당했다. 이렇게 술에 몹시 착착해져 학습에 영향을 준 일도 있었다. 하지만 여색에만 감각이 무뎌 ‘사랑풍파’의 위기는 넘겼던 게다. 그러니 나에게는 꼭 술의 절제만은 필요하다. 못난 말은 다시 외우고 싶지는 않지만, 글쎄 와이프가 한국수속에 수 만 위안의 돈을 떼였을 때는 답답하고 막연한 생각으로 매일 한 근 이상 술을 마신 적도 있었다. 그런 폭음은 나의 이미지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다고 지금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후에 건강검진도 하고, 한국에 와서도 정밀검사를 했는데 생각 밖으로 간, 폐가 모두 정상 수치에 달했다. 와이프도 “그렇게 술을 많이 했는데도 간이 좋다니” 하며 의아스러워 하면서 놀라는 기색을 보이곤 했다. 나는 철저한 유물론자이지만 ‘유심사상’도 더러 있다. 술을 마실 때 남에게 자극 주는 말은 삼가고, 남의 가슴에 대못을 받는 일은 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을 평가하며, 다른 사람의 단점을 들추는 것을 몹시 꺼려한다. 나 자신도 그리 우수한 편이 못 되니 말이다. 혹간 남의 기분을 잡치며 상처 준 일이 있었다면 고민하고 후회하고 사죄한다. 집에서 술을 마실 때도 남을 평가하거나 남의 뒷욕을 하는 것을 경계해 왔다. 아마 이런 마음가짐이 나에게 ‘엄청난 병마’를 주지 않은 것이라고 ‘유치’하고 ‘유심적’으로 제 좋은 생각을 굴려보곤 한다. 그래서 하는 말이지만 친구들과 술을 마셔도 언제나 기분이 한껏 고조 되어 낙천적인 처신을 하는 것이 좋다. 최고의 술맛은 좋은 분위기, 너그러운 마음가짐, 친구들과의 호탕한 어울림 속에서 비롯된다고 나는 늘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동북아신문
5    [이런저런] - 엄지손가락 크기의 손전화기... 댓글:  조회:4316  추천:0  2018-01-05
엄지손가락 크기 초소형 휴대폰 등장   연변일보 2018-1-4    손가락 길이의 초소형 휴대전화가 등장했다. 한 손에 들어오지 않을 만큼 큰 화면을 자랑하는 최신 스마트폰과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해외언론에 따르면 영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잔코’가 개발한 ‘타이니 1’은 가로, 세로, 두께가 각각 21밀리메터x46.7밀리메터x12밀리메터이며, 무게는 13그람에 불과하다. 성인의 엄지손가락 길이 정도 되는 작은 기기 전면에는 수자가 적힌 키패드와 누른 수자를 확인할 수 있는 작은 OLED(유기 발광 다이오드) 디스플레이가 있다. 비록 크기는 작지만 갖춰야 할 것은 모두 갖췄다. 대기상태에서는 3일, 통화시간은 련속 180분까지 가능한 배터리 용량을 자랑한다. 작은 디스플레이를 통해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통화를 하는 데도 전혀 문제가 없다. 뿐만 아니라 나노 유심칩이 내장돼 있어 련락처 300개와 최근 통화내역 50건, 문자메시지 50건을 저장할 수 있다. 다만 단점이 있다면 크기를 작게 만들다보니 2G 회선만 지원한다는 점이다. 또 키패드가 터치가 아닌 다이얼 푸쉬 (拨号盘)방식이며 크기가 작다보니 통화시 휴대전화 아래에 위치한 마이크를 입가에 접근시키거나 목소리를 크게 내야 한다는 것도 단점으로 꼽힌다. 몇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이 휴대전화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휴대전화에 흥미를 보이는 사람이나 복잡한 스마트 기기에 지친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으로 인식됐다. 한편 초소형 휴대전화의 대당 가격은 인민페로 260원 좌우이다. ///외신
4    [쉼터] - "개띠" 우표, 멍멍멍 나와 놀쟈... 댓글:  조회:4872  추천:0  2018-01-05
"무술년" 개띠해 우표 곧 발행 2018년 01월 04일    "무술년" 개띠해 우표 곧 발행 사진은 산동성 유방시에서 찍은 곧 발행하게 될 "무술년" 개띠해 우표이다(1월 3일 촬영). 중국우정에서는 1월 5일 “무술년” 특종우표 한세트 2매를 발행하는데 도안 내용은 각기 “견수평안(犬守平安)”과 “가화업흥(家和业兴)”이다(신화사).
3    詩人 김파님께서는 갔으나 詩伯 김파님께서는 가지 않았다... 댓글:  조회:2264  추천:0  2018-01-05
새파란 거짓말이다-김파 령전에 □ 최룡관 연변일보 2018-1-4    김파 형이 갔다고 새파란 거짓말이다 친구여 친구여 다이아몬드 게임이 한창인 데 스물일곱 황제가 력사극을 공연하는 데 하얀 메아리새가 훨훨 날고 있는 데 태양의 종소리가 울리고 있는 데 흰 돛이 순풍을 타고 가는 데 … 그의 붓끝이 두 주먹을 쥐고 달리고 있는 데 김파 형이 갔다고 새파란 거짓 말이다 친구여 친구여… 그의 발자국에서 새들이 날아나고 있다 그의 손바닥에서 강물이 설레고 있다 그의 얼굴에서 태양이 빛나고 있다 그의 눈에서 해살이 쏟아지고 있다 그의 옷깃에서 바람이 나붓기고 있다 그의 손가락에서 달빛이 놀고 있다 김파 형이 갔다고 새파란 거짓 말이다 친구여 친구여 한 알의 모래에서도 한 방울의 이슬에서도 한 송이 도마도에서도 하나의 풀잎에서도 하나의 나무초리에서도 한오리 황소털에서도 … 그의 숨결이 따스하고 그의 말소리 열리고 그의 담배불이 반짝이고 그의 잔에 흰 술이 넘치고 그의 사발에 국수가 있는 데 김파형이 갔다고 새파란 거짓말 하지 말자 하지 말자 하지 말자 친구여 지인이여.   ※2017년 12월 28일, 중국조선족 시단 중견시인 김파선생이 향년 76세로 타계했다. 그는 지난 80년대, 조선족 문단에 현대시 시론 《립체시 시론》을 발표, 《태양의 종소리》, 《다이어몬든 게임》 등 많은 시집과 장편소설 3부작 《흑색의 태양》 등을 출간했다.   ======================== 讣告︱중국 조선족 저명한 김파 시인 타계   2017-12-31  ​     ​ 중국 조선족 저명한 김파 시인이 지난 27일 腹主动脉瘤가 파열되어 병원에 입원하였다가 28일 밤 23:15분에 76세의 일기로 타계하셨습니다.   김파 시인은 1942년12월6일, 흑룡강성 해림현 신안진에서 출생하여 도문시 2, 4중에서 교원을 잡았으며 그후 도문시 문화국 창평실에서 줄곧 일하다가 퇴직하여 1989년에 대련에 이주하여 지금까지 자유기고인으로 시창작을 해왔습니다. 시인은 연변작가협회 회원, 중국소수민족작가협회 회원, 국제안중근기념협회 상무부회장으로 적을 두고 있었습니다.   김파 시인은 서정시집 ‘흰 돛', '대륙에 묻혀있는 섬', '겨울나비', '하얀 메아리새', '보라빛 리유', '태양의 종소리', '프리즘 속에 비낀 풍경' 등; 동화시 '하늘의 별은 어찌하여 생겨 났나', '어부와 빨간 호박'; 서정서사시집 '사랑의 별', 장편서사시 '천추의 충혼 안중근'’ 장편대하사시(長篇大河史诗) '천년고국 고구려', 시론집 '립체시론', 장편대하소설 '흑색태양' 등 25부 책자를 발표 및 출간한 다산작가입니다.   2014년 4월 1일에는 연변 도문두만강공원에 시비를 세우기도 했습니다. 시비는 흰 대리석, 기초돌은 화강석으로 조합됐고 높이는 2.60m, 너비는 1.20m, 두께는 0.50m로서 시비의 정면에는 시인의 대표작 '돌의 음악'이 우리글과 중문(문초진 역)으로 새겨졌고, 뒷면에는 시인의 간력이 우리글과 중문으로 새겨졌으며 현재 가장 큰 시비로 세워졌습니다.   김파: "인류는 삶과 사회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물질재부창조와 정신재부창조 두가지를 병견하는데 정신재부의 한개 장르인 문학, 그 가운데서도 시는 생명력이 강한 우월한 정신재부에 속한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물   /김파   새가 날고 꽃이 웃는 거울 속으로 파랗게 고여 오는 하늘 있어 해와 달도 그 안에서 돌고 돌아라   한 천 년쯤 흘러간 후에도 어느 오는 이 비추어보며 고이 머리 빗고 눈물자국도 지우며 옷깃 바로 잡으리니   얼룩이 지고 먼지 깔가 저어해 노상 마음 하얗게 헹구어 한생을 접어 닦고 닦는 명경 언젠가는 떠나가는 날 오면 세월의 벽면에 두고 갈가 하노라     ==============================   故 김파 선생을 그리며      [ 2018년01월24일 ]     글쓴이 / 전춘봉(길림신문한국지사장)       김파 선생이 2017년 2월 길림신문한국지사에서 남긴 사진     중국 조선족문단의 이름있는 시인 김파 선생을 알게 된 것은 벌써 20년 전의 일이다. 당시 나는 길림신문의 문예편집이였던 관계로 투고된 원고를 접수하였는데 김 선생은 매달 두 편의 시편을 보내왔었다. 봉투 속지에는 번마다 시가 마음에 들면 신문에 싣고 마음에 들지않으면 사정없이 버려도 된다는 글구를 남기곤 했다. 물론 매한편의 시가 모두 출중하여 빠짐없이 문예전문란에 싣곤 했다. 그때마다 꼭 전화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며 자신의 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며 부족한 점이 있으면 가차없이 말해달라고 했다. 유명 시인의 시작에 대해 내가 어찌 감히 평가하겠는가. 항상 겸손한 그 자세에 심히 감동되었다. 그후 사업관계로 문예편집을 그만둔 후에도 자주 연계하였는데 그간 시집 몇편 냈고 수상도 했다면서 시집을 비롯해 ‘김파시 평론집’등 서적들을 보내오기도 했다. 나는 사업차로 대련에 갔을 때 몇 번인가 그를 만나 이야기를 나눈 일이 있다. 그때마다 선생은 어김없이 기차역에 나와 마중하였으며 떠날때는 식사까지 잘 대접하여 바래주군 하였다. 문단에서 알아주는 시인이면서 그처럼 인자하고 후덥고 열정적인 그 모습이 오늘까지도 눈앞에 얼른거린다. 2011년 나는 신문사의 파견으로 한국에 오게 되면서 한동안 김 선생과의 연계가 끊어지게 되었다. 그간 어떻게 보내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문안의 전화 한통도 못드려 죄송한 마음 앞섰다. 그러던중 2017년 2월 한국에서 전화가 왔는데 나를 찾는다고 숱한 고생을 했다면서 마침내는 만나게 되었다며 반기였다. 선생은 사무실 주소를 물어보고는 곧 지하철을 타고 찾아왔다. 손꼽아보니 8년만에 재 상봉 한 것이다. 선생은 그간 장편소설 ‘흑색태양(1,2,3집)’을 집필한다고 바삐 보냈으며 지난 1월에 이미 한국에서 출판되었다는 소식을 알렸다. 그리고 어느 기획사에서 드라마로 개편하겠다고 하여 현재 협상중에 있다고 하였다. 평생 시를 써오다가 이번에 큰 마음먹고 소설을 썼는데 이제 드라마로 찍을 경우 이보다 더 큰 성공이 어디 있겠는가며 기뻐했다. 선생은 며칠후 ‘흑색태양’20권을 들고 사무실에 찾아와 흥취있는 사람들이 읽도록 하하라며 두고 갔다. 주위에 책읽기 좋아하는 지인들이 있어 몇권 가져갔는데 모두 재미있다는 평가였다. 이야기 경개가 핍진적이고 개성있는 인물들이 많이 등장해 책을 들면 놓기싶지않다고들 말했다. 지난 12월 20일, 나는 당시 한국에 잠시 거주하고 있는 김선생께 전화를 걸어 24일 길림신문한국지사 송년회가 있는데 그때 책을 우수독자들에게 선물로 주는게 어떻겠냐는 청을 들었다. 선생은 그게 좋겠다고 하면서 유감스럽게도 23일 중국에 들어가기에 송년회에 참석못해 아쉽다고 했다. 그런데 이것이 그와의 마지막 통화가 될 줄이야. 송년회를 마치고 한 동안 지나 문안 인사를 할려고 중국에 전화하니 집의 사모님이 울먹한 목소리로 지난 12월 28일 선생이 급작스레 돌아가셨다는 비보를 알리는 것이였다. 청천벽력이였다. 28일이면 귀국하여 엿새만에 돌아갔단 말이 아닌가! 믿기지않았지만 사모님이 직접 전한 것이라 그 엄연한 현실을 받아드리지 않을 수 없었다. 드라마를 찍겠다고 그처럼 열심히 뛰어다니더니, 아니 이제 봄을 맞아 따뜻해지면 또 한국에 올 것이라는 약속을 남겨놓고는 어찌하여 이처럼 말없이 영영 떠난단말안가. 아직도 사무실 책장에 정히 세워져 있는 ‘흑색태양’에 눈길이 쏠릴때마다 그 따스한 숨결과 입김을 피부로 느끼며 비통함을 금할 수 없다!    
2    [쉼터] - 중국 조선족 영화감독 박준희 댓글:  조회:3052  추천:0  2018-01-05
조선족 영화감독 박준희 영화《악몽 3부곡》찍는다 (ZOGLO) 2018년1월3일  2017년 12월 29일에 있은 시리즈스릴러(系列惊悚)영화《악몽 3부곡(噩梦三部曲)》대상 가동 뉴스발표회에 따르면 조선족 영화감독 박준희가 맡은 영화《악몽 3부곡》이 3월말에 촬영을 개시한다. 시리즈스릴러영화《악몽 3부곡》은 절강몽환공원영화텔레비죤오락회사. 북경성지(星池)문화매체회사, 녕파풍운보배교육과학기술회사에서 공동으로 제작한다. 영화감독 박준희(오른쪽 두번째)가 제작진과 함께 사진을 남겼다.  영화 총프로듀싱(总监制) 시은강(时银刚), 프로듀서(制片人) 정가흥(程家兴), 공동프로듀서 륙영위(陆永伟), 감독(导演) 박준희(朴俊熙), 촬영사 장지국(张志国), 주연 오업함(吴业涵), 진정(陈静), 왕예영(王艺颖), 우수가(于水歌), 장진의(张津祎) 등 주요 맴버와 매체들에서 뉴스발표회에 참석했다. 시리즈영화《악몽 3부곡》은《외딴 섬의 악몽(孤岛噩梦)》, 《고찰악몽(古剎噩梦)》,《텅빈 도시의 악몽(空城噩梦) 》으로 구성됐다. 《외딴 섬의 악몽》은 외딴 섬의 등대에서 일하는 리씨가 갑자기 심장병으로 사망해서 연구생 시험을 보려는 서아가 섬에 가겠다고 자청한다. 섬에 간 첫날 부터 서아는 공포의 밤을 보낸다... 《고찰악몽》은 고대건축을 전공하는 4명 연구생이 깊은 산골에 들어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고사를 고찰하려 한다. 가는 길에서 홍수가 일어나고 학우가 숨지는 등 갖은 고생을 다 겪는다... 고사에 이르니 한 로인이 동료의 한쪽 다리를 짜르고 어디론가 사라진다... 《텅빈 도시의 악몽》은 사기를 당해 빚을 잔뜩 진 아남이 고향 친구 만당과 대림의 도움을 바랐으나 거절당한다. 그후 어릴적 친구 매정을 만나고 매정은 아남을 데리고 교외에 있는 텅빈 도시로 간다. 거기서 풍성하게 차린 밥상을 보게 되고 이상한 소리도 듣고, 사기군이 피살된 것도 본다. 매정은 누구일가? 만당과 대림은 수년전에 매정이 자살했다고 하는데... 매정은 또 공안국에서 나타난다... 이 시리즈영화는 창작에서나 운행에서 남다른 혁신을 했다. 3부 영화는 간단한 이야기거리로 풍부한 세절을 보여주었으며 생각지 못한 결과를 나타낸다. 서술에서의 혁신이 가장 큰 하이라이트이다. 미스터리적이고 공포적인 영화에 문예영화의 원소를 주입하고 촬영풍격과 배우표연에서도 독특하게 혁신했다.   또한 3부 영화를 같은 제작맴버들이 참가하며 배우선택에서 전부 신인 배우들을 채용하는데 3부 영화를 통해 잠재력이 있는 신인 배우를 발굴하기 위해서이다. 네티즌을 뜨겁게 달군 녀신 오업함, 90후 왕예영, 신 세대 진정, 류학파 우수가, 장진의 등 배우들이 출연한다. 영화는 올해 3월말에 촬영을 시작, 하반기에 3부 영화가 전국의 체인영화관에서 륙속 상영하게 된다. 박준희는 영화《태양을 따라》,《왕진희》,《사랑의 종소리》를 내놓은 조선족의 이름난 영화감독이다.  ///길림신문 / 제작사 제공 
1    [이런저런] - 모든것 생각하기 나름... 댓글:  조회:3918  추천:0  2018-01-05
도무지 감이 안오네~ 시류에 어울리지 않은 스타일 [ 2018년 01월 03일 ]     几天前在东京举办的亚马逊时装周上,新锐设计师 Thibaut 的一件作品引发热议,这条牛仔裤将大小腿部分的布料全部挖空,令不少媒体人和时装爱好者大跌眼镜,网友们也调侃称“时尚就是让人看不懂”。 时尚圈汇聚了一群有才华有创意又有胆量的“怪咖”,所以总会有一些离经叛道的设计让人摸不着头脑,图为2016年美国迈阿密泳装周上Lee + Lani品牌的一款泳装,这设计真是惊世骇俗…… 还有这件西班牙马德里时装周上亮相的衣服……唯一能够确认的是这并不是一个气球。 2012年巴黎男装周上Thom Browne品牌推出的几款夸张男士外套,曾经令很多人摇头。其实这里面有设计师对于超大廓型这个时尚元素的运用,只是因为追求极致而给人留下看不懂的感觉。 时尚跟地域、文化也有着紧密的联系,比如今年巴黎世家推出的包袋,无论是形状还是配色,都完美撞脸我国的蓝白红塑胶袋,或许在其他国家这个系列并没有什么古怪之处,但是中国的消费者会有些难以接受。 ///봉황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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