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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기-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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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작문써클선생님께] - "일기"야, 우리 함께 재밋게 놀아보쟈... 댓글:  조회:3012  추천:0  2018-01-08
스스로 반성을 하고 일기를 쓰는 방법. 1. 1학년 과정에서 일기 쓰기에 재미 붙이기 어느 정도 글자를 알게 되면 그림 일기를 쓰게 한다. 처음에는 등교하며 본것 그리고 쓰기(오늘은 000을 보았다. 참 멋있었다. 등) 2, 3주 지나면 본것, 한 것을 그리고 내용을 약간 구체적으로 쓰고 느낌을 쓰게 한다.(000를 보았다. 000는 00색이고, 00만큼 컸다. 나는 그것을 보고 000생각이 들었다. 등) 한달 정도 지나면 주제에 대한 설명을 조금씩 쓰게하고, 자신의 생각을 쓰게한다. --- 아이들이 재미있어하며 잘 쓰게 된다. 2. 매일 매일 쓰게 하지 않는다. 매일 매일 쓰게 하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쓸 것이 없으면 안 써도 좋다고 하며 학급에서 주2-3회 정도 쓰게한다. 아이들이 부담 없이 일기를 쓴다.   3. 일기 쓰기에 대한 쓸감을 안내한다. 일기 쓰기에 가장 큰 문제가 쓸거리이다. 매일 매일 평범한 되풀이 삶에서 일기 쓸거리란 별로 없다. 그럴 때 쓸 거리를 제공한다. 흔히 학교에서는 담임 교사가 주제를 제시하는데 그것 보다는 자기 주변에서 쓸거리를 찾도록 유도한다.(예; 거울로 얼굴을 보고 눈, 코, 귀, 입 등에 대해 써보기 - 최소한 매일 쓴다고 해도 1주일치 쓸거리는 된다. 아이들은 이런 주제를 매우 흥미 있어한다. 다음에 밥상위의 반찬, 생활 필수품, 신체 기관, 친구 이름으로 3행시 짓기 등)   4. 중요한 것은 문장 구성이다. 문장 구성은 자신의 머릿속에 쓸 내용이 구성되어야 하는데 그게 어려운 일이다. 이럴 땐 꿈이야기를 쓰게 한다. 꿈은 자신의 머릿속에 기록되고 대체로 줄거리가 있다. 줄거리가 단절된 꿈은 그 다음을 상상해서 쓰게한다. 아이들은 아주 흥미 있어하고 문장 구성을 잘하며 짓기 능력이 몰라보게 향상된다.   5. 이따금씩 모범 일기문을 안내한다. 비슷한 생활 과정에서 다른 친구의 사고 각도가 틀린 내용은 아이들로 하여금 "나도 저렇게 써봐야지"라는 동기 유발 기능을 제공한다.   6. 교사, 부모는 일기장의 말미에 좋은 충고나 조언을 기록한다. 아이들은 자신의 글이 좋게 평가 받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다. 긍정적 평가는 일기를 쓰게하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특히 선생님들의 검사 중 "검"아리는 글자, 도장만 콱 찍힌 검사는 오히려 아이들의 성취동기를 저하한다.   7. 부모나 담임은 일기장을 통해 아이들과 마음을 주고 받는 통신자료로 삼아도 좋다. 격려문을 써주고, 하고 싶은 말을 써주고, 요구 하고 싶은 말을 써주면 아이들은 좋아한다. 또 아이들도 부모나, 담암에게 하고 싶은 말을 쓰게 하면 서로 고민을 나눌 수 있어 필담으로 상담이 되어 좋다.    
3    [작문써클선생님께] - "그림일기" 라는것도 있어ㅠ... 댓글:  조회:4614  추천:0  2018-01-08
목차 그림일기를 쓰는 방법 그림일기를 쓰는 차례 겪은 일을 그림 일기로 쓰기 ┗ 기억에 남는 일 고르기 ┗ 어떤 장면을 그릴지 정하기 ┗ 쓸 내용 정하기 ┗ 그림일기 쓰기 내가 쓴 그림일기를 모아 일기장 책 만들기 그림일기를 쓰는 방법   * 날짜와 요일, 날씨 - 정확한 날짜와 요일 - 그 날의 날씨 * 그림 - 기억에 남는 장면 * 글 - 일어난 일 - 있었던 일에 대한 생각이나 느낌 그림일기를 쓰는 차례   - 기억에 남는 일 고르기 - 날짜와 요일, 날씨 쓰기 - 그림을 그리고 내용 쓰기 - 쓴 것을 다시 읽고 다듬기 겪은 일을 그림 일기로 쓰기 기억에 남는 일 고르기   ▶ 기억에 남는 일 : 지훈이와 다툰 일 -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보고, 듣고, 한 일을 간단히 씁니다. - 기억에 남는 일을 고를 때에는 겪은 일 가운데에서 누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숨겨 두고 싶은 이야기, 속상하고 억울한 이야기 등 일기로 쓰고 싶은 내용을 고릅니다. 어떤 장면을 그릴지 정하기 ▶ 어디에서 : 교실 ▶ 누구와 : 지훈이 ▶ 어떤 일 : 지훈이가 교실에서 공으로 장난을 쳐서 하지 말라고 하였는데 내 말을 듣지 않았다. - 그림은 기억에 남는 일이 가장 잘 드러나는 장면을 그리면 돼요. 쓸 내용 정하기 ▶ 교실에서 지훈이가 공으로 장난을 쳐서 하지 말라고 했는데, 계속 장난을 쳐서 속상했어. 지훈이가 내 말을 들어줬으면 좋았을 텐데. - 그림일기에 쓸 내용을 말로 정리해 봅니다. - 생각이나 느낌도 떠올려 함께 정리합니다. - 그림의 내용과 어울리게 겪은 일을 두세 개의 문장으로 씁니다. 그림일기 쓰기   - 그림을 그리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도록 합니다. - 날씨를 자기만의 재미있는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예) 화 난 바람이 내 모자를 훔쳐 간 날, 쨍쨍 빛이 내린다, 꽝꽝 소나기, 비가 우뚝우뚝 왔다, 봄인데 비 오고 춥다, 해가 노랗다, 침 대에 누운 것같이 포 근한 날, 해가 맑게 씻었다, 어제보다 더 춥다, 세상이 건조!, 촉촉한 느낌 등 내가 쓴 그림일기를 모아 일기장 책 만들기 크기가 같은 여러 권의 일기장을 모으기 딱딱한 겉표지를 앞뒤로 두 장 붙이기 색 테이프로 떨어지지 않게 왼쪽 테두리를 붙이기 책 모양의 표지에 일기를 쓴 날짜와 자기의 이름을 쓰고 표지 꾸미기  
2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전래동화"?, "창작동화"?, "우화"?... 댓글:  조회:4268  추천:0  2018-01-08
전래동화란...? 신화·전설에서 발전하여 이루어진 동심(童心)이 기조(基調)가 된 이야기.   전래동화는 특히 민담 가운데 많으며, 공상·서정(抒情)·교양적인 요소가 이야기의 주축을 이룬다. 이러한 동화는 그 겨레의 생활·풍속·종교 등과도 깊은 관계가 있으며, 이야기를 좋아하는 어린이의 심정에 호소하여 전래동요와 같은 구비(口碑)의 방법으로 전하여 내려왔다. 인간과 비인간의 대화 및 비인간의 인간적 심리 등은 곧 전래동화의 세계로서, 인간적인 정서가 신(神)이나 나무나 동물을 가리지 않고 작용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동화는 문화의 발달과 더불어 구비동화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게 되면서 창작동화가 발생하게 되었다.   창작동화란...? 그냥 보통 사람들이 창작해서 만들어낸 동화라 할수 잇죠...   우화란...? 인간 이외의 동물 또는 식물에 인간의 생활감정을 부여하여 사람과 꼭 같이 행동하게 함으로써 그들이 빚는 유머 속에 교훈을 나타내려고 하는 설화(說話).     그 의도하는 바는 이야기를 빌려 인간의 약점을 풍자하고 처세의 길을 암시하려는 데에 있다. 이를테면 이야기를 육체로 하고 도덕을 정신으로 하는 설화이다. 그러나 주인공이 일상 친근할 수 있는 한 마리의 새앙쥐이며 역시 한 마리의 까마귀이기 때문에 그들이 연출하는 기지와 유머에는 도덕적인 딱딱한 맛은 가셔지고 독자들을 흥미 속으로 이끌어 도의의 세계로 끌어들인다. 옛날부터 동물을 이용하여 인간사회를 풍자하는 방법은 적지 않지만 그런 경우 주인공인 동물들은 인간의 능력과 줄을 긋고 절대로 자기 본래의 영역을 넘지 못하는 데 비해 우화의 주인공들은 인간의 모든 기능을 구비한 인격으로서 자유스럽게 지껄이며 행동하는 것이 상례이다. 여기에 우화의 기교상 특색이 있는 것이다. 우화 작가로서 유명한 사람은 《이솝 이야기》의 작가로 알려진 이솝인데, 그야말로 시대적으로나 또는 작품의 우수성으로나 동물우화의 제1인자이다. 
1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우화"란?... 댓글:  조회:5851  추천:0  2018-01-08
요약 우화는 사람처럼 행동하고 말하는 동물들을 주인공으로 삼으며 인간의 어리석음과 약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지어낸 이야기이다. 서구의 우화 전통은 BC 6세기의 이솝 우화에서 시작되었다.   우화란 일반적으로 사람처럼 행동하고 말하는 동물들을 주인공으로 삼으며 인간의 어리석음과 약점들을 부각시키기 위해 지어낸 이야기이다. 윤리적 가르침이나 행동에 대한 교훈이 이야기 속에 있으며, 그 교훈은 대개 끝부분에 명시된다. 서구의 우화 전통은 사실상 이솝 우화에서 시작되었다(BC 6세기). 이솝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이솝 우화의 현대판들에는 200여 편에 이르는 우화가 실려 있지만, 그 이야기들의 실제 기원을 추적하기는 불가능하다. 이솝풍의 이야기를 발전시켰던 고전 작가로는 로마의 시인 호라티우스와 그리스의 전기 작가 플루타르코스, 그리스의 풍자작가 루키아노스 등이 있다. 다른 풍유(알레고리) 문학과 마찬가지로 우화도 중세에 번성했으며, 12세기말 마리 드 프랑스는 유명한 우화집을 만들었다. 중세 우화는 동물담시(beast epic)라는 보다 폭넓은 형식을 낳았는데, 이 형식은 서사시의 장엄함을 풍자적인 방식으로 모방하면서 영웅, 악당, 희생자, 끝없이 계속되는 영웅적인 노력들을 다룬 길고 일화적인 동물 이야기이다.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은 12세기 프랑스에서 일련의 이야기들을 모아 엮은 〈여우 이야기 Roman de Renart〉이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교활한 사람을 상징하는 여우 르나르(Renart[또는 Reynard])이다. 르네상스 시기에 에드먼드 스펜서는 〈엄마 허버드 이야기 Mother Hubberd's Tale〉(1591)에서 이런 종류의 소재를 사용했다. 여우 이야기 (Roman de Renart) 12세기 프랑스의 우화 존 드라이던은 〈암사슴과 표범 The Hind and the Panther〉(1687)에서 진지한 신학적인 논쟁을 빗대어 말하기 위한 목적으로 동물담시를 되살려 썼다. 우화는 전통적으로 그다지 길지 않으며, 그 형식은 17세기 프랑스의 장 드 라 퐁텐의 작품에서 절정에 달했다. 라 퐁텐이 주제로 삼은 것은 인간의 어리석은 허영심이었다. 라 퐁텐 (Jean de La Fontaine) 프랑스의 우화 작가 1668년에 나온 라 퐁텐의 첫번째 우화집 〈우화집 Fables〉는 이솝풍을 본떴으나, 그후 25년 동안 내놓은 작품에서는 궁정, 궁정의 관료, 교회, 부상하는 중산층 등 실로 인간사의 모든 측면을 풍자했다. 그의 영향력은 유럽 전역에 두루 미쳤고, 낭만주의 시대에 그의 뒤를 이은 탁월한 우화작가는 러시아의 이반 안드레예비치 크릴로프였다. 우화는 19세기에 아동 문학이 일어나면서 새롭게 각광받기 시작했다. 우화 형식을 이용했던 이름난 작가들로는 루이스 캐롤, 케니스 그레이엄, 루드야드 키플링, 힐레어 벨록, 조엘 챈들러 해리스, 비어트릭스 포터 등이 있었으며, 아동들을 주 대상으로 하지는 않았다 하더라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과 오스카 와일드, 생 텍쥐페리, J. R. R. 톨킨, 제임스 서버 등도 유명한 우화작가들이다. 우화를 좀더 진지하게 사용한 현대적인 예로는 스탈린 치하의 러시아를 신랄하게 풍자한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Animal Farm〉이 있다. 동물농장(Animal Farm) 영국의 작가 조지 오웰이 우화 형식으로 쓴 소설, 책 표지 모습 구전(口傳)되는 인도 우화의 제작 연대는 BC 5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산스크리트로 된 동물 우화집 〈판차탄트라 Pañcatantra〉는 사자왕의 고문들인 두 재칼의 이름을 따 〈칼릴라와 딤나 Kalῑlah wa Dimnah〉라는 제목으로 알려진 8세기 아랍어 번역에만 남아 있다. 〈판차탄트라〉는 여러 나라 말로 번역되었는데, 13세기에 카푸아의 요한네스가 히브리어 번역본으로부터 라틴어판을 만들었다. 중국에서 우화가 많이 발전하지 못한 이유는 동물이 사람처럼 행동하고 말한다는 생각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했던 사상적 전통 때문이었다. 그러나 4~6세기 중국 불교에서 종교 교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불교국 인도에서 우화를 들여와 중국 상황에 맞게 바꾸었다. 그 우화들을 편찬한 책이 〈백유경 百喩經〉이다. 일본에서는 8세기의 역사서인 〈고지키 古事記〉와 〈니혼쇼키 日本書紀〉에 우화들이 실려 있다. 그중 많은 우화는 작고 영리한 동물이 크고 우둔한 동물보다 낫다는 주제를 다룬다. 우화형식은 가마쿠라 시대[鎌倉時代 : 1192~1333]에 최고에 달했다. 16세기에 예수회 선교사들이 일본에 이솝 우화를 소개했고 그 영향은 현대까지 계속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우화의 전통은 오래된 듯하나 작품이 많이 남아 있지는 않다. 전하는 우화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는 〈삼국사기〉의 〈구토지설 龜兎之說〉·〈화왕계 花王戒〉 등을 들 수 있다. 고려와 조선시대에는 우화형식이 발전하여 가전(家傳)과 우화소설들이 나왔다. ===============================   유형 개념용어 분야 문학/구비문학 요약 도덕적인 명제(命題)나 인간 행동의 원칙을 예시(例示)하는 짧은 이야기.   내용 대개의 경우 우화는 보편적인 지혜를 담고 있는 경구(驚句)를 설명하는 이야기인데, 경구는 전체 문맥 속에 용해되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이야기 앞이나 뒤에 나타나게 마련이다. 우화는 장르적으로 보면 서사적인 것과 교훈적인 것이 절충된 단순 형식이라 할 수 있고, 그들이 가르치는 교훈은 비교적 저차원적인 사리 분별을 위한 것이나 실용주의적인 것이다. 우화에는 보통 의인화되어 인간처럼 행동하는 동물이 전형적인 주인공으로 나타나며, 그들의 특성도 전형화되어, 가령 여우는 교활하게, 늑대는 탐욕스럽게, 사자는 용감하고 위엄 있게 그려진다. 따라서 우화라고 하면 대체로 ‘동물우화’와 같은 개념으로 통하기도 한다. 그러나 동물 주인공이 우화에 필수적인 것은 아니며, 우화에는 그 밖에 나무·바람·냇물·돌 등과 같은 자연물이나 심지어는 추상물까지 등장하고, 나아가 신이나 인간들도 나타난다. 우화는 특별한 예를 제시하여 일반 원칙을 보여 준다. 예컨대 ‘아무리 멋들어진 묘안이라도 실행할 수 없는 것이면 소용없다’는 교훈을 명백히 보여 주기 위해, ‘우화 양식의 할아버지’로 불리는 이솝(Aesop)은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라는 예화를 내세웠다. 이 이야기로써 작가는 ‘실행하기 어려운 공론(空論)’의 교훈을 그렸던 것이다. 18세기 독일의 작가 레싱(Lessing, G.E.)도 우화를 가리켜 “우리들이 하나의 일반적인 원칙을 하나의 특별한 사례에 주고 이 일반적인 원칙이 직관적으로 인식될 수 있게끔 꾸며낸 이야기”라 정의한 바 있다. 어원적으로도 우화에 해당하는 서구어 fable(영어)·Fabel(독일)·favola(이탈리아어)·fabula(스페인어) 등은 라틴어 ‘fabula’에서 유래되었는데, 이 말은 ‘허구적인 이야기’를 뜻한다고 한다. 우화와 일반 민담을 구별지을 수 있는 특징은, 전자의 경우 행위의 원칙 즉 도덕이 이야기 속에 짜여진다는 데 있다. 그리고 우화는 교훈적 특성을 지녔다는 점에서는 비유담과 비슷하지만, 비유담이 대개 있을 법한 상황에 빠진 인간을 그리며 보다 높은 도덕적 차원에 있는 데 비해, 우화는 주인공이 의인화되어 있고 대체로 기상천외한 상황을 그리며 보다 세속적인 지혜를 준다는 점에서 구별된다. 또한 우화는 속담과도 공통점을 가져, 속담이 실제로 우화를 압축한 것이거나 ‘태산명동과일서(泰山鳴動過一鼠)’ 같이 풍유적 속담이 축소된 우화로 간주될 수 있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러나 대체로 우화는 설명적인 이야기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속담과는 다르다. 우화는 비유담과 함께 문자가 생겨나기 전 구비전승적 문화 속에서 기원하여 인간에게 처세의 지혜를 전승시켜 줌으로써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특히 우화는 의인화된 비인간의 활동상에 대한 청자(聽者)들의 관심과, 속담 형태로 나타나는 실제적인 처세의 지혜 때문에 일반인으로부터 많은 애호를 받아 왔다. 우화의 기원 장소 및 시대를 단언할 수는 없지만 현전 자료로 미루어 볼 때 고대 중동 지방의 셈계(Semitic) 민족 사이에서 비롯되었으리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우화를 시작한 공은 서기전 6세기경 이오니아(Ionia)의 노예였다고 추정되는 반전설적인 인물 이솝에게로 돌려지고 있다. 이솝이 우화의 작자라는 전설이 널리 퍼짐에 따라 후일 모든 우화가 그의 작으로 돌려지는 경향도 있게 되었지만, 실은 현재 ‘이솝 우화’로 일컬어지고 있는 작품들의 상당수는 중세 말기에 우화 형식이 유행함에 따라 활발히 편찬되었던 우화집들로부터 나온 것이라 한다. 중세의 우화 작가로 유명한 사람은 영국의 초서(Chaucer, G.)를 들 수 있으며, 17세기에는 최대의 우화 작가라고 할 수 있는 프랑스의 라퐁텐(La Fontaine, J.de.)이 나왔고, 18세기에는 독일의 레싱, 19세기에는 러시아의 크○로프(Krylov, I.A.) 등이 유명하다. 20세기 영국의 오웰(Orwell, G.) 같은 작가는 우화 형식을 빌려 <동물농장 Animal Farm>(1945) 같은 소설을 쓰기도 하였다. 한편 인도에서는 불교도들이 우화를 교화의 방편으로 사용했는데 ≪자타카 Jātaka≫ 및 ≪판차탄트라 Pānchatantra≫같은 우화집들은 동서양의 각국어로 번역, 소개됨으로써 세계문학사상에 커다란 기여를 하였다. 중국의 경우도 고대 이래로 많은 철학자들이 그들의 사상을 나타내기 위하여 종종 우화의 형식을 사용하였다. 4∼6세기경에는 불교의 교리를 좀더 쉽게 신도들에게 설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민간 전승의 이야기를 빌려쓰거나, 혹은 인도의 불전으로부터 차용한 우화들을 사용하였다(百喩經). 우리 나라의 우화적 작품(설화)으로 현전하는 것은 많지는 않으나, ≪삼국사기≫에 실린 <귀토설화 龜兎說話>(권 41)·<화왕설화 花王說話>(권 46) 등은 그 오랜 예라 할 것이다. 이후 고려·조선조의 많은 가전(假傳) 및 의인소설(擬人小說)들은 우화 형식이 발전된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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