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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기-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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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담쟁이 잎 하나는 수천개 잎을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댓글:  조회:2219  추천:0  2018-04-22
  + 담쟁이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 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도종환·시인, 1954-)  + 담쟁이  담쟁이는 벽을 평지로 알고 산다  담쟁이는 벽을 넘는 것이 아니라  평지 끝 절망의 벼랑과 만난다  벽을 놓지 못한 채  제 한 몸 던져  끝끝내 매달려 있는  담쟁이의 벽  하늘에 목숨을 맡긴 채  평지 끝 절망의 벼랑에서  고공투쟁하는  벼랑 끝 절망이  담쟁이의 희망이다  (강상기·시인, 1946-)  + 담쟁이덩굴  비좁은 담벼락을  촘촘히 메우고도  줄기끼리 겹치는 법이 없다.  몸싸움 한 번 없이  오순도순 세상은  얼마나 평화로운가.  진초록 잎사귀로  눈물을 닦아주고  서로에게 믿음이 되어주는  저 초록의 평화를   무서운 태풍도  세찬 바람도  어쩌지 못한다.  (공재동·시인이며 아동문학가)  + 담쟁이덩굴의 독법  손끝으로 점자를 읽는 맹인이 저랬던가  붉은 벽돌을 완독해 보겠다고  지문이 닳도록 아픈 독법으로 기어오른다  한번에 다 읽지는 못하고  지난해 읽다만 곳이 어디였더라  매번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다 보면 여러 번 손닿는 곳은  달달 외우기도 하겠다  세상을 등지고 읽기에 집중하는 동안  내가 그랬듯이 등 뒤 세상은 점점 멀어져  올려다보기에도 아찔한 거리다  푸른 손끝에 피멍이 들고 시들어버릴 때쯤엔  다음 구절이 궁금하여도  그쯤에선 책을 덮어야겠지  아픔도 씻는 듯 가시는 새봄이 오면  지붕까지는 독파해 볼 양으로  맨 처음부터 다시 더듬어 읽기 시작하겠지  (나혜경·시인, 1964-)  + 담쟁이 넝쿨  김과장이 담벼락에 붙어있다  이부장도 담벼락에 붙어있다  서상무도 권이사도 박대리도 한주임도  모두 담벼락에 붙어있다  떨어지지 않으려고 악착같이  밀리지 않으려고  납작 엎드려 사력을 다해  견뎌내는 저 손  때로 바람채찍이 손등을 때려도  무릎팍 가슴팍 깨져도  맨손으로 암벽을 타듯이  엉키고 밀어내고 파고들며  올라가는 저 생존력  모두가 그렇게 붙어 있는 것이다  이 건물 저 건물  이 빌딩 저 빌딩  수많은 담벼락에 빽빽하게 붙어  눈물나게  발악을 하고 있는 것이다  (권대웅·시인, 1962-)  + 담쟁이 사랑  끝없이 타오르는  도벽 같은 탐욕으로  남몰래 담을 타며  밤마다 모의한다  하늘이 내린 형벌이다  중독이다 전염이다  그대 집 다 메워도  그대 맘 곁에 못 가  혹독한 추위에  몸이 얼고 생각이 얼고  기어이  가슴 하나 남긴 채  전설 속에 사라진다  여느 해 그러하듯  여름 가고 가을 오면  움츠린 몸 뒤척이며  피가 먼저 나선다  그래도  그 흔한 사랑이라  차마 말 못한다  (이민화·시인, 1966-)  + 담쟁이 덩굴  두 손이 바들거려요 그렇다고 허공을 잡을 수 없잖아요  누치를 끌어올리는 그물처럼 우리도 서로를 엮어 보아요  뼈가 없는 것들은 무엇이든 잡아야 일어선다는데  사흘 밤낮 찬바람에 찧어낸 풀실로 맨 몸을 친친 감아요  그나마 담벼락이, 그나마 나무가, 그나마 바위가, 그나마 꽃이  그나마 비빌 언덕이니 얼마나 좋아요 당신과 내가 맞잡은 풀실이  나무의 움막을 짜고 벽의 이불을 짜고 꽃의 치마를 짜다  먼저랄 것 없이 바늘 코를 놓을 수도 있겠지요  올실 풀려나간 구멍으로 쫓아 들던 날실이 숯덩이만한 매듭을 짓거나  이리저리 흔들리며 벌레 먹힌 이력을 서로에게 남기거나  바람이 먼지를 엎질러 숭숭 뜯기고 얼룩지기도 하겠지만  그래요, 혼자서는 팽팽할 수 없어 엉켜 사는 거예요  찢긴 구멍으로 달빛이 빠져나가도 우리 신경 쓰지 말아요  반듯하게 깎아놓은 계단도, 숨 고를 의자도 없는  매일 한 타래씩 올을 풀어 벽을 타고 오르는 일이  쉽지만은 않겠지요 오르다 보면 담벼락 어딘가에  평지 하나 있을지 모르잖아요. 혹여, 허공을 붙잡고 사는  마법이 생길지 누가 알겠어요  따박따박 날갯짓하는 나비 한 마리 등에 앉았네요  자, 손을 잡고 조심조심 올라가요  한참을 휘감다 돌아설 그때도 곁에 있을 당신  (조원·시인, 1968-)  + 담쟁이  온 몸이  발이 되어  보이지 않게  들뜨지 않게  밀고 나아가는  저 눈부신 낮은 포복  (정연복)   
10    "담장을 허물고 나서 나는 큰 고을 영주가 되었다"... 댓글:  조회:2463  추천:0  2018-04-22
공광규 / 담장을 허물다|         고향에 돌아와 오래된 담장을 허물었다. 기울어진 담을 무너뜨리고 삐걱거리는 대문을 떼어냈다 담장 없는 집이 되었다 눈이 시원해졌다   우선 텃밭 육백 평이 정원으로 들어오고 텃밭 아래 사는 백살 된 느티나무가 아래 둥치째 들어왔다 느티나무가 그늘 수십 평과 까치집 세 채를 가지고 들어왔다 나뭇가지에 매달린 벌레와 새소리가 들어오고 잎사귀들이 사귀는 소리가 어머니 무릎 위에서 듣던 마른 귀지 소리를 내며 들어왔다   하루 낮에는 노루가 이틀 저녁엔 연이어 멧돼지가 마당을 가로질러갔다 겨울에는 토끼가 먹이를 구하러 내려와 방콩 같은 똥을 싸고 갈 것이다 풍년초 꽃이 하얗게 덮인 언덕의 과수원과 연못도 들어왔는데 연못에 담긴 연꽃과 구름과 해와 별들이 내 소유라는 생각에 뿌듯하였다.     미루나무 수십 그루가 줄지어 서 있는 금강으로 흘러가는 냇물과 냇물이 좌우로 거느린 논 수십만 마지기와 들판을 가로지르는 외산면 무량사로 가는 국도와 국도를 기어다니는 하루 수백 대의 자동차가 들어왔다 사방 푸른빛이 흘러내리는 월산과 청태산까지 나의 소유가 되었다   마루에 올라서면 보령 땅에서 솟아오른 오서산 봉우리가 가물가물 보이는데 나중에 보령의 영주와 막걸리 마시며 소유권을 다투어볼 참이다 오서산을 내놓기 싫으면 딸이라도 내놓으라고 협박할 생각이다 그것도 안 들어주면 하늘에 울타리를 쳐서 보령 쪽으로 흘러가는 구름과 해와 달과 별과 은하수를 멈추게 할 것이다   공시가격 구백만원짜리 기울어가는 시골 흙집 담장을 허물고 나서 나는 큰 고을 영주가 되었다   ----공광규 시집 {담장을 허물다}에서   자연은 이 세계이며, 모든 만물의 창조주이다. 전지전능한 신이라고 허풍을 떨어대는 예수도, 제우스도,시바도 자연의 품안을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고, 언제, 어느 때나 만물의 영장이라고 허풍을 떨어대는 인간들도 자연을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다. 자연은 전지전능한 아버지이며, 그 넓고 넓은 옷자락에 모든 생명체들을 다 품어 기른다. 시간의 수레바퀴도 자연의 힘으로 돌아가며, 이 자연의 힘에 의하여 만물이 태어나고, 그 모든 것들이 꽃을 피우며 그 일생을 마치게 된다. 개체는 생멸을 거듭하지만 종은 영원하다. 모든 것은 가고 모든 것은 되돌아오며 자연의 역사는 그 힘찬 발걸음을 멈추지 않게 된다. 자연은 이 세계의 창조주이지만, 그러나 이 소유권은 모든 만물들에게 나누어 주는 소유권이지, 타인들의 삶을 짓밟고 유린하는 소유권이 아니다. 모든 것을 다 가졌지만, 자기 자신을 위해서는 그 어떠한 소유권도 행사하지 않는 자연,자기 자신의 부를 다 버림으로서 영원한 만물의 소유주가 된 자연, 어느 누구도 그 재산을 빼앗거나 약탈해갈 수 없는 자연----. 자연의 재산은 결코 소멸되지도 않으며, 어느 누가 약탈해갈 수도 없다. 부자로서 죽는 것은 부끄럽다는 말이 있다. 부자라는 것은 타인들과의 밥그릇 싸움에서 승리하여, 타인들의 희생을 딛고 좀 더 안락하고 행복한 삶을 살았다는 것을 뜻할 수도 있다. 따지고 보면 부자는 만인의 공동소유인 자연(재산)을 지나치게 많이 소유했던 것이고, 따라서 이제는 그 사적인 소유물을 아낌없이 다 환원하고 죽어가지 않으면 안 된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이다. 이 자연의 삶을 그러나 사악한 혈연주의로 유린하여 ‘부의 대물림’을 하는 못된 인간들이 있는 것이다. 성직을 세습하는 종교인들, 권력을 세습하는 정치인들, 부를 세습하는 재벌들은‘부자로서 죽는 것은 부끄럽다’라는 말의 참된 의미를 깨닫고 하루바삐 새로운 인간으로 태어나기를 바란다. 자연은 자연이 주인이며, 우리는 이 자연의 재산을 잠시 빌려 쓰고 가는 것이다. 부자는 자연의 재산을 가로채간 사기꾼이며, 영원한 범죄인에 지나지 않는다. 자연에는 담장이 없다. 이 담장의 원시적 형태는 일종의 영역 표시이며, 대부분의 동물들은 아직도 이 영역 표시를 하면서 살아간다. 영역은 그 주체자의 삶의 영역이며, 그 영역을 토대로 이 세상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 이 영역을 둘러싸고 온갖 사나운 생존투쟁이 다 일어나지만, 그러나 이 영역 표시는 담장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담장은 자본주의적인 양식이며, 이 담장은 소유권과 관련이 있다. 자본주의의 정신적 지주는 개인주의이며, 개인주의는 사회로부터 독립한 인간의 삶을 최고의 미덕으로 옹호하는 사상을 말한다. 작은 국가와 작은 정부를 옹호하는 대신에 사유재산을 하나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신성불가침의 특권으로 숭배하고, 하늘이 무너져내려도 그 재산만을 지키려고 하는 것이 오늘날의 자본주의적인 인간들이기도 한 것이다. 만인평등보다는 소수의 예외적인 특권을 주장하고, 공동체 사회의 도덕이나 법률보다는 개인의 자유를 더욱더 선호한다. 담장은 자본주의의 상징이며, 이 담장에 의하여 네것과 내것의 소유개념이 더욱더 명확해진다. 여기는 내 땅--내 집이며, 어느 누구도 함부로 이 담장을 넘어와서는 안 되며, 또한 이 담장 안에서 일어나는 그 모든 일들을 알려고 해서는 안 된다. 담장을 잘 쌓아야 소유권 분쟁이 없어지고, 담장을 잘 쌓아야 개, 개인의 사생활이 보장되는 것은 물론, 모든 인간들의 근본 목표인 행복이라는 삶의 장미가 만발하게 된다. 담장은 행복의 성채이며, 고급문화의 초석이라고 할 수가 있다. 공광규 시인의 [담장을 허물다]는 ‘버림의 미학’의 극치이며, ‘자연주의의 승리’라고 할 수가 있다.담장을 허물었다는 것은 사적인 공간을 허물었다는 것이고, 사적인 공간을 허물었다는 것은 더 이상의 소유권에 집착하지 않겠다는 것을 말한다. 너와 나는 남이 아닌‘우리’이며, 이러한 담장을 허물어버림으로서 모두가 다같이 잘 살 수 있는 만인의 평등과 만인의 행복을 추구해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 담장은 자연에 반하는 구조물이며, 이 담장을 신봉하는 자본주의는 살인, 강도, 강간, 사기, 횡령 등 온갖 범죄인들을 양산해내게 된다. 자연에는 소유권도 없고, 자연에는 범죄도 없다. 담장은 도덕과 법률을 만들고, 담장은 형무소와 죄인을 만든다. 담장을 허문다는 것은 사적인 공간을 포기한다는 것이며, 사적인 공간을 포기한다는 것은 자연으로 돌아가겠다는 것이다.“고향에 돌아와 오래된 담장을 허물고”“삐걱거리는 대문을 떼어”내자, 천년 묵은 체증이 다 내려간 것처럼 만사형통의 기적이 일어나게 된 것이다. 담장을 선호하면 도둑을 맞을까봐 전전긍긍을하게되지만, 담장을 헐어버리면 그는 천하의 주인공처럼 호쾌해진다. 하늘도 시인을 위해 있고, 해와 달과 별들마저도 시인의 영광을 위하여 떠오른다. 새소리도, 풀벌레의 울음소리도 시인을 위해 있고, 산천초목도 시인을 위해 꽃을 피우고, 그 열매를 맺게 된다. “우선 텃밭 육백 평이 정원으로 들어오고/ 텃밭 아래 사는 백살 된 느티나무가 아래 둥치째 들어왔다/ 느티나무가 그늘 수십 평과 까치집 세 채를 가지고 들어왔다/ 나뭇가지에 매달린 벌레와 새소리가 들어오고/ 잎사귀들이 사귀는 소리가 어머니 무릎 위에서 듣던 마른 귀지 소리를 내며 들어왔다”라는 시구가 그렇고,“하루 낮에는 노루가/이틀 저녁엔 연이어 멧돼지가 마당을 가로질러갔다/ 겨울에는 토끼가 먹이를 구하러 내려와 방콩 같은 똥을 싸고 갈 것이다/ 풍년초 꽃이 하얗게 덮인 언덕의 과수원과 연못도 들어왔는데/ 연못에 담긴 연꽃과 구름과 해와 별들이 내 소유라는 생각에 뿌듯하였다”라는 시구가 그렇다. 또한, “미루나무 수십 그루가 줄지어 서 있는 금강으로 흘러가는 냇물과/ 냇물이 좌우로 거느린 논 수십만 마지기와/ 들판을 가로지르는 외산면 무량사로 가는 국도와/ 국도를 기어다니는 하루 수백 대의 자동차가 들어왔다/ 사방 푸른빛이 흘러내리는 월산과 청태산까지 나의 소유가 되었다”라는 시구가 그렇고, “마루에 올라서면 보령 땅에서 솟아오른 오서산 봉우리가 가물가물 보이는데/ 나중에 보령의 영주와 막걸리 마시며 소유권을 다투어볼 참이다/ 오서산을 내놓기 싫으면 딸이라도 내놓으라고 협박할 생각이다/ 그것도 안 들어주면 하늘에 울타리를 쳐서/ 보령 쪽으로 흘러가는 구름과 해와 달과 별과 은하수를 멈추게 할 것이다// 공시가격 구백만원짜리 기울어가는 시골 흙집 담장을 허물고 나서/ 나는 큰 고을 영주가 되었다”라는 시구가 그렇다.   죽기를 각오하면 살고, 살기를 각오하면 죽는다.‘버림의 미학’은 ‘사즉생의 미학’이며, 자기 자신을 버림으로서 새로운 인간의 탄생을 주재하게 된다. 나를 버리면 탐욕이 없어지고, 탐욕이 없어지니까 충남 청양 땅과 충남 보령 땅의 영주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천하 자체가 내것이기 때문에, 고작 몇 백평, 또는 몇 십만 평의 사유재산 때문에 타인들과 다투고 이전투구를 벌일 이유가 없는 것이다. 공광규 시인의[담장을 허물다]는 충남 청양 땅의 칠갑산, 또는 충남 보령 땅의 오서산처럼 아름다운 시이며, 그 호쾌함이‘버림의 미학’으로 승화된 시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 호쾌하다. 거침이 없다. 우리 한국인들의 아름답고 씩씩한 기상이 이 [담장을 허물다]처럼 자라나기를 바랄뿐이다.      
9    [동네방네] - 기네스 도전 = 태권도 "평화의 함성" 댓글:  조회:4552  추천:0  2018-04-22
'태권도 국기 지정' 기네스에 도전 신웅수 기자 2018.04.21.  SNS 공유하기   음성 기사 듣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글씨크기 조절하기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태권도 월드기네스 기록도전행사 ‘태권도 평화의 함성’에서 참가자들이 태권도 품새를 선보이고 있다. 국회의원 태권도연맹은 태권도가 법적으로 국기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으며 1만명이 모여 기네스에 도전했다. ///2018.4.21/뉴스1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태권도 월드기네스 기록도전행사 ‘태권도 평화의 함성’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도전 성공을 기원하며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2018.4.21/뉴스1  
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소등에너지절약, 남의 일이 아니다... 댓글:  조회:5074  추천:0  2018-04-22
'지구의 날' 맞아 N서울타워 소등 민경석 기자  2018.04.22. 20:48 SNS 공유하기   음성 기사 듣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글씨크기 조절하기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지구의 날'을 맞은 22일 서울 중구 N서울타워 조명이 에너지절약 인식을 환기시키기 위해 10분간 소등됐다. 환경부는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24일까지 '제10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소등 전후의 N서울타워 모습. ///2018.4.22/뉴스1
7    [동네방네] - 35년만에 영화관 문 활짝... 댓글:  조회:4268  추천:0  2018-04-22
35년만에 영화 개봉 사우디의 '첫 불금'..15분만에 매진 2018.04.22.  자동요약   SNS 공유하기   음성 기사 듣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글씨크기 조절하기   여성 모델 운전하는 코카콜라 광고도 상영 20일 밤 영화 상영을 기다리는 사우디 관객[사우디 외신 공보센터]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35년 만에 상업 영화관이 허용된 사우디아라비아의 영화팬이 주말인 20일(현지시간) 금요일 밤 처음으로 최신 개봉작을 즐겼다고 현지 언론들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8일 사우디 리야드에 처음 문을 연 영화관은 20일 밤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한 역사적인 첫 상영작 '블랙팬서'를 보려는 사우디 관객으로 가득 찼다. 사우디 외신 공보센터는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20일 0시부터 온라인으로 판매된 당일 오후 8시30분 프로그램 620석이 15분 만에 매진됐다"고 말했다. 18일 사우디 왕실, 관료, 외교단 등을 초청한 'VIP 시사회'가 열렸고 일반인 상영은 이날 시작됐다. 영화 상영 전 영화의 역사를 요약한 홍보 영상과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미국 방송 인터뷰, 여성이 운전하는 모델이 등장하는 코카콜라 광고가 상영됐다. 아와드 알아와드 사우디 문화공보부 장관은 첫 일반 상영에 대해 "예상 이상으로 반응이 엄청나다"면서 "얼마나 우리 국민이 사우디 안에서 세계적 명작을 보고 싶어 했는지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우디는 올해 6월부터 여성 운전을 허용한다. 사우디는 1979년 이란이 이슬람혁명으로 신정일치의 강경 보수 이슬람국가가 된 영향을 받아 1980년대 초반 영화관을 모두 금지했다. 정작 이슬람혁명이 일어난 이란에선 영화 제작과 영화관이 매우 활발하지만 사우디 국민은 30년 넘게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즐거움을 누리지 못했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자국을 온건한 이슬람 국가로 변환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상업 영화관을 허용했고, 미국회사 AMC가 리야드 북부 신시가지인 압둘라국왕경제구역(KAFD)에 첫 영화관을 열었다. 사우디 정부는 2030년까지 영화관 350곳을 열 계획이다. 미국 AMC와 함께 아랍에미리트(UAE) 영화관 사업자 VOX가 영업허가를 받았다. 영화관에 들어가는 사우디 관객[AP=연합뉴스자료사진]
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수달 보호협조, 남의 일이 아니다... 댓글:  조회:2659  추천:0  2018-04-22
검색하기 사회 '멸종 위기' 수달 2마리 야생적응 훈련 뒤 자연 품으로 /권태훈 기자  2018.04.09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민물고기연구소는 9일 오후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인 수달 수컷 2마리를 자연으로 방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수달 2마리는 지난해 8월과 10월에 지리산 뱀사골 계곡에서 구조된 1년 미만의 어린 개체로, 당시 탈진 상태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발견돼 전남 구례군에 있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 야생동물의료센터로 인계됐습니다. 종복원기술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야생동물의료센터 훈련장에서 이들 2마리를 상대로 미꾸라지와 소형 어류 등 살아있는 먹이로 야생적응 훈련을 했습니다. 족제비과 포유류인 수달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정한 멸종위기 동식물 목록인 적색목록에 준위협종(NT)로 분류돼 있습니다. 준위협종이란 가까운 장래에 야생에서 멸종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큰 종을 뜻합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수달 방사지 주변에 무인센서 카메라를 설치해 어린 수달이 자연에 적응하는 모습을 계속 관찰할 계획입니다. 김승희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남부사무소장은 "이번에 방사한 수달 2마리가 자연에 적응하고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연합뉴스 ///SBS
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황새의 방사, 남의 일이 아니다... 댓글:  조회:3106  추천:0  2018-04-22
4년 전, 충남 예산에 방사한 황새들이 자유롭게 북한을 오가고 있습니다. 평양을 거쳐 중국 단둥까지 다녀온 황새도 있을 만큼 방사 4년 만에 텃새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논에 물을 대 만든 습지에 황새가 내려앉았습니다. 얕은 물 속을 걸어 다니며 긴 부리로 먹이를 잡아먹습니다. 한 달 전쯤, 근처 둥지에서는 새끼 황새 4마리가 태어나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렇게 야생에서 태어난 황새 한 마리가 7월 말쯤 황해도 연안을 거쳐 동해 원산지역에서 한 달간 머물다가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황새이동 경로는 몸에 부착한 발신기의 위치신호를 통신사 기지국의 정보를 통해 확인합니다. 이 황새는 지난달에도 개성과 옹진을 다녀왔습니다. 이 황새와 같이 태어난 수컷은 지난해 9월 초 평양 하늘을 날아 좀 더 먼 중국 단둥까지 이동했습니다. [하동수/예산황새공원 연구원 : 황새들이 많이 가는 지역같은 경우 서해에 위치해있고 간척지가 발달되어 있는 지역입니다.] 2015년 야생 방사를 시작한 지 4년째, 야생에서 태어난 11마리를 포함해 모두 25마리의 황새가 이곳 예산을 중심으로 호남과 경기지역에 걸쳐 텃새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북한을 오가는 황새는 7마리, 대부분 야생에서 태어난 개체입니다. 전문가들은 북한 들녘의 먹이 자원 등 서식환경이 좋을 경우 남한에서 올라간 황새가 터를 잡고 살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SBS /이용식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여름 새인 물까마귀 한마리가 22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기북면 계곡에서 먹잇감을 부지런히 물어나르고 있다.2018.4.22/뉴스1  
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생태조사연구, 남의 일이 아니다... 댓글:  조회:2694  추천:0  2018-04-22
산에서만 사는 제주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인 오소리가 바닷가에서 발견됐습니다.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라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박재현 기자입니다. 제주항 2부두가 소란스러워졌습니다. 제주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로 알려진 오소리가 바닷가에서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오소리는 테트라포드 사이에 빠져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신고자 : 고양이인가 하고 봤는데 오소리였고, 어떻게 하지 하다 전화했죠. 여기에 왜 있을까 바다에. 산에 사는데.] 2살 가량으로 추정되는 어린 암컷 오소리는 낚시객들의 신고로 구조됐습니다. 단체로 산속에서 굴을 파고 생활하는 오소리는 민물에서도 극히 드물게 발견되는데 바닷가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부성배/목격자: 오소리 있다고 하던데 잘 몰라서 거짓말하지 말라고 얘기했지. 진짜냐고 해서 내려가 보니 오소리가 있잖아요. 산에 있어야 할 게 바다에 나오니까.] 발견 장소는 오소리가 서식할 것으로 추정되는 사라봉에서 4km가량 떨어져 있지만 정확한 유입경로는 알 수 없습니다. [민동원/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 사육사 : 산이나 계곡에서 사는 오소리가 바닷가에서 발견되는 거 자체가 매우 드문 일입니다. 아마 먹이를 찾아 이동하다가 거기까지 간 것 같습니다.] 제주에서는 오소리 개체 수조차 파악되지 않는 상황이라 오소리 생태 등 관련 연구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 SBS 뉴스
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반달곰관리, 남의 일이 아니다... 댓글:  조회:2782  추천:0  2018-04-22
지리산 반달곰 가족에게 올 들어서 역대 가장 많은 11마리의 새 생명이 태어났습니다. 식구가 많이 늘어나서 서식지를 넓히기 위한 준비도 시작됐습니다. 이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안전 장구를 갖춘 연구원들이 반달곰이 보내는 신호를 따라 산비탈을 올라갑니다. 해발 1천m 고지의 동면 굴 밖으로 새끼 곰 1마리가 빼꼼히 얼굴을 내밉니다. 어미 곰은 11년 전 러시아에서 들여와 지리산에 처음 방사한 개체입니다. [김정진/국립공원관리공단 반달곰복원팀장 : 12월 말에서 1월 초쯤 출산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리산 야생에서 어미 곰 6마리가 출산한 새끼는 8마리, 자연 적응장에서 태어난 3마리를 포함하면 올 들어 11마리의 새끼가 태어났습니다. 지리산 반달곰 수는 56마리로 올 9월쯤 새끼 곰 3마리가 추가 방사되면 59마리가 됩니다. 해마다 반달가슴곰의 새끼가 태어나는 것은 그만큼 이곳 지리산이 반달곰이 살기에 좋은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갈수록 서식지가 좁아진다는 점입니다. 반달곰 1마리당 서식 면적은 40㎢인데 지리산에 살 수 있는 반달곰 적정 개체 수는 78마리입니다. [문광선/국립공원관리공단 반달곰복원센터장 : 먹이 자원이 풍부하지 않다면 더 넓은 면적에 서식지를 필요로 할 걸로 보입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오는 9월까지 지리산 바깥 백두대간으로 반달곰 서식환경 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SBS 뉴스
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노루 서식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댓글:  조회:2969  추천:0  2018-04-22
제주도에서는 노루가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불법으로 덫을 놓고 있고 또 들개들이 공격을 해서 노루 수가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JIBS 박재현 기자입니다. 나뭇가지에 뿔이 엉킨 노루가 몸을 이리저리 움직입니다. 안간힘을 써보지만 역부족입니다. 구조대가 다가가 보니 뿔이 올무에 감겨 있습니다. 인적이 드문 숲 속에 누군가 몰래 설치한 겁니다. [고영민/신고자 : (올무를) 잘라주려고 했는데 철사다 보니까, 우리 장비로는 조치가 안 돼서 신고하게 된 겁니다.] 올해부터 노루 포획이 금지됐지만 최근 고사리 채취와 성묘 철이 다가오면서 불법 덫에 노루가 포획됐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 조사 결과 한라산을 제외한 12개 조사대상 지역 중 6개 지역에서 노루 서식 적정 개체 수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은미/제주자연생태공원 박사 : 요즘은 중산간 일대에 들개가 많이 관찰되더라고요. 그리고 로드킬 같은 피해 사례들이 많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중 산간 개발로 노루 서식지가 급속히 파괴되고 들개 공격까지 이어지면서 한라산의 명물 노루가 설 곳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SBS 뉴스
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호랑이들아, 숲은 너희들 활무대... 댓글:  조회:4259  추천:0  2018-04-22
백두대간에 만들어진 한국 내 최대 '호랑이 숲'..내달 개방 조재근 기자  2018.04.22.  SNS 공유하기   음성 기사 듣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글씨크기 조절하기     멸종위기에 처한 백두산 호랑이를 보존하기 위해 백두대간에 호랑이 숲이 만들어졌습니다. 올해 초부터 호랑이 2마리가 적응 훈련을 하고 있는데 다음 달에는 일반 관람객들도 볼 수 있습니다. 조재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경북 봉화군 백두대간 수목원에 만들어진 호랑이 숲입니다. 산과 인접한 곳에 높게 울타리를 쳐 놨는데 면적이 4만 8천㎡로 국내 최대의 호랑이 방사장입니다. 이곳에서 살아갈 호랑이는 13살 암컷인 '한청'과 7살 수컷인 '우리' 두 마리, 모두 서울대공원에서 태어나 자란 뒤 지난해 이곳으로 옮겨졌습니다. 처음 6개월 동안은 서로 천천히 얼굴을 익혔고 올 초부터는 호랑이 숲에서 적응훈련을 시작해 근육도 늘고 힘도 좋아졌습니다. [전재경/국립백두대간수목원 수의사 : 처음 왔을 때는 100m만 걸어도 많이 헉헉거리고 힘들어했습니다. 지금은 450m 정도 걷고 뛰어다녀도 힘들어하지 않고요. 식사량도 늘고 근육량도 늘고 아이들 활동량이 굉장히 좋아졌습니다.] 백두대간 수목원은 다음 달 3일 공식 개원과 함께 숲속을 거니는 호랑이의 모습을 일반인들에게 처음 공개할 예정입니다. 관람객들은 전망대나 울타리 앞에서 자유롭게 호랑이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호랑이들은 밤에는 사육 동에서 지내고 낮에만 숲으로 나오는데 숲 주변에는 전기 울타리와 높이 5~6m의 철조망이 설치돼 있습니다. 백두대간 수목원은 앞으로 호랑이 일곱 마리 정도를 더 데려와 호랑이 생태 연구를 통해 종 보존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허 춘)  /조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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