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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기-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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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리상(이상)이 동시를 썼다???!!! 댓글:  조회:2255  추천:0  2018-11-14
  송아지는 저마다 먼산바래기   할말이 잇는데두 고개 숙이구 입을 다물구   새김질 싸각싸각 하다 멈추다   그래두 어머니가 못잊어라구 못잊어라구   가다가 엄매- 놀다가두 엄매-   산에 둥실 구름이가구 구름이오구   송아지는 영 영 먼산바래기   - 이상의 ‘목장’ -       시인 이상(1910~37)         시인 이상(1910~37)이 쓴 동시 한 편이 최초로 발굴됐다. 지금까지 이상이 동시를 썼다는 사실은 알려진 적이 없다. 월간 문학사상은 11월호에서 ‘가톨릭 小年(소년)’ 1936년 5월호(제2호)에 수록된 이상의 동시 ‘목장’을 찾아 공개했다. ‘가톨릭 小年’은 성 베네딕도 수도회 연길교구가 1936~38년 28개호에 걸쳐 발간한 어린이 잡지다. 수도회가 올해 한국 진출 100주년을 기념해 그 중 25개호를 국내에 공개하면서 이상의 동시가 발견됐다. ‘목장’이란 제목의 동시는 총 7연 17행. 이상은 작가로서 줄곧 써왔던 필명 ‘이상’을 쓰지 않고 본명인 김해경에서 성을 뺀 ‘해경’이란 이름으로 발표했다.  그는 잡지 표지와 지면 삽화도 그렸다. 당시 이상은 절친했던 화가 구본웅의 부친 구자혁이 경영했던 출판 인쇄소 ‘창문사’에서 근무했다. ‘가톨릭 小年’ 편집진이 창문사에 편집·인쇄를 의뢰하면서 연을 맺게 돼 시와 그림을 청탁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동시 ‘목장’이 실린 뒤 2개월 지나 나온 7월호 ‘독자실’란에는 ‘해경’이 누군지를 묻는 독자의 질문이 실렸는데, 편집실은 “김해경 선생님이 바로 이상 선생님입니다. 시인으로 이름 높으시고 또 그림으로도 모르는 이가 없을 많큼 이모저모로 유명하신 선생님입니다”라고 답변했다.             문학사상 주간인 권영민 서울대 교수는 “이상 문학 속에 빈 칸으로 남아 있던 아동문학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며 “‘가톨릭 小年’은 식민지시대 한국 아동문학 전개 양상을 살필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고 말했다. 잡지 대부분은 곧 영인본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한편 윤동주 시인의 동시 ‘눈’ ‘개’ ‘이불’ 세 편이 그동안 개별 작품으로 알려져 왔으나 이번 공개를 통해 ‘눈 三題’로 묶인 하나의 작품이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윤동주는 36~37년 ‘가톨릭 小年’에 일곱편의 동시를 실었다. 그 중 37년 4월호에 세 편을 묶은 ‘눈 三題’가 게재됐다. /이영경기자     
6    [동네방네] - 훈민정음 상주본 살리는것 세계적 문화재 보호... 댓글:  조회:2927  추천:0  2018-11-14
훈민정음 상주본 소장자 "1천억 이야기로 초점 흐려져"  2018.11.14.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토론회서 소회 밝혀.."책 보관하느라 상상 못할 스트레스" 발언하는 상주본 소장자 배익기 (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훈민정음 상주본 이대론 안된다' 토론회에서 훈민정음 상주본 소장자인 배익기 씨가 발언하고 있다. chc@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소장자인 배익기(55) 씨가 "1천억원을 이야기한 뒤 사건의 초점이 흐려졌고, 무리한 액수를 요구하는 것처럼 매도당했다"고 14일 말했다. 배씨는 사단법인 한국바른말연구원과 대한민국훈민정음보존회가 이날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훈민정음 상주본 이대론 안 된다' 토론회에 나타나 "진상 규명이 아니면 상주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15일 훈민정음 세계화 포럼과 2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억울함과 정신적 고통을 토로했던 배씨는 토론회에서도 자신은 상주본을 훔치지 않았으며, 정부가 무고해 옥살이를 했다고 주장했다. 발언하는 상주본 소장자 배익기 (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훈민정음 상주본 이대론 안된다' 토론회에서 훈민정음 상주본 소장자인 배익기씨가 발언하고 있다. chc@yna.co.kr 배씨는 "문화재청이 촌사람 뒤통수를 치고 (상주본을) 뺏어가려고 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물론 검찰과 법원도 모두 한통속"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적은 돈도 몰래 숨겨놓으면 신경 쓰이는데, 상주본을 보관하느라 상상 못 할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며 "화재로 책이 훼손돼 좌절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제 말이 사실이라면 묵과해서는 안 된다"며 "국민께 동조를 얻어서 문제를 극복하고 소중한 유산을 공개한 뒤 양지로 나와 마음 편하게 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연구원은 상주본의 법적 소유자인 문화재청에 토론회 참석을 요청했으나, 문화재청 직원은 토론자로 나오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만약 자진해서 상주본을 국민의 품으로 돌려주시면 최초의 문화재 발견자로서 명예회복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훈민정음 간송본과 상주본 훈민정음 간송본(왼쪽)과 훈민정음 상주본. 위쪽과 아래쪽 여백의 차이를 알 수 있다. 간송본은 여백이 훨씬 좁다. [문화재청 제공·배익기씨 제공] 훈민정음 해례본은 한글 창제 목적과 제자 원리를 담은 책으로, 간송 전형필이 1940년 안동 진성이씨 가문으로부터 기와집 10채 값을 주고 샀다는 간송미술관 소장본(국보 제70호)이 유명하다. 훈민정음 상주본은 경북 상주에 거주하는 배씨가 2008년 7월 또 다른 해례본을 찾아냈다고 공개해 존재가 알려졌으나, 배씨가 소장처를 명확히 밝히지 않아 10년째 행방이 묘연하다. 배씨는 상주 골동품업자 조용훈(2012년 사망) 씨 가게에서 고서적을 구매할 때 상주본을 함께 입수했다고 알려졌는데, 조씨가 배씨를 상대로 물품인도 청구 소송을 내면서 송사에 휘말렸다. 대법원은 훈민정음 상주본 소유자는 조씨라고 판결했고, 조씨는 사망하기 전 문화재청에 기증해 소유권은 배씨가 아닌 국가에 있는 상태다. 그러나 배씨는 도난 혐의에 대해서는 "훔쳤다는 확실한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무죄를 확정받아 1년간 옥살이한 끝에 석방됐다. 이후에도 법적으로 상주본을 소유했으나 실물을 보지 못한 문화재청과 상주본 재산가치 추정액 1조원의 10%인 1천억원을 주면 국가에 헌납하겠다는 배씨 사이에는 지루한 법정 공방이 지속했다. 문화재청이 지난해 상주본 강제집행을 검토하자 배씨는 집행을 막기 위해 청구이의의 소를 제기했고, 1심 법원이 이를 기각하자 항소해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CG) [연합뉴스TV 제공]
5    [그때 그시절] - 사진 한컷 = "두만강여울소리"와 함께... 댓글:  조회:966  추천:0  2018-11-14
 
4    [동네방네] - 117년만에 고향 돌아오는 종(鐘) 댓글:  조회:3000  추천:0  2018-11-14
미국, '필리핀 학살' 상징하는 성당 鐘 117년 만에 반환  2018.11.13.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필리핀 학살' 상징하는 발랑기가의 종 [AP=연합뉴스 자료 사진]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미국이 117년 전 필리핀에서 자행한 민간인 학살을 상징하는 성당 종(鐘)을 오는 14일 반환한다고 GMA 뉴스가 13일 호세 마누엘 로무알데스 주미 필리핀 대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무알데스 대사는 "14일 미국 와이오밍 주에서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군 행사가 열린 뒤 발랑기가의 종들을 필리핀에 반환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종들이 필리핀에 도착하는 정확한 날짜와 다른 상세한 내용은 14일 공식 행사 후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반환할 종들은 필리핀 사마르 섬 남부 발랑기가의 성당 종탑에 있던 것으로, 1899∼1902년 미국-필리핀 전쟁 중 미군이 가져갔다. 종 3개 가운데 1개는 1901년 9월 원주민 에밀리오 아키날도 사령관이 이끄는 반군이 현지에 주둔하던 미군 9연대 예하부대를 공격하는 신호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필리핀 반군 300여 명은 여성으로 변장해 무기가 들어 있던 목관을 성당으로 가져갔으며, 이튿날 아침 종소리가 울리자마자 미군을 공격했다. 이 공격으로 미군 59명이 숨지고 23명이 부상했다. 미군 9연대는 이 사건을 계기로 원주민 수천 명을 학살한 뒤 시신을 불태웠고 마을에도 불을 질렀다. 이후 종들이 모두 사라졌고, 미군은 반군을 제압한 뒤 발랑기가를 떠날 때 원주민들로부터 종들을 선물로 받았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영국인 작가 봅 쿠티는 발랑기가에서 벌어진 대학살극의 진상과 문제의 종들을 미국이 소유하게 된 과정을 조사한 뒤 이 종들을 전리품으로 묘사했다. 필리핀 정부는 그동안 지속해서 미국에 종 반환을 요구했고,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도 이 문제를 강하게 제기해왔다. 이에 따라 매티스 장관은 지난 8월 미 의회에 종 반환계획을 보고했다. 미군은 종 3개 가운데 2개를 와이오밍 주에 있는 공군기지에 설치했고, 나머지 한 개는 이동박물관 형태로 한국에 주둔한 부대에 보관해왔다. 살바도르 파넬로 필리핀 대통령궁 대변인은 "필리핀 정부는 발랑기가의 종 반환을 위한 어떠한 움직임도 환영한다"면서도 "마지막 종이 필리핀에 도착할 때까지 더는 코멘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3    [고향자랑] - 사과배엿... 된장술... 그리고 연길... 댓글:  조회:2469  추천:0  2018-11-14
연변 세계한상대회서 눈길 2018년 11월 05일    글쓴이:문려     “이건 뭐로 만들었나요? 사과와 배를 함께 갈아 넣어서 사과배엿인가요?” “된장술? 된장으로 술도 만들 수 있다고요?” 연변에서는 익히 들어 낯설지 않은 과 이 한국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눈길을 끌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참석하여 축사를 했던 제17차 세계한상대회가 한국 인천광역시 송도에서 23일부터 25일까지 화려하게 펼쳐졌다. 한상대회 여러 행사중 한 일환으로 전시회도 함께 개막되면서 전시장 1층에는 464개에 달하는 전시부스가 상설되여 24일과 25일 이틀동안 제품전시를 진행했다. 한국 인천시의 지역 제품이 주를 이루고 한국 각 지방 기업관들과 상품관들이 전시 부스를 설치하고 홍보 행사에 열을 올렸다. 수백개의 부스 가운데 유독 기자의 눈을 끈 두개의 부스가 있었는데 바로 중국 연변에서 달려온 과 부스였다. “사과배엿? 사과와 배가 함께 들어갔나요?” 24일 전시부스를 돌다가 우연히 익숙한 단어 ‘사과배’에 이끌려 다가간 전시부스에는 낯선 단어 에 이끌려 온 한국손님들의 궁금증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고 있었다. “사과와 배를 넣은 엿이 아니구요, 연변의 사과와 배를 접목시킨 새로운 품종인 ‘사과배’라는 배를 아무런 첨가물 없이 몇시간 동안 달여서 만든 천연 엿입니다. 천식, 기관지, 인후염에 좋구요, 특히 기침에 효과가 뛰여납니다.” 전시회를 찾은 한국 손님들을 상대로 시식코너를 만들어 제품 홍보에 여념이 없던 ‘홍보자’는 다름 아닌 연변에서 온 연길시 조향천진 감리원배엿가공공장 사장 려명자씨였다. 한국손님들에게 을 맛보이고있는 려명자(왼쪽)씨 2016년 제주도애서 열렸던 한상대회에 이어 이번에 2번째로 참가하는 세계한상대회. 올해 룡정시 명동단오축제와 피서절, 두만강상담회에도 모두 참가했다.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열리는 각종 박람회에도 꾸준히 참가한다는 려명자씨는 이번에도 15킬로그람이 넘는 사과배엿을 들고 행사장을 찾았다. 육체적으로는 힘들지만 요즘 너무 행복하다는 려명자씨는 지난 9월 22일 심양에서 펼쳐진 조선족민속문화절에서 사과배엿을 구매했던 북경손님이 제품의 질을 인정해 4000상자에 달하는 재구매 계약을 보내왔다면서 기뻐했다. “저는 사과배엿을 가지고 가서 첨가물 유무에 관해 측험을 해봐도 된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품질을 보장합니다.” 사과배엿 달이기에 성공하기까지 꼬박 42일이 걸렸다는 려명자씨는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2017년 2월 16일에 정식으로 감리원 사과배엿을 출시하게 되였다고 소개했다. 사과배농장에서 직접 재배하고 직접 가공하여 사과배엿으로 이어지는 작업에는 려명자씨의 피타는 정성이 들어 있었다. “지금 막 시작하는 단계거든요. 발품을 팔아서라도 우리 제품과 브랜드를 널리 알려야죠.” 그리고 바라보이는 미래가 있어 나아갈 힘이 생긴다는 려명자씨, “사과배엿 한번 시식해보세요.” 한국에서 만난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라고 적힌 부스에서는 려명자씨의 꿈도 달디단 처험 달콤하게 익어가고 있었다. “된장으로 술도 만드네요.” 된장으로 된장국은 만들어도 술을 만든다고 하니 모두들 신기했던 모양이다. 25일 찾은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전시부스에는 오다가다 된장술을 보고 궁금함에 시식하는 사람들과 된장으로 술을 만들었다니 호기심에 질문하는 사람들이 적잖게 눈에 띄였다. 한국총판 홍보부장 김태한(오른쪽)씨가 손님에게 된장술을 맛보이고 있다 “전시회가 오늘까지죠? 된장술 인기가 어떤가요?” “2017년에 우리 회사에서 한국에 총판매회사를 입점시켰습니다. 연변에서는 된장술이라는 이름을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한국에서는 갓 걸음마를 뗀 상태죠. 이번 전시회도 홍보와 시식을 위주로 하여 된장술이라는 브랜드를 알리려는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들 된장으로 술을 만들었다고 하니 너무 신기해하더라구요.” 된장술 홍보에 열을 올리던 한국총판 홍보부장 김태한씨의 말이다.  “저도 중국에서 왔어요. 된장술 많이 마셔봤어요. 괜찮던데요, 파이팅하세요.” 때마침 인터뷰중 지나가던 한 연변분이 된장술 부스를 보고 응원인사를 보냈다. “감사합니다.” 아직 한국에 입점한지 얼마 안되고 된장술이라는 제품에도 적응하는 단계가 필요하지만 그래도 다들 시식 후 반응이 좋아서 덩달아 기분이 좋다는 김태한씨였다. 김태한 홍보부장은 중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된장술 뿐 아니라 한국사람들을 상대로 한국의 소주와 가격도 같고 알콜도수도 같은 된장술을 따로 출시하기도 하였다고 소개했다. 연변에서의 지명도만큼 한국에서도 된장술이라는 브랜드를 각인시키려는 노력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었다. 세계한상대회에서 전시된 400여개에 달하는 부스에서 만난 고향 연변브랜드 상품덕에 한상대회 인상은 괜히 ‘뿌듯함’이였다. ‘고향’이라는 단어는 항상 사람을 설레게 하는 것 같다. /길림신문  =================/// 연길을 력사가 흐르는 도시로 2018년 10월 17일   작성자: 김인섭 얼마전 인터넷에서 년대순으로 정렬한 연길의 옛사진을 보면서 파란만장한 조선족의 력사를 눈앞에서 본다는 잔잔한 감동이 일었다. 그것은 민족의 희비애환이 헷갈린 삶의 현장이였고 영욕성쇠가 점철한 발자취 그 자체였다. 그러나 형극에 찬 세월을 지나며 명멸한 이 유형문화재들을 만난 기억이 별로 없고 간혹 뜻하지 않는 곳에서 숨박꼭질하는 듯한 몇 개를 겨우  보았다는 상실의 아쉬움이 남았다. 다소간 현존하는 그 미래에 대한 우려도 떨칠 수도 없었다. 산업화와 도시화 발전에 따라 신구 건물의 교체와 도시의 개조는 불가피하다.그러나 개발, 건설과 유적 보호는 상생 관계일 뿐 상극 관계로 되여서는 안되고 도리여 문화재 보호가 우선시 되여야 한다. 그러나 눈앞의 목표와 리익에 편중하며 문화재들을 분별없이 깔아버리는 현상이 비일비재하여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자주 거론되고 있다. 력사가 담긴 고건축을 불도젤로 마구 뭉개고 개성을 잃은 고층 건물들을 즐비하게 세우며 발전을 과시하는 건설의지는 문화정신을 팽개치고 력사를 외면하는 전근대적 의식일 뿐이다. 그런 도시는 외형이 거창해도 사회정신이 일천하고 자랑감과 매력이 없는 도시로 각인된다. 연길은 조선족의 최대 집거지이고 민족 사회의 근거지이다. 그렇다면 민족 력사를 상징하는 귀중한 유물들이 더욱 보존되여야 할 것이다. 더구나 중국 땅의 조선족 력사는 짧디짧은 한 순간이였다는 시점에서 보면 보호와 전승이 충분한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라졌다는 사실이다. 어느 민족을 막론하고 그 문화는 전체 인류의 재산이라는 시각에서 볼 때 조선족 문화재 상실은 민족 자체만이 아닌 세계적 손실이다. 추론하면 우리 민족의 전통적 력사 유물을 보호하는 사업은 우리 나라와 세계 문화 발전에 대한 기여가 된다. 오늘의 조선족 사회는 인구 격감,공동체 해체,교육 위축 등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으며 전통과 력사를 전승하고 발전시키는 과업도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그러므로 오늘 연길의 문화재에 대한 보호는 더욱 절박하고 심원한 의의를 가지게 된다. 연길의 문화재 존재는 민족과 그 문화를 자랑하고 조선족의 인문 정신을 고양하는 가장 선명한 고정표적으로도 된다. 그러므로 연길에서 문화유적을 보호하는 사업은 자민족을 지킨다는 의미를 초월하여 중국과 세계의 문화 다양성을 발전시키는 민족중흥의 성업이 된다. 력사와 문화는 사회, 경제, 문화 발전 과정에서 년대가 오랠 수록 그 에너지 작용이 커지게 된다. 일정한 시대를 상징하는 문화재는 그 시대의 민족 정신과 지혜를 응축한 귀중품으로서 부동한 력사시기의 민족면모를 생동하게 현시하게 된다. 이런 문화 자원은 지역의 투자, 관광, 상품, 류통, 교육과 문화 등등 전반 사업에서 특유한 추진력이 되는 현실이다. 그러므로 연길은 반드시 조선족 전통 유물이 집결된 민족 력사의 담체(担体)로 되어야 한다. 현재 문화재의 보호는 여전히 사회 경제의 목표와 혼선을 빚으며 응분의 위치에서 밀려나는 현실이다. 그러므로 력사와 전통을 보호하는 사업에 대하여 재 점검을 실행하고 지도자의 교체에 따라 탈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엄격한 법제보호를 실시해야 하고 지도자실적을 평가하는 우선 요건으로 상정시켜야 한다. 이리하여 경제 증장, 도시건설, 문화건설, 사회건설이 민족문화 보호와 조화적인 발전을 이루도록 담보해야 한다. 유적을 보호하는 사업에서 개인이 보존하고 전승하려는 희망을 적극 수용하고 고무해야 한다. 이리하여 국가, 조직, 단체, 개인이 동시에 노력하는 선순환을 이루고 선배의 유물이 전승되는 인륜적 체인(链条)을 형성시키는 대안이 있어야 한다. 이리하여 부동한 시대의 옛건물과 문화재들이 세대가 바뀌고 세태가 변해도 최대한으로 보존되는 사회관행을 불변칙으로 고착시켜야 한다. 개인의 력사 전승이 민족문화 보호에서 일으키는 막중한 작용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 민족의 력사, 특색, 풍격, 기백이 흐르는 연길을  건설하는 것은 민족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중대한 사업이고 력사적 수요이다. 현재 문화유산에 대한 보호와 전승을 강화한다는 전략은 이미 연변의 발전 방침의 하나로 정착되였다. 그렇다면 력사의 원모습을 보호하고 재생시키는 사업을 락실하는 것도 시급하다. 이것은 연길이 중국특색 조선족 자치의 국제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서 필수 요건이다. 이리하여 연길이 조선족과 중국의 여러 민족이 단결하여 력사를 창조하는 생동한 력사 현장이라는 사실을 부각시켜야 한다. 력사 의식의 심천(深浅)은 그 민족의 문명 수준을 가늠하는 중요한 규준이다. 문화 빈곤자 락인이 찍혀진 민족은 발전 기회가 있을 수 없다. 오늘의 조선족에게는 민족 공동체의 재건, 중국과 세계 조선민족의 우호교류를 추진하는 교두보 역할, 동북아세아의 특수한 지정학적 위치에서 나라의 개혁개방 사업에 기여해야 할 성스러운 과업 등이 부과되여 있다. 전체 민족 구성원들은 내 세대에 잘 살면 그만이라는 무뇌충(无脑虫)식 도피관념을 버리고 풍요로운 력사를 소유한 문화부자의 반렬에 오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젠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고 말한다. 우리는 온고이지신(温故而知新) 정신으로 과거를 성찰하며 연길을 력사가 흐르는 조선족 도성으로 건설해야 한다. ///연변일보 /10월 10일자   
2    [민속유산] - 연길에서 장훈아,- 멍훈아,- ... 댓글:  조회:2722  추천:0  2018-11-14
연변조선족장기협회 현판식 및 신임회장단 설립 (ZOGLO) 2018년11월9일  11월8일,연변조선족장기(象棋)협회 현판식 및 새로운 회장단 설립모임이 연길시 신흥가두 안민사회구역에서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연변조선족장기협회 산하의 연변삼부락장기협회를 비롯해 주내 8개 현시의 기층 장기협회 대표들이 참가하였다. 연변조선족장기는 길림성비물질문화유산에 등록된 조선족의 고유한 민족전통이고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연변조선족장기협회 회장 정건화에 따르면 연변조선족장기협회는 지난 80년대 초반에 설립되여 근년래 정부와 사회각계의 끊임없는 지지와 노력에 힘입어 발전템포가 매우 빠르다고 한다. 협회는 해마다 1~2차의 전국성적인 대형경기를 조직하고 있고 한국,조선 등 나라 장기협회들과의 교류로 조선족장기의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협회는 사무실과 활동장소가 없다보니 대내외활동에서 무척 애로를 겪고 있는 상황이였다고 한다. 연변화린무역유한회사 리덕봉대표(왼쪽)에게 명예회장 증서를 발급하고 있는 정건화회장. 연변조선족장기협회 신임회장단 성원들. 이러한 사정을 료해한 연변장기협회 명예회장이며 연변화린무역유한회사 대표인 리덕봉은 주동적으로 회사의 사무실을 장기협회 사무실과 활동장소로 내놓아 이날 현판식이 열리게 되였다. 연변조선족장기협회 산하 연변삼부락장기협회는 로인장기대회를 포함해 매년마다 15차의 장기시합을 조직하고 있고 한두차례의 전국성적인 장기경기를 조직하면서 조선족장기의 보급발전에 일조하고 있다. 연변장기협회 부회장이며 연변삼부락장기협회 회장 김호철은 “연변화린무역회사 리덕봉대표의 아낌없는 지지와 방조로 장기협회 사무실이 마련됨으로서 평소 장기협회 일련의 사무를 해결할 공간이 있어 매우 고무된다”며 “앞으로 새로운 회장단은 힘을 합쳐 조선족장기문화의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룡정시장기협회는 룡정시장애자협회와의 합작으로 여러가지 어려운 조건을 극복하면서 장애인들에게 장기를 보급하고 있다. 연변장기협회 부회장이며 룡정시장기협회 회장 김철산은 “향후 사회에서 일반군중 및 장애인 장기애호가들이 장기를 두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힘쓸것이다”며 연변조선족장기협회 신임 회장단의 설립은 연변조선족장기의 발전을 한층 추동할것이다고 말했다. 연변조선족장기협회 명예회장이며 연변화린무역유한회사 대표 리덕봉은 지난 3년간 연변장기의 발전을 위해 매우 많은 심혈을 기울려왔다. 장기협회에서 조직하는 전국성적인 경기에 경비가 모자라자 그는 유관부문을 찾아다니며 경기자금을 해결해주었고 협회회원들이 어려운 일에 봉착하면 자신의 일처럼 발벗고 나서 도와주었다. 명예회장 리덕봉은 “조선족장기라는 민족전통문화를 보호하고 전승하는 것은 사회구성원으로서 응당 해나가야 할 책임감이다”며 “한 기업인으로서 앞으로도 조선족장기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변조선족장기협회의 향후 활동계획에 의하면 매년 3~4차의 각 현시 장기대회를 조직하고 9.3맞이 조선족장기대회와 전국장기대회를 조직하고 사회에 유익한 애심기부활동을 조직하며 매년 년말에 선진집체,선진개인을 표창하면서 정규적인 사회단체로 활동할것이라고 한다. 연변조선족장기협회 새로운 회장단 인사들로는 고문 홍승국,명예회장 리덕봉,회장 정건화,상무부회장 김호철,부회장 리현철,김광명,김철산,최영호,리철수,전길수,박승남,총심판 리주석,비서실장 김창남이다. ///길림신문 /강동춘 특파기자   
1    [문단소식] - 고향 상지인 한춘 ''세상돌이'' 하다 고향 돌아오다 댓글:  조회:2517  추천:0  2018-11-14
고 한춘시인 시비 제막식 상지시조선족중학교에서 열려 (ZOGLO) 2018년11월5일  3일, 조선족문단의 대표시인의 한사람이였던 고 한춘시인의 시비제막식이 그의 모교인 상지시조선족중학교에서 열렸다.      한춘시인(본명 림국웅)은 1943년 3월 11일 흑룡강성 연수현 가신향 유민촌에서 출생, 원적은 한국 경기도 영천이다. 1961년 상지시조선족중학교를 졸업하고 동북농학원 토지규획전공에 입학, 1968년 대학을 졸업하고 해림현 수리과에 배치받아 근무, 1979년말 사업의 수요로 흑룡강신문사로 전근하여 2003년 정년퇴직할때까지 근무했으며 2013년 7월17일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흑룡강신문사 재직기간 문화예술, 문학작품면의 편집을 20여년간 담당하였으며 문예부 부장, 한국특파원을 력임, 조선족문학인의 양성과 발굴, 조선족문학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 흑룡강성 우수편집, 흑룡강성 신문우수론문 1등상등 다수의 영예를 취득하였으며 고급편집직함을 수여받았다. 한춘시인은 장기간 문학리론연구에 심혈을 기울여 선후로 30여만자에 달하는 문학평론을 발표해 중국조선족시가창작현황에 대해 전방위적인 분석을 진행했으며 또한 리론과 실천을 결부해 '주소없는편지', '서러운 별','현대시의 불안과 선택' 등 다수의 시집, 수필집, 평론집을펴냈다. 한춘시인은 이와 같은 조선족문학의 발전과 문학신인양성에서 거둔 탁월한 공로로 제1회 중국조선족 진흥컵 배달문예상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국내외 문학상을 여려차례 수상한바 있다.            한춘시비는 상지조중 정문의 오른쪽 화단에 위치, 높이 2.5미터, 너비 2미터, 두께 0.5미터의 칠채석으로 되였으며 정면에는 한춘시인의 시 '은방울꽃'이 새겨져 있고 뒤면에는 한춘시인의 초상과 생애 및 후원단체와 개인의 이름이 새겨졌다.    이날 행사에서 한춘시비설립을 추진한 '송화강'잡지사 리호원주필은 시비설립경위를 설명하며 림종유언으로 자신의 3000여권의 장서를 모교에 기증하는 등 한춘시인의 모교사랑과 치렬한 문학정신이 빛을 발하게 하기 위해 이번 시비를 설립하게 되였다고 밝혔다.그리고 이번 행사를 위해 물심량면으로 많은 지원을 해준 할빈시조선민족사업촉진회, 연변동북아예술연구회, 도라지잡지사, 장백산잡지사, 상지시소수민족사업촉진회, 상지조중 33-28기동창회 등 8개의 단체와 90여명의 개인들에게 뜨거운 감사를 표했다.       연변작가협회 김영건부주석은 축사에서 한춘시인을 북방문단의 거목일 뿐만 아니라 전반 중국조선족 시문학에 마멸할수 없는 공헌자라고 평가,그의 탐구적인 문학정신을 력사와 우리시문학이 기록해야 한다며 이번 행사는 한춘시인 한 사람을 위한 일이 아니며 오늘날 다매체시대 위축된 우리 시문학을 다시 일궈세우고 보다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데 더 큰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길림시조선민족예술관 전경업관장은 한춘시비설립은 북방조선족문단의 대사라며 한춘시인 개인숭배가 아닌 선생의 문학과 그의 문학정신을 고양하는 것이며 선생의 문학적인격에 대한 그리움을 후생들에게 전하고 문학적지향을 심어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고 한춘시인의 부인인 리영자녀사는 답사에서 기자와 문학인으로서의 한춘시인의 삶을 회고하면서 이번 행사를 위해 로고를 아끼지 않은 모든 분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향후 조선족문학인들이 더욱 대접받는 시대가 오기를 희망했다.        상지시조선족중학교 안영규교장은 이번 행사에 동참할수 있게 되여서 기쁘다며 향후 한춘시비가 상지조중사생 뿐만아니라 광범한 조선족들의 민족문학 사랑기지로 널리 활용될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할빈시조선민족사업촉진회 김정렬회장, 할빈시교육국 민족교육처 리성일처장, 길림시조선민족예술관 전경업관장, 연변작가협회 김영건부주석 등 관계자들과 최룡관, 강효삼, 김룡운, 리태복, 김창희, 김춘산, 한영남, 리길룡, 남병화, 림종원, 김상봉, 차호걸, 김승종, 방순애 등 한춘시인의 문우, 지인, 가족대표 및 제자들, 상지조중 사생들을 포함한 근 200명이 참석했다.    ///흑룡강신문 /진종호 기자      [흑룡강신문]문화/생활 >고 한춘시인 별세 1주년 기념좌담회 열려 [흑룡강신문] | 2014.07.18 14:46 (흑룡강신문=하얼빈)고 한춘시인 별세 1주년 기념좌담회가 16일 저녁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3층 회의실에서 흑룡강성조선족작가협회의 주최로 열렸다. 흑룡강신문사 홍만호 전임 사장, 흑룡강성조선족작가협회 리홍규회장, 송화강잡지사 구용기총편 등 할빈시 조선족 문인들과 흑룡강신문사 관계자가 좌담회에 참석했다.   좌담회는 리호원 흑룡강성조선족작가협회 부회장이 사회를 보았다. 좌담회 참석 인원들은 유가족 대표들과 함께 고 한춘시인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표시했다.   리홍규회장은 이번 좌담회는 고 한춘시인이 북방조선족문단을 위해 이루어놓은 마멸할수 없는 업적을 기리고 그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모임이라고 명시하고, 고 한춘시인의 문학적 성과와 인간성 수양을 높이 재평가했다. 좌담회 참석자들은 ‘내가 알고있는 한춘’이란 주제로 발언했는바, 인간 한춘의 진면모를 발굴하고 연구하는데 보귀한 자료로 될수 있다.   좌담회 결속후, 참석자들은 고 한춘시인의 자택으로 가 유가족과 함께 추모제를 지냈다. /채복숙 기자 ㅡㅡㅡ     ====================/// 보 연변작가협회, 흑룡강신문사, 《연변문학》잡지사, 《도라지》잡지사, 《장백산》잡지사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연변작가협회 시가창작위원회와 장백문화추진회에서 주최한 한춘시인 타계 3주년 문학세미나 “북방문학의 거목-한춘을 말하다”가 7월 17일 오후 연변작가협회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되였다.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시창작위원회 주임인 “문화시대”잡지 주필 김영건은 개막사에서 “한춘선생 타계 때에는 ‘문화시대’잡지에 ‘북방문학의 거목-한춘’으로 전문 특집을 조직하기는 했지만 그에 대한 보다 깊은 학술적 접근이 필요했고 그의 타계3주년을 맞아 오늘 이자리를 만드는것은 참으로 뜻깊은 자리”라고 하면서 “한춘선생은 시창작뿐 아니라 튼튼한 실천리론체계를 구축하여 많은 후배시인들에게 새로운 시창작을 할수있도록 좋은 영양소를 공급해 주었으며 흑룡강성을 중심으로 새로운 젊고 씩씩한 시창작역군를 형성한, 우리 조선족문단에 마멸할수 없는 공훈을 세운 한 분”이라고 소개하였다. 세미나에서 최룡관시인의 “하이퍼와 언어의 자유와 상”, 김룡운평론가의 “한춘이 우리에게 남긴 발자국”, 길림시조선족문화관 전경업관장의 “한춘의 문학인생”, 한영남시인의 “하늘을 울리는 솔파도소리”등 론문이 교류되였다. 흑룡강창작위원회 대표 김성우, 《장백산》잡지사 대표 안미영, 흑룡강신문사 사장 한광천 등이 축사를 하고 김응룡, 김창희, 김경희 등 시인들이 자유발언을 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작가협회와 언론사, 문학잡지사가 공동으로 주최했다는 점에 의의가 각별히 크며 세미나를 통해 한춘선생은 북방문단을 떠나 제반 중국조선족문단을 대표할수 있는 거목이였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세미나에는 길림성과 흑룡강성의 조선족문인 40여명이 참가하였다. ///길림신문 /기자 김태국  ===========================[자료]... 작고·원로·중견·신예 시인 116명 작품 182편 수록 조선족 대표시 집대성한 '중국조선시화선집' 출판조선족 대표시 집대성한 '중국조선시화선집' 출판  (서울=연합뉴스) 홍덕화 기자 = 조룡남, 리상각 등 원로에서부터 중견, 신진급 문인 등 조선족을 대표하는 시인 116 명의 작품을 집대성한 '중국조선시화선집'이 최근 출간됐다.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 창립 60주년을 맞아 자치주 당(黨)위원회 선전부가 기획, 옌볜인민출판사에서 간행된 이 시화집에는 조선족을 대표하는 시인 116 명의 시작품 182 편과 관련 사진 및 그림이 수록됐다. 2013.1.24 >   (서울=연합뉴스) 홍덕화 기자 = 조룡남과 리상각 등 원로에서부터 중견·신예 문인까지 조선족을 대표하는 시인 116명의 작품을 집대성한 '중국조선시화선집'이 출간됐다. 24일 재중 동포매체 조글로미디어에 따르면 지난해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 창립 60주년을 맞아 당(黨)위원회 선전부가 기획한 '조선족 최초의 시화집'이 옌볜인민출판사에서 간행됐다. 옌볜작가협회 시가창작위원회를 주축으로 문학·사진·미술 등 분과별 편집위원회는 조선족을 대표하는 시인 116명의 시작품 가운데 182편을 선정하고 각 시의 내용에 부합하는 사진이나 그림을 채택해 품격이 있는 책자로 꾸며냈다.   시화집에는 1949년 중국 정부 수립 후 조선족을 대표하는 시인들인 리욱, 설인, 김철, 김성휘, 리상각, 조룡남, 김응룡 등 원로 시인과 남영전, 한춘, 최룡관, 김파 등 제2세대 시인 등의 작품이 수록됐다.   리삼월, 박화, 문창남, 송정환, 현규동 등 작고 문인과 문단에서 왕성하게 활약하는 중견·청년·신세대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편집을 맡은 김영건 옌볜작가협회 시가창작위 주임(시인)은 "우리의 얼, 자연, 풍토, 서정이 한 권의 책으로 역사 앞에 펼쳐지게 됐다"며 "이 시화집이 오늘의 우리 문화를 살펴보고 미래를 약속해주는 아름다운 장이자 60년 조선족 문화의 한줄기 기념비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주정부 청사에서 열린 출판 기념식에는 안국현 자치주 당 선전부 부부장 겸 옌볜작가협회 서기, 원로시인 김철 등 작가 40여 명, 사진작가, 미술가, 문학잡지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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