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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기-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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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화산재 = 벽돌 댓글:  조회:2489  추천:0  2020-01-18
필리핀, 화산재 이용해 벽돌 제작… "창의적 대응" 2020.01.18.    좋아요 화나요 좋아요 평가하기 댓글 beta   글자 크기 변경하기  인쇄하기  보내기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지난 12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65㎞가량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탈(Taal) 화산 폭발로 분출한 화산재를 이용해 벽돌을 만드는 곳이 등장했다.  AFP 통신은 탈 화산 동북쪽에 있는 라구나주(州) 비난시의 환경센터는 화산재를 모래, 시멘트, 폐비닐과 섞어 하루 5천개가량의 벽돌을 만들고 있다고 18일 전했다.  이 벽돌은 지역 건설 프로젝트에 쓰일 예정이다.  필리핀, 화산재 이용해 벽돌 제작[AFP=연합뉴스] 시내 곳곳에 쌓인 화산재를 어딘가에 쌓아두는 대신 유용하게 쓸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환경담당 공무원들이 창의력을 발휘한 것이다.  아르만 디마귈라 비난시 시장은 "화산재와 폐비닐이 모두 풍부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 우리의 창의력이 분명하게 드러난다"고 평가했다. 호수로 둘러싸인 탈 화산은 지난 16일께부터 화산재와 증기 배출이 줄어드는 등 소강상태를 보이지만, 필리핀 지진화산연구소는 위험 경보를 최고 5단계 가운데 4단계로 유지하고 있다.  수 시간 또는 며칠 안에 위험한 수준의 폭발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화산 지진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가 호수 바깥쪽 인근 지역에서 도로나 땅이 갈라지는 현상이 계속 나타나거나 심화하고 있어 긴장의 고삐를 늦출 수 없는 상태다.  이에 따라 당국은 대피령을 내린 반경 14㎞ 이내에 주민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검문소를 확대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18일 오전 11시 현재 주민 16만2천여 명이 임시 대피소로 몸을 피한 것으로 집계됐고, 친구나 친척 집으로 대피한 주민도 많아 실제 대피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됐다.  필리핀 탈 화산 폭발로 대피소에 피신한 주민들[AP=연합뉴스 자료 사진] 탈 화산 폭발로 1911년과 1965년에 각각 1천300명, 200명이 사망했다. 이번 화산 폭발로 인해 직접적인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없었고, 우리나라 교민 피해도 접수되지 않았다. 
3    [세계국제] - 치마냐... 바지냐... 바지냐... 치마냐... 댓글:  조회:2123  추천:0  2020-01-18
  감옥같은 18세기 파리의 ‘바지 금지 조항’, 아직도 여전히 남아... 2020.01.18.    좋아요 화나요 좋아요 평가하기 댓글 beta   글자 크기 변경하기  인쇄하기  보내기 이유리의 그림 속 여성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 ‘책 읽는 소녀’ 옷이 길들인 여성의 역사 코르셋부터 드레스, 교복까지 의존적 행동 만드는 의상들장 오노레 프라고나르, , 1769년경, 캔버스에 유채, 워싱턴 국립미술관. 10대 시절 매일 입고 다녔던 교복을 떠올리면 곤혹스러웠던 기억만 남아 있다. 잠자코 있어도 땀이 뻘뻘 나던 여름날, 답답한 브래지어도 더운데 그 위에 꼭 러닝셔츠를 입어야 했다. 브래지어가 비치면 안 된다는 게 이유였다. 설상가상으로 내가 입던 하복은 칼라가 어깨 전체를 덮는 세일러복 스타일. 교실에 에어컨이 없던 그 시절, 선풍기 몇 대로 어떻게 버텼는지 아득하기만 하다. 등·하교를 할 때도 고역은 이어졌다. 하복 상의가 너무 짧아서 버스 손잡이를 잡기가 곤란했기 때문이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도 치마 안 속옷이 보일까 봐 노심초사였다. 속옷 노출을 막으려 속바지를 입었는데, 그 속바지가 보일 것 같으니 조심하라는 말까지 들었다. 다 귀찮아서 치마 아래로 체육복 바지를 입으면, 이번에는 단정치 못하단다. 더워도 무조건 참고, 뛰지도 말고, 속옷이 보일까 전전긍긍하는 조신하고 순종적인 여학생, 그것이 학교가 원하는 내 모습이었다. 그리고 교복은 그 여성상을 구현하도록 채찍질하는 독한 훈련 조교였다. 신발끈도 묶을 수 없게 한 옷들 옷이 여성의 행동을 길들인 역사는 생각보다 유래가 깊다.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1732~1806)의 는 미술 문외한에게도 익숙한 그림이다. 쿠션을 등에 받치고 오른손으로 책을 쥐어 든 소녀의 옆모습이 한껏 진지하다. 그런데 소녀는 왜 이렇게 작은 책을 읽고 있을까. 이 그림뿐 아니라 18세기 독서하는 여성을 묘사한 그림에서 그녀들은 약속이나 한 듯 작고 얇은 책을 들고 있다. 의문은 영문학자 린달 고든의 말을 통해 풀린다. 고든은 영국 작가 메리 울스턴크래프트(1759~1797)의 전기에서 이렇게 적었다. “여자들은 배와 등을 판판하게 하고 가슴이 더욱 풍만해 보이도록 고안된, 단단한 고래수염으로 만들어진 코르셋을 입어야 했다. 고래수염 틀로 살을 감싸지 않은 여자는 외설적이라는 손가락질을 받아야 했다. 코르셋은 여자들의 움직임을 제약했다. 몸을 굽힐 수 없었기에 책을 읽으려면 손으로 세워 들어야 했다.” 이 설명대로라면 소녀는 볼록한 소매, 이리저리 접힌 치맛자락, 목에 두른 풍성한 주름의 칼라렛 띠, 무엇보다 가슴과 복부를 사정없이 누르는 코르셋의 방해를 받아가며 책을 읽고 있는 셈이다. 그런 그녀에게 작고 가벼운 책은 최선이었다. 이 시기 여성복은 몸을 옥죄고, 행동을 제약하는 감옥과 다름없었다. 슈미즈, 코르셋, 여러 겹의 패티코트, 스타킹 등 열 가지가 넘는 속옷을 챙겨 입은 뒤 바닥에 질질 끌릴 정도로 긴 드레스를 걸친 여자. 그녀가 혼자 뭘 할 수 있겠는가? 이렇게 무겁고 꽉 끼는 의복 탓에 여성은 일거수일투족을 타인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일례로 코르셋을 착용한 여성은 몸을 앞으로 숙일 수 없기에 다른 이에게 신발 끈을 묶어달라고 해야 했다. 물건을 떨어뜨렸을 때 당황한 듯 두리번거리며 남성이 주워 줄 때까지 부채만 파닥거린 것도 같은 이유다. 옷을 입고 벗을 때조차 혼자서는 불가능해 타인의 도움이 필요했다. 이러한 일상 속에서 여성들은 순종적이고 의존적인 여성상을 자연스레 학습할 수밖에 없었으리라. 영국 소설가 버지니아 울프의 말처럼 “우리가 옷을 입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옷이 우리를 입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가부장제가 바라는 바이기도 했다. 파리의 여성 바지 착용 금지 조례 그래서였을 것이다. 최초의 여성용 바지가 등장했을 때 사회가 경기에 가까운 반응을 보였던 것은. 1851년 여성운동가 아멜리아 블루머(1818~1894)는 불편한 드레스가 여성들의 신체와 정신을 구속한다는 생각에 자신의 이름을 딴 여성용 바지 ‘블루머’를 만들었다. 그런데 남성들의 반발이 예상보다 거셌다. 여성의 바지 착용을 ‘남성 권위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인 것이다. 곧 비난이 쏟아졌다. 런던의 잡지 는 “남편들은 아내가 블루머를 입지 못하도록 당장 금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남편들이 드레스를 입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브래지어를 안 했다는 이유로 한 연예인을 괴롭힌 것과 비슷한 신경질적인 반응이었다. 이러한 반발에도 드레스라는 족쇄에서 탈출하려는 여성의 시도는 계속됐다. 그 분수령은 자전거였다. 19세기 말 자전거가 유행하며 여성들도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는데, 드레스 자락이 바퀴에 말려 들어가 다치는 일이 많았다. 그제야 남성들은 여성의 바지 착용을 ‘안전을 위해’ 마지못해 묵인했다. 페데리코 잔도메네기, , 1878년, 캔버스에 유채, 프랑스 렌미술관. 파리에서 활동한 이탈리아 화가 페데리코 잔도메네기(1841~1917)는 이러한 여성복의 극적인 변화를 포착해 화폭에 담았다. 파리의 공원에서 블라우스에 검은색 바지를 입은 여인이 신나게 자전거 페달을 밟고 있다. 여전히 짙은 색 스타킹이나 레이스업 부츠로 다리를 가려야 했지만, 코르셋으로 조인 드레스보다 훨씬 편한 모습이다. 이처럼 바지는 여성들에게 해방의 상징이었으나, 그 때문에 남성들은 여성의 바지 착용을 불편한 눈으로 보았다. 프랑스에서는 그 흔적이 얼마 전까지 남아 있었다. ‘파리 여성의 바지 착용 금지 조례’(1800년부터 시행)가 그것이다. 비록 사문화된 지 오래지만, 파리 여성들이 바지를 입을 때 경찰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규정이 놀랍게도 2013년까지 잔존했다. “문제의 조례는 여성이 남자와 똑같이 옷을 입는 것을 막아 여성의 사회 진출을 제한하려는 취지로 제정된 것”이라는 프랑스 여성인권장관의 설명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다. 코르셋 착용부터 치마 교복까지, 가부장제 사회는 옷을 통해 여성에게 인형처럼 ‘가만히 있으라’는 주문을 주입해온 것일지도 모르겠다. 몇 년만 지나면 내 딸도 중학생이 되어 교복을 입는다. 배정될 학교의 교복이 어떤지 찾아보니 예상대로 치마다. 전보다 여학생의 바지 교복 착용을 허용하는 학교가 늘어나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다. 여전히 치마를 원칙으로 하는 학교가 훨씬 많기 때문이다. 탈코르셋 열풍이 사회를 휩쓸고 있지만, 유독 학교는 무풍지대인 것 같다. 자유를 가르치려면 여학생에게 바지를 허하기를. 민주를 가르치려면 옷을 통해 여학생을 통제하려는 욕구부터 거두기를. ‘파리 여성의 바지 착용 금지 조례’가 있었다는 사실이 놀라운 것처럼, ‘여학생의 바지 착용 금지’ 규정이 21세기 학교에도 있었다는 게 곧 우스운 일이 되지 않겠는가. 이유리
2    [세상만사] - @@ 댓글:  조회:2769  추천:0  2020-01-18
복권 1등 당첨되면 대통령 전용기 드려요… 현실성은?  2020.01.18.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 댓글 글자 크기 변경하기  인쇄하기  보내기 동영상 뉴스 @@ 멕시코 대통령이 초호화 전용기를 팔려고 내놓았는데, 산다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궁리 끝에 내놓은 아이디어 무엇이었을까요?  오늘의 세계, 정다은 기자가 종합합니다.  [기사내용]  [로페스 오브라도르 / 멕시코 대통령]  "1장당 500페소에 복권 600만 장을 발행해서."  멕시코 대통령이 복권 1등 상품으로 전용기를 내걸었습니다.  전용기 가격은 약 1천5백억 원.  앞서 멕시코 대통령은 특권을 내려놓겠다며 전용기를 매물로 내놨습니다.  하지만 1년 넘게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장당 3만 원에 달하는 복권 6백만 장을 발행한 뒤 1등 당첨자에게 전용기를 주는 방안을 제시한 겁니다.  하지만 곧바로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빈민가 마당에 전용기가 서 있는 합성사진이 올라오는 등 당첨되더라도 막대한 관리 비용 등이 부담이라는 지적입니다.  @@ 이탈리아에선 쓰레기 봉투에서 발견된 그림이 오스트리아 출신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진품 작품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탈리아 검사]  "벅찬 마음으로 이 그림이 진품임을 밝힙니다."  '여인의 초상'은 23년 전 이탈리아 미술관에서 사라졌다가 지난해 12월 해당 미술관의 외벽 속에서 발견됐습니다.  이 작품은 약 1천288억 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 '세상에서 가장 작은, 움직이는 사람'인 27살의 네팔인 카젠드라 타파 마가르가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마가르의 키는 67.08cm였고, 기네스 기록 보유자였습니다.  그의 몸무게도 6kg에 달했고, 생후 6개월 정도의 몸집이었습니다.  마가르의 사망으로 세상에서 가장 작은 사람의 타이틀은 키 70.21cm인 콜롬비아 출신의 에드워드 니뇨 헤르난데즈에게 넘어갔습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정 ===================================/// 구스타프 클림트라는 백 년 전 살았던 오스트리아 화가가 있습니다. 그림 한 점에 지금 1천 억 원 넘게 거래가 됩니다. 이탈리아에서 한 정원사가 쓰레기봉투에 담긴 그림을 발견했는데 23년 전 사라졌던 이 클림트의 그림으로 확인돼서 화제입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리치 오디 미술관 건물 외벽 속에서 검은 쓰레기봉투가 발견됐습니다. 정원사가 담쟁이덩굴을 걷어 내다 벽에 나 있던 작은 문 안에서 발견한 것인데 봉투 안에는 오스트리아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여인의 초상'으로 추정되는 그림이 담겨 있었습니다. 지난 1997년 2월, 이 미술관에 전시됐다가 사라진 지 23년 만입니다. 이탈리아 검찰은 정밀 감식 결과 진품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넬라 치카/검사 : 저는 벅찬 심정으로 이 작품이 진품으로 결론 났다는 것을 여러분에게 발표할 수 있게 됐습니다.] 1900년대 초 키스, 유디트 등의 대표작을 남긴 클림트는 아르누보의 대가로 평가돼 왔습니다. 지난 2006년 '아델레블로흐바우어의초상'은 약 1천 3백억 원에 팔리며 한때 회화 경매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여인의 초상'은 1912년에 완성했던 작품을 5년 뒤 덧칠을 해 재창작한 독창적인 작품으로 쉽게 가격을 매기기 어렵다는 평가입니다. [안나 셀러리/미술사학자 : 이 작품은 하나의 그림 위에 또 다른 그림이 그려진 두 개의 작품이라는 독창성 때문에 가격을 매기기가 어려울 정도의 작품입니다.] 대가의 진품이 손상 없이 돌아오긴 했지만, 누가 어떤 의도로 작품을 훔쳐 갔다 숨겨 놓았는지는 미스터리로 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SBS 뉴스 ===========================/// 최신기사 도난 23년만에 쓰레기봉투서 발견된 그림 클림트 진품으로 확인 2020-01-18    이탈리아 검찰, 정밀 감정 결과 발표…도난 배경 등은 미스터리 도난 23년 만에 극적으로 되찾은 구스타프 클림트의 '여인의 초상'. [AP=연합뉴스]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이탈리아의 한 미술관에서 도둑맞았다가 23년 만에 의외의 장소에서 극적으로 발견된 그림이 오스트리아 출신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1862∼1918)의 작품으로 확인됐다. ANSA 통신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검찰은 클림트의 '여인의 초상'으로 추정된 그림의 정밀 감정 결과 진품으로 드러났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작품은 1997년 2월 이탈리아 북부 도시 피아첸차의 리치 오디 미술관 내 전시실에서 감쪽같이 사라졌다가 거의 23년 만인 작년 12월 해당 미술관 외벽 속에서 발견돼 화제를 모았다.   당시 정원사가 미술관 건물 벽을 덮은 담쟁이덩굴을 제거하다 사각형 모양의 작은 금속 재질 문을 목격했고, 그 안에서 검은 쓰레기봉투에 담긴 그림을 찾아냈다. 전문가들은 이 그림이 실제 클림트가 그린 진품으로 보인다는 초기 감정 의견을 냈으나 경찰은 공식적으로 진위를 가리고자 전문기관에 정밀 감식을 의뢰했다. 작년 12월 그림이 발견된 장소. [AP=연합뉴스]   일각에서는 누군가 장난으로 쉽게 발견될 만한 곳에 일부러 가짜 그림을 숨겨놨다는 등의 풍문이 나돌기도 했는데 이번에 정밀 감정 결과가 나옴에 따라 진위 논란이 수그러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 그림은 '아르누보의 대가'로 꼽히는 클림트가 1917년 그린 여인의 초상이다. 말년인 1916∼1918년 완성한 여러 개의 여인 초상화 가운데 하나다. 갈색 머리를 가진 젊은 여성이 수줍은듯한 표정으로 진녹색의 배경 속에 묘사돼있다. 시가로 6천만∼1억유로(약 773억∼1천288억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미술계에선 평가하고 있다. 이탈리아 현지 미술계는 1969년 시칠리아의 한 성당에서 홀연히 사라진 카라바조 그림과 함께 당대 최고의 도난 미술품으로 꼽힌 여인의 초상이 흠집 하나 없이 원 상태 그대로 돌아왔다는 사실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다만 애초에 누가 어떤 의도로 이 그림을 훔쳐 갔는지, 그림이 원래 있던 미술관의 외벽 속에 감춰진 배경이 무엇인지 등 아직도 풀리지 않는 여러 의문은 두고 두고 미스터리로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 [AP=연합뉴스]   /연합뉴스 ==============================///   이탈리아의 한 미술관에서 도둑맞았다가 23년 만에 의외의 장소에서 극적으로 발견된 그림이 오스트리아 출신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1862∼1918)의 작품으로 확인됐다. ANSA 통신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검찰은 클림트의 '여인의 초상'으로 추정된 그림의 정밀 감정 결과 진품으로 드러났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작품은 1997년 2월 이탈리아 북부 도시 피아첸차의 리치 오디 미술관 내 전시실에서 감쪽같이 사라졌다가 거의 23년 만인 작년 12월 해당 미술관 외벽 속에서 발견돼 화제를 모았다. 당시 정원사가 미술관 건물 벽을 덮은 담쟁이덩굴을 제거하다 사각형 모양의 작은 금속 재질 문을 목격했고, 그 안에서 검은 쓰레기봉투에 담긴 그림을 찾아냈다. 전문가들은 이 그림이 실제 클림트가 그린 진품으로 보인다는 초기 감정 의견을 냈으나 경찰은 공식적으로 진위를 가리고자 전문기관에 정밀 감식을 의뢰했다. 일각에서는 누군가 장난으로 쉽게 발견될 만한 곳에 일부러 가짜 그림을 숨겨놨다는 등의 풍문이 나돌기도 했는데 이번에 정밀 감정 결과가 나옴에 따라 진위 논란이 수그러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 그림은 '아르누보의 대가'로 꼽히는 클림트가 1917년 그린 여인의 초상이다. 말년인 1916∼1918년 완성한 여러 개의 여인 초상화 가운데 하나다. 갈색 머리를 가진 젊은 여성이 수줍은듯한 표정으로 진녹색의 배경 속에 묘사돼있다. 시가로 6천만∼1억유로(약 773억∼1천288억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미술계에선 평가하고 있다. 이탈리아 현지 미술계는 1969년 시칠리아의 한 성당에서 홀연히 사라진 카라바조 그림과 함께 당대 최고의 도난 미술품으로 꼽힌 여인의 초상이 흠집 하나 없이 원 상태 그대로 돌아왔다는 사실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다만 애초에 누가 어떤 의도로 이 그림을 훔쳐 갔는지, 그림이 원래 있던 미술관의 외벽 속에 감춰진 배경이 무엇인지 등 아직도 풀리지 않는 여러 의문은 두고 두고 미스터리로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 /김주리기자
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재활용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댓글:  조회:2706  추천:0  2020-01-18
[뉴스미션] 방치된 자전거 '3만대 시대'… 재활용 작업해 보니 2020.01.18.    후속기사원해요 좋아요 평가하기 글자 크기 변경하기  인쇄하기  보내기 동영상 뉴스   [앵커] 지하철역 옆에 아파트 앞에 아무렇게나 방치된 자전거들 많이 보실 텐데요. 좁은 길을 차지하고 있어 불편하기도 하고 고철 덩어리로 변해 보기에도 좋지 않습니다. 이렇게 버려진 자전거들을 수거하고 재활용하는 작업도 만만치 않다고 하는데요. 뉴스미션 이희령 기자가 함께 해봤습니다. [기자] 이곳은 서울의 한 지하철역 근처에 있는 자전거 보관대입니다. 제 뒤로도 이렇게 방치된 자전거들이 여러 대 보이는데요. 언제부터 세워졌는지 모를 정도로 먼지가 쌓인 자전거도 있고, 여기 와 보면 쓰레기통이 돼 버린 자전거도 있습니다. +++ 녹슬고, 바람 빠진 바퀴… 엎어진 자전거 쓰레기까지… [황경숙/서울 성수동 : 여기 세울 데가 없어 저렇게 놔두면. 어디다 세워. 다 처치 곤란이라고. 저기 그냥 놔두고 안 가져가고.] +++ 이렇게 공공장소에 버려진 자전거라도 바로 치울 순 없습니다. 사유재산이기 때문에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먼저 구청이 오래 방치된 자전거에 수거 안내문을 붙입니다. 처분계획을 14일 동안 구청 웹사이트에 공고한 후 그래도 주인이 찾아가지 않으면 수거합니다. 이곳은 역촌역 앞입니다. 지금 제 뒤로도 이렇게 방치된 자전거들이 보이는데요. 제가 직접 수거작업에 한 번 동참해 보겠습니다. 지하철역 출구 앞에 방치된 자전거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자물쇠를 자르고, [하나, 둘, 셋] 자전거의 종류, 색깔, 상태, 발견된 위치를 기록합니다. [안장 소실] 사진도 찍습니다. 한 대에 10kg가 넘는 자전거들을 직접 들어올립니다. [오우 되게 무거운데요] [엄마야] 한눈에 봐도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녹이 많이 슬었네요.] [네, 오래된 거죠, 이거는.] 자전거들이 운송 차량 위에서 쓰러지지 않게 방향을 바꿔가며 세워둬야 합니다. [정영준/약속의 자전거 정비팀장 : 이쪽 핸들이 여기 오게끔 해서 지그재그로 약간 쌓아두시면…] [오영열/약속의 자전거 대표 : 저희가 보통 많이 수거하는 날에는 80에서 100대 정도 수거할 정도로 양이 굉장히 많습니다, 하루에.] 수거가 끝나면 자전거들을 실어 재활용 공방으로 가져갑니다. [오영열/약속의 자전거 대표 : 외관상 봐도 여기 녹이 굉장히 심하게 슬어 있잖아요. 이런 것들은 회생 불가능한 자전거로 취급하고 있고 저희가 사용 못 하는…재활용 안 돼요.] 재활용이 가능한 상태의 자전거를 골라낸 뒤 작업을 시작합니다. 몸체를 고정하고 구석구석을 닦아냅니다. 몇 번 닦지 않았는데, 벌써 녹이랑 먼지가 묻어서 이렇게 금방 더러워졌습니다. 녹도 꼼꼼히 제거하고 핸들 길이도 조정합니다. 브레이크도 새로 점검합니다. 기어와 체인 작업까지 마치니 다시 쓸 수 있게 됐습니다. [정영준/약속의 자전거 정비팀장 : 보통 하루에 한 대 아니면 이틀에 한 대 정도 그렇게 만든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다 분해하면 되게 시간이 오래 걸려요.] 재활용된 자전거들은 대여하거나 판매, 기증해 시민들의 발이 됩니다. 버려진 자전거 중에 이렇게 새롭게 태어나는 자전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마음에 오늘도 자전거는 버려지고 있습니다. 이웃과 환경을 한 번 더 생각하는 마음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촬영협조 : 약속의 자전거, 은평 구청) (영상디자인 : 최석헌 / 영상그래픽 : 김정은) /이희령 기자 /[영상취재: 손준수,유규열 / 영상편집: 김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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