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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기-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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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별의별] - 세월, 시간, 시계, 시시비비... 댓글:  조회:3439  추천:0  2020-03-04
  "가장 비싼 대통령 시계는?"… 역대 디자인, 중고값 총집합 2020.03.04.    화나요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 댓글 beta   글자 크기 변경하기  인쇄하기  보내기 각양각색 역대 대통령 시계 디자인. 박정희(왼쪽 상단부터 차례대로),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전·현직 대통령 기념 시계. ‘박근혜 시계’가 난리다. 지난 2일 기자회견 도중 신천지 이만희 교주가 착용한 ‘박근혜 시계’ 정품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사과 큰절’은 잊히고, 금장으로 치장한 시계만 빛낸 꼴이 됐다. 이만희 교주가 찬 시계가 관심을 끈 덕분인지 ‘대통령 시계’ 키워드는 4일 오후 현재 네이버 쇼핑 시계 분야 2위를 질주 중이다. ■대통령 시계가 뭡니까? 첫 대통령 시계 출시는 ‘박정희 정권’ 때다. 위엄 있는 봉황 문양과 친필 서명을 넣은 손목시계와 탁상시계다. 당시 보기 드문 ‘오토매틱 무브먼트’ 기술을 접목했다. 시계가 처음 세상 밖으로 나온 것은 1970년대. 청와대에서 만찬을 즐긴 새마을지도자들이 첫 선물을 받았다. 이후 시계는 보통 국가유공자나 외빈 선물용으로 쓰였으며, 1982년 아시아선수권대회 종합 우승 복싱 선수단, 보훈가족 등에도 증정됐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는 청와대 내규에 따라 청와대 행사 초청자, 훈장 포장 대상자, 생일을 맞은 청와대 직원에게 시계를 선물로 준다. 시계 제작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실 담당이다. 일반 예산으로 개당 4만 원에 제작한다. 납품량은 매월 1000여 개. 시계마다 고유번호를 부여하고, 수령자는 모두 기록해 관리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시계 전문 중소기업에 의뢰해 제작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업체명은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 시계는 정·관·재계 등에서 현 정부 ‘실세’임을 과시하는 수단으로 여겨진다. 정치권에서도 특별한 친분 없이는 받기 힘들다고. 부산의 한 정치권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시계가 여권 일각에서 ‘이니(인이) 시계’로 불리며 인기가 고공행진했다”면서 “청와대 관리가 워낙 철통이어서 김정숙 여사에게 특별히 부탁해도 받기가 힘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2010년 이명박 정부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으로 근무했던 미래통합당 이성권 부산진을 예비후보는 “당시 시계를 요청하려면 구체적으로 누구에게 줄 것인지 기록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 홍보수석으로 일했던 이해성 민생당 부산시당위원장도 “‘노사모’ 회원은 대통령 시계 가지는 걸 영광으로 여겼다. 다만 시계와 관련된 일화까지는 특별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회상했다. ■최고 디자인은? 김영삼,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 시계 뒷면. 엇비슷하지만 시계마다 디자인은 제각각이다. 여러 가지 출시 버전이 있지만, 기본 모델만 보자. ‘깔끔형’은 박정희, 전두환, 노무현, 박근혜 시계다. 분·초침과 봉황문양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은장’을 둘렀다. 약간 촌스러운 느낌이 나는 요일, 날짜를 표기하기도 했다. 노무현 시계는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사각형 디자인으로 만들었다. ‘화려형’은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이명박 시계. 테두리나 시간 문양 등에 눈에 띄는 노란색 빛의 금장을 둘렀다. 노태우 시계의 일부 버전은 알알이 박힌 화려한 금테두리가 눈길을 끈다. ‘도시형’은 현직 대통령인 문재인 시계다. 요즘 유행하는 은은한 로즈골드색으로 분위기를 냈다. 각 시계 뒷면은 해당 정부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김영삼 시계 뒷면은 ‘대도무문’(大道無門)이 적혔다.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큰 도리나 정도에는 거칠 것이 없다는 뜻이다. 그의 좌우명이다. ‘세계화 추진’ 정부답게 영문으로도 새겼다. 노무현 시계에는 ‘원칙과 신뢰, 새로운 대한민국 노무현’ 문구가 새겨졌다. 이명박 시계에는 대통령 내외의 친필 사인으로 장식됐다. ‘스폐셜 에디션’도 출시됐다. 김대중 시계는 2000년 노벨평화상 수상 기념 시계 두 종류를 만들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라크와 한국 시각을 동시에 나타내는 시계를 만들어 이라크로 파병된 자이툰부대에 선물했다. ■‘유니크’할수록 비싸…최고 ‘중고 시계’는? 4일 오후 3시 20분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 ‘중고나라’에 올라온 최근 판매글 참고. 세부 모델마다 다를 수 있음 이만희 교주의 박근혜 시계 착용 논란에 ‘대통령 시계’ 몸값이 덩달아 뛰고 있다. 인터넷 카페, 블로그, 중고거래 사이트 등 곳곳에서 시계 판매글이 줄줄이 올라온다. 남녀 세트에 스폐셜 에디션까지 등장했다. 케이스, 보증서까지 있어 애프터서비스까지 된다고 홍보하고 있다. 금액은 천차만별이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박정희 시계가 60만 원으로 월등히 비싸다. 일각에서는 정권에 대한 향수, 최초의 청와대 시계, 제작 방식(일제 오토매틱 무브먼트)이 인기를 끈 것으로 본다. 이어 모델과 상품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문재인, 박근혜, 노무현 시계 순으로 가격이 높다. 시계에 새겨진 대통령 이름 위치 등도 제각각이어서 짝퉁인지 진짜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 박근혜 시계는 11만 원으로 시세가 형성된 이후 한때 30만 원 이상으로 올랐다. 그러나 탄핵 이후 10만 원대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다시 가격이 오르는 추세다. 노무현 시계는 대통령 서거 이후, 유족 기부 명목으로 180만 원에 낙찰된 적이 있다고 한다. 짝퉁 제조는 불법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봉황 휘장과 서명이 각각 공기호(정부기관 인장·서명·기호), 공서명(정부기관 관계자 서명)이어서 위조해서 만들면 안 된다. 민정수석실에서 위조품 유통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우리도 있다 문희상(왼쪽부터), 정세균 전현직 국회의장,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제작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 시계. 기념 시계는 앞선 대통령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도 대통령 권한대행 시절 자신의 이름으로 시계를 제작했다. 국무총리 신분으로 대통령 권한을 대행했기 때문에 봉황 문양은 새겨지지 않았다. 황교안 시계도 20만 원 내외로 가격이 형성됐다. 특히 중고나라 사이트 등에서는 판매자보다 구매자가 상대적으로 많다. 권한대행이다 보니 제작 물량도 적고, ‘권한대행 시계’라는 희소성 때문으로 분석한다. 이 밖에 정세균, 문희상, 정의화 등 전·현직 국회의장, 일부 지역 국회의원 등도 시계를 제작했다. 인터넷 블로그 등에서 10만 원 내외로 거래되고 있다. 국회 문양과 함께 자신의 이름 석자나 ‘국무총리’ 등의 문구를 새기는 방식으로 디자인했다. /박세익·이승훈 기자 =================================================/// ‘손목 위의 완장’ 대통령 시계의 허무한 역사  2020.03.04  인쇄스크랩글자크기 작게글자크기 크게       페이스북으로 공유 트위터로 공유 카카오 스토리로 공유 카카오톡 공유 이메일 공유   역대, 현직 대통령 시계의 워치페이스(시계상판)들. 사진 상단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문재인, 박근혜, 이명박, 노무현시계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2일 오후 경기도 가평군 신천지 연수원 '평화의 궁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 총회장의 손목에 청와대 박근헤 전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진 시계가 보이고 있다. 가평=고영권 기자 지난 2일 사죄 기자회견을 한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의 시계가 논란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손목 시계를 이 총회장이 지니고 있는 것을 두고 정치적 해석이 분분하자 박 전 대통령측은 집권 당시 제작하지도 않은 ‘가짜’라고 일축했다. 그러자 온라인상에선 일부 국회의원들에게만 전달된 ‘한정판’일 가능성이 제기됐고, 여기에 “과거 정치활동을 했던 성도가 자신이 가진 ‘박근혜 시계’를 선물한 것”이라는 신천지측의 해명이 더해지며 논란은 더 커졌다. 진품 가품 여부와 상관없이 이 총회장의 철 지난 ‘박근혜 시계’ 논란은 역대 대통령 시계의 기억을 소환했다. 과거 군사독재 시절 대통령 시계는 ‘손목 위의 완장’ 같은 존재였다. 대통령으로부터 시계를 선물 받았다는 사실만으로 최고 권력자의 측근이자 그 비호를 받는 특별한 사람으로 대접을 받았다.   그 후 민주주의가 정착되고 사회는 바뀌었지만 이 같은 인식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다만 권력 자체를 상징하던 대통령 시계는 점차 지지자들 사이의 ‘레어템’ 성격을 띄기 시작했다. 특히 정권 초기 대통령 시계에 대한 갈망이 넘치면서 ‘짝퉁’이 등장, 유통되기도 했다. 짝퉁 대통령 시계의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서슬 퍼런 군사독재시절에는 무서워서 누구도 만들 엄두를 못 냈고 김영삼, 김대중 정부 때는 권력에 억눌렸던 한을 풀 듯 다량 제작해 각계에 선물했기 때문에 굳이 가짜를 만들 이유가 없었다. 특히, ‘김대중 시계’의 경우 10 종류 이상 제작됐는데 남북 정상회담이나 한일월드컵, 노벨평화상 수상 등 각종 이벤트를 기념하기 위한 시계도 적지 않았다. 심지어 청와대뿐 아니라 집권 여당에서도 김대중 시계를 선물용으로 제작해 배포했고, 노벨평화상 수상 기념 시계는 아예 선물용과 판매용 두 가지 종류로 제작하기도 했다. 종로 시계방에서 만들어진 가짜 이명박 시계, 가짜 박근혜 시계 가짜 대통령 시계가 본격적으로 유통된 것은 이명박 정부 때다. 이 전 대통령의 대중적 인기에 힘입어 정부 출범과 동시에 가짜 ‘이명박 시계’ 1,300여개가 청계천에서 불티나게 팔렸다. 당시 상인들이 무더기로 적발돼 실형을 선고 받기도 했다. 그러나 퇴임 후 이 전 대통령의 인기가 폭락하면서 이명박 시계 역시 값어치가 하락했다. 현재 인터넷 중고 거래장터에선 5만 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노무현 정권 당시에는 2종류의 대통령 시계를 제작했는데 대중적 인기가 높지 않아 가짜는 찾아 볼 수 없었다. 그러나 지지층을 중심으로 구매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중고 시세가 25만원 선 정도로 높은 편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취임 초기 “권력의 상징처럼 비칠 수 있는 기념 시계를 만들지 않겠다”고 했다가 2013년 광복절 이후 청와대 방문객 중 일부 인사들에게만 기념 시계를 선물했다. ‘박근혜 시계’는 보수진영을 중심으로 품귀 현상이 벌어지면서 가짜조차 인기를 끄는 기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검찰이 가짜를 제작해 유통한 업자를 재판에 넘기는 일도 있었는데, 해당 피의자가 과거 가짜 이명박 시계 제작자로 드러나기도 했다. 대통령 시계의 뒷면 문구. 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정희, 전두환, 김영삼, 김대중, 문재인, 노무현, 이명박 시계. 대통령 권한대행 시절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제작한 시계 뒷면에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황교안'이라는 각인이 선명하다. 박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은 황교안 당시 국무총리도 ‘VIP 시계’를 제작했다. 통상 총리가 대통령을 대행해 선물하는 시계의 경우 전면에 봉황 무늬는 있으나 대통령의 서명이 없고 시계 뒷면에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글씨만 새기는 것이 보통이다. 그런데 황 전 총리는 시계 뒷면에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황교안’이라고 자신의 이름까지 새겨 넣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황교안 시계’ 역시 당시 중고 장터에 나왔는데, 권한대행 시계라는 희소성 덕분에 20만원 선에 거래되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도 시계를 만들었다. ‘문재인 시계’는 청와대 행사에 초청된 손님에게 1인당 1개씩만 선물로 증정한다. 시계를 한 번 선물 받은 사람은 두 번째 방문 시엔 시계 대신 다른 선물을 받게 된다. 청와대가 선물 수령자 명단과 시계 수령자 명단을 일일이 대조해 확인하기 때문에 한 사람이 시계를 두 번 받는 경우는 없다. 청와대는 “증정용 기념 시계의 시리얼 넘버를 관리한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고 확인했다. 집권 초기 문 대통령 자신도 문재인 시계를 받지 못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대통령도 못구한다는 '문재인 시계'를 갖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종이오리기로 문재인시계만들기와 스마트와치의 와치페이스를 공유하고 있다. 대통령 시계는 보통 증정용이지만 중고 장터에서는 꾸준히 거래되고 있다. 시계 자체의 희소성이나 당시 대통령의 인기도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진품 박정희 시계의 경우 빈티지로써의 가치가 인정돼 50만원선에 거래된다. 전두환 시계는 7만원, 노태우 시계는 4만원, 김영삼 시계는 5만원, 김대중 시계는 15만원 선이다. ‘손목 위의 완장’ 대통령 시계의 증정 취지는 어느 대통령을 막론하고 사회 공익과 질서 유지를 위한 희생, 봉사에 대한 감사의 표시였다. 그러나 여기에 권력이라는 인간의 탐욕이 얹히면서 의미는 변질됐다. 이 총회장 손목 위의 철 지난 대통령 시계는 그 진위와 정치적 의도를 떠나 스스로가 무상한 권력에 기대 허황된 꿈을 쫓고 있음을 증명한 소품에 불과했다. /류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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