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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기-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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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민속] - 비녀 댓글:  조회:4815  추천:0  2020-03-21
한국민족문화대백과 비녀     이미지 크게보기 흑각석류비녀: 길이 14.5㎝, 나무. 도금니사죽잠: 길이 17.5㎝, 대나무. 산호매화비녀: 길이 18.5㎝, 산호. 옥초롱비녀: 길이 29㎝, 옥과 나무. 도금용비녀: 길이 37㎝, 은과 도금. 단국대학교석주선기념민속박물관 소장. 유형 물품 성격 장신구 용도 장식용 목차 정의 내용 정의 부녀자가 쪽을 진 머리가 풀어지지 않게 하기 위하여 꽂거나, 관(冠)이나 가체를 머리에 고정시키기 위하여 꽂는 장식품. 내용 이를 표현하는 한자어로 잠(簪)·계(筓)·차(釵)가 있다. ≪증보문헌비고≫에는 단군이 나라 사람들에게 머리털을 땋고 머리를 가리는 법을 가르쳤다고 한다. 이와 같이 머리털을 정리하게 되면서 머리를 고정시키기 위한 비녀도 발달하게 되었을 것이다. 삼국시대에 이르러서는 성인이 되면 남자는 대개 상투였으며, 여자는 얹은머리·쪽찐머리를 비롯하여 여러 가지 머리모양을 하였다. 따라서 정리한 머리가 풀어지지 않게 하기 위하여 비녀의 사용이 더욱 많아졌을 것이다. 부여에서 발견된 백제의 은비녀는 한 끝이 고리모양으로 구부러져 있어 당시 비녀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신라에서는 진골녀(眞骨女)는 장식비녀[釵]에 글씨나 그림을 새기거나[鏤刻], 구슬을 다는[綴珠]것을 금하였다. 육두품녀(六頭品女)는 순금 사용을 금하고 은에 누각하거나 철주하는 것을 금하였다. 오두품녀는 백은을 사용하게 하였고, 사두품녀에게도 누각·철주와 순금 사용을 금하였다. 그리고 평인녀(平人女)에게는 놋쇠[鍮石]를 사용하게 하였다는 내용이 ≪삼국사기≫ 신라 흥덕왕 복식금제에 나오고 있다. 이것으로 미루어보아 그 당시 비녀가 다양하게 발달하였음을 알 수 있다. 부녀자의 머리모양은 고대 이후 고려시대까지 별다름이 없어 고려의 여인들도 머리에 작은 비녀를 꽂았다. 조선 중기에는 가체에 의한 얹은머리가 유행하였다. 얹은머리(둘러머리)는 본머리[本髮]와 다리를 합쳐 땋아서 위로 둥글게 둘러 얹은머리모양이다. 다리를 본체에 고정시키는 데 비녀가 사용되었다. 궁중 의식용인 큰머리[巨頭味, 일명 떠구지머리]·대수(大首), 궁중 및 양반 집안의 예장용인 어여머리[於由味]등에도 비녀를 사용하여 가체를 고정시켰다. 얹은머리는 이에 소요되는 다리의 값이 너무 고가였고 장식을 위한 금옥주패(金玉珠貝)의 사치가 날로 심해졌다. 또 그에 따른 폐단이 많게 되자, 영조·정조 때의 발제개혁(髮制改革)과 더불어 이에 대한 금령이 여러 차례 있었다. 순조 중엽에 와서는 얹은머리 대신 쪽찐머리가 일반화되면서 다양하게 발전되었다. 쪽머리는, 대개는 머리를 땋아 아래 뒤통수에서 둥글게 서리고 쪽이 풀어지지 않게 비녀를 꽂았다. 얹은머리의 가체에 치중하였던 사치가 점차 비녀로 옮겨지면서 그 종류가 다양해졌고 기교도 발달하여 당시의 공예미술을 대표하는 것의 하나가 되었다. 이 밖에 비녀는 관을 고정시키기 위하여 사용되었다. 남자의 경우에는 면류관에 꽂는 옥잠도(玉簪導) 또는 금잠도(金簪導), 조신(朝臣)의 양관(梁冠)에 꽂는 각잠(角簪, 일명 木箴) 등이 있었다. 여자의 경우에는 화관에 비녀를 꽂아서 관을 고정시켰다. 부녀자의 수발용 비녀는 그 재료와 잠두(簪頭)의 수식에 따라 명칭이 달랐다. 재료에 따라 금비녀·은비녀·백동비녀·놋비녀·진주비녀·영락비녀·옥비녀·비취비녀·산호비녀·목비녀·죽비녀·각비녀·골비녀 등으로 나누어진다. 잠두의 수식에 따라서는 봉잠(鳳簪)·용잠(龍簪)·원앙잠(鴛鴦簪)·조두잠(鳥頭簪)·어두잠(魚頭簪)·매죽잠(梅竹簪)·매조잠(梅鳥簪)·죽잠(竹簪)·죽절잠(竹節簪)·목련잠(木蓮簪)·모란잠(牡丹簪)·석류잠(石榴簪)·가란잠(加蘭簪)·국화잠(菊花簪)·화엽잠(花葉簪)·초롱잠(草籠簪)·호도잠(胡桃簪)·심잠(蕈簪)·두잠(豆簪)·완두잠(豌豆簪)·민잠(珉簪)·말뚝잠·조리잠·연봉잠 등으로 구분된다. 이미 흥덕왕 복식금제에서도 그 일단을 보았듯이 계급사회에서는 존비·귀천·상하의 차별이 심하였으므로 금은·주옥 등 귀중한 재료로 만든 비녀는 상류계급에서 사용하였다. 서민계급의 부녀자는 나무[木]·뿔[角]·뼈[骨] 등으로 만든 비녀를 사용하였다. 또한 잠두의 수식에 있어서도 크게 차이가 있었다. 잠두의 수식은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그 형태가 대부분 길상적(吉祥的)인 것으로 부귀·장수·다남(多男)을 기원하는 것들이다. 그 중에서 봉잠·용잠은 왕비나 세자빈이 예장할 때 다리를 드린 큰 낭자쪽에 꽂았다. 일반 부녀자는 혼례 때에 봉잠을 사용하였다. 그밖에 일종의 보조비녀로 두 가닥으로 된 차가 있다. 이것은 가체 또는 족두리·떠구지 등을 머리에 고정시키기 위하여 보이지 않게 꽂았던 것으로 은으로 만들었다. 비녀는 재료와 잠두의 수식에 따라 예장 때와 평상시에 사용하는 것이 달랐다. 또 젊은 사람과 나이든 사람, 계절에 따라서도 그 사용을 달리하였다. 이를 헌종의 후궁 경빈 김씨(慶嬪金氏)의 ≪사절복색자장요람 四節服色自藏要覽≫에서 보면, “비녀도 계절에 맞추어 직금당의(織金唐衣)에는 봉잠이나 옥모란잠을 꽂는다. 평시 문안에는 10월 초하루부터 용잠, 2월에는 모란잠, 4·8·9월에는 매죽잠이나 옥모란잠을 꽂는다. 원삼에 큰머리를 할 때는 칠보수식을 하고, 금박당의에는 옥봉잠·원앙잠 또는 이사련잠(泥絲蓮簪)을 꽂는다. 옥칠보가 무거울 때에는 금칠보를 하여도 좋으나, 원칙적으로는 젊어서는 옥칠보를 하는 것이 좋고 노년에는 금칠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조짐머리에는 10월부터 정월까지 도금용잠을 꽂고, 2월에는 옥모란잠을 꽂는 것이 좋으나, 조심스러울 때에는 은모란잠을 꽂아도 좋다. 옥모란잠은 호사할 때 꽂으면 더욱 좋다. 5월에 백광사당의(白光紗唐衣)를 입을 때는 민옥잠(珉玉簪)이나 용잠에 떨잠을 꽂는다. 봄과 가을에는 모란잠·매죽잠을 꽂고 그 위에 이사떨잠을 꽂아 수식한다”고 하였다. 이것은 경빈 김씨 개인이 궁중에서 사용하던 한 예이기는 하나, 일반 상류사회에서도 이와 비슷하였을 것이다. 지난날 비녀는 수식물로서 뿐만 아니라 후손에게 물려주는 가보로도 귀중히 여겨졌다. 참고문헌 『석명(釋名)』 『고려도경』 『한국복식사연구』(유희경,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1975) 관련이미지 71 이미지목록 이전                                                       이미지목록 다음 이미지 이전 비녀 이미지 갤러리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네이버 지식백과]비녀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규방 문화 비녀     우리 전통 사회에서 혼인한 여인은 치렁치렁한 머리를 곱게 빗어 둥글게 쪽찌었다. 다듬어 틀어 올린 머리를 풀어지지 않게 고정하고 더불어 훌륭한 장신구 역할을 한 것이 비녀이다. 이러한 비녀에는 꽂는 이의 넋을 모으는 마력이 있다고 생각했고, 내면세계를 반영하는 화장 기구로 여겼다. 그래서 여성이 비녀를 잃거나 빼면 정절이나 긍지를 잃음을 상징했다. 비녀여인이 머리를 틀어 올려 장식할 때 꽂은 것으로 잠두의 모양에 따라 봉잠, 용잠, 모란잠, 국화잠 등으로 불렀다. 함경도 지역에서 구전되는 승천 신화 ‘치원대 양산복’에서는 비녀가 사랑하는 두 사람을 만나게 하는 매개물로 등장한다. 어느 마을에 치원대와 양산복 두 아이가 한날한시에 태어났다. 여자인 치원대는 부모에 의해 남자 옷을 입고 남자처럼 자라났다. 둘이는 한방에서 같이 공부를 하며 지냈는데, 치원대가 여자임을 안 양산복은 상사병에 걸려 죽었다. 그는 “치원대가 시집가는 길목에 묻고 봉분을 만들어 달라.”라고 유언했다. 시집가는 날, 치원대는 양산복 무덤을 지나다가 오줌을 누겠다며 가마에서 내려 양산복의 무덤으로 가서 금채봉 비녀를 뽑아 무덤 한복판을 내리쳤다. 그러자 무덤이 둘로 갈라지고, 그 순간 치원대는 무덤 속으로 뛰어들어 갔다. 치원대를 삼킨 무덤은 신랑의 손에 치원대의 찢긴 치맛자락만 남긴 채 닫혀 버렸다. 얼마 안 되어 무덤에서 찬란한 쌍무지개가 솟고 두 남녀는 무지개를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 이처럼 비녀는 이승에서 이루지 못한 사랑을 저승에서 이루도록 하는 역할도 하였다. 제게 있는 이 하나의 금비녀 이것은 시집올 때 찌른 것이네 이제 떠나는 당신에게 드리오니 천리 멀리서도 늘 생각하시라 허난설헌의 「효최국보체(效崔國輔體)」이다. 비녀는 임과의 정표를 상징했다. 외형상 비녀는 남근을 상징하며, 비녀는 남자를 경험한 여자, 즉 기혼녀만이 꽂을 자격이 있었다. 다만 단옷날에 한해서 처녀도 비녀를 찌를 수 있었고, 부인은 새 비녀를 꽂았다. 단옷날 아침에 창포 뿌리를 깎아 비녀를 만들고, 여기에 붉은 글씨로 수(壽)자와 복(福)자를 새겨 양끝에 연지를 발라 머리에 꽂았다. 유만공의 『세시풍요』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온다. 단오 옷은 젊은 남자에게 잘 맞으니 가는 모시베로 만든 홑치마에 잇빛이 선명하네 꽃다운 나무 아래에서 그네를 다 파하고 창포 뿌리 비녀 떨어지니, 작은 머리털이 비녀에 두루 있다 단옷날의 비녀는 삿된 것과 액을 물리치기 위한 것으로, 작은 머리털이 떨어진 비녀에 두루 있는 것은 재액이 모두 떨어졌음을 상징한다. 또 나무를 깎아 끝이 뾰족하게 하여 비녀로 삼아 머리에 꽂고 다녔는데, 마치 싹이 돋아나는 모습처럼 윗부분 양쪽에 창포잎을 붙였다. 비녀와 창포 잎은 머리를 장식하고 봄의 소생이 가져다주는 희망의 표지 역할을 겸했다. 무속에서는 비녀를 서낭신으로 신봉한 곳이 많은데, 삼척 지방에서는 비녀를 신격화하여 오금잠제(烏金簪祭)를 지냈다. 무당은 비녀 신을 통해 마을의 풍년과 풍어, 가정의 안녕을 빌어 주었다. 비녀는 벼슬이나 출세를 상징하기도 했다. 비녀와 갓끈을 가리키는 잠영(簪纓)이라는 말은 흔히 벼슬이 높은 사람을 뜻하고, 관에 꽂는 비녀와 손에 쥐는 홀을 뜻하는 잠홀(簪笏)은 예복을 입은 벼슬아치인 고관을 상징했다. 신분에 따라 비녀 사용에도 차별이 있었다. 신라 흥덕왕 때에는 비녀 사용을 제한하는 금제가 발표되었는데, 진골 여자는 비녀에 각루(刻鏤) 및 철주(綴珠)하는 것을 금했고, 6두품 여자는 순금 비녀와 은각루 및 철주를 금했다. 5두품 여자는 백은 이하를 쓰고, 4두품 여자는 각루, 철주 및 순금 비녀를 금했다. 평민 여자는 유석(鍮石) 이하를 사용하게 했다. 또 조선 시대에 봉황잠은 왕세자비, 용잠은 왕비만 꽂았다. 사대부가에는 혼례식 등 각종 의식에만 용잠이 허락되었으며, 서민에게는 혼례 때에만 용잠이 허락되었다. 재료도 차별되어 금, 은, 옥으로 된 비녀는 상류층 여인을 상징하였다. 그리고 버드나무를 깎아 만든 백목 비녀는 남편을 여읜 여인이 소상 때까지 쓰고, 흑목 비녀는 소상 때부터 대상 때까지 쓰는 미망인의 상징이었다. 비녀의 명칭은 잠두(簪頭)의 모양에 따라 달랐는데 봉황잠, 용잠, 원앙잠, 매죽잠, 모란잠, 석류잠, 국화잠 등이 있다. 이 같은 잠두의 장식은 대부분 길상을 상징하는 것으로서 특히 부귀와 다남, 장수의 기원을 담고 있다. 관련이미지 70 이미지목록 이전                           이미지목록 다음 이미지 이전 비녀흑각석류비녀: 길이 14.5㎝, 나무. 도금니사죽잠: 길이 17.5㎝, 대나무. 산호매화비녀: 길이 18.5㎝, 산호. 옥초롱비녀: 길이 29㎝, 옥과 나무. 도금용비녀: 길이 37㎝, 은과 도금. 단국대학교석주선기념민속박물관 소장. 이미지 갤러리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네이버 지식백과]비녀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규방 문화)  
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핵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댓글:  조회:3514  추천:0  2020-03-21
핵폭탄 한 발이라도 터지면 전 세계 최악의 기근 맞는다  2020.03.21.    화나요 슬퍼요 좋아요 평가하기 댓글 beta   글자 크기 변경하기  인쇄하기  보내기 인도-파키스탄간 전술핵 사용시 10년간 기근발생...전 세계 1억2500만명 사망가능성[서울신문] 국지적 핵폭발로도 전 세계 최악의 기근 온다 - 카슈미르 분쟁으로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인도-파키스탄이 만에 하나 전술핵을 사용한 전쟁을 벌일 경우 전 세계에 파국이 온다는 국제공동연구팀의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네이처 제공현재 전 세계인은 코로나19가 얼마나 확산되고 언제 종식될 수 있을 것인지에 주목하고 있다. 그 이전까지는 이란이나 북한과의 군사적 긴장감에 관심이 집중됐었다. 그렇지만 일반인들은 크게 관심을 갖고 있지 않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카슈미르 지역을 놓고 대립 중인 파키스탄과 인도가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1947년, 1965년, 1971년, 1999년 4번이나 재래식 무기를 이용한 전면전을 벌인 바 있고 1974년 인도의 핵무기 보유에 이어 1998년 파키스탄이 핵무기를 보유함에 따라 긴장감이 높은 지역을 주목받고 있다. 더군다나 최근 카슈미르 지역에 대한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과학자들은 인도와 파키스탄이 전쟁을 벌여 전술 핵무기를 사용할 경우 해당 지역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1억 명 이상의 사망자와 세계적인 기근이 발생할 것이라는 경고를 내놨다. 사실 핵폭탄에 의해 만들어지는 블랙카본으로 인한 핵겨울의 개념은 동서냉전 시대부터 이어져 왔다. 그렇지만 이는 당시 러시아와 미국간 전면적인 핵전쟁을 상정했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연구팀은 전략핵무기가 아닌 그보다 규모가 작은 전술핵무기를 사용한 국지전이 발생하더라도 전 지구적인 식량부족과 기아현상이 10년 이상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한 것이다. 미국 시카고대, 미항공우주국(NASA) 고다드우주연구소, 럿거스대, 컬럼비아대, 시카고대, 아르곤 국립연구소, 플로리다대, 국립대기연구센터, 콜로라도 볼더대, 독일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 뮌헨 루트비히 막시밀리안대, 칼스루에공과대, 오스트리아 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소, 지속가능경제개발연구소, 프랑스 파리 샤클레대, 스위스 연방 수산과학기술연구소 공동연구팀은 전면적 핵전쟁이 아니라 국지적이며 제한적인 전쟁에서라도 핵을 사용하게 되면 전 세계는 파멸에 이를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PNAS’ 17일자에 실렸다.국지적 핵전쟁에 미치는 옥수수 수확량의 변화 - 인도-파키스탄간 전술핵을 이용한 국지전이 발생하고 5년 뒤 전 세계 옥수수 평균 수확량의 변화를 보여준 그래프. 미국과 캐나다, 유럽, 러시아, 중국 등 북반구 주요 곡창지역의 생산량이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미국 시카고대 컴퓨터과학과 제공연구팀은 1945년 연합군이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한 핵폭탄과 비슷한 폭발력을 가진 전술핵무기를 50개 정도 사용할 경우에 나타날 수 있는 영향을 분석했다. 전술핵무기 50개는 전 세계 핵무기의 1%에 못미치는 양이다.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핵무기 사용으로 인해 직접적인 사상자 발생과 파괴 이외에도 블랙카본이 500만톤 정도 발생해 전 세계로 퍼지면서 지구 평균온도를 최소 5년 동안 1.8도 가량 낮추게 된다. 이 때문에 미국과 캐나다, 유럽, 러시아, 중국 등 북반구 주요 곡창지역이 큰 타격을 입게 돼 4대 곡물인 옥수수, 밀, 콩, 쌀 생산량이 평균 11% 감소하고 경제 침체가 10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특히 옥수수 수확량은 미국은 5분의 1, 러시아는 2분의 1이 줄어들 것이라는 설명이다.- 국지적 핵전쟁이 발생하면 멀리 떨어져 있는 미국, 캐나다, 유럽, 러시아, 중국 등 북반구 주요 곡창지역이 타격을 입게 되고 4대 곡물인 옥수수, 밀, 콩, 쌀 생산량이 급격히 줄게 된다. 러시아의 경우는 현재보다 생산량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미국 국립과학재단(NSF) 제공이렇게 되면 후진국 약 70개국의 13억명에 대한 식량공급이 20% 이상 줄어들어 극심한 기아가 시작돼 수많은 사람이 사망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내놨다. 더군다나 식량부족 현상이 나타나면 농업선진국들은 수출금지를 실시하면서 후진국은 극심한 식량부족에 시달리게 될 텐데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국가로는 소말리아, 니제르, 르완다, 온두라스, 시리아, 예멘, 방글라데시가 꼽혔다. 이에 앞서 미국 콜로라도대 대기·우주물리학연구실, 극지·고산연구소, 국립대기연구센터(NCAR) 대기화학관측·모델링연구실, 럿거스대 환경과학과, 연방과학자협회, 환경보호위원회, 텍사스 리오그란데밸리대 지구환경해양과학과,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대(UCLA) 대기해양과학과 공동연구팀은 지난해 10월 2일 기초과학 및 공학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즈’에 인도와 파키스탄이 전술 핵무기를 사용할 경우 1억 명 이상이 즉시 사망하게 되며 해당 지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의 생존을 위협하게 된다는 충격적인 연구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연구팀은 카슈미르 지역을 놓고 2025년 인도와 파키스탄이 전쟁을 벌인다는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분석한 결과 인도와 파키스탄이 전쟁을 할 경우 전술핵무기를 사용할 것으로 보고 이들이 사용할 전술핵무기는 도합 250기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렇게 될 경우는 전 세계적으로 최대 1억 2500만명의 사망자를 유발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핵폭발이 일어날 경우 1600만~3600만톤의 블랙카본이 상층 대기로 올라가 1~2주 내에 전 세계로 퍼지게 된다는 것이다. 블랙카본은 햇빛의 20~35% 감소시키고 지표면 온도를 평균 2~5도 떨어뜨리고 강수량도 15~30% 줄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당시 연구에 참여한 앨런 로복 럿거스대 교수(환경과학)는 “많은 이들이 인식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카슈미르 분쟁으로 인해 두 핵무기 보유국간 분쟁 가능성과 지역적 긴장감은 그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라며 “유일한 해결책은 전 세계 모든 국가들이 핵무기를 폐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유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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