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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1세기의 "리시진" 김수철 전(련재32) 댓글:  조회:1671  추천:1  2021-03-01
                                       제 3  부;  신문잡지로 읽은 김수철               5,   미리 배워야 할 “죽음학” “누구나 생을 다하면 무덤으로 간다. 죽음은 생의 파멸이며 안식과 평화를 얻는 순간이기도 하다. 죽음은 령혼의 일부분이며 무덤저쪽에서 우리에게 말을 건다. 죽음을 미리 준비하라는 유언이나 장례절차, 제사의식 등의 준비가 아니라 그대 령혼이 안식할 수 있는 준비를 하라는 것이다.” “세상에서 죽음만큼 확실한 것이 없다. 그런데 사람들은 겨우살이는 준비 하면서도 죽음을 준비하지 않는다.” 이는 로씨아의 대문호 똘스또이의 말이다. 필자가 “죽음학”을 미리 배워야 한다고 인식하기는 다음과 같은 계기와 모델들이 있었다. 첫 계기와 모델은 우리민족의 “로신”으로 김학철선생님이다.  김학철선생님은 2001년 9월, 풍진세월을 외다리로 버티던 몸이 불치병으로 85세에 생의 가망이 없게되자 “작가로 글을 쓰지못하면 운명이 끝이다” “병원, 주사 절대거부, 조용히 떠나 겠다” “사회의 부담을 덜고 가족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더는 련련하지 않고 깨끗이 떠나간다”며 최후의 21일을 단식, 단약했고 사망후 유언대로 추도식이 없이 소규모의 친척과 친지들이 골회를 두만강에 띄워 조선 원산의 고향으로 흘러 보냈다. 둘째 계기와 모델은 조선족의 “리시진” 김수철( 93세) 교수님이다. 교수님은 “죽음을 어떻게 생각합니까?”는 물음에 “죽음은 참외나 도마도가 다익으면 절로 떨어지는 것과 같은 자연사이다. 자연사인생을 받아 들이면 겁이 없게 된다.” “나는 지금 죽을 준비를 한다. 죽기전에 할 일을 해놓고 죽어야 한다. 정판룡교수가 그랬다. 정교수는 암병에 시달리며 죽기전까지 해야 할 일들을 정리 하였다. 지금 나는 합작이 아닌 혼자서, 항목이 아닌 개인적으로 ‘중국길림성식물도감’출판을 위해 2600가지 식물을 그리고 있다. 교수님은 “이미 출판된 《길림성식물명록》에 빠진 것이 많아 “내가 보충해야 한다”며 로친(94세)이 있으면 불편하다고 딸집에 보내고 90고령에 독거생활을 하면서 고군작전 했다. 세 번째 계기와 모델은 한국의 영동농장 김용복회장(84세)이다. 김회장은 사람농사, 흙농사, 사랑농사를 하는 뜨거운 농사군이다. 3살에 어머니를잃고 15살에 월사금을 내지 못해 학교에서 쫓겨난 후 홀로 고향을 떠나 삶을 개척, 40대에 열사막의나라 사우디에서 남새농사를 성공하여 부자로 되여 금의환향한후 버려진 간석지를 사들이고 개척하여 매년1만 2000여석의 량질미를 나라에 바치는 한국 제1농장주로 되였다. 김회장은1982년에 사재 10억원을 출자하여 “용복장학회 (재)”를 설립, 2005년 70세에 “흙농사”로” 130억원을 출자해 “한사랑농촌문화재단”을 설립, 80 세에 제3세계 어린이와 가난한 사람들을 대상해 “사랑농사”로 여생을 불태우고 있다. 지난 4월 20일, 김회장은 인생무대의 마지막 연출로 5천만원을 투자해 “제10회 한사랑농촌문화상시상식” 마무리를 한 뒤를 계속하여 “월정김용복어린이복지재단”에 33억원, “영동농장 신사옥 출범에 55억원, “ (재)용복장학회”에20억원, “아너소사이어티(사랑의 열매)에 1억원, 강진군 로인복지재단출범에 2천만원을기부 하였다. 이날 김회장은 귀빈들에게 자기가 준비한 죽음 준비를 이렇게 소개하였다. “나의 몫의 재산(부인과반반으로나눔)전부와 장기(腸器)를 사회에 바친다”는 유서를 금고에 보관했다.” ㅡ사망이 판단되면 사전에 수액관(輸液管)을 뽑아야 한다. 그리고 운명을 하면 박수로 저승에 보내라고 부탁을 하였다. 만약 어느 누가 울기만 하면 벌떡 일어나서 귀쌈을 칠 것이다. ㅡ장례 때 준비로 유상(遺像)(활짝웃으며찍은채색사진)과 제일 즐겨 부르는 노래 3곡을 선정해 놓았다. ㅡ장기를 모두 기증한 나머지 유체는 화장한후 고향땅에 뿌린다. 필자가 만난 “죽음학”의 “3김”은 모두 값진삶으로 인생을 마무리를 하면서 아무런 미련도 없이 죽음을 당연히 받아 들이는 분들이였다. 프랑스제 5임 대통령 드골장군은 “나중에 죽엄이 언제나 승리 한다”고, 영국의 유명작가 토마스풀러는 “훌륭하게 죽는법을 모르는 사람은 한마디로 살았을 때도 사는 법이 나빴던 사람이다“고 말했다. 죽음이 삶을 받쳐준다. 때문에 그삶이 더욱 빛난다. 그래서 누군가는 “잘 죽는 것이 잘 사는 것보다 더 어렵다”고 했다. 사람에게는 저마다 고유한 삶의 방식이 있듯이 죽음도 그 사람다운 죽음을 택할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필자는 우리가 일찍부터 삶을 배우듯이 “죽음학”도 미리 배워야 한다는 주장이다.                                    오기활                                 길림신문   2016-06-0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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