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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음문화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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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선족녀성들의 모임이 “힘”이 되는 사회(김화선) 댓글:  조회:722  추천:0  2017-07-25
모임이란 어떤 목적아래 사람들이 모이는 일이다. 사람들은 흔히 회의, 잔치, 동창회, 동호회, 연회 등 여러 류형의 모임에 참가한다. 조선족녀성들에게 3.8부녀절 모임과 동창생모임은 당연하고 익숙한 전통 모임이라고 할수 있다. 나는 최근 몇년간 딸애 소학교 반급의 학부형모임, 사회조직인 연변녀성평생교육협회,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 연변대학녀교수협회 등 크고 작은 녀자들의 모임터로 많이 돌아다녔다. 스무살에서 여든에 걸쳐 삶의 부피가 저마다 다른 녀성들을 만났다. “녀자 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 “녀자 셋이 모이면 가마쇠도 녹인다”라는 옛말이 있다. 녀자들은 수다스럽고 말이 많음은 물론 속에 담아두는 비밀이 없다는 뜻으로 녀자들의 수다를 두고 좋지 않게 말을 한것이라고 할수 있다. 그러나 남성중심의 대가족제도아래에서 고추보다 더 매운 시집살이의 고통을 겪어야 했던 녀성들에게 수다는 고통과 고뇌와 념원을 이야기로 승화시켜내는 보약같은것이였다고 할수 있다. 우리는 우리 사회에서 녀자들이 모여 즐겁게 감성과 생각을 나누면 시너지효과를 일으켜 오히려 “힘”이 된다는 많은 사례를 접하고있다. 《연변녀성》잡지사 제3대 총편으로 녀성사업에 입문했던 현 연변가정연구소 박민자소장은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20년 동안 “중덕장학”사업을 이끌어오셨다. 장학프로그람이 가동된 20년 사이에 그는 800명 학생들의 학업을 장려하고 지원하였다. 또한 2007년 박민자소장이 설립한 조선족녀성들로 구성된 문화봉사자팀은 10년간 활동을 견지해오면서 회지 《한알의 씨앗》을 발간해오고있다. 중덕장학회에서 지원한 인재들의 성장은 글로벌시대를 살아가는 조선족사회의 이미지구축에 나름의 힘을 이바지해 갈것이다. “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는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했다. 그들이 련속 7년째 조직한 “희망의 꿈나무 심기”북경탐방프로그람은 동북3성 각지에서 온 중학생들에게 4박5일 동안 대학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북경을 경험하도록 해준다. 북경조선족애심 녀성들의 로고가 우리 사회에 따사로운 기운을 불어넣고있는것이다. 또한 이 프로그람을 계기로 각 지역의 조선족녀성단체와 협력관계를 맺고 서로 지원하고 서로 고무격려하고 서로 감사해하고 고마워하는 소통의 문화를 확산시켜나가고있다. “연변애심어머니협회”는 단체에서 지원하는 장학생들의 여름캠프를 조직하여 학생들이 새로운 력사지식을 습득하고 그 지식들이 미덕으로 전환되도록 도와주고있다. 연길 “푸름이독서사”, “코끼리클럽” 등 자녀교육을 주목적으로 열리는 어머니모임은 꾸준히 선진적인 지적, 인적 자원을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모임의 효과를 높이고있다. 조선족녀성들의 경제활동령역이 제3산업에로 몰리면서 위챗을 통한 상업활동을 하는 경제활동모임이 눈에 띄게 확장되여가고있다. 그들은 “나눔경제”라는 새로운 리념을 경제활동을 통해 확인하고 확립해가고있으며 지속적인 연수활동을 통해 전문지식을 쌓아가고있으며 어린 자녀 양육때문에 직장생활을 그만두었던 젊은 녀성들을 포섭해가면서 가정과 직장의 량립이라는 새로운 녀성경제활동 문화를 만들어가고있다. 2011년부터 한국에서는 조선족출신 안순화씨가 결혼이주녀성들의 자조모임인 생각나무 BB쎈터를 설립하여 한국에서 결혼이주녀성들의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고있다. 녀성들의 교육수준이 높아지면서 녀성제자, 녀성후배를 두는것이 가능한 현대사회에서 나이든 녀성들의 삶의 경험이 젊은 녀성들에게 지혜나 지식으로 전환되고있는 각종 모임이 견지되고있다. 그리하여 현대사회의 조선족녀성들의 력사를 만들어가고있다. 활발하게 조직되고 오랜 기간 지속되고있는 조선족녀성들의 크고 작은 모임들이 녀성이 자신의 욕구와 일에 대해 선택할수 있는 강한 자아를 만들어가는데 디딤돌이 되고 녀성들의 모임문화를 사회에 심음으로써 남녀평등의 사회를 향한 변화를 이루어가게 될것이다. 인민넷 2017-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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