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주 듣는 말중의 하나가 바로 스트레스다. 스트레스는 즉 마음의 병이이라고 한다. 급변하는 사회의 영향으로 우리는 여러가지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된다. 개개인의 생활 깊숙이 숨어있는 '스트레스' ,그 주범은 바로 자신이 아닐가.
스트레스를 받는 주원인은 여러가지 있을 수 있지만 주로는 불충분한 잠, 과중한 스케줄, 비관적인 생각, 자신에 대한 혹평, 한가지 일에 대한 과도한 분석과 같은 부정적인 생각, 비현실적인 기대, 과장되고 경직된 사고에서 비롯된다.
스트레스에서 탈출하는 방법중의 하나가 바로 마음의 올가미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그래서일가. 지난주 휴일에 연길시 이란진 춘흥촌에 위치해 있는 기러기농장은 관광객들로 붐볐다. 도합 7개팀, 100여명이 청신한 공기를 마시며 캠핑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었다.
단체팀인 연변주걷기협회의 50여명 회원들은 기러기농장 탐방, 등산, 배구치기, 바줄당기기, 제기차기, 노젓기, 도라기캐기 등 다양한 행사로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보냈다.
걷기협회 조승주 회장은 ' 함께 하는 즐거움을 찾는다. 본인이 건강해야 가족에게 행복을 줄 수 있고 행복하면 희망이 보인다."며 걷기운동은 유산소운동일뿐만아니라 스트레스를 날려보내는 최고의 운동이라고 말한다.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풍경 하나가 바로 가족나들이다. 아이와 함께 물놀이를 하는 가정이 있는가 하면 아빠와 딸이 함께 그네를 타는 팀도 있었고 량가 부모님들을 모시고 기러농장을 둘러보는 팀들도 있었다.
도심속의 모습과는 달리 모두가 여유작작해보였다.
집에서는 주방에 얼씬도 하지 않던 남정네들도 오늘만큼은 도라지를 캐다가 수걱수걱 껍질을 발라 불에 굽기도 하고 기러기탕을 푹 퍼서 안해앞에 슬쩍 가져도 놓기도 했으며 꽃에 별로 관심이 없던 남자애들도 오늘만큼은 '꽃을 든 남자"로 변신했다. 이 모든게 자연이 준 혜택이 아닐가.
휴식할 줄 아는 사람이 일도 잘한다는 말이 있듯이 시간을 쪼개 힐링의 즐거움을 만끽해보는 것도 도시인들의 아량이 아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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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글로미디어 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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