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문시 석현진 수남촌은 중국전통매력촌, <<조선(한국)독립운동사의 금자탑>>, <<조선(한국)독립전쟁의 제1회전>>이라고 불리는 봉오동전투의 전적로 지금 거의 매일 수십명에 달하는 해내외 방문객과 관광단체들의 발길로 <<우리 촌은 매일 경사로 끓는다>>묘 촌민들이 기쁨과 자랑으로 어깨를 으쓱한다.
 9월 14일, 한국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 (사)동북아평화연대의 공동주관으로 <<광복70주년 부천교육지원청청소년 평화탐방 및 자원봉사단>> 30여명이 <<봉오동전투의 마을 수남촌에서 력사를 만나다>>를 주제로 참관, 탐방, 봉사, 오락을 함께한 뜻 깊은 행사를 펼쳤다.

   << “넋”이란 한글자의 의미가 이렇게 깊은 줄 처음 알았습니다>>

이날 이들 일행은 촌민들의 집과 촌부의 실내외 청소를 끝낸다음 촌민위원회 라철룡주임이 설명하는 수남촌의 촌사와 발전전망을 들었고 봉오동전적기념비를 답사하고 현장에서 항일거장 홍범도장군을 부각한 단막극도 연출하였다.
<<넋이란 무슨 뜻임을 알고 있습니까?>>는 라철룡주임의 물음에  청소년들이 서로 낯을 쳐다보며 대답이 없자 라철룡주임이 마을광장 한 복판에 <<넋>>이라고 새겨져 있는 석비를 가르키며 이렇게 설명하였다.
ㅡ 우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친 혁명선렬들의 정신과 기대를 기리기 위하여 마을의 복판에 큰 돌을 모셔놓고 <<넋>>이라는 큰 글자를 새겼습니다.
ㅡ 수남의 <<넋>>은 바로 우리 민족의 <<혼>>을 상징합니다. 한 민족이 나라를 잃었다고 해도 <<넋>>(혼)이 살아 있다면 나라를 되찾을수 있습니다. 바로 우리 민족이 <<넋>>이 살았기에 빼앗겼던 나라를 되찾이 않았습니까?
ㅡ <<넋>>이 없고 문화가 없는 민족은 멸망합니다. 우리 촌민들은 우리 민족의 후대들이 투철한 국민정신, 단결력, 불타는 민족의 <<넋>>을 길이 길이 빛내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넋”이라는 한 글자가 의미가 이렇게 깊은 줄을 몰랐습니다!>>
라철룡주임의 설명에 청소년들의 소감이다.

<<국제교류에서 우리는 어떤 일을 해야 합니까?>>

청소년일행은 이날 행사에 동참한 연변과학기술대학 곽승지(정치학박사, 한국인)겸직교수와 <<국제교류에서 우리는 어떤 일을 해야 합니까?>>는 주제로 인터뷰를 하였다.
곽교수의 말이다.
ㅡ청소년들이 오늘 촌민들의 일을 돕는것도 중요하지만 손주벌로서 어른들과 정을 나누고 사람들간의 마음을 교류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수남촌에 관심이 있다면 돌아가서 편지를 보내거나 기타 교류를 한다면 어른들이 얼마나 기뻐 하겠는가!
ㅡ 아직은 청소년들이기에 깊은 문제에는 관심이 없거나 적겠지만 1차적으로 우리의 문화와 력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관심을 기지면 서로간의 관계와 일을 만들어 갈수 있다.
ㅡ 주변의 다문화가정친구를 분별없이 따뜻하게 맞이하고 배려해야 한다. 변하는 시대에 우리는 더는 단일민족을 주장할 때가 아니라 다양한 민족이 더불어 잘 살아가는 각오로, 달라지는 세상을 따르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더불어 함께 살며 다른것과 틀린것의 차이를 잘 판단하고 다른 것은 인정하고 틀린것은 제때에 바로 잡아야 한다.
이날 <<광복70주년 부천교육지원청청소년 평화탐방 및 자원봉사단>>에서는 <<시간을 분초로 아끼자>>는 내용을 담은 큼직한 벽시계를 수남촌에 선물 하였다
<<유리닦기는 학교에서만 닦아 보고 이번이 처음입니다. 집에서는 땅에 떨어진 머리끼를 줏는 일밖에 안하는데…>>
유리를 닦으면서 하는 이서현학생의 소담이다.

                    수남촌의 고충
고충 1 ;
수남촌당지부서기 김진섭이 필자를 만나자마자 토로 하는 고충(원성)이다.
수남촌입구에 있던 아치형돌다리는 우리 촌에서 해당부문으로부터 사용권을 인계 받은 수남의 문물이다. 우리는 이 다리를 농도로 사용하는 외 새로 개발하는 관광등산로의 첫 코스로 계획을 세웠였다. 그런데 지난 23일 폭우가 지난 뒤 도문시해당부문에서는 많은 경찰까지 동원하여 다리주변을 공제하면서 굴삭기로 아치형돌다리를 마사버렸다. 원인은 이 다리가 지금 사용하는 새다리의 불안전을 초래하는 장애물이라는데서.  우리촌 로인들은 한동안 이 다리를 보호하기에 무척애를 썼다. 만약 해당부문에서 여러모로 분석한후 새다리에 대한 다른 보호조치를 대며 이 다리를 보호하던가 아니면 확실히 철거해야 할 경우에 촌지도부를 찾아서 내심한 설복이나 아니면 순리대로 정상적인 촌민대표대회를 소집하여 자기들의 주장을 설명하며 다리를 철거하는 합리성을 밝히면 될 것인데 무엇 때문에 우리도 몰래 경찰까지 동원해 강제로 다리를 철거하는가?
지금 촌민들이 촌 지도부를 무능하다고 원망하는데 나로서는 해석할 면목이 없다.

고충 2;
중국 전통매력촌인 수남촌의 라철룡주임은 <<촌민들이 나를 파직시켜도 나는 의견이 없다>>묘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폭우로 수남촌은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다른 파괴된 시설의 복구는 아직 시간이 걸려도 괜찮은데 지금 제일 큰 문제는 폭우가 지나 간지도 한 달이 거의 되는데 지금도 파괴된 수도물시설을 정비하지 못한데서 촌민들이 물을 길어 먹는 문제다.
지금 우리 촌에 거의 매일 수십명의 방문객들이 찾아 오는데 그들은 우리가 물을 길어 먹는 것을 목격하고 <<봉오동저수지밑에서 물을 길어 먹다니?>>하며 우리 대신 억울해 한다. 나는 수도관정비로 사처로 달아 다녔지만 지금까지는 별책이 없다. 촌의 힘으로는 감당할수 없는 엄청한 공사니 말이다.
그래서 나는 물난으로 촌민들의 파직을 기다릴 대신 주동적으로 사직 할 준비까지 되여있다.
필자는 수남촌의 고충에 이 글로 사회에 반영하는외 다른 도움이 없어 미안한 마음뿐이다.

오기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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