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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생문진부 방산옥원장 윤동주문학상 탔다
2015년03월09일   조회:9305   추천:1   작성자: 延吉方生门诊部
제2회 윤동주문학상 시상식 연길서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3월2일 08시26분    조회:1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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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수상자 강동환(우)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와 한국윤동주문학상제정위원회가 공동주최한 제2회 '윤동주문학상'시상식이 2월 28일 오전 연길시 세기호텔에서 있었다.

 시상식에서 리련화시인이 《조각달》로 동시상을, 방산옥시인이 《밤》으로 신인상을 수상하고 한국의 김상회시인의 《사람의 심성》과 미국에 체류중인 조선족시인 강동환의 《피겨 소나타》가 대상의 영예를 지녔다.
 

동시상 수상자 리련화 (가운데)

리련화는 수상소감에서 "동시를 쓰다보면 티없이 맑고 순수한 동시를 만날수 있을것 같다. 동시는 우리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한다."며 "늘 소박한 동시를 씨앗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방산옥은 수상소감에서 "저는 60대의 마른 고목이다. 67세을 앞두고 나의 마른 나무에는 상상할수 없는 단비가 내렸다. 최룡관선생으로부터 시의 항행을 시작하게 되였다. 험난과 좌절을 수차 겪었지만 이 항행을 멈출수 없었다"며 "의학,주역에 시를 접목하여 의학의 생식건강연구에서 새길을 개척하려는 사명이 저를 기다린다. 저는 겨우 3살밖에 안되지만 시인들과 함께라면 저도 클것이다. 그때가 되면 우주를 생산할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신인상 수상자 방산옥(가운데)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 부회장 김철호와 한국윤동주문학상제정위원회 엄창섭교수가 심사평을 했다.  연변주문련 부주석 류영근, 한국윤동주문학상제정위원회 고문 혜원님, 연변주조선족아동문학연구회 회장 김만석, 평론가 최삼룡 등이 축사를 하고 동시인 김향옥, 지희주, 최려나가 시랑송을, 최룡관회장이 페회사를 하였다.


조글로미디어



수상소감
시와 함께

귀뺨을 사각사각 오려내던 칼바람은 립춘이 지나 얼굴에 얼음키스를 벗겨가고 마지막 눈으로 촉촉히 그리움을 발라놓습니다 꼬댕꼬댕 마르고 꺾어진 상처투성이 나무들은  기지개를 쭉 켜며 푸른 봄음률을 뽐내기 시작합니다. 솔나무옥경은 벼랑옥방에 묻혀 광풍폭우에도 끄떡하지 않고 사시장철 푸르게 장수건강을 뽐냄니다. 아마 칼바람도 솔나무의 침으로 광란병이 치유되여서인가봅니다.

하지만 인간은 이와달리 계속되는 내리막길에서 생사를 거듭하며 발악하여도 30세부터 선천뿌리인 신은 허약해지기 시작하고 50에서 낭떠러지로 구울러 인간평균수명 120은 그저 수자에 불과하고 100년을 맞이하기도 어렵습니다.

나는 60대에 이미 장작개비가 되여버렸습니다.

2012년2월14일67주세를6일앞두고 나의 마른나무에는 의학만으로는 상상할수없는 단비가 내렸습니다 나는 이날부터 미친사람 마냥저명한 시인 최룡관 선생님의 가르침으로 시의 향행을 시작하였습니다 험난도 많았고 좌절도 수차 겪었었어도 후회는 없이 열심히 노를 저으며  따랐습니다.

나는 이 향행을 멈추지 않으렵니다 아니 멈출수도 없습니다.

의학 주역 시를 접목하여 의학의 생식건강연구에서 새길을 개척하려는 새 사명이 나를 기다립니다.

나는 이 길에서 비록 오늘은3살나는 철부지이긴 하지만 시인님들과 함께라면 나도 크겠지요 그때면 늦기는 하겠지만 우주를 해산할련지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을 바랍니다.

심사위원님들께 허리 굽혀 감사의 인사올립니다.
감사합니다
 
밤()(1)(栗子)
 
밤이 품고있는 우주
 
황색나무로 빚은
달림의 얼굴은
별꽃으로 피여난다
 
검은 물의 숨결은
장백산을 밀어온다
페포들이 펑펑
구멍이 뚫리며
 
하얀불은 해란강을 혀에 담아
구름우에 옮겨
구름늪을 만든다
 
람색금으로 만든
고속렬차가
물고기떼를 싣고 떠난다
 
적색의 흙은
별들을 포옹한다
별들의 소곤거리는 귀속말에
밤에서 핑글 물기가돈다
 

(1)전립선
 
2015년2월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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