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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기-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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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비자루 댓글:  조회:2471  추천:0  2019-01-01
  윤동주 /빗자루     요ㅡ리 조리 베면 저고리 되고 이ㅡ렇게 베면 큰 총 되지. 누나하고 나하고 가위로 종이 쏠았더니 어머니가 빗자루 들고 누나 하나 나 하나 엉덩이를 때렸소 방바닥이 어지럽다고ㅡ 아니 아ㅡ니 고놈의 빗자루가 방바닥 쓸기 싫으니 그랬지 그랬어 괘씸하여 벽장속에 감췄더니 이튿날 아침 빗자루가 없다고 어머니가 야단이지요.       이 시는 방바닥을 어지럽혀서 엄마에게 빗자루로 맞자 빗자루가 방바닥을 쓸기 싫어서 누나와 나의 엉덩이를 때렸다고 생각하고 벽장 속에 감춰두니 엄마가 이튿날 아침에 빗자루가 없다고 야단한다는 내용이다. 동시이지만 핑계를 빗자루에게 두는 관점을 달리하여 표현하는 솜씨가 있다. 누나와 나는 종이를 가위로 베어서 저고리를 만들고 총을 만들고 놀면서 방바닥을 어지럽히니 어머니가 빗자루로 누나와 나의 엉덩이를 때려서 어머니에게 골탕을 먹이려고 빗자루를 벽장 속에 감추었더니 다음날 아침에 어머니가 빗자루로 청소를 하려다 빗자루가 보이지 않자 빗자루를 찾는 야단을 한 것을 동시로 표현한 것이다. 관점은 어린 아이다우나 동시의 특성인 운율이나 대구 등은 보이지 않는다. ///전한성   윤동주 /빨래     빨랫줄에 두 다리를 드리우고 흰 빨래들이 귓속 이야기하는 오후   쨍쨍한 7월 햇발은 고요히도 아담한 빨래에만 달린다.     이 시는 고요한 7월의 오후에 빨랫줄에 널려 있는 흰 빨래들 중에 작은 빨래만 빨리 마른다는 내용이다. ‘빨랫줄에 두 다리를 드리우고 / 흰 빨래들이 귓속 이야기하는 오후’는 오후의 시간을 묘사한 것으로 흰 빨래를 의인화하여 표현했다. ‘두 다리를 드리우고’는 땅을 향하하여 펼쳐저 있는 모습을 말하고 ‘귓속 이야기하는’은 고요한 상태임을 말한다. ‘아담한 빨래에만 달린다.’는 고요한 상태에서 쨍쨍한 햇빛을 활유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오후에는 크기가 작은 아담한 빨래만 마른다는 것을 말한 것이다. ///전한성     윤동주 /사과     붉은 사과 한 개를 아버지 어머니 누나 나 넷이서 껍질 채로 송치까지 다아 나눠 먹었소.   이 시는 붉은 사과 한 개를 아버지, 어머니, 누나, 나 네사람이 껍질 뿐만 아니라 송치(사과의 내부에 씨가 있는 곳)까지 알뜰하게 나누어서 먹었다는 내용이다. 가족이 공동체로 사과 한 개도 나누어 먹는 가족애를 말하는 것인지? 아니면 사과가 몹시 귀한 것이어서 구하기가 어려운 것이어서 나누어 먹었다는 것인지? 아니면 껍질과 송치까지 먹을 정도로 가난하게 살았다는 것인지? 아니면 ‘붉은 사과’가 당시에 관습적인 상징으로 쓰인 것인지? 무엇을 말하려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전한성    
1    [그것이 알고싶다] - "띠" 기준일 언제부터?... 댓글:  조회:3803  추천:0  2019-01-01
"새해둥이도 아직 개띠입니다".. 띠 변경 기준일은 '입춘(립춘)' 김지예  2019.01.01.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서울신문] “2019년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띠의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첫날 가장 많이 듣는 인사 문구 중 하나다. 기업들의 ‘황금돼지’ 마케팅도 줄을 잇고 있다. 1월 1일 0시에 태어난 ‘새해둥이’를 ‘돼지띠’로 아는 부모도 많다. 하지만 아직 기해년은 오지 않았다는 게 정설이다. 새해둥이의 띠도 돼지띠가 아니라 여전히 개띠다. 역술인과 민속학자들은 “서양에서 온 양력과 동양의 띠가 잘못 연결돼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에 따르면 띠가 변경되는 기준일은 ‘입춘’이다. 우리나라 전통 달력은 달과 태양의 변화를 모두 반영한 태음태양력을 사용하는데, 띠는 태양의 움직임을 반영한 24절기를 따라간다. 절기상 새해의 시작이 입춘이기 때문에 띠의 기준도 입춘이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올해 입춘인 2월 4일 이전에 태어난 신생아의 띠는 무술년 개띠가 된다. ‘황금돼지해’ 2019년 첫해가 떠올랐다. 1일 돼지 모양 조형물이 설치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시민이 일출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띠가 음력 1월 1일인 설날(구정)을 기준으로 바뀌는 것으로 잘못 아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구정이 입춘보다 빨리 찾아와도 띠는 바뀌지 않는다. 띠는 입춘의 시점에 따라 바뀌며, 정확한 시점은 하루 중 입기 시각, 즉 어느 때에 태양이 특정 위치(황경 315도)에 있느냐에 따라 정해진다. 그럼에도 유통·주류·패션업계에서는 양력 새해 첫날을 기해년 첫날로 보고 ‘황금돼지’ 마케팅을 쏟아내고 있다. 역술인들은 전통문화로 이어져 오는 ‘십이지간’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양력과 뒤섞여 흐려진 원인이 기업들의 과도한 마케팅에 있다고 지적한다. 김일권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는 “쌍춘년이나 황금돼지해 등을 활용한 마케팅은 1990년대 이후에 나타난 현상”이라면서 “상업적으로 먼저 활용되기 시작한 것이 문화로 자리 잡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청·적·황·백·흑색 등 오방색이 지지(地支) 앞에 붙어 ‘황금돼지’, ‘청마’, ‘흑룡’ 등과 같은 별칭으로 불리는 것은 오행론 등 민속학적인 근거가 있는 내용”이라면서 “일부 오해가 있더라도 기분 좋게 즐기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     요새는 십간(十干)을 오행의 색깔에 배속하여  흑뱀띠, 청말띠 이런 식으로 부르는게 유행인 것 같은데요,      木 : 甲, 乙,  火 : 丙,丁,  土 : 戊,己,  金 : 庚,辛, 水 : 壬, 癸,    그럼  내 아이의 띠는 양력 1월 1일이 기준인가요? 아니면 음력 1월 1일이 기준인가요? 새해가 되면서 출생하는 아이들의 경우 늘 궁금한 점, 바로 내 아이의 띠는 12지신 중에서 무슨 띠일까 하는것. 우리 나라는 음력과 양력을 여전히 같이 사용하고 있고, 거기다 24절기도 함께 사용하고 있어 더 헷갈리는 것 같습니다. 어떤 부모들은 양력 1월 1일이 기준이다. 또 어떤 부모들은 12지신 자체가 음력과 관련된 것이니  음력 1월 1일이 기준이다 라고드 갑론을박 하곤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12지신인 띠라는 것이 전통적으로 전해 내려져 오는 문화이기 때문에  음력이라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띠 구분은 음력도 아니고 양력도 아닙니다. 결론을 먼저 이야기하면 바로 24절기 중 하나인 입춘(立春)이 기준입니다. 입춘은 24절기 중 첫째 절기로 대한(大寒)과 우수(雨水) 사이에 있는 절기로서 보통의 경우 양력 2월 4일경에 해당이 됩니다. 따라서 입춘 전에 태어난 아이라면 그 전해의 띠가 맞고, 입춘 이후에 태어난 아이라면 이번 년도의 띠가 맞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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