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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오곡밥의 유래 댓글:  조회:599  추천:0  2022-02-17
오곡밥의 유래        옛날에 한 임금이 있었는데 산짐승을 잡아 정월 대보름날에 천신에게 바치면 그 해에는 1년 내내 무사하다는 말을 듣고 나라와 백성을 위해서라면 왜 그런 일을 못하겠느냐고 하면서 그 날 사냥을 떠났습니다.        임금의 행차가 한 산골짜기에 이르렀을 때 멀지 않은 앞길에서 생각지 못했던 일이 벌어졌는데 강아지 만한 들쥐 두마리가 살점이 뚝뚝 떨어지게 서로 물어뜯으면서 죽기내기로 싸움을 하고 있었습니다.      전배(앞에서 길잡이하는 하인)들은 임금이 행차하는 앞에서 미물일지라도 생명을 죽인다는 것은 불길한 징조라고 여기면서 그 들쥐들을 죽이지 않고 쫓아버리려고 했는데 들쥐들은 싸우는 데만 정신이 팔려서인지 아무리 쫓으려고 해도 달아나지 않는 것이였습니다. 전배들이 길을 막고 싸우는 들쥐들을 쫓느라고 부산을 떨다보니 행차가 자연히 머무적거리게 되였습니다. 그래서 임금이 연고를 물었습니다.      “왜 행차가 이렇게 늦어지는 건가?”     한 전배가 들쥐들이 싸우는 바람에 여차여차하였다고 아뢰자 임금은 그것이 불길한 징조이니 당금 행차를 멈추고 들쥐들의 싸움을 살피라고 령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행차가 멎자 그처럼 악착스럽게 싸우던 들쥐들이 물러나는지라 전배들은 임금의 어명 대로 싸움을 살피려고 들쥐들의 뒤를 그냥 따라갔습니다. 한참 가던 들쥐들은 눈 깜작할 사이에 사라지고 이번에는 난데없는 메돼지 두마리가 나타나더니 들쥐들과 똑같이 싸우는 것이였습니다. 전배들이 급히 임금 앞에 달려가서 그 사연을 아뢰자 임금은 더욱 괴이하게 여기면서 따라가보라고 하였습니다.      전배들이 메돼지가 싸우는 데로 가까이 가자 죽기내기로 싸우던 메돼지들도 눈 깜작할사이에 사라지고 이번에는 까마귀 한마리가 “까욱―까욱―” 날고 있는지라 전배들이 그 사연을 임금 앞에 가서 아뢰니 임금은 더욱 신기하게 생각하면서 까마귀를 놓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전배들이 산곡간으로 날아들어가는 까마귀를 따라가다가 한 절승지에 이르렀는데 그 곳에 거울같이 맑고 고요한 늪이 있었습니다. 까마귀는 그 맑고맑은 늪 우를 날면서 몇번 “까욱―까욱―” 하다가 안개처럼 사라지는 것이였습니다. 그러자 고요하던 늪 물이 출렁거리다가 갑자기 가운데가 쩍 갈라지면서 백발이 성성한 로인 한분이 선장을 짚고 서서히 걸어나왔습니다.       전배들은 깜짝 놀라면서 로인의 앞에 나아가 례를 올리고 부복하였습니다. 그러자 백발로인은 입고 있는 도포 소매 속에서 편지 한통을 꺼내면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였습니다.     “이 서간을 어서빨리 임금에게 가져다 드리거라.”      “예.”      전배들이 그 편지를 받자마자 백발로인은 온데간데 없고 수면은 다시 잠잠해졌습니다.     전배들은 급히 임금의 앞으로 돌아와서 백발로인이 준 그 편지를 공손히 올리면서 사연을 말했습니다.       임금이 편지를 받아본즉 겉봉에는 이렇게 씌여져있었습니다.     “편지봉투를 뜯으면 두 사람이 죽고 뜯지 않으면 한 사람이 죽는다.”     임금은 이것은 필시 신령님이 보내신 편지라고 생각하고 신하들과 의논하였습니다. ‘봉투를 뜯으면 두 사람이 죽고 뜯지 않으면 한 사람이 죽는다고 했으니 어쨌든 사람은 죽을 것이다. 두 사람을 죽게 하는 것보다 한 사람만 죽게 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생각한 임금은 봉투를 뜯지 말자고 하였습니다.      이 때 임금의 말을 조용히 듣던 한 신하가 그 한 사람이란 천하에 오직 하나 뿐인 임금님을 가리키는 것이고 두 사람이란 제신을 가리키는 뜻으로 되니 봉투를 뜯는 것이 옳다고 아뢰였습니다.      임금이 들어보니 그 신하의 말이 옳은지라 즉석에서 봉투를 뜯었더니 봉투 안의 종이에 는 이런 글이 적혀있었습니다.      “어서빨리 환궁하여 왕비의 거문고갑에 대고 활을 쏘라!”      임금은 볼수록 어리뻥뻥하기만 하였습니다. 그렇다고 신령의 말인데 듣지 않을 수 없는지라 행차를 되돌려 빠른 속도로 환궁하였습니다. 궁전에 도착한 임금은 사냥놀이에 선발되였던 명궁수 세명에게 왕비의 거문고갑을 향해 활을 쏘라고 명령하였습니다.      나라에서 선발된 궁수들이다보니 날아가는 새의 눈도 맞추어 떨구는 신궁들이였습니다. 신명의 화살을 쏘는지라 임금은 물론 신하들까지 모두 숨을 죽이고 조용하게 기다렸습니다. 궁수들이 활을 보름달 같이 잡아당겼다가 놓으니 화살 석대가 동시에 윙―하는 소리를 내면서 거문고갑의 아래와 우 그리고 복판을 뚫고 들어갔습니다. 그러자 거문고갑 안에서 “아이쿠!” 하는 비명소리가 나면서 화살구멍으로 검붉은 피가 흘러나오는 것이였습니다.       그 바람에 임금은 물론 신하들까지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임금은 이게 웬 일이냐고 하면서 거문고갑을 즉석에서 열라고 하였습니다. 신하들이 달려가서 거문고갑을 열고 보니 그 안에는 웬 대머리 중 한놈이 면상과 복부와 다리에 화살을 맞고 쓰러져있었습니다. 임금은 그것이 왕비의 불측한 행실인 것을 알고 대노하여 왕비를 당장 끌어내라고 하였습니다.       신하들에게 끌려나온 왕비는 매를 치기 전에 실토를 했습니다. 음탕한 왕비는 임금의 행차가 떠난 틈을 타서 눈이 맞았던 한 중과 간통하면서 나라를 뒤엎을 꿈을 꾸고 있는데 별안간 행차가 환궁해서 어쩔 수 없이 중을 거문고갑 안에다 숨겼다는 것이였습니다. 대노한 임금은 즉석에서 요망한 년의 목을 자르라고 추상같은 엄명을 내렸습니다…      이렇게 신령이 보낸 편지봉투를 뜯어서 두 사람을 죽인 임금은 까마귀의 계시가 있었기에 나라의 재화를 면하게 되였을 뿐만 아니라 들쥐와 메돼지처럼 서로 물고 뜯으면서 싸우는 자들을 옆에 두지 말아야 한다는 리치를 크게 깨닫게 되였다면서 매년 정월 대보름날이면 까마귀제사를 지내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까마귀제사를 지내자면 까마귀가 좋아하는 곡식을 제단에 놓아야겠는데 까마귀가 무슨 곡식을 좋아하는지 몰라서 신하들을 불러 까마귀가 무슨 곡식을 좋아하느냐고 물었습니다.       한 신하가 아뢰기를 유년시절에 까마귀가 기장을 먹는 것을 보았다고 하자 또 다른 신하는 팥을 먹는 것을 보았다고 하였습니다. 보리를 먹는 것을 보았다느니, 수수를 먹는 것을 보았다느니, 찹쌀을 먹는 것을 보았다느니 하는 신하도 있었습니다.      임금은 까마귀가 대체 어느 곡식을 좋아하는지 알 수 없어서 신하들이 말한 다섯가지 곡식으로 밥을 지어놓고 까마귀 오(乌)자와 울 곡(哭)자를 써놓고 제를 지내라고 하였습니다.      그 때로부터 까마귀의 덕분에 나라의 재화를 면하게 되였다는 의미에서 매년 정월 대보름날에 ‘오곡제(乌哭祭)’를 지내는 것을 국법으로 세웠는데 이 국법은 인차 민간에 퍼지게 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점차 시간이 흐름에 따라 ‘오곡제’에 다섯가지 곡식으로 밥을 짓는 풍속은 변하지 않았지만 문자상 변화를 가져왔는데 다섯가지 쌀로 밥을 짓는다고 하여 다섯 오(五), 곡식 곡(谷)으로 글자가 바뀌여지면서 나중에는 ‘오곡(五谷)밥’이라고 부르게 되였습니다. 그 후 전통풍속으로 되여 정월 대보름날에 찹쌀, 기장, 조, 수수, 팥 혹은 찹쌀, 보리, 기장, 수수, 팥 등 각기 자기 지방의 특산인 다섯가지 곡식으로 밥을 지어 먹는데 농민들은 그 해에 풍년이 들라는 의미에서 소에게도 먹였다고 합니다. 옛날에는 소가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없었기에 소도 집식구처럼 돌봐주었답니다.      우리 민족이 세세대대로 전해오면서 정월 대보름날 아침에 ‘오곡밥’을 지어먹는 세시풍속은 가정이 화목하고 만사가 형통하길 기원하는 의미랍니다.
8    다시 보는 세상 댓글:  조회:601  추천:0  2020-11-08
                                   다시 보는 세상          사람마다 은혜에 감사할 줄 아는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간다면 이 세상은 얼마나 따뜻하고 인정미가 차넘칠가?       오늘 가장학교 학습반에 갔다가 새일대 관심협회의 김일두 로교원의 정채로운 강화에 귀기울이면서 새삼스럽게 느껴보는 점이 많았다.        거렁뱅이로 살아가던 시절에 한 처녀애의 자선으로 우유 한병 맛있게 먹은 사람이 20년 후에 이름난 의사로 되였는데 공교롭게도 20년 전의 그 처녀애를 수술하게 되였다. 엄청난 치료비를 물지 못해 안타까와 하는 처녀를 보고 20년 전의 한병의 우유가 수술비를 물고도 남음이 있다며 무상으로 처녀를 수술해주었다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듣노라니 며칠전 일이 주마등마냥 머리를 스쳐지난다.      록즙기의 분쇄망이 깨진지도 몇달 잘 된다. 돌이 갓 지난 작은 아들 때문에 록즙기를 쓸 일이 많아 한달 전부터 성보빌딩지하를 몇번 출입했는지 모른다. 록즙기 파는 매대마다 분쇄망이 없다는데  나이 지긋한 한 할머니가 고맙게도 진달래식당에서 하남교 쪽으로 얼마간 가면 '쿠쿠제품수리소'가 있다면서 그리로 가보란다. 그 할머니가 알려준 대로 차 타고 천천히 지나가면서 찾아보았지만 인차 찾지 못하고 그냥 집에 돌아오고 말았다.        그러다가 얼마후 휴일에 마음먹고 또 한번 연길로 향했다. 이번에 무작정 택시를 잡아타고 하남교 쪽에서부터 성보 쪽으로 가면서 찾았다. 진달래식당에 거의 도달했지만 역시 헛물만 켜고 말았다. 운전기사도 단행도라 돌아설 수 없으니 나더러 차에서 내려 걸어가면서 살펴보라며 걱정스레 말해준다.       기사의 말에 고마움을 느끼면서 그의 말대로 도보로 되돌아서서 하남교로 향했다. 이쪽 저쪽 참빗질하면서 간판마다 다 읽으면서 얼마를 갔는데 "뽕-뽕-"기적을 울리며 택시한대가 내 옆에 와서 스르르 멈춰서더니 기사가 하는 말이 30메터 쯤 더 나아가면 파출소가 있는데 그 대문 바로 옆에 '쿠쿠수리부'가 있다고 한다. 여겨보니 방금 전에 나를 태웠던 그 택시운전기사가 아닌가! 나는 너무나도 고마와 연신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인츰 수리소를 찾아갔다.       아마도 그 운전기사는 내가 외지에서 온 사람이라 아무래도 수리소를 찾지 못할가봐 멀리 돌아서 수리소를 찾으면서 나한테로 다가온 모양이다. 택시기사로 말하면 시간이 바로 금전일텐데 그는 생면부지인 외지 아낙네를 위해 돈벌이 할 시간도 제쳐놓고 수리소를 찾은 것이다.        얼마나 아름다운 소행인가! 지금 세월에 모두 제 할 일이 바빠 눈코뜰 새 없겠는데 이처럼 남한테 은혜를 베풀다니, 참으로 너무나 감지덕지한 일이 아닌가! 그 사이 이 세상은 너무 랭정하다고만 생각했었는데 이 일로 세상을 다시 들여다보게 되였다. 세상은 이런 산 뢰봉들이 있어서 그래도 아름답구나 새삼스러이 느껴본다.      언젠가 나도 그 택시기사의 은혜에 보답할 날이 오겠지.     그렇다, 이 세상에 사람마다 남한테 은혜를 베풀고 또 그 은혜에 보답할 줄 안다면 세상은 더없이 밝아지리라.                                         2008년 10월
7    가는 정 오는 정 댓글:  조회:593  추천:0  2020-11-08
가는정 오는정          동지가 가까와 오면서 날씨도 꽤 추워졌다. 오늘은 바람까지 기승을 부린다. 퇴근시간이 되기도 전에 밖은 언녕 어둑어둑하다.        오늘도 하루사업을 마무리짓고 옷깃을 여미고 부랴부랴 집으로 향했다.        집가까이 굽인돌이를 막 돌아서려는데 “어이! 어이!”하고 부르는 소리가 바람 타고 들려온다.          ‘나를 부를 사람은 없는데.’           소리나는 쪽을 피뜩 뒤돌아 보니 희미한 가로등 불빛 아래 웬 할머니가 나를 향해 손짓하면서 다리를 절뚝거리며 곧장 길을 가로질러 온다.        ‘분명 나보고 서라는 것 같은데 누구지?’          “저를 부르십니까?” 하고 되물으며 볼라니까 우리 아래집 1층에 사시는 한족 할머니가 아닌가!?         “어디 다녀오세요? 무슨 일이라도 있으세요?”         할머니는 빵을 가득 채운 비닐주머니를 내밀며 만면에 환한 미소를 띄우며 마침 잘말했다.        “응, 마침 잘 만났네. 이거 가져다 맛보게. 찐빵일세. 호박이랑, 좁쌀가루로 한건데 맛있을는지 모르겠네.”         노르무레하게 잘 부풀어오른 빵들이 주머니 속에서 나를 빤히 쳐다보는 것 같다.        “감사합니다. 정말 맛있겠네요. 그런데 왜 그쪽에서 오세요?”        우리네 집은 저 앞인데 집에서 수십메터 밖에서 나타난 할머니라 궁금하여 물었다.        “아들집에 가던 길이네. 아까부터 2층에 올라가니까 집에 사람이 없더구만. 그래서 아들집에 먼저 갔다 오려는데 마침 지나가는 걸 보니 자네 같아서 불러세웠네.”         순간 나는 코마루가 찡해났다. 혈연관계도 아닌 남남인데 뭐가 아쉬워서 아들한테 주려던 만두를 나한테 먼저 주지!?         “그래요? 그럼 아드님한테 먼저 드리시죠.”          “아들이야 다음에 또 해서 주면 되지. 허허. 어서 가져다 애하고 함께 먹게. 아직은 따뜻하네.”         “정말 감사합니다. 잘 먹을게요. 날씨도 추운데 어서 갑시다.”         나는 할머니의 따뜻한 마음을 거절할 수 없었다. 얼른 빵주머니를 받아쥐고 할머니를 부축하였다.          “어서 앞서게나. 난 다리가 불편해 천천히 갈테니.”        참 자상한 할머니시다. 전에는 한족이라면 민족이 달라서인지 깨끗하지 못하다고 경계하는 때가 많았었는데 이 할머니만은 례외인 것 같다.         할머니와 가까와지게 된데는 그럴만한 일이 있었다. 아빠트에서 살다보니 창고가 없는데다 출근 뒤에 갑자기 남한테 부탁한 물건이 오면 부득불 할머니네 집(집안장식도 안한대로 살고있음)에 먼저 맡겨두게 되였다. 그리하여 한번 두번 할머니네 신세를 지게 된 우리가 미안하여 과일이랑 농산품을 조금씩 가져다드렸다. 우리는 당연한 걸로 생각하고 인사한 것인데 할머니는 그냥 받을 수만 없다면서 물만두며 찐빵이며 심지어 햇고추가루까지 들고 올라왔다. 언제가는 산동성에 있는 동생집에 다녀왔다면서 이쁘게 포장한 맛난 대추를 두봉지나 가져다주었다.       물만두가 올라오면 김밥이 내려가고 찐빵이 올라오면 포도송이가 내려간다. 가는정이 있으면 오는정이 있다고 이렇게 우리 두 집사이는 사랑의 바구니가 오고 가며 두터운 민족감정을 쌓아가게 되였다.        시장경제의 신속한 발전에 따라 민족지간에도 아니 한 가족지간에도 인정이 점차 색바래져가고 있는 이 때 타민족 사이에 쌓아가는 친선의 정이 새봄을 맞으며 더욱 탐스러운 꽃송이로 피여날 것이다. 2012년 12월
6    백양나무의 생 댓글:  조회:706  추천:0  2020-09-02
백양나무의 생         “따르릉— 따르릉—“        새벽부터 웬 전화벨 소리? 미약하게나마 핸드폰 벨이 울리는 소리다.         ‘누구 전화지? 엄마가 아픈가? 아님 무슨 일이 생긴 건가? ’       잠결에서 어렴풋이 깨여나 전화기를 더듬어 찾으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떠올린다.       모르는 전화다.       ‘누구지? ‘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뉘신지요? ”        웬 한족 사나이 목소리가 저쪽에서 다급하다.       “#### 차주십니까? 가로수 베려는데 당신의 차가 바로 나무 옆에 있는데 인츰 다른 곳에 옮겨주세요. 인차, 빨리!”        명령조다.      “네 알겠어요. 바로 내려갈게요. “        이렇게 시작된 나의 아침이다.       나는 부랴부랴 옷을 갈아입고 차열대 찾아쥐고 진둥한둥 밖으로 달려나갔다. 아침해살에 눈이 부시다. 제법 상쾌한 아침이다.      어제 아침부터 길 건너편 가로수들을 베더니 그 많은 나무들을 어느새 다 베고 오늘은 이쪽 나무들을 베려나보군.       얼굴이 가무잡잡한 사십대 중반의 작달막한 사나이가 손에 전기톱을 들고 내 차 바로 옆의 나무밑둥을 켜고 있다. 길에는 커다란 불색 불도젤이 20메터 남짓 자란 백양나무 허리에 ‘손’을 대고 길쪽으로 넘어뜨릴 준비를 마쳤다. 큰길 가운데에 키가 큰 사나이가 손사래로 지나가는 행인과 차량들을 지휘하고 있다.      ‘어유, 빨리 비켜야지. 아차 실수하면 차가 나무에 깔릴 판이다. 나무가 넘어지면서 밑둥이 튕기면 차를 긁어놓을 수도 있겠군!’        나는 얼른 차에 뛰여오르다 싶이 하여 뒤로 십여메터 뒤걸음 쳐 차를 아빠트 벽쪽에 바짝 붙여세웠다.         차에서 내려 도로 집으로 올라가려니 어쩐지 마음이 짠하여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 채벌공은 나무밑둥에 톱날을 대고 이쪽저쪽 몇번 톱질하고 있다.       “우우웅-우우웅-우우 우우 우우웅-”        톱질소리가 고요한 아침의 정적을 깨뜨리며 요란히도 울린다. 단순한 톱질소리로만 들리지 않는다. 어쩐지 그 소리가 생각 밖에 오늘이 생의 마지막으로 되여 억울함을 하소연하며 몸부림치는 백양나무의 한탄소리로 들려온다.      “인간들은 왜 이렇게 가혹하지? 20년 가까이 이 거리에 굳건히 서서 오가는 차량들이 일으킨 먼지를 고스란히 받아주고 청신한 공기를 선사했건만, 아침저녁으로 인간들의 건강을 생각하며 내 몸 고스란히 내여주면서 당신들이 허리털기 받치개로 되여주었건만, 해마다 한여름 땡볕에 우거진 록음으로 당신들의 땀을 식혀주고 차량들의 피서지로도 되여주었건만, 아름드리 짙푸른 옷단장으로 거리를 미화해주었건만  하루 아침에 가차없이 다 베여버리다니 참으로 통탄할 일이로다!” 나무의 이런 울부짖음이 내 가슴을 허빈다.       하나, 둘, 셋…불과 일분도 안되여 20여년 자란 아름드리 백양나무의 육중한 몸체가 “우지끈—탕—“소리를 내며  옆으로 쓰러진다. 굵직한 나무가지와 새파란 잎사귀들이 반대방향으로 휘-휘- 몸부림치며 몸체와 함께 길복판에 꽝-하고 쓰러진다.       ㅠㅠ,  수백대의 가로수들이 이렇게 쓸쓸히 생을 마감하고 있다. 채벌톱이 지나간 자리에 년륜을 남긴 하얀 나무밑둥만이 남아있다. 어쩐지 내 가슴이 쓰리다. 인간을 포함해 세상 모든 사물이 유효기가 있고 때 되면 자신의 수명을 끝마치긴 당연지사지만 인간을 제외한 가로수 같은 생령들이 유효기가 되기도 전에 이렇게 인간들 손에 수명을 마감해야 한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 말 못하는 생령이지만 그래도 인간과 함께 공생공존하였고 인류에게 큰 혜택을 주지 않았던가! 단물만 다 빼먹고 쓸모 없으면 버려지는 것, 이것 역시 생존법칙이라면 별 수 없지만 말이다.      이렇게 자신의 사명을 다하고 쓰러진 백양나무는 또다시 톱질로 온 몸뚱이가 서너토막이 되여 차에 실려간다. 몸뚱이는 목재로 쓰려고 차에 실려가고 굵은 가지는 화목으로 쓰려고 누군가의 집앞에 쌓여지고 약한 가지는 오이, 도마도 등 채소 순을 하려고 너도나도 잎사귀만 훑어내고 안아간다. 그런 뒤 거리청소공들이 남아있는 잎사귀들을 깨끗이 쓸어간다. 이렇게 백양나무는 온 몸뚱이를 남김없이 인간들에게 바친다. 이것이 나무의 운명이고 사명이다. 안타깝고 쓸쓸한 백양나무의 운명이지만 말없이 사명을 다한 생이라고 생각하니 백양나무가 참으로 아름답다고 느껴진다.       시가지를 보다 아름답게 건설하려는 지도자들의 구상은 가상하나 이렇게 아름드리를 소멸하는 것은 리해가 잘 안간다. 시가지 력사를 견증할만한 고목들은 더러는 남겨두면 좋겠다. 고목에는 령기가 있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집에 올라오자마자 갑자기 글 쓸 충동을 받아 쓰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 컴퓨터를 켰다.                                                                                                                                                                            2020.5 杨树高大挺直,象征正直、正义;
5    道德经도덕경 댓글:  조회:865  추천:0  2020-08-04
                                                 도덕경 21. 孔德之容(공덕지용) : 위대한 덕의 모습은 惟道是從(유도시종) : 오로지 도를 따르는 데서 나온다 道之爲物(도지위물) : 도라고 하는 것은 惟恍惟惚(유황유홀) : 황홀할 뿐이다 惚兮恍兮(홀혜황혜) : 황홀하기 그지 없지만 其中有象(기중유상) : 그 안에 형상이 있다 恍兮惚兮(황혜홀혜) : 황홀하기 그지 없지만 其中有物(기중유물) : 그 안에 질료가 있다 窈兮冥兮(요혜명혜) : 그윽하고 어둡지만 其中有精(기중유정) : 그 안에 알맹이가 있다 其精甚眞(기정심진) : 알맹이는 지극히 참된 것으로서 其中有信(기중유신) : 그 안에는 미쁨이 있다 自古及今(자고급금) : 예부터 이제까지 其名不去(기명불거) : 그 이름 없은 적이 없다 以閱衆甫(이열중보) : 그 이름으로 우리는 만물의 시원을 볼 수 있다 吾何以知衆甫之狀哉(오하이지중보지상재) : 내가 무엇으로 만물의 시원이 이러함을 알 수 있었겠는가 以此(이차) : 바로 이 때문이다   22. 曲則全(곡즉전) : 휘면 온전할 수 있고 枉則直(왕즉직) : 굽으면 곧아질 수 있고 窪則盈(와즉영) : 움푹 파이면 채워지게 되고 幣則新(폐즉신) : 헐리면 새로워지고 少則得(소즉득) : 적으면 얻게 되고 多則惑(다즉혹) : 많으면 미혹을 당하게 된다 是以聖人抱一爲天下式(시이성인포일위천하식) : 그러므로 성인은 를 품고 세상의 본보기가 된다 不自見故明(불자견고명) : 스스로를 드러내려 하지 않기에 밝게 빛나고 不自是故彰(불자시고창) : 스스로 옳다 하지 않기에 돋보이고 不自伐故有功(불자벌고유공) : 스스로 자랑하지 않기에 그 공로를 인정받게 되고 不自矜故長(불자긍고장) : 스스로 뽐내지 않기에 오래간다 夫唯不爭(부유불쟁) : 겨루지 않기에 故天下莫能與之爭(고천하막능여지쟁) : 세상이 그와 더불어 겨루지 못한다 古之所謂曲則全者(고지소위곡즉전자) : 옛말에 이르기를, 휘면 온전할 수 있다고 한 것이 豈虛言哉(개허언재) : 어찌 빈말이겠는가 誠全而歸之(성전이귀지) : 진실로 온전함을 보존하여 돌아가시오   23. 希言自然(희언자연) : 말을 별로 하지 않는 것이 자연의 이치다 故飄風不終朝(고표풍불종조) : 회오리 바람도 아침 내내 볼 수 없고 驟雨不終日(취우불종일) : 소낙비도 하루 종일 내릴 수 없다 孰爲此者(숙위차자) : 누가 하는 일인가 天地(천지) : 하늘과 땅이다 天地尙不能久(천지상불능구) : 하늘과 땅도 이처럼 이런 일을 오래 할수 없는데 而況於人乎(이황어인호) : 하물며 사람이 어찌 그럴 수 있겠는가 故從事於道者(고종사어도자) : 그러므로 도에서 일을 따르는 사람은 道者同於道(도자동어도) : 도는 도에서 하나가 되고 德者同於德(덕자동어덕) : 덕은 덕에서 하나가 된다 失者同於失(실자동어실) : 잃음을 따르는 사람은 잃음과 하나가 됩니다 同於道者(동어도자) : 도와 하나된 사람 道亦樂得之(도역락득지) : 역시 그를 얻었음을 기뻐하고 同於德者(동어덕자) : 덕과 하나된 사람 德亦樂得之(덕역락득지) : 역시 그를 얻었음을 기뻐하고 同於失者(동어실자) : 잃음에서 하나된 사람 失亦樂得之(실역락득지) : 역시 그를 얻었음을 기뻐할 것이다 信不足焉有不信焉(신불족언유불신언) : 신의가 모자라면 불신이 따르게 마련이다   24. 企者不立(기자불립) : 발끝으로 서는 사람은 단단히 설 수 있고 跨者不行(과자불행) : 다리를 너무 벌리는 사람은 걸을 수 없다 自見者不明(자견자불명) : 스스로를 드러내려는 사람은 밝게 빛날 수 없고 自是者不彰(자시자불창) : 스스로 의롭다 하는 사람은 돋보일 수 없고 自伐者無功(자벌자무공) : 스스로 자랑하는 사람은 그 공로를 인정받지 못하고 自矜者不長(자긍자불장) : 스스로 뽐내는 사람은 오래갈 수 없다 其在道也(기재도야) : 도의 입장에서 보면 曰餘食贅行(왈여식췌행) : 이런 일은 밥찌꺼지 군더더기 같은 행동으로 物或惡之(물혹악지) : 모두가 싫어하는 것이다 故有道者不處(고유도자불처) : 그러므로 도의 사람은 이런 일에 집착하지 않는다   25. 有物混成(유물혼성) : 분화되지 않은 완전한 무엇 先天地生(선천지생) : 하늘과 땅보다 먼저 있었다 寂兮寥兮(적혜요혜) : 소리도 없고 형체도 없고 獨立不改(독립불개) : 무엇에 의존하지도 않고 변하지도 않고 周行而不殆(주행이불태) : 두루 편만하여 계속 움직이나 없어질 위험이 없다 可以爲天下母(가이위천하모) : 가히 세상의 어머니라 하겠다 吾不知其名(오불지기명) : 나는 그 이름을 모른다 字之曰道(자지왈도) : 그저 라 불러 본다 强爲之名曰大(강위지명왈대) : 구태여 명명하라 한다면 고 하겠다 大曰逝(대왈서) : 크다고 하는 것은 끝없이 뻗어 간다는 것 逝曰遠(서왈원) : 끝없이 뻗어 간다는 것은 멀리 멀리 나가는 것 遠曰反(원왈반) : 멀리 멀리 간다는 것은 되돌아가는 것이다 故道大(고도대) : 그러므로 도도 크고 天大(천대) : 하늘도 크고 地大(지대) : 땅도 크고 王亦大(왕역대) : 임금도 크다 域中有四大(역중유사대) : 세상에는 네 가지 큰 것이 있는데 而王居其一焉(이왕거기일언) : 사람도 그 가운데 하나이다 人法地(인법지) : 사람은 땅을 본받고 地法天(지법천) : 땅은 하늘을 본받고 天法道(천법도) : 하늘은 도를 본받고 道法自然(도법자연) : 도는 을 본받는다   26. 重爲輕根(중위경근) : 무거운 것은 가벼운 것의 뿌리이다 靜爲躁君(정위조군) : 조용한 것은 조급한 것의 주인이다 是以聖人終日行(시이성인종일행) : 그러므로 성인은 하루 종일 다닐지라도 不離輜重(불리치중) : 짐수레를 떠나지 않는다 雖有榮觀(수유영관) : 화려한 경관이 있을지라도 燕處超然(연처초연) : 의연하고 초연할 뿐이다 柰何萬乘之主(내하만승지주) : 만 대의 전차를 가진 나라의 임금이 而以身輕天下(이이신경천하) : 어찌 세상에서 가볍게 처신할 수 있겠는가 輕則失本(경즉실본) : 가볍게 처신하면 그 근본을 잃게 되고 躁則失君(조즉실군) : 조급하게 행동하면 임금의 자리를 잃게 될 것이다   27. 善行無轍迹(선행무철적) : 정말로 달리기를 잘하는 사람은 달린 자국을 남기지 않는다 善言無瑕謫(선언무하적) : 정말로 잘하는 말에는 흠이나 티가 없다 善數不用籌策(선수불용주책) : 정말로 계산을 잘하는 사람에게는 계산기가 필요없다 善閉無關楗而不可開(선폐무관건이불가개) : 정말로 잘 닫힌 문은 빗장이 없어도 열리지 않는다 善結無繩約而不可解(선결무승약이불가해) : 정말로 잘 맺어진 매듭은 졸라매지 않아도 풀리지 않는다 是以聖人常善求人(시이성인상선구인) : 그러므로 성인은 언제나 사람을 잘 도와 주고 故無棄人(고무기인) : 아무도 버리지 않는다 常善救物(상선구물) : 물걸을 잘 아끼고 故無棄物(고무기물) : 아무것도 버리지 않는다 是謂襲明(시위습명) : 이를 일러 밝음을 터득함이라 한다 故善人者(고선인자) : 그러므로 선한 사람은 不善人之師(불선인지사) : 선하지 못한 사람의 스승이요 不善人者(불선인자) : 선하지 못한 사람은 善人之資(선인지자) : 선한 사람의 감이다 不貴其師(불귀기사) : 스승을 귀히 여기지 못하는 사람이나 不愛其資(불애기자) : 감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雖智大迷(수지대미) : 비록 지혜롭다 자처하더라도 크게 미혹된 상태이다 是謂要妙(시위요묘) : 이것이 바로 기막힌 신비이다   28. 知其雄(지기웅) : 남성다움을 알면서 守其雌(수기자) : 여성다움을 유지하라 爲天下谿(위천하계) : 세상의 협곡이 될 것이다 爲天下谿(위천하계) : 세상의 협곡이 되면 常德不離(상덕불리) : 영원한 덕에서 떠나지 않고 復歸於?兒(복귀어영아) : 갓난아기의 상태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知其白(지기백) : 흰 것을 알면서 守其黑(수기흑) : 검은 것을 유지하라 爲天下式(위천하식) : 세상의 본보기가 될 것이다 爲天下式(위천하식) : 세상의 본보기가 되면 常德不?(상덕불특) : 영원한 덕에서 어긋나지 않고 復歸於無極(복귀어무극) : 무극의 상태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知其榮(지기영) : 영광을 알면서 守其辱(수기욕) : 오욕을 유지하라 爲天下谷(위천하곡) : 세상의 골짜기가 될 것이다 爲天下谷(위천하곡) : 세상의 골짜기가 되면 常德乃足(상덕내족) : 영원한 덕이 풍족하게 되고 復歸於樸(복귀어박) : 다듬지 않은 통나무 상태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樸散則爲器(박산즉위기) : 다듬지 않은 통나무를 쪼개면 그룻이 된다 聖人用之(성인용지) : 성인은 이를 사용하여 則爲官長(즉위관장) : 지도자가 된다 故大制不割(고대제불할) : 정말로 훌륭한 지도자는 자르는 일을 하지 않는다   29. 將欲取天下而爲之(장욕취천하이위지) : 세상을 휘어잡고 그것을 위해 뭔가 해보겠다고 나서는 사람들 吾見其不得已(오견기불득이) : 내가 보건대 필경 성공하지 못하고 만다 天下神器(천하신기) : 세상은 신령한 기물 不可爲也(불가위야) : 거기다가 함부로 뭘 하겠다고 할 수 없다 爲者敗之(위자패지) : 거기다가 함부로 뭘 하겠다고 하는 사람 그것을 망치고 執者失之(집자실지) : 그것을 휘어잡으려는 사람 그것을 잃고 말 것이다 故物或行或隨(고물혹행혹수) : 그러므로 만사는 다양해서 앞서가는 것이 있는가 하면 뒤따르는 것도 있고 或?或吹(혹허혹취) : 숨을 천천히 쉬는 것이 있는가 하면 빨리 쉬는 것도 있고 或强或羸(혹강혹리) : 강한 것이 있는가 하면 약한 것도 있고 或挫或?(혹좌혹휴) : 꺾이는 것이 있는가 하면 떨어지는 것도 있다 是以聖人(시이성인) : 따라서 성인은 去甚去奢去泰(거심거사거태) : 너무함, 지나침, 극단 등을 피한다   30. 以道佐人主者(이도좌인주자) : 도로써 군주를 보좌하는 사람은 不以兵强天下(불이병강천하) : 무력을 써서 세상에 군림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其事好還(기사호환) : 무력을 쓰면 반드시 그 대가가 돌아오게 마련이어서 師之所處(사지소처) : 군사가 주둔하던 곳엔 荊棘生焉(형극생언) : 가시엉겅퀴가 자라나고 大軍之後(대군지후) : 큰 전쟁 뒤에는 必有凶年(필유흉년) : 반드시 흉년이 따르게 된다 善有果而已(선유과이이) : 훌륭한 사람은 목적만 이룬 다음 그만둘 줄 알고 不敢以取强(불감이취강) : 감히 군림하려 하지 않는다 果而勿矜(과이물긍) : 목적을 이뤘으되 자랑하지 않고 果而勿伐(과이물벌) : 목적을 이뤘으되 뽐내지 않고 果而勿驕(과이물교) : 목적을 이뤘으되 교만하지 않는다 果而不得已(과이불득이) : 목적을 이뤘으나 할 수 없어서 한 일 果而勿强(과이물강) : 목적을 이뤘으되 군림하려 하지 않는다 物壯則老(물장즉로) : 무엇이나 기운이 지나치면 쇠하게 마련 是謂不道(시위불도) : 도가 아닌 까닭이다 不道早已(불도조이) : 도가 아닌 것은 얼마 가지 않아 끝장이 난다  
4    도덕경 삶의 경계를 넘는 통찰 댓글:  조회:918  추천:0  2020-07-31
 도덕경 삶의 경계를 넘는 통찰     훌륭하지 않은 사람은 훌륭한 사람을 스승으로 귀하게 여겨야 한다. 모범으로 삼아 본뜰 수 있어야 한다. 또한 훌륭한 사람은 훌륭하지 않은 사람을 아끼는 마음을 지녀야 한다. 그 마음은 한결같이 지속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지혜가 크게 미혹되는 일이 생기지 않는다. 아무리 지혜로워도 분별이나 무시, 질투하는 마음이 있으면 미혹될 수 있다. 그래서 현묘하게 행함이 요구되는 것이다. 아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행하는 것이 바른 지혜이다. 지혜가 훌룡한 것이 아니고, 선함 그 자체가 훌륭한 것도 아니다. 선함이 선하지 않음을 위하여 순수하게 행함이 훌륭한 것이다. 만물은 선함과 선하지 않음에 상관 없이 혼재되어 공존한다. 자기의 선함에 갇히면 인위와 유혹을 구분하지 못해 선하지 않게 된다. 선함과 선하지 않음 역시 자연이 적절함을 위해 한번 쓰고 버리는 추구일 뿐이다.      사람을 아는 것은 지헤로움이고 스스로를 아는 것이 밝음이며 사람을 이긴다는 것은 힘이 있음이고  스스로를 이기는 것은 강함이다. 족함을 아는 것은 부유함이고, 행함이 강하다는 것은 뜻이 있음이며, 그러한 바를 잃지 않는 것이 지속되어 죽음으로 사라지지 않는 것이 장수함이다.      많은 지식을 아는 것이 지혜로운 것이 아니다. 고로 학을 보태어 가는 것으로 지혜로워질 수 없다. 깊은 곳까지 다가가지 못한다. 공부한다고 지혜로워지는 것은 아니다. 사람을 안다는 것은 인생에 대해 안다는 의미이다. 또한 사람의 존재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이다. 지혜는 존재에 대한 이해에서 온다. 지식을 쌓는 것은 천하에서 살기 위한 방편일 뿐이다. 지식으로 밝아질 수 없다. 스스로를 알기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스스로를 알 게 되어야 비로소 밝아진다. 밝다는 것은 각각의 존재가 지닌 본성과 재료로서의 질. 드러난 형태로서의 분에 대해 아는 것이다. 스스로를 알게 되면 의심이 사라지고 다른 사람의 본질과 분을 알 수 있으니 밝게 된다. 스스로를 알아 밝아짐은 깊은 곳에 자리한 도와 만나는 것이다. 그 도는 만물과 연결되는 같은 하나이다. 그러나 세상의 학은 이와 달리 욕심과 분별을 만들어 오히려 어둡게 만든다.                                                                                                   [출처] 도덕경 삶의 경계를 넘는 통찰|작성자 쟈스민  
3    백두산천지 꽃구경 가세 댓글:  조회:700  추천:0  2020-07-30
닐리리야 닐리리야 허리춤 추며 늴리리야 연분홍 진달래꽃 활짝 피여서  잘 왔다고 반기며 마중나온다네  
2    고려청자 된장술 댓글:  조회:712  추천:0  2020-07-30
    고려청자 된장술                       서지월(한국)   만고에 푸르른 하늘과 청산이 한몸 되고 조상의 피와 땀의 정기인 흙과 물이 신방(新房) 차려 비색의 청자를 빚었으니 울어라 새여, 울어라 새여 청산에 울어라 새여   해와 달 구름 벗 삼아 새벽 별빛 이슬 먹고 땅에 돋아난 새싹과 잎새들은 물과 함께 덕을 갖추어 콩이 되어 된장 담고 술로 빚어 고려청자에 담았으니 기특하여라 기특하여라   천왕님도 내려다 보시며 다독거려 주시나니 인간의 몸에 흐르는 피의 순환 예 있음을 알아 한몸 된 고려청자 비색과 된장술 맛에 놀라 청산의 새도 날아들어 깃을 치네 해와 달, 별, 구름도 와서 머무네   거부기는 엉금엉금 산토끼는 깡충깡충 사이좋게 줄을 서서 신기한 듯 훔쳐보네 길을 가던 선비도 갓끈 졸라매고 가는 세월 미워하지 않고 오는 세월 마다하지 않네   술이여, 술이여, 고려청자술이여 메아리 쳐라 백두산에 메아리 쳐라 대동강에 메아리 쳐라 한강수에 오대양 육대주까지 메아리 쳐라
1    6.1 국제아동절의 유래~ 댓글:  조회:995  추천:0  2020-07-27
6.1 국제아동절의 유래~       1942년 6월, 독일파쑈는 체스꼬슬로벤스꼬 수도 프라하부근의 리디츠촌을 포위하고 16살 이상 남성공민 140명을 살해하였으며 마을에 불을 지르고 불도젤로 마을을 밀어 평지로 만들었으며 어린 아기와 부녀들은 집중영으로 압송하였고 90명 아동은 뽈스까의 한 집중영에 가두었는데 이들 중 전쟁이 끝날 때까지 17명만이 살아남았습니다.   리디츠촌의 희생된 아동과 전쟁중에서 희생된 전세계 아동들을 추모하고 제국주의 전쟁범들이 아동을 학살, 박해하는 것을 반대하며 전세계 아동의 생존권, 보건권과 교육을 발을 권리를 보장하고 아동의 생활을 개선하기 위해 1949년 11월 쏘련의 수도 모스크바에서 국제 민주부녀련합회 리사회가 열렸습니다.     회의에서는 정식으로 리디츠촌대학살이 시작된 6월의 첫날을 전세계 아동의 명절로 결정하였습니다.    이에 앞서 1925년 8월 스위스의 제네바에서 54개 나라의 대표들이 모인 ‘아동행복국제대회’에서 〈제네바아동보장선언〉을 채택하였으며 이 회의 후 여러 나라들에서 자기 나라의 아동절을 제정하였습니다.    우리 나라는 1931년 중화아동자선협회에서 매년 4월 4일을 우리 나라 아동절로 하였었는데 새중국이 건립된 후 1949년 12월23일에 중앙인민정부 정무원에서는 매년 6월 1일 국제아동절을 중국 아동의 명절로 결정하고 하루 휴식과 함께 경축활동을 한다고 결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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