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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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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눈 한번 뜨는 것도 댓글:  조회:1911  추천:0  2015-03-06
눈 한번 뜨는 것도       평소에는 기운을 현실감 있게 잘 느끼지는 못하는데요.  방금 말씀하신 내용을 저도 크게 경험한 바가 있거든요.  심한 분노를 느꼈을 때 몸이 좍 가라앉고 갑자기 탈진이 되는 거예요.  그러면 회복하는데 보통 하루 정도는 걸리는 것 같아요.  빠져나가는 것은 그렇게 잘 느끼는데,  수련 시간에 들어오는 기운은 왜 쉽게 못 느끼는지요?      천기라는 것은 그렇게 부어라, 마셔라 주지 않는다고 말씀 드렸죠.  유격훈련 할 때처럼 기운을 다 빼고  갈 수 있는 최소한의 에너지만 주고 이 길을 가게 합니다.      저도 답답해요.  기운을 왕창 주면서 가라고 그러면 신이 나겠는데,  천기나 우주기는 꼭 필요한 만큼만 줍니다. 또 그것을 받아서 바람직하지 않은데 쓰려고 하면 절대 안 주십니다.  꼭 수련에 필요한 만큼만 줘요.      기운은 링거 줄에서 주사약이 똑똑 떨어지는 정도의 양만큼씩 들어오거든요.  그렇더라도 차곡차곡 단전에 쌓아 놓으면 남는 장사가 될 텐데  화내고 갈등해서 다 써 버리는 것입니다.  인간관계에서 오는 갈등, “기 싸움”이라고 표현을 하는데  그런 것 때문에 소모하고 탈진하면서 다 써 버린다고요.      그래서 저축이 어려운 것입니다.  기운은 한 푼, 두 푼 모아서 저축하는 것이지  투기하듯이 어느 날 갑자기 뻥 튀기듯이 모으는 것이 아니에요.  이 길은 그렇게 한 걸음 한 걸음 가는 것입니다.      항상 숨쉰 만큼만 주어집니다.  그런데 그것도 성정을 부려서 다 날려 버리므로 어려운 공부이죠.  항상 평상심을 가져서 준 것만 제대로 지키면 손해가 없는데  자꾸 한꺼번에 까먹어서 그렇습니다.      기운의 소중함을 안다면 눈 한번 뜨는 것도 다 의미가 있어야 뜨고  허튼 에너지 소모를 안 하게 됩니다.  쓸데없는 짓은 절대 안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돈도 너무 쉽게 벌면 쉽게 막 써 버리는 것처럼  아까운 줄을 모르면 기운도 막 씁니다.  그런 것이 한 번 앉아서 된 것이 아니라  한 숨 한 숨이 다 모여서 된 것이거든요.  그렇게 축적이 어려운데 어떻게 기운을 함부로 쓰겠습니까?      수련하면서 제일 지켜야 될 것은  일단 걷어들인 것은 낭비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허망하기 짝이 없는 일에  다 날려 버리고 화내서 태워 버리고 그러죠.      기운을 많이 주어서 수련의 진전이 빠르면 저도 좋을 텐데  이 기운은 그렇지가 않아요.  지기(地氣) 같으면 막 퍼주기도 합니다.  원래 부어라, 마셔라 왕창 주어지는 것이 지기거든요.  들어오는 느낌이 화끈하죠.     
71    단전을 잃어버리면 댓글:  조회:1855  추천:0  2015-02-26
단전을 잃어버리면       생활을 하면서 화를 내게 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는 단전의 기운이 다 없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화를 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일하다 보면 화를 내게 되고 단전을 놓치게 됩니다.  그러면 단전이 안 느껴져서 너무 고민하다가  억지로 호흡을 하다 보면 며칠 있다 다시 느낌이 오던데요.  그럴 경우 실제로 단전은 있는데 기운만 날아가 버리는 건가요,  아니면 단전 자체가 없어지는 건가요?        “단전을 놓친다”라는 표현은 단전이  어디로 없어진다는 것이 아니라  “중심을 잃는다:는 말입니다.      단전은 항상 있습니다.  이 수련을 그만 두거나 그 사람에게 단전이 있는 것이  오히려 없느니만 못하다고 판단해서 회수하기 전에는 있는데,  단전에 전혀 기운이 없으면 안 느껴지죠.      단전은 기운으로 아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 “단전을 잃어버렸다”는 표현을 하기도 하는데  수련을 열심히 해서 중심을 찾으면 다시 제자리에 있어요.      그런 데 이 수련이라는 것이 계속 호흡을 하면 남는 장사인데  왜 이렇게 진전이 없고 모자란 장사같이 느껴지느냐?  수확을 자꾸 잃어 버려서 그래요.  공부한 것을 자꾸 까먹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건설은 참 어렵죠.  집 하나 지으려면 땅 매입하고 재료 사서 지어야 하고 어려운데  불 한번 나면 순식간에 타 버리듯이 파괴는 참 쉽습니다.      화내지 말라는 이유도  “화”라는 것은 태워 버리는 것이거든요.  그러므로 제일 나쁜 것이 화내는 것입니다.  기운이라는 것은 태우면 다 없어지는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화를 내면 그냥 일순간에 날아가 버리는 거예요.        저는 단전이 어디로 아주 가버린 줄 알고 너무너무 고민을 했거든요.  ”아이고, 나는 이제 끝났나 보다” 했습니다.      수련을 하다 보면 자꾸 까먹는데,  까먹는 방법 중에 제일 나쁜 것이  화내는 것하고 갈등이에요.  갈등이 있으면 기, 에너지 소모가 너무 많으므로  갈등의 소지를 해결하십시오.               
70    아주 맑아질 때까지 2 댓글:  조회:1943  추천:0  2015-02-20
아주 맑아질 때까지 2     수선대의 기운은 은빛 기운, 안개 빛 기운,  황금빛 기운, 회오리바람 같은 기운  이렇게 네 가지를 연결해 놓았는데  실제로 오시면  그렇게 회오리바람 같은 기운이나 안개 빛 기운,  목욕탕에 있는 것처럼  몸이 촉촉하게 적어오는 기운을  느끼시는 분들이 계실 거예요.      수선대에서는 사우나탕에 들어가서 때를 불리듯이  탁기를 촉촉히 불려서  목욕하는 수련을 위주로 하시기 바랍니다.  그 수련은 지난 번 정규수련 때 처음 가동해 보았는데  앞으로 할 때마다 점점 진도가 나갈 거예요.  받아들리는 기운의 양이 많아질 것입니다.      00님께서 지금 수선대에 계신데  요즘 기운 맛을 아셔서 수련에 재미가 들이셨습니다.  오늘도 여기 오는 대신에  거기 좀더 있고 싶다고 하셔서  그렇게 하시라고 했습니다.  벌써 회오리바람 기운, 소나기 기운, 안개 기운  그런 것을 다 구분하시더군요. 그래서 기운 재미가 들리셨습니다.      탁기가 빠져나가도 몸의 기운이 빠지나요?      탁기만 나가면 기운이 안 빠지는데  정기도 같이 쓸려 나갈 때는 기운이 빠집니다.  처음에는 탁기만 선별해서 내보내기가 참 어렵기 때문에  몸에서 기운이 빠지는 것 같은 느낌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회음으로 빼면 대개 정기와 탁기가 반반씩 나가는데  초보자의 경우에는 탁기만 내려 보내기가 어려워서 좀 위험해요.  그래서 계속 용천으로 빼는 수련을 하는 것이고,  저와 같이 할 때는 회음으로 빼기도 합니다.      그런데 저의 지도를 받아가면서 탁기를 뺄 때도  기운이 빠져나가는 것 같다고 느끼실 수는 있어요.  왜냐하면 탁기만 빠져나갈 때도  스스로는 기운이 많이 빠져나가는 것 같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리하면 기운이 나가는 것 같은 이유는 두 가지가 있는데  정기가 같이 나가서 기운이 빠지는 수가 있고,  탁기만 나가도 일단 몸에서 어떤 기운이든 빠져나가는 것이니까  허하다고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탁기가 빠져나가면 전체적으로 시원해집니다.      오늘 하신 태우는 수련 법은  정기가 빠져나가는 수련 법은 아닙니다.  모았다가 태우기 때문에 정기는 안 나가죠.  혼자 수련하면서 회음으로 빼실 때는  그냥 한꺼번에 빼 버리면 같이 나갈 수가 있으니까  늘 의식으로 탁기만 중단으로 모았다가  단전으로 내리셔야 합니다.               
69    아주 맑아질 때까지 댓글:  조회:1823  추천:0  2015-02-15
아주 맑아질 때까지       오늘 수련을 하면서 중간에 탁기를 태웠는데,  “수련을 하면서 왜 탁기가 나올까”  이렇게 생각하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가만히 있을 때는 안 나왔는데  기껏 수련하고 났더니 탁기가 나오니 말이죠.      이유는 이렇습니다.  고여 있으면 아무렇지도 않죠.  구정물이라도 위에서 보면 맑아 보이기도 해요.  그런데 그것을 휘저어 놓으면 구정물이 되잖아요.      오늘 한 육기조화 수련을 보면  장부를 기운으로 닦는 것입니다.  닦으면 그 반동을 이용해서 계속 돌아요.  처음에는 빡빡해서 기운이 잘 안 돌아가는데  세계 해서 세 번 돌리고 나면  그 반동으로 기운이 혼자서 돌아가는 거예요.  장부를 돌리는 것은 그런 원리입니다.      그러면 장부에 있던 탁기들이 활성화되죠.  운동을 하니까, 기운을 돌려주니까  고여있던 것들이 나오는 거예요.  그렇게 장부에 고여있던 탁기가 나오니까  그 탁기를 중단으로 힘껏 모았다가 단전으로 내려서 태우십시오.      장부를 기로 휘저어 놓으니까  좋지 않은 기운들이 다 우러나와서 당연히 탁기가 나오죠.  그것을 사방에 뿌리지 말고 몸 안에서 다 태우라는 것입니다.      여기 계신 분들이 전에 수련 안 했을 때는 어디 가면 맑다는 소리 듣고, 맑은 축에 속하셨을 거예요.  그런데 수련하면서 탁하다는 얘기를 듣는단 말이에요.  수련을 하는데 왜 탁한가 하고 여기실 수도 있는데 이런 원리입니다.      수련하기 전에는 고여 있는 상태이죠.  정체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좋지 않은 기운이 암도 되고 질병이 되는데  기운으로 계속 호흡을 해주면서 들춰내는 것입니다.  물을 휘저어 놓으니까 탁기가 자꾸 나올 수밖에 없죠.      그래서 수련을 하면 할수록 몸에서 탁기가 많이 나옵니다.  그게 다 없어질 때까지  몸이 아주 맑아질 때까지 계속 뽑아내셔야 돼요.  그래서 수련을 하면 할수록 몸에서 탁기가 많이 나옵니다.  그게 다 없어질 때까지, 몸이 아주 맑아질 때까지 계속 뽑아내셔야 돼요.      탁기에 관한 숙제가 누구나 다 있습니다.  어느 정도 수련을 해서 몸 안에서 기운이 활성화되기 시작하면  그 때부터는 탁기와의 전쟁이 되는 거예요.  당연히 탁기가 나오는데 그것을 해소해 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그 동안 탁기제거 방법을 많이 알려드렸으니  그런 것을 통해서 계속 제거를 하십시오.  탁기제거는 이 수련이 끝나는 날까지,  즉 자체에서 정화능력이 생겨서  스스로 할 때까지는 계속 해야 합니다.      평소에는 계속 진도가 나가는 수련을 하시되  수선대에 가시면 집중적으로 탁기 빼는 수련을 하세요.  도랑이 많이 지저분하면 평소에는 치우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다가 수선대에 오시면 대청소 하는 것처럼 탁기를 제거하세요.         
68    바닷물에 잉크 한 방울 댓글:  조회:1793  추천:0  2015-02-09
바닷물에 잉크 한 방울         덕(德)이라는 것은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입니다.  다 어루만지고 수용하는 거예요.  그것이 그릇의 크기입니다.      상대방이 나와 다르다고 해서 인정 못하면 안 되고  나와 전혀 생각이 달라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바닷물에 잉크 몇 방울 떨어져봐야 아무 영향이 없듯이  그릇이 크면 아무 움직임이 없는데, 그릇이 작으면  누가 조금만 무얼 던져도 아우성을 하고  난리가 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전에 어떤 분이 수련하면서 자신의 그릇을 보니까 크기가 종이컵 만하더라고 말씀을 하시더군요.  그런 것을 말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운 일이죠.      만일 그런 정도의 크기라면 자기 자신도 다 못 담습니다.  자기도 다 수용을 못해서 자기의 어떤 부분만 담는 거예요.  좋은 부분만 담죠.      나머지 부분들은 전부 그릇 밖으로 삐죽삐죽 나와서 흉한 모습이 됩니다.  그런 부분, 자신의 부족한 자질이나 가정환경 같은 것을  누가 건드리거나 언급하면 비명을 질러댑니다.      자기가 받아들이고 싶은 면만 인정하고  나머지 부분들은 전부 내 탓이 아니라고 하면서  내 의사와는 상관없이  피동적으로 주어진 여건이라고 거부하는 거예요      그러나 그릇이 크고 덕이 풍부하면  다 수용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서  모두 내 것이라는 것을 인정합니다.      그릇이 커지면 자기도 담고 남도 다 담고 그러고도 한없이 남아요.  처음에는 저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담는 내용이 좋으면 그릇을 전부 마모시키더군요.  기존의 것들을 없애고 깨뜨려서 한없이 넓어집니다.      그릇은 바꾸기가 어려우니까  그런 식으로 우선 담는 내용을 바꾸셔서 점점 넓혀 가시기 바랍니다.      자기 자신을 돌아보셔서 무엇이든지 다 받아들일 수 있고  누가 뭐라고 해도 거리낌이 없다면  “나는 그래도 괜찮은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신이 볼 때도 어떤 면에 자꾸 눈에 띈다면,  특히 단점이 눈에 띄고 좋은 면보다는  나쁜 면이 계속 확대되어 보여진다면  “내사고 방식에 조금 문제가 있지 않은가?” 스스로 한번 점검을 해보아야 합니다.      아주 편협하기 짝이 없는 상태로  남 칭찬하는 데는 인색하고 어쩌다 한 마디 하면 비판적인 얘기죠.  타인이나 사회전반에 대해 모든 것을 바라보는  눈이 그렇게 따뜻하지가 않습니다.      사람들이 모야 사는 사회는  아무리 구도단체일지라도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결점이 있기 마련이에요.  그러므로 항상 어떤 자세여야 되느냐 하면  본인이 취할 점을 취하면 되는 거예요.  나머지는 보지 않으면 되는데  성격상 굳이 그런 것들을 끄집어내서 고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모임이나 흐름에서는 반드시 배울 것이 있죠.  현명한 방법은 자기가 그 배울 점만 배우면 되는 것입니다.      굳이 바꾸고 싶을 때는 일단 자기 자신을 먼저 바꿔서  그 향기가 옆 사람에게 전달되도록 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사회를 바꾸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그런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죠.  자기 스스로 모범을 보임으로써  옆 사람이 저렇게 되고 싶다고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67    타고난 그릇 바꾸기 2 댓글:  조회:1947  추천:0  2015-02-07
타고난 그릇 바꾸기 2           상단(머리, 지혜)는 많이 발달됐는데  하단(몸, 의지력)이 너무 부실하다거나  반대로 하단은 잘 발달됐는데 상단이 부실하다든지  이렇게 상하가 불균형이면 군신간의 불화,  부자간의 불화로 나타납니다.  직장에서도 상사와의 관계가 매끄럽지 못하고 아랫사람들과 불화가 있고 그렇습니다.      좌로 혹은 우로 치우쳐 있는 좌우 불균형이 있으면  친구나 동료간의 불화가 옵니다.  좌는 양이고 우는 음인데 양은 밖으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만약 좌측이 많이 발달되고 우측이 덜 발달되면  바깥에서 하는 친구관계는 아주 좋은데  가족간. 형제간의 불화가 있습니다.      한편 사고방식의 불균형도 나타나게 되는데  좌로 치우치면 상당히 비판적이고  우로 치우치면 너무 동정이 많아서 인정에 끌려 다니게 됩니다.      또한 앞뒤 불균형도 있는데  임맥, 독맥의 불균형을 말합니다.  임맥이 막히면 실천력이 없어요.  그래서 무언가를 하려고 의욕을 냈다가도  임맥의 어느 부위 즉 단전, 중단, 회음, 인중  이런 부분이 막혀 있으면 귀찮아서 그냥 주저앉아 버립니다.      한편 독맥이 막히면 잘 잊어버립니다.  무슨 일을 하려고 마음을 먹었고 실천력도 있는데  며칠 지나면 까맣게 잊어버리는 거예요.  자기가 뭔가를 하려고 했었다는 것조차 잊어요.      앞뒤 불균형은 그런 식으로 나타납니다.  시간적인 불균형이라는 것이 바로 그런 뜻입니다.      처음에는 위에서 볼 때도 아래에서 볼 때도 옆에서 볼 때도  똑같이 원만한 단전을 지급받았는데  본인의 몸의 불균형 또는 사고방식의 불균형이  스스로 그릇을 원만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런 사실을 늘 염두에 두고 생활하시면서  계속 자신의 상태를 점검해보세요.  상사와의 갈등을 빚고 있는 분들은 상하 불균형이 아닌지 보시고,  동료나 친구들과 계속 불화를 빚는 분, 친구가 없고 외톨이인 분들은  좌우 불균형 쪽으로 생각을 해보셔야 됩니다.      앞뒤 불균형도 마찬가지입니다.  잘 잊어버리거나 실천력이 없을 때는 임독을 유통시켜 보세요.  몸은 마음을 담는 그릇이기 때문에 천지유통 같은 수련을 많이 해서  임독의 경락을 다 열고 몸의 불균형이 해소되면 마음도 바로잡아집니다.  반대로 마음을 그렇게 스스로 교정을 하면 몸도 바로 잡아지게 됩니다.      건강한 몸과 건강한 정신은 같이 가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있으면 마음과 몸을 같이 점검해보셔야 됩니다.  균형 잡힌 사람이 되기가 참 어려워서  어느 면에서나 원만하고  항상 균형 잡힌 시각을 갖기가 참 어렵습니다.      반대로 생각해볼 수도 있습니다.  내 몸을 잘 모르겠다는 분은 주변의 관계를 보십시오.  인간관계, 가족관계에서 계속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것들이 있을 것입니다.      윗사람하고는 아주 잘 지내는데 아랫사람하고 잘 못 지내는 분들 있죠.  상사에게는 아주 예스맨인데 부하직원들에게는 인색한 분들입니다.  그런 분들은 그릇이 너무 위로 치우쳐서 그렇습니다.  위로는 한없이 너그러운데 밑으로 갈수록 좁습니다.      반대로 윗사람과의 관계가 괜히 삐딱한 사람도 있어요.  상사에게는 무슨 말을 해도 삐딱하게 나가는데  자기보다 수가 아래인 사람들,  만만한 사람들하고는 더없이 잘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분들도 그릇이 치우쳐 있어서 그렇습니다.             
66    타고난 그릇 바꾸기 댓글:  조회:1629  추천:0  2015-02-04
타고난 그릇 바꾸기       그릇이란 껍질입니다.  에고 라고 하죠.  하늘로부터 덕을 받아서 그 그릇으로 살아가다가  수련을 하면서 좋은 기운  즉 천기와 우주기를 계속 받다 보면  그 기운의 힘으로 그릇이 마모되어 없어지는 것입니다.      에고의 껍질을 벗는다고도 표현하는데  이와 같은 방법이  수련으로써 자기를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한편 어중간히 수련해서 에고만 점점 더 커지고  그 어중간한 그릇에 기운만 강해지면  그때는 오히려 좋지 않은 일을 저지르게 됩니다.  기운이 없으면 죄는 저지르지 않죠.  자기 자신 하나 먹고 살기도 바빠서 안 좋은 생각을 안 해요.      그런데 그릇은 작으면서 기운이 자꾸 강해지면,  더구나 좋지 않은 지기로 강해지면  그때 일을 저지르는 것입니다.  죄를 짓게 됩니다.      단전이 단지 같은 모양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왜 저런 단지 같은 모양이 됐을까 하는 생각해보신 적 있습니까?  하필이면 왜 저런 모양일까?      물론 다 저런 모양은 아니에요.  기존의 단전이 너무 엉성하고 쓰지 못할 상태여서  지난번에 단전재건 수련으로  일시에 단전을 새로 지급 받았는데도 다 저런 모양은 아닙니다.      성격의 치우침 등에 따라 깔때기처럼  밑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것도 있고 반대로 위가 가늘고 아래가 넓은 것,  한쪽으로 기울어지고 삐뚤어진 단전들도 더러 있습니다.      그렇게 된 이유는 전후 좌우의 불균형,  사고방식의 불균형 같은 것 때문입니다.  몸 자체가 조화를 이루면 그렇지 않습니다.         
65    하늘에서 베푸시는 덕 댓글:  조회:1773  추천:0  2015-01-29
하늘에서 베푸시는 덕           흔히 “그릇이 크다, 그릇이 작다” 하는 얘기를 하는데 “그릇”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제가 전에 같이 수련하던 분들을 보면서 참 이상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왜냐하면 수련을 해도 그릇이 바뀌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원래 그릇이 접시 크기였으면  수련을 아무리 해도 여전히 그릇을 바꾸지 못하고 계속 그 정도이더군요.  그래서 과연 “그릇이 뭔가?” 궁금했습니다.      지난번에 하늘이 나에게 베푸는 것은 덕(德)이고 땅이 나에게 베푸는 것은 기(氣),  그리고 덕과 기가 합쳐지면 생(生)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렇게 해서 생명이 창조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것입니다.      흔히 기가 하늘에서 베푸는 것이라고 알고 있는데,  기는 땅이 나에게 베푸는 것이고 덕이 하늘에서 베푸는 것입니다.      그릇이란 바로 “덕”을 말합니다.  덕을 많이 타고나면 그릇이 크다고 하고 덕을 적게 타고나면 그릇이 작다고 하는 것입니다.  덕이란 타고나는 것이어서 어떤 사람은 덕을 조금 타고나고  어떤 사람은 덕을 많이 타고 태어납니다.      또 어떤 사람은 덕은 많이 있는데 기운이 없기도 합니다.  시골 촌로들 보면 법 없이도 살 수 있는 분들이 많이 있죠.  그렇게 덕은 있는데 가동을 해서 뭘 좀 해볼 수 있는 에너지,  즉 기운이 없어서 타고난 덕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돌아가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식이나 다른 것과 달리  덕은 후천적으로 갖추기가 상당히 어렵고 그릇을 바꾸지도 못합니다.  수련을 많이 해서 기는 상당히 장해져도,  그릇 자체는 찌그러지면 찌그러진 대로,  양재기면 양재기, 냄비면 냄비인 채로 있는 것입니다.      그럴 것 같으면 “수련이라는 것이 아무 의미가 없지 않은가?”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죠.  그런데 수련을 통해서 그릇을 바꾸지는 못해도 그릇에 담는 내용을 바꿀 수가 있더군요.  그릇에 담는 내용이란 “기운”을 말합니다.      그리고 점점 수련을 해 나가다 보면 그릇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방법은 그릇을 없애는 것이에요.  그릇의 경계가 없어져서 타고난 그릇 자체가 없어지면  그릇도 바뀌고 그릇에 담는 내용도 바꿀 수 있는데  대개 수련하시는 분들이 그런 경지까지 미처 도달하지를 못해서 그런 것이었습니다.      수련을 열심히 하면 단전의 크기가 점점 커집니다.  왜냐하면 담는 내용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마치 풍선이 부풀듯이 맑고 강한 기운으로 채워지고 다져져서  그릇이 점점 커지고 경계가 없어지면  그 때 비로소 타고난 그릇을 벗고 그릇이 없어지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64    왜 이렇게 시시콜콜2 댓글:  조회:1741  추천:0  2015-01-27
왜 이렇게 시시콜콜 2       말씀이 많아지면 좋지 않은데요.  제가 그렇죠.  수련에 비례해서 말을 해야 되는데  좀 많이 알려드리는 편이에요.  저도 이게 숙제인가 봅니다.  왜 그렇게 시시콜콜 가르쳐주는지 몰라요.  과잉친절이에요.     제 선생님은 안 그러셨거든요.  꼭 여쭤봐야만 답변을 주셨습니다.  책을 보세요.  “어떻게 될 텐데”하면서  미리 경고하고 그런 적이 한 번도 없어요.  늘 제가 몸소 겪고 나서 여쭤보면  대답을 하시고 그런 식이에요.      그런데 저는 물어보지도 않는데  그냥 먼저 알려준다고요.  이게 지도방법으로 과히 좋은 것 같지는 않은데……  마음이 급해서 그런 건지 잘 모르겠어요.  빨리 하나라도 해서  어떻게 했으면 하는 뜻이 있는 거 같아요.      사실 참 성에 안 찹니다.  현재 수련하시는 것들이……  저는 참 못마땅해요.  왜 수련을 그렇게 못하실까?      저는 그래요.  한번 하기로 했으면 좀 했으면 좋겠어요.  자신의 명예를 걸고!  이건 하는 것도 아니고 안 하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아마 답답해서 제가 말이 많은 모양이에요.      저는 그렇게 했거든요.  하고 싶어서 했고, 재미있어서 했고 그랬어요.  그래서 제 선생님께서 저보고 “수련해라” 그러지 않았죠.      저도 안 해서 야단도 많이 맞고 그랬는데  그때는 그냥 안 하는 것이 결코 아니었어요.  어떤 문제 때문에 그런 거예요.  현실에 닥친 문제가 저를 너무 억누르고 너무 골똘히 생각하다 보니까  지쳐서 수련을 안 한 것이지  하기 싫어서 안 한 적은 없었거든요.      지금쯤은 그래도 꽤 했어야 하는데……  바퀴 네 개는 나와야 하는데요.  바퀴 하나는 지금 제대로 수련해보려고 하는 것 같지만  마음에 흡족 치가 않더군요.      그래서 수련 지도 법에 문제가 있는가 하고  저도 사실 고민이 많습니다.  지금 때가 심심해서  여기 이렇게 들락거릴 때가 아니거든요.      그런데 왜 그런가?  저에게 무슨 문제가 있나?  저도 잘 모르겠어요.  왜 이렇게 수련을 안 하시는지……  매일 수련하는데 왜 이런 소릴 하는가 하세요?       
63    왜 이렇게 시시콜콜 댓글:  조회:1727  추천:0  2015-01-24
왜 이렇게 시시콜콜?        선생님, 본성이란 게 무엇인지요?      저기 앉아 있는 000님이 처음에 와서 소감을 말하라니까  뭐 금생에는 윤회의 사슬을 끊고 어쩌고 장황하게 그러더군요.  그래서 제가 “몸이나 돌보슈” 했죠.  그거는 나중에 생각하고, 몸이나 먼저 돌보라고 그랬다고요.      책에 나오죠.  제가 “나라의 운명은 어떻게 되느냐” 그랬더니  제 선생님께서 “나라 걱정까지 하느냐?”고 하셨죠.  본성에 대해 궁금한 건 당연한데 그 런 질문은 나중에 하십시오.      질문 있는데요.  호기심이 생길 때 질문을 바로 해야 하는지,  아니면 좀 기다려야 하는지요?  어느 정도 고민을 하다가 질문을 해야 하는지……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알 수는 없고요.  이 수련에 관한 것도 자기 능력으로 다 알 수는 도저히 없어요.  그러니까 지금 내가 꼭 알아보고 싶다 하는 것이 있다면  하나를 정하십시오.  나머지 것까지 다 풀려고 애쓰지 말고요. 하나만 정해서 그 문제가 해결되면  또 다른 것 하나를 하시고요.      선생님께 질문을 너무 빨리 드리면  호기심 천국밖에 안될 것 같아서요.      이렇게 질문하고 주고받고 하는 것도 다 공부여서,  “저 사람은 왜 저런 질문할까?”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한 시간 이상 온갖 얘기를 떠들어도 그 얘기가 다 들리진 않죠. 자기가 듣고 싶은 것만 듣습니다.      아까 말씀 드렸듯이 마음으로 듣는 것만 들리거든요. 대개는 들어 넘기고 흘려 넘기고 그렇습니다.      질문이 있어도 뭐든지 물어서 해결하는 사람이 있고  혼자서 해보겠다 그런 분도 있고 하니까  그런 저런 사람들을 두루 보면서  자기가 생각을 정리하는 거죠.     “나는 이렇게 하는 게 좋겠다. 저 사람은 좀 이상하다”  그러면서 서로 모범을 보이는 것입니다.      그런 사례들을 보면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다 하고  판단하시면 됩니다.     제가 지금 어떤 얘기를 한다고 해서  그게 다 속속들이 들어가고 있다고 생각은 안 해요.  한 번 수련해서 그래도 마음을 울려주는 말이 한 마디라도 있으면  그게 보람이 있는 거거든요.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그런 것에 대해서 너무 의미를 두지는 마시고,  그냥 흘러가듯이 자연스럽게 하세요.      내가 이것은 꼭 해결해보겠다 하는 것은  하나 정해서 해보시고 도저히 안 되면 도움을 청하시고……     굉장히 중요한 질문이라면  평생 그 질문 하나만 물고 늘어져도 대답이 안 나와요, 그죠?  혼자 힘으로 뭘 해보겠다 하는 것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하지만 꼭 본인이 해야 될 것은 일단 해야지요.      그런데 지금 000님 마음속에는  “선생님이 너무 많은 말씀을 하시니까 싫다”  뭐 이런 감정이 있는 것 같아요.  내가 혼자 해결할 수도 있는데 너무 많이 알려주신다……            
62    지기 댓글:  조회:1721  추천:0  2015-01-22
지기가 강해지는 것은 다 안 좋은 것인가요?      지기가 강해진다는 것은 두 가지입니다.  지기를 자꾸 원해서 강해지는 경우가 있고,  지기가 강해지면서도 자신의 파장이  천기나 우주기를 많이 받아들일 수 있으면  상응해서 상대적으로 다 강해집니다.      그런데 본인의 역량이 거기에 미치지 못하고 지기와 파장이 맞을 때는  그쪽으로만 계속 가게 되죠.      여기 선계의 기운은 여러 가지가 골고루 섞여 있는데  본인들이 받아 가는 기운들은 각자 다르다고 말씀 드렸잖아요.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어떤 분은 여기 와서  선계기운을 더 많이 받아 가시는가 하면,  그 중에서 자신에 맞는 기운,  즉 지기라든가 천기를 더 많이 받아 가시는 분도 계십니다.  그런데 뭐가 걱정인지 모르겠는데요? 000님은 지기가 강하지 않은데요.        저는 기운이 없어서 좀 많이 받으려 했는데,  지기로 축기 되면 안 되니까  기운을 당기지 않는 편이 나을까 해서요.      아니고요.  지금은 기르는 게 좋겠습니다.  흡인력이라고 하는데,  채기 하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 있어요.  다 똑같이 줘도 잘 빨아들이는 사람이 있다고요.  그것은 본인의 기적인 기량이자 수준이에요.      그런데 기운이 맑기만 하고  너무 약하면 그런 능력이 없습니다.      기운은 좀 강한 게 좋아요.  강하면서 자꾸 천기를 받다 보면  기량이 자꾸 늘어납니다.      그러니까 축기를 많이 하십시오.  처음에는 이 기운, 저 기운으로  축기를 많이 하다 보면  기량이 점점 늘어서  선별하여 기운을 받을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축기를 많이 하시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61    막강한 파워 댓글:  조회:1821  추천:1  2015-01-20
막강한 파워       기업가 000씨 같은 사람들은 기운을 많이 타고난 것 같은데  무슨 이유가 있는지요?      큰 기운을 가진 분들은 그게 그분들의 능력인가,  아니면 접합된 상태인지 봐야 하는데,  큰 일하시는 분들을 보면 대개 자신의 능력이라기보다는  접합된 상태가 많아요.    필요에 의해서 신명이 접합을 하는 것입니다.  본인의 기운이 아닌 거죠.  대 신명이 접합된 상태이면  아주 막강한 파워가 나와서 자기도 모르게  큰 일을 저지르는 거예요.    대기업의 총수가 되어 있고  거기서 만족하지 못하고 북한을 사겠다  그런 사람들이잖아요.  돈으로 살 수 있으면 다 사겠다 이렇게……    얼마나 기운이 넘치면 그럴 수 있는가?  그런데 본인의 기운이 아니라  대 신명이 접합된 상태라고요.      왜 그렇게 됐냐 하면  그 사람의 타고난 사명이 그렇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귀감이 될 수 있는  여러 가지를 보여주는 거거든요.    지구에 태어나서 수련하는 분들에게  여러 가지 보여줄 것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런 분들은 그렇게 접합이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지향해야 될 것은 수련이고,  자신의 능력으로 그런 상태로 가야 되죠.    수련을 통해 기운이 장해져서 그릇이 다 없어지면  그때는 그릇이 바뀐다고 말씀 드렸죠.  그런 상태가 바람직한 것입니다.    아무리 기운을 장하게 타고 태어났다 해도  수련을 통하거나 또는 신명과 접합되지 않고는  거기서 거기예요.    그러니까 그릇이 아주 크고 기운이 무한히 커서  큰 일을 하는 사람들은 딱 두 가지를 보면 돼요.  수련을 통한 자신의 능력 개발이거나  아니면 신명 접합입니다.    그렇게 보면 되는데 그 두 가지가 아니라면  거기서 거기입니다.  커 봐야 그 수준에서 그냥 있다가 가게 됩니다.    지금 굉장히 시원하고 서늘한 느낌 안 오세요?  이 안의 기운이 우주기운으로 충만해 있는 상태거든요.    우주기운이라는 것은 지기처럼 축기가 막 되고 그러는 걸 느끼지는 못합니다.  지기라면 막 부어라 마셔라 드리겠는데,  이 선계기운은 그렇게 오지 않습니다.    넘치고 남아돌 정도로는 오지 않고,  꼭 본인의 수련에 필요한 정도만큼만,  수련을 하는 만큼만 주는 것이 선계기운이에요.  더도 덜도 없이……   좀 기운이 남아도는 것 같으면  벌써 “탁기 빼십시오” 하고 뺍니다.    기운이 남아도는데  그걸 수련을 통해 가동하시면 계속 드리지만,  기운이 남아도는 것을 수련으로 다 안 쓰고 다른 쪽으로 쓰면 기운을 빼요.  선계기운은 반드시 수련을 위해서만  사용하기 위해 받으셔야 해요.           
60    보석 같은 나 댓글:  조회:1535  추천:0  2015-01-18
보석 같은 나     선생님, 본성을 만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요?    자신의 본성을 다 가지고 태어났는데  잊혀진 그런 본성을 만나는 거죠.  자기 자신을 만나는 거예요.        본성은 원래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요?   가지고 있는데 깊이 숨어있죠.  보석을 이렇게 보면  처음에는 다 깊이 감춰져 있지 않습니까?    귀한 것일수록 숨어있는데  껍질을 깎아내고 세공 하면서 보석이 드러나듯이,  가지고 있는데 드러나지 않아서  남도 모르고 본인도 모르고 지내죠.  자기에게 그런 것이 있는지 없는지조차 몰라요.    그런데 수련하면서 계속 버리면서,  버린다는 것은 계속 깎아내는 거죠.  불필요한 부분을 자꾸 깎아서 세공 하다 보면  가지고 있던 본래의 것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감춰져 있던 것이……     그렇게 되면 우주의 원래 가운데 자리,  본성과 만나지는 거예요.  자기 혼자 가지고 있던 것이  본성과 호흡으로써,  기로써 끈이 되어 만나진다고요.  그래서 같이 꿰어지는 거예요.  그 일원이 되어 들어가는 거예요.    우주의 본성과 내가 하나가 되어서  그쪽으로 들어가는 거예요.    본성의 일부가 되는 것입니다.  다 개체로 있다가 만나지면  그 때 같이 들어갈 수 있는 통로가 생기는 것입니다.        영력이 발달된 사람은 본성을 쉽게 만날 수 있나요?    처음부터 본성을 많이 드러나게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덧붙여지지 않은 상태일 때 그렇습니다.  지식이라든가 이것저것으로 덕지덕지 무장하면 점점 더 숨고  자연 그대로 태어나서 지내면 많이 드러나 있지요.    아프리카 인들이나 자연과 더불어서 사는 분들 보면  그냥 종교 없이도 본성이 이미 많은 부분 드러나 있는 경우입니다.  그런데 그건 영력하고는 또 별개여서,  영적으로 진화가 됐다고 볼 수는 없어요.  영력은 또 다른 거거든요.    그러니까 본성은 많이 드러났는데  영적으로 많이 깨이지 않은 경우일 수가 있어서  영력이 많이 발달됐다고 해서  본성과 쉽게 합일되고 그런 상태는 아닙니다.           
59    맑고 서늘한 우주기운 댓글:  조회:1713  추천:0  2015-01-14
맑고 서늘한 우주기운         그러니까 우주나 우주기운을  한 마디로 어떻다고 설명할 수는 없고….     제가 수련 때마다 이런 기운, 저런 기운을 선보이는 것도  다 같은 우주기인데 다른 차원의,  다른 영역의 기운들을 맛 보여드리는 거거든요.  그래서 우주기운이 한 마디로 어떻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어요.      우주기운은 영적인 진화,  영력을 키우는 기운이고 받아들일 때의 느낌은 시원합니다.  이순신 선인이 계시는 자류성이라는 곳도 영하 몇 도 그렇습니다.  그런 식으로 우주 자체가 대개 서늘해요.  우리가 “정신 번쩍 난다” 그런 말 할 때  그 각성시키는 기운이 주로 서늘한 기운이더군요.        우주기운을 전체적으로 표현하면 서늘하다는 느낌이고,  기운의 색깔로 말하면 미색입니다.  미색이나 은빛, 도 지난번에 수선대에 오셨을 때의  안개 빛 기운, 은빛 기운, 맑은 기운 그런 것들이  전부 선계의 기운이고 우주의 기운입니다.      천기는 감미로운 봄바람 같은 기운이에요.  착착 감기고 따뜻하고 편안하게 해주는 기운이에요.  천기라는 건 사랑입니다.      우주기운은 성력을 깨우는 기운이고,  천기는 영력을 깨우는 기운입니다.  또 지기는 상당히 강렬합니다.  지기는 힘이 생기게 하죠.  그래서 지기로 수련하는 분들은  기운이 많이 들어오고 그러니까 뿌듯하고 그런데  사실 좋지만은 않은 기운이에요.      지기도 뭐 다 나쁜 건 아니지만  맑지 않은 지기가 너무 많기 때문에  선별하지 않은 상태로 무차별로 오는 기운이어서 그래요.  지기로 축기 되면 너무 좋아하시는데, 그렇게 하지 말라는 것이  지기는 엄선된 기운이 아니라서 그런 거예요.  정화되지 않은 거죠.      수선대에서 드리는 지기는 선별해서, 추출해서 드리는 기운이에요.  지기의 느낌은 한 마디로 말하면 힘이 있고 든든해지는 것입니다.  축기는 지기로도 되는데 혈과 경락을 여는 것은  천기 이상의 기운으로만 할 수가 있어요.      전에 다른 단체에서 수련하실 때 축기가 많이 되어도  계속 중단이 답답하고 독맥이 답답하고  그런 현상을 느꼈던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그 기운의 질이 그렇게 높지가 않아서  혈을 열 수 있는 차원이 아니어서 그래요.      축기는 되는데, 혈을 열지는 못합니다.  혈을 여느 것은 고도의 정화된 기운으로써 가능한 거예요.  인체의 혈이라는 것은 기운으로  막 세차게 퍼붓는다고 열리는 것이 아니라  정화된 기운이어야만 열리는 거예요.  먼지 같은 것 다 닦아내고 해서  맑아진 기운으로만 열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오는 것입니다.      전에 다른 데서 수련 많이 하고 오신 분들도 보면  십중팔구는 임독맥이 열려 있지 않습니다.  많이 막혀 있어요.  중단이라든가 잘 막히는 곳이 있는데  영락없이 다 막혀 있어요.  왜 그러냐 하면 지기를 받는 수련이기 때문입니다.           
58    10차원에 닿을 때까지 댓글:  조회:1582  추천:0  2015-01-11
10차원에 닿을 때까지         책에 보면 ‘너무 맑으면 영력이 낮아 사고를 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있는데 무슨 의미인지요?      시골에 계시는 촌로들 보면 상당히 맑은데  아무 생각이 없이 사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그런 상태를 말합니다.  백치에 가까운 분들이 맑습니다.  생각이 많지 않기 때문에…  그러나 영력은 없는 거죠. 그 런 말씀입니다.        우주에 대해서 한 마디로 뭐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요?      우주라는 게 너무 광범위해서 한 마디로 표현할 수는 없습니다.  어제 뉴스에 보니까 어떤 분이 은하계를 또 발견했다고 하더군요.    전에 그분이 우주에 대해서 강의하시는 걸 들었는데  지금 우주에서 50억 광년 정도는 이웃이라고 하시더군요.    500억 광년 떨어진 어떤 은하계를 보여주시면서  지금 여러분이 보시는 저 은하계가 500억 년 전의 모습이라고 하세요.  지금 현재의 모습이 아니라 500억 년 전의 모습을 지금 지구 사람들이 보고 있다면서,  50억 광년 정도는 지구에서는 이웃이라고 그러세요.      제 책에도 누누이 써 있는데, 우주가 너무 커요.  그래서 어떻게 한 마디로 표현하기도 너무 어렵고……   000님이 엊그제 계속 답답하다고 왜 그러느냐고 질문을 하셨는데,  수련하면서 계속 답답합니다.    저도 본성 보고 나서 한참 지나서까지도 계속 그런 질문을 했습니다.  “왜 이렇게 답답한지요?” 인생은 원래 답답한 것이라는 말씀도 있습니다.  그렇게 답답해요.   왜 그렇게 답답한가?  저는 처음에는 선계와 통하면 그 답답증이 해소될 줄 알았어요.  하늘과 통하면 답답증이 다 해소되고 아주 시원해질 줄 알았는데,  항상 자신의 단계에서 통하기 때문에  1차원에서 통하면 그 범위 내에서만 통하는 것이었습니다.    “영적인 진화 없이 눈만 열리면 아무 의미가 없다”  그렇게 말씀 드리는 이유는 그것입니다.  1차원에서 어떤 세계를 보기 때문에 의미가 없는 거예요.    지금 지구에 있는 차원이 10차원까지 있는데  수준이 높아지면 10차원적인 영적 진화가 되어  눈이 열리면 10차원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 차원 즉 1차원, 2차원에서는  아무리 눈이 열려봐야 그 수준의 것만 볼 수가 있는 것입니다.    더러 영통했다거나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보는 분들도  그 차원에서, 작은 범위 내에서 통하는 것입니다.  다른 세계를 전혀 모르기 때문에 우물 안 개구리죠.    그래서 상당한 수준에 도달하고  맨 꼭대기에서 전체를 한꺼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수준이 될 때까지는 계속 그런 답답증이 있더군요.    그것밖에 모르기 때문이죠.  그 차원이니까 계속 답답합니다.             
57    나는 말 안 한다! 댓글:  조회:2094  추천:0  2015-01-06
나는 말 안 한다!     이때까지 해오던 것은 좀 싫증 내보시고,  안 하던 것 좀 해보시고,  그러면서 수련을 재미있게 해 보십시오.  그렇게 계획을 세우면 너무 재미있지 않아요?      “이번 12월은 말 안 하는 달로 해 보겠다”  그렇게 하는 거예요.  옛 선인들이 그렇게 하셨어요.  자꾸 보이니까 띠를 둘러 눈을 아예 감아 버려요.  안 보겠다 이거죠.      스님들이나 수녀님들은 제복을 입으시니까 사람들이 한 눈에 “아, 저분들은 스님이시구나, 수녀님이시구나” 합니다.  그래서 술집에 가자고 하거나 담배 피우자고 권하고 그렇지 않죠.  “나는 이런 사람이다. 나를 방해하지 말아라”  하고 내세우는 거거든요.      그런데 우리 선계수련 하는 사람들은 보통 옷 입고 다니고  그러니까 다 권하죠.  그래서 수련의 한 방편으로써  옛 선인들은 그런 방편을 썼습니다.      너무너무 생각을 많이 하는 분,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러시는 분들은 머리에 띠를 이렇게 딱 둘러요. “나는 생각하지 않는다. 일 주일 동안 생각 안 한다”  그리고 옆에 있는 사람한테 선언하는 거예요, “생각 안 할 거다. 나한테 생각하게 하지 말아라.”       또 자기가 잊어버리면 자기 머리띠를 보면서 “아, 나는 지금 생각 안 하는 공부하는 중이다”  이렇게 하고 너무 어려우면  자타가 공인하는 그런 방법을 쓰십시오.      입에다가 띠 두르는 건 어때요?  계속해서 말로 푸는 분들 있죠.  기운을 말로 다 훼손시키죠.  그런 분들은 입에다가 질끈 동여매시고 “나는 말 안 한다” 이렇게 하시는 거예요.  그런 방법들 재미있죠?      집에서 한번 해보세요.  식구들이 얼마나 재미있어 하는지요?  귀에다가 붕대 매고 아이들한테 “안 들리니까 엄마에게 말하지 말아라”  그렇게 좀 재미나게 해 보세요.     “다 버리라고 하니까 나는 수련이 너무너무 스트레스다,  편하게 수련하고 싶은데 자꾸 버리라고 해서 싫다”  이런 분도 계시죠.  그런데 다 버리라고는 안 해요.  그렇게 다 버릴 수도 없고요.  한꺼번에 다 버릴 수는 도저히 없죠.      주기를 정해서 해도 돼요.  일 주일, 보름, 한 달 이렇게 정해놓고 “오늘은 말을 안 하겠다” 버려보는 거죠.  말하는 것 버리기, 보는 것 버리기……  “오늘은 술을 안 먹겠다” 하면  “오늘은 술 먹는 거 버리기”  이렇게 하면 재미있습니다.      뭘 하는 것만 재미있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게 더 재미있는 걸 모릅니다.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단계적으로 점점 버리는 공부에 재미 들리면  참 재미있습니다.  다 버려도 또 버릴 거 없나 그렇게 되고……     쓰레기 버리는 거 좋아하는 사람들 있잖아요.  다 버리잖아요.  버리는 것에 한번 맛들이고 신나면 다 버립니다.  또 뭐 버릴 것 없나 그렇게 됩니다.  그렇게 신나지고 재미있어지거든요.    그러니까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그렇게 재미있게 하십시오.  하나씩 하나씩……     안 해보는 재미를 이야기하니까 “그게 뭐가 재미있나? 도저히 모르겠다”  하는 분도 계실 거예요.  그럴 수도 있어요. 안 해보는 재미를 안 해봐서……  그런데 그 안 해보는 재미가 그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더군요.               
56    하늘과 통하고 싶다. 댓글:  조회:1786  추천:0  2015-01-01
하늘과 통하고 싶다.      내가 하늘과 통하고 싶은데 안 된다?  그렇다면 바로 그것을 걸고 수련하는 거예요.  하고 싶다.      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파장이 맞아야 된다.      파장이 맞으려면 어떻게 되겠느냐?  선계의 파장은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  반응이 없는 그런 파장이죠.  그런 상태로 24시간 동안 유지할 수는 도저히 없죠.  그러니까 수련시간만이라도,  1분이라도 해보는 것입니다.  5분, 10분…… 점차 늘려 가면 되는 것입니다.  목표를 세우고 해보고 안 되면 또 하고……      이번에 최 00님이 어떻게 해서 하늘과 통했는지는  아마 본인도 모를 겁니다.  저는 알지만……  파장이 딱 맞은 겁니다.      그러면 한 번 되면 계속 되느냐?  그렇지 않죠.  처음에는 됐다가 안 됐다가 그래요.  계속 연결이 되다 보면 잘 될 수 있고  계속 반복되는 훈련으로 되는 것입니다.        그런 상태에 들면 라디오 주파수가 딱 맞았을 때  소리가 들리듯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그냥 가만히 있지 못하고 왔다 갔다 합니다.  생활을 하니까 그렇죠.  괜히 채널을 돌린다고요.  딱 맞았다가도 돌리면 지지직거리고 안 들리잖아요.  그러면 또 맞추어야 되는 거죠.      한번 그렇게 해보는 것도 재미있겠죠?  매일 하던 것, 그걸 왜 자꾸 하시냐고요?  이 짧은 세상에……  싫증 안 나시나요?  또 하고 싶어요?  참 이상해요.      사실 우리는 안 해야 되는 경험까지  너무 많이 하고 살아갑니다.  쓸데없는 것들인데 그것도 반복적으로 하죠.  이제는 그만해야 되는 일들을 계속 한다고요.      왜냐하면 타성에 젖어서……  몸에도 의사가 있다고 하잖아요.  몸이 저절로 당기는 거예요.      하도 오랜 시간 습관이 들여져서  술만 보면 괜히 군침이 돈다든지  하고 싶지 않아도 몸이 반응하는 것입니다.      성적인 것도 마찬가지예요.  이성이 개입되기 전에 몸이 먼저 반응합니다.  그런데 몸이 반응하지 않으면  거기서 자유로울 수가 있어요.      내가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자유자재로 조절하게 되는 거예요.  그런데 저절로 그렇게 되지는 않아요.      우리 몸의 기능이라는 것이 묘하게 되어 있어서  항상 안 해봐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변증법이 정반합(正反合)이죠.  정, 반 그리고 제 3의 능력 이렇게 되는 거예요.           
55    새로운 감각이 트이는 재미 댓글:  조회:1917  추천:0  2014-12-30
새로운 감각이 트이는 재미         금촉이라고 하면 “금욕” 이렇게만 생각하기 쉬운데 그렇지 않아요.  특정 감각적인 면에서  “나는 그 부분이 너무 어렵다”고 생각되는 분들은  순서를 그렇게 잡으면 됩니다.      보이는 것은 누구나 다 볼 수 있죠.  하지만 여기서 본다는 거는 눈이 본다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이 본다는 것이죠.  지나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다 보지 않잖아요.  마음이 가는 사람만 보는 거예요.  내 기억에 남는다는 것은 그런 것입니다.  눈으로 봐도 마음이 안 보면 안 보는 거예요.      너무 비판적이고 예민한 분들은  돌아가는 현상을 보지 마세요.  그냥 흘려 보내세요.  그러면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볼 수 있습니다.      또 계속 시시비비 가리는 분 있죠.  무슨 얘기를 들으면  꼭 내가 이렇고 저러고 해서 그렇다 하면서  남의 시시비비를 가려주고  반드시 판단을 해줘야 직성이 풀립니다.      그런 분들은 그냥 들어 넘기는 것,  들으면 반대쪽으로 흘러나오고 이렇게 하면서  소리는 들리되 마음으로 듣지 않으면  들리지 않는 세계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 훈련이 바로 금촉입니다.        본인에게 가장 쉬운 부분부터 시도하셔서  하루, 하루도 힘들면 8시간, 다음에는 16시간  이렇게 점차 늘려 나가면  감각이 트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남들 다 하는 것 따라 하는 재미는 없어요.  그런데 남들이 하는 것 안 하는 재미가 또 있습니다.      40-50 평생 해오던 것 계속 하는 것…… 재미없죠.  그런데 “안 하는” 재미가 꽤 있다고요.  남들 하는 것 안 하고  남들이 안 하는 것 하는 재미입니다.  안 듣는 재미, 안 보는 재미, 또 맛보지 않는 재미……  그렇게 하면 다른 감각이 트이는 거예요.      저를 보실 때  “어떻게 저렇게 선계와 통하고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가”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제게 신이 내려서  접합되고 그런 상태가 아닙니다.  고도의 훈련을 통해서 터득된 능력이에요.      저는 능력이라고 보지도 않지만……  본래 가졌던 기능을 되찾은 것이지  그게 능력이겠어요?  그런 고도의 훈련을 통해서 듣는 것입니다.  바로 금촉입니다.      그러면 보지 않는 것, 듣지 않는 것만 금촉인가?  그게 아니라 보되 반응하지 않는 것,  그런 것도 금촉입니다.      내가 거기 들어가서 같이 끼어서 휩쓸리는 것이 아니라  텔레비전을 보듯이 보시면 됩니다.  자신에게 벌어지는 일들을  자기가 주인공이 돼서 하는 것이 아니라  제 3자의 입장에서 보는 거예요.      관(觀)한다는 게 뭐냐?  그런 질문을 누가 했는데 바로 그런 겁니다.  자기를 보되 텔레비전에 나오는 배우들이 연기하는 것을 보듯이 남의 일처럼 보는 거예요.  텔레비전 볼 때 감정이 있죠.  무표정으로 보지 않죠.  재미있으면 웃고, 슬프면 울고 그런다고요.     그러나 내가 텔레비전 속에 들어가서  같이 움직이는 게 아니라  제 3자 입장에서 나를 보는 것입니다.  그냥 보는 거예요.  그것이 바로 “관”입니다.     수련해 오시면서 왜 그런 질문이 없으신지요?  처음 오신 분들이야 당연한데  1년 2년 이상 지내신 분들이  왜 그런 질문이 하나도 없는가?  의문입니다.      수련을 그렇게 안 해서 그런가?  구체적인 질문이 나와야 되는데……  일상생활에서 부딪히는 것들에 대해서  수련자는 어떻게 대처해야 되고,  어떻게 관해야 되고 이런 질문이 없는 거예요.      그것이 바로 수련인데요.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관하는 것,  제3자의 입장에서 보는 것,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보기 위해 늘 하던 것을 안 해보는 것……     그렇다고 영원히 안 하느냐?  아니에요.  기간을 정해놓고 일시적으로 안 하는 거예요.       언제까지?  내가 원하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  계속 반복해서 그렇게 하는 것이 수련입니다.  일 주일 해서 안 되면 재시도하고……  그렇게 하는 거예요.             
54    보이는 세계는 1% 댓글:  조회:1536  추천:0  2014-12-26
보이는 세계는 1%       그러면 왜 금촉을 해야 하는가?  할 거 다 하고 수련해도 되지 않겠는가?  금촉을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사람이 가진 열 가지의 감각을 개발할 수가 없습니다.      사람을 내보낼 때 그렇게 아주 얄궂게 변수를 만들어서 내보내신 것입니다.  보이는 눈을 보지 않아야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보도록,  듣지 않아야 들리지 않는 소리를 듣도록……     보는 것에 치중하다 보면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보는 눈은 계속 장님인 채로 가게 되고,  듣는 일에 너무 치중하면  들리지 않는 세계를 듣는 귀는 영원히 잃은 채 가도록  조건을 까다롭게 해놓으신 거예요.      장님은 보지 못하기 때문에 다른 감각이 상당히 발달되어 있죠.  다른 쪽으로 트이게 해놓은 것입니다.      또 금식을 해보면 음식에 대해서 눈이 뜨이는 거예요.  음식을 보는 눈이 생겨요.      음식을 보면  “아, 이것이 나에게 이로운 음식이구나, 해로운 음식이구나,  여기 좋지 않은 것이 들어 있구나” 그런 것을 알 수 있어요.  혓바닥에 딱 대는 순간 알아요.      그런 것이 저절로는 안 되고 음식을 안 먹어보면,  금식을 해보면 혀가 그렇게 발달이 됩니다.        우리의 모든 기능이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청각이니 후각이니 하는 것도 그래요.      온갖 냄새 맡는 것을 안 해보면,  옛날에 부흥회 같은 것 할 때 좋은 냄새가 나고  그런 것을 체험하신 분도 있을 텐데,  그런 냄새가 나요.      향기가 납니다.  그런 후각이 트여지는 것입니다.      두 눈 똑바로 뜨고 현실적인 것만 계속 응시하면  보이지 않는 세계는 영원히 보지 못합니다.  한쪽 눈으로만 보는 것과 같죠.      두 눈 똑바로 뜨고 본다고 보는 게 아니에요.  숨어 있는 이치, 섭리는 모르는 채  그냥 나타나는 현상만 그림 보듯이 보는 것입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시각으로는  그 이상 볼 수가 없습니다.  이면을 볼 수는 없거든요.  뒤로 가야 뒷면이 보이고 옆으로 가야 옆면이 보입니다.  앉은 자리에서 입체적으로 꿰뚫어 볼 수가 없어요.  인체의 시각이라는 것은 그렇습니다.  그런데 보이는 현상을 보지 않게 되면  그대는 직육면체를 보듯이 안쪽까지 다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보이지 않는 세계를 왜 봐야 하느냐?  이 지구라는 곳이 거의 보이지 않는 세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보이는 세계는 1-2%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나머지는 보이지 않는 세계입니다.      들리는 것들도 자연의 소리, 물소리 그런 것이 전부인 것 같은데  들리지 않는 세계가 더 많아요.  비중이 그렇다는 거죠.      그런데 인간이 만들어 놓은 음악이라든가 좋은 소리가 있지만  그런 것을 듣는 귀를 잠시 닫아야  들리지 않는 세계의 소리를 들을 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조건을 까다롭게 해놓았기 때문에  숨어있는 다섯 가지 감각을 키우려면  보이는 세계, 들리는 세계를 닫아야 합니다.  그래서 금촉을 하라는 것입니다.      기운이라는 것은 어느 쪽으로 통하게 되면  그쪽으로 계속 쓰여지는 성질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성적인 면도 그쪽으로 계속 기운을 쓰면  그쪽으로 발달이 되게 되어 있어요.  또 오감이 다 고르게 발달되기는 어려워서  사람마다 발달된 부분이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보는 눈이 굉장히 예리하고,  어떤 사람은 24가지의 음을 구별할 수가 있고,  어떤 사람은 미각이 아주 뛰어나고,  또 후각이나 촉각이 예민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것을 다 닫아야만  다른 감각이 열리는 것입니다.      수련이라는 것은  우리가 원래 가지고 태어난 그런 감각을 열기 위한 훈련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거죠.      금촉을 한번씩 하다 보면 다른 세계가 열립니다.  그런데 어느 쪽으로 계속 기운을 돌리면  계속 그쪽으로 기운이 쓰여지고  나머지 쪽으로는 기운이 가지를 않아요.      기운을 열어놔야, 물고를 튀어놓아야 기운이 그리로 가는 거지,  물꼬조차 틔어놓지 않으면 영원히 그쪽은 모르고 마비된 채  계속 하던 일만 하다가 가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금촉을 하는 것입니다.                 
53    단전은 맑음으로만 채워야 댓글:  조회:1765  추천:0  2014-12-22
  단전은 맑음으로만 채워야         수련이라는 것은 그렇게 정돈하는 것입니다.  정돈이란 가구 같은 것만 정돈하는 것이 아니에요.  해결되지 않은 부분을 정리하면서  자기 자신을 정돈하는 거죠.  당장 그 날로 정리가 안 되는 일은  잠을 안 자면서까지 할 수는 없으니까 일단 미뤄두는데,  그 방법은 전에 이미 말씀 드렸죠.      주머니를 두 개 만드시라고요.  한쪽에는 밖에서 있었던 일,  사회 생활하시면서 미결상태인 일을 넣어두시고  다른 한 쪽에는 가정에서의 일을 넣어두시고요.  마음속에 품고 주무시지 말고 주머니 안으로 넣으십시오.  나중에 결재하실 서류처럼 그렇게 정리하시는 것입니다.  또 완결된 사항, 미결된 사항, 추진 중인 사항  이렇게 쭉 구분해 놓으십시오.          수련하시는 분들은 그렇게 그날 그날 나름대로 정리를 하고  주무셔야 됩니다.  주머니 두 개를 이용해서 마음에 품지 마시고  편하게 잠자리에 드십시오.  미결된 사항은 주머니가 알아서 처리하도록 하시면  마음이 깨끗할 수가 있습니다.        머리에 담고 가슴에 담고 뒤통수에 담고  이런 식으로 몸 안에 지니고 있으면 정리가 안 됩니다.  몸 밖에 있는 주머니가 알아서 하도록  주머니에 넣고 닫아 놓으십시오.  단전에 자꾸 무언가를 집어넣어서  단전이 지저분한 것으로 가득 채워지게 하면 안 됩니다.        단전은 맑은 것으로만 채우십시오.  그렇게 하면 마음이 정리가 되고  또 마음이 정리되면 당연히 맑아지게 됩니다.  옆의 사람도 함께 맑아지고요.  본인이 찌뿌둥하고 우중충하고 정리되지 않은 상태라면  당연히 주변 사람도 영향을 받습니다.  그러니까 항상 정리하는 습관을 가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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