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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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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21세기 화두는 환경문제 댓글:  조회:3064  추천:0  2017-09-16
    21세기 화두는 환경문제       명상하는 사람들만이라도 쓰레기는 자체 내에서 해결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쓰레기 문제가 앞으로는 큰 화두죠.       「토지」 쓰신 박경리 씨 있죠.  저는 항상 그 분만 생각하면 언젠가 텔레비전에 나와서 하신 말씀이 생각나요.  사람은 참 죄를 많이 짓는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쓰레기를 산만큼 쌓아 놓고 죽는다고 하시더군요.       생각해 보니까 진짜 산만큼 쌓아 놓고 죽겠더군요.  쓰레기를 만드는 것은 사람뿐이에요.  동물들은 배설물조차도 다 비료로 활용하든지 그러는데,  사람들은 정말 너무나 염치없이 쓰레기를 산같이,  한 사람이 산같이 쌓아 놓고 죽는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참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죄를 짓고 죽는구나 그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쓰레기를 줄일 수 있을까?  그 분이 원주에 사시는데 자신의 집 쓰레기는 문 밖으로 내보내지 않는다고 하시더군요.  그 말씀만 듣고도 ‘아, 이분은 참 존경할 만한 분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떻게 하느냐 하면 음식 쓰레기는 다 파묻어서 비료로 활용하고  또 다른 쓰레기들도 어떻게 잘 처리한다고 하던데 관심이 있으신 분은 좀 연구해 보세요.  앞으로 어떻게 하면 쓰레기를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  또 문 밖으로 내보내지 않을 수 있을까? 하는 것도 좋은 화두인 것 같아요.       태우는 방법은 어떤가요?    저도 조금 생각을 해 봤는데 태우면 대기오염이 되고,  또 우유 같은 것을 물에 버리면 수질오염이 되어 그 물을 정화시키려면 힘들고,  또 땅속에 묻으면 토질오염이 되고 그렇죠.        제가 어느 신문에서 봤는데 소각하는 것이 제일 낫다고 하던데요.   공해 물질이 안 나오는 물질만 소각할 수 있겠죠.  그냥 아무거나 소각하면 아까 말씀 드린 대로 공기가 오염되죠.  음식물은 발효시켜서 비료로 사용하는 방법이 있더군요.        제일 확실한 방법은 쓰레기가 될 만한 것을 안 사는 거예요.  서양 어딘가에서 집 밖에 쓰레기통을 거꾸로 걸어 놓는 사람들이 있답니다.  무슨 의미인가 하면 최소한 내가 먹은 음식물이나 내가 쓰던 물건은  집 밖으로 버리지 않겠다는 표시랍니다.  그렇게 하려면 쓰레기가 될 만한 물건은 아예 사지를 말아야 하겠죠.        그래서 명상하시는 분들만이라도 좀 그렇게 해 보시면 어떨까요?  당분간 쓰레기 문제는 좀 자체 내에서 해결하도록 해 보시죠?        내가 살고 있는 집뿐만 아니라  지구 전체가 내 집이라 생각하시고 내 집 가꾸듯이 오순도순 산다면,  또한 내 집을 벗어나면 손님처럼 하지 마시고 다 주인처럼 주인의식을 가진다면,  주인이라면 지구 곳곳에 있는 모든 것들이 다 자기 것으로 생각하고 아껴 주신다면,  21세기 화두인 환경문제는 금방 해결이 가능합니다.               
141    우울증 댓글:  조회:3107  추천:1  2017-06-02
    우울증       우울증의 근본원인은 목표가 없는 것입니다.  작은 목표가 있어야 됩니다.  큰 목표만 있고 작은 목표가 없을 때,  구체적인 목표가 와 닿지 않을 때 우울증이 생깁니다.        매일 아 침 명상하실 때 한 가지씩 떠올리십시오.  나를 위해 한 가지, 그리고 우주를 위해 한 가지,  매일 하는 일상 말고  오늘 이발을 해야겠다든지, 영화를 보겠다든지,  나를 사랑하기 위한 한 가지를 하십시오.        그리고 내가 아닌 남과 우주를 위해서 한 가지씩 떠올리시고요.  그 날이 가기 전에 실천하시고요.  하루에 한 가지씩만 하십시오.  일 년이면 365가지입니다.  너무 많이 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그러면 정신 없이 막 돌아가다가 목표가 없어집니다.  그러다 보면 쳇바퀴 돌 듯 하고, 생각할 시간도 없어집니다.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혼자 시간을 가지시면서 목표를 정하십시오.  화가들이 팔리지도 않은 그림을 왜 그리는가?  끊임없이 자신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창조라는 게 그렇게 기쁜 일이에요.  왜 조물주님이 인간을 창조했나?  “기쁨” 때문입니다.  여러 가지 일이 많지만, 그래도 진화해나가는 것 보면 새롭고 기쁘죠.        살기 위해 그런 목표를 정해야 합니다.  그래서 뭘 하는 겁니다.  가지가 할 수 있는 일을 정하십시오.  열정을 가지고 생기발랄하게 사십시오.     
140    내 인생의 주인 댓글:  조회:2627  추천:0  2017-05-02
내 인생의 주인         인생의 주체가 누구냐? 인생을 드라마라고 보면, 내가 연출가냐 배우냐? 아니면 무대장치냐?  자기가 연출가도 돼야 하고 배우도 돼야 합니다.  자기 인생은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어야 되고,  또 내 마음대로 하기 위해서  내 주변의 여건을 내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도록 구비해야 됩니다.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그렇게 만들어야  그게 인간이고 유능한 사람입니다.  이 세상 어느 누구도 자신에 대해서 그렇게 많이 관여할 수 없습니다.        외국 영화에 보면 열 몇 살만 돼도 내 인생 내 맘대로 하겠다고 그러는데,  성인이 되어서 가정을 이루어서 아들딸 낳고 살면서  내 인생을 내 맘대로 못한다는 게 말이 되는 일입니까?       내가 무엇 때문에 사는가? 누구에 의해서 이끌려서 사는가?  내가 그렇게 무능한가? 경제적으로 자립을 할 수 없나? 안 하기 때문에 그런 거지, 현대 사회에서는  무슨 일을 해서라도 자기가 먹고 살 수 있는 돈은 벌 수 있습니다.  막노동이라도 해서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어야 되는 겁니다.  누구에게 경제적으로 얹혀있다면 그게 편하니까 안 하는 거라고요. 아무리 일자리가 없다고 해도 찾아보면 있습니다.  좋은 조건을 찾기 위해서 어려운 거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자기가 만들어야죠. 태어나서 그것도 못한다면 뭘 할 수 있을지 생각을 해보십시오.  주변 여건은 자기 책임입니다.  어느 누구도 아니고.       여자들이 결혼하면 안주하는 경향이 있는데, 껍질을 벗고 나와야 합니다.  몸이 나오든 마음이 나오든 하여튼 나와야 됩니다.  다시 들어가더라도, 일단 달팽이 속에서 나와야지  달팽이 안에서 아무리 밖을 내다봐야 거기서 거기입니다.        어려서는 어머니로부터 사회화되고, 결혼해서는 남편으로부터 길들여집니다.  그렇게 해야만 되는 줄 알고 그랬습니다.        자기가 자기를 길들여야지 남에 의해서 길들여지면 절대 안 됩니다. 남의 마음에 드는 쪽으로 자기가 움직여주는 것도 안 됩니다.  인생을 피동적으로 사는 것이죠.  남이 원하는 쪽으로 계속 하다 보면 내가 원하는 건 할 수 없게 됩니다.  자기 마음에 드는 쪽으로 움직여야 됩니다.        내가 원하는 쪽으로 노력하면서, 상대방도 내가 원하는 걸 도와주는 쪽으로  인도를 했어야 되는데, 남이 원하는 쪽으로 내가 움직여 줬습니다.  그러니까 상대방은 항상 자기가 원하는 쪽으로만 움직여 주기를 원하게 됩니다.  그런 것은 내가 주인공이 아니라 남이 주인공인 인생에 들러리 서주는 삶입니다.        내 인생은 내가 살아야 됩니다.  그런 것들은 인간으로써 기본적으로 해야 될 일입니다.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찾는 일입니다.   
139    환경은 마음의 표현 댓글:  조회:2895  추천:0  2017-02-20
        환경은 마음의 표현         환경은 자기 마음의 다른 표현입니다.  자기가 불러들이는 겁니다.  우리가 뭘 본다 할 때 다 보지 않죠.  삼라만상이 있는데 그게 다 보이지 않아요.  자기가 보는 것만 보는 겁니다.  아는 것만큼 봅니다.  똑같이 루브르 박물관을 갔다 와도  어떤 사람은 이걸 봤다고 그러고, 어떤 사람은 저걸 봤다고 그래요.  보는 게 다릅니다.        주변 여건이란 자기가 불러들이는 것입니다.  스쳐 지나가는 것들 중에 자기가 관심 있는 것들이 주변에 형성됩니다.  서울에 이렇게 인구가 많은데 어떤 사람하고만 특별히 관계를 갖는 것은  그 사람을 자기가 불러들이거나 상대방이 나의 어떤 요소에 끌려서 오는 겁니다.        환경은 나의 표현입니다.  나는 하고 싶은데 자꾸 무슨 일이 생긴다?  이런 저런 핑계를 대지 마세요.  내 마음에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더 많아서 그런 쪽으로 흘러가는 것입니다.  마음에 없으면 그런 여건이 오더라도 내가 보지를 않습니다.  누가 무슨 얘기를 해도 들은 척도 안하고,  본 척도 안 할 수 있습니다.  또 얘기를 해도 관심이 없는 거는 안 들립니다.        그런데 들리고 내가 그쪽으로 끌려간다는 것은  내 마음이 이미 그쪽으로 노를 저어가고 있다는 거예요.  그런데 핑계를 댑니다.        자기가 다 끌고 가는 거고, 타의라는 건 없어요.  아무리 옆에서 죽는다고 난리 쳐도 내가 싫으면 안 하는 건데,  나에게 반응하는 요소가 있기 때문에 응하는 겁니다.  아무리 자비로운 사람이라 할지라도 사람은 다 이기적입니다.  자기가 하고 싶어서 하는 거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누구를 위해서 하지는 않아요.  다 자기 뜻대로 하는 겁니다.        그런데 왜 핑계를 대는가.  뭐가 하고 싶은데 여건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피동적으로 됩니다.  인생은 자기가 끌고 가야 합니다.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으면 그렇게 하는 거예요.        그런 능력이 없으면 세상을 살아나갈 필요도 없어요.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없다?  성인이 되어서 내가 내 인생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고 어떤 것에 자꾸 끌려간다면  그 분은 이미 자기 인생을 사공에게 맡기고 승객 노릇을 하시는 겁니다.        자기 인생은 자기가 끌고 가야지 왜 주변 여건에 끌려가는가?  인간으로 태어났으면 최소한 자기 몸이나 마음은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어야 인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주변에 막강한 파워를 가진 거부할 수 없는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자기 인생은 자기 마음대로 끌고 갈 수 있어야 됩니다.  무리 없이 끌고 갈 수 있으면 유능한 사람이고,  무리하면서 끌고 가면 뭔가 모자란 사람입니다.             
138    돈에 관한 이야기 둘 댓글:  조회:2903  추천:0  2017-01-22
        돈에 관한 이야기 둘           하나. 몇 년 전 아는 분이 위암에 걸려  6개월의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제게 내의 한 벌을 사 들고 와서는  ‘이제부터 남은 인생은 먹고 싶은 것 마음껏 먹고  신세 진 분들에게도 갚으면서 살겠노라고 하더군요.’        부부가 같이 초등학교 교원으로 맞벌이 부부였는데,  안 먹고 안 쓰고 악착같이 저금을 하여 3억 원을 모았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돈을 모아 말년에는 세계를 여행하면서  떵떵거리며 살겠다고 했었는데  그렇게 돼버린 것이었습니다.        그 후 정말 가끔 놀러 오면서 과일도 사오고  아이들에게 용돈을 주기도 하더군요.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푼돈이나마 베풀며 살기 시작하자 눈에 띠게 병이 호전되는 것이었습니다.  급기야는 의사로부터 희망이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러자 그분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갔습니다.  다시 빈손으로 돌아다니기 시작했고,  악착같이 살고 싶은 욕망이 몸 전체에 배어 있었습니다.  그 후 병세가 다시 악화되어  일년을 못 넘기고 죽고 말았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둘. 전에 아는 분 중에 증권투자를 하는 분이 있었습니다.  돈을 버는 것을 주변에 자랑하자 투자자들이 하나 둘 늘기 시작했고,  은행융자까지 받아 재투자를 했습니다.        그런데 IMF로 증권이 망하자  직장 월급까지 차압 당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러자 그 부인은 남편한테 데었다며 이혼선언을 했고,  돈을 떼인 동료들은 거품을 물고 비난을 했습니다.        실수를 하는 것이 인간인데, 어찌 그를 비난할 수 있겠습니까.  오죽하면 그랬겠습니까.  하지만 어디 돈 많은 과부 없느냐며 신세한탄을 해오는 그분에게  제가 해줄 수 있었던 말은  ‘바닥에 떨어지면 올라가는 일만 남았다’는 말밖에는 없었습니다.        사람의 모든 인연 중에서 돈과의 인연이 가장 악연입니다.  돈에서 해방되면 돈이 따르는 것이오,  돈에 매이면 돈이 도망가는 것입니다.  결코 인간이 원한다고 하여 따르는 것이 아니며,  때가 되지 않으면 오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돈을 많이 벌게 되는 것은,  돈을 벌려 해서라기보다 일을 열심히 함으로써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돈은 다룰 수 없다면 인간이 가장 멀리 해야 할 가치이나  다룰 수 있다면 가장 가까이 하여야 할 가치인 것입니다.  돈이 많고 적음의 판단 역시 액수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10만 원도 많은 것이며,  어떤 사람은 천하를 다 주어도 적은 것입니다.  돈은 일을 함에 필요한 만큼만 있으면 되는 것이며  더 이상 있다면 반드시 폐를 끼치게 됩니다.                         
137    무심으로 베풀기 댓글:  조회:3175  추천:0  2016-12-20
            무심으로 베풀기       남에게 무엇을 해줄 때 제일 좋은 거는 무심입니다.  이런 저런 생각이 없는 것입니다.  베풀겠다는 생각도 없고, 받겠다는 생각도 없어야 합니다.  왜 베풀겠다는 생각도 없어야 되느냐 하면,  베풀겠다는 생각이 있으면 반대로 받겠다는 마음이 있습니다.        남편한테 잘하는 여자일수록 바가지가 심합니다.  왜냐하면 마음속에 반대급부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무심으로, 남편한테 잘해야겠다는 의식조차 없이 잘 하면  받겠다는 생각이 없기 때문에 조금만 잘 해줘도 감격하는데,  잘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잘 하면  받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아무리 잘해줘도 만족을 모릅니다.        저는 구원이라는 말도 싫어합니다.  ‘베푼다’ 라든가 ‘중생을 구제한다’는 말도 불필요합니다.  누가 나한테 주었는지 그런 것도 잊으세요.  ‘누가 나한테 뭘 줬지’ 하면 벌써 갚아야 된다는  부담 때문에 자연스럽지가 않습니다.  거래가 되는 것입니다.        남한테 줘도 잊어버려야 돼요.  내가 줬는지 안 줬는지 잊어버려야 됩니다.  그게 무심입니다.  자기는 그냥 보통으로 했는데,  남한테 잘하는 게 되도록 해야 합니다.  잘한다고 하는 건 이미 잘 하는 게 아닙니다.                 
136    주는 사람, 받는 사람 댓글:  조회:2975  추천:0  2016-11-16
    주는 사람, 받는 사람           제가 옛날에 아는 분에게 10만원권 구두표를 한 장 드린 적이 있습니다.  저는 그런 것이 흔히 주거니 받거니 하던 일이었기 때문에 그랬는데,  그 분은 그걸 받으시고는 그렇게 감격을 하시면서  자기는 태어나서 이때까지 아무 이유 없이  이런 상품권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하시는 거예요.        그건 왜 그러냐?  남한테 줘 보지 않았기 때문에 받아보지 못한 것입니다.  돈을 그렇게 주면 그게 또 어떤 방식으로든 자기에게 옵니다.  그게 돈의 이치입니다.  내가 길 가는 사람에게 100만원을 주면,  또 길 가는 어떤 다른 사람으로부터 뜻하지 않게 온다고요.        그런 것이 돈의 이치라는 거를 아셔야 해요. 주는 사람, 받는 사람이 일정하지가 않습니다.  계속 어떤 사람한테는 주기만 하고 어떤 사람에게는 받기만 합니다.  왜 그러냐 하면 기운의 크기에 따라 나보다 큰 사람한테는 내가 계속 받습니다.  받는다고 해서 그 사람한테 계속 줘야 되는 것은 아니에요.  그런데 또 어떤 사람에게는 계속 줍니다.  돈의 속성은 그렇게 순환이고 흐름입니다.        도둑을 맞았다?  내 주머니에 있다가 도둑 주머니로 간 겁니다.  어딘가에서 쓰이겠구나 하시면 됩니다.  도둑이 그 돈을 그냥 가지고 있나요? 쓰죠.  가만히 있으면 썩지만, 돌고 돌면 그걸로 인해서 여러 사람이 혜택을 받습니다.  그 돈으로 도둑이 물건을 사면 가게주인이 쓰고,  그 물건을 만든 사람이 쓰고,  그렇게 쓰이는 것이 돈입니다.  ‘내 것이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시면 돈에서 이렇게 놓여날 수 있습니다.        돈은 털리기 위해서 번다, 그렇게 생각을 하셔야 됩니다.  내가 잘 먹고 잘 살려고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이 털리기 위해서 번다, 그렇게 생각을 하십시오.        내 것을 챙기고 나서 다른 사람 것도 챙기는 것이 아니라,  내가 먹을 게 없더라도 옆 사람을 먼저 챙겨 주어야 한다,  그렇게 생각하셔야 됩니다.  그렇다고 내가 먹을 것을 안 먹고 옆 사람을 주면 내가 굶느냐 하면 그게 아니고,  다른 어떤 사람이 또 내게 가져다 줍니다.        옆 사람은 못 먹는데 혼자만 열심히 먹으면 절대 아무도 내게 안 줍니다.  왜냐? 얄미워서.  저 사람에게 가져다 줘 봐야 자기가 먹을 것이 뻔하기 때문에 나눠주지 않는 거예요.  그러니까 점점 더 가난해지고 점점 더 탐하게 되죠.  내 먹을 것을 내가 챙겨야 되는 거예요.  남이 나를 챙겨주지 않기 때문에.  그런데 그 원인은 내가 남을 챙겨주지 않아서 그런 것입니다.        돈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꾸 베풀다 보면 누가 갖다 줍니다.  내가 나를 챙기기 않기 때문에.  그게 원리입니다.  그러니까 ‘돈은 털리기 위해서 번다’ 그렇게 생각을 해주십시오.                               
135    넉넉한 마음 댓글:  조회:2797  추천:0  2016-10-14
      넉넉한 마음         사람들은 돈을 어디다 낼 때는 근사하게 명분이 있는 데만 냅니다.  그리고 이 돈으로 뭘 해라, 조건이 붙습니다.  그런데 돈을 쓰는 방법은 그런 게 아닙니다.  그냥 부서지는 돈, 존재가 없는 돈 있죠?        어디에 그럴듯하게 바치거나 친구들 만나서도 밥값 내고 영화비 내고  이렇게 명분 있는 돈이 아니라,  같이 택시 타고 가다가 택시비를 낸다든지 해서  누가 냈는지도 모르게 내는 돈,  이렇게 쓰는 것이 돈을 잘 쓰는 것입니다.        또 그 돈이 어떻게 쓰였는지는 내 소관이 아닙니다.  일단 내 주머니에서 나가면 그걸 받은 사람이 뭘 하든 그쪽 소관입니다.  내가 참견할 일이 아닙니다.  그 돈을 어떻게 썼는지 따라다니면서 계속 물어보고,  내 돈을 어떻게 쓰는지 감시하겠다  그러면 돈을 낸 공덕이 없어집니다.        누구 용돈을 줬는데 그 용돈을 가지고  노래방에 가서 쓰든 오락실에 가서 쓰든  그 사람 소관이지 내가 관여할 바가 아니라고요.  그걸 항상 명심하십시오.  물론 돈을 내기 전에는 제대로 쓰일 곳에 내야겠지요.  그렇게 내 수입의 10% 정도는  나 외의 다른 사람을 위해서 쓸 수 있는 넉넉한 마음자세를 가지십시오.        돈에 관한 일화는 너무 많죠.  빌려주고 악착같이 소송 걸고 치열합니다.  남한테 돈을 빌려줄 때는 어떤 마음이어야 되느냐 하면,  ‘그 돈을 줄 수 있다’는 마음일 때 빌려주는 겁니다.  그런 믿음이 안 들면 사양을 하십시오.        돈이 없으면 ‘없다’고 하고, 돈은 있는데 빌려주기 싫다면 그렇게 얘기를 하시고요.  왜 싫으냐고 그러면 이유를 얘기하는 거예요.  네가 돈을 잘 안 돌려줄 것 같다든지,  너의 돈 쓰는 방법에 대해서 믿음이 안 가기 때문에 안 빌려준다고.        그러면 의가 상하죠.  차라리 의가 상하는 게 낫습니다.  믿음이 안가는 상대에게 돈을 빌려줘서  주거니 받거니 상처가 오가느니 진작 끊어지는 것이 낫습니다.        그리고 진짜 믿음이 가서 돈을 빌려줬는데 그 사람이 못 갚으면  그때는 돈을 빌려준 자기 자신을 탓해야 되는 겁니다.  왜냐하면 내가 사람을 잘못 봤을 수도 있고  돈을 받을 기대를 하고 빌려줬을 수도 있기 때문에.        또 가까운 사람일수록 돈하고는 결부시키지 말아야 됩니다.  돈은 돈, 정은 정입니다.  남녀관계가 돈하고 정이 같이 뒤섞이면 삼류가 되는 거예요.  승화시키기가 참 어렵습니다.        저도 옛날에 누가 돈을 빌려달라고 하면 거절하고 돈을 줬습니다.  예를 들어 천만 원을 빌려 달라 그러는데 내 수중에 돈이 있으면, 백만 원을 줍니다.  한두 번 정도만 주면 그 다음엔 돈 빌려 달라는 소리를 못합니다.        그런 방식으로 가까운 사람들은 서로서로 보호를 하는 것이고,  사업상의 일로 빌려줬으면 분명히 해야 하고요.  또 돈을 빌렸으면 반드시 돌려줘야 됩니다.  계산은 분명하게 해야 합니다.        남에게 돈을 주었다가 떼이거나 투자했다가 손해를 보신 분들 있죠?  투자를 할 때의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돈은 없어도 좋다’ 이런 마음일 때 투자를 하는 겁니다.         괜찮다 하는 액수만큼만. 이익을 남기면 좋겠다는  환상만 가지고 투자를 하니까 문제가 생기는 거예요.  이 돈을 전부 잃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못 하고  이익 남기는 것만 생각하고 하니까 속상하고 배신감 느낍니다.        그 원칙을 지키면 실패가 없는데 그걸 지키지 못해서 그럽니다.  가진 돈을 전부 투자했는데 안 됐다? 그 사람이 무지한 거예요. ‘없어도 좋다’ 할 때, 그 액수만큼만 투자를 하십시오.                   
134    *알림* 댓글:  조회:2737  추천:0  2016-10-07
               *알림* 돌아오는 10월15일부터 (매주 토요일오후 2시, 한주 1회정도) 한달간 명상체험(무료)의 시간을 가질려고 합니다. 주변에 명상에 관심이 있으신분은 함께 참여 가능합니다.   지금부터 신청받습니다.   주소: 청양 세정아리안(현 银发大厦 ) 2号楼1506   편한 옷차림 혹은 요가복을 지참하시면 좋겠습니다.   연락전화: 13386481715  联络人:  崔今姬                    *消息* 10月15号起一个月进行(每周六下午2点,一周一次) 冥想交流体验会,现在开始申请。 服装要求: 轻便、有弹性 地点: 城阳银发大厦2号楼1506 联系人:崔今姬 电话: (最好发短信) 13386481715  
133    내 것이 아니다 댓글:  조회:2700  추천:0  2016-09-07
  내 것이 아니다             돈을 어떻게 써야 하느냐?  ‘쓰는 거야 쉽지, 있는 돈 쓸 줄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  그럴 수도 있는데, 돈을 쓸 줄 아는 사람이 참 드물더군요.  제대로 쓸 줄 아는 사람이.        그러면 어떻게 써야 되는가?  ‘내 것이 아니다’ 그것이 기본입니다.  문제가 생기는 원인은 ‘내 것이다’ 하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내 것이 아닌데 잠시 나에게 온 것입니다.  그러면 뭔가 내가 얻을 것을 취하면 되는 것인데,  ‘내꺼’ 라고 생각하니까 다 관여하려고 합니다.  내 것이 아닙니다.        내 것이 아니므로,  길거리를 가다가 백만 원 정도는 모르는 사람에게  ‘써라’ 하고 던져줄 수도 있어야 합니다.  어떻게 그러느냐? 내 돈인데?  그건 내 돈이 아닙니다.  그런 마음이어야 하고,  그렇게 쓸 수 있는 여유는 갖추어야 되고요.  영화 같은 데 보면 많이 나오죠.  구세군 냄비에 거금을 놓고 가고 그러는데, 돈이 내 것이 아니라는 마음이 확실하게 들면 그렇게 쓸 줄 알게 됩니다.       사람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저 사람은 내꺼다, 그래서 자꾸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수입의 일정한 부분은 그냥 나를 위하지 않는 방법으로 써야 합니다.  왜 그런가 하면,  우리는 이 세상에 태어날 때 내 것이 없는 채로 태어났습니다.  공기라든가 물이라든가 다 내 소유가 아닙니다.  그런데 없으면 죽죠.  그 정도로 꼭 필요한 것인데,  거기에 대한 지불을 하지 않습니다.  수도세 내지 않느냐?  그건 나라에다 지불하는 거지  나를 내보내준 자연에 돌려주는 거는 아닙니다.        우리가 돈을 내고 쌀을 사먹지만  그건 농사짓는 사람이라든가 중간에서 판매하는 사람들에게 주는 돈이지  내가 나를 낳아준 대자연에 돌려주는 돈은 아니죠.  집도 그래요.  내 집이지만 내 집이 아닌 겁니다.  집을 지은 업자한테 돈을 주는 거지,  나를 살게 해준 이 땅에 주는 돈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거저 받습니다.  공기, 물, 땅……. 자연이 나를 먹여 살립니다.  대자연에 돌려주어야 하는데,  그렇다고 돈을 길거리에 놓아둘 수는 없잖아요.  그러니까 나와 내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쓰이도록 하는 겁니다.        전에 어떤 사람이 충북 도지사에게 와서 이름을 밝히지 않고 봉투를 놓고 가면서  ‘인터넷을 사랑하는 어떤 사람이 인터넷을 사랑하는 후배들에게 써주십시오’라고 했는데,  봉투를 열어보니까 5억이 들었더라고 해요.  돈은 그렇게 쓰는 것입니다.  내세우지 않고.        그냥 오다가다 ‘밥 먹어라’ 줄 수도 있는 거고,  어떤 애가 참 너무 예쁘다 그러면  ‘써라’ 하고 줄 수 있는 마음이 자기도 모르게 우러나야 합니다.        사람이 뭘 가지고 있다는 건 그만큼 귀찮은 겁니다.  그만큼 신경 써야 되니까.  차라리 없는 게 편하죠.        대기업이 있어야 되는 이유는 많은 사람들을 먹여 살리기 때문입니다.  마음의 방향을 ‘내가 힘들지만 이렇게 수고해서 여러 사람을 먹여 살리는구나’  이렇게 생각하면 즐거운데,  ‘저놈이 내 몫을 뺏어가는구나’그렇게 생각하면 불행합니다.        항상 ‘남의 것을 내가 대신 관리를 해준다’  이렇게 생각하면 한없이 베푸는 마음이 되어서,  그게 다 없어져도 ‘나 대신 잘 먹고 잘 사는구나’ 이렇게 됩니다.  그런데, ‘내꺼다’ 그러면  그 때부터 눈 부릅뜨게 되는 것입니다.                       
132    인간으로서의 기본 댓글:  조회:2792  추천:0  2016-08-11
인간으로서의 기본         우리는 여성해방이 아니라 인간 해방을 이루어야 합니다.  명상이란 인간이 가진 여러 가지 제약 요소로부터 해방돼서  자유로워지기를 바라는 것인데,  하물며 가장 기본적인 돈에 관련된 부분,  정에 관련된 부분을 누구에게 의존한 상태에서  내가 자유롭게 되겠다는 것부터가 잘못된 생각입니다.        스스로 할 수 있어야 됩니다.  그럼으로써 자유로워지는 건데,  기본적인 것이 안 되는 상태라면 안 됩니다.  남한테 얹혀 있는 한 안 됩니다.  그러면 수직적인 관계가 됩니다.  누가 누구로부터 지배를 받고 지배를 당하는 관계가 되기 때문에  그 두 부분에서 자립을 해야 됩니다.        그러면 다 나가서 경제 활동을 해야 되느냐?  그런 얘기는 아닙니다.  일자리라는 것이 한정되어 있고,  다 나가서 일하면 일자리를 못 구하는 사람이 있죠.  누구나 다 그래야 되는 거는 아니지만  적어도 자기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는 자부심을 가지시라는 말씀입니다.        예를 들어 가사활동을 한다고 하면,  내가 직접적인 경제활동은 안 하더라도 간접적으로  남편이라든가 자녀들을 격려하고 활성화시킴으로써  그 사람들이 밖에 나가서 활동을 잘 하도록 하는 간접적인 생산입니다.  그런 활동에 내가 자부심을 갖는 거예요.  나는 직접 현장에 나가서 돈을 벌지는 않아도  내 가족들을 위해서 간접적으로 경제활동을 하는 거기 때문에  충분히 내 일에 가치가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십시오.        그래야 상대방이 나한테 부당한 것을 요구하면  나도 내 역할을 이렇게 하고 있으니까  관여하지 말라고 한계를 둘 수 있습니다.  생각을 어떻게 갖느냐에 따라서  자부심을 가지고 능동적으로 살 수 있습니다.  얹혀있다고 생각하면 계속 종속적인 관계가 됩니다.        부부간에도 그래요.  대개 한국 남성들이 참 마음이 좋아서  밖에서 열심히 일하고 월급은 통째로 온라인으로 들어가죠.  경제 활동은 안에서 합니다.  그게 한국에서는 보편적인 상식인데,  외국 사람들은 그 소리 들으면 굉장히 놀라요.  경악을 합니다.  왜 내가 버는데 통째로 갔다 주냐?  한국의 여성지위가 세계에서 제일 높다고 그럽니다.  왜냐하면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이 주인이거든요.  그런데 왜 여성지위가 낮다고 그러느냐고 항의합니다.        여성개발원에서 각국의 사례를 다 조사해봤는데 유독 한국만 그렇더군요.  그러면서도 왜 그런지 여성들이 자부심을 갖지 못합니다.   기본적으로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서 자부심이 없기 때문에,  뭔가 꿀리는 마음을 갖고 있어서 그러는 거예요.  그런데 가사활동을 경제활동으로 계산을 해보니까  그 당시에 백만 원 이상은 되더군요.  그러니까 내가 하는 일이 가치 있는 일이라는 자부심을 가지시고,  자신의 일에 대해 정확히 인식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렇더라도 원할 경우 돈을 벌 수 있는 방법  한두 가지 정도는 만들어놓아야 하고요.  요즘은 컴퓨터가 발달돼서 굳이 밖에 나가지 않아도  인터넷만 가지고도 얼마든지 경제활동을 할 수 있죠.  뜨개질이나 음식 만드는 일 같이 살림하는 일 가지고도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131    돈을 버는 능력 댓글:  조회:2892  추천:0  2016-07-16
          돈을 버는 능력           누구든지 돈을 버는 능력을 한두 가지 정도는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돈을 벌 줄 몰라서 못 버는 거하고,  벌 줄 아는데 지금은 내가 다른 거 하는 시기여서 안 버는 거하고는  차원이 다른 얘기입니다.        여차하면 나가서 지게라도 지고 품팔이라도 하고,  아무 거리낌 없이 노동을 해서라도 돈을 벌 수 있어야 합니다.  여자든 남자든 돈을 벌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언제든 활용할 수 있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10여 년 전에 여성해방 운동을 하던 사람인데,  여성해방의 문제라는 것은 딱 두 가지더군요.  뭐가 필요해서 사실은 결혼도 하고 그렇게 남자하고 싸우는 겁니다.  바로 경제적인 문제하고 정(情)에 관련된 부분이더군요.  경제력을 가지면 자연히 해결될 문제이고,  또 정에 관련된 부분 혼자 해결할 줄 알면 자족하면서 살 수가 있는데  바로 그게 문제였습니다.        전에 직장에서 같이 근무하던 직원이 잘 살다가 이혼을 하게 됐는데  저보고 변호사를 소개해 달라고 해요.  그래서 왜 그러느냐고 물었죠.  이혼하려면 둘이 가서 하면 되는 거지 굳이 변호사가 필요합니까?  그랬더니 그게 위자료에 관련된 부분이더군요.  위자료를 한 푼이라도 더 받아내기 위해서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거예요.        위자료를 왜 받느냐?  혼수를 그 당시 3천만 원 정도를 해갔답니다.  적어도 그거는 다 받아내고 그보다 더 받아야 내가 살 수 있지 않겠는가,  그런 얘기를 해요.  그래서 제가 ‘왜 위자료를 받을 생각을 하는가?  네가 줘라’ 그랬더니  ‘당연히 여자가 받아야 하는데 왜 내가 주느냐?’ 그래요.        기존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죠.  위자료라는 거는 원래 결혼을 했는데 못 살게 되면  그 원인을 제공한 사람이 상대방에게 미안하다는 뜻으로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의당 여자가 피해를 봤다고 생각하고  남자가 가해를 했다고 생각하는가?  그 두 사람의 경우에는 쌍방 간에 맞지 않아서 이혼하는 거잖아요.  그런 생각부터 고쳐야 됩니다.               
130    나눌 수 있는 것을 나누는 부부 댓글:  조회:2771  추천:0  2016-06-23
          나눌 수 있는 것을 나누는 부부             부부라는 게 자신의 생활을 가지면서  나눌 수 있는 부분을 나누는 겁니다.  전부 다 나누는 게 아닙니다.  둘이 합쳐서 짬뽕을 만들어서 같이 나누려고 하니까 문제죠.  나눌 수 있는 부분만 나누는 겁니다.        공동으로 육아하고 공동으로 경제활동하고 공동으로 취미 활동하면서  그 나머지 나눌 수 있는 것을 나누면 되는데,  완전히 너+나, 1+1=2 이렇게 해서,  2를 또 반으로 나누려고 합니다.        여자는 이래야 되고, 남자는 이래야 되고,  아내는 이래야 되고, 남편은 이래야 되는 거.  부모님 살아오신 것을 보면서  어떤 상(像)을 만들어놓고 그걸 깨지를 못합니다.  얼마든지 다를 수 있는데  어떤 기준에 의해 이래야 되고 저래야 된다고 생각해요.  아니면 이상하다고 합니다.        그 다르다는 걸 인정을 하면 됩니다.  머리로 이해가 안 되는 건 인정하면 되는데 그 인정을 못하는 거예요.  여기 계시는 분 중에도 같은 분이 어디 있어요?  다 다르죠.        그러니까 저 사람은 저렇게 다르다고 인정을 하면 되는데  부부라는 이유 때문에 같기를 바랍니다.  얼마나 다른 사람들이 만났는데 어떻게 같기를 바라십니까?  다른 게 당연하고 오히려 더 좋은 것입니다.  ‘나는 당신이 아니고, 당신이 내가 아니잖느냐’ 그래야 됩니다.  그런데 수없이 ‘당신은 내꺼’ 하죠.        부인이 잔소리를 하고 내 의견에 반대를 하면 인정을 하면 됩니다.  풀려고 하니까 다툼이 생기죠.  그냥 인정을 하고 노랫소리로 들으십시오.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걸 해주면 되잖습니까?        지혜라는 게 다방면에 필요합니다.  그런 걸 슬기롭게 헤쳐 나가는 것이 지혜입니다.  좋게 협의를 볼 수가 있잖아요.  나는 여기까지는 되고 이건 안 되는데 어떡하면 좋으냐?  그래 보십시오.        이런 부부도 있더군요.  뭐 하나 양보하면 ‘얼마 줄래?’ 그래요.  늦게 들어오면 벌금 만 원, 그렇게 넘어갑니다.  만 원이 커서 넘어가나요? 애교지.  그 부인이 남편한테 받은 벌금을 모아서 뭘 산답니다.  그렇게 좀 재미나게 사십시오.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배우자가 반대하면  상대편보고도 그러십시오.  취미생활이든 일이든 당신도 원 없이 해라,  나는 참견하지 않겠다, 얼마든지 하고 싶은 걸 해라,  그래 보십시오.        그런데 요즘은 의식들이 많이 자라고 있어서  굳이 하고 싶다는 거 말리지 않더군요.  막무가내로 하지 않아요.  적정선에서 서로의 행복을 위해 타협점을 찾는 부부도 꽤 있습니다.               
129    고정된 것 바꾸기 댓글:  조회:2512  추천:0  2016-05-30
            고정된 것 바꾸기             나이가 들수록 가치관을 바뀌기가 어렵습니다.  김용옥 교수가 TV 나와서 강의하는데 보니까  자기는 나이든 사람은 싫다고, 젊은 사람만 제자로 받겠다고 그러더군요.  정말 이해가 되는 것이 나이가 들면 생각이 고정이 돼서 점점 더 커집니다.  명상을 하면서도 자꾸 비워내야 되는데 할수록 점점 가득 찹니다.  자기 생각이 옳다고 생각해서 그렇습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생각이 너무 확고해서 비우지를 못합니다.        우리나라 드라마들 보면 아직도 정형적입니다.  시집과의 관계, 아주 답답하죠.  그걸 그렇게 못 바꾸더군요.  대만만 해도 훨씬 개화가 돼서,  무슨 영화에 보니까 아들이 미국 남자랑 동성연애를 하는데도  그냥 넘기더군요.  우리나라 부모 같으면 너 죽고 나 죽자 했을 텐데.        드라마 작가들이 대부분 여자인데 왜 그러냐 하면 피디들이 남자거든요.  피디뿐만 아니라 그 위에 국장, 사장까지 다 남자예요.  드라마가 워낙 광고주 노릇을 하다 보니까 사활을 걸잖아요.  방송국의 수입원이죠.  그러니까 사장부터 캐스팅에 관여할 정도로 관심이 많습니다.        이야기가 좀 다르게 전개되면 위에서 제동을 겁니다.  이렇게 해 달라, 저렇게 해 달라 자꾸 주문을 합니다.  작가 마음대로만 쓸 수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부부간의 대화도  여자는 의례히 ‘그러셨어요, 저러셨어요?’ 합니다.  남편이 같이 존댓말 하면 ‘쪼-다 남편’이라고 합니다.  대사부터 그렇게 됩니다.  그리고 여자가 남자한테 반말하는 경우는  학교 동창생이거나 아주 특별한 경우에만 그렇습니다.        대사 때문에 저도 많이 싸웠습니다.  처음에 존댓말 하는 남편을 썼더니  바보도 아닌데 왜 존댓말을 쓰느냐고 하더군요.  피디가 일단 걸리니까 얘기를 하는데,  피디는 자기 마음이 아니라 시청자가 항의를 하기 때문에 그러죠.  ‘선생님, 대세대로 하시죠’ 그러더군요.  여성개발원에 계셨다는 건 다 알겠는데,  튀지 말고, 좋은 게 좋은 거 아니냐고 그래요.  드라마에서 며느리가 시부모한테 바른 말 좀 하고 그러면  시어머니들이 그렇게 전화를 하고 항의를 한다고 그러더군요.        가장 기본적인 것을 공부시키는 데가 없습니다.  인간관계, 부부관계에 대한 것도 참 잘못됐거든요.  자꾸 깨이게 해줘야 됩니다.  부인들이 남편들에게 요구하는 것들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너무너무 부당합니다.        독립된 개체가 아니기 때문에 그렇죠.  의존해 있습니다.  매달려있으니까 그런 행동을 할 수밖에 없는데,  그걸 자꾸 깨이게 해줘야 됩니다.  그리고 내가 이렇게 남편이나 아내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는 인식들도 안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내버려 두고 끌려가는데, 그런 교육들을 시켜야 됩니다.  의식을 독립시켜야 되고, 우선 경제적으로 독립시켜야 됩니다.        미국에만 가도 안 그래요.  밥값은 누가 내고 집값은 누가 내고, 이건 누가 하고 서로 분담해서 합니다.  비행기 타고 12시간만 가면 그런 사회가 있는데  왜 여기서는 아직도 원시적으로,  누가 누군가에게 의존해 있고, 또 그걸 정당하게 요구하는가?  고쳐줘야 합니다.        남편이 뼈 빠지게 벌어서 월급봉투째 집에 갖다 주고  그 다음에 손 비비면서 용돈 타 쓰고,  이런 부당한 나라가 우리나라밖에 없습니다.  제가 여성개발원에 있을 때 조사를 해봤거든요.        아내들은 무슨 권리로 그렇게 당당하게 요구하느냐고요?  물론 가사노동이 가치가 있지요.  그 범위 내에서는 경제적인 면을 인정을 해주고,  아닌 것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해주고,  그렇게 해야지 부당하게 살면 안 됩니다.  독립을 시켜줘야 됩니다.                    
128    바닥을 경험 해 본 사람 댓글:  조회:2893  추천:0  2016-05-14
        바닥을 경험 해 본 사람         바닥이라는 것이 그렇게 편할 수가 없습니다.  경기도 사실 바닥권이라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때부터는 올라가는 일만 남은 거예요.  뭐든지 제대로 되려면, 정치도 그렇고 경제도 그렇고  바닥권으로 뚝 떨어지면 그때부터는 제대로 됩니다.  그렇게 안 되려고 미봉책으로 자꾸 땜질을 해서  바닥으로 떨어지지도 못하고,  부작용이 자꾸 나죠.       유능한 사람이라면 한번 그렇게 떨어져 볼 필요도 있습니다.  정치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모든 면에서 바닥으로 떨어진 다음에,  그 다음부터 곤두박질치지 말고 한 걸음 한 걸음 올라가면 되는 일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바닥에 떨어지는 걸 죽기보다도 싫어합니다.  안 떨어지려고 대롱대롱 매달리고 그러는데 한번 떨어져 보십시오.  그것처럼 후련하고 시원한 게 없어요.  그 때는 위만 보면 되거든요.        그리고 한번 어떤 자리에 오르면  그 상태를 지키는 것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수성(守成)이라고 하죠.  지키는 것이 더 힘듭니다.   올라갈 데가 있다는 건 참 행복한 것입니다.        바닥에 떨어졌을 때는,  편안히 떨어져서  한 걸음 한 걸음 올라가는 마음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127    초승달과 보름달 댓글:  조회:2304  추천:0  2016-04-23
            초승달과 보름달           한 해를 돌아보면 많은 감회가 어리고 할 겁니다만  이렇게 생각하면 간단합니다.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을 보십시오.  그리고 또 지는 태양을 보십시오.  열두 시간도 못 돼서 한쪽에서는 떠오르고 한쪽에서는 집니다.   만일 ‘지금 나는 살만 하다’ 싶으신 분은  ‘나는 지금 떠오르는 태양이다’ 그렇게 생각을 하시고,  ‘내가 지금 곤궁하다, 마음이 가난하다’ 하시는 분들은  ‘나는 지금 지고 있는 태양이다’ 그렇게 생각을 하십시오.       그런데 해가 지고 그냥 마는 게 아니라 몇 시간도 못 견디고 또 떠오르죠.  그렇듯이 ‘내일이면 나는 떠오를 것이다’하면 됩니다.  또 지지 않는 해가 없죠.  떠오르면 집니다.        그보다 여유 있으신 분들은 ‘달이다’ 그렇게 생각을 하십시오.  초라해지시면  ‘나는 지금 그믐달이구나, 커지려고 하는 초승달이구나’  그렇게 생각하시고, 또 지금 살만 하고 기분 좋으신 분들은  ‘나는 지금 보름달이다. 머지않아 지겠구나’  그렇게 생각을 하셔서,  자만하지도 말고 비관하지도 마십시오.        ‘만월이다, 초승달이다’ 얼마나 쉽습니까?  한 달도 못 돼서 지는데 거기에 너무 만족하고 교만해지지 마시고,  한 달 지나면 또 반복이 되는 거라고 생각하면 간단합니다.  그러다 보면 뭔가 성취가 되는 것입니다.                   
126    예술가의 행복 댓글:  조회:3128  추천:0  2016-04-06
              예술가의 행복                   천상병 시인 얘기 아시죠.  하루에 천 원인가 부인한테 타가지고 나와서  차 마시고 밥 먹고 술 마시고 다 해요.  그런데 무슨 특별한 날에는 이발도 해야 되고 그러니까  더 달라고 떼쓰고 이런 얘기가 시에 나옵니다.  그러면서 구박받는 거를 즐거워하고.  왜냐하면 그렇게 자기한테 용돈 줄 사람 있으니까.  그런 분들이 시인입니다.          이상 시인의 이야기를 보십시오.  화류계 여성에게 얹혀살면서 굉장히 행복해 합니다.  바라는 게 없기 때문에 그렇죠.  그저 술 한 잔 마시면 되고,  누워서 잘 데 있으면 되니까 그렇게 행복해요.  지금 제일 인기 있는 시인이 이상입니다.  여론조사 해보면 몇 십 년 동안 계속 그래요.  또 가장 인기 있는 화가는 이중섭인데,  그분도 그렇게 살다 가셨습니다.            EBS에서 가끔 세계의 화가들을 순례하면서 보여주는 프로그램을 합니다.  엊그제 르느와르 편을 봤는데, 고흐가 나오더군요.  너무너무 가난해서 하여간 물감 살 돈도 없는 형편이에요.  그렇게 가난에 쪼들리는데  르느와르가 버터인지 먹을 것을 집에서 훔쳐다가  고흐에게 가져다줘서 부인한테 혼나는 장면이 나오더군요.  우리도 먹을 게 없는데 거기 퍼다 주냐고.          그런 걸 딛고 이룬 거죠.  자기가 원하는 건 돈 버는 게 아니고, 그림 그리는 거니까.  지금은 고흐 그림 하나에 몇 백 억씩 되죠.  그런데 당대에는 그렇게 가난했습니다.  이름을 날리는 사람들은 그런 분이더란 말씀입니다.  한 가지를 끝을 보는 분들입니다.  대개 옆에서 흔들면 흔들립니다.  그런데 초지일관하시는 분들이  그렇게 후세에 길이길이 작품을 남기시더군요,                 
125    법복을 벗고 댓글:  조회:2955  추천:0  2016-03-14
          법복을 벗고         정치나 경제를 하부구조라고 합니다.  그것이 근간이 되어서, 철학이나 아름다움의 추구, 인간답게 사는 것,  이런 것들을 받쳐주는 겁니다.  그런데, 후진국으로 갈수록 그 비율이 너무 많습니다.        정치가 지배하는 사회, 경제가 지배하는 사회는 후진국입니다.  선진국에서 정치나 경제는 기타 분야를 받쳐주는 근간이 되는 것이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야는 인간다운 삶이라든지 환경이라든지 그런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정치가 너무 많이 지배하고 경제가 너무 많이 지배하는데,  그러 것들이 사실은 객입니다.  도와주기 위한 것인데 주인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철학이나 학문하는 분,  정신적인 것을 추구하는 분들이 대접받는 사회가 되어야 하고,  사람들이 그런 쪽 일을 하고 싶어 해야 됩니다.  그런데 오히려 그런 쪽을 하시 하는 사회가 됐습니다.        앞으로 점점 바뀔 것입니다.  요즘은 남들이 부러워하는 그럴 듯한 직업에 계신 분들도 다 던지고  진로를 전환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는 사회가 와야 되는 거예요.  그리고 정말 내가 해야 되는 일이 뭔가, 이런 걸 찾는 사회가 와야 되는 겁니다.  그 동안에 그게 뒤바뀌어서 무조건 타이틀이나 학벌을 추구하고,  또 그런 것들이 척도가 되어 있습니다.        신문에 가끔 소개가 됩니다.  어느 원로 법조인은 판결 한 번 잘못한 것 때문에  법복을 벗고 산으로 들어가셨다고 하더군요.  내가 누구를 판단할 수 있단 말이냐, 하는 거죠.  그럴 수 있어야 합니다.  판사들이 판결하고 나서 자랑스럽게 ‘오늘 한 건 했다’ 그러면서  술 마시고 회포를 푸는 사회가 돼서는 안 됩니다.  과연 내가 이걸 제대로 했는가,  이렇게 두려워하고 그런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요즘 드라마에도 보면 소시민들이 나옵니다.  분실물센터에서 일하는 여자, 전철기관사…… 등장인물들이 그래요.  그래서 제가 ‘아, 소시민들이 주인공이 되는 시대가 오고 있구나’ 하고  반가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에는 그럴 듯한 사람들이 늘 주인공이었어요.  아니면 시청자들이 안 봤어요.  그런데 요즘은 김밥 말아서 시장에 내다 파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주인공이고  그걸 굉장히 좋아하면서 보는 사회가 어느 새 됐습니다.  이 사회가 진짜 그렇게 되어야 하고요.                   
124    세계는 넓고 할일은 많다 댓글:  조회:2878  추천:0  2016-02-29
          세계는 넓고 할일은 많다         저는 김우중 씨 책 나왔을 때 보고 상당히 감명을 받았었습니다.  지금 결과가 그렇게 돼서 그렇지  어떻든 30년 동안 뿌린 땀, 노고가 참 대단한 겁니다.        오래 전에 러시아에 갔었습니다.  아직 삼성, 금성 들어가기 전인데 계속 대우, 대우, 대우가 있더군요.  이미 중앙아시아, 연변 이런 데까지 진출해 있어서  ‘참 대단하구나’ 했습니다.        그렇게 세계를 누빈 분이에요.  공산권에 아무도 못 들어갈 때 가서  계속 공항에서부터 커다랗게 간판 보이고 그래서  제가 갔다 와서 대우 제품을 애용을 했었습니다.        그렇게 국위를 선양하고 노고를 하신 분인데, 참 피눈물이 날 겁니다. 잠이 안 올 거예요.  그렇게 땀 흘려서 일궈 놓았는데요.        재벌들이 떵떵거리고 편하게 산다고 생각하시죠?  아닙니다.  제가 본 그 분들은 굉장히 부지런하고 노력해요.  우리 사회는 돈 번다고 그러면 좋지 않게 생각하는데  대기업이 없으면 또 안 됩니다.        롯데월드 가보세요.  그런 걸 정부가 합니까?  거기서 나오는 엄청난 쓰레기며,  거기서 사용하는 전기가 하루에 10억이라고 합니다.        그 엄청난 거를 재벌이 아니면 못 해요.  그런 걸 누가 하겠느냐고요.  그런데 그런 것들이 필요한 거잖아요.  그 분들이 그렇게 일궈 놓은 겁니다.  자꾸 환원하고 나눠주지 않는 거에 대한 반감도 있고,  들춰내면 탈세니 여러 가지 나쁜 점도 많지만  그 분들이 기여는 하는 겁니다.        그리고 참 하루도 편하게 못 주무실 것 같아요.  조그만 가게를 하나 해도 마음이 편치 않고,  이뤄놓기까지 고생하잖아요.  경제인들은 참 노력을 많이 하시더군요.               
123    행복이란 상대적인 것 댓글:  조회:3040  추천:0  2016-02-17
            행복이란 상대적인 것         찾아보면 다 행복인데 왜 내가 찡그리고 있나 보면  그런 것들은 기본이고 달갑지가 않고,  그 외에 더 뭔가를 원하고 상대적인 빈곤을 느끼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일확천금하고 부정하는 사람들 보면 딴 세상 얘기 같고,  너무 거리감 느껴지죠.        제가 북한 관련 드라마도 많이 쓰고 그랬는데,  북한 사람들이 불행하다고 느끼지 않아요.  왜냐하면 다 같은 사람들만 보거든요.  요즘 너무 홍수, 가뭄이 많이 들다 보니까 먹을 게 없어서 불행해지기 시작을 했는데,  몇 년 전만 해도 이 지구상에서 자기네들같이  어버이 수령님을 모시고 행복하게 사는 민족은 없는 줄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비교할 게 없기 때문에.        상류층은 아예 격리되어 있어서 만나지도 못하니까 비교 대상이 안 되죠.  그러니까 상류층은 어떻게 사는지 모르고,  이웃집 사람들은 다 같아요.  평양 사는 분들은 수도 평양에 산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해합니다.  대개 상대적인 빈곤 때문에 마음이 더 추운 것입니다.  다 똑같으면 안 그래요.        여기서 불행한 건 잘 사는 사람들 보고 배 아파서 그렇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 세상에 공짜가 없습니다.  잘 사는 사람들 보면 그만큼 밤잠 안 자고 연구합니다.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  신문스크랩 해가면서 악착같이 인터넷 뒤지고  모든 정보, 매체 다 활용하면서 부지런을 떠는 거예요.  눈 충혈 돼가면서 그렇게 합니다.        그분들이 괜히 편안하게 배 두드리고 있는 것 같죠?  아닙니다.  다 그만큼 대가를 치르니까 그런 겁니다.  나는 그 대가를 다른 데 치를 뿐입니다.  별 차이 없습니다.  그분들은 그런 데 노력을 하는 거고,  나는 아닌 겁니다.        그러니까 배 아파할 필요가 없습니다.  거저가 없어요.  얼마나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그렇게 하는 건데,  그냥 쉽게 생각하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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