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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경행(經行)은 어떤 수승한 이익이 있는가? 댓글:  조회:1446  추천:69  2008-12-03
4) 경행(經行. 行禪)은 어떤 이익이 있나요? 경행을 할 경우, 다음과 같은 이로움이 있다. 첫째, 먼길을 갈 수 있는 힘이 생긴다. 둘째, 생각을 가라앉힐 수 있다. 셋째, 병을 줄일 수 있다. 넷째, 음식을 소화시켜줄 수 있다. 다섯째, 오랫동안 선정에 머무를 수 있다.   우리는 하루에 많은 시간을 움직이면서 삽니다. 가고 서고 눕고 구부리고 돌고 허리를 펴고 등등으로 여러 가지 자세를 취하게 되는데, 이 때에도 알아차림을 가지고 움직여야 수행입니다. 알아차림을 하면 몸과 마음이 가볍고 평온하며, 일상생활에서 알아차리는 수행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대부분 우리들은 일상에서 어디를 갈 때, 마음이 지금 걸어가고 있는 현재의 몸에 있지 않고 이미 목적지에 도착한 뒤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벌써 마음이 현재를 놓치고 미래로 달아나버립니다. 그리고 도착해서 어떻게 할 것인지 망상을 하면서 들뜨거나 근심걱정을 하면서 걸어갑니다. 이것은 불선심의 상태입니다. 깨어있지 못하고 망상에 빠져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디를 갈 때 걸어가는 자신의 움직임을 알아차리면서 가면, 마음이 현재에 있는 것으로 마음이 들뜨지 않고 안정되어 고요함을 유지할 수 있고 도착하여 일을 착오없이 잘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마음상태는 목적지에 도착할 때 저절로 가장 바르고 지혜로운 행위로 이어집니다.   그러므로 수행자는 움직일 때도 마음을 현재의 몸에 붙여 알아차림을 이어가야 합니다. 수행자가 선원에서 경행을 하면서 움직임에 대한 알아차림을 숙달하면 실제 일상생활 속에서 움직일 때도 마음이 몸에 붙어 알아차림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위빠사나 수행센터에서는 좌선과 경행을 1:1의 비율로 수행하도록 시간표가 짜여져 있어 그대로 수행을 합니다. 위빠사나 수행의 비밀이 경행에 있다고 할 만큼 경행은 중요합니다. 경행은 움직임의 순간순간을 알아차리므로 순간순간의 집중력을 길러줍니다. 경행으로 생긴 집중은 좌선으로 생긴 집중보다 잘 깨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경행을 소홀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부처님 당시에도 좌선과 경행을 같은 비율로 수행하게 했다고 합니다. 수행자들이 건강을 위한 특별한 다른 운동은 하지 않고, 오직 경행으로 몸의 근력을 키우고, 소화를 돕고, 혈액순환을 돕고 체력을 길렀다고 합니다. 그리고 탁발이나 전법여행을 나갈 때도 알아차림을 가지고 경행을 하였답니다. 그만큼 경행은 위빠사나 수행에서는 무시할 수 없는 수행과정입니다. 선원에서 경행하는 법은, 먼저 왕복할 수 있는 일정한 거리를 확보해서 바르게 서서 손은 마주 잡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현재 수행하려는 마음의 상태를 알아차려 보고, 몸의 긴장을 풀고, 서 있는 자세를 머리부터 발바닥까지 죽 알아차려 내려가서, 마음이 발바닥으로 가면, 이제 한 발을 내밀면서 발에 마음을 기울여 발바닥의 닿음을 알아차립니다. 이것이 잘 이어지면 한 발 전체의 움직임을 알아차립니다. 이것이 잘 되면 그 다음 단계로 들고 놓음으로 좀더 세밀하게 알아차립니다. 그리고 벽에 가까이 가서는 섬을 알아차리고, 또한 몸을 회전하면서는 돌고 있는 모습을 알아차립니다. 다시 말하면 어떤 한 순간도 마음을 몸에서 떠나지 않도록해서 마음이 현재를 알아차리는 일을 계속 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경행요령: 1.7 경행(걷기 명상) 부처님께서 경행할 때 생기는 사마디가 좌선에서 생기는 사마디보다 훨씬 더 강하다고 말씀하셨다. 여러분이 움직이는 과정과 함께 머물 수 있다면 앎이 더욱 강해지기 때문에, 아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걸을 때 느낌을 수행의 대상으로 하라. 마음속으로 발을 들어 올리는 것을 보는 것이 아니다. 근육에서 어떤 느낌이 느껴지는가? 또한 마음속에서는 어떤 느낌이 느껴지는가? 경행을 할 때 마음속에 무엇이 있는가? 마음이 대상을 택하도록 하고, 그것을 알기만 하라. 마음이 무엇을 하고 있는가? 무엇을 알고 있는가? 마음이 하고 있는 것을 알고 주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음을 알기만 한다면 경행 중에 어떤 대상을 잡아도 좋다. 대상으로 가지 말고 대상이 나에게 오게 하라. 수행하고 있는 여러분의 마음속에 탐욕, 성냄, 기대 혹은 혐오가 있는가? 수행하고 있을 때 (자신의 마음이 수행하고 있음을 알면서) 그 마음 안에 있는 자신의 마음을 못 본다면, 그리고 자신의 마음가짐, 자신의 사고방식, 의견, 견해, 편견과 관념을 못 본다면, 수행하고 있다고 말할 수 없다. 주의의 50%를 몸에 그리고 50%를 마음에 두라. 점점 100% 마음 쪽으로 가라. 발바닥에 주의를 두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걸음을 주 대상으로 삼아라. 마음의 활동이 나타나면 주의를 마음으로 향하게 하고 가능한 한 오랫동안 그것을 잡고 있으라. 그것이 깨끗해질 때까지 그것을 다루어라. 그 다음에 마음에 무언가 다시 나타날 때까지, 걸음으로 주의를 되돌려라. 그리고는 주의를 마음으로 돌려서 마음을 관찰하라. 어떤 강력한, 압도하는 마음상태가 나타나면, 멈추어서 그것을 다루라. 의자에 앉지 않으면 안 될 경우에는 앉아서, 그것을 다루는데 필요한 시간 동안 주의의 100%를 그것에 기울여라. 출처: 심념처 주: 경행은 좌선보다 더 중요하다고도 말할수있다.앉기전에 경행부터 먼저 하라. 내가 얼마 앉아있을수있다면 적어도 그만치는 경행을 한다음 앉는 것이 좋다.경전에는 이렇게 씌여져 있다.한가한 비구는 하루종일 경행하거나 좌선을 하면서.... 낮에도 밤에도 초저녁에도 늦은 밤에도 그리고 새벽에도....
12    경행(经行)은 이렇게 해보세요. 댓글:  조회:1490  추천:51  2008-12-03
  5) 경행은 이렇게 해보세요.   ** 경행 ** 경행도 좌선과 마찬가지로 단계적으로 하는데 그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섬의 자세 몸의 자세를 바르게 하고 정면을 향하여 선다. 손은 앞으로 깍지를 끼거나, 두 손을 앞으로 모아 잡는다. 혹은 뒤로 뒷짐 지듯이 잡는다. 걸음은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자연스럽게 하고 앞으로 가는 방향은 일직선으로 한다. 그리고 끝에 가서는 섬을 한 뒤에 돌아서서 다시 그 길로 돌아온다. 섬의 자세에서는 먼저, (1) 마음이 머리에서 발까지 몸의 느낌을 죽 느끼면서 서있는 몸의 전체적인 느낌을 알아차린다. 이것은 몸과 마음이 긴장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2) 이제 마음이 발에 오면 발바닥이 바닥에 닿아있는 것을 알아차린다. 2) 걸을 때 단계별로 나누어 한다. 이 경우에도 알아차릴 수 있는 만큼만 알아차린다. (1) 한 발을 들어서 놓으면서 발바닥이 바닥에 "닿음"을 알아차린다.(1분절) 오른발 왼발이 닿을 때 닿는 것 하나만 마음이 직접 느끼면서 알아차린다. 이것이 잘 진행되면 그 다음은 좀 더 길게 한 발 전체를 알아차린다. (2) "오른 발, 왼발"의 나아감을 알아차린다.(1분절) 먼저 움직임을 알고, 다음 느낌을 알아차린다. (3) "들어서, 놓음"을 알아차린다.(2분절) 이 때에는 발을 들 때의 가벼움, 놓을 때의 무거움을 알아차린다. (4) "들어서, 앞으로, 놓음"을 알아차린다.(3분절) 시작과 중간과 끝의 전체를 알아차린다. 또한 발을 들 때의 화대, 움직일 때의 풍대, 내려놓을 때의 수대, 닿았을 때의 지대 등을 알 수 있다. (5) "뒤꿈치 들고, 들어서, 앞으로, 놓고, 누름"을 알아차린다.(5분절 알기) 더 집중을 하고자 할 때는 발의 움직임 하나를 5분절로 나누어서 할 수 있다. (6) 전면에서 발의 움직임을 알아차린다. 갈 때 가려는 의도, 설 때 서려는 의도, 돌 때 돌려는 의도를 알아차린다. (7) 집중이 잘 되어 알아차리는 힘이 생기면 차츰 발목, 무릎, 넓적다리, 허리의 움직임까지도 느낌으로 알 수 있다. 이렇게 경행을 여러 단계로 알아차리지만, 이것은 이론이고 실제로는 자신의 알아차리는 힘만큼 알아차립니다. 수행자가 한번에 너무 많은 대상을 다 알려고 욕망을 일으키지 않아야한다는 것입니다. 즉 마음에 힘을 주지 말아야한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긴장하면 마음이 몸에 붙어있지 못하고 들떠서 달아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알아차려지는 만큼 자연스럽게 알아차리는 것이 가장 잘 하는 것입니다. 길을 빨리 걷거나 혹은 운동장에서 걷기 운동을 할 때에는 다리의 동선(풍대)을 주시하는 것이 알아차림의 연속에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걸으면서 집중이 되면 전면에서 발의 움직임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선원에서 경행을 할 때 시선은 좌우를 두리번거리지 말고 2-3미터 전방의 바닥을 봅니다. 처음에는 약간 빨리 걷다가 차츰 알아차리기에 알맞게 속도를 유지합니다. 경행은 일정한 거리를 왕복해야 합니다. 그래야 섬과 도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경행을 할 때 지나치게 천천히 걸으면 상기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며, 마음에 힘을 너무 주었기 때문에 좌선하려고 앉으면 잠이 올 수도 있습니다.   3) 돌아 설 때 이 때에도 두 가지의 방법이 있다. (1) 천천히 돌면서 발의 움직임을 모두 알아차린다. (2) 혹은 어깨에 마음을 두고 어깨가 크게 원을 그리며 도는 것을 알아차린다. 경행을 하면서 생긴 집중력은 좌선을 해서 생긴 집중력보다 강하여 집중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이익이 있습니다. 먼저 경행으로 어느정도 알아차림을 유지하다가 좌선에 들어가면 좌선에서  호흡에 집중하는 것이 잘 유지됩니다.   경행은 노력이 부족하여 게으르거나 졸음이 많은 수행자들에게 해태와 혼침을 극복하는 수행법이기도 합니다. 경행요령: 발바닥의 단단함 따뜻함 차가움 촉촉함을 알아차립니다.   발다닥을 떼었을 때의 가벼움을 알아차립니다.   발바닥을 떼었을 때 다른 발의 묵직함과 진동을 알아차립니다.   많이 알아차려야 한다는 생각을 알아차립니다.   돌때 의도를 알아차려야 한다고 생각이 떠오름을 알아차립니다.   회전할 때 몸의 움직임을 알아차립니다.   속도가 늦춰짐을 알아차립니다.   머리에 열감이 있을음 을 알아차립니다.   마음을 내어서 집중해야 한다는 생각을 알아차립니다.   마음을 전면에 내리라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생각이 떠오름을 알아차립니다.   집중을 발바닥으로 부터 몸의 전면에 둠을 알아차리니다.   손에 따뜻함과 촉촉함을 알아차립니다.   발목의 굽혀짐과 진동과 종아리의 딱딱함을 알아차립니다.   경행을 끝내고 컴에 앉음을 알아차립니다.   경행을 끝내려는 생각과 의도를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생각함을 알아차립니다.     function showSideViewForScrapInfo(curObj, userid, planetUserid, targetNick) { var sideView = new SideView('nameContextMenu', curObj, userid, planetUserid, '\uBA85\uC0C1', targetNick, '15yIn', '', '\u6CD5\u6B78(\uBC95\uC758 \uADC0\uC758\uCC98)', "unknown"); sideView.hideRow("member"); sideView.hideRow("planet"); sideView.showLayer(); } function winPopup() { window.open('http://cafe.daum.net/_service/home?grpid=11bn7', 'DaumPlanet', 'width=936,height=672,resizable=yes,scrollbars=yes'); return; } 출처 :옥련암 원문보기 글쓴이 : 산빛노을(원광) //
11    생활속에서의 명상 댓글:  조회:1333  추천:95  2007-10-26
■ 걷기 명상 1주일에 한두 번 틱낫한 스님이 걷기 명상을 이끈다. 또 머물고 있는 숙소의 스님과 함께 걷기 명상을 할 기회도 있다. 뿐만 아니라 플럼빌리지 내의 모든 이동은 걷기 명상과 동시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걷기 명상은 수련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수행이다. 걷기 명상은 명상 전용 길을 사용하기도 하고 각 마을 내에 있는 커다란 연꽃 연못 주변을 걷기도 한다. <여름 수련회> 기간에는 탐스럽고 거대한 연꽃이 하트나 타원형의 연못에 가득 피어 있어 무척이나 아름답다. 1주일에 한 번은 아랫마을에 있는 1,250그루의 자두나무 밭에서 걷기 명상을 하기도 한다. 걷기 명상을 할 때는 호흡과 걸음에 마음을 집중한다. 말은 하지 않는다. 만약 말을 꼭 해야 한다면 걷는 것을 멈춰야 한다. 그래야 말하는 사람, 말, 말을 듣는 사람에게 온 마음을 집중할 수 있다. 말이 끝나면 다시 걷기 명상을 계속한다. 자연 속에서 걷기 명상을 하면 하늘과 바람과 나무와 풀들이 만드는 생명의 축제 속에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 호흡 명상 항상 숨을 쉴 때는 깨어 있는 마음mindfulness으로 자신이 숨을 쉬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면서 자신의 숨으로 돌아가야 한다. 숨을 고향으로 여겨 숨에 귀의하는 것이다. 숨을 통해 몸과 마음은 하나가 되고 매 순간 지금 이 순간에 도착한다. 들이쉬고in, 내쉬고out 깊이deep, 천천히slow 고요히calm, 편안히ease 웃고smile, 놓아버린다release 지금 이 순간present moment, 아름다운 순간wonderful moment ■ 종 명상 플럼빌리지에서는 하루에 서너 번씩 종이 울린다. 종이 울리면 사람들은 하던 모든 일을 멈추고 호흡으로 돌아간다. 괘종시계가 울리거나 전화벨이 울릴 때도 마찬가지이다. 호흡에 온 마음을 집중하면서 지금 이 순간에 도착한다. 종소리가 그칠 때까지 호흡과 명상은 계속된다. 플럼빌리지의 종소리는 우리에게 '깨어 있는 마음mindfulness'을 갖도록 도와주는 고마운 종소리이다. 종소리가 들리면 긴장을 풀고 그저 자연스럽게 숨을 쉬며 느긋한 마음으로 멈추면 된다. 들어봐, 들어봐! 이 아름다운 소리가 나를 진정한 고향으로 데려다주네. 틱낫한 스님의 법문을 들을 때도 이 같은 종 명상이 적어도 2-3번 있다. 강연이 길어지면 사람들의 주의력이 산만해지고 깨어 있는 마음으로 법문을 들을 수가 없게 된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종을 세 번쯤 울리고 그때마다 스님은 말을 멈추고 호흡에 집중하며 깨어 있는 마음을 수행한다. 수련자들도 물론 함께 수행한다. ■ 식사 명상 매 식사 전에는 명상을 하고 침묵 속에서 먹는다. 음식이 여기 있음을 알고 내가 여기 존재함을 느끼면서 먹는 것이다. 수행가족(practice family)에 속한 20여 명의 그룹이 함께 모여 바람이 서늘한 정원의 그늘에서 식사를 한다. 음식을 먹기 전에는 다섯 가지 명상[오관게(五觀偈)]을 하며 온 우주에 감사한다. 하나, 이 음식은 전 우주와 지구와 하늘과 수많은 깨어 있는 노동이 가져다 준 선물이네. 둘, 우리가 이 음식을 받을 자격이 있도록 그런 방식으로 먹게 하소서. 셋, 어리석은 마음 상태를 변화시켜 적당한 양을 먹게 하소서. 넷, 우리 몸에 영양을 주고 질병을 예방해주는 음식만 먹게 하소서. 다섯, 이해와 사랑의 수행길을 이루기 위해 이 음식을 받게 하소서. 음식을 씹을 때는 적어도 30번씩 씹는다. 음식이 입안에 있는 동안 끝까지 인지하며 즐기고 주변에 앉아 있는 사람들과 교감하며 먹는다. '깨어 있는 마음mindfulness'으로 모든 음식이 진정 거기 존재할 수 있도록 한다. 식사가 끝나면 비어 있는 그릇을 보면서 배부른 위장을 마음속에 그려본다. 그리고 음식을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한다. ■ 일 명상 매 식사가 끝난 후엔 자기가 먹은 그릇과 포크 등을 스스로 씻는다. 플럼빌리지에서는 5가지 물통을 탁자 위에 나란히 올려놓고 수련자들이 줄을 서서 통을 한 번씩 지나가면서 그릇을 씻기 때문에 사람이 많아도 설거지가 금방 끝난다. 요리에 쓰인 대형 솥, 냄비, 프라이팬 등은 하루에 한 번씩 여럿이 참가하는 일 명상 시간에 씻는다. 그밖의 일은 숙소의 공동장소를 돌아가며 청소하는 일과 각 개인의 빨래가 있다. 모든 빨래는 손빨래로 손수하도록 되어 있다. 일 명상을 통해 우리는 일상생활 깊숙이 들어갈 수 있다.당신이 설거지를 하든,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든, 생각을 멈추고 의식 있는 호흡을 하면서 자신을 고요하게 한다면 그게 일 명상이다. ■ 차 명상 기쁨과 고요함이 충만한 가운데 수행자들이 함께 있을 수 있는 시간이다. 차를 마시며 함께 있음을 축하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차 명상 시간에는 차와 옆의 친구들을 100% 인지한다. 말은 특별히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원한다면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거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도 좋다. 자신이 좋아하는 악기를 가져왔다면 기쁜 마음으로 연주하라. 차 명상 시간은 우리 안에 있는 행복의 씨앗에 물을 주는 시간이다.
10    잠들기전의 자기암시 -- 잠명상 댓글:  조회:1537  추천:91  2007-10-19
    잠은 하늘이 내려준 명상법입니다.잠자는 시간에 낮 동안 긴장했던 몸과 마음은 휴식할 뿐만 아니라우리의 의식은 이때 비로소 무한한 우주의 정보를 향해 활짝 열어놓습니다.대다수의 사람들은 잠자는 동안에 쏟아지는 많은 정보와 에너지를 놓치고 있습니다.잠자리에서 몸을 이완시키는 명상을 잘만 활용한다면잠재되어 있는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꿈 속에서 위대한 발명의 실마리를 찾아내거나,예술가들이 불후의 명작을 남기도록 해주는 영감을 얻은 예는 많습니다.낮 동안 도저히 풀리지 않던 문제들이 잠을 달게 잘 자고 나서 해결되기도 합니다.잠은 당신의 잠재능력과 직결되어 있습니다.이제 당신의 잠자리 습관을 조금씩 바꿔 보십시오.당신이 잠자리에까지 낮 동안의 걱정과 불편한 경험을 안고 들어갔다면당장 그것을 그만두십시오.그리고 당신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떠올려보십시오.     하루를 온전히 의도했던 대로 살지 못했다 하더라도 무사히 잠자리에 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의 이유가 됩니다.특별한 종교의 대상이 아니더라도 당신이 하루를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도와 준 우주의 큰 힘 앞에 감사하다는 말을 바치십시오. 그 말은 놀라운 위력을 발휘할 것입니다. 나는 오늘 사람들에게 얼마나 미소지었는가? 그 미소로써 받는 이의 가슴이 따뜻해질 수 있는 작은 선행을 베풀 수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혹은 오늘 불안하고 초조했는가? 내 마음이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내 몸은 건강하며 이렇게 잠자리에 무사히 들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오늘 나는 많이 나태했는가? 나의 나태함에도 불구하고 태양은 내일 다시 떠올라 줄 것이고 나에게 또 다른 기회를 줄 것입니다. 그것에 감사하십시오.       잠자리에 들 때 아주 설레는 마음으로 기대감을 가지세요.잠자는 동안 내가 가보고 싶은 곳, 만나고 싶은 존재, 해결하고 싶은 문제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을 갖습니다. 날마다 잠이 들 때마다 내 몸이 건강해지고 정신적 능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믿는다면 시간이 지나 실제 그렇게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처음에는 뜻대로 잘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어떤 사람은 아주 빨리 결과를 얻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오래 걸리기도 합니다.마음을 푹 놓고 잠에게 모든 것을 맡기세요. 잠을 잘 때 우리의 정보 흡수력은 엄청나게 증폭됩니다. “나는 꿈 속에서 해결되지 않은 그 문제에 대한 해답을 얻는다. 이 우주의 정보 창고 어딘가에 있는 그 답을 잠자는 동안 찾아낼 것이다. 내일 아침 나는 그것을 기억해 내기만 하면 된다.” 이렇게 잠자리에 드는 나에게 다짐하세요.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의 편안함, 그 편안한 자리로 돌아가는 명상법입니다. 아늑한 이불 속에서 태아처럼 웅크려 보십시오.모든 불안이 사라집니다. 그리고 무한한 가능성 앞에 당신은 놓여 있습니다.당신의 의지대로 당신의 삶을 새로 프로그래밍 할 수 있습니다.하루종일 뭔가 충족되지 못한 느낌이 들었다면태아가 되어 자애로운 우주의 탯줄에서 사랑을 받으십시오. 잠들기 전 침대(또는 이부자리)에 앉아 편한 자세로 눈을 감습니다. 자신의 몸을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천천히 느껴 봅니다. 서서히 시간을 거슬러갑니다. 초등학교 시절을 거쳐 유아기로, 유아기에서 어머니 뱃속의 시절로 갑니다. 몸이 앞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하면 그대로 맡겨둡니다. 점차 앞으로 기울어집니다. 어머니 자궁 속의 작은 아기가 됩니다. 자신의 호흡에 귀 기울이십시오.심장의 박동소리가 들립니다. 아주 편안한 상태를 즐기십시오.탯줄을 따라 우주의 생명에너지가 당신에게 공급됩니다.잠자는동안 내내 당신은 어린아이처럼 새로워지고 밝은 우주에너지로 새롭게 충전됩니다         누구나 홀로 맞을 수 밖에 없는 그 시간. 죽음의 순간을 명상함으로써 성숙해집니다.세상에서 아침을 처음 맞이하는 것처럼 하루를 값지게 살기를 원한다면집착 없이 당당하고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연습도 하나의 좋은 명상이 될 것입니다. 자리에 누워 몸을 편안히 이완시킵니다.당신이 죽었다고 상상합니다.눈, 코, 입, 귀, 촉감.당신의 모든 감각기관이 하나 둘 닫히기 시작합니다.죽었기 때문에 몸을 움직일 수 없습니다. 당신이 몸에서 떠나버렸다고 상상합니다.몸에서 빠져 나온 당신의 의식은 편하게 잠들어 있는 당신의 몸을 바라봅니다.당신의 감정, 성격, 얼굴, 몸, 인간관계를 아무런 판단도 하지 않고 그저 덤덤히 바라봅니다.시신이 된 몸을 관찰합니다.흙과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살은 썩어 없어지고뼈마저 삭아 바람과 비에 흩어져 가는 것을 바라봅니다. 시신이 자취 없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미소를 지으며 평화롭게 이 모든 것을 바라봅니다.편안한지, 두려운지, 슬픈지, 아쉬움이 있는지 나에게 일어나는 느낌을 느껴봅니다.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나오기도 하고, 때론 후련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당신의 모든 것이 사라졌지만 당신은 여전히 평화롭게 존재합니다.사라진 그것들이 실제 당신의 모습이 아니었음을 느낍니다.삶의 이유 없는 긴장과 두려움, 그리고 괴로움의 근원인 집착이 사라집니다.     아침은 현대인들에게는 가장 바쁜 시간입니다. 이 시간에 뭔가를 한다는 것은 쉽지 않지요. 그러나 많은 시간이 아니라 잠시 동안 이부자리에서 명상의 시간을 갖고 하루를 시작함으로써 하루가 훨씬 활기차고 순조롭게 진행될 것입니다.번개처럼 번득이는 순간의 명상이 당신의 몸과 마음을 풍요롭게 합니다. 잠에서 막 깬 당신의 잠재의식은 명상 속에서 그린 이미지를 강력하게 우주의 기억 속에 입력하고 그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끌어올 것입니다.그 법칙을 이해하고 따르기만 하면 됩니다. 아침에 잠에서 깨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당신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느껴보세요.당신의 몸에 생기와 에너지가 넘치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눈을 감은 채 잠자리에서 몸을 움직이고 흔들어 보세요.손을 비벼 뜨겁게 열을 낸 뒤 얼굴과 온몸을 비비고 쓸어 줍니다.아침의 생명력이 몸으로 흘러 들어옴을 느껴보세요.온몸의 세포들이 하나, 둘씩 깨어나는 느낌이 들 때 기지개를 맘껏 켭니다.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 않아도 됩니다.아침 햇살을 맞이하는 꽃과 나무들처럼 이 아침의 싱그러움을 즐기다가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이른 아침, 온 세상을 깨우는 거대한 기운을 이용해 보십시오.당신이 하루 중 가장 생기 있을 그 시간, 당신이 가장 많은 여백을 가지고 있을 그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 밝고 부드러운 빛을 상상하며,‘빛이 매우 편안하고 친근한 느낌을 준다’라고 마음 속으로 말해봅니다.숨을 크게 들이마시면서 그 빛이 몸으로 쏟아져 들어온다고 상상합니다.샤워기에서 물이 떨어져 온몸을 적시듯 빛이 머리를 통해 쏟아져 들어와 온몸을 적십니다.그렇게 쏟아져 들어온 빛이 발끝을 통해 나갑니다. 머리에서 목, 팔, 다리, 몸통 순으로 빛을 환히 비춰 줍니다.빛을 환하게 비추고 나면 그 부분이 환하게 밝아졌다가 사라진다고 상상합니다.몸이 점점 가벼워지면서 이번에는 온몸이 빛 속에 들어와 있다고 상상합니다.빛이 숨을 쉬듯이 밝았다 어두워지면서 자신의 모습이 점점 커집니다.자신이 커질수록 형상은 점점 엷어지고 빛 속으로 녹아들어 사라집니다. 이제 당신은 무한의 존재가 됩니다. 아주 미세한 빛의 입자가 됩니다.이제, 그 무한 속을 여행해 보십시오.   - 도서 「생활 속의 명상」 중에서 / 한문화 -http://www.brainrespiration.co.kr/index.asp
9    만트라명상(소리명상) 댓글:  조회:1582  추천:98  2007-10-19
  살아있는 모든 것은 다 소리를 냅니다.심지어 지구가 자전할 때도 소리가 납니다. 단지 그 음역이 인간의 귀에는 잡히지 않는 엄청난 소리이기 때문에 들리지 않을 뿐입니다. 곤충들이나 바다 속의 생물들이 내는 미세한 초음파도 같은 경우입니다.   소리는 우리의 의식을 각성시키기도 하고 고양시키기도 합니다. 소리내어 찬송을 반복하기도 하고, 만트라를 암송하는 일은 분명 우리를 명상과 기도에 몰입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어느 민족을 막론하고 집답적으로 의식을 행하는 자리에는 심장 고동소리와 같은 북소리가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소리가 우리 몸과 마음에 주는 영향은 이제 현대과학으로 입증되기 시작해서 암환자에 대한 음악 처방, 식물 재배 등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습니다.소리의 파장이 공기를 진동시키고 식물과 인간의 세포를 공명시켜 변화를 가져온다는 사실 외에 소리가 갖는 신비는 참으로 다채롭습니다.자, 들리지 않는 소리부터 시작해서 아름다운 소리, 그리고 소음에 이르기까지 소리의 세계를 만나 봅시다.   소리를 듣는 것은 새로운 발견이다.그러나 당신의 감각이 습관이나 어떤 선입견에 길들여 있다면 그것이 소리의 본질과 만나는 것을 방해한다. 클에 갇혀 있는 의식에서 한 발 떨어져 나오면 또 다른 소리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습관적으로 듣기를 멈추고 색다른 접근으로 소리를 들어보자. 그것은 당신이 아주 단순해지면 가능하다.소리를 몸으로 느껴 보라. 지금 주위에서 무슨 소리가 들리는가? 소리가 귀에 잘 들어오지 않아도 초조해하거나 꼭 들어야 한다는 마음보다 긴장을 풀고 그저 귀를 열어놓는다.     일상적인 소리들많은 소리가 우리를 둘러싸고 있다. 동네 아이들 떠드는 소리, 버스 지나가는 소리, 개가 컹컹 짖는 소리, 아기 우는 소리, TV소리, 이런 소리들이 짜증스러울 때도 있다. 여유로은 마음으로 이 소리에 가만히 귀기울여 보면 수많은 소리가 한데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협주곡을 들을 수 있다. 각각의 소리들은 고유의 음색과 파장을 가지고 다른 소리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음악을 감상하듯이 이런 소리들을 느껴 본다.     자신의 숨소리양손으로 두 귀를 막으면 자신의 숨소리가 들린다. 숨소리는 살아 있다는 것에 대한 새삼스런 자각을 하게 만든다.숨이 들고 나가는 소리를 들어 보면 자신이 어떻게 호흡하는 지를 느낄 수 있다.숨이 가쁜가 편안한다, 빠른가 느린가? 숨이 깊이 쉬어지는가, 얕게 헐떡이는 호흡인가? 숨소리를 들어 보며 자신의 상태를 느껴 본다.     다른 사람의 심장 소리다른 사람의 가슴에 귀를 갖다대 보자. 아주 미세하지만 심장 뛰는 소리가 들린다. 심장 뛰는 소리는 숨소리를 듣는 것만큼이나 새로운 느낌을 준다. 생명에 대한 느낌, 살아있음에 대한 생생한 느낌이다.   모든것은 악기가 될 수 있고 우리는 훌륭한 연주가가 될 수 있다. 그리고 그 행위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바라볼 수 있다. 당신의 주변에 있는 유리컵, 돌멩이, 그릇, 나무토막들..., 그리고 당신 자신의 목소리. 가장 원시적인 악기일수록 더욱 창조적인 연주와 독특한 소리를 낼 수 있다. 전문적이고 격식에 맞춘 연주법 없이도 당신은 훌륭한 연주가가 될 수 있다.         연주법이 없는 악기, 타포아주 오래 전, 인간이 동물 가죽을 옷 삼아 입고 다니던 시절, 한 사람이 열대림 지역을 달려가다가 쓰러진 나무에 부딪혀 넘어졌다. 그러자 나무가 울려 소리를 냈다. 그 통나무는 흰개미와 다른 벌레들이 속을 파먹어서 껍질만 남아있을 뿐 속이 텅 비어있었다. 아름다운 소리에 반한 그는 그 소리를 다시 들어 보려고 나뭇가지와 작은 돌로 통나무를 다시 두들겨 보았다.이렇게 해서 벌레먹은 통나무가 악기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오랜 옛날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타포TAPO는 먼 거리의 의사소통 수단, 의식 등에 사용되었다. 원주민들은 타포를 '신성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타포라는 악기는 연주하는 법을 따로 배우지 않아도 되는 악기이다. 채를 가지고 두드리고 싶은 대로 두드리면 된다. 안에 텅빈 구명이 있어 울림이 좋다. 맑은 소리는 진동을 가지고 내면 깊은 곳을 부드럽게 울려준다.   연주하기 전에 악기 모양을 찬찬히 살펴 보자. 손으로 쓸어보며 촉감도 느껴보고 한 음, 한 음 두들기며 각각의 음과 만남을 가져 보라. 그 음과 익숙해지면 이제 손이 가는 대로 연주를 해보자. 타포 소리는 부드럽고 온화하며 스트레스를 사라지게 하는데 아주 좋은 효과가 있다.         우주의 소리, 만트라만트라는 진언眞言 내지는 주문呪文이라는 뜻이다. 우주는 극미 세계로부터 극대 세계에 이르기까지 모두 파동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모든 소리는 각기 고유의 파동 영역을 지니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어떤 특수한 소리들은 우리의 의식을 빨리 각성시키는 힘이 있다. 만트라는 바로 그러한 특수한 소리를 가리킨다. 전세계 어디에나 만트라를 이용하는 명상법이 있다.고대의 주술사들은 대개 만트라를 애용하였다. 직접 입으로 소리를 내는 방법도 있고, 입으로는 소리를 내지 않고 마음 속으로만 반복하는 방법도 있다.입으로 소리를 내든지 마음속으로만 반봅하든지 간에 그 만트라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일심일념一心一念으로 만트라에 몰두하다 보면 어느 순간에 의식의 변화를 체험 할 수 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소리를 내어 수련하면 더 빨리 효과를 볼 수 있다. 여럿이 같이 할때 소리의 파동이 증폭된다. 만트라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바로 '옴'이다. '옴'하고 길고 느리게 소리내 보자. 소리를 낼 때 몸의 진동을 느껴 본다. 반복하면서 머리에서 발끝까지 번져가는 만트라의 진동에 온몸을 내맡긴다.   잔잔한 연못에 돌을 던졌을 때를 상상한다. 둥그런 파동이 연못 끝까지 번져가듯이 당신의 의식은 황장되어 퍼져 나간다. 온몸에 소리의 파동이 펴져 나간다. 당신의 몸은 어떤 반응을 하는가? 평화로운가? 어떤 흥분이나 기쁨이 가슴에서 솟는가?         존재의 평화를 가져오는 허밍입을 살며시 다물고 낮고 깊은 소리로 당신이 원하는 곡조를 소리내 보자. 낮은 목소리도 내보고, 음정을 높여보기도 한다. 평소 당신의 목소리와는 전혀 다른 낯션 음색이 당신의 성대를 타고 흘러 나올 수 도 있다. 처음에는 거칠고 탁한 소리가 나올 수도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고르지 않고 어색하던 곡조가 섬세하고 매끄러운 음악이 되어 나올 것이다.   그 때 당신 안에 일어나는 변화를 가만히 살펴보라. 몸 안에 그 울림이 퍼져나가면서 미세하고 평화로운 진동이 당신을 정화시켜 갈 것이다. 이 세상에 없는 오직 당신만이 낼 수 있는 그 선율에 빠져 본다. 몇 달 간 이 명상을 계속한다면 당신은 몸의 균형이 깨졌을때, 혹은 심리가 불안할 때 당신이 내는 소리가 변화되는 것을 알아챌 수 있을 것이다.   출처:http://www.brainrespiration.co.kr/
8    산책속의 명상(보행명상포함) 댓글:  조회:1372  추천:105  2007-10-19
집이나 회사 근처의 공원이나 운동장을 천천히 걷거나 달려본 적이 있으세요.늘 보아온 곳인데도 그곳에서 새롭게 발견한 아름다움이 가슴을 파고들 때가 있습니다.탁 트인 하늘은 매순간 다른 풍경들을 보여 줍니다.가까이에 있는 소박한 자연 속에서 자신과 진지하게 대면해 보세요. 당신에게 또 다른 내면의 눈이 생길 것입니다.매일 다니는 똑같은 산책로일지라도 싫증이 나지 않습니다.반복할수록 늘 새로운 경험으로 다가옵니다.내면의 눈을 갖는다는 것은 그만큼 인식의 폭이 확장된다는 의미입니다.햇빛, 바람, 그것과 어우러진 사물들은 당신의 시각, 후각, 촉각을 새롭게 자극할 거예요.평소에 사용하지 않던 감각들과도 만나게 됩니다.그리고 방어, 경쟁..., 이런 것들을 위해 늘 사용하던 감각들은 잠시 잊어버리세요.   한 장소와 친해져 보세요.그 장소를 그림을 그려 넣듯이 구석구석 마음 속에 새겨 보는 겁니다.집 주변의 산이나 공원에서 마음이 편안해질 수 있는 공간 하나를 선택하세요. 그 곳에 가면 일단 가장 편안한 자세를 취합니다. 다리를 쭉 뻗고 앉거나 활짝 기지개를 켜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이완시킵니다. 눈, 귀, 코, 모든 감각 기관을 활짝 열어놓으세요. 새 소리, 바람소리, 땅 위의 마른 풀잎들, 파랗게 펼쳐진 하늘을 찬찬히 바라보고 소리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고, 향기를 맡아 봅니다작은 노트 하나를 준비해서 그 장소에서 보고 들은 것들을 기록해 보세요. 글을 쓰기 싫어하고 대신 그림 그리기나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런 방법들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새롭게 느껴지거나 감동을 주는 것들을 꼼꼼히 기록해 보는 겁니다.뺨에 와 닿는 바람과 부드러운 흙의 감촉, 바닥을 기어가는 개미들의 몸놀림, 발 밑으로 툭 떨어져 내리는 낙엽들…. 이런 것들에 마음을 집중하고 있으면 잡념들이 사라지고 잔잔한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이때 마음 속을 스쳐 가는 생각들을 함께 적어보세요. 처음에는 천천히 달리기 시작하다가 익숙해지면 조금 빠르게, 숙달이 되면 아주 빨리 달려보자. 어린아이처럼 손과 발을 크게 움직이며 온몸을 사용해서 달린다. 가슴으로 호흡을 하면 금방 숨이 차오른다. 이때 배로 길고 깊게 숨을 쉰다. 잘 안 되면 그냥 의식을 배에 두고 달리다 보면 자연스럽게 호흡이 진행된다.달리는 일 자체에 집중한다. 잡념이 사라지고 마음이 아주 개운해진다. 달리면서 당신의 에너지가 다리를 통해 대지로 흘러감을 느낀다. 그렇게 몇 분을 달린 뒤, 땅에 못 박힌 듯 가만히 서서 당신의 발과 대지 사이의 교감을 느낀다.공기가 신선하고 기운찰 때 온 세상이 잠에서 깨어나는 시간에 달리면 더욱 좋다.절대로 의무감에서 달리거나 기계적이 되어선 안 된다. 달리는 것이 기계적인 행동으로 느껴진다면 그만두고 느낌이 있는 다른 일을 해라. 달릴 때 온몸이 텅 빈 자루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몸에 있는 모든 감각을 열어놓고 달린다. 옷을 입고 있지만 벗었다고 생각하고 바람이 몸에 와서 부딪히는 것을 느낀다.손에, 가슴에, 머리에, 다리에, 무릎에 바람을 느껴 본다. 샤워를 할 때 물줄기가 우수수 떨어지듯이 바람이 쏴쏴 하는 소리를 내며 몸을 통과하며 몸과 마음을 씻어 내린다. 더불어 몸에 있는 부정적인 에너지와 생각들이 씻겨 나간다. 날씨가 따뜻하면 맨발로 걸어보자. 흙과 교감을 해본다. 신발을 신고 걸을 때도 발바닥에 가만히 집중해 보면 흙의 감촉이 생생하게 전해진다.신발 바닥을 뚫고 전해지는 흙은 털이나 헝겊처럼 보드라우면서도 강한 생명력이 느껴진다.마주치는 자연물들에 마음을 열어놓는다. 자신의 몸이 스폰지처럼 그것들을 흡수한다고 생각한다. 머리로는 하늘의 파란 기운이 죽 빨려 들어오고 온몸으로 나무의 기운, 풀의 기운이 스며든다. 풀들과 나무, 하늘, 돌 들에는 창조주의 흔적이 숨어있다. 그것들에 마음을 연다. 그 기운이 우리 안으로 빨려 들어온다. 그리고 신선한 활력이 몸 안에 차고 창조성이 고양된다. 시선은 3~5보 앞을 바라보고 코 끝에 의식을 집중하여 정신이 흐트러지지 않게 한다. 보통 걸음에 맞춰 호흡을 조절하는데 두 걸음에 한 번 들이쉬고, 두 걸음에 한 번 내쉬든지, 혹은 세 걸음마다 숨을 들이쉬고 내쉰다. 이 방법을 오랫동안 하게 되면 아무리 오래 걸어도 피로를 느끼지 않게 된다. 등산할 때 응용하면 또 다른 산행의 묘미를 맛볼 수 있다.마음 속에 쌓인 스트레스나 생각들을 소리를 내어 말해 본다.주위에 사람들이 없다면 큰 소리로 속이 후련해질 때까지 계속한다. 주위의 나무, 풀 들에게 얘기하듯 솔직하게 자신의 모든 것을 털어놓는다. 내가 왜 우울한지, 기분이 나쁜지, 원인을 알 수 없을 때 이 방법을 통해 당신은 원인과 해결책을 얻을 수 있다. 이것을 반복할수록 그 말들을 모두 듣고 있는 또 하나의 지혜로운 내가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도서 「생활 속의 명상」 중에서 / 한문화   단전호흡을 접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단전호흡을 하면서 산책을 하는게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어렵다면 호흡에 신경쓰지 말고 자신과 자연이 하나되는 마음가짐으로 산책하는 게 좋을 것이다. 난 산책명상이 젤 좋다... 모든 것이 나와 하나로 체험되니까 삶은 고통속에서도 얼마나 아름다운가 ㅎㅎ
7    자연속에서 명상하기 댓글:  조회:1479  추천:119  2007-10-18
‘한알의 모래 속에서 세계를 보며 한 송이 들꽃에서 천국을 본다.’ 고 노래했던 윌리엄 블레이크처럼 자연 속의 작은 만남을 통해 우리의 의식은 무한으로 확장됩니다. 자연은 우리에게 지혜와 영감을 줍니다. 그래서 인간은 어려운 문제에 부딪혔을 때 자신을 찾아 자연 속으로 떠나기도 하지요. 석가나, 예수, 모하메드 등 인류의 성인들은 지혜와 영감을 구할 때면 들판과 산을 찾아 기도했습니다. 정신없고 분주한 삶에 길들여진 현대인은 자연이 주는 신비를 보고 들을 수 있는 감각을 닫고 살아갑니다. 여기 소개하는 방법들은 닫힌 감각을 열어서 우리 곁에 있는 자연에 좀더 가깝게 다가서는 길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주변 세계에 깊이 몰두해 보면 그동안 알지 못했던 아름다움에 새롭게 눈뜨게 될 것입니다. 자신이 자연의 일부분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때 비로소 우리는 진정한 안락과 겸허와 감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아주 가까이에서 어떤 사물을 관찰해 본 적이 있으세요?날마다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자연의 기적들이 펼쳐집니다.작은 과자 조각 하나를 운반하기 위해 이리저리 분주하게 움직이는 개미들을 찬찬히 들여다보세요.숲 속이나 공원, 또는 정원..베란다의 화분이나 어항 속의 물고기들을 돋보기나 휴대용 렌즈로아주 찬찬히 들여다보고 관찰해 봅니다.나뭇잎 하나를 집어 들고 햇빛 아래에서 유심히 살펴보세요. 수많은 잎맥들이 아름답게 뻗어나 있습니다.이렇게 가까이에서 바라보면어디에나 그 곳 나름대로의 세상이 펼쳐집니다.     무디어져 있는 우리의 시각을 예민하게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함께 산에 오릅니다. 지도하는 사람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의 눈을 눈가리개로 가립니다.바로 앞사람의 어깨를 두 손으로 잡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주위에서 나는 소리를 최대한 들어보고, 주위에서 풍겨나오는 향기들을 최대한 집중해서 맡습니다.향기나는 식물이 있는 곳, 물이 졸졸 흐르는 시냇가에서는 멈추어 그 향기와 소리를 느껴보세요. 한 지점에서 잠깐 동안 눈가리개를 풀어 줍니다.이 지점에서는 눈으로 사진을 찍는다고 생각하고 가능한 한 눈에 들어오는 모든 것을 담으려고 노력합니다. 이때 만들어진 강렬한 이미지는 우리가 평상시 눈으로 보는 것들이 얼마나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가를 알게 해주어 사물을 인식하는 새로운 눈을 뜨게 해줍니다. 지도하는 사람은 가능한 한 다양한 곳으로 인도해서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목적지에 다다르면 눈가리개를 풀어줍니다. 돌아갈 때는 각자 앞에서 경험한 소리나 향기의 자취를 더듬어서 돌아갑니다.     달은 부드러움과 물기를 머금은 듯한 느낌으로 영원한 모성이나 성스러운 처녀성을 나타냅니다.예전에 아이를 갖고 싶은 여인들이 흡월정吸月精이라 하여달의 기운을 몸에 받는 풍속이 있었습니다.음력 초열흘부터 보름까지 달이 만삭처럼 부풀어오를 때, 갓 떠오르는 달을 맞바라보고 서서 숨을 크게 들이마시면서 우주의 음기陰氣를 생성해 주는 달의 기운을 몸 속으로 빨아들였습니다. 무궁한 우주를 한 점 달에 응축해 몸 속으로 흡인하는 것입니다. 사람 몸은 90퍼센트가 물이기 때문에, 달이 바다의 조수를 지배하듯이 신체 리듬에도 강력한 영향을 미칩니다. 반가부좌 자세를 취하거나 그냥 편안한 자세로 앉습니다. 머리 끝에 찻잔을 얹어 놓았다고 상상합니다. 그 찻잔을 통해 흘러든 달빛을 아랫배까지 내려줍니다. 물의 성질을 가진 달빛의 기운은 머리를 아주 맑고 청량하게 합니다. 달빛 에너지는 당신의 제 3의 눈을 자극할 것입니다.양미간 사이에 위치한 이 제 3의 눈이 각성되면 통찰력과 직관력이 개발됩니다.   빨간 단풍잎, 바닷가에서 주운 소라 고동, 강가의 작고 둥근 돌멩이들…. 마음이 지치고 피곤할 때 이런 것들을 들여다보면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바닷가를 산책하거나 산길을 걷다가, 혹은 가까운 공원을 걷다가 마음이 끌리는 자연물 하나를 주워 보십시오. 집에 가져와 책상 한 쪽에 놓아두고 자연물을 볼 때마다 그 속에 배어 있는 시간과 공간들의 의미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작은 돌멩이, 혹은 나무열매가 여기까지 오는 데 얼마나 많은 창조와 소멸의 순환이 이루어졌을까? 자연물이 전하는 무언의 지혜에 귀 기울여 봅니다.이런 사소한 물건들이 우리가 대지에 속한 사람들이고, 우리의 삶이 자연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상기시켜 줄 것입니다. 또한 창조의 아름다움과 완전함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그리고 그 자연물을 자신이 주워 왔던 그 자리에 다시 갖다 놓습니다. 원래의 자리로 다시 돌려보냈을 때 그 자연물은 그 자리에서 더욱 생명력을 갖게 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람은 식물과 함께 있을 때 행복하고 편안한 기분을 느낍니다.영적인 충만함에 젖어 있는 식물들의 심미적 진동을 본능적으로 느끼기 때문입니다. 식물의 고유한 파장은 인간의 정신뿐만 아니라 신체에도 영향을 미칩니다.어떤 것은 상처 입은 데에 좋고, 어떤 것은 시력에, 또 어떤 것은 인간의 감정에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인간의 정열, 생각, 분노, 친절, 애정 같은 생각과 감정에 대해 식물은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따라서 식물이 자라는 것을 보면 내면의 변화를 검증할 수 있습니다. 정원이나 실내의 화분에 자신에게서 개발하고 싶은 성질을 상징하는 씨앗을 심습니다.좀 더 강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 단단한 열매가 나오는 씨앗을,부드러운 사람이 되고 싶다면 나팔꽃이나 강낭콩같이 자라는 모양이 유연한 것의 씨앗을 심습니다. 정성스럽게 키워서 그 씨앗에서 식물이 자라나면 그것은 당신이 새롭게 개발하고 싶은 내적인 모습에 대한 노력이 겉으로 드러난 모습입니다.당신이 식물을 기르는 데 쏟아 부은 에너지를 우주는 하나도 놓치지 않고 기억할 것이며, 그것에 반응해 당신 내부에서도 그런 성질이 깨어날 것입니다. - 도서 「생활 속의 명상」 중에서 / 한문화 -   - 도서 「생활 속의 명상」 중에서 / 한문화 - http://www.brainrespiration.co.kr/index.asp    
6    마음과 마음의 교류명상 댓글:  조회:1443  추천:103  2007-10-17
  영혼과 영혼 사이에 오가는 따뜻한 교류는 인간에게 주어진 아름다운 선물입니다. 만일 우리가 항상 주위 사람들과 마음이 잘 통하여 진실과 따뜻한 교감 속에서 살 수 있다면 하루하루가 축제처럼 즐거워질 것입니다. 편안한 시선 하나만으로도 말 없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상대가 있다면 당신은 온 우주만큼의 충만감을 느낄 것입니다. 그런 눈빛을 나누어본 적이 있으신지요? 가족, 친구, 동료… 삶에 있어서 나에게 주어진 이 모든 만남은 서로의 관계를 통해 성장해갈 수 있는 아주 소중한 선물입니다. 사랑의 나눔은 우리를 성숙하게 합니다. 하루가 저물어갈 때, 한 계절이 지나갈 때, 한 해가 끝나갈 때,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돌아보세요. 마음에 앙금처럼 남아있는 감정들 혹은 무관심, 타인에 대한 두려움이 당신의 가슴을 오그라들게 하고 있지는 않는지요? 더 이상 당신 안에 있는 사랑을 표현하는 일을 뒤로 미루지 마세요.     사람에 대한 미움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미운 감정은 마음을 불편하게 할 뿐 아니라 그 감정이 쌓이고 뭉쳐서 병이 되기도 합니다. 그 감정은 생명력을 얻어 당신의 가슴을 쪼그라들게 합니다. 어떤 대상을 거부하기 시작하면 싫어하는 생각과 감정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몸의 세포들도 저항의 파동으로 공명합니다. 지금 어딘가가 이유 없이 찌뿌둥하고 기운이 빠진다면 마음을 들여다 봅니다. 내 안에 누군가에 대한 미움, 원망, 두려움이 있지는 않은가?그 마음을 없애려 들기보다 그 자리에 사랑을 심어봅니다. 사랑은 저절로 찾아오지 않습니다. 사랑은 연습을 통해서 자라날 수 있습니다. 그것을 이해한다면 누군가를 미워하느라 낭비하는 에너지를 사랑의 에너지, 창조의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일이 훨씬 쉬워질 것입니다.시간이 날 때마다 여기 소개하는 명상법을 반복해 보세요. 몸과 마음 이완시키기1.숨을 몸 전체로 들이마신다고 생각하고 크게 들이마십니다. 고개를 숙이면서 이 사이로 숨을 후 하고 내쉽니다. 다섯 번쯤 반복합니다.2.방안이라면 반가부좌를 하고 앉고 사무실이라면 의자에 허리를 바로 세우고 앉습니다. 눈을 감습니다. 두 손은 무릎 위에 가볍게 올려 줍니다. 더 편안해지고 싶으면 바닥에 양팔과 다리를 45도 정도로 벌리고 눕습니다.3.머리끝에서부터 발끝까지 몸의 한 부분에 집중했다가 다른 부분으로 옮겨가는 방식으로 몸을 이완시킵니다.순서는 머리-이마-양볼-목-가슴-배-허벅지-종아리-발의 순서입니다. 한 부분에 5초 정도 집중했다가 옮겨갑니다.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마음 속으로 그 부분의 명칭을 불러 줍니다. ‘머리, 머리, 머리, 머리’ 몸이 이완되었다고 느껴지지 않으면 다시 반복합니다. 사랑의 마음 보내기우선 밝고 행복에 넘치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합니다. 얼굴에 미소를 띠고 자신의 가슴에서 환한 빛이 퍼져나가는 것을 머리 속에 그려봅니다. ‘사랑, 사랑, 사랑…’ 이 단어를 되풀이하며 내 몸 가득 이 단어로 채워짐을 상상합니다. 그대로 몸과 마음의 반응을 느껴봅니다. 당신의 몸에서 사랑의 빛이 흘러 넘친다고 느껴지면 부모나 자녀, 친구, 스승 이런 이들의 얼굴을 떠올립니다. 한 사람, 한 사람씩 차례로 당신의 마음에서 쏟아져 나오는 밝은 빛을 보냅니다. 당신이 보낸 빛에 둘러싸여 환하게 웃고 있는 그들의 얼굴을 다시 한 사람씩 떠올립니다. 다음에는 당신의 이웃들, 별다른 관심 없이 무심히 지나치던 동료들의 얼굴을 떠올립니다. 그들에게도 같은 방식으로 당신의 마음을 보냅니다. 다음에는 특별히 당신이 과거에 싫어했던 사람, 현재 적대감을 느끼거나 대하기 어려운 사람을 떠올립니다. 그들에게도 같은 방식으로 당신의 마음을 흠뻑 쏟아 보냅니다. 잠재의식과 대화하기남편, 아내, 형제 중 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잠들어 있는 시간을 활용합니다. 잠들어 있을 때 우리의 잠재의식은 100퍼센트 순수하게 모든 정보를 흡수합니다. 잠들어 있는 상대방의 얼굴을 아무런 감정 없이 바라봅니다. 당신의 마음이 고요하게 가라앉으면 이제 그 자리에 사랑의 마음을 불러옵니다. ‘사랑, 사랑, 사랑…’ 반복하면서 당신의 가슴이 환해짐을 상상합니다. 그리고 마음 속으로 잠들어 있는 상대방의 의식에게 진실한 마음으로 말을 겁니다.‘나는 당신을 해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습니다. 나는 당신을 이해합니다. 그리고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습니다. 내 마음과는 다르게 말과 행동은 엇갈려 나옵니다. 당신이 진심으로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내일 아침 우리는 서로를 좀더 잘 이해하는 마음으로 대할 수 있을 겁니다….’이런 생각으로 자신의 마음을 가득 채워나갑니다. 상대방을 마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이른 새벽이나 밤이 깊은 시각에 그 사람 얼굴을 떠올리며 대화를 해도 좋습니다.     여기 소개하는 방법들은 가족, 회사동료 등 함께 생활하는 공동체원들끼리의 모임에서 활용하면 좋습니다. 말과 행동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것에 익숙해지면 평소에 느끼지 못하던 깊은 연대감에 몸이 떨리는 체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우리 안에 꼭꼭 감추어두었던 슬픔, 외로움, 어두운 경험 들을 타인과의 사심 없는 교류를 통해 흘려 보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우리는 하나의 그물망처럼 촘촘히 연결된 사람과 사람, 사람과 우주의 관계를 몸소 체험하게 됩니다. 서로의 눈을 편안하게 바라보기눈을 바라보는 것은 사랑하는 마음을 싹트게 하기 위한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바라봐 준다는 것은 서로를 받아들이는 첫번째 관문입니다. 진실한 눈빛을 주고받음으로써 겉돌기만 하던 관계가 크게 진전될 것입니다. 1. 마주보고 서거나 앉습니다. 서 있다면 30센티 정도 사이를 두고, 앉은 경우는 무릎이 맞닿을 정도로 가깝게 앉습니다.2. 일분 정도 서로를 지그시 응시합니다. 눈을 깜박이거나 뚫어지게 쳐다보지 말고 눈의 긴장을 빼고 부드럽게 바라봅니다. 눈에 힘이 들어가고 혹 자신도 모르게 상대를 노려보고 있지는 않은지? 겸연쩍어 웃음이 나오지는 않는지?상대의 눈을 편안히 바라보는 일이 의외로 힘들다는 것을 발견할 것입니다. 또한 평상시와는 다른 상대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게 되기도 합니다.3. 몰두하기 위해서는 마음 속에 상대에 대한 선입견을 지워버려야 합니다. 마치 처음 만난 사람처럼 아무 생각없이 바라봅니다.깊이 집중해서 몰두하다 보면 사람에 대한 신뢰감과 사랑이 마음 깊은 곳에서 서서히 우러나와 가슴을 가득 채우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 사람이 함께 하는 경우라면 파트너를 바꾸어가며 해보세요. 처음 해보는 경우는 익숙하지 않아 쑥스럽고 아무 느낌이 없이 어색하기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만은 상대방의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 주겠다는 진실하고 편안한 마음을 갖습니다. 가슴과 가슴을 맞대어 포옹하기가슴 포옹은 격정적인 애무나 충동적인 사랑의 표현과는 또 다른 감동을 느끼게 해줍니다. 그런 감동은 순수하고 조건 없는 사랑, 열린 마음으로부터 나옵니다. 1. 마주보고 서서 서로의 시선을 응시합니다.2. 두 팔로 상대방의 어깨나 등을 감쌉니다.3. 이제 서서히 가슴과 가슴이 완전히 맞닿게 합니다. 두 사람이 함께 천천히 편안하게 호흡을 하면서, 가슴으로 깊은 온정이 전해지도록 마음을 모습니다. 이 체험이 깊어지면 당신은 일체감이 가져다 주는 환희를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 몸에는 기가 흐릅니다. 마음을 주고 받는다는 것은 기를 주고받는 것이기도 하지요. 마음이 잘 통하는 사람과 함께할 때 활력이 솟아납니다. 우리는 그렇게 서로 에너지를 주고받으며 성숙해 집니다. 나에게서 다른 사람에게로, 다른 사람에게서 나에게로 기운을 잘 흘려 보내고 잘 받아 주는 사람은 마음이 열려 있는 사람입니다. 기운을 주고받는 수련을 통해 사랑 나누기를 구체적으로 체험해 보세요.먼저 기운을 잘 느끼기 위해 다음의 동작을 취합니다.박수를 신나게 20회 정도 칩니다. 어린 아이들처럼 손을 반짝반짝하는 동작을 20회 정도 합니다. 누구나 기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운을 잘 느끼기 위해서는 우리 몸에 기운이 흐르고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두 사람이 하는 경우1.두 사람이 무릎을 맞대고 마주 앉아서 한 사람은 손등이 위로 올라오게 하고 다른 사람은 손바닥이 위로 올라오게 해서 서로 손바닥끼리 마주보게 합니다. 15센티 정도 사이를 두고 한 사람이 위에서 기운을 주고 한 사람이 받는 형태를 취합니다.2.눈을 감고 손바닥과 손바닥 사이에 흐르는 기운을 느껴봅니다.3.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서로 이야기합니다. 여러 사람이 하는 경우1.둥그렇게 원을 그리고 둘러앉아 한 손은 손등이 위로 올라가게 하고 다른 손은 손바닥이 위로 올라가게 합니다. 한 손은 기운을 주고 다른 한 손으로 기운을 받는 형태입니다.2.눈을 감고 기운을 주고받습니다.3.그 느낌 속에 깊이 몰입하면서 참가한 사람 모두가 하나의 기운으로 연결되어 있는 모습을 그려봅니다.4.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이야기합니다. 한 사람에게 집중해서 기운 보내기1.여러 사람이 원을 그리고 앉아 원 안에 한 사람이 들어가서 앉습니다.2.모두가 눈을 감고 손바닥이 그 사람을 향하게 합니다.3.손바닥에서 맑은 사랑의 기운이 나가는 것을 상상합니다.4.다른 사람으로 교대합니다.5.기운을 주고 받은 사람 모두 자신의 느낌을 이야기합니다. 출처 : http://www.brainrespiration.co.kr/  
5    만다라의 치료적 의미와 만다라 명상(명상포토) 댓글:  조회:2084  추천:89  2007-10-17
만다라의 존재와 상징 만다라의 주된 형태인 원은 인간이 살고 있는 자연과 주변 환경의 모든 곳에 존재한다. 예를 들어 태양, 꽃, 나무의 나이테, 조개, 꽃잎, 자전거나 자동차의 바퀴, 거미줄, 달팽이, 과일의 단면, 연꽃, 동심원 등이 만다라의 형태이다. 이러한 만다라 형태는 근본적으로 인간세계를 감싸고 있는 삼라만상의 원리에 의해서 창조된 것이다. 만다라 형상은 우주의 현상과 인간의 삶에서 떼어놓을 수 없으며, 인간 무의식에 자리잡은 원형(原型)으로서 수많은 종족의 다양한 문화에서도 그러한 흔적을 남기고 있다. 원으로 표시한 12개의 동물자리, 원으로 표현한 사계절, 태양과 달과 별의 원형적 운행, 멕시코의 원형 태양석인 아즈텍 달력, 그리스 크레타의 미로(迷路), 스톤헨지나 동굴벽화의 그림 등이 대표적 만다라 상징형상이다. 만다라 형태는 동서양의 많은 문화권에서 초월적이고 정신적 의미를 나타내고 있다. 만다라를 정신적 삶, 초월적 존재의 상징으로 표현하는 문화권에서 원의 형상은 기도와 명상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티베트의 만다라 불화, 중국과 한국에서 볼 수 있는 태극형태, 기독교 성화에 표현되는 예수와 성인의 후광 등이 그러한 것들이다. 만다라가 지니는 또 다른 역할로서 치유의 힘을 지니고 있는 문화권도 있다. 예를 들어 나바호 인디언들은 모래만다라를 통하여 상처와 병을 치유한다.(글:aga3님블.)    만다라와 인성교육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만다라를 그리도록 하는 것은 그들의 집중력을 향상하며, 창의성과 미적 능력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만다라 그리기를 통하여 행동과 정서의 문제가 있는 아동·청소년들은 심리 치료적 효과를 얻는다. 만다라 작업은 일시적 혹은 장기적으로 겪고 있는 아동들의 심리적 분열상태를 통합하여주고, 그들이 겪는 다양한 불안들로부터 자유롭게 하며 소음과 시각적 자극으로부터 받는 긴장을 완화시켜준다. 또한 그들이 외적인 스트레스에 대해 자신을 이길 수 있는 준비를 하게 하고 정신적 힘을 얻게 한다. 이러한 내적인 힘으로써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행동도 달라지고 자신감을 갖게 된다. 만다라를 그리는 활동은 학생들이 집중력을 기르고 고요한 가운데 머무를 수 있도록 하는데 아주 유효하게 적용되고 있는 교육과제가 된다. 만다라 그리기를 시도한 교사들은 이구동성으로 학생들이 빠른 시간에 매우 작업에 몰두하고 즐겨하였으며, 만다라 그리는 다음 시간을 기다렸다는 피드백을 주었다. 어린이들은 만다라를 그리면서 자신들도 모르게 고요의 세계로 빠져 들어간다. 만다라를 그리는 동안 어린이들 자신이 스스로 이루어 놓은 고요는 점점 더 깊은 뿌리를 가지게 된다.   즉 그들의 호흡수는 적어지고 규칙적이 되어 신체적 이완상태에 이르게 되며, 만다라를 그리는 동안 주변 환경을 의식하지 않고 아주 침착한 상태에 이르게 된다. 이처럼 자신들이 이룩한 고요가 감도는 상황에서 어린이들은 편안하게 보호받는다는 느낌과 동시에 집단의식을 체험하게 된다. 고요와 집중력은 교육의 열쇠가 된다. 아동이 어떤 상황에서 아주 깊은 집중력을 경험하게 되면 완전히 변하게 된다. 즉 아동은 조용해지고, 더 지적이 되며 더 개방적이 되며 융통성이 많아진다. 몬테소리는 "내적인 집중력은 우리가 모든 어린이들에게서 경험하는 현상으로서 아동의 내적 성장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Helming, 1992)라고 강조하고 있다.      교육적 의미에서의 만다라 작업과 효과 아동·청소년들에게 처음으로 만다라를 그리게 하는데는 먼저 문양이 그려져 있는 만다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우선 학생들은 견본 문양들을 여러 번 그려 본 후에, 다음단계로 컴퍼스나 각도기 등을 이용하여 마음에 드는 원을 그리거나 쟁반이나 컵 등을 대고 자유롭게 그릴 수도 있다. 자연에서 구한 곡식이나 나뭇잎, 꽃잎, 열매 등으로 다른 학생들과 함께 만다라를 구성하게 하는 것도 학생들의 집단의식함양에 큰 의미를 준다.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몸을 이용하여 함께 만다라를 구성하는 놀이방법도 있다. 집단이 바닥에 머리를 원의 중심으로 하고 둥글게 눕거나 발을 원 중심으로 하여 누워서 만다라를 만들어 보는 것도 훌륭한 체험이 된다. 특정한 장애를 가진 아동들이 있는 특수학급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쉽게 그릴 수 있는 단순한 문양의 만다라를 그리도록 하면 더 효과를 얻는다. 소근육 운동에 어려움이 있거나 경직성 마비가 있는 아이들에게도 만다라 그리기가 도움이 된다. 특히 아동들이 산만하고 흥분된 상태에 있거나 집단작업이나 시험을 치기 전에 만다라를 그리게 하는 것도 전체적으로 고요하게 할 뿐 아니라 아동들 개인도 고요해지고 집중할 수 있는 놀라운 효과를 얻는다.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수학의 셈을 하기 전과 휴일의 여운이 아직 남아있는 월요일의 첫 시간 등에 가볍게 만다라를 그리게 하는 것도 권장할 만하다. 위에서 언급한 만다라 그리기 작업을 통한 교육적 의미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Dahlke, 1999/ Wuillemet, 1997):- 자신에게 침잠하고 고요해질 수 있다.- 정신을 집중함과 동시에 이완하며 긴장을 완화할 수 있다.- 분열된 것이 하나로 모아진다.- 불안이 사라진다.- 일체감을 경험한다.- 원만한 성격을 키운다.- 자신의 중심에서 나온 힘을 얻는다.- 인간적인 따스함을 경험한다.- 소란하고 산만한 외부세계를 떠날 수 있다. - 자기 자신과 단체생활에 대해 집중할 수 있다.- 여유와 민감성을 갖는다.-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학습자세를 갖게 된다.- 신중해진다. 만다라의 치료적 의미 현대인들은 자신들의 몸과 마음과 정신이 분리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그러한 분열을 극복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안들을 다양하게 찾고 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만다라도 삶의 중심을 찾고 자연과 우주와의 합일을 찾으려는 명상과 영성생활, 나아가 심리·정신치료를 위한 미술치료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만다라는 명상뿐만 아니라 인간의 내적 존재를 밝혀주고 균형을 이루는 힘을 가지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필요하지만, 특히 내적 에너지와 통합을 필요로 하는, 치료적 의미에서 만다라가 반드시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 만다라를 미술치료로서의 적용하는 중요한 목적은 인간이 만다라를 통하여 분열된 자신의 통합, 삶의 본질, 자신의 중심에 이르는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만다라를 그리는 사람은 조화와 균형이 잡힌 만다라의 구조 때문에 만다라가 주는 에너지의 흐름을 느끼게 된다. 만다라를 그리면 마음이 편안해지며 그리는 것에 몰두하게 되며 자신에 침잠하게 된다. 그에 따라 호흡도 규칙적인 리듬을 타게 된다. 만다라가 지닌 둥근 형태의 작업은 바로 자신도 모르게 마음을 원만하게 해주는 특성이 있다. 융(C. G. Jung)의 만다라치료심층심리학자인 융(C. G. Jung, 1875-1961)은 20세기 초기에 서구문화에서 최초로 만다라가 지니는 우주적, 영적 의미를 발견하였으며, 만다라가 인간정신에 주는 의미를 탐구하여 인간의 근원적인 사고세계를 열어준다는 연구를 남겨놓았다. 융은 만다라를 단순히 이론적, 객관적으로 연구를 한 것만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만다라를 그리는, 소위 생생한 자기체험을 통하여 만다라가 주는 치료적 의미를 정착시켰다(Jaffe, 1962). 젊은 나이에 스위스 취리히 대학병원의 교수며 정신과 의사였던 융은 당시 정신분석학의 권위자였던 프로이트(S. Freud)의 정신분석에 심취해 있었다. 그러나 융은 정신분석학에 있어서 프로이트와의 다른 견해를 가짐으로써 프로이트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그와의 우정을 포기하였다. 융은 프로이트와 결별을 한 후에 개인적으로 심한 정신적 위기에 처했으며 사회적인 만남도 점차 기피하여 은둔생활에 빠져들었다. 융은 이러한 은둔생활을 하는 동안 만다라가 무엇인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거의 매일 자신의 내적 상황을 나타내는 원 형태의 그림을 그렸다. 융은 그 당시 무의식적으로 항상 원의 형태를 그리면서, 점차 원이 자신의 무의식을 표현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을 뿐만 아니라, 만다라를 그림으로써 자기 스스로 치유가 되는 것을 경험하였다. 그가 만다라를 처음으로 그리기 시작한 시기는 1916년이며, 몇 년이 지난 1918/19년에야 자신의 만다라가 의미하는 것을 이해하기 시작하였다.     만다라와 함께하는 명상아래의 불자화가 김연해님의 만다라 엽서 중 일부를 공개하여,"마음으로 듣는 음악" 청취자분들과 함께 그 의미를 공유하고 싶어 정목스님께서 올립니다.만다라01보라색 바탕은 정수리 부분의 백회가 열려서 깨달음의 연꽃이 피어나는 것을 나타냅니다. 의식이 활짝 열려 너와 내가 사라지고 불성이 꽃피어 나가는 것을 상징합니다. 특히 태양과 같이 강렬한 에너지가 내면으로부터 뻗어나가며 모든 집착을 일시에 소멸시키는 막강한 힘을 내뿜습니다.만다라02강력한 치유효과를 가지고 있는 빨간 색은 몸과 마음에 큰 변화를 주며 특히 암 환자나 난치병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운데 노란색 빛은 새로운 에너지를 만드는 창조적 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아름다운 만다라입니다. 이 만다라를 만난 당신은 삶에서 갈등을 피하느라 정작 당신 자신을 섬세하게 돌보는 것을 소홀히 하지 않았는지 되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주 안에서 당신 자신만큼 고귀하고 소중한 존재가 없음을 조용히 일깨우는 만다라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효과를 체험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만다라03하늘색이 주는 순수함과 밝음은 마치 오랜 시간 질병으로 고통 받아왔던 사람이 몸과 마음이 밝아지면서 빠른 속도로 회복되는 경험을 하게 하는 만다라입니다. 중앙에 있는 빨간색은 스스로를 치유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나타내며 노란빛으로 퍼져가는 빛은 새로운 에너지로 이미 바뀌었음을 나타냅니다. 우울증 또는 불면증 등으로 고통 받는 사람에게 도움이 됩니다.만다라04강렬하면서 힘차고 밝은 기운을 주는 이 작품은 보기만 해도 에너지가 솟아나는 아름다운 만다라입니다. 중앙의 노란색 광채가 별처럼 빛나며 온 우주로 뻗어가는 모양이 어둠을 완전히 항복시킨 깨달음의 세계를 보여줍니다. 감로의 축복이 비 내리듯 쏟아지는 이 만다라는 정신적 치료 효과가 높습니다. 이 만다라를 만난 당신은 삶에서 좋은 기회를 놓쳤을 수도 있음을 깨우칠 수 있습니다. 당신은 무한의 존재이며 능력을 발휘할 것을 일깨웁니다. 만다라05남색의 고요함은 내면의 성찰과 내면의 변화를 나타냅니다. 뭔가 달라져야 하고 달라지려는 에너지의 변화를 느낄 때 이 만다라가 도움을 줄 것입니다. 사방으로 흘러가는 별들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큰 우주를 향하여 뻗어가고 있는 이 만다라는 당신의 몸을 치료하고 정신적으로 더 높은 의식으로 진화하는 것을 돕습니다. 만다라06파란색 바탕은 모든 것을 수용하고 받아들이는 무한의 힘을 나타내며 온 우주로 퍼져나가는 광채는 강력한 치유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짧은 순간 바라만 보고 있어도 몸과 마음이 하나로 통합되어 의식은 맑아지고 몸은 가벼워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4    명상 중 으뜸은 죽음 명상’ 댓글:  조회:1450  추천:89  2007-10-16
‘명상 중 으뜸은 죽음 명상’   오늘은 웰다잉 특강의 마무리 단계로 여러분과 함께 ‘죽음명상’을 실습해보고 싶습니다.펜을 모두 놓으시고 허리를 펴고 눈은 반쯤 감습니다. 입은 다물고 혀는 입천장에 고정시키고 다리는 자연스럽게 반가부좌나 가부좌 자세로 앉습니다. 양손을 모아 단전 앞에 두고 아랫배로 천천히 자연스럽게 호흡을 합니다. 생각이 일어나더라도 그냥 내버려두고 지켜보면서 오직 아랫배의 호흡에만 집중합니다. 죽음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언제, 어디서나, 여유 있게 죽을 수 있도록 철저하고 충분히 준비해야합니다. 만약 갑자기 죽는다면 여려분은 어떻게 죽겠습니까.     죽음 명상 통해 삶 돌아봐야   죽음준비는 제한된 삶의 시간을 보다 의미 있게 영유함으로써 편안히 죽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입니다. 죽음 준비는 죽을 준비가 아니라 삶의 준비입니다. 이제 여러분 자신에게 물어봅니다. 어떻게 죽을 것인지. 갑자기 죽음이 찾아오더라도 웃으면서 떠날 수 있도록 충분히 준비해 두었습니까. 죽음 준비는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명상의 두 번째 단계로 실제 죽음이 자신에게 찾아왔다고 생각하십시오. 어떻게 죽을 것인가라는 질문을 자신에게 던지십시오. 죽음은 삶의 마무리, 삶의 결론입니다. 어떤 사람이 절망, 두려움으로 죽었다면 그의 삶 역시 불행했다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마지막 죽음의 모습은 그 사람의 전부를 조금의 가감도 없이 보여줍니다. 죽음은 삶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비춰주는 거울입니다. 여러분의 죽음은 어떤 모습입니까. 죽음명상의 세 번째 단계는 영혼의 분리입니다. 이제 육신의 호흡과 심장은 멈추었습니다. 이제 여러분의 영혼은 3일 안에 육신으로부터 분리됩니다. 자, 이제 나는 어디에 있습니까. 죽어서 화장한 다음에도 육신을 자신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살아있는 동안 영혼의 존재를 실감하지도 못하면서 그것이 자기 자신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자기가 누구이고 어디 있는지 이 문제를 풀지 못한다면 죽음의 관문 또한 여유 있게 통과할 수 없습니다. 억지로 대답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런 질문을 자신에게 계속 던지는 과정을 통해 육신이 자신이라는 환상과 애착이 깨지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도 깨지는 것입니다. 이제 네 번째 단계로 들어갑니다. 임사체험이나 티베트의 지혜를 참고해보면 죽은 다음 영혼의 상태에서는 빛의 존재를 만나게 됩니다. 빛의 존재는 우리에게 두 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어떠한 삶을 살았으며 어떠한 인간인가. 그리고 평화롭고 당당하게 죽음의 관문을 통과 했는가. 이러한 질문과 함께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평가받게 됩니다. 우리는 살면서 세속적인 성공과 출세를 위해 온힘을 기울이지만 우리는 그런 것으로 평가받지 않으며 우리가 태어난 이유 또한 아닙니다. 무명의 어둠 속에서 마음의 지혜광명을 밝히는 일이 훨씬 중요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질문에 어떤 답을 하실 수 있겠습니까. 다섯 번째 단계는 삶과 죽음을 초월한 영혼의 의미를 생각하는 단계입니다. 삶에서 자기 마음을 닦고 자비를 실천하지 않았다면 죽은 후 영혼은 큰 혼란에 휩싸여 자신의 육신에 집착해 방황하게 됩니다. 죽은 이후 영혼은 자신의 의지가 아닌 업의 바람에 따라 다음 생을 부여받기 때문입니다. 자기가 닦은, 공부한 만큼의 밝은 세계만을 감당하고 수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섯 번째 단계로 넘어가겠습니다. 웰다잉 공부를 하신 분들은 삶에 변화를 일으켜야 합니다. 이전에는 세속적인 가치와 성공에만 모든 것을 걸었다면 체험 이후에는 그것이 삶에서 큰 의미를 차지하는 것이 아님을 알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삶과 죽음, 세속적인 가치와 진리의 세계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수 있어야 합니다. 아랫배로 호흡을 하며 계속 질문을 던집니다. 나는 누구입니까. 이제 눈을 뜨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죽음 명상이 좀 생소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제가 많이 받는 질문 가운데 하나가 ‘죽음 준비 어떻게 할 것인가, 어떻게 하는 것이 웰다잉인가’입니다. 그런데 막상 사람들은 죽음 준비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질문에 저는 이렇게 답하고 싶습니다. 암 예방과 건강유지에 왕도가 있습니까. 흡연을 안 하고 음식을 골고루 먹고 운동을 하는 등 누구나 알고 있는 건강한 습관을 일생동안 꾸준히 실천하는 것뿐입니다. 웰다잉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죽음에 대한 바른 이해와 꾸준한 준비를 일상 속에서 실천하며 삶을 통해 완성해 나가는 것이 웰다잉입니다.     웰다잉은 살아가며 만드는 것   그러므로 가장 간단한 죽음 준비의 첫걸음은 일상의 삶 속으로 죽음을 끌어들이는 것입니다. 배우자, 부모, 자녀와 죽음을 주제로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일상 속에서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죽음 준비의 방법 중 또 하나는 죽음에 대해서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 공부하는 것입니다. 죽음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마련해 줄 수 있는 책들을 통해 죽음을 이해할 수 있는 최소한의 토대가 마련될 것입니다. 죽음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자신의 생각을 점검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죽음은 끝인가 아닌가. 절망인가 희망인가. 두려움인가. 자신의 적인가 친구인가. 죽을 때 웃을 수 있는가 등의 질문입니다. 또한 이런 문제에 대해 주위사람들과 함께 대화를 나눠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 사람들은 죽음이 끝인가 아닌가에 대해 질문을 던지곤 합니다. 하지만 죽음이 끝인가 아닌가라는 문제는 논쟁의 대상이 아니라고 봅니다. 죽음이 끝이라고 생각하든 혹은 끝이 아니라고 생각하든 어느 쪽이든 간에 그 사람을 설득하거나 토론으로 결론을 내릴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죽음은 체험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 문제는 자기 자신을 얼마나 깊이 있게 이해하느냐에 관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죽음 문제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죽음이 끝이 아니라는 점을 상식처럼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문제를 넘어서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호스피스 봉사자의 증언, 임사체험자의 증언, 각 종교들의 가르침, 빙의 현상, 『티베트 사자의 서』 등을 참고해보면 죽음이 끝이 아니라는 다양한 근거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유서나 사전의료지시서를 작성하고 자신의 장례방식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장기 기증 여부를 결정하는 것도 좋습니다. 하루하루를 감사의 마음으로 생활하고 주위에 밝은 웃음을 전파하며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사랑을 나누는 것도 웰다잉을 위한 준비입니다. 그리고 규칙적으로 명상 수행을 통해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달라이라마도 죽음 명상을 하루에도 여러 차례 실시하고 있습니다. 부처님께서도 ‘명상 중 으뜸은 죽음 명상’이라고 하셨습니다. 굳이 불교식 명상이 아니라도 자신의 종교 방식에 따라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는 명상 수행을 하는 것이 웰다잉을 준비하는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정리=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오 진 탁 교수는 『죽음, 삶이 존재하는 방식』이라는 다소 충격적인 제목의 책을 발표하며 ‘죽음’에 관한 논의를 공개 석상으로 끌어낸 주인공이다. 생사학을 전공하고 한림대 철학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달라이라마와 카르마파 등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들과 만나 ‘죽음’과 ‘자살’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 웰다잉을 주제로 하는 강연과 기획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강남 봉은사에서 웰다잉 체험 교실을 2차에 걸쳐 실시하며 ‘잘 죽는 법’에 관한 담론을 대중 속으로 끌어들여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사전의료지시-유서 반드시 미리 준비해야자살예방 봉사도 결심”     웰다잉 특강 들어보니   박동원(70·화안) : 막연하게만 여겨온 죽음에 대해 더욱 공부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사전의료지시서나 자연사 등에 대해서도 동의하게 됐다. 그러나 이런 조치들이 제도화돼 있지 않다보니 개인적으로 시행하기가 쉽지 않다고 여겨진다. 민경복(45·정각) : 웰다잉에 대해 공부한 사람들이 자살 예방활동의 도우미로 활동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위 사람들과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자살을 예방하는 활동에 힘을 보태기 위해 우선 내 주변사람들에게 죽음과 자살 예방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이상우(58·덕천) : 특강 기간 중 특히 존엄사에 대한 강의를 들으며 연명치료의 문제점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됐다. 사전의료지시서와 유서의 작성 등이 매우 중요하며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이강춘(63·향등) : 죽음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이 잘 사는 것인가에 대해 생각했다. 나는 잘 살았다고 생각해도 주변에서는 그렇지 못하다고 생각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정말 잘 살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 이창영(45·법인) : 웰다잉이라는 말이 역설적으로 표현하자면 웰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리빙웰 운동이나 사전의료지시서 확산 운동, 봉사활동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겠다.   법보신문  산사문답/ 범능스님. 작시/도종환
3    보행명상 댓글:  조회:1461  추천:105  2007-10-07
보행명상은 어느 명상분류에 속하기보다도  정적인 명상방법을 동적인 걸음에 적응시켜 행하는 방법이다.  앞에서 말했겠지만 명상이란 앉아있는것만이 아닌 우리생활자체가 곧 명상인바 명상이란 생활에서 시시각각 내 안에서 일어나는 신심의 활동을 알아차리는 일로서 단지 보행이라는 걸음속에서 그 내부의 신심활동을 알아차리는 것일뿐이다. 그러므로 광의적인 의미에서 보행명상이나 정적인 명상은 본질이 같은것으로서   단지 형식상에서 앉았느냐 아니면 걷느냐는 차이가 있을뿐이다.  보행명상의  방법은 보행중에서 모든 명상의  방법을 활용할수가 있는데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걸으면서 발을 내 딛을때 그 발을 들어올리고 나아가고 내려놓는 과정을 觀하는 방법이다.  觀명상을 하는 목적은 내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것은 한순간에 일어났다가 사라지는 찰나찰나의 활동의 연속으로서 모든것은 무상하고 실체가 없다는 무아를 깨닫기 위해서이다. 보행명상에서 우리는 걸음이라는 두 발바닥의 느낌을 감수하는 동시에 우리의 마음의 작용 과 변화를 느끼고 관찰할수가 있다. 즉 다시말해  발을 들었다가 내려놓음을 지배하는 그 마음자체는 일어났다가 사라지는 찰나의 활동의 연속인바 그것이 무상하고 무아임을 깨달아야 한다.  무아란 마음을 비롯한 내 안의것과 나 밖의 모든 사물은 무상한것이고 실체가 없는 것을 가리킨다.  바로  세상의 모든것은 영원하지 않다는 무상한 도리를 알아야 우리는 모든 사물혹은 사실의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을수가 있는것이다. 이 자유가 곧 해탈이다.아래의 보행명상은 坐禪공부를 설명하면서 동시에 보행명상을 강의한 내용인데 비교적 구체적으로 해석하였으므로 내용중에  선이라는 단어를 명상으로 바꾸어  올리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보행명상 ----   보행명상은 걸음 마다에 발을 들어 올리고, 앞으로 나아가고 , 내려놓는 동작 하나하나를 관하는 것으로 됩니다. '들어올린다, 나아간다.내려놓는다' 이렇게 하면 됩니다. 아주 간단하죠. 동작의 하나 하나를 잘 관하기 위해서 다른 걸음을 떼놓기 전에 한 걸을을 완전히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 역시 동작의 훈련이 아니라 관의 연습입니다. 발의 움직임을, 관을 개발하는 데 활용하는 것이지요.   이 걷는 명상을 하면서 하루 동안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어떤 때는 천천히 걷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들어올린다-나아간다-내려놓는다'하고 세부분으로 나누지 않고 걸음걸음을 '내딛는다, 내딛는다'하는 식으로 관할 수도 있습니다. 또 같은 걷는 선에서 처음에는 빨리 걷다가 나중에는 천천히 걸으면서 다시 '들어올리나-나아간다-내려놓는다' 의 세부분으로 나누기도 합니다.     실험을 해 보십시오. 중요한 것은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분명히 관하는 것입니다. 손은 등 뒤에 뒷짐을 지거나 옆에 두거나 앞에 모으거나 일정하게 하면 됩니다. 눈은 발보다 조금 앞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발을 쳐다보 되면 산만해질 수 있으니까요. 모든 주의는 '들어올리고 나아가고 내려놓는 ' 동작 그 자체를 느끼는 데 두어야 합니다. 처음 며칠이나 일주일 정도까지는 가능한 한 일정대로 따르십시오. 나중에 하루를 지속적으로 관할 수 있을 정도로 익숙하고 편안해지면 각자에 맞는 스케줄 조정도 자연히 될 것입니다. 가능한 한 지속적으로 쉬지말고 앉기와 경행을 하십시오.   모든 행위도 하나 하나 관하면 그것이 다 명상입니다. 어떤 때는 더 오랫동안 걷고 싶을 때도 있을 겁니다. 그럴 때는 한 시간. 혹은 한 시간 반을 걷고 그런 다음 앉아도 좋습니다. 어떤 사람은 더 오래동안 앉기를 원하여 한번에 2-3시간을 앉게 되기도 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밤늦게 까지 있기를 원하기도 합니다. 명상수행이 깊어질 수록 잠은 점점 덜 오게 됩니다. 잠은 습관에 따른 일정한 시간이 아니라 정말로 피곤을 느낄 때 자십시오. 명상이 잘되면 피곤을 모르고 밤낮으로 수행할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각자에 맞고 무리 없는 노력을 가능케 하는지 잘 분별해 보도록 하십시오. 성프란시스 싸레시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 모든 사람에게 참을성 있게 대하십시오, 그러나 무엇보다도 자기자신을 향하여 참을성이 있어야 합니다. 당신의 결함에 대하여 실망하지 말고 항상 새로운 용기로 일어나십시오. 매일매일 새로운 시작을 하는 일은 얼마나 아름답습니다까?  영적인 삶의 성취에 있어서 항상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마음과 '이만하면 됐다'하고 자만하지 않는 마음보다 훌륭한 것은 없습니다. 우리가 우리들의 결함에 대하여 너그럽지 못하면서 어떻게 이웃의 결함에 너그러울 수 있겠습니까?  자신의 실페에 안절부절하는 사람은 결코 그것을 고치기 어렵습니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마음으로만 훌륭한  시정은 가능합니다"  
2    죽음 명상 댓글:  조회:1363  추천:112  2007-10-02
누구나 홀로 맞을 수 밖에 없는 그 시간. 죽음의 순간을 명상함으로써 성숙해집니다. 세상에서 아침을 처음 맞이하는 것처럼 하루를 값지게 살기를 원한다면집착 없이 당당하고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연습도 하나의 좋은 명상이 될 것입니다.자리에 누워 몸을 편안히 이완시킵니다.당신이 죽었다고 상상합니다.눈, 코, 입, 귀, 촉감.당신의 모든 감각기관이 하나 둘 닫히기 시작합니다.죽었기 때문에 몸을 움직일 수 없습니다.당신이 몸에서 떠나버렸다고 상상합니다.몸에서 빠져 나온 당신의 의식은 편하게 잠들어 있는 당신의 몸을 바라봅니다. 당신의 감정, 성격, 얼굴, 몸, 인간관계를 아무런 판단도 하지 않고 그저 덤덤히 바라봅니다.시신이 된 몸을 관찰합니다.흙과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살은 썩어 없어지고뼈마저 삭아 바람과 비에 흩어져 가는 것을 바라봅니다.     시신이 자취 없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미소를 지으며 평화롭게 이 모든 것을 바라봅니다.편안한지, 두려운지, 슬픈지, 아쉬움이 있는지 나에게 일어나는 느낌을 느껴봅니다.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나오기도 하고, 때론 후련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당신의 모든 것이 사라졌지만 당신은 여전히 평화롭게 존재합니다.사라진 그것들이 실제 당신의 모습이 아니었음을 느낍니다.삶의 이유 없는 긴장과 두려움, 그리고 괴로움의 근원인 집착이 사라집니다. <작자 미상> 누구나 죽는 다는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하지만 죽음에 대하여 아는 사람은 극히 적다.안다하기보다도 오히려 죽음에 대하여 공포를 갖고 있다.죽음을 두려워하고 있다는것은 삶을 제대로 살아보지못하였다는 증거이다. 그러니 죽음에 대해서도 한번쯤 조용히 사색해보는것도 좋은 일일것이다.  죽음을 생각하는것은 삶에 대한 진정한 태도이고 어떻게 인생을 살것인가는 문제이다.  많은 사람들은 죽음에 대해 공포를 느낄뿐 정면으로 대면할 용기를 갖지못한다. 결국은 죽음에 다달아서도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고통스럽게 죽어가는데 모두가 준비없는 죽음이기 때문이다.그러니 인생을 살면서, 지금 현재 숨을 쉬고 있으면서 한번쯤은 과연 나도 죽을때 원이 없이 미소를 머금고 갈수있는가를 생각해보자. ... 앞으로 미래에 나는 석달밖에 살지못한다고 가정해보자!내가 이 석달사이에 해야하는 일은 무엇일가? 앞으로 내가 정말 석달밖에 못 산다면 아직도 지나간 어제처럼 쓸데없는 일들에 시간을 랑비할수 있을가?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나누며 한마디 사랑한다는 말도 해보고....진정 내가 하고싶었던 일은 무엇이였던지...내가 죽는 다면 여직껏 나의 모든 것이 무슨 의미가 있었을가?...시간을 더 앞당겨 지금 현재에 현재에 내가 죽는다고 가정해보자. 어쩔수 없이 내가 지금 있는 그대로  죽는다면 어떠한 상황이 일어날지를  상상해본다.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의 말도 할수도 없이 죽어버렸다고 가정해보자. 그래서 내 몸이 관속에 들어가 외계와는 더 연계할수 없어 전화 한통도 칠수없다고 생각할때, 혹 나는 어떤 느낌일가?... 죽음을 생각하는 명상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실제 얼마 되지 않아서  흐느끼기시작한다.  삶에 대한 애착일가 아니면 후회일가 아니면 두려움일가.... 내가 이제 다시 새로운 삶을 얻게 된다면 그때에 가서도 나는 내 고집대로 옛방식대로 살아갈가? 아닐것이다. 다시는 안해가 해주는 밥이 맛이없다고 투정부리지않을것이며 다시는 남편하고 사소한 일로 화를 내지 않을것이다. 다시는 자식들보구 애를 태운다고 원망을 않을것이며 부모보고도 짜증을 부리지 않을것이다.  나는 다시는 나의 이웃과 동료들을 볼수없는데... 어찌 그들을 질투를 하고 싸울수가 있단말인가.... 인생은 무상하다. 우리는 늘 그 무상함을 생각하여야 한다. 죽음이 멀다고 생각하지 말라, 죽음은 청천벼락처럼 아무때건 우리의 뒤통수를 때릴수가 있다. 죽음이 그러하오니 오늘오늘의 이 순간순간을 뜻깊게 보내는게 가장 현명한 일이다.  래일 당장 죽을 사람이 사소한 일에 집착하여 싸울수가 없는 법이다. 바로 그 무상함을 알면 우리의 생활에는 다툼이 있을수가 없고 마음이 고요하고 평화로워지는것이다.사랑도 부족하겠거늘 어찌 다툴수가 있단 말인가....  
1    호흡명상에 관하여 댓글:  조회:1538  추천:77  2007-09-30
이 세상에는 많은 종류의 명상이 있다.그러나 그 많은 명상을 다 할 필요는 없고 자신에게 적합한 명상만  선택하여 행하면된다. 왜냐하면 명상의 방법은 나 자신의 신심정황의 변화를 치료하기위하여 생겨난것인것 만큼 본인의 정황에따라 선택하여 명상을 할수가 있기때문이다. 례하면 탐욕에 불타서 괴로울땐 몸을 생각하는 명상이나 혹은 어지러움을 생각하는 명상(不淨觀)을 하며 화가 나거나 해치는 마음이 일때는 자비명상을 하고  질투하는 마음이 일때는 기쁜 마음을 생각하는 명상을 하고 근심과 걱정이 많을때는 호흡명상을 한다. 특히 호흡명상은 어리석음을 제거하고 지혜를 늘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이 외에도 호흡은 우리의 몸과 마음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데 아래에 우선 호흡의 중요성부터 알아보다호흡명상은 고대로 부터 전해 내려온 유구한 명상방법이다. 하지만 호흡에 관한 이론과 체계가 부족했으며  석가모니시대에 와서 절정에 이르렀고 이론과 체계가 완미한 불교명상이 되였는바 고금중외에 긍정하는 수행방법의 하나이다. 여기서 이론과 체계가 완미하였다는 말은 석가모니시대 많은 제자들의 호흡명상에 관한 가르침과 수행감상을 적은 경전기록이 있는데 타 종교에서 볼수없는 이론과 체득들이다. 특히 석가모니의 아들인 라훌라가 아나아파아나(일명 안반수의법이라고도 하는데 호흡명상을 가리킴)수행을 닦아 아라한의 경지에 도달하였다는 기록은 후세의 많은 수행자들의 본보기가 된다. 경전기록에 의하면 호흡명상을 해서 오를수있는 최고의 경지는 四禪인데 도가에서의 劍仙의 경지도 여기에 이룰수있다고 한다. 장자도 진인의 호흡은 발뒤축까지 이룰수있다고 말했다. 맹자도 호연지기를 말했으니 옛 성현들마다 호흡의 중요성을 다 알았다.호흡의 중요성에 관하여 <42장경>에 이러한 대화가 있다.부처님이 사문에게 물으셨다. "사람의 목숨이 어디에 달려있는가?" "며칠 사이에 있습니다." "그대는 도를 모르는구나." 다시 다른 사문에게 물었다. " 사람의 목숨이 어디에 달려있는가?" "예, 밥 한끼 먹는 사이에 있습니다." "그대도 도를 모르는구나." 세번째로 물었다. "사람의 목숨이 어디에 달려있는가?" "예, 숨 한 번 쉬는 호흡지간에 있습니다." "장하다, 그대는 도를 바로 알았구나!" 바로 한번 나간 숨이 다시 들어오지 않으면 우리의 생명은 끝이다.이렇듯 호흡은 우리의 생명과 긴밀히 연계되였고 호흡의 비결을 잘 안다면 생사의 비밀을 안다고 말할수 있겠다. 불교의 이론에 의하면 인체는 地 水 火 風 네가지 요소로 구성되였다.이 가운데서 우리가 좌우지 할수있는 요소는 유일하게 風밖에 없는데 호흡은 풍의 일종으로서 우리가 몸과 마음의 고요함을  얻기위하여 손을 대기 가장 쉬운곳이 바로  호흡인것이다. 호흡은 우리의 건강과 정서에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특히 몸이 비만한 사람, 화를 내고 있는 사람의 호흡은 거칠다.자는 사람의 숨소리를 듣고도 그 사람의 건강을 알수가 있다.중한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의 호흡은 늘쌍 가슴에 머물러있다.반대로 마음이 고요한 사람의 숨소리는 항상 고르롭고 길고 깊다.그러므로 평시에 호흡명상을 늘 하는 사람은 자연히 정서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늘 고요할수있고 건강할수있는것이다.  호흡명상의 방법은 이외로 극히 간단하다.한마디로 말하면 지금 숨을 쉬고 있는 그 자체를 주시하는 것이다.생각을 호흡에 두고 배가 꺼졌다 줄었다하는 느낌을 알아차리면 다다. 이는 우리의 생활 처처에서 언제든지 행할수있는 방법이다. 물론 호흡명상과 좌선을 결합하면 더욱 좋다. 그 방법은 다음과 같다.오래 앉을수 있는 자세를 취하되 허리를 쭈욱 펴고 택을 조금 잡아당겨 눈을 감는다. (물론 눈을 감지 않아도 되겠지만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하여 마음을 안정시키기 위해 눈을 감는게 좋다.) 손은 임의로 자연스럽게 두 다리에 올려놓으면 된다. 마음을 호흡에두고 현재 내가 숨을 쉬고있음을 알아차린다. 제일 좋기는 생각을 단전에 두어 배가 꺼졌다 일어섰다하는 느낌을 감수하는것이다. (여기서 단전호흡은 호흡이 깊을때의 현상을 가리키는데 처음부터 억지로 할필요가 없이 자연스럽게 호흡을 하다보면 자연히 단전호흡을 하니 신경쓸 필요는 없다.)숨이 들어오면 들어오는 줄 알고 숨이 나가면 나가는 줄 안다. 때로는 숨이 길면 길게 들어오는 줄 알고 길게 나가면 길게 나가는 줄 안다. 때로는 숨을 쉬고 있는지 아닌지 느끼지못할정도로 미세할때도 있는데 그것도 그런줄을 알고 있으면 된다. 그러다가도 차거운 숨이 들어오기도 하고 뜨거운 숨이 들어오기도 하는데 그대로 알아차린다....(이상 불교경전기록을 인용했는데 본문은 불교경전에 올리겠음)기록에 의하면 호흡명상의 절정은 많은 사람들이 기적으로 생각하는 호흡을 정지시킬수 있는데까지 갈수있다. 물론 이때는 페로 호흡을 하는게 아니라 피부로 호흡을 하는데 현대에도 이에 관한 많은 기록들이 있다. 호흡에 정신을 집중하기위하여 행하는 방법이 있는데 호흡을 내쉴때마다 혹은 들이 쉴때마다 하나 둘 헴을 헤는 방법이다. 하나부터 열까지 헤고 다시 아홉 여덟... 이렇게 하나 둘 셋....헨다.  도중에 다른 생각에 헴을 잊어버렸다면 다시 처음부터 하여야 한다....옛 문인인 소동파도 호흡명상을 하였다고 하는데 한번 앉으면 삼천호흡씩 하였다고 하니 그런 그가 깨우침을 얻지않을수가 없는 일이다.세상에 가장 총명한 사람도 호흡명상을 하였는데 우리처럼 어리석을 수밖에 없는, 현대생활에 쪼들릴대로 쪼들린 현대인들이야 더 말할 필요가 있으랴... 여기서 어리석을수밖에 없다는 얘기는 현대문명이 너무 찬란하여 우리의 오욕을 유혹하는 일이 너무 많아 우리는 그 속에 어리석게 빠져 감각적쾌락에만 빠져 있기때문이다. 그러한 현대인이기에 우리의 마음은 갈수록 불안하며 행복의 그 자체와 멀어지는것이다. 바로 이러하기에 우리내면의 진정한 행복을 찾기위해서라도 우리는 호흡명상을 늘 해야 하지 않을가.... (八) 聞如是一時。佛在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當修行一法。當廣布一法。修行一法已。便有名譽。成大果報。諸善普具。得甘露味。至無為處。便成神通。除諸亂想。逮沙門果。自致涅槃。云何為一法。所謂念安般 佛告諸比丘。云何修行念安般。便有名譽。成大果報。眾善普具。得甘露味。至無為處。便成神通。除諸亂想。獲沙門果。自致涅槃 爾時。諸比丘白世尊曰。諸法之本。如來所宣。唯願世尊為諸比丘說此妙義。諸比丘從如來聞已。便當受持 爾時。世尊告諸比丘。諦聽。諦聽。善思念之。吾當為汝廣分別說諸比丘對曰。如是。世尊。諸比丘前受教已 世尊告曰。若有比丘正身正意。結跏趺坐。繫念在前。無有他想。專精念安般。所謂安般者。若息長時。亦當觀知我今息長。若復息短。亦當觀知我今息短。若息極冷。亦當觀知我身息冷。若復息熱。亦當觀知我今息熱。具觀身體。從頭至足皆當觀知。若復息有長短。亦當觀息有長有短。用心持身。知息長短。皆悉知之。尋息出入。分別曉了。若心持身知息長短。亦復知之。數息長短。分別曉了。如是。諸比丘。名曰念安般。便得具足。成大果報。諸善普至。得甘露味。至無為處。便成神通。除諸亂想。獲沙門果。自致涅槃。是故。諸比丘。常當思惟。不離安般念。便當獲此諸善功德。如是。諸比丘。當作是學爾時。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八.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슈라아바스티이의 제타숲 <외로운 이 돕는 동산>에 계시면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한 법을 닦아 행하고 한 법을 널리 펴야 한다. 한 법을 닦아 행하고 널리 펴면, 좋은 이름이 있고 큰 과보를 이루어 온갖 선이 두루 모이고 단 이슬 맛을 얻어 함이 없는 곳에 이르게 될 것이다. 그리고 곧 신통을 이루고 온갖 어지러운 생각을 버리고, 사문의 결과에 이르러 스스로 열반을 얻을 것이다. 어떤 것을 한 법이라 하는가. 이른바 아나아파아나을 생각하는 것이다.” 부처님께서는 이어 말씀하셨다. “어떻게 아나아파아나 생각을 닦아 행하면 좋은 이름이 있고 큰 과보를 이루어, 온갖 선이 두루 모이고 단 이슬 맛을 얻어 함이 없는 곳에 이르게 되며, 곧 신통을 이루고 온갖 어지러운 생각을 버리고, 사문의 결과를 얻어 스스로 열반을 얻게 되는가.” 그 때에 비구들은 세존께 사뢰었다. “모든 법의 근본은 여래의 말씀하신 것이옵니다. 원컨대 세존께서는 비구들을 위하여 그 묘한 이치를 말씀하여 주소서. 저희들은 여래에게서 그것을 듣고는 꼭 받들어 가지겠나이다.” 그 때에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자세히 듣고 잘 생각하라. 나는 너희들을 위해 널리 해설하리라.” “그리하겠나이다, 세존이시여.” 비구들은 앞으로 나아가 듣고 있었다. 세존께서는 말씀하셨다. “만일 어떤 비구는 몸과 뜻을 바루고 가부하고 앉아, 생각을 매어 앞에 두고 다른 생각이 없이 오로지 아나아파아나를 생각한다. 즉 이른바 아나아파아나란, ‘ 만일 숨이 길 때에는 <나는 지금 숨이 길다>고 관해 알고, 만일 숨이 짧으면 <나는 지금 숨이 짧다>고 관해 알며, 만일 숨이 매우 차가우면 <나는 지금 숨이 차갑다>고 관해 알고, 만일 숨이 뜨거우면 <나는 지금 숨이 뜨겁다>고 관해 안다. 그리고 머리에서 발에까지 온 몸을 두루 관해 안다. 만일 숨이 길기도 하고 짧기도 하면 <숨은 길기도 하고 짧기도 하다>고 관한다. 마음을 쓰고 몸을 단속해 숨의 길고 짧음을 모두 알며, 숨의 나고 들음을 찾아 분별해 환희 안다. 혹은 마음이 몸을 단속해 숨의 길고 짧음을 아는 것도 또한 알며, 숨의 길고 짧음을 세어 분별해 환희 하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아나아파아나 생각으로서, 곧 완전히 갖추게 되고 큰 과보를 이루어, 온갖 선이 두루 모이고 단 이슬 맛을 얻어 함이 없는 곳에 이르게 되며, 곧 신통을 이루고 온갖 어지러운 생각을 버리고, 사문의 결과를 얻어 스스로 열반을 얻게 된다.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항상 생각해 아나아파아나 생각에서 떠나지 않으면 곧 이런 온갖 좋은 공덕을 얻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공부하여야 하느니라.” 그 때에 비구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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