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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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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시] 련심 (윤동주) 댓글:  조회:1914  추천:0  2012-10-07
련심 윤동주 그대 이곳 차저올이 업스련만 동무 그리는 맘이라 행여나-하는 가이업는 바람으로 오늘밤도 단잠에 꿈꾸지 못하고 홀로 눈물지며 이 한밤을 새웠노라. 오늘 나는 거리로 헤매엿나니 사람이 물결치는 밤의 거리를 그대도 함께 비틀거린단 말을 들었습니다. 그대 그리는 마음에 미친 사나이같이 오늘도 나는 집집 문을 두드려 보았나니  만난들 무슨 시원함이 있으며 손목 쥔들 무슨 반가움이 있을가만 정열에 타는 아픔이라 그대 그리워 오늘도 집집 문을 두드려 보았노라. 아아 동무 찾는 마음에 그리움이여 찾든 이 못찾는 가슴에 애닲음이여 이 맘 이 가슴에 차고 찬 슲은 생각을 이렇게 어느 곳에서 알어나다우. 1931.10.5
160    추천사 (2.28~ 3.7) 댓글:  조회:717  추천:44  2011-02-27
추 천 사     윤동주의 미발표시가 더 있다는 증언이 나와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연변이 낳은 이 걸출한 민족시인의 위상이 력사와 시간의 검증속에 큰 존재로 자리매김하면서 연변, 한국, 일본 나아가 아시아 전역에서 그의 고고한 삶에 대한 추모붐이 다시금 일고있다.   오늘 날 윤동주는 단 시인이라는 수식을 뛰여넘고 있다 . 윤동주는 어떠한 암울한 시대에서도 자포자기하거나 포기하지않고 인간의 근본적인 해결을 구하고 그 느낌을 노래하면서 희망을 표출해 냈다. 이 처럼 시대를 넘어 민족문제를 가로질러 미래를 향한 근본적인 목표로 한 작품이기에 개인의 고뇌와 시대적 압박에 의해 생성된 시이지만 그것의 열매는 그 틀에 그치지않고 더 높고 더 높이 향기를 뿜고 있는것이다.   시인의 타계 66주기를 맞으며 다시금 금주의 문인으로 추천한다   문학닷컴 편집부  
159    “윤동주 미발표 시 더 있다” 댓글:  조회:764  추천:42  2011-02-27
“윤동주 미발표 시 더 있다” - 윤동주 추모 66주기서 증언 나와     지난2월20일 도꾜 이케부쿠로(池袋)의 립교(立敎)대에서 시인 윤동주의 66주기를 기리기 위한 추모 행사가 거행, 윤시인이 1942년 류학했던 이 학교의 총장 등 한국. 일본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동주시인의 조카인 윤인석(한국 성균관대 건축공학과)교수가 윤동주에게 미발표시가 있다는  증언을 했다.   릿교대 시절의 윤동주, 전시 단발령에 의해 머리를 짧게 깎은 모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윤동주는 “서시” 등 시 76편, “오줌싸개 지도”등 동시 35편, “달을 쏘다”등 수필 5편 등 도합116편의 작품을 남겼다.       윤동주의 명시 “서시” 육필고   1947년 12월, 윤동주의 녀동생 윤혜원은 남편 오형범과 함께 고향 룡정을 떠났다. 그때 윤혜원의 행리속에 오빠 윤동주의 시 편들이 들어있었다. 룡정에서 소학교 교사를 지냈던 윤혜원씨는 당시 방의 책꽂이에 꽂혀있던 윤동주의 대학노트 3권을 가지고 떠났다. 그 노트에는 윤동주 시인의 초기와 중기의 작품 대부분 포함되여 있었다. 그 대학노트에 담긴 윤동주의 걸작들은1948년 서울에서 처음 출간된 윤동주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들어있지 않은 시편들이 대부분이였다. 유고시집에 실린 31편은 윤동주의 연희전문시절의 친구 강처중과 가장 아꼈던 후배 정병욱에 의해 보관되였다. 동생과 친구들에 의해 보관된 현재 116편으로 알려져있는 윤동주의 시들은 이렇게 세상에 알려졌다.       윤동주의 절친한 후배 정병욱 (위) 윤동주의 녀동생 윤혜원과 그의 남편 오형범(아래). 이들은 윤동주의 시편들을 보존해 세상에 알린 공신들이다.   많은 이들은 시인이 일본 립교대에 다니던 시절인 1942년 6월 이 학교 용지에 적어 연희대의 친구였던 강처중에게 보낸 편지속에 담긴 시 “봄”이 최후의 작품이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그 후에도 몇 편의 시를 더 남겼다는 증언들이 나왔다.   그중 한 가지는 1943년 교또(京都) 도시샤(同志社)대학 영문과에 다니던 중 독립운동을 했다는 혐의로 교또 시모가모(下鴨) 경찰서에 체포된 직후에도 시를 지었다는것이다. 1995년 윤동주의 삶과 죽음을 다룬 프로그램을 만든 전 NHK 프로듀서 다고 기치로(多胡吉郞)씨는 "당시 가족들이 경찰서로 면회하러 갔을때 시인이 자작시를 일본어로 바꿔 보여줬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윤동주의 시가 조선등지에 남아 있을지도 모른다는 증언도 있다.   윤인석 교수는 시인의 매제이자 자신의 고모부인 오형범(오스트랄리아 시드니 거주)씨로부터 전해들은 증언을 전했다.   윤동주시인의 조카 윤인석 교수     윤혜원과 오형범은 고향을 뜨던 당시1년간 조선의 청진과 원산에서 머물렀었다. 그때 청진에서 만난 김윤립이라는 고등학교 교사가 “윤동주 시인이 후쿠오카 형무소에 있을때 엽서에 사연과 시를 적어 보내왔다”고 했다고한다.   김윤립은 그 당시 립교대학을 다닌것윽로 추정되며 윤동주가 1944년부터1945년에 지었을것으로 추정되는 이 시가 적힌 엽서는 그후 행방을 알수없는 김윤립에게 있다는것이다.   우리 민족이 가장 애대하는 시인 윤동주, 그의 소량이지만 편편마다 주옥같은 시편들을 아쉬움속에 읽어왔고, 더 읽고싶은 독자들에 의해 미발표시에 대한 증언은 다시 한번 학계와 독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김혁 기자   "종합신문" 2011년 2월 28일    
158    [시]못자는밤 댓글:  조회:1395  추천:33  2011-01-26
못자는밤윤동주하나、둘、셋、네……………………밤은 많기도 하다
157    [시]病院 댓글:  조회:1253  추천:26  2011-01-26
病院윤동주살구나무 그늘로 얼굴을 가리고 病院뒷뜰에누어 젊은女子가 힌옷아래로 하얀다리를들어내 놓고 日光浴을 한다 한나절이기울도록 가슴을 알른다는 이 女子를찾어오는이나비 한마리도없다 슬프지도않은 살구나무가지에는바람조차없다 나도모를아픔을 오래참다 처음으로 이곳에 찾어왓다그러나 나의 늙은의사는 젊은이의 病을모른다나안테는 病이없다고 한다이 지나친 試鍊이지나친 疲困나는 성내서는 않된다 女子는 자리에서 일어나 옷깃을 여미고花壇에서金盞花한포기를 따 가슴에꼽고病室로 살어진다나는 그 女子의健康이-아니 내健康도 速히 回復되기를 바라며 그가 누엇든 자리에 누어본다 1940.12  
156    [시]慰勞 댓글:  조회:1183  추천:23  2011-01-26
慰勞윤동주거미란 놈이 흉한 심보로 病院 뒤ㅅ뜰난간과 꽃밭사이 사람발이 잘 다찌않는곳에그믈을 처 놓앗다 屋外療養을 받는 젊은 사나이가 누어서치여다 보기 바르게―― 나비가 한마리 꽃밭에 날어들다 그믈에 걸리엿다 노-란 날개를 파득거려도파득거려도 나비는 작고 감기우기만한다 거미가 쏜살같이가더니 끝없는끝없는실을뽑아 나비의 온몸을 감어버린다 사나이는 긴 한숨을쉬엿다 나(歲)보담 무수한 고생끝에 때를잃고 病을 얻은 이사나이를 慰勞할말이―거미줄을 헝크러 버리는 것박에慰勞의말이 없엇다 1940.12.3
155    [시]새벽이 올때까지 댓글:  조회:1166  추천:17  2011-01-26
새벽이 올때까지윤동주다들 죽어가는 사람들에게검은 옷을 입히시요 다들 살어가는 사람들에게힌 옷을 입히시요 그리고 한 寢臺에 가즈런이 잠을 재우시요다들 울거들랑젖을 먹이시요 이제 새벽이 오면 나팔소리 들려 올게외다 1941.5  
154    [시]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댓글:  조회:1299  추천:19  2011-01-26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1941.11.20
153    [시]漢心 댓글:  조회:1197  추천:16  2011-01-26
漢心윤동주두가지名義인대金庫속에서나온대보니까英子로있고민적에는한심이로잇슴니다. 大正二年六月一日  二六才
152    [산문시] 뚜르게네프의 언덕 댓글:  조회:1298  추천:12  2011-01-26
트루게네프의 언덕     나는 고개길을 넘고 있었다…… 그 때 세 少年거지가 나를 지나쳤다.   첫재 아이는 잔등에 바구니를 둘러메고, 바구니 속에는 사아다병, 간즈메통, 쇳조각, 헌 양말짝等 廢物이 가득하였다.   둘재 아이도 그러하였다.   셋재 아이도 그러하였다.   텁수룩한 머리털 시커먼 얼굴에 눈물 고인 充血된 눈, 色잃어 푸르스럼한 입술, 너들너들한 襤褸, 찢겨진 맨발,   아아 얼마나 무서운 가난이 이 어린 少年들을 삼키였느냐!   나는 惻隱한 마음이 움직이였다.   나는 호주머니를 뒤지었다. 두툼한 지갑, 時計, 손수건, …… 있을 것은 죄다 있었다.   그러나 무턱대고 이것들을 내줄 勇氣는 없었다. 손으로 만지작 만지작 거릴뿐이었다.   多情스레 이야기나 하리라하고 「얘들아」 불러보았다.   첫재 아이가 充血된 눈으로 흘끔 돌아다 볼뿐이었다.   둘째아이도 그러할 뿐이었다. 셋째아이도 그러할뿐이었다.   그리고는 너는 相關없다는듯이 自己네 끼리 소근소근 이야기하면서 고개로 넘어 갔다.   언덕우에는 아무도 없었다.   짙어가는 黃昏이 밀려들뿐   一九三九•九 현대문 투르게네프의 언덕 윤동주 나는 고개길을 넘고있었다 그때 세 소년거지가 나를 지나쳤다 첫째 아이는 잔등에 바구니를 둘러메고 바구니 속에는 사이다병 간즈매통 쇳조각 헌양말짝 등 페물이 가득하였다 둘째 아이도 그러하였다 셋째 아이도 그러하였다 텁수룩한 머리털 시커먼 얼굴에 눈물 고인 충혈된 눈 색잃어 푸르스름한 입술 너덜너덜한 람루, 찢겨진 맨발 아- 얼마나 무서운 가난이 이 어린 소년들을 삼키였느냐! 나는 측은한 마음이 움직이였다 나는 호주머니를 뒤지였다 두툼한 지갑、시계、손수건……있을것은 죄다 있었다 그러나 무턱대고 이것들을 내줄 용기는 없었다 손으로 만지작 만지작 거릴뿐이였다 다정스레 이야기나 하리라하고 《얘들아》불러보았다 첫재 아이가 충혈된 눈으로 흘끔 돌아다 볼뿐이였다 둘째 아이도 그러할뿐이였다 셋째 아이도 그러할뿐이였다 그리고는 너는 상관없다는듯이 자기네끼리 소근소근 이야기하면서 고개로 넘어갔다 언덕우에는 아무도 없었다 짙어가는 황혼이 밀려들뿐― 1939.9
151    [동요]薔微病들어 댓글:  조회:457  추천:19  2011-01-26
薔微病들어장미 병들어옴겨 노흘 이웃이 없도다 달랑달랑 외로히幌馬車 태워 山에 보낼거나 뚜―구슬피火輪船 태워 大洋에 보낼거나 푸로페라소리 요란히飛行機 태워 成層圈에 보낼거나 이것 저것다 구만두고 자라가는 아들이 꿈을 깨기前이내 가슴에 무더다오. 1914.9
150    [동요]산울림 댓글:  조회:521  추천:19  2011-01-26
산울림윤동주까치가 울어서산울림아무도 못들은산울림 까치가 들었다산울림저혼자 들었다산울림 달같이年輪이 자라듯이달이자라는 고요한 밤에달같이 외로운 사랑이가슴하나 뻐근히年輪처럼 피여나간다 1914년 9월
149    [동요]애기의 새벽 댓글:  조회:504  추천:19  2011-01-26
애기의 새벽윤동주우리집에는 닭도 없단다다만애기가 젖달라 울어서새벽이 된다 우리집에는 시게도 없단다다만애기가 젖달라 보채여새벽이 된다 애기의 새벽애기가 울어서새벽이 된다우리집에는 닭도 없는데 애기가 보채여새벽이된다우리집에는시게도 없는데 귀뜨람이와 나와귀뜨람이와 나와잔듸밭에서 이야기 햇다 귀뜰귀뜰귀뜰귀뜰 아무게도 아르켜 주지말고우리들만 알자고 약속햇다 귀뜰귀뜰귀뜰귀뜰 귀뜨람이와 나와달밝은밤에 이야기 햇다 산울림까치가 울어서산울림아모도 못들은 산울림 까치가 들엇다산울림저혼자 들엇다산울림 1938.5
148    [동요]해빛.바람 댓글:  조회:530  추천:11  2011-01-26
해빛.바람윤동주손가락에 침발러쏘-ㄱ、쏙、쏙장에가는 엄마 내다보려문풍지를쏭-ㄱ、쏙、쏙 아츰에 햇빛이 빤짝、 손가락에 침발러쏘-ㄱ、쏙、쏙、장에가신 엄마 돌아오나문풍지를쏘-ㄱ、쏙、쏙、 저녁에 바람이 솔솔. 해바라기 얼골누나의 얼골은해바라기 얼골해가 금방 뜨자일터에 간다 해바라기 얼골은누나의 얼골얼골이 숙어들어집으로 온다
147    [시]毘盧峯 댓글:  조회:1129  추천:19  2011-01-26
毘盧峯윤동주萬象을굽어 보기란― 무렆이오들오들 떨린다 白樺어려서 늙엇다 새가 나븨가 된다 정말 구름이 비가 된다 옷 자락이 칩다 1937.9
146    [시]슬픈 族屬 댓글:  조회:495  추천:11  2011-01-26
슲은 族屬 윤동주힌수건이 검은 머리를 두르고힌고무신이 거츤발에 걸리우다 힌저고리 힌치마가 슬픈 몸집을 가리우고힌띠가 가는 허리를 질끈 동이다 1938.9
145    [시]街路樹 댓글:  조회:976  추천:14  2011-01-26
街路樹윤동주街路樹 단촐한 그늘밑에구두술 같은 헤ㅅ바닥으로無心히 구두술을 할는 시름 때는 午正 싸이렌어대로 갈것이냐? 시 그늘은 맴 돌고따라 사나이도 맴돌고 1938.6.1  
144    [시]새로운 길 댓글:  조회:1070  추천:18  2011-01-26
새로운 길윤동주내를 건너서 숲으로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나의 길 새로운 길 문들래가 피고 종달이 날고아가씨가 지나고 바람이 일고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오늘도내일도 내를 건너서 숲으로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1938.5.10  
143    [시]山峽의 午後 댓글:  조회:1152  추천:15  2011-01-26
山峽의 午後윤동주내 노래는 오히려 섫은 산울림 골자기 길에 떠러진 그림자는너무나 슬프구나 午後의 瞑想은아- 졸려 1937.9
142    [시]瞑想 댓글:  조회:1027  추천:18  2011-01-26
瞑想윤동주가츨가츨한 머리갈은 오막사리 처마끝쉿파람에 코ㄴ마루가 서분한양 간질키오 들窓같은 눈은 가볍게 닫혀이밤에 戀情은 어둠처럼 골골히 스며드오 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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