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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남은 잎새 하나
2013년 10월 20일 06시 21분  조회:2963  추천:1  작성자: 연변사람


모두들 떠나 보내고
홀로 가지끝에서 떨고 있는 잎새하나
가을바람에 세찬 몸부림
허공중에서 기발처럼 펄럭이며
저다지 악착스레 매여 달리는 까닭은 무엇일가?
다하지 못한 아쉬움일가?
가기엔 너무 이른  
슬픈고백이 아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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