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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으로 사는 나의 즐거음
2010년 11월 06일 20시 47분  조회:3584  추천:0  작성자: 장경매

       어릴적부터 환상에 잘 부풀고 감성이 뛰여난 나는 나의 환상이 어이없고 황당하기에 부디 성공을 고집하지 않았다.다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즐거움임으로써 절로도 ㅎㅎㅎㅎ 하고 웃으면  마음이 한없이  즐겁다.  그러다가도  이따금씩  <<내가 가수라면..>>하는 엉뚱하면서도 될수도 없는 황당한 생각을 자주 해보기도 했다. 내가 가수되여 청중을 울리는 환영이 떠오른다  때로는 절절하게 때로는 쓸쓸하면서도 경쾌하게 수만의 심금을 울리는 환영이ㅎㅎㅎㅎㅎ 그리고 우뢰같은 박수소리...  개도 웃을 환상이지. 하긴 내게는 그런 타고난 재간이 없다. 노력해도 안되는 조물주가 딱 찍어 놓은  불가한 인간이다.       

        어릴적 부터 목이 자주 쉬는 병을  해온 연고 였는지 얼마전부터는 목에 물집과 같은 괴사도 생겨 노래는 커녕 어떤 때는 말조차 할수 없어 깡깡 거릴때가  많다. 그런데다 노래할라면 목안에서  끌어 당기는것 같아 자꾸만 기여드는 소리만 내면서 평생 소리 높여 노래 불러 보지도 못했다.따라서 마지막까지 마무리 해 본적도 없다. 거기에  심리소질 때문인지 곡이  궤도밖으로 탈선까지 하는  가수와 멀고도 먼 인간이였다.그래서 음악을 듣기만 하는것이 나의 환상을 채워 주는 유일한 취향이였다. 음악에 취하노라면 노래 잘할수 없는 나는 가사를 쓰면 어떨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그런데 가수되여 청중을 울리고 싶던 생각처럼  청중을 울릴만한  가사를 쓰기가 쉽지 않앗다. 쓰고지우고 하면서 가사가  뭔지도 모르면서도 처음 쓴 글이 시인지 가사인지 가릴줄도 모른채  그때 그   처녀작이  내 생활의 여기저기것을 반영한 노래가 되여 세상에 나타났다. 내것만이 아닌 20세기 70년대 후기 80년대초의 20대 처녀들의 실생활이였다.  

       하지만  연변예술학원에 계시는 고 리일남교수님의 저명 작곡이 아니였다면 그가사는 죽은 가사였을 것이다. 그리고 1982년7월 매주일가로 오르지도 못했을것이다.       

       (그리고 황상박선생님의 공로를 더욱 빼 놓을수 없다  황선생님이 직접 가져다 수개하시고 룡정시 <<진달래>>잡지에 실어 주지 않았다면 리일남 교수님도 발견하실수 없었을것이다. 그리고 얼마전에 연변 텔레비죤문예부의 잘못으로 나의 <<아, 어머니 그 마음 알만 해요>>가 저작권 침해를 입게 된것을 도로 찾게 된것도 황상박선생님의 도움이 아니였다면 되 찾을수 없다. 선생님의 신고가 많았셨다.두분 선생님께  늘 감사하고 감사할뿐이다).

     환상은 나에겐 즐거움의 에너지였다. 그리고 글쓰기를 유도해주고  글쓰기를 위해 책을 읽게 해 주었기에  오늘이 있게  되였다.. 가을 인생을 맞지만  취향으로 부지런히  습작을  하니 늘 즐겁고 행복하다. 가수는 못 되여도 가사를 써서 가사 대전에 오르기까지 나의 환상은 헛된것이 아니다.수차 수술하고도 지금까지 별로 큰 탈이 없이 건강을 유지하는것도  환상이 내마음 건강을 지켜주기 때문이다. 하여 환상은 나에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즐거움의  극장이였으며 . 그리고  습작의  길을  유도해준 내 인생의 참다운 벗이기도 하다. 죽을때까지도 지워버릴수 없는 영원한 벗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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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2 ]

2   작성자 : 장경매
날자:2010-11-03 19:44:27
저도 그 노래 참 재미있게 들었었어요 특히 가사가 재밌다고 생각했었죠. 너무 친근감이 들었어요
1   작성자 : 장경매
날자:2010-11-04 13:07:30
고맙네요.허선생. 모두 흘러간 노래뿐입니다. 이제 흘러보낼 노래는 잘 짜여 지지 않네요. 아이들처럼 유쾌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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