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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외교부 2014년도 재외공관장 회의, 서울에서 개막됐다
2014년 04월 02일 00시 21분  조회:4786  추천:0  작성자: alexal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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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외교부 2014년도 재외공관장 회의, 서울에서 개막됐다
 
2014년도 재외공관장 회의, 평화 통일 외교와 창조 경제 외교를 주제로 오는 4월 4일 금요일까지 닷새 동안 진행돼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기사입력  2014/04/01 [16:43]
 
 
【울란바토르(몽골)=브레이크뉴스 강원평창2018】
대한민국 외교부(MOFA=Ministry of Foreign Affairs of the Republic of Korea, 장관 윤병세)는 지난 3월 31일 월요일 오전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지구촌 주재 대한민국 재외 공관장 123여명(특명 전권 대사 118명, 대사 대리 4명, 대표부 대표 (대만 타이베이) 1명 등 모두 123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4년 재외 공관장 회의 개막식을 갖고 닷새 간의 2014년 재외 공관장 회의 일정에 들어갔다.


▲2014 지구촌 주재 대한민국 재외 공관장(특명 전권 대사 118명, 대사 대리 4명, 대표부 대표 (대만 타이베이) 1명 등 모두 123명) 회의 개막식이 열린 서울특별시 종로구 도렴동 소재 대한민국 외교부 청사 입구. (사진=대한민국 외교부).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평화 통일 외교'와 '창조 경제 외교'를 주제로 오는 4월 4일 금요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관장 회의 첫날에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올해 외교부 업무 방향 브리핑, ‘우리의 안보 환경 및 통일기반 구축’이라는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의 강연과,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 및 통일 정책’이라는 류길재 통일부 장관의 강연이 이어졌다.

▲대한민국 외교부(장관 윤병세) 주최 2014 지구촌 주재 대한민국 재외 공관장(특명 전권 대사 118명, 대사 대리 4명, 대표부 대표 (대만 타이베이) 1명 등 모두 123명) 회의 현장. 본 회의에는 몽골 주재 대한민국 외교부 재외 공관장인 이태로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가 참가 중이다. (사진=대한민국 외교부).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이어, 지구촌 주재 대한민국 재외 공관장 123여명이 주재하고 있는 국가 실정에 맞춘 통일 외교, 창조 경제 외교의 구체적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그룹별 분임 토의가 주제별로 정해진 도전 과제(즉, 국제 사회의 통일 지지 기반 조성 방안, 북한 변화 유도를 위한 내외부 동력 확충 방안, 북한 비핵화 및 도발 억제 방안, 통일 공공 외교 구축 방안 등등)에 따라 진행됐다.

대한민국 재외 공관장 123명은 회의 둘째날인 4월 1일 화요일 오전에는 새터민(=탈북자) 시설인 하나원을 방문해 탈북민들의 정착 지원 현장을 돌아봤다.

이어, 오후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베푼 격려 만찬(미래창조과학부, 통일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와 산하 기관장,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및 여야 외통위 간사 등 모두 290여명 참석)에 내외 동반으로 참석했다.


▲2014년 재외 공관장 초청 만찬에서 박근혜 대한민국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모든 역량의 집중'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외교의 역할과 도움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 본 만찬에는 몽골 주재 대한민국 외교부 재외 공관장인 이태로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 내외도 참석했다. (사진=KBS 캡처 화면⇐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 제공).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4년 재외 공관장 초청 만찬 박근혜 대한민국 대통령 발언 내용>
"이번에 독일의 베를린과 옛동독 지역인 드레스덴을 방문해서 통일 독일의 발전상을 보면서 한반도 통일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한반도의 평화 통일은 시대적 사명일 뿐 아니라 우리 민족은 물론이고, 동북아 전체에 평화와 번영을 가져올 것입니다. 앞으로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이루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외교의 역할과 도움이 중요합니다. 공관장 여러분께서는 투철한 애국심과 소명 의식을 가지고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 재외 공관장 123명은 행사 사흘째인 4월 2일에는 조원동 청와대 경제 수석의 ‘창조 경제 외교’ 강연,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의 영상 브리핑을 청취하고 분임 토론을 이어간 뒤, 봉사 활동을 위한 재활원, 보육원, 여성센터 방문, 나진-하산 관련 컨소시엄 참여 기업 및 대한민국 항공 우주 산업 관련 기관 방문 등의 일정을, 4월 3일과 4일에는 경제 4단체장 오찬, 공관장 간담회, 동북아 평화 협력 구상 및 북핵(北核) 문제 등의 이슈를 주제로 분임 토론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대한민국 외교부(Ministry of Foreign Affairs of the Republic of Korea Yun Byung-se)가 표방한 "국민 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여는 신뢰 외교"가 부디 성공적으로 추진되기를 기원하는 마음 간절하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다음은 2014년 재외 공관장 회의와 관련해 대한민국 외교부가 발표한 보도 자료 내용이다.

<2014년 재외 공관장 회의 관련 대한민국 외교부 발표 보도 자료>
1.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014년 재외 공관장 회의 개회사를 통해 지난 해 우리 외교가 △31회 정상 회담을 통한 신뢰 외교 구현 △일본의 역사 수정주의에 대한 국제 여론 규합 △북한 및 북핵(北核) 과 관련된 전략 대화 △중견국 외교 장관 회의 창설 △방공 식별 구역 관련 주변국과의 성공적 이해 조정 △납치된 리비아 우리 공관원 구출 등을 통한 위기 관리 능력 제고 △탈북자 이송 루트 국가들과의 협조 체계 개선 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음을 평가하고, 공관장들의 노고를 치하하였다.

2. 윤 장관은 지난 한 해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 정부 출범 2년차에도 우리의 외교 환경은 여전히 냉엄한바, 한반도에서, 동북아에서 그리고 세계적으로 동시다발적 도전이 제기되고 있고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ㅇ특히, 북한의 핵(核) 프로그램은 현존하는 가장 큰 위협으로서 북한의 핵(核) 실험 여부는 북한의 장래를 크게 결정하게 될 것인바, 북한 지도부는 국제 사회로부터의 고립과 협력의 길 사이에서 선택해야 할 것이며, 핵(核) 실험 감행 시 반드시 엄중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임을 경고.
ㅇ북핵(北核) 문제뿐 아니라, 장성택 처형 사건은 북한 내부 정세가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 직결되고, 새로운 한반도 건설이 시급한 과제임을 일깨워 주는 한편, 일본 정치 지도자들의 역사 수정주의는 국제 여론의 규탄 대상이 되고 있으며,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는 국제 질서의 혼돈을 야기.
 
3. 윤 장관은 이러한 혼돈과 불확실성을 기회로 만들기 위해 우리 외교가 견인차 역할을 하여야 할 것임을 강조하면서, 이에 따라 이번 공관장 회의는 국정 운영의 핵심 과제인 ‘ 평화 통일 외교’, ‘창조 경제 외교’, ‘재외 국민과 동포 서비스 등 국민 행복 외교’에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하였다.
ㅇ우선, 향후 4년 간 박근혜 정부 외교의 가장 중요한 역점 과제인 평화 통일 신뢰 외교와 관련, ‘통일 대박론’과「드레스덴 구상」을 기반으로 통일에 대한 열망을 갖고 하나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공관장 모두가 역사 의식을 갖고 임해 주기를 당부.
ㅇ둘째로, 국정 기조인 경제 부흥과 관련, 정부의 경제 혁신 3개(個)년 계획 이행과 ‘474 목표’ 달성을 위해 우리 기업의 해외 활동 지원, 대외 경제 환경 개선, 국제 경제 질서 속에서의 국익 제고, 선진 사례 발굴을 통한 국내 경제 업그레이드 등 외교의 최전선에서 경제 외교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
ㅇ셋째, 국민 행복을 최우선 목표로 하는 정부로서 국민의 안위가 달린 위기 상황에 대한 사전 예방과 즉각적 대응, 수요에 맞는 역량 확충과 재외 국민 현지 진출 지원 등을 통해 재외 국민의 안전과 권익 보호에 힘 써 줄 것을 강조.

4. 윤 장관은 심도 있는 토의와 현장과의 교감, 다양한 정책 관계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국민의 지지와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구체적 실천 방안을 도출하게 되기를 희망하면서, 공관장들이 대한민국의 재도약과 하나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각오와 책임을 새롭게 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하였다.


▲윤병세 대한민국 외교부 장관(Minister of Foreign Affairs of the Republic of Korea Yun Byung-se)이 2014년 재외 공관장 회의  개회사 낭독에 나섰다. (사진=대한민국 외교부).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2014년도 재외 공관장 회의 개회사>
재외 공관장 여러분, 그리고 동료 여러분,
작년 이 맘 때, 박근혜 정부의 첫 번째 재외 공관장 회의를 열며, 제가 “외교 중흥, 외교 르네상스”를 열어 가자고 말씀 드렸던 것을 기억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난 1년 간 외교부 본부와 재외 공관은 혼연일체가 되어 그 어느 때보다도 거칠었던 격랑을 성공적으로 헤쳐 나가며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미국, 중국, 러시아, EU, 아세안, 인도, 독일 등과의 정상 회담을 포함한 31회의 정상 회담을 통해 신뢰에 입각한 정상 외교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 주었습니다. 연중 무휴 전개되어 온 일본측 정치 지도자들의 역사 수정주의적 언동에 대한 강력한 국제 여론 규합, 미국과의 방위비 분담 협상 타결과 원자력 협력 협정 개정 협상 진행, 59회의 외교 장관 회담과 수십회의 전화 외교, 북한 및 북핵(北核)과 관련된 유관국들과의 전략 대화, 중견국 외교 장관 회의 창설 등 우리 외교의 모든 분야에서 국익을 극대화하고 외교 지평을 넓히며 외교 수행 방식을 업그레이드 하였습니다. 세일즈 외교 및 경제 외교 분야와 한-러 비자 면제 협정 발효 등 국민 편익 영사 서비스 분야에서도 진전이 있었습니다.

또한, 쉴새없이 발생하는 외교적 난제와 위기로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었지만, 대부분 지혜롭게 해결하였습니다. 주변국들과의 이해 관계가 크게 충돌할 수 있었던 방공 식별 구역 선포와 같은 고난도 위기를 실리와 명분을 모두 챙기면서 성공적으로 풀어냈으며, 리비아에서 납치된 우리 공관원을 유례없이 72시간 만에 구출할 만큼, 탁월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 주었고, 탈북자 이송 루트 국가들과의 업무 협조 체계도 크게 개선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올해 초 우리 외교부는 정부 부처 종합 업무 평가에서 최상위 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것은 국민들께서 우리 외교와 외교부에 대해 보여 준 애정과 신뢰의 표현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더욱 국민을 위해 봉사하라는 독려의 뜻으로 보고 우리 모두 막중한 책임감을 느껴야할 것입니다.

이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 협력 구상에 대한 국제 사회의 지지와 함께 우리의 지구촌 행복 외교는 5대양 6대주로 전방위로 뻗어 나가게 되고, 세계는 대한민국의 증대된 역할에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이는 전세계 곳곳 외교 전장에서 24시간 365일 투철한 국가관과 소명 의식을 갖고 국익 증진에 진력하신 공관장 여러분들과 공관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간의 노고를 치하 드립니다. 또한 이 기회를 빌어, 새로이 임지로 향하며 각오를 다지는 신임 공관장 여러분들께도 거듭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공관장 여러분,

지난 한 해의 괄목할만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정부 출범 2년차 우리 외교 환경은 단 한 순간도 한 눈을 팔 수 없을 정도로 냉엄하다고 하겠습니다. 한반도에서 동북아에서 그리고 세계적으로 동시다발적인 도전이 제기되고 있고, 커다란 불확실성을 보여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북한의 핵(核) 프로그램은 오늘 이 시간에도 현존하는 가장 큰 위협입니다. 북한은 바로 어제에도 외무성 성명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핵(核) 실험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하였습니다. 북한의 핵(核) 실험 여부는 최종적으로 북한 지도부에 달린 것이지만, 그 선택은 북한의 장래를 크게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북한 지도부는 추가 핵(核) 실험을 결연히 반대해 온 중국을 포함한 국제 사회로부터의 고립과 더 큰 협력의 길 가운데 선택해야 합니다. 그리고 북한이 만일 핵(核) 실험을 감행한다면 반드시 엄중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북핵(北核) 문제뿐 아니라, 장성택 처형 사건은 이제 북한의 내부 정세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 와 안정에 직결될 수 밖에 없으며, 왜 새로운 한반도의 건설이 시급한 과제인가를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연중 무휴로 전개되는 일본 정치 지도자들의 역사 수정주의적 언동은 이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여론의 규탄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는 탈냉전 후 국제 질서에 새로운 혼돈을 야기하면서, 21세기가 정의와 평화의 시대가 되기 위해서, 국제 사회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에 대한 딜레마를 웅변으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확실성과 혼돈이 도전이자 위기라고 한다면, 이것은 역설적으로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의 창이 될 수가 있습니다. 70년대 초 동서 데탕트와 90년대 초 냉전 종식이 국제 정치의 지각 변동을 통해 역사의 전진을 가져왔다면, 또 다시 20년 만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새로운 역사적 전환기에서, 우리 대한민국은 오히려 기회를 맞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러한 상황 하에서 우리 외교는 이러한 기회를 현실로 만들기 위한 견인차가 되어야 합니다. 이에 따라, 금번 공관장 회의는 금년도 국정 운영의 핵심 과제인 “평화 통일 외교”, “창조 경제 외교”, “재외 국민과 동포 서비스 등 국민 행복 외교”에 역점을 두면서, 이것을 “공공 외교․문화 외교”로 뒷받침하는 데 그 초점을 모으고 있습니다.

첫째, 평화 통일 신뢰 외교는 향후 4년 간 박근혜 정부 외교의 가장 중요한 역점 과제입니다. “세상은 자기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아는 사람에게 길을 만들어 준다.”는 말이 있듯이, 새해 들어 지난 첫 3개월은 우리 평화 통일 외교가 나가야 할 방향을 더욱 분명히 제시한 뜻깊은 기간이었습니다. 외교부는 연초 대통령님 앞 연두 업무 보고에서 새로운 한반도 건설을 위해 △지속 가능한 평화 정착 외교, △북한 변화 유도 외교, △국제적 통일 기반 조성 외교를 3대 방향으로 설정한 바 있습니다.

대통령님께서는 작년 정부 출범시 “국민 행복 시대”의 진정한 완성은 남북한 주민 모두가 행복한 한반도 행복 시대 구현에서 이루어질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는데, 금년 초에 “통일 대박론”을 화두로 던지시고 지난 주 독일 국빈 방문을 통해 한반도 평화 통일에 관한 「드레스덴 구상」을 발표하신 바 있습니다.

독일이 분단 45년 만에 하나된 독일을 이룬 것은 통일에 대한 열망을 갖고 끊임없이 준비한 결과임을 느끼면서, 우리도 통일의 문을 두드리는 노력을 통해 하나 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자는 것입니다. 라인강의 기적이 한강의 기적이 되었듯이, 엘베강의 기적이 대동강의 기적이 될 수 있도록 공관장 여러분께서 역사 의식을 갖고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국정 기조인 경제 부흥을 위해 모든 공관장들께서 경제 외교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정부는 경제 혁신 3개(個)년 계획을 발표하고, 2017년까지 성장 4%, 고용 70%, 국민 소득 4만 달러, 즉 474 목표를 설정하였습니다. 공관장들은 경제 외교의 최전선에서 정부의 이러한 정책이 성공할 수 있도록 해외 역량을 총동원하여 최대한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기업의 해외 활동을 적극 지원해야 합니다. 특히 기업의 시장 개척, 수주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벤처 기업 해외 진출, 중소 기업 애로 사항 해결 등을 위해 공관장이 직접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다음은, 우리 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제고하고, 우리 국민의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서 우리의 대외 경제 환경을 개선하는 노력을 경주해야 합니다. FTA, 사증 면제 협정, 투자 보장 협정, 사회 보장 협정, 워킹 홀리데이 협정 등을 주재국과 적극 교섭하고, 과학 기술 협력, 보건 의료 협력, 북극 진출 등도 적극 추진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G20, APEC, OECD, UN 기후 변화 회의 및 지속 가능 개발 회의, 환경 등 글로벌 경제 이슈 논의에 적극 참여하여 국제 경제 질서에서 우리의 국익을 제고해야 합니다. 또한, 외국의 개혁 우수 사례를 우리 경제가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공관장들께서 적극 건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진국의 창조 경제 사례와 성공적인 구조 개혁 사례를 발굴하여 우리 국내 경제를 업그레이드 하도록 하는 노력을 경주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재외 국민의 안전과 권익 보호에 힘써야 합니다.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존재 이유이자 정부의 가장 본질적인 책무입니다. 특히, 국민 행복을 최우선 목표로 하는 정부에서 재외 국민의 안전과 권익 보호는 최우선적인 과제이자 국민 행복의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대통령님께서도 재외 공관이 재외 국민을 보호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국민의 눈높이에서 현장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라고 지시하신 바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유념하고, 전 재외 공관은 최근 리비아 우리 공관원 납치 사건과 이집트 여행객 테러 사건에서와 같이 국민의 안위가 달린 위기 상황에서, 공관장이 중심이 되어 사전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하되, 사건 발생 시에는 기동성 있게 즉각 대응해야 합니다. 고품질 재외 국민 보호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매년 증가하는 재외 국민 보호 수요에 맞게 대응 역량을 확충해 나가야 합니다.

아울러, 재외 국민의 현지 진출을 위한 지원 활동에도 우선 순위를 두어야 합니다. 재외 동포 정책 또한 고국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방향에서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공관장 여러분,
오랫 동안 준비된 우리의 일관된 외교 전략과 이에 기반하여 이루어낸 지난 1년의 외교적 성과, 그리고 그 과정에서 확인된 우리의 외교 역량을 보면서, 우리의 새로운 도전이 성공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진 바 있습니다. 또한 지난 주 헤이그 핵(核) 안보 정상 회의, 한-중 정상 회담과 한-미-일 정상 회담, 그리고 독일 국빈 방문 행사를 모두 성공적으로 치르면서, 이러한 생각을 재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이러한 믿음이 더욱 풍성한 결실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점에서 금년도 공관장 회의는 국민의 지지와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구체적 실천 방안을 도출하는 “끝장 토론”이 될 수 있으면 합니다. 이를 위해, 회의 프로그램도 실질적이고 집약적인 토의, 생산적이고 뜨거운 토의, 현장과 교감하고 가능 한 많은 정책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회의가 되도록 세심히 준비되었습니다.

120년 전 갑오년 외세에 의한 실패한 개혁이 국권 상실로 이어졌다면, 다시 맞은 갑오년 올해는 새로운 한반도, 새로운 동북아, 새로운 세계를 만드는 여정이 되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분단 70년을 한 해 앞두고 대한민국의 재도약과 하나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소명에 참여한다는 역사 의식으로 무장하고, 우리 모두의 각오와 책임을 새롭게 합시다. 감사합니다. 끝.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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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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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4/01 [16:43]  최종편집: ⓒ 2018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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