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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리포트] 프린스턴 발 PNKHR의 기세가 몽골에 부디 확산되기를
2016년 04월 01일 17시 12분  조회:4420  추천:0  작성자: 몽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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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리포트] 프린스턴 발 PNKHR의 기세가 몽골에 부디 확산되기를
 
PNKHR의 향후 행보에 대한 몽골 한인 동포들은 물론, 몽골 현지인들의 협력 여지는 현재 시점으로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여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기사입력 2016/04/01 [13:49]
 
 
【UB(Mongolia)=Break News GW】
미국 뉴저지 주에 위치한 프린스턴 대학교 재학생들로 이뤄진 북한 인권 동아리인 ‘북한 인권을 위한 프린스턴 모임’(PNKHR= Princeton for North Korean Human Rights)의 기세가 참으로 맹렬하다. 이 기세대로라면 PNKHR의 기운이 태평양을 건너 몽골 현지에 상륙하는 건 시간 문제인 듯하다. 아직 춘래불사춘인 몽골 현지에는 잔인한 달 4월이 시작됐다. 몽골 한인 동포들은 물론, 지구촌 한인 동포들에게는 아직 낯선 개념인 PNKHR의 현재 활동과 이에 관련된 몽골 현지 상황을 칼럼으로 작성해 본다.

지난 3월 24일 목요일, 미국 메인 주에 위치한 폭스크로프트 고등학교(Foxcroft Academy)가, 자교 웹사이트에 실은 대한민국 출신의 케빈 김(Kevin Kim) 군 관련 공지 사항이 본 기자의 눈길을 끌었다. 공지 사항 전문의 한국어 번역본과 영어 원문을 전재해 본다.

케빈 김(Kevin Kim) 군(17), 북한 인권 지원 촉진 포스터로 프린스턴 멀티미디어 공모전 수상 영광
Translated in Korean by Alex E. KANG
2016년 3월 24일

본교(=폭스크로프트 고등학교=Foxcroft Academy)에 재학 중인, 대한민국 출신의, 케빈 김(Kevin Kim) 군이, 지난 2월, 북한 인권 동아리인 ‘북한 인권을 위한 프린스턴 모임’(PNKHR= Princeton for North Korean Human Rights)이 주최한, PNKHR 주최 고등학교 멀티미디어 공모전에 출전해, “상상 중인 변화 : 북한 인권의 미래(Imagining Change: The Future of North Korean Human Rights)” 라는 제목의 포스터 작품으로,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지난 2월, PNKHR 주최 고등학교 멀티미디어 공모전에 출전해, ‘상상 중인 변화 : 북한 인권의 미래’ 라는 제목의 포스터 작품으로,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대한민국 출신의, 폭스크로프트 고등학교(Foxcroft Academy) 재학생 케빈 김(Kevin Kim) 군. (사진=폭스크로프트 고등학교=Foxcroft Academy).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케빈 김(Kevin Kim) 군이 고안해낸 본 포스터는, 일반 대중의 시선을 끌게 해, 일반 대중들에게 북한 주민들의 악전고투를 알림으로써, 탈북 난민에 대한 지원을 촉진시키기 위한 목적을 담고 있는 작품으로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공모전 수상 작품으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제 포스터는, 일단 청소년들의 마음을 사로잡게 해, 그들의 관심을 이끌어냄으로써, 북한 주민들의 인권 보장 지원에 대한 그들의 자각 의식을 최대화하기 위해, 고안되었죠. ” 케빈 김(Kevin Kim) 군의 설명이다.


▲지난 2월, PNKHR 주최 고등학교 멀티미디어 공모전에 출전해,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대한민국 출신의, 폭스크로프트 고등학교(Foxcroft Academy) 재학생 케빈 김(Kevin Kim) 군의 포스터 작품. (사진=폭스크로프트 고등학교=Foxcroft Academy).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제 목적은, 지나가던 사람들을 제 포스터 앞에 잠시 멈춰 서게 해서, 제 포스터를 읽은 이 사람들이, 향후 혹시라도 북한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자발적인 행동에 나설 수도 있게 북한 인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게 한 뒤, 가던 길을 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었어요. 이것이 북한 현지에서의 인권의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제가 시도해 볼 수 있는 하나의 작은 방법이에요. ”

English language
Kevin Kim (17) encourages support of human rights in North Korea, designs winning poster in Princeton multimedia competition

March 24, 2016

Foxcroft Academy junior Kevin Kim of South Korea was recognized last month by the Princeton for North Korean Human Rights organization (PNKHR) for designing the winning poster in the PNKHR high school multimedia competition, “Imagining Change: The Future of North Korean Human Rights.”

Kim’s poster–designed to catch the eye, to educate the public of the struggles of North Korean citizens, and to encourage support of North Korean refugees–was chosen the contest’s winner from a very competitive pool of entries.

“My poster is designed to appeal to a young audience, to grab their attention and maximize awareness in support of human rights for North Korean citizens, ” explained Kim. “My goal was to make the passerby stop for a moment, to read, and to walk away with some better understanding that could maybe make them take an action. This is some small way I can try to ensure the future of human rights in North Korea.”

17살밖에 되지 않은 고등학생의 견해치곤, 상당히 성숙해 보인다. 이 대한민국 출신의, 폭스크로프트 고등학교(Foxcroft Academy) 재학생 케빈 김(Kevin Kim) 군이 포스터 작품을 출품해 수상의 영광을 안은 고등학교 멀티미디어 공모전의 주최 기관은 미국 뉴저지 주에 위치한 프린스턴 대학교 재학생들로 이뤄진 북한 인권 동아리인 ‘북한 인권을 위한 프린스턴 모임’(PNKHR= Princeton for North Korean Human Rights)이다.


▲‘북한 인권을 위한 프린스턴 모임’(PNKHR= Princeton for North Korean Human Rights) 공식 로고. (사진=PNKHR).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PNKHR는, 지난 2월 13일, '북한의 변화'(Change in North Korea)를 주제로 한, 프린스턴대, 하버드대, 컬럼비아대, 조지타운대, 뉴욕대, 펜실베이니아대 등 15개 대학 250명 이상의 석학들이 자리를 같이 한 가운데 진행된 북한 인권 국제 회의를 개최했다.
 
아울러, 이날부터 북한 인권 상황 개선, 핵실험 중단 등을 북한의 최고 지도자인 김정은 국방 위원장에게 촉구하는 동영상 메시지 릴레이 이벤트인 'DearKJU' 이벤트를 개시했다. 이 이벤트는 2014년 루게릭병 환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위해 시작된 'Ice Bucket Challenge'를 본뜬 것이라고 알려졌다.
 
아울러, PNKHR는, 지난 2월 24일 수요일, 자체 운영 중인 웹사이트를 통해, 신임 집행부 인선을 공지하며, “우리는 PNKHR의 신임 집행부가 북한 인권에 대한 자각 의식을 캠퍼스에 지속적으로 확산시킴으로써, PNKHR가 학부 차원의 북한 인권 담론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확신한다”는 기염을 토했다.


▲‘북한 인권을 위한 프린스턴 모임’(PNKHR= Princeton for North Korean Human Rights) 신임 집행부와 이사진이 자리를 같이 했다. (사진=PNKHR).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PNKHR의  신임 집행부 공지 내용(2016년 2월 24일 수요일)
Translated in Korean by Alex E. KANG

PNKHR가 들뜬 마음으로 신임 집행부 명단을 알려 드리는 바입니다.

☞PNKHR 신임 집행부 : 회장 이택윤, 부회장 브렌든 리, 사업국장: 레이철 임, 홍보국장 줄리아 신, 사무총장 그레이스 고, 재무 담당 정인수, 연락 담당 제스 리. ☞PNKHR 이사단 : 클레어 리, 애슐리 구, 제니 승우 백, 아담 페트노, 어밀리아 케나, 이언 김.

우리는, PNKHR의 신임 집행부가 북한 인권에 대한 자각 의식을 캠퍼스에 지속적으로 확산시킴으로써, PNKHR가 학부 차원의 북한 인권 담론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확신하는 바입니다.

English language
PNKHR is excited to announce its new Executive Board. (Feb 24, 2016)


☞New PNKHR Executive Board : President Taek Yoon Lee, Vice President Brandon Lee, Events Director Rachel Lim, Publicity Director Julia Shin, Secretary Grace Koh, Treasurer Insu Jung, Liaison Jess Lee. ☞General Board Members : Claire Lee, Ashley Koo, Jenny (Seungwoo) Baek, Adam Petno, Amelia Kenna, Ian Kim

We're confident that the new board will continue to spread awareness of North Korean human rights on campus and establish Princeton as the hub of undergraduate discourse on North Korean human rights.



북한 인권에 대한 자각 의식을 캠퍼스에 지속적으로 확산시킴으로써, PNKHR가 학부 차원의 북한 인권 담론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확신한다는 PNKHR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중국과는 다르게, 국경을 넘어오는 탈북자를 받아들이고 한국행을 원할 경우 숙식을 제공하는 등 상대적으로 탈북자 문제에 관대한 정책을 펴오고 있는 몽골 정부의 북한 인권 촉진에 대한 향후 향보와, 몽골 현지에 주재 중인 한인 동포 사회의 대응은, PNKHR는 물론, 이에 공감하는 지구촌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하다 할 것이다.
 
지난 2013년 10월 말, 북한이 엘베그도르지 대통령 방북 기간 동안 탈북자 문제와 관련해 몽골의 협력을 요청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 보도가 있긴 했으나, 현재 몽골 현지에서 본 기자가 느끼는 탈북자 관련 체감 온도는 영하의 혹한 상태는 아닌 듯 하다.

현재 집권 2기 행정부를 이끌고 있는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Tsakhiagiin Elbegdorj=Цахиагийн Элбэгдорж) 몽골 현직 대통령의  대(對)한반도 정책은 대한민국 국민들에겐 초미의 관심사일 터이다. 최근, 꼬여만 가고 있는 남북한 관계와 몽골 현지에 대한민국 재외 국민과 북한인 근로자가 공존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볼 때, 남북한과 수교 중인 몽골의 역할을 우리 지구촌 한민족 구성원들은 신중하게 주목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


▲지난 2012년 7월 9일 월요일 몽골 대통령궁(몽골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Tsakhiagiin Elbegdorj=Цахиагийн Элбэгдорж) 과 몽골 주재 외신 기자단과의 면담에서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 교수(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가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에 대한 질문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지난 2012년 7월 9일 월요일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Tsakhiagiin Elbegdorj=Цахиагийн Элбэгдорж) 몽골 대통령은 '북한의 개방 유도 및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구체적 복안’ 및 ‘몽골 정부의 대북 식량 지원 계획’을 묻는, 몽골 주재 외신 기자단의 일원으로 자리를 같이 한, 본 기자의 두 가지 질문에 아래와 같이 답한 바 있다.

본 기자의 첫 번째 질문에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은 ‘남북한 관계에서 몽골의 역할은 매우 독특하다(unique)’며, ‘몽골은 남북한 관계에서 엄정 중립(neutral)’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몽골과 북한은 해마다 올해 울란바토르에서 북-몽골 회담이 열리면, 그 다음해에 평양에서 북-몽골 회담을 개최하는 방식으로 상호 교차 방문 교류를 이어 오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런 것들을 통해 북한의 개방이 차츰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몽골의 역할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 교수의 두 번째 질문에는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은 구체적인 추가 지원 시기는 밝히지 않은 채 ‘몽골은 언제든지 북한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힌 바 있다.

본 기자가 보기에는, 엘베그도르지 대통령은 휴머니즘이 충만한 휴머니스트로 보였고, 따라서, 이런 합리적인 대(對)한반도 정책을 펼치고 있는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이, 지난 2013년 10월 말 북한 방문길에 올라, 방북 기간 동안, 북한으로 복귀하면 그 결과가 뻔한 탈북자들의 봉쇄를 선뜻 동의했다고 보긴 어렵다.

오히려, 그 반대로,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은, 북한 정세을 겨냥했다고 보기는 다소 무리가 있는 게 사실이긴 하지만, 김일성종합대학교 방문 시 행한 연설에서, 한국어로 폭력 정치(Tyranny)나, 또는 독재 정치(Dictatorship)로 번역될 수 있는, 몽골어 'Дарангуйлал(다랑고일랄)'이라는 낱말을 구사한 바 있다.

앞에 쓴 대로, 그 낱말이 북한 정세을 겨냥했다고 보기는 다소 무리가 있는 게 사실이다. 왜냐. 앞뒤 문장 댕강 댕강 자르고 어느 낱말만 핵심적으로 부각하면 오해의 소지는 분명히 있는 법이니까.

남자가 여자한테 '사랑해!' 했다고 해서 무조건 그게 혼인 예식 올리자는 말로 들으면 인간 관계가 피곤해진다. 어떤 상황이었느냐?가 핵심 골자다? 돈을 꿔 줘서 그런 건지, 아니면 밥을 사 줘서 그런 건지, 아니면 어느 목적을 향한 동지애의 발로로 그랬는지, 아니면 놀리려고 그랬는지, 아니면 진짜 에로스의 감정이 발동해서 그랬는지! 어떻게 아나? 앞뒤 상황 다 잘라버리고 '사랑해'라는 낱말만 밀어붙이면 대책이 없는 거다.

기회가 된 김에, 방북길에 올랐던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Tsakhiagiin Elbegdorj=Цахиагийн Элбэгдорж) 몽골 현직 대통령이 지난 2013년 10월 31일, 김일성종합대학교 방문 시 행한 연설을 정리해 둔다.

본 기자의 한국어 번역은 연설문 전체가 아닌, 한국어로 폭력 정치(Tyranny)나, 또는 독재 정치(Dictatorship)로 번역될 수 있는 몽골어 'Дарангуйлал(다랑고일랄)'이라는 낱말이 왜 쓰였는가?를 문맥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몽골어 문법에 맞춰 여러 번 분석된, 최소한의 앞뒤 문장들로만 이뤄졌다. 요컨대, 일본 언론에 말린 한국 현지 언론의 부화뇌동 (附和雷同)에 현명한 독자 여러분의 합리적인 판단을 기대하는 바이다.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의 김일성 대학교 연설 일부 (2013. 10. 31)
Translated in Korean by Alex E. KANG

Монгол Улсын гадаад бодлогын тухай ярихдаа мөн дотоод бодлогын талаар дурдахгүй байх аргагүй. Яагаад гэвэл манай гадаад бодлого дотоод бодлоготойгоо нягт уялдаатай юм аа. Монгол Улс хүний эрх, эрх чөлөөт байдлыг дээдэлдэг, хуулийн засаглалыг эрхэмлэдэг, нээлттэй бодлогыг хэрэгжүүлдэг ийм орон юм. Монгол Улс онгол Улс иргэдийнхээ үзэл бодлоо чөлөөтэй илэрхийлэх, эвлэлдэн нэгдэх, өөрийн сонголтоороо ажиллаж амьдрахыг хүндэтгэдэг. 우리 몽골의 대외 정책을 말씀 드리려면 몽골 국내 정책의 핵심 분야를 일부 언급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몽골의 대외 정책과 국내 정책은 상호 연관되어 있으며, 또한 전체론적 관점에서 시행되고 있는 까닭에서입니다. 몽골은 인권과 자유를 존중하며, 법치주의를 높이 받들고, 개방 정책을 추진 중인 국가입니다. 몽골은 인간의 기본권, 요컨대 표현의 자유, 자유로운 집회의 권리, 그리고 스스로 자신이 선택한 개인의 생존권을 존중합니다.



유감스럽게도, 지구촌 국가 중 중국에서는 유튜브가 작동되지 않습니다.
이에, 중국 주재 재외동포들을 위해 중국 Youku 동영상으로도 올립니다.

아래 동영상 시작 단추를 누르시면,
30초 뒤에 동영상 내용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Би эрх чөлөөний хүчинд итгэдэг. Хүний эрх чөлөө бол хүн бүрт заяасан ийм баялаг юм аа. Эрх чөлөө гэдэг бол хүн бүр өөрийн боломжийг нээх сайхан бололцоо олгодог. Энэ нь хүний нийгмийг хөгжил дэвшилд хөтөлдөг юм аа. Эрх чөлөөтэй хүмүүс асуудлын шийдлийг өөрсдөөсөө хайдаг. Харин эрх чөлөөгүй бол хүндрэл бэрхшээлийн буруутныг гаднаас хайдаг. Монголчууд “Хүний эрхэнд жаргахаар өөрийн эрхээр зов” гэж ярилцдаг ийм ард түмэн. 저는 자유의 힘을 믿습니다. 자유는 남녀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부여된 자산인 것입니다. 자유라는 틀 안에서 그 누구든 자아 개발 기회가 가능하고 자아 개발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인류 사회는 진보와 번영의 길로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자유를 향유하는 사람은 문제 발생 시 해결책을 자신에게서 발견해냅니다. 하지만, 자유에 목마른 사람은 자신의 불행의 곡절을 자신이 아닌 다른 요인에서 찾으려 애쓰게 됩니다. 몽골 사람들은 “타인에 의해 펼쳐지는 행복한 삶보다는 자신의 뜻대로 살아가는  불행한 삶이 훨씬 낫다”라고 말하는 그런 국민들입니다.

Аливаа дарангуйлал бол мөнх биш юм, харин хүний эрх чөлөөтэй амьдрах хүсэл эрмэлзэл бол байнгын хүч юм аа. 그 어느 정권이 됐든 폭력적인 정치(또는 독재 정치)는 영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삶의 자유를 열망하는 인간의  힘은 영원합니다.

Монгол Улс улс төр, эдийн засгийн шилжилтийг 1990 онд нэгэн зэрэг нэг ч цонхны шил хагалалгүй, нэг ч дусал цус гаргалгүйгээр хийж чадсан ийм орон. Би энэ ганц жишээ дурдъя. 20 гаруй жилийн өмнө Монгол Улсын дотоодын нийт бүтээгдэхүүнд хувийн хэвшлийн эзлэх хувь 10 хүрэхгүй байсан. Одоо бол, энэ хувь бол 80 гаруй хувьтай болсон байгаа гэж энийг хэлъя. Нийгмийн чөлөөт байгуулал гэдэг бол манай улсын хувьд хүрэх зорилго гэхээсээ илүүтэй явах зам гэж бид ойлгодог. 몽골은 정치와 경제 두 분야에서 질풍노도의 변혁기를 지난 1990년에 경험했습니다만, 유리창 한 장 깨지기는커녕, 한 방울의 유혈 사태도 발생하지 않았던 게 가능했던 그런 국가입니다. 실례를 하나 들어 보지요. 20년 전쯤의 몽골 국내총생산(GDP)을 살펴 보면 민간 부문은 10%에도 못미쳤습니다. 현재의 민간 부문 측면은 몽골의 국내총생산(GDP)에서의 80%를 상회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 드립니다. 자유 사회라는 것은 우리 몽골의 달성 목표이기보다는 반드시 가야 할 여정이라고 우리 몽골은 이해하고 있습니다.

Эрх чөлөөт нийгмийн харилцааг бэхжүүлэх, шилжилт хийх гэдэг бол бас амаргүй зам аа. Өглөө бүр хүүхдээ ээж аав нь босоод хуурайлдагтай адилхан эрх чөлөөт нийгмийг өдөр бүхэн хог одоо тэр муу зүйлээс нь цэвэрлэж байх шаардлагатай байдаг. 자유 사회의 관계를 개선하고 변화시키는 일은 역시 쉬운 여정이 아닙니다. 아침마다 부모가 일어나 아기의 기저귀를 갈아 주듯이, 자유 사회의 폐습를 뿌리뽑는 일은 불가피한 여정입니다.

Бид одоогийн байдлаар хууль шүүхийн шинэтгэлд ихээхэн анхаарч байгаа. Авлига бол бидний замд учирч байгаа нэг аюул юм аа. Авлигыг үл тэвчих бодлогыг Монгол Улс хэрэгжүүлэхийг хичээж ажиллаж байгаа. Бид сүүдрээ нуудаггүй. Бидний алдаа ч ил, сургамж ч ил байдагаа гэдийг энийг хэлъя. 우리 몽골은 현재 사법 개혁을 신중하게 추진 중에 있습니다. 부정 부패는 우리 몽골이 가야 할 여정을 가로막는 하나의 저해 요소입니다. 우리 몽골은 한 치의 부패도 결코 용납하지 않는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우리 몽골은 우리의 어두운 부분을 숨기지 않습니다. 우리 몽골에게는 실수들도 있고 체득한 교훈들도 존재하고 있음을 말씀 드립니다.

Эрх чөлөө бол алдаж болдог, алдаанаасаа суралцаж болдог тогтолцоо юм. Би ч өөрөө суралцсаар яваа хүн. Би малчин айлд төрж өссөн. Найман эрэгтэй хүүхэдтэй айлын отгон хүү байна. Би ард түмнийхээ чөлөөт сонголтоор нийтлэг эрх ашигт үйлчлэх эрх надад олдсонд маш их баярлаж явдаг аа. 자유라는 시스템에서는 실수도 허용되고, 교훈 체득도 허용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교훈을 통해 배우고 있습니다. 저는 유목민 집안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 집안에서 8형제 중 막내입니다. 저는 우리 국민들의 자유로운 선택에 의해 공공의 이익에 봉사할 수 있는 권리가 제게 주어진 것을 매우 큰 기쁨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중국과는 다르게, 국경을 넘어오는 탈북자를 받아들이고 한국행을 원할 경우 숙식을 제공하는 등 상대적으로 탈북자 문제에 관대한 정책을 펴오고 있는 몽골 현지 표정에 집중하다 보니 다소 글이 장황하게 길어졌다. 

문제는 북한 국적의 북한 현지 주민들이 나서서 자체적으로 인권을 부르짖을 수 없는 무력한 현실에 있다 하겠다. 본 기자로서도, "어째서, 북한 주민들이, 굶어나자빠지는 상황임에도 저렇게 무기력한가?"를 이렇게 저렇게 고민해 보았지만, 뾰족한 방법이 없다.

막연히, 본 기자는, 역사학도의 입장에서 그 근거를 한민족의 반만년 역사 속에서 찾아, 곱씹어 볼 뿐이다.

한민족 구성원들은 일찍 발달한 중앙집권 제도로 인해, 관권(官權) 앞에서 핍박 당했던 민초들이었고, 특히 한민족 여성들은 지구촌 역사 상 전무후무 할 만한 남아 존중 사상 때문에 남성들에 의해 밤낮으로 울면서 징그럽게 핍박 당했다.

가정적 상황에서 보면 역시 지구촌 역사 상 전무후무 할 만큼 난공불락의 가부장 제도로 조상들과 부권에 의해 핍박 당했던 민초들이었으며, 사회적 상황에서 보면, 혹심한 양반-상놈으로 도식화한 신분 차별 제도로 핍박 당했던 민초들이었으며, 문화적으로는 항상 중화 사상과 구미 열강의 사대 문화 앞에서 스스로 자초한 열등감 속에 핍박 당했던 민초들이었으며, 정치적으로는 고조선과 삼국 시대 이래 중국, 일본, 구미 열강에 의해 주야장천(晝夜長天) 핍박 당했던 민초들이었다.

"이런 역사적 배경이 북한 주민들의 가슴 깊숙한 근저에 자리잡고 있지 않은가?" 본 기자는, 그저 그렇게, 막연히 추측해 볼 뿐이다. 요컨대, 북한 주민들은 이런 방식으로 지금도 핍박 받는 현실을 그저 운명으로 받아 들였다고나 할까?

하지만, 지금, 분명한 것은, 탈북자 문제에 다소 혹독한, 중국과는 다르게, 몽골 현지에는, 몽골 국적의 주요 인사들이 주축이 돼 창설된, 지구촌 유일의 '한반도 통일 지지 몽골 포럼'이 존재하며, 역시 몽골 주요 인사들로 구성된 몽골 울란바토르 서울 클럽(UB Seoul Club)이 굳건하게 뿌리를 내리고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게다가, 대한민국 국적의 민주평통 몽골 분회 자문위원들도 당당하게 존재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북한 인권에 대한 자각 의식을 캠퍼스에 지속적으로 확산시킴으로써, PNKHR가 학부 차원의 북한 인권 담론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확신한다는 PNKHR의 향후 행보에 대한 몽골 한인 동포들은 물론, 몽골 현지인들의 협력 여지는 현재 시점으로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인다 할 것이다.

아무쪼록, 신임 집행부 출범으로 새로운 환경에서, 북한 인권 상황 개선, 핵실험 중단 촉구 등을 목적으로 해 동영상 메시지 릴레이 이벤트인 'DearKJU' 이벤트를 이어 가고 있는 PNKHR의 활동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비는 마음 간절하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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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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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4/01 [13:49] 최종편집: ⓒ 2018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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