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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한인회(회장 국중열), 2016년 8.15 광복절 제71돌 경축식 거행
2016년 08월 15일 22시 58분  조회:3809  추천:0  작성자: 몽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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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한인회(회장 국중열), 2016년 8.15 광복절 제71돌 경축식 거행
 
2016년 8.15 광복절 제71돌 경축식, 몽골 울란바토르 이태준 선생 기념 공원에서 오전 11시부터 개최돼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기사입력  2016/08/15 [19:00]
 
 
【UB(Mongolia)=Break News GW】
8월 15일 월요일, 몽골한인회(KAIM=Korean Association in Mongolia, 회장 국중열)가, 2016년 8.15 광복절 제71돌 경축식을,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이태준 선생 기념 공원에서, 오전 11시부터 개최했다.


▲몽골한인회(회장 국중열)의 8.15 광복절 제71돌 경축식 거행 현장.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 거주 한인 동포들은, 2016년 8.15 광복절 제71돌 경축식에 참석해,  조국 독립을 위한 호국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과 희생을 기렸으며, 본 경축식은 몽골 한인 동포 사회의 결속을 다지며, 몽골 현지에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부심 속에 민족 정신을 선양하는 기회가 됐다.

▲몽골한인회(회장 국중열)의 8.15 광복절 제71돌 경축식 거행 현장. 김주석 몽골한인회 사무총장이 사회자로 나섰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한인회(회장 국중열)의 8.15 광복절 제71돌 경축식 거행 현장.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한인회(회장 국중열)의 8.15 광복절 제71돌 경축식 거행 현장. 국중열 몽골한인회장이 경축사 낭독에 나섰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본 경축식은, 몽골을 방문 중인 경남 김해 보현 합창단이 공연 차 자리를 같이 해, 축제 분위기로 진행됐으며, 한국 고전 무용도 선을 보였다.

▲몽골한인회(회장 국중열)의 8.15 광복절 제71돌 경축식 거행 현장. 몽골을 방문 중인 경남 김해 보현 합창단이 축하 공연에 나섰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한인회(회장 국중열)의 8.15 광복절 제71돌 경축식 거행 현장에서는 한국 전통 무용도 선을 보였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한편, 본 경축식 참석자 전원은, 서울 레스토랑(대표 우형민 몽골 서울 그룹 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오찬을 같이 하며, 2016년 8.15 광복절 제71돌의 기쁨을 만끽했다.

▲몽골한인회(회장 국중열)의 8.15 광복절 제71돌 기념 오찬 현장.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한인회(회장 국중열)의 8.15 광복절 제71돌 기념 오찬 현장. 오송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 내외가 서울에서 날아온  큰아들과 자리를 같이 했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한인회(회장 국중열)의 8.15 광복절 제71돌 경축식 거행 현장. 주 인도네시아 대사관으로 전보 발령된 김명은 주 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서기관(왼쪽)이 국중열 몽골한인회장(오른쪽)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3년 3개월 간의 몽골 생활을 마감하는 김명은 서기관의 앞날에 신의 가호가 같이 하기를 간절히 빈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한인회(KAIM)연혁

▲1993. 01. 01 몽골한인회 발족⇒초대 회장 계로이
▲1996. 07. 11 울란바토르 시내 서울의 거리 명명식 거행
▲1997. 04. 01 몽골한인회 사무실 개소
▲2000. 01. 03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에 발전 기금 전달
▲2001. 09. 22 전의철 제5대 회장 한국 귀국⇒우형민 부회장의 회장 직무 대행 체제
▲2002. 09. 21 김수남 제6대 회장 취임
▲2002. 10. 08 몽골한인부녀회 발족⇒초대 회장 장옥련
▲2002. 11. 20 몽골 한인신문 창간호 발행
▲2002. 12. 01 몽골한인회 기(旗) 제작
▲2003. 03. 08 몽골한인회 부설 토요한글학교 개교⇒초대 교장 신재영
▲2003. 04. 28 몽골한인회, 몽골 정부에 비정부 기구(NGO) 등록
▲2003. 06. 02 몽골한인회 사서함 및 은행 계좌 개설
▲2004. 03. 20 누리집 (
http://mongolhanin.korean.net) 개설
▲2005. 01. 01 김명기 제7대 회장 취임
▲2007. 01. 01 김명기 제8대 회장 연임
▲2009. 01. 01 허성조 제9대 회장 취임
▲2011. 01. 01 박호성 제10대 회장 취임
▲2012. 07. 06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FKAA)
대회 개최
▲2013. 01. 01 이연상 제11대 회장 취임
▲2015. 01. 01 국중열 제12대 회장 취임


박근혜 대통령 경축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700만 재외동포와 북한 동포 여러분,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은 제71주년 광복절이자 건국 68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날입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건국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들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도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박근혜(朴槿惠=Park Geun-Hye=Пак Гын-Хе, 1952. 02. 02 ~ ) 대한민국 대통령. (사진=청와대).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한인회(회장 국중열)의 8.15 광복절 제71돌 경축식 거행 현장.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오송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가 대통령 경축사 대독에 나섰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이 광복의 역사를 만들고, 오늘날의 번영을 이룬 것은 결코 우연히 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식민통치 35년의 고통과 설움의 긴 세월 동안 우리 민족은 가혹한 수탈에도 광복의 희망을 잃지 않았고,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습니다.

안중근 의사께서는 차디찬 뤼순 감옥에서 ‘천국에 가서도 우리나라의 회복을 위해 힘쓸 것’이라는 유언을 남기셨습니다. 윤봉길 의사께서는 ‘부모의 사랑보다, 형제의 사랑보다, 처자의 사랑보다도 강인한 나라와 겨레에 바치는 뜨거운 사랑을 따르기로 결심하였다’는 결사의 각오를 전하셨습니다.

두려운 죽음 앞에서도 애국 열사들이 그토록 초연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빼앗긴 나라를 되찾아 후손에게 물려주겠다는 간절함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조국의 광복은 한반도는 물론 세계 각지에서 이념과 종교, 신분과 계층, 세대와 지역의 차이를 넘어 온 민족이 하나로 뭉쳐 불굴의 투지로 이뤄낸 결과였습니다.

이렇게 광복을 되찾아 대한민국을 건국한 선각자들은 자유민주주의 헌법 질서를 바탕으로, 모든 국민에게 기회의 균등을 보장하고 경쟁과 창의를 촉진하는 나라의 기초를 세웠습니다.

우리는 이제 그 혼과 얼을 이어받아 자손만대가 자유와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세계 속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취임 후 여러 나라를 방문할 때마다, 우리 국민들이 이뤄낸 오늘의 대한민국에 무한한 자긍심을 느꼈습니다. 자동차, 철강, 선박 같은 전통산업부터 스마트폰과 같은 첨단 제품에 이르기까지, 메이드인 코리아는 가장 우수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 중 하나로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한류로 대표되는 우리 문화는 세계인이 열광하는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문화 중심지 파리에서는 빗속에서도 한국의 K-POP과 우리 문화를 만나기 위한 유럽 각국 젊은이들의 행렬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남미를 비롯한 많은 지역의 개발도상국들은 우리 대한민국을 발전 모델로 삼아 배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한 세기 전, 우리는 헤이그에서 밀서를 품고 이리저리 뛰어도 호소할 곳조차 찾을 수 없었던 약소국이었지만, 지금은 G20의 일원으로 세계경제질서를 만들어가는 데 직접 참여하며 국제무대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반세기 전, 1인당 국민소득 67달러의 최빈국에서 지금은 경제규모 세계 11위, 수출규모 6위의 국가로 발전했습니다. 올해까지 3년 연속 혁신지수 세계 1위 국가로 평가 받이고 있고, 국가 신용등급은 프랑스, 영국과 같은 최고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이러한 기적을 일궈내기까지 우리의 선조들은 가난 속에서도 모든 것을 바쳐 자식들을 교육시켰고, 부모님들은 머나먼 이국땅 캄캄한 지하갱도에서, 밀림의 전쟁터에서, 그리고 뜨거운 사막 한가운데서 피땀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가 걸어 온 길과 우리가 미래를 향해 걸어가고 있는 이 길은, 세계가 따르고 배우고자 하는 길이 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대한민국의 저력이자 자랑스러운 현주소입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우리 내부에서는 대한민국을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잘못된 풍조가 퍼져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위대한 현대사를 부정하고, 세계가 부러워하는 우리나라를 살기 힘든 곳으로 비하하는 신조어들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법을 불신하고 경시하는 풍조 속에 떼법 문화가 만연하면서 사회적 비용이 증가되고, 대외 경쟁력까지 실추되고 있습니다. 타인에 대한 배려와 양보, 신뢰를 바탕으로 하기보다는 불신과 불타협, 상대방에 대한 인신공격들로 사회를 혼란시키는 일도 가중되어 가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 대한민국은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까지 내던지고, 갖은 고통과 시련을 온 국민이 함께 참고 지키며 발전시켜 온 소중한 우리의 조국입니다. 자기비하와 비관, 불신과 증오는 결코 변화와 발전의 동력이 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우리 스스로를 묶어버리고, 우리 사회를 무너뜨리게 할 뿐입니다. 이제 다시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이었던 도전과 진취, 긍정의 정신을 되살려야 합니다.

모든 것은 마음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자원도, 자본도, 기술도 없던 시절에도 맨주먹으로 일어섰던 우리가,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풍부한 자본까지 가지고 있는 지금 못해 낼 것이 과연 무엇이 있겠습니까? ‘할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고, ‘함께 가는’ 공동체 의식으로 함께 노력하면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내부의 분열과 반목에서 벗어나 배려와 포용으로 성숙한 시민의식을 키워나가고, 모두가 스스로 가진 것을 조금씩 내려놓고, 어려운 시기에 콩 한쪽도 서로 나누며 이겨내는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간다면, 한 차원 높은 도약을 이뤄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우리는 해낼 수 있는 저력을 갖고 있습니다. 할 수 있다는 신념과 긍지를 토대로 우리 앞에 놓여 있는 변화와 개혁의 과제를 완수해 내고, 다시 한 번 힘차게 도약의 미래로 나아갑시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글로벌 경제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지금 우리 경제는 기업구조조정이라는 또 하나의 커다란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비록 어려운 여건이지만,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변화와 개혁을 통해 위기를 발전의 기회로 만들려는 노력을 해 간다면, 제2의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그동안 정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바탕으로, 4대 부문 구조개혁을 추진해서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개선해왔습니다. 창조경제와 문화융성, 규제개혁과 신산업 육성을 통해 경제 재도약의 발판도 마련하였습니다.

지금 곳곳에서 조금씩 결실이 나타나고 있지만, 이러한 노력이 더욱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신산업 창출과 노동개혁, 교육개혁을 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산업 창출은 곧 국가의 미래성장동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일입니다.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고 있는 지금, 기업들이 신산업 진출을 두려워하여 머뭇거린다면 경제의 역동적 발전은 요원한 일이 될 것입니다.

정부는 산업구조의 새 판을 짜는 적극적인 기업 구조조정, R&D 시스템의 근본적 혁신과 ‘파괴적 혁신’ 수준의 과감한 규제개혁을 통해, 기업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신산업 창출에 나서도록 할 것입니다.

대기업, 중소기업, 벤처기업은 물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까지도 언제나 새로운 도전에 주저 없이 나설 수 있도록, 우리 경제의 생태계를 확실하게 바꿔 나갈 것입니다.

3차 산업혁명 시기까지 우리 경제는 다른 나라를 따라 하는 추격자였습니다. 그러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서는 전 세계가 과거에 없던 길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더 이상 추격자가 아니라 선도자가 되어야 하고, 우리가 노력하면 분명히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창조경제 전략이야말로 우리경제를 세계경제의 선도국가로 도약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창업을 활성화하고 패자부활전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해서, 청년들이 스스로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우리나라는 물론 글로벌 무대까지 용기 있게 도전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갈 것입니다.

또한, 교육이 진정한 ‘기회의 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꿈과 끼를 길러주는 현장 중심의 교육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스펙이 아닌 개개인의 역량이 평가 받은 사회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어릴 때부터 가치관과 바른 역사의식을 가지고 각자의 재능을 찾아내서 국가발전의 원동력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그러나 선도국가의 꿈은 정부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국민과 정치권, 노동자와 기업인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국가경제가 살아나도록 나서주셔야 합니다.

기업인 여러분,
정부를 믿고, 자신감을 가지고, 과감한 신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의 저력을 믿고, 해낼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더욱 진취적이고 적극적으로 미래를 개척해 주시기 바랍니다.

포기와 좌절을 몰랐던 불굴의 정신을 다시 일으켜서,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성공신화를 이뤄냅시다! 한걸음 더 나아가 우리나라가 더욱 성숙한 발전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함께 살아가는’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야 합니다.

글로벌 경제 환경이 급속히 변화하고, 저성장이 고착화되는 어려운 상황에서 모두가 ‘남 탓’을 하며 자신의 기득권만 지키려고 한다면 우리 사회가 공멸의 나락으로 함께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노동개혁은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요소입니다. 우리의 미래세대를 위해서는 물론이고 경제의 고용절벽을 막기 위해 한시도 미룰 수 없는 국가 생존의 과제입니다.

기업주는 어려운 근로자의 형편을 헤아려 일자리를 지키는 데 더욱 힘을 쏟아주시고, 대기업 노조를 비롯해서 조금이라도 형편이 나은 근로자들께서는 청년들과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위해 한걸음 양보하는 공동체 정신이 필요합니다.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청년들과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위해 우리 국민 모두가 자신의 기득권을 조금씩 내려놓고 노동개혁의 물꼬를 트는 데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진정한 광복은 8천만 민족 모두가 자유와 인권을 누리며, 더 이상 이산의 아픔과 고통이 없는 통일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고, 그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과업이라고 믿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한반도에서 핵과 미사일, 전쟁의 공포를 걷어내야만 합니다. 이 땅의 평화는 물론, 민족의 장래를 위해서도 북한의 핵무기 개발은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로부터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지키기 위해,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면서 필요하고 가능한 모든 조치를 다할 것입니다.

사드 배치 역시 북한의 무모한 도발로부터 우리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선택한 자위권적 조치였습니다. 저는 국민의 생명이 달려있는 이런 문제는 결코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다른 방법이 있다면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제71주년 광복절을 맞아 북한 당국에 촉구합니다. 핵무기를 비롯한 대량살상무기 개발과 대남 도발 위협을 즉각 중단하기 바랍니다. 우리 국민을 위협하고, 대한민국을 위협하기 위한 어떤 시도도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면 할수록 국제적 고립은 심화되고, 경제난만 가중될 것입니다.

또한, 북한 당국은 더 이상 주민들의 기본적 인권과 최소한의 인간적 삶을 영위할 권리를 외면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북한 당국의 잘못된 선택으로 고통 속에 있는 북한 주민들의 참상을 외면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라도 인류의 보편가치를 존중하고, 국제적 의무와 규범을 준수하는 정상적인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사회의 혼란과 갈등을 야기하려는 시대착오적인 통일전선 차원의 시도도 멈추기 바랍니다. 북한 당국이 올바른 선택을 하고 진정성 있는 자세로 나온다면, 우리는 언제라도 평화와 공동번영으로 나아가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북한 당국의 간부들과 모든 북한 주민 여러분!
통일은 여러분 모두가 어떠한 차별과 불이익 없이 동등하게 대우 받이고 각자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며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핵과 전쟁의 공포가 사라지고, 인간의 존엄이 존중되는 새로운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데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
작금의 국제정세, 특히 동북아 지역의 안보지형 변화는 우리에게 엄중한 대응 자세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의 전략적 사고와 국가적 역량 결집이 절실합니다. 우리의 운명이 강대국들의 역학관계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는 피해의식과 비관적 사고를 떨쳐내야 합니다. 우리가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번영의 주역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주변국들과의 관계를 능동적이고 호혜적으로 이끌어 나가야 합니다.

한-일 관계도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새롭게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막연한 기대가 아니라 냉철한 현실 인식에 바탕을 둔 선제적이고도 창의적인 사고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오늘날 우리에게 요구되는 시대정신이며, 71주년을 맞는 광복의 정신을 되살리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는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고단한 삶 속에서도 미래를 확신하면서, 세계가 말하는 한강의 기적을 일궈내 왔습니다. 우리는 지금의 도전과 위기도 반드시 이겨낼 것이며, 새로운 도약과 평화 통일의 시대로 힘차게 나아갈 것입니다.

손기정 선수는 일장기를 가슴에 달고 눈물의 월계관을 받아야 했지만, 지금 브라질 리우에서는 태극기를 가슴에 품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연일 승전보를 전해오고 있습니다.

우리의 젊은 선수들은 모두가 포기한 순간에도 스스로를 믿고 포기하지 않았고, 세계가 감동하는 기적의 승리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들이 만들어내고 있는 역전의 드라마야말로, ‘불가능은 없다’는 우리 민족의 불굴의 DNA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슴에 품고,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실천하면서 우리 모두가 함께 나아간다면, 지금 우리의 한 걸음 한 걸음이 먼 훗날 또 한 번의 위대한 여정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위대한 ‘대한국인(大韓國人)’임을 가슴에 깊이 새기고, 힘을 합쳐 희망찬 미래로 함께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Reported by Alex E. KANG, who is a Korean Correspondent to Mongolia certified by the MFA(Ministry of Foreign Affairs of Mongolia, led by Minister Ts. Munkh-Orgil).     © Alex E. KANG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Copyright ©Break News G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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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8/15 [19:00] 최종편집: ⓒ 2018breaknews.com

 

광복절 노래

1. 흙 다시 만져 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다
기어이 보시려던 어른님 벗님 어찌하리
이 날이 70년 뜨거운 피 엉긴 자취니
길이 길이 지키세 길이 길이 지키세

2. 꿈엔들 잊을 건가 지난 날을 잊을 건가
다 같이 복을 심어 잘 가꿔 길러 하늘 닿게
세계의 보람 될 거룩한 빛 예서 나리니
함께 힘써 나가세 함께 힘써 나가세

▲몽골한인회(회장 국중열)의 8.15 광복절 제71돌 경축식 현장 취재에 나선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가 '독도는 대한민국의 섬'이라고 적힌 펼침막을 들고 현장에 굳건히 섰다. 주지하다시피,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나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이며(Дугду нь тvvхийн хувьд ч, олон улсын хуулиар ч, тодорхой БНСУ-ын газар нутаг мөн), 독도는 그 어떤 경우가 됐든 국제법 분쟁 대상이 결코 아니다. (Хэзээ ч Дугдугийн асуудлыг олон улсын хуулиар шийдвэрлэх боломжгvй).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유감스럽게도, 지구촌 국가 중 중국에서는 유튜브가 작동되지 않습니다.
이에, 중국 주재 재외동포들을 위해 중국
Youku 동영상으로도 올립니다.

아래 동영상 시작 단추를 누르시면,

30초 뒤에 동영상 내용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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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몽골 특파원] 호주 이귀순 씨, 제11회 캐나다 민초해외문학상 수상 2018-08-21 0 2769
269 [몽골 특파원] 독립 유공자 헐버트 박사 69돌 추모식, 서울에서 열려 2018-08-11 0 3440
268 [몽골 특파원]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 2018 서울 국제학술대회 성료 2018-08-05 0 3666
267 김광신 몽골 외교부 문화대사, 2018 유라시아 포럼에서 몽골 주제 강연 2018-07-31 0 3151
266 [몽골 특파원]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 2018 서울 국제학술대회 D-7 2018-07-28 0 3178
265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몽골 방문단, 바트톨가 몽골 대통령 예방 2018-07-19 0 3218
264 임철우 소설가, 몽골인문대학교의 한국문학번역원 지원 2018년도 작가와의 대화 진행 2018-05-17 0 3129
263 몽골 후레정보통신대, 고교생 초청 2017-2018 봄맞이 대학 소개 행사 개최 2018-05-06 0 3622
262 대한건설협회(회장 유주현), 몽골건설협회와 상호 양해각서(MOU) 체결 2018-05-06 0 4138
261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몽골 한인 초청 오송 주몽골 대사 환송회 개최 2018-05-06 0 3929
260 몽골한인상공회의소(회장 강민호), 오송 주몽골 대사 초청 송별 간담회 개최 2018-05-03 0 3607
259 몽골인문대학교(UHM), 2017-2018학년도 제2학기 KF 화상 강의 진행 2018-04-25 0 16520
258 [몽골 특파원] 2018 제17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 4월 13일 오후 성황리에 폐막 2018-04-14 0 3768
257 몽골인문대학교, 한국문학번역원 지원 2018년도 번역 실습 강의 개시 2018-03-08 0 3720
256 [몽골] 2018 제17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 오는 4월 9일부터 개최된다 2018-02-24 0 3420
255 [몽골 특파원] 남양주토요한글학교, 2017년 9기 졸업식 거행 2017-11-14 0 3288
254 몽골 KCBN-TV, 2017년 해외 한국어 방송 대상 TV 부문 우수상 쾌거 2017-11-14 0 3262
253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몽골 현지에서 2017년 국경일 기념식 개최 2017-10-13 0 3989
252 몽골한인회(회장 국중열), 2017년 팔월 한가위 큰 잔치 개최 2017-10-06 0 3917
251 [몽골 특파원] 제10회 민초해외문학상 시상식, 오는 11월 2일 열린다 2017-10-04 0 3588
250 [몽골 특파원] 2017년 팔월 한가위 앞둔 몽골 현지 풍경 2017-09-28 0 3443
249 [몽골 특파원] 제7회 2017 세계한인언론인 심포지엄, 10월 16일 개막된다 2017-09-24 0 3101
248 몽골한인상공회의소(회장 강민호), 2017년 야유회 행사 개최 2017-09-24 0 3552
247 몽골 2017 메디컬 코리아 박람회 참가단 환영 만찬, 대사관에서 열려 2017-09-15 0 3405
246 주몽골 대사관 주최 2017 메디컬 코리아 박람회, 몽골에서 화려한 개막 2017-09-15 0 3212
245 충북 청주 산경산악회 회원들, 몽골 이태준 기념 공원 방문해 헌화 2017-09-11 0 3703
244 몽골한인회(회장 국중열), 2017년 가을 야유회 개최(2017. 09. 02) 2017-09-03 0 3096
243 본지 몽골 특파원, 몽골 울란바토르 복귀 완료(2017. 08. 27) 2017-08-28 0 2984
242 [몽골 특파원] 김명희 캐나다 맥길대학교 교수 KBS 대담(2017. 08. 23) 2017-08-23 0 2555
241 [몽골 특파원] 미국 최연홍 박사, 제10회 캐나다 민초해외문학상 수상 2017-08-16 0 3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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