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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신 몽골 문화 대사, 몽골 외교부 공공외교 국장 면담
2018년 11월 27일 11시 09분  조회:980  추천:0  작성자: 몽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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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신 몽골 문화 대사, 몽골 외교부 공공외교 국장 면담
남양주시의 남양주 몽골 문화촌 폐쇄 검토, 대한민국 국적의 몽골 문화 대사 증원 등 한몽골 공공외교 관심사에 대한 상호 의견 교환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기사입력 2018/11/27 [10:05]
【UB(Mongolia)=GW Biz News】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현재 몽골을 방문 중인 김광신 몽골 문화 대사가, 지난 11월 23일 금요일 오후, 몽골 외교부 청사에서 헤, 만다흐체체그 몽골 외교부 공공외교 국장을 만나 한몽골 간의 공공외교 관심사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고 본 기자에게 알려 왔다. 본 기자는 본 면담에 자리를 같이 하지 못 했으나 남양주몽골문화촌 폐쇄 여부가 국내외의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른 상황이기에 굳이 보도 기사로 남겨 둔다.

지난 11월 23일 금요일 오후, 몽골을 방문 중인 김광신 몽골 문화 대사가 헤, 만다흐체체그 몽골 외교부 공공외교 국장을 만나 한몽 공공외교 관심사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본 면담은 헤. 만다흐체체그 국장이 김광신 몽골 문화 대사를 몽골 외교부 청사로 정중히 초청해 오후 3시부터 진행됐다.

▲김광신 몽골 문화 대사(왼쪽)와 헤. 만다흐체체그(Kh. Mandakhtsetseg) 몽골 외교부 공공외교 국장(오른쪽)이 자리를 같이 했다. (2018. 11. 23. 금요일 오후 3시). (Photo=MFA).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본 면담에서, 헤. 만다흐체체그 몽골 외교부 국장은 김광신 몽골 문화 대사에게 남양주시의 남양주몽골문화촌 폐쇄 검토에 우려를 표하고 현재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가를 물었으며, 김광신 몽골 문화 대사는 현재 상황을 차분하게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몽골에 상주 중인 본 기자는, 몽골 외교부 공공외교 국장이 직접 나서서 남양주몽골문화촌 폐쇄 검토에 대해 관심을 표했다는 점은 몽골 측에서 이 문제를 그저 울란바토르와 남양주 간의 단순한 사안으로 보지 않고 한몽골 간의 공공외교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증거라고 판단한다.

참고로, 남양주몽골문화촌 폐쇄 검토는 지난 7월 남양주시 시장이 새로 취임하면서 시작됐다. 시장의 지시로 남양주시 측에서 남양주몽골문화촌 폐쇄 검토가 진행됐고, 이에, 에스. 바트볼드 몽골 울란바토르 시장은 지난 9월 10일 남양주시 시장 앞으로 긴급 서한을 보내 20년 가까이 유지해 온 우호 협력 관계를 추억하며 남양주몽골문화촌 폐쇄를 우려한 바 있다.

실상, 현재까지 남양주시의 남양주몽골문화촌 폐쇄 검토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의 공식 반응은 나온 바 없으나, 지난 1999년으로 거슬러 올라 가 보면 당시 대한민국 대통령이 나설 정도로 대한민국 정부에서도 남양주시와 울란바토르시의 교류를 얼마나 중시했는지 알 수 있다. 본 기자는 이 점을 중시한다. 요컨대, 두 도시 간의 교류는 일개 시장이 나서서 단칼에 잘라버릴 수 있는 간단한 사안이 아니라는 얘기이다. 한몽골 교류 증진에 대한 심각한 고민이 없고서는 결코 이럴 수는 없는 일이다.

지난 1999년 5월 몽골을 방문한 김대중 당시 대통령은 몽골 국회 연설에서 남양주시를 특별히 언급하면서, “울란바토르시와 한국의 남양주시 사이에 추진하고 있는 문화협력 사업은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고 각별히 치하했다.

▲지난 1999년 몽골을 방문한 김대중 당시 대통령은 몽골 국회 연설에서 남양주시를 특별히 언급했다. (1999. 05. 31). (Photo=대통령 기록 연구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지난 1999년 몽골을 방문한 김대중 당시 대통령은 몽골 국회 연설에서 남양주시를 특별히 언급했다. (1999. 05. 31). (Photo=대통령 기록 연구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그러고 나서, 무려 19년이 흘러갔다. 이런 가운데, 올해 2018년 7월, "남양주시의 남양주몽골문화촌 폐쇄 검토" 얘기가 흘러나온 것이다. 정녕, 남양주몽골문화촌은 역사의 뒤편으로 이대로 영원히 사라지고 마는 것일까?

그런데, 이런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던 남양주시의회(의장 신민철)가 드디어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지난 11월 20일 화요일, 남양주시의회(의장 신민철)의 제25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영환 의원(소속=자치행정위원회, 지역구=화도-수동)이 발끈했다. 이영환 의원은 “단체장(=남양주시 시장)이 집행부와 함께 충분한 논의나 시민 의견 수렴 과정 없이 언론 등을 통해 단정적으로 내용을 호도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신중하지 못한 행동은 분명 자제해야 한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아울러, “남양주몽골문화촌을 수도권 관광 명소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영환 의원의 발언은 국내 언론 매체가 앞을 다퉈 보도할 정도로 고국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지난 11월 20일 열린 남양주시의회(의장 신민철)의 제25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뤄진 이영환 의원(자치행정위원회)의 발언이 국내 언론의 관심을 끌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한편, 헤. 만다흐체체그 몽골 외교부 국장과 김광신 몽골 문화 대사는 "대한민국 국적의 몽골 외교부 문화 대사 3명 증원"이라는 결론을 도출해 낸 것으로 알려졌다. 요컨대 공공외교 측면에서 대한민국 국적의 문화-교육-체육 전문가를 신임 몽골 문화 대사로 임명해 한몽골 간의 공공외교에 힘찬 활력을 불어넣자는 의미라 하겠다.

더불어, 김광신 몽골 문화 대사는, 지난 1997년부터 몽골 대학생 지원 장학 사업을 21년 간 지속해 온 대한민국 남양주몽골장학회(БНСУ-ын Намянжv хотын Монголын боловсорлыг дэмжих сан) 회장을 신임 몽골 문화 대사들 중 한 명으로 임명해 향후 한몽골 우호 증진을 더욱 탄탄하게 지속적으로 수행하게 하자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헤. 만다흐체체그 몽골 외교부 국장은 그동안의 한몽골 교류 증진에 힘써 온 대한민국 남양주몽골장학회의 공로를 인정하고 이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대한민국 국적의 몽골 외교부 문화 대사 증원은, 물론 서울에 주한 몽골 대사관(현재 대사 공석)이 있긴 하나, 지난 2016년 2월에 주부산 몽골 영사관(영사 베. 자르갈사이한=B. Jargalsaikhan)이 개설돼 부산-몽골 간의 교류 협력이 지속적으로 증진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 보면 충분히 이해되고도 남는다. 주지하다시피, 수도권과 부산은 참으로 먼 거리이다.

현재, 부산과 몽골은, 지난 2016년 6월의 에어 부산의 부산~울란바토르 직항 노선 개설, 부산광역시장 울란바토르 방문, 우호 협력 도시 협약 체결에 이어, 지난 2017년 1월 부산광역시의 몽골 첫 외빈으로 몽골 내각 관방 장관과 21개 아이마그 도지사가 부산을 방문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주부산 몽골 영사관은 부산-울산-대구-경상남도-경상북도-전라남도 지역의 영사 업무를 관할하며, 비자 발급과 부산과 몽골 간 교류 협력 증진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요컨대, 김광신 몽골 문화 대사 개인으로서도 혼자서 대한민국 전국을 누비는 일은 참으로 벅차고 힘든 일일 터이기에, 대한민국 국적의 몽골 외교부 문화 대사 증원은 그야말로 시의적절한 일이라 하겠다. 향후 문화-교육-체육 분야의 한몽골 간의 공공외교에 가일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광신 몽골 문화 대사와 헤. 만다흐체체그(Kh. Mandakhtsetseg) 몽골 외교부 공공외교 국장 간에 이뤄진 대화 내용을 이 기사에 미주알고주알 다 나열할 수는 없다. 향후, 분명히 다시 사안 별로 언급할 기회가 있을 터이니 못 다한 얘기는 다음 기회로 미룬다.

한편, 김광신 몽골 문화 대사에 따르면, 국내에 체류 중인 3천여 명의 몽골 국적의 한국 유학생들이 남양주몽골문화촌 폐쇄 재고 요청 서명에 동참 의사를 밝히고, 조만간 서명 운동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와는 별도로, 몽골한인회도 몽골 주재 한인 동포들에 대한 남양주몽골문화촌 폐쇄 재고 서명을 이어가기로 했다. 그 동안 선거 유세에 바빴던 국중열 몽골한인회 현직 회장 겸 차기(제14대) 회장 당선자(11. 24 당선)는, 본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 점을 분명히 했다.

덧붙이자면, 남양주시는 "아직 남양주몽골문화촌 폐쇄를 결정한 것은 없다"고 전제하고 "사실적 관계를 면밀히 검토해 판단할 것"이라는 입장으로 현재 한 발 물러선 것으로 알려졌다.

▲Reported by Alex E. KANG, who is a Korean Correspondent to Mongolia certified by the MFA led by Foreign Minister D. Tsogtbaatar.     ⓒ Alex E. KANG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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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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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1/27 [10:05] 최종편집: ⓒ GW Biz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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