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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의 명상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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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카테고리 : 명상방법

산책하면서 명상하는 방법
2007년 10월 17일 22시 24분  조회:2967  추천:0  작성자: 명 상
집이나 회사 근처의 공원이나 운동장을 천천히 걷거나 달려본 적이 있으세요.
늘 보아온 곳인데도 그곳에서 새롭게 발견한 아름다움이 가슴을 파고들 때가 있습니다.
탁 트인 하늘은 매순간 다른 풍경들을 보여 줍니다.
가까이에 있는 소박한 자연 속에서 자신과 진지하게 대면해 보세요.
당신에게 또 다른 내면의 눈이 생길 것입니다.
매일 다니는 똑같은 산책로일지라도 싫증이 나지 않습니다.
반복할수록 늘 새로운 경험으로 다가옵니다.
내면의 눈을 갖는다는 것은 그만큼 인식의 폭이 확장된다는 의미입니다.
햇빛, 바람, 그것과 어우러진 사물들은 당신의 시각, 후각, 촉각을 새롭게 자극할 거예요.
평소에 사용하지 않던 감각들과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방어, 경쟁..., 이런 것들을 위해 늘 사용하던 감각들은 잠시 잊어버리세요.
 
한 장소와 친해져 보세요.
그 장소를 그림을 그려 넣듯이 구석구석 마음 속에 새겨 보는 겁니다.
집 주변의 산이나 공원에서 마음이 편안해질 수 있는 공간 하나를 선택하세요.
그 곳에 가면 일단 가장 편안한 자세를 취합니다.
다리를 쭉 뻗고 앉거나 활짝 기지개를 켜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이완시킵니다.

눈, 귀, 코, 모든 감각 기관을 활짝 열어놓으세요.
새 소리, 바람소리, 땅 위의 마른 풀잎들, 파랗게 펼쳐진 하늘을 찬찬히 바라보고 소리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고, 향기를 맡아 봅니다작은 노트 하나를 준비해서 그 장소에서 보고 들은 것들을 기록해 보세요.
글을 쓰기 싫어하고 대신 그림 그리기나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런 방법들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새롭게 느껴지거나 감동을 주는 것들을 꼼꼼히 기록해 보는 겁니다.
뺨에 와 닿는 바람과 부드러운 흙의 감촉, 바닥을 기어가는 개미들의 몸놀림, 발 밑으로 툭 떨어져 내리는 낙엽들….
이런 것들에 마음을 집중하고 있으면 잡념들이 사라지고 잔잔한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이때 마음 속을 스쳐 가는 생각들을 함께 적어보세요.



처음에는 천천히 달리기 시작하다가 익숙해지면 조금 빠르게, 숙달이 되면 아주 빨리 달려보자.
어린아이처럼 손과 발을 크게 움직이며 온몸을 사용해서 달린다. 가슴으로 호흡을 하면 금방 숨이 차오른다. 이때 배로 길고 깊게 숨을 쉰다.
잘 안 되면 그냥 의식을 배에 두고 달리다 보면 자연스럽게 호흡이 진행된다.

달리는 일 자체에 집중한다.
잡념이 사라지고 마음이 아주 개운해진다.
달리면서 당신의 에너지가 다리를 통해 대지로 흘러감을 느낀다. 그렇게 몇 분을 달린 뒤, 땅에 못 박힌 듯 가만히 서서 당신의 발과 대지 사이의 교감을 느낀다.공기가 신선하고 기운찰 때 온 세상이 잠에서 깨어나는 시간에 달리면 더욱 좋다.

절대로 의무감에서 달리거나 기계적이 되어선 안 된다.
달리는 것이 기계적인 행동으로 느껴진다면 그만두고 느낌이 있는 다른 일을 해라.



달릴 때 온몸이 텅 빈 자루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몸에 있는 모든 감각을 열어놓고 달린다.
옷을 입고 있지만 벗었다고 생각하고 바람이 몸에 와서 부딪히는 것을 느낀다.
손에, 가슴에, 머리에, 다리에, 무릎에 바람을 느껴 본다.
샤워를 할 때 물줄기가 우수수 떨어지듯이 바람이 쏴쏴 하는 소리를 내며 몸을 통과하며 몸과 마음을 씻어 내린다.
더불어 몸에 있는 부정적인 에너지와 생각들이 씻겨 나간다.



날씨가 따뜻하면 맨발로 걸어보자.
흙과 교감을 해본다. 신발을 신고 걸을 때도 발바닥에 가만히 집중해 보면 흙의 감촉이 생생하게 전해진다.
신발 바닥을 뚫고 전해지는 흙은 털이나 헝겊처럼 보드라우면서도 강한 생명력이 느껴진다.
마주치는 자연물들에 마음을 열어놓는다. 자신의 몸이 스폰지처럼 그것들을 흡수한다고 생각한다.

머리로는 하늘의 파란 기운이 죽 빨려 들어오고 온몸으로 나무의 기운, 풀의 기운이 스며든다. 풀들과 나무, 하늘, 돌 들에는 창조주의 흔적이 숨어있다
.

그것들에 마음을 연다. 그 기운이 우리 안으로 빨려 들어온다.
그리고 신선한 활력이 몸 안에 차고 창조성이 고양된다.



시선은 3~5보 앞을 바라보고 코 끝에 의식을 집중하여 정신이 흐트러지지 않게 한다.
보통 걸음에 맞춰 호흡을 조절하는데 두 걸음에 한 번 들이쉬고,
두 걸음에 한 번 내쉬든지, 혹은 세 걸음마다 숨을 들이쉬고 내쉰다.

이 방법을 오랫동안 하게 되면 아무리 오래 걸어도 피로를 느끼지 않게 된다.
등산할 때 응용하면 또 다른 산행의 묘미를 맛볼 수 있다.



마음 속에 쌓인 스트레스나 생각들을 소리를 내어 말해 본다.
주위에 사람들이 없다면 큰 소리로 속이 후련해질 때까지 계속한다.
주위의 나무, 풀 들에게 얘기하듯 솔직하게 자신의 모든 것을 털어놓는다.

내가 왜 우울한지, 기분이 나쁜지,
원인을 알 수 없을 때 이 방법을 통해 당신은 원인과 해결책을 얻을 수 있다.
이것을 반복할수록 그 말들을 모두 듣고 있는 또 하나의 지혜로운 내가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도서 「생활 속의 명상」 중에서 / 한문화

 

단전호흡을 접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단전호흡을 하면서 산책을 하는게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어렵다면 호흡에 신경쓰지 말고 자신과 자연이 하나되는 마음가짐으로 산책하는 게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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