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균선
http://www.zoglo.net/blog/cuijunshan 블로그홈 | 로그인
<< 3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기행

사랑 명상록
2013년 01월 28일 13시 35분  조회:11073  추천:0  작성자: 최균선
                                 사랑명상록

                                    진 언
 
      사랑이란 무엇인가? 사랑의 성이 무엇인지 아무도 모르건만 사람들은 예술의 영원한 주제라는 아름다운 말로 개괄한다. 사랑이 예술의 주제로 되는것은 생명발로 의 아름다운 형태인 예술에 앞서 사랑이 인생의 영원한 주제로 되였기때문이리라.
      사랑을 딱히 이름지을수는 없으되 사랑과 인생을 동의어라고 말할수 있다. 따라 서 사랑의 비밀은 인생의 비밀이 되는것이요 인생길에서 엮은 사랑의 편장은 곧 그의 인생의 편장이 되는것이다. 젊은 시절엔 무지개같은 꿈을 주고 늙어서는 인생의 저문 언덕에 추억으로 되새겨지는 사랑에 대한 자성은 자기 인생에 대한 자성이 된다.
      사랑을 한권의 책이라 한다. 그러나 그것은 언제나 미완성작으로 남기마련이다. 젊은이들의 사랑책은 랑만파의 시집으로서 작열하는 격정으로 충만되여있으며  아름 다운 상상과 우아한 비유로 차있다. 중년의 사랑은 한부의 황당파의 희극으로서 극속 에 인물관계는 애매하며 복잡한 모순충돌은 언제나 당사자도 망연자실과 곤혹에 빠지 게 한다. 로년인의 애정은 한부의 담담하고 평온한 산문집으로서 가을하늘처럼 맑고 쓸쓸하고 고요하다. 때때로 멀고 분방한 회포가 쪼각구름처럼 떠오르도 한다.
      사랑책은 알뜰하게 간직하고 애호할 필요가 있는 소중한 책이기에 읽을때이든 아니 읽을 때이든 아름다운 뚜껑을 씌워두어야 한다. 마음속 깊은 곳에 파묻어둔 사랑은 망망대해속에 빙산과 같고 창망한 하늘에 비를 머금은 비구름과 같으며 깊은 산속에 묻힌 백만년전 광맥과 같고 깊은 우물속에 고요한 물과 같기도 하다. 이런 말없이 집착하는 사랑은 소홀히 번질수 없는 밀서와 같아서 평생 유일한 해독자를 기다려야 한다.
      랑만으로 넘친 활발한 애정은 재미있는 련환화이고 장중하고 자중하는 애정은 두터운 정장본이며 파란곡절속에서 동고동락한 사랑은 심혈로 쓴 초사본이지만 글줄 곳곳에서 옥처럼 밝은 빛이 반짝인다. 헤여졌다가 다시 맺은 사랑은 수정보충한 재판 본이고 생사불변의 애정은 절판서이며 총서처럼 엮어진 애정은 틀림없이 <도판서> 이다.
      사랑책은 한생을 진실된 심장으로 엮는 소중한 인생편장으로서 아무도 대신해 쓸수 없다. 정장본이든 초사본이든 그리고 수정재판 본이든 옹근 인격이 시사되는 인생의 화랑에 전시되는것으로서 연습이 없이 쓰는 초고이자 완성고가 되기에 실패작이 많게 된다. 
 
                               1.사랑의 이미지

                          ㅡ 사랑이여, 너의 이름은?ㅡ
 
№ㅡ삶의 의미와 인생의 가치를 진실로 발견할수 있는 복지는 사랑의 품이다.
№ㅡ한녀인과 평생토록 사랑을 나눈 남자가 사랑의 이미지를 빛나게 새긴 남자이다.
№ㅡ사랑을 려행이라 한다면 떠나기전에는 마음이 서두르고 종착역에 가까워질수록 몸이 서둔다.
№ㅡ사랑이 체념에 정착할 때 그것은 완성된 사랑이다.
№ㅡ죽음으로 담보하는 사랑이래서 다 고상한 사랑인것은 아니다.
№ㅡ애정에서 시간은 시금석이고 리별은 고험의 척도이다.
№ㅡ사랑의 전서에는 별책이 필요없다.
№ㅡ수집음은 사랑의 나무에 피는 첫꽃송이.
№ㅡ참된 사랑, 그것은 어쩌면 인류의 공동한 환상일지도 모른다.
№ㅡ사랑은 결국 원점으로 돌아간다.
№ㅡ머나먼 인생항로에는 사랑외에는 딴 길이 없다. 사랑의 길밖 에는 엉겅퀴만 무성하리라.
№ㅡ고독병에는 사랑이 밀방이다.
№ㅡ사랑의 책에는 눈물자국이 없도록 하라. 사랑의 실패사가 곧 전반생의 실패 사일가?
№ㅡ가장 저급적인 애정은 조건부적인 사랑임에 틀림없다.
№ㅡ사랑이란 승화된 배려이고 증오란 나머지 찌꺼기이다.
№ㅡ사랑의 꽃대문은 지성의 열쇠로만 열린다.
№ㅡ사랑의 수사학은 영원히 미완성작품일것이다.
№ㅡ사랑의 동산에 무지개를 걸어주는것은 신비성이다.
№ㅡ사랑학에는 질량의 구분이 없다. 량자는 언제나 융화되여있다.
№ㅡ세상에 멋지고 아름다운 말은 많지만 사랑보더
      매혹적이고 황홀한 말은 없으리라.
№ㅡ사랑은 누구에게서나 풀수 없는 수수께끼이다. 그리워 애타게 기다리면서도 그속에 원망이여있고 점유한 뒤에는 한결같지 못하고 헤여지면 그 귀중함을 절감하고 사소함으로부터 붕괴에 이르면서도 목숨을 내걸고 구하려드니 사랑이 지어낸 인생일사 이면서도 참으로 알쏭달쏭한 수수께끼이다.
№ㅡ현대인의 토템은 공방형, 현대사랑신은 재물신이여라.
№ㅡ사랑병은 세계적인 불치병, 누구나 한번씩 앓게 되고 한번 병들면 한생에 명약이 없느니라.
№ㅡ사랑은 결전이 아니기에 승부가 따로 없다.
№ㅡ사랑에는 간선이 있어서는 안된다. 언제나 숨찬 언덕길에 가파로운 언덕길이 있을뿐이다.
№ㅡ오래 헤여져있어도 마냥 불타오를 때 참사랑의 순금이 제련되 여 나온다.
№ㅡ사랑을 따내는 기술도 있어야 하지만 사랑의 장구성을 보장하는 기교가 중요한 것이다. 사랑의 팽이는 팽이채가 세찰수   록 신나하는것이다.
№ㅡ  처음으로 사랑한다는 말은 천사의 말이고 그 후에 두고두고 하는 말은 타협.
№ㅡ  사랑의 순수성은 진실과 도피로 해석되여야 할것이다.
№ㅡ  사랑의 진정한 의미는 사랑의 차수에 따라 색바랜다.
№ㅡ  첫사랑은 그것이 이루어지지 못함으로써 첫사랑이 되는것이다.
№ㅡ  권태라는 단어는 사랑사전에서 사라지지 않을것이다.
№ㅡ  모든 사랑의 고백에는 언제나 정당한 리유가 있다.
№ㅡ  사랑은 생명의 불꽃이다.
№ㅡ  잃어버린 사랑은 놓쳐버린 물고기처럼 아쉽기만 한것이다.
№ㅡ  사랑은 아름다운 오해, 착각의 미학이다.
№ㅡ  한 녀인을 죽도록 사랑한다는것은 그녀의 품에서의 재생을 의미한다.
№ㅡ  사랑에 빠져있을 때는 세가지를 잊는다. 시침을 잊는다. 하나의 감정외엔 죄다 심드렁해진다. 님을 위해서는 불가능한것이란 없다. 갑자기 인생이 귀중해진다.
№ㅡ 사랑의 계산식: 외로움 + 기대 + 괴로움 + 그리움 + 서글픔 + 즐거움 + 흐느 낌 + 아픔
№ㅡ  사랑의 색채가 짙을수록 변색한 색갈이 창백하다.
№ㅡ  참사랑은 무언속에서 익는다.
№ㅡ  모든 사랑은 담보를 전제로 한다.
№ㅡ  현대적사랑일지라도 얼마간의 신화가 있다.
№ㅡ  무지개, 노을, 미인은 대자연의 걸작이다. 그러나 다같이 순간적이다.
№ㅡ  가장 열렬한 사랑일수록 사랑의 과정이 거꾸로 짜진다.
№ㅡ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받는 고통은 늘《즐거움》이라는 외투를 걸친다.
№ㅡ  권태를 모르는 사랑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짝사랑일것이다.
№ㅡ  사랑의 미립자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 충격력은 지진처럼 마음을 뒤흔다.
№ㅡ  가장 허무한 정열의 과소비는 생명을 내건 사랑놀음이다.
№ㅡ  《사랑합니다.》라는 맹세가 이구동성인 경우라도 똑같이 지켜지는 일은 드믈다.
№ㅡ  사랑에 대한 쾌락정도는 현실에 대한 망각정도에 비례된다.
№ㅡ 사랑의 감정은 충전되여야 하지만 질투의 감정은 충전되지 말아야 한다.
№ㅡ  첫사랑은 심장에 보금자리를 틀고 그후의 사랑은 머리속에서 맴돈다. 첫사랑은 생명의 첫연소.
№ㅡ사랑은 인생의 예술극장이다. 정신의 시와 육체의 무도, 남자는 리드하고 녀자 는 연주한다. 남자는 시를 짓고 녀자는 노래부른다.
№ㅡ  사랑병에 걸린 사람에겐 문병이 소용없다.
№ㅡ  인생의 반려가 령혼의 안내자가 될 때 사랑은 곧 진문(眞門) ㅡ(불교의 말 ㅡ진실한 교)에 들어 선다.
№ㅡ  시는 언어의 유희, 사랑은 감정의 술래잡이.
№ㅡ  사랑이란 일종의 종교와 같다. 사랑이야말로 마음의 눈부신 빛 이다. 사랑은 지혜의 일부라고 솔로몬왕은 말했다.
№ㅡ  사랑의  실책은 인생의 실책이 된다.
№ㅡ  사랑이란 두사람의 가슴속에 핀 순결한 감정의 향화이다.
№ㅡ  사랑의 넓이는 욕정의 심도와 반비례된다.
№ㅡ  생달걀과 마찬가지로 사랑의 맹세도 쉽게 깨여질수 있다는것을 사람들은 모른다.
№ㅡ  결혼사는 길수 있어도 사랑의 력사는 꼭 그런것이 아니다.
№ㅡ 사랑의 바다에는 일렁이는 꽃물결도 있거니와 사나운 폭풍우도 있다. 누구는 바다속에서 산호진주를 캘수 있고 누군가는 수수한 해초를 딸수 있다. 사랑의 바다길에서 호화로운 요트를 탈 수도 있고 위태로운 쪽배를 탈수도 있다. 어느 배에 오르든 대안에 이르기만 하면 매 한가지이다.
№ㅡ 사랑은 인생교향곡의 아름다운 선률이다. 하지만 인생의 전체 악장을 이루 는것은 아니다.
№ㅡ  사랑이란 젊은이들의 특권이 아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나이에 이를때까지 고집한다.
№ㅡ  훔쳐낸 사랑은 달콤할수도 있다. 그러나 그는 벌써 기로에 들어선것이다.
№ㅡ  인간세상은 사랑이 있기에 제우스의 알프스산정에 비길수 있다
№ㅡ  련정은 바보를 시인으로 만든다.
 
                            2.    사랑의 열도
 
№ㅡ  진정한 사랑의 희열은 정화된 령혼의 분출이다.
№ㅡ  사랑의 열도는 떨어져있는 거리와 시간에 비례된다.
№ㅡ  련인들의 언쟁은 사랑에 대한 재확인일때가 있다.
№ㅡ  사랑의 정열을 리성으로 다스리는것을 우리는 흔히 위선이라 부른다.
№ㅡ 사랑은 점유로써 완성된것같지만 바로 그때로부터 격정의 내리막길이 시작된다. 
№ㅡ  정욕은 눈에서 타오르고 녀자의 허벅지사이에서 꺼져버린다.
№ㅡ  인간의 정감사전에 허위와 황당이 오름으로써 사랑에 비애가 시작되였다.
№ㅡ  눈에서 나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 애욕이다.
№ㅡ  불타지 않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며 항상 불타고있는 사랑도 사랑이 아니다.
№ㅡ  섹스는 언제나 사랑이란 꽃너울속에서 진행된다.
№ㅡ  너무 여러번 련애에 실패하면 아무도 진정으로 사랑할수 없다.
№ㅡ  사랑의 불길이 제일 먼저 증발시키는것은 지혜의 물이다.
№ㅡ  사랑의 불길을 끄는데 가장 좋은 물은 사랑의 불길이다.
№ㅡ  열번찍어 않넘어가는 녀자는 있어도 한번 찍어 않넘어가는 남자는 없을것이다.
№ㅡ  사랑한다는 말을 껌을 씹듯이 하는 남자는 사랑의 고통도 껌을 씹듯할것이다.
№ㅡ  시작과 끝이 그렇게 다를수 없는것은 전쟁과 사랑이다.
№ㅡ  녀자는 남자를 착각의 챔피언(투사, 우승자)으로 만들고 남자는 녀자를 불만의 녀왕으로 만든다.
№ㅡ  고독하고 외로운자가 뜨거운 사랑독에 잘 빠진다.
№ㅡ  사랑했던 사람은 기억속 굳혀버리고 사랑하고있는 사람은 심장 속에 세우라.
№ㅡ  사랑편지놀음이 끝나면 사랑일기로 번진다.
№ㅡ 고뇌의 레루우로 사랑의 렬차가 달린다.
№ㅡ  사랑의 폭포에 겁없이 뛰여드는 남자(녀자)는 인생의 장님,
№ㅡ 인간은 그렇듯 사랑을 찬미하지만 침대가 알고있는 사랑은 그렇게 광채로운것이 아니다.
№ㅡ  사랑의 유적지에는 이끼가 덮히지 않는다
№ㅡ  사랑할수록 등을 돌려댈줄 아는 사나이이야말로 사랑의 능수!
№ㅡ  남자는 숨이 찰 일에 골몰하고 녀자는 얼굴 붉힐 일을 기다린다.
№ㅡ  사랑에는 진공전만 가능하다.
№ㅡ  사랑이란 전시품이 아니거늘 다정함이 남을 위한것이 아니다.
№ㅡ 사랑의 맹세문에 첫줄에는 그를 위해 모든것을 바치겠다고 씌여있지만 마지막 페지에는 나를 위해 모든것을 바치라는 계약서가 씌여있다.
№ㅡ  사랑에 나이를 불문하고 열중하는 사람은 예술가가 아니면 정신병자이다.
№ㅡ  영원한 사랑을 꿈꾸려면 령혼이 항상 수면상태에 있어야 한다.
№ㅡ  사랑을 시작하게 되면 세상만물이 새로운 의미를 가지게 된다.
№ㅡ  사랑의 못에 빠지면 해도 달도 보이지 않는법이다.
№ㅡ  사랑의 늪이 더 좋은가? 사랑의 폭포가 더 좋은가?
№ㅡ  사랑에 미쳐돌아간다고 해서 사랑의 본질을 알고싶어서 그러는 것은 아니다.
№ㅡ 사랑의 열정은 맹목에서 시작되고 사랑의 지속은 신비감에 의거하고 사랑의 본질은 비극성에서 표현된다.
№ㅡ  녀자의 사랑은 받는것에 비례하고 남자의 사랑은 주는것에 비례한다.
№ㅡ  더 열렬히 사랑하는 쪽이 사랑의 전쟁에서 더 참패한다.
№ㅡ  녀자는 나이에 신경을 쓰는 동안은 사랑을 할수 있다.
№ㅡ  사랑에 경험이 많다고 말하는 사람은 본질상에서 사랑의 도락 자이다.
№ㅡ  사랑산에 오르는 지름길을 찾지 말라.
№ㅡ  녀자는 감정문제에서 예감의 특이공능자이다.
№ㅡ  사랑, 그것은 인간들의 기특한 광기이다.
№ㅡ  녀자의 첫변화는 머리꾸밈새에서 시작되고 남자의 처변화는 술에서 시작된다.
№ㅡ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은 사랑의 강심제이다.
№ㅡ 가장 황홀한 불행은 사랑에 미친것이고 가장 불행한 황홀은 학문에 미친것이다.
№ㅡ  사랑의 렬차에는 희생이라는 레루가 깔려야 한다.
№ㅡ  노력해서 얻을수 없는것이 사랑이다.
№ㅡ 척박한 마음에는 사랑이 뿌리내리지 못하고 끈질긴 추구가 없이는 사랑의 줄기 가 뻗지 못하고 불타는 정열이 없이는 사랑의 꽃을 피울수 없으며 지극한 정성이 없이는 사랑이 열매를 맺지 못하고 아픔이 전혀없는 사랑에 추억의 책 이 씌여지지 못한다.
№ㅡ  사랑이 깊이로 파고 들때 질투는 높이로 상승한다.
№ㅡ  이불속에 녀자(남자)는 바뀔수 있어도 마음속에 남자(녀자)는 꼭 하나이다.
№ㅡ 사랑하는 사람에게 해주고싶은 마음뒤에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받고싶다는 생각 이 숨어있다.
№ㅡ  사랑하다 죽은 님의 묘비는 떠나보낸 님의 가슴속에 새겨진다.
№ㅡ  미모의 정부는 시간을 잊게 하고 현숙한 안해는 세월을 잊게 한다.
№ㅡ  사랑의 못에서 허우적거리는 사람을 구하지 말라.
№ㅡ  열에 달뜬 련인들에게는 마음의 시계만이 존재한다.
№ㅡ  마음의 불꽃은 먼저 마음의 눈에 비낀다.
№ㅡ  사랑의 랑자한 만찬은 침대우에서 열린다.
№ㅡ  풀숲에서의 비정한 섹스는 수욕의 만족뿐이다.
№ㅡ  늙어가는 부부간에 입맞춤은 강장제이다.
№ㅡ  남자는 진공자인것 같지만 실상은 포로병이다.
№ㅡ 사랑의 상품화시대에 산다는것은 련인들로 말하면 슬픈 일이다.
№ㅡ  인류의 사랑의 시작은 원시인의 불의 사용시기와 같다.
№ㅡ 사람들은 밝은 사랑이라고 말하지만 사랑은 어둠속에서 더 매혹적인것이다.
№ㅡ  련애행각의 높은 수완은 마무리에 있다.
№ㅡ  육신을 태우면 령혼이 그을리기 마련이다.
№ㅡ  쾌락은 육신의 마취이다. 그래서 깨여나면 령혼이 더 아프다.
№ㅡ  아무리 말이 많은 녀자라 해도 진실로 사랑하는 남자앞에서는 벙어리가 되여 버린다.
№ㅡ  모든 인류가 사랑이라는 종교의 충실한 신도이다.
№ㅡ  가장 아껴써야 할 말은 “사랑”이란 말이다.
№ㅡ  늦어 타오른 사랑의 불길이 강렬한것은 땔감이 많이 축적되였기때문이다.
№ㅡ  인간에제 제1전제는 산다는것이고 제1주제는 사랑한다는것,
№ㅡ  사랑을 고아대는것은 사랑의 음치이다.
№ㅡ  일생에 사랑밖에 남은것이 없는 사람은《령혼의 재벌》이라 할수 있다.
№ㅡ  멀리 떨어져서 그리워하느니 날마다 싸우며 함께 살고픈 마음들이다.
№ㅡ  인간을 사랑에 눈뜨게 한것은 조물주의 최대의 선물이다.
№ㅡ  남편의 로임이 안해의 로임보다 1배 더 많을 때 결혼이 가장 온정할 때이다.
№ㅡ  사랑의 승패는 감정의 자아통제에 달렸다.
№ㅡ  녀자들은 자기가 싫어하는 남자라도 정작 돌아서 떠나버리면 서운해 한다. 그게 녀자들의 심리이다.
№ㅡ  사랑이란 실제상 자극의 대명사이다.
№ㅡ 한 녀자에 대한 찬사는 사랑의 수사학, 녀자에게 있어서 가장 효과적인 마취제 는 칭찬이라는것이다.
№ㅡ  사랑에 빠졌을 때는 눈을 뜨지 말라. 현실이 너를 서운하게 할 것이니까.
№ㅡ  깨고싶지 않는 꿈이 있다면 사랑꿈일게다.
№ㅡ  사랑행위에는 딱 한번이란게 없다.
№ㅡ 근래의 젊은이들은 흔히 봄에 만나 여름에 사랑하고 가을에 결혼하고 겨울에 헤여진다.
№ㅡ  봄에 꽃피고 여름에 무성하고 가을에 결실하고 겨울에 저장하는 사랑의 사계절
№ㅡ 육체적결합에서 남자는 어린애로 녀자는 어머니로 된다는것을 당신은 믿지 않는가?
№ㅡ  집에 불이 나면 어머니들은 아이를 찾고 처녀들은 련애편지를 찾는다.
№ㅡ  유방으로 긍지를 느끼는 녀자는 정복당하고 싶다는 자아표백이 요 수치심으로 베일을 쓴 녀자는 끝내 정복당하지 않는다는 표징이다.
№ㅡ  첫사랑을 떠올리는 녀자를 안고있는것은 따스한 고기덩이를 안은데 불과하다.
№ㅡ  사랑이 곧 점유가 아니다. 마음의 끈으로 동이지 못한이상 그것은 욕망뿐이다.
 
                                   3.    사랑의 안팎  
 
№ㅡ  사랑의 허락은 곧 한번이 무한정이다.
№ㅡ  녀자들의 제일 훌륭한 거울은 뭇남자들의 눈길이다.
№ㅡ  녀자들이 곱게 보이려는것이 기실 남편 한사람을 위해서가 아님을 남자들은 알아야 한다.
№ㅡ  몸은 창녀이지만 마음은 시인인 녀자는 사랑할만한 녀자이다.
№ㅡ  질투없는 사랑은 소금을 치지않은 닭알.
№ㅡ 나중에 갈라져도 첫감정이 거짓이였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ㅡ 사랑의 이률배반은 의식의 범주일뿐만아니라 사랑의 실제《파산》에서도 표현된다.
№ㅡ  천박한 녀자라도 일단 순수한 사랑을 느끼면 누구보다 더 희생적일수 있다.
№ㅡ  녀인에게 애인이 생기면 그녀는 하인도 겸하여 얻은셈이다.
№ㅡ  꽃의 비밀을 누구도 알수없듯이 녀자도 마찬가지다.
№ㅡ  가장 참기 어려운것이 다섯가지이니 곧 설사, 가려움, 재채기, 졸음, 성욕이다.
№ㅡ  사랑의 나무는 싹을 틔우기보다 무성하게 키워가는것이 더 어렵다.
№ㅡ  악처를 만나면 철학이 필요없고 현처를 만나면 주치의사가 필요없다.
№ㅡ  녀자는 때때로 자기 련애사에서도 관객이 되여보고 싶어한다.
№ㅡ  운명적인 사랑에는 운명적인 리별이 있다,
№ㅡ  철학가가 쓴 사랑책보다 한 소녀의 까만 눈동자가 더 많은 사랑을 깨우쳐준다.
№ㅡ  현대아가씨들은 가리우기 위해서라기보다 드러내기 위해 옷을 고른다.
№ㅡ  키스, 애무, 섹스가 아무리 되풀이되여도 사랑의 확증이 못된다
№ㅡ  사랑편지의 감동은 미사려구에 있지 않고 사랑편지의 무게는 페지수에 있지 않다.
№ㅡ 자기부모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자기 안해를 사랑할수 없다. 이것은 녀자 들이 대상을 고를 때 기본상식이다.
№ㅡ  가장 불행한 결혼은 장가들기 위해 한 결혼이다.
№ㅡ  《안해, 마님, 부인》ㅡ
  사랑을 받자고 장가가는 사람은 안해를 얻고 장가드는법인가 하고 장가드는 사람은 마님을 얻고 리득을 보자고 장가드는 사람은 부인을 얻는다. 안해는 남편을 사랑 하고 마님은 남편을 편들어주고 부인은 다정할때도 있고 기승을 부릴때도 있다.
자기를 위해서는 안해가 수요되고 손님접대에는 마님이 수요되고 낯을 내는데는 부인이 수요된다. 불행이 생기면 안해는 마음을 풀어주고 마님은 덩달아 걱정하고 부인은 갈라지자고 한다. 안해는 고난의 길을 같이 오를수 있고 부인은 즐거울 때 팔을 낄수 있다. 우리가 나중에 세상을 하직하면 안해는 대성통곡하고 마님은 애석해 하고 부인은 상복차림을 한다. 잡지 (모스크바사람)에서
№ㅡ  녀자와 목도리는 부드러운게 가장 좋다.
№ㅡ  남편과 젓가락은 강한게 좋고 안해와 행주는 깨끗한게 좋다.
№ㅡ  남편은 드레박, 안해는 항아리.
№ㅡ  동정의 닭알에서 여러번 사랑의 암탉이 기여나왔다.
№ㅡ  녀자의 입으로 하는 부정은 부정이 아니다.
№ㅡ  헤여지면 남이라는 말은 육채적관계의 발상법이다.
№ㅡ  무관심은 결렬의 심부름꾼이고 질투는 사랑의 척후병이다.
№ㅡ 련애는 장님, 결혼은 거기에다 귀머거리, 련애, 결혼은 또 거기에다 벙어리,
№ㅡ  백마왕자의 첫애인이 되기보다 가장 사랑받는 농부의 안해가 되라.
№ㅡ 섹스는 절대가인도 보통녀자로 만들고 하잘것없는 남자를 소중한 존재로 바꿔 버린다.
№ㅡ 제일 그럴듯하게 하는 말이 사랑의 맹세이고 제일 흐지부지한것이 그 약속이다.
№ㅡ  부부간에 금계명은 사랑을 자꾸 확인하지 말라는것이다.
№ㅡ  가장 달콤한 환상은 짝사랑을 하는 소년의 가슴속에 있다.
№ㅡ 만나려해도 만날수 없는것이 사랑이고 피하려 애써도 피할수 없는것이 사랑이다.
№ㅡ  나이든 사람이 소녀를 사랑하는것은 범인들의 현장재현본능과 흡사하다.
№ㅡ  정열적인 사랑일수록 밤의 장막속에 숨는다.
№ㅡ  녀자들의 변덕은 감정이 풍부해서가 아니라 거개 허영심의 충동때문이다.
№ㅡ  사랑의 불길이 아무리 세차도 다른 사람들에겐 강건너 불구경.
№ㅡ  가까이 보아도 불에 데지 않는 불은 다른 사람의 사랑의 열화이다.
№ㅡ  사랑의 행운아는 흔히 이성에 덤덤한 사람이다.
№ㅡ  어떤 위인도, 권력자도 미인앞에서는 보통남자가 되여버린다.
№ㅡ  치정에 빠졌을 때 조금 바보스러워 보이는법이다.
№ㅡ  아담에게 이브가 없었더라면 원죄는 자위행위로 불리울것이다.
№ㅡ  새소리가 노래인지 울음인지는 련인들만 판단할수 있다.
№ㅡ  말괄량이가 성적인면에서는 얌전이보다 더 안전도가 높은법.
№ㅡ  모든 남자들을 무릎꿇게 하는것은 한줌도 안되는 헝겊속에 그것이다.
№ㅡ  사랑에 가장 재치있는 웅변술은 키스이다.
№ㅡ  사랑의 착위는 일생의 착위(錯位)가 될수 있다.
№ㅡ  남자의 《사랑해》는 《현재는》이라는 단어에 국한되고 녀자의 《사랑해요》는 《당신이 사랑하는 한》이라는 조건부가 첨가되여있다.
№ㅡ  녀자의 사랑을 알기 위해 수많은 녀자와 련애할 필요는 없다.
№ㅡ 녀자들은 시집가는 색시는 선망하면서도 자기의 결혼은 속박이라고 상심한다.
№ㅡ 녀자의 굴욕은 남자의 기개를 세워주고 녀자의 방자함은 남자를 망석중이로 만든다.
№ㅡ  남자는 깊은 사랑에 빠지면 친구를 잃게 되고 녀자가 그러하면 공중의 인기를 잃는다.
№ㅡ  남자들속에 “개”라고 불리우는 사람이 있게 된것은 녀자들속에 “똥이 묻은 녀자”가 있기때문이다. 그래서 피장파장인것,
№ㅡ  녀자는 인류의 정감사전, 남자는 누구나 서투른 해석자이다.
№ㅡ  녀자들은 사랑의 꿀보다 질투라는 쓴 약을 더 먹기 좋아한다.
№ㅡ  녀자는 거짓말의 작자, 남자는 그 말의 충실한 청중,
№ㅡ  녀자에게서는 교양에 앞서 본능이 발휘된다. 리성보다 감각을 더 믿는것이다.
№ㅡ  혼자서 술을 마시는 남자는 녀자를 필요로 하는것이고 혼자서 담배를 피우는 녀자는 남자에게 지친것이다.
№ㅡ  녀자는 흐느끼고 남자는 전률한다. 녀자에게는 감동이 있고 남자에게는 감화가 있다.
№ㅡ 녀자는 더 다정한 남자에게, 남자는 더 잘 순종하는 녀자에게 매료되는 법이다.
№ㅡ 돈많은 남자에게 시집가면 꼭 행복하리라고 생각하는것은 녀자들이 흔히 가지는 치명의 오해이다.
№ㅡ  녀자에게서 천사같은 모습을, 남자에게서는 신과 같은 모습을 발견하지 못하면 사랑은 그 자리에서 주저앉고만다.
№ㅡ  남자의 사랑은 진공형이고 녀자의 사랑은 방어형이다,
№ㅡ  남자는 녀자에 의해 순화되고 녀자는 남자에 의해 완성된다.
№ㅡ  남자들이 멀리할것은 돈과 녀자, 특히 조심할것은 돈을 좋아하는 녀자이다.
 
                             4.    남자의 사랑, 녀자의 사랑
 
№ㅡ 모든 녀자들이 화장을 하지 않으면 남자들이 아름다움의 진실을 더잘 알것이다.
№ㅡ  녀자들은 뭇사람들의 눈길에 관심을 모으고 남자들은 마음에 드는 녀자에게 관심을 모은다.
№ㅡ  남자는 경험으로, 녀자는 본능으로 서로를 안다.
№ㅡ  녀자들은 모든 녀자들의 사랑을 받는 남자를 제것으로 만들려 한다.
№ㅡ  녀자란 한권의 책과 같다. 그러나 아무리 읽어봐도 여전히 알수 없는 대목이 있는 책이 있는가 하면 제목만 보아도 그 내용을 환히 꿰뚫어볼수 있는 책이 있다.
№ㅡ  녀자가 혼자 살때에는 줄지어 찾아오던 남자들이 그녀의 결혼식에는 머리도 내밀지 않는다. 꿩구워먹은 자리를 아니까,
№ㅡ  녀자의 말에서 《사랑해요》보다 《사랑하지 않으니까요.》가 더 거짓스럽다.
№ㅡ 녀자의 순결을 눈에 비하지 말것, 눈은 내릴때에는 그렇게 아름답지만 녹을
때에는 그처럼 지저분하니까.
№ㅡ  녀자의 눈을 호수라고 느낀 남자는 언젠가는 그 호수에서 익사할것이다. 그러나 거개 자살과 같은 성질의것이다.
№ㅡ  녀자의 창조력이 화장술과 거짓에서 빛난다는것은 얼마나 슬픈 일인가?
№ㅡ  녀자들은 남자들의 무례함을 욕하지만 본능적으로 그의 야성을 선망한다.
№ㅡ 녀자들의 사랑은 해면과 같아서 남자가 쏟아붓는 사랑의 단즙을 죄다 빨아 들인다.
№ㅡ  부끄러움이 전혀 없으면 녀자의 신비성은 곧 바닥이 드러나고 만다. 녀자들의 진짜 매력은 수집음에 있기때문이다.
№ㅡ  녀자애는 인형에서 모성애를 키우고 남자를 사랑하면서 녀성을 깨우친다.
№ㅡ  녀자들도 내심으로는 멋진 남자들을 한데꿰여 목걸이처럼 걸고 싶어한다.
№ㅡ  사랑하는 남자를 팔찌에 보석처럼 여기는 녀자는 흔히 보석이 아니라 썩박돌을 얻는다.
№ㅡ  남자의 그늘을 좋아하는 녀자는 절반 사는 녀자이다.
№ㅡ  녀자들은 모든 녀자들이 선망하는 남자를 독차지하려 하고 남자들은 아무도 사랑한적 없는 녀자에게서 사랑받고 싶어한다
№ㅡ  사랑에 계산을 곁들어함으로써 그 녀자는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ㅡ  녀자를 천사에 비유한것은 미경험자의 아름다운 환상이다.
№ㅡ  남자들은 거개 전부의 사랑이 침대우에서 체현되는것처럼 생각하지만 녀자들은 거개 부엌간과 상점에서 표현되기를 바란다.
№ㅡ  녀자가 삼가할것은 돈과 남자. 특별히는 돈이 많아진 남자다.
№ㅡ  남자는 량심으로 지키고 녀자는 무릎으로 버틴다.
№ㅡ  남자들에게도 정조가 있다는것을 모든 사람들이 잊고있다.
№ㅡ  녀자들은 정조라는 아름다운 쇠사슬을 차고 태여났다.
№ㅡ  남자의 사랑은 이성애, 녀자의 사랑은 부부애.
№ㅡ  녀자는 현미경으로 들여다 보아야 하고 남자는 망원경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ㅡ  녀자는 꿰뚫어볼수록 끌려들게 되고 남자는 파헤쳐볼수록 소원해진다.
№ㅡ 남자는 감각, 녀자는 느낌을, 녀자는 환상가, 남자는 공상가,
№ㅡ  남자들의 인내심이란 고작해야 녀자들보다 오줌을 좀 더 참는데 있을뿐이다.
№ㅡ  남자는 자존심때문에 질투심을 외면하고 녀자는 녀자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질투심을 꺼리지 않는다.
№ㅡ  유모아가 없는 남자는 녀자에게 삽화가 없는 소설책과 같다.
№ㅡ  지금은 돈이 없는 남자는 녀자에게 다 파먹은 김치독과 같다.
№ㅡ 자기보다 월등한 녀자를 추구하던 남자는 막상 그런 녀자를 얻으면 주눅이 들고 만다.
№ㅡ  헤여진다는것은 남자에겐 추억의 시발점, 녀자에게는 추억의 종점을 의미한다.
№ㅡ  남자의 사랑은 자아실현에, 녀자의 사랑은 자아희생에 있다.
№ㅡ  자주 《사랑해!》라는 말을 듣는 녀자는 곧 거만해진다.
№ㅡ  뭇사람들앞에서 남자가 애인에게 영웅으로 보이려고 할수록 바보가 되는 경우 가 많다.
№ㅡ  녀자는 외로움속에서 성숙하고 남자는 고독속에서 인격화된다.
№ㅡ  남자는 기계적으로 배반하고 녀자는 동물적으로 배반한다.
№ㅡ  결혼후의 잦은 비교는 헤여지자는 예비종소리이다.
№ㅡ  남자의 배반은 애욕에 있고 녀자의 배반은 물욕에 있다.
№ㅡ  남자는 주는 본성, 녀자는 받는 본성이 있다. 천성적으로.
№ㅡ  녀자가 먼저 애인의 팔을 끼는것은 신뢰가 아니라 과시의 발로이다.
№ㅡ  남자는 진실에 놀라고 녀자는 환상에 취한다. 남자는 진실에 눈뜨고 녀자는 환상에 눈감는다.
№ㅡ  아담의 갈비뼈로 녀자를 만들었다고 성경에 씌여진 그 시각부터 녀자는 그것이 자기에 대한 속박임을 알아야 하였다.
№ㅡ  진짜 좋아하게 되면 녀자의 버릇없는 행동도 애교로 받아들이는게 남자들이다.
№ㅡ  미녀를 정복했다는 득의양양보다 미녀의 유혹을 물리쳤다는 자부심을 지닌 그런 남자에게 월계관을 씌워주어야 하리라.
№ㅡ  남자는 포옹하고 녀자는 포용한다.
№ㅡ  녀자는 부드러운 사랑을 바라고 남자는 거칠은 사랑을 준다.
№ㅡ  련애중에는 남자가 녀자를 뒤쫓고 결혼후에는 녀자가 남자를 따른다. 이것이 애정사의 프로그램이다.
№ㅡ  그 남자에게 알맞는 녀자는 있어도 그 녀자에게 리상적인 남자란 없다.
№ㅡ  달콤한 사랑을 받지 못한 녀자와 불같은 사랑이 꺼져버린 남자가 정감세계에서 가장 빈곤자이다.
№ㅡ 사랑에서 실패하면 녀자의 입에서는 말이 줄어들고 남자의 입에서는 술이 늘어 난다. 
№ㅡ  녀자는 결국 필연이 아니라 우연으로 그 남자를 만난다.
№ㅡ  녀자들은 확답이 아닌줄 알면서도 남자가 자기만을 사랑한다는 《확답》에 눈물 을 글썽인다.
№ㅡ  사랑쟁탈에서 남자의 정직은 녀자의 환심을 못사는 우점이다.
№ㅡ  남자는 사랑의 결과에 신경쓰고 녀자는 사랑의 과정에 매력을 느낀다. 섹스에 서도 매 한가지이다.
№ㅡ  녀자들이 자기를 못잊어 하는 남자를 못본체 하는게 상례이다.
№ㅡ  녀자는 자기를 버리고 간 남자라도 마음속에 그리워하는 병집이 있다.
№ㅡ  녀자의 용서는 참는것이고 남자의 용서는 잊는것이다.
№ㅡ  녀자의 외도는 복수심의 표현이고 남자의 외도는 동물적본능,
№ㅡ  녀자는 감정의 배에 잘 오르고 남자는 명예의 배에 잘 오른다.
№ㅡ  결국 녀자는 남자를 다스림으로써 피정복의 보상을 받는다.
№ㅡ  남자는 쉽게 애인을 찾지만 녀자는 그렇게 되지 않는다. 남자는 얼굴을, 녀자 는 마음을 기준으로 하기때문이다.
№ㅡ  공개된 녀자의 비밀은 추문, 남자의 공개된 비밀은 랑만.
№ㅡ 미래가 없는 남자는 과거가 볼것없고 과거가 많은 녀자는 미래가 하찮다.
№ㅡ  남자가 젊어서 준것을 녀자는 늙어서 갚는다.
№ㅡ 녀자들이 거짓말을 잘하게 된것은 남자들이 그렇게 만든것이고 남자가 단순한 것은 녀자가 리용하기때문이다.
№ㅡ  미모의 녀자 ㅡ하면 값이 오르지만 미모의 남자 ㅡ하면 값이 내려간다.
№ㅡ  아무리 수다쟁이라도 녀자는 자기의 탈선엔 침묵하고 아무리 과묵해도 남자는 자기의 은사를 잘 털어놓는다.
№ㅡ 녀자는 자기가 깨뜨린 사랑일지라도 절대로 소문내지 않는다. 한 남자에게 일시적이지만 건네준 사랑은 녀자의 마음이다.
№ㅡ  남자의 인격은 녀자가 금을 잘 긋는다.
№ㅡ  녀자는 마음에 떠오르는 말을 하고 남자는 생각으로 지어먹은 말을 한다.
№ㅡ  예나제나 녀자는 먼저 남자의 돈주머니를, 남자는 녀자의 가슴을 본다.
№ㅡ  동양의 결혼은 의무의 확인, 서양의 결혼은 감정의 확보.
№ㅡ  아이를 낳기 위해 하는 섹스는 거의 교배에 가까운 행위이다.
№ㅡ 녀자는 상사병에 걸리면 사진첩을 찾고 남자는 상사병에 걸리면 술병을 찾는다.
№ㅡ  녀자때문에 한번도 마음이 설레여본적이 없다는 남자의 말은 녀자들만이 곧이 듣는다.
№ㅡ 성경이 남자에 의해 쓰여졌기에 녀자는 남자의 갈비뼈로 만들었다고 한것이다.
№ㅡ  사랑을 아름다운 꿈이라 하지만 아무나 다 그런 꿈을 꾸는것이 아니다.
№ㅡ  애정의 용량은 역시 한 사람의 심령의 용량이다.
№ㅡ  련애의 차수는 애정문제상에서 아무 문제도 설명하지 못한다. 여러차례의 애정시는 결국 물거품과 같으니까.
№ㅡ  그 녀자에게 반했다는것은 그 녀자를 아낀다는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ㅡ  내가 불행에 처했을 때 정부는 옷자락을 붙잡고 우는체 하지만 안해는 마음을 붙잡고 눈물을 삼킨다.
№ㅡ  녀자가 화장대앞에서 솜씨를 보일수록 창조력은 내려간다.
№ㅡ  현대녀인들에겐 육체의 로출증이, 남자들에겐 마음의 로출증이 생겼다.
№ㅡ  꽃의 무심한 웃음이 당신에게 상사병을 안겨줄수 있다.
№ㅡ  부나비와 불의 정사는 시작이자 끝이다.
№ㅡ  길섶에 작은 꽃들은 파리를 꿀벌로 잘못 볼수 있다.
№ㅡ  결혼전에는 눈을 크게 뜨고 결혼후에는 한눈을 뜨고 한눈을 감아라.
№ㅡ  남자는 밤에 미숙한 일면이 쉽게 드러난다.
 
                                5. 사랑의 철학
 
№ㅡ 사랑은 결코 지위의 함수가 아니며 지위역시 사랑의 자변량이 아니다. 그러므 로 지위의 변화에 따라 사랑도 변할수 없다.
№ㅡ  녀성은 밤을 시작이라 하고 남자는 밤을 끝이라고 한다.
№ㅡ  당신의 사랑이 치렬하다고 자긍하지 말라. 못보았는가? 눈꽃은 너의 손바닥 에서 이미 녹아버린것을,
№ㅡ  사랑은 원래 대방의 관용을 우습게 여기지 않는다.
№ㅡ  애정이란 마실수 없고 또 마시지 않아도 곧 잘 취해버리는 미주라 할것이다.
№ㅡ 인생의 의미는 사랑의 슬픔에서 깨우쳐지고 사랑의 의미는 인생의 실패를 통해 서 심화된다.
№ㅡ  사랑은 희열의 입구를 거쳐서 마침내 고뇌의 방에 이른다.
№ㅡ  사랑은 거절당할 때보다 빼앗기는게 더 충격적이다. 전자는 손수건을, 후자는 칼을 찾게 한다.
№ㅡ  사랑을 인수분해하면 괄호밖에는 언제나 눈물이다.
№ㅡ  고뇌가 사랑의 진주일가? 사랑의 죄는 추억의 별이다.
№ㅡ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을 하는 사람은 사랑을 한다기보다 그냥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ㅡ  사랑싸움은 정열의 과소비,
№ㅡ  현대애정은 미모와 금전을 더한 합이다.
№ㅡ  첫사랑은 총각과 처녀의 한차례 가속운동, 결혼은 감정과 감정의 화합반응.
№ㅡ  남편은 결혼전에는 당신의 환심을 사는 남자, 결혼후에는 당신을  속상하게 하는 남자일수 있다.
№ㅡ  녀자는 어머니가 됨으로써 결혼전에 있었던 모든 고뇌를 포옹한다.
№ㅡ  체면을 내동댕이쳤을 때 사랑은 위기에 처했음을 의미한다.
№ㅡ  언제나 사랑은 그렇게 떠나고 언제나 사람은 그렇게 남는다.
№ㅡ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망각ㅡ그것은 대방에 있어서 죽음보다 더 슬픈 일이다.
№ㅡ  사랑산이 미리메터로 높아질 때 고뇌의 산은 메터단위로 높아진다.
№ㅡ 사랑의 쪽배가 랭대의 밀물에 밀려나면 사랑의 해변가엔 망각이 소라껍질처럼 남을것이다.
№ㅡ  제때에 외착없이 도착하는 사랑의 렬차는 아직 누구도 타보지 못했더라.
№ㅡ  일단 사랑의 렬차에 몸을 실었다면 다음 역도, 종착역도 묻지 말라.
№ㅡ  일기장에 남은 사랑은 거개 편지질로 시작된것이고 숙박부에 남은 사랑은 전화 질로 시작된것이고 추억에만 남은 사랑은 처음부터 번뇌를 업고 온 사랑이다.
№ㅡ  섹스의 유혹을 던지지 않은 녀자는 많아도 섹스의 유혹을 물리친 남자는 별로 없었다.
№ㅡ  사랑이 없는 입맞춤에는 돈이 필요하고 입맞춤이 없는 사랑은 인내가 기다린다. №ㅡ  돈주고 산 섹스에 정애란게 있을수 없다.
№ㅡ 《운명에 순응》한다는것은 사랑의 고뇌에 빠진자의 가련한 지혜이다.
№ㅡ 고달프게 느껴지면 너무 온것이고 되돌아가야겠다고 깨달았을 때는 이미 늦었 다. 그래서 녀자들은 《에라, 모르겠다.》하고 내처 달린다.
№ㅡ  실련자에게서 폭음은 가슴터지는 위안이고 흡연은 참지못해 하는 달래임이다.
№ㅡ  녀자에게는 오해가 고질병, 엄마에게는 사랑이 고질병.
№ㅡ  사랑의 광증에는 악이 없다. 그리고 위문자는 더구나 없다.
№ㅡ  녀자의 실련은 정조와 함께 잃은 아픔이고 남자의 실련은 마음속에 남아있고 몸은 떠나버린 슬픔이다.
№ㅡ  사랑의 길에서 가장 넘기 어려운 고개는 권태라는 고비이다.
№ㅡ  희열이 공유되고 고통이 동참할 때 사랑은 참된것이다.
№ㅡ  사랑의 필독본에는 꼭 부록에 고뇌에 대한 주해가 씌여있다.
№ㅡ  사랑의 눈물이 홍수라해도 익사자는 그 한사람뿐이다.
№ㅡ  남자의 변심은 리성에서 시작되고 녀자의 변심은 정감에서 시작된다.
№ㅡ  불치의 사랑병을 위해서 인간은 망각이란것을 고안해냈다.
№ㅡ  친구간의 싸움엔 정전협정이 없고 부부간의 싸움엔 “3.8”선 이 없다.
№ㅡ 거의 맹목에 가까운 정열과 신비성의 소실은 현대인의 사랑의 비애이다. 사랑에도 시대의 색채가 짙어간다. 상품경제시대에 사랑도 전매품이 된것이다.
№ㅡ  사랑은 누구에게도 찾아오지만 또 누구에게서나 떠나버린다.
№ㅡ  녀자들은 눈물로 사랑을 끓이려 하지만 오히려 사랑의 본질을 꺼버릴때가 더 많다.
№ㅡ  녀자의 사랑의 쪽문이 스스로 열리기를 기다리는 남자의 매력은 눈부신것이다.
№ㅡ  누구나 리혼의 언덕에 올랐을 때에야 자기가 스스로를 배반했음을 느낀다.
№ㅡ 류행되는 사랑가는 눈물로 부르지만 진정한 고뇌가 없기에 뇌까림에 불과하다.
№ㅡ  사랑의 쪽배가 파선될 때에는 등으로 받쳐올려도 소용없다.
№ㅡ  녀자가 금은재보에 눈뜨기 시작하면 남편의 사랑만으로 살아갈수 없는때이다.
№ㅡ  사랑때문에 고통을 겪은 사람은 남의 실패한 사랑을 비웃지 않는법이다.
№ㅡ  사랑에서 배반이 쓰라린것은 쏟아준 마음을 되돌려올수 없기때문이다.
№ㅡ  녀자는 삭이고 남자는 잊는다.
№ㅡ  남자는 녀자에 의해 원시인이 되고 녀자는 남자에 의해 마녀가 된다.
№ㅡ  술에 만취하면 하루를 허송하고 색에 빠져버리면 일생을 망친다.
№ㅡ  사랑이니 성이니 하는 그런것들은 한낱 얼음과자에 불과하다. 그런것은 핥아
버리고 잊어야 한다. 이것이 현대적인 애정철학이다.
№ㅡ  사랑이란 바로 사람이 되는 일이다.
№ㅡ 우리들은 정때문에 깨여나지 못하고 무지로 인하여 표상적인 것에 대해 추구 하게 된다. 스스로 총명하고 다정하다고 여기기에 티끌속에서 딩굴게 되는것이다.
№ㅡ 사랑의 편지란 무엇을 썼으면 좋을지 모르는 서두와 무엇을 썼는지 모르는 결말 로 된 편지이다.
№ㅡ  남자와 녀자의 행복에서 남자는 《나는 좋아한다》이고 녀자는 《그가 좋아한다.》이다.
№ㅡ  진정한 사랑은 마음으로 나누는 사랑이고 가치있는 사랑은 오직 한사람에 대한 사랑이며 헌신적인 사랑은 되돌려받으려는 생각이 없이 하는 사랑이다.
포근한 사랑은 정으로 나누는 사랑이고 아름다운 사랑은 두령혼이 하나가 되는 사랑이며 황홀한 사랑은 두육체가 하나로 되는 사랑이다.
건전한 사랑은 부부끼리 나누는 사랑이고 용기있는 사랑은 사랑하고싶은 사람과 나누는 사랑이며 끈끈한 사랑은 자기 혈육에 대한 사랑이다.
№ㅡ  련애중에 사람은 신선이고 결혼생활중에 있는 사람은 초인이다
№ㅡ 남자들은 녀자를 바라볼 때 가슴이 뛰는 울렁임을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사랑 은 자연스러운 느낌인것이다.
№ㅡ 사랑이라는 환상을 사랑하는 소녀가 있다. 사랑은 키워내는것이 아니라 상대방 에 대한 리해심이다.
№ㅡ  맹목적일 때 가장 순수한 사랑이고 합리적일 때 가장 무미건조한것, 사랑은 이렇게 이률배반적이다.
№ㅡ  눈을 감으면 떠오르는 사람은 그리움을 남긴 사람이고 눈을 뜨고도 생각되는 사람은 아픔을 남긴 사람이다.
№ㅡ  남자들은 녀자앞에서 다른 녀자가 전혀 없었던듯이 한다. 녀자들은 애인앞에서 다른 남자가 많은척 재세를 부린다.
№ㅡ  사랑은 끝없는 포옹이 아니라 함께 가는 어려운 길이다.
№ㅡ  사랑은 수은과 같아서 꽉 그러쥐려하면 곧 새여나간다.
№ㅡ 녀자도 결혼해서 반세기가 지나가기까지는 완벽한 사랑이 무엇인지 말할수 없다.
№ㅡ  녀자가 옷을 입었을 때 성을 자극하고 로출시킬 때 오히려 성을 압살한다.
 
                                6.사랑의 변증법
 
№ㅡ 사랑은 그대를 초라하게 만들수도 있고 사랑은 그대를 눈부시게 만들수도 있다.
№ㅡ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고 하지만 무정한 세월은 이기지 못한다.
№ㅡ 사랑은 생육의 수단이 되기는 하지만 생육은 사랑이 수요되지 않는다.
№ㅡ 사랑의 가장 기본의의는 성적요구로서 이는 추호도 의심할바 없는 진실이다.
№ㅡ 머리속에 성유희의 흔적이 남아있고 마음속에는 사랑의 자국이 새겨진다.
№ㅡ 남녀간의 성애와 생육의 본능은 사랑의 생명력과 내재적본질.
№ㅡ 오직 성의 비밀을 밝혀야만 비로소 남녀간의 애정의 고급적인 정신령역에 들어 갈수 있다.
№ㅡ 천사도 사랑에 빠지면 천국을 잊고만다. 하믈며 보통인간들임에랴,
№ㅡ 섹스는 인류정감의 최고점을 체현하고있다. 
№ㅡ 사람의 창조적활동은 왕왕 그의 정욕과 정신과 육체적추구의 강렬정도와 갈라 놓을수 없다.
№ㅡ 사람의 성공능의 연속시간과 생물체계는 일치한 법이다. 성욕과 정욕지간에는 변증관계가 있다.
№ㅡ 사람은 늙어지면 자연히 플라톤식의 애정으로 전화하는바 회억과 동정을 바탕 으로 한 순결한 우의가 세워진다.
№ㅡ 사랑은 근근히 생육본능과 남녀간의 사회교제의 형식이기도한바 생리, 심리, 미와 도덕의 종합적감수인것이다.
№ㅡ 완전히, 그리고 처음부터 도덕적색채를 잃고 하는 섹스는 한낱 동물의 발정 행위 와 같다. 수치심, 그것은 남녀간이 성결합에 필요한 장식이며 조절수단으로 되고있 는바 이것은 동물계에는 없다. 수치심은 천성적인것이 아닌것으로서 문명 ㅡ특히는 성문명의 산물이다.
№ㅡ 대자연은 강개하게 인간에게 쾌락과 잉태를 부여하였다. 한편 력사의 주체로서의 인간은 대자연을 기편하였는바 성결합을 영원한 쾌락으로 삼고 더는 번식직능을 수행하지 않고있다. 인체는 장래 하나의 완미한 생리향락의 기계로 될것이다.
№ㅡ사랑은 본능만이 아니며 플라톤식의 기적도 아니다. 그리고 음욕도 아니며 번뇌 와 공허도 아니다. 치정의 좋은점은 그 시작을 모르고 결말을 모르는데 있다.
№ㅡ 진정한 사랑은 안개가 자오록하고 아늑한 리성과 비리성이란 전야의 둔덕길에 랑만적이고 신화같은 만유이다.
№ㅡ 사랑이란  감미로운 술은 리성과 비리성의 누룩으로 빚어내야 한다. 도취되였을 때 사랑은 시작되는것이다.
№ㅡ 사랑은 언제나 그리움에 주려있고 그리움을 먹고 커간다.
№ㅡ 질투는 사랑이 온다는 징조이기도,확실한 사랑의 보증이기도 하다.     
№ㅡ  쥬피터의 화살은 언제나 조용히 날아갔다.
№ㅡ 녀자는 자석, 남자는 쇠덩이. 녀성은 바이올린, 남자는 활,
№ㅡ  첫눈에 정드는 사람들은 대부분 쉽게 노하는 다혈질에 속한다. 추파의 력사는 곧 녀인들의 예술적재능발전의 력사이다.
№ㅡ  침대는 사랑의 요람이면서도 또한 사랑의 무덤이기도 했다.
№ㅡ  섹스가 사랑이라는 잠옷을 입었을 때는 아름다운 행위로 착각되였다. 사랑이 생육의 본능을 미적해위로 변화시키는것이다.
№ㅡ  부유는 남자의 마음을 헝크러뜨리고 가난은 녀자의 마음을 다듬어준다.
№ㅡ  감정에는 결론이 없고 리성에는 결론만 있다. 사랑한다는것은 곧 완성한다 는것을 의미한다.
№ㅡ 사랑에는 중간단계란 없다. 사랑은 요람으로 되지 않을경우엔 관으로 되고만다.
№ㅡ  누가 사랑을 하게 되면 생활을 사랑하게 되고 생활을 사랑하게 되면 로동을 사랑하게 된다. 거리의 시정배가 되지 않으려면 참된 사랑을 하라.
№ㅡ  현대인들도 고대인들처럼 부단히 정감비극을 연출하고있다.
№ㅡ  사랑은 인생마당의 가장 주요한 풍경이다. 그 풍경은 시적이여서 수많은 시인 들을 불러온다. 그러나 왕왕 결말없는 서정시로 씌여지기가 십상이다.
№ㅡ  사랑은 천국이기도 하고 지옥이기도 하다.
№ㅡ 오, 사랑이여, 그대는 바로 악의 신이로다. 하긴 우리는 그대를  악마라고 부르 지 못하니까.
№ㅡ  사랑은 인간의 진실이요 혁명적사랑이란 말은 거짓말이다.   
№ㅡ 사랑의 눈은 사랑의 마음을 리해한다. 해석이 필요하지 않다.  
№ㅡ 사랑받지 못하는것은 슬픈 일이다. 그러나 사랑할수 없다는것은 훨씬 슬픈 일,  
№ㅡ  련애와 질투는 영원히 대화를 나누지 않을것이다.
№ㅡ  사랑은 불길같은것, 기름을 치지 않으면 꺼져버릴것이다.
№.ㅡ 사랑은 오래 숨길수 없으며 또 오래동안 가장할수도 없다.
№ㅡ  련인들은 치정이 결속될때에라야 대방의 결함을 발견하게 된다
№ㅡ  사랑하면서 바보가 되지 않는 사람은 사랑하면서 현명해질수도 없다.
№ㅡ  사랑하며 가난한것은 사랑이 없는 부유함보다 낫다.
№ㅡ  키스는 사랑의 열쇠이다. 키스는 입가에서의 두령혼의 만남이며 입가에 토로 하는 마음속 비밀이며 심장으로 쓰는 사랑의 계약서이다
№ㅡ  순종하는 녀자는 소리없이 울고 복수를 다지는 녀자는 몰래 운다.
№ㅡ  사랑의 고뇌가 없이 한생을 보낸 사람은 인생의 반쪽만 쳐다본 사람이다.
№ㅡ  눈물젖은 애정과 동정의 물결은 도덕이란 이 방파제를 사정없이 무너뜨린다.
№ㅡ  애정의 언어는 어휘로만 구성된것이 아니다. 사랑에는 미묘한 전달방식이 많다. 사랑에 도취된 사람의 마음속에 비밀은 조물주밖에 모른다. 사랑의 언어는 마음속에 새겨져있는것이다.
№ㅡ  정욕은 웃음로부터 시작되여 무덤으로 종지부를 찍는다.
№ㅡ  리지로 감정을 억제하고 도덕으로 정욕을 이겨나가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정욕은 넋에 뿌리내렸으나 도덕은 책에만 씌여져있으니 그것은 책장사의 허무한 표정과 다를바없다.
№ㅡ  사랑은 마음의 명령에서 시작되지만 마음의 명령으로 물리쳐지지 않는다.
№ㅡ  훔친 사랑은 남자에게나 만찬가지로 녀자에도 기분좋은 일이다
№ㅡ  인간으 모든 결함들을 참을수 없다면 숫제 사랑을 하지 말라.
№ㅡ 사랑의 최초의 탄식은 지혜의 종말을 의미한다.
№ㅡ 사랑이 더 달콤해지려면 귀속말로 말하라.
 
                                  7. 사랑의 번뇌
 
№ㅡ  녀자들이란 대개 순결한 일생과 비밀스러운 탈
      선을 꿈꾼다.   
№ㅡ  사랑의 철저한 복수는 더 훌륭한 녀자(남자)를
      얻는데 있지 않다.
№ㅡ  혼외련에서 녀자가 받는 선물은 사생아이다.
№ㅡ  사랑과 미움은 늘 과장되기마련이다.
№ㅡ  밀월은 한달이면 끝나지만 인생은 한달에 끝나지 않는다.
№ㅡ  녀자의 사랑은 파괴로 시작되여 아픔으로 영근다. 하나의 진솔한 의미를…
№ㅡ  사람들은 흔히 사랑에 실패하면 운명의 작간이라고 자기를 위안한다.
№ㅡ  사랑에 위협을 주는 상대자에 대한 분노만큼   지대한 분노는 없다.
№ㅡ  고뇌는 사랑의 악센트이다.
№ㅡ  정부는 돈지갑을 엿보고 안해는 마음속을 파고든다.
№ㅡ  첫사랑의 꽃이 허위의 타격에 스러진것처럼 처참한 인생비극은 없다.
№ㅡ  흔히들 사랑의 배반을 말하지만 정녕 배반이 있다면 그것은 처음부터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았다는 증거일뿐이다.
№ㅡ  사랑이 잉태될 때 고뇌라는 태반이 필요하다.
№ㅡ  사랑에는 휴일이 있지만 질투에는 휴일이 없다.
№ㅡ  사랑병의 초기증세는 자아상실, 사랑병에 최후 증세는 타아상실
№ㅡ 괴로워할수록 순수하다는 증거이고 순수하면 할수록 참사랑의 표징이다. 순수한 사랑을 맛보지 못한 자가 뒤골목의 녀인들에게 쉽게 말려든다.
№ㅡ  련인으로 다야몬드였지만 안해로서는 유리밖에 안되는 녀자가 있다.
№ㅡ  정열의 불길이 잘못 타번지면 두사람을 다 훼멸시키고만다.
№ㅡ   갑작사랑, 영리별이란다.
№ㅡ  로미오와 쥴리오는 련인들의 전범이 되였지만 부모들의 마음속에는 바보로 새겨지였다.
№ㅡ  사랑에는 이르지 못할것이 있느니 곧 영원함과 완성이다.
№ㅡ  가장 불행한 녀인이란 예전엔 따르는 남자가 많았다는 추억을 안고있는 녀자.
№ㅡ  《나에게도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느낄 때 바로 그때부터 참인생은 시작된다. 그리고 고뇌의 걸음마를 타게 된다.
№ㅡ  사랑의 의미는 고통속에서 깨닫고 행복은 늘 회상속에서 커진다.
№ㅡ  사랑의 제단우에는 순결의 포장이 쳐지기마련이다.
№ㅡ  진정한 사랑은 과거에 뿌리박고 미래에로 푸른 가지를 뻗친다.
№ㅡ 사랑놀음에 빠져버린 녀자는 쾌락을 다양하게 하는 기교만큼 만사에 의혹을 붙이는 솜씨가 늘어간다.
№ㅡ  참으로 사랑을 하려면 먼저 인격수련을 하시라.
№ㅡ  제3자가 등장했다면 벌써 물이 새는 배에 오른 사람이다.
№ㅡ  사랑의 꽃동산에 단숨에 오르려 하지 말라.
№ㅡ  불치의 사랑병도 세월속에서는 숙어드는법이다.
№ㅡ  녀자에게 가까이 갈 때 걱정거리가 등에 업힌다.
№ㅡ  에덴동산에 뱀의 출현은 남녀사이에 첫싸움의 징조였다.
№ㅡ  열렬할수록 잃는것이 많은것은 미친듯한 육체적박투이다.
№ㅡ  열일곱살, 구체적대상자가 없기에 사랑에 앓는 시기이다.
№ㅡ  녀자의 신비스러움이 두허벅지사이에만 있다면 슬픈 녀자이다.
№ㅡ  열렬한 사랑일수록 이루어지지 않아야 렵기적인 사랑의 전형이 될수 있다.
№ㅡ  세상살이에서 모든 쓰라림은 배반의 쓰라림에 비기지 못하리.
№ㅡ  참으로 완미한 님은 환상속에, 그리고 세상에 아직 태여나지 않은 그 누구에게 있을것이다.
№ㅡ  미모의 녀인을 얻은 남자는 최대의 승리자인것 같지만 궁극에는 질투의 화신이 될수 있다.
№ㅡ  사랑이란 명사는 돈때문에 더럽혀지고 명성, 지위때문에 미가 외곡되여버린다.
№ㅡ  사랑에 철저히 실패한 녀자가 생활의 강자가 되는 경우가 있다
№ㅡ  슬픈 비극의 연출자에게 사랑의 대역자가 없다.
№ㅡ  사랑싸움에서 먼저 휴전을 선포한 쪽이 승자가 되여진다. 사랑 싸움엔 실제상 승자란 없다.
№ㅡ  사랑의 고뇌를 모르는 사람은 실제상 불행아이다.
№ㅡ  사랑하기에 헤여질수밖에 없다고 말하는것은 용기의 결핍증에 덮씌우는 감언 리설이다.
№ㅡ  남들의 혼외련은 불륜관계가 되고 자기의 훔친 사랑은 기사의 사랑이 된다. 이것이 인간들이 잘 빠지는 감정의 오류이다.
№ㅡ  동거가 사랑의 확증이 못된다는것은 자타가 알고있다.
№ㅡ  항상 젊어서 사는 비결은 사랑의 꽃나무를 가꾸기.
№ㅡ  새를 놓쳐버린 사람은 더는 새장에 호기심을 가지지 않는다.
№ㅡ 쉽게 결혼하면 금과를 딴듯이 기쁘겠지만 추억에는 백지라는것을 알아야 할것이다.
№ㅡ  진실속에는 아름다움이 있고 사랑속에는 진실과 아름다움이 함께 있다.
№ㅡ  꽃이 있기에 자연은 아름답고 사랑이 있기에 인생은 풍요롭다.
№ㅡ  사랑의 꽃편지를 쓸 때 누구나 다 서정시인이 된다.
№ㅡ  현대청소년들은 사랑편지대신에 처녀의 입술부터 그린다. 그러니 진정한 서정 시인이 나오기 힘든것이다.
№ㅡ  눈물은 마음의 글줄이다. 그것을 읽는 눈이 마음의 눈이다.
№ㅡ  20대전의 젊은이들은 성에 대한 동경속에서 진화된다.
№ㅡ  진실한 사랑에는 마음속에 리별이란게 없다.
№ㅡ  후회가 끼이지 않는 추억은 사랑의 추억으로는  2류에 속한다.
№ㅡ  헤여지고 나서야 더 감미로운 사람, 그것이야말로 감정의 자아도취이다.
№ㅡ  두눈에는 얼굴을, 마음에는 이름을, 가슴속에는 아쉬움을, 이것이 사랑의   추억의 마지막 페지이다.
№ㅡ  진정한 령혼의 반려자는 심사숙고나 알심들인 선택에서가 아니라 운명적으로 만난 사람이다.
№ㅡ  현대인의 비애는 사랑과 결혼이 동의어로 되여진것이다.
№ㅡ  성서저자가 남자였기에 뱀이 이브를 유혹했다고 썼을것이다.
№ㅡ 《사랑》이란 말자체도 매력이 있지만 가슴속에 일어서는 무지개야말로 더 황홀한것이다.
№ㅡ《사랑합니다》를 《안녕하십니까?》하는 말처럼 자주 쓰는 남자는 역겨운 인간이다.
№ㅡ사랑에 풍요로운 산소가 있기에 련인은 늘 신선감을 느낀다.
№ㅡ 이 세상에서 진정 현숙한 녀자는 사랑에 실패하고서도 자기를 버리지 않는 녀자 이리라.
№ㅡ 사랑때문에 자살하는 인간은 살아갈 가치가 없는 부류이고 사랑을 위해 목숨을 내대지 못하는 자는 사랑을 할 자격이 없는 부류이다.
№ㅡ적군속에 애인이 있는 녀자는 망국도 기뻐한다.
№ㅡ실패한 첫사랑은 그후의 사랑에 척도로 된다.
№ㅡ사랑은 녹고 미움은 삭는다던가? 진지한 사랑은 미움도 돌려세 운다고 한다.
№ㅡ사랑한다는 말보다 더욱 마음을 절이는것은 작은 웃음이다.
№ㅡ사랑은 인생의 소금이다. 그러나 수요될때마다 찾는 그런 소금 단지가 되여서는 안된다.

                                   8. 사랑에 대한 보충해석
 
№ㅡ사랑이 눈이 현미경이면 리상적인 상대란 없을게다.
№ㅡ사랑이 시작되면서 그 사람의 참된 인생이 시작된다.
№ㅡ사랑은 황제나 호걸이나 군자나 본능적인 웅성을 만든다.
№ㅡ사랑은 가르쳐 되는것이 아니요 배워서 되는것도 아니고 자습이다.
№ㅡ사랑은 병든 마음을 치유하는 천하령약이다.
№ㅡ사랑은 홍역과 같아서 앓아본적이 없는 사람은 그정 살아갈뿐이다.
№ㅡ사랑은 눈에서 싹트지만 가슴에서 자라고 세월속에 열매를 맺는다.
№ㅡ사랑은 론점도 팔요없거니와  론증은 더구나 필요없다.
№ㅡ사랑은 인류의 영원한 섭리이며 인생의 절대적 진리이다.
№ㅡ사랑은 남자의 인격을, 녀자의 품성의 척도이다.
№ㅡ사랑은 인생의 영원한 주제이지만 주재자는 아니다.
№ㅡ사랑은 가렴증과 같아서 긁을수록 더 가렵다.
№ㅡ사랑은 하자해서 되는것도 아니고 말자해서 끝나는것이 아니다.
№ㅡ사랑은 인류의 진화와 함께 동보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ㅡ사랑은 온다고 선포하고 오는법이 없이 슬며시 찾아든다.
№ㅡ사랑은 지혜를 죽이고 지혜는 사랑을 죽인다.
№ㅡ사랑은 우자를 총명하게 만들고 현자를 우자로 만들기도 한다.
№ㅡ사랑은 몰래 하는것이지 드러내놓고 하는것이 아니였다.
№ㅡ사랑은 올때는 슬그머니 오지만 갈때는 소란을 피우며 떠나간다.
№ㅡ사람은 기실 늙어서 죽게 되여서야 사랑의 진미를 조금 알게 되는것이다.
№ㅡ사랑은 뜨겁기만한것이 아니다. 뜨뜨미지근한 사랑도 기본사랑이다
№ㅡ사랑은 진정 남자, 녀자의 위치를 확정해주는 계기이다.
№ㅡ사랑은 남녀의 성숙도를 가늠하는 눈금자이다.
№ㅡ사랑은 원초적으로 맹목적이다. 목적이 있었다면 그것은 벌써 사랑이 아니다.
№ㅡ사랑은 사람의 분별력을 상실하게 한다. 너무 분별력이 있으면 그게 사랑인가?
№ㅡ사랑은 이성에 대한 매력에서 시작되지만 결혼은 의지와 관용의 고험기이다.
№ㅡ사랑은 젊은이 특권이지 독점물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ㅡ사랑은 아낌없이 내주고 만족없이 받아들이는것이다.
№ㅡ사랑은 불길처럼 타오르면 좋지만 세상에 꺼지지 않는 불길이 있던가?
№ㅡ사랑은 눈에서 들어오면 눈으로 다시 나가게 된다.
№ㅡ사랑의 격류는 장쾌하나 깊지 못하고 사랑의 호수는 잔잔하나 깊을수 있다.
№ㅡ사랑의 만찬에서 만포식이란 없고 체하는법도 없다.
№ㅡ사랑의 가원은 천국과 련옥사이에 위치해 있다.
№ㅡ사랑의 기본내용은 환희와 비애, 행복과 고통, 애석함과 후회이다.
№ㅡ사랑의 고뇌는 빠져들수록 의미롭고 사랑의 슬픔은 사치한 슬픔이다.
№ㅡ사랑의 감정은 리성의 판단보다 언제나 정확하다
№ㅡ사랑의 법정엔 도덕이 재판관이다.
№ㅡ사랑의 도가니가 끓지 않을때는 권태의 불을 지폈기때문이다.
№ㅡ사랑의 본질은 자신을 잊고 헌신하는것이다.
№ㅡ사랑의 신비함이 첫날밤으로 끝나면 만성자살이 시작된다.
№ㅡ사랑의 신 아모르는 한손에 행복을, 한손에 고통을 들고있다
№ㅡ사랑의 비밀은 련애시절뿐이고 결혼하면 은사이지 더는 비밀이 아니다.
№ㅡ사랑의 계산식은 1+1=2가 아니라 2×2=5이다. 종래로 그랬다.
№ㅡ사랑의 즐거움은 순간순간이고 사랑의 고통은 시시각각 갈마든다.
№ㅡ사랑을 속삭이면서 얼굴을 붉히지 않는 처녀란 없다.
№ㅡ사랑을 위해 죽는 사람은 가장 숭고한 희생을 한 사람이다.
№ㅡ사랑을 하는 사람이 질투심이 전혀 없다면 그 사람은 감각이 도끼등이다.
№ㅡ사랑을 영원하다고 믿지 말라, 사랑도 주어진 수명이 있으니까,
№ㅡ사랑을 하는 녀자는 입으로 속삭이는것이 아니라 눈으로 전파를 보낸다.
№ㅡ사랑을 손바닥위에 놓은 수은으로 생각하라, 그러쥐노라면 곧 새여나가니까,
№ㅡ사랑을 포기하겠다고 다지는 결심만큼 허황한것은 없다.
№ㅡ사랑을 가르쳐달라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정녕 천하 바보일것이다.
№ㅡ사랑을 늦게 시작한 사람만큼 강렬하게 하는 사람은 없다.
№ㅡ사랑을 속삭이는 녀자의 말이 아무리 낮아도 남자들은 다 알아듣는다.
№ㅡ사랑을 준다고 말하지 말라, 응당 바친다고 말해야 할것이다.
№ㅡ사랑을 시작하기전까지는 자여인이고 사랑을 하면서부터 사회인이 된다.
№ㅡ사랑을 한데 대해 후회할수는 있어도 뉘우침은 없다. 사랑한것은 무죄이니까,
№ㅡ사랑이 없는 인생마당은 풀한포기 자라지 않은 사막과 같다.
№ㅡ사랑이 미움의 문을 나서면 증오가 어서오라 마중한다.
№ㅡ사랑이 시내물처럼 돌돌돌 소리내며 흐르면 좋은 징조가 아니다.
№ㅡ사랑이 있다는것은 행복의 렬차가 시발점을 떠났다는것을 의미한다.
№ㅡ사랑과 증오는 인생마차에 두바퀴와 같고 동전의 앞뒤면과 같다.
№ㅡ사랑에 강한 남자란 없고 정조가 금성철벽인 녀자란 없다.
№ㅡ사랑에 목적의도적이 선행했다면 그것은 음모이고 교역이다.
№ㅡ사랑에 령리한 남자가 반드시 인생에서도 총명한것은 아니다.
№ㅡ사랑에 질투심은 정상적이지만 정당한것은 아니다.
№ㅡ사랑에 보답하는데는 오직 더 사랑하는 길밖에 없다.
№ㅡ사랑만 있다면 가난해도 행복하다는 말을 지금 젊은이들은 코웃음친다.
№ㅡ사랑과 증오는 선후관계에 있다. 시작되지 않은 사랑에 질투란 없다.
№ㅡ사랑도 권력처럼 삼자와 나눌수 없는 특성이 있다.
№ㅡ사랑이란 호상 희생이 없이는 감정유희에 그칠것이다.
№ㅡ사랑하지 않는 녀인과 사느니 차라리 홀애비로 살아감이 편안할것이다.
№ㅡ사랑시도 정열로만 살수 없다, 밥도 먹을수 있고 잘자리도 있어야 한다.
№ㅡ사랑의 눈물겨운 비극은 사랑할수 없다는데서 더욱 처절한것이다.
№ㅡ사랑외에 더 바라지 않는 사랑이야말로 현시대의 진정한 사랑이다.
№ㅡ사랑한다고 대방의 결점마저 우점으로 생각한다면 진실성은 물러난다.
№ㅡ사랑하는데 조건이 붙은것은 현대인들의 걸작이다.
№ㅡ사랑만큼 효과적인 교화는 없다. 미워하는데서 감화란 생기는법이 없다.
№ㅡ사랑하라, 지치는 한이 있더라도, 인생에 사랑만큼 더 좋은것은 없다.
№ㅡ사랑한다는 다른 표현은 관심이고 성스러운 의무이고 책임이다.
№ㅡ사랑하는 리유를 묻지 마라, 그 시각 사랑에 회의가 생기니까,
№ㅡ사랑하게 된 리유를 기어이 말하라면 대답은 “그저 좋아서”일것이다.
№ㅡ남성과 녀성의 자연스러운 결합이 인류의 진화와 문명을 낳았다.
№ㅡ남자는 즐기자고 사랑을 찾고 녀자는 행복하자고 사랑을 받아들인다.
№ㅡ남자에 대한 존경심이 사라지면 사랑도 꼭지떨어진 가을호박이 된다.
№ㅡ남자의 마음을 틀어잡는것은 성이 아니라 녀자의 따스한 가슴이다.
№ㅡ남자는 정유에서 사랑에 감탄표를 찍고 녀자는 헌신에서 사랑의 이음표를 단다.
№ㅡ남자여, 열렬하라, 그러나 광란하지 말라, 녀자여, 요염하라, 그러나 순결하라.
№ㅡ남자를 사로잡고 지배하는 비상무기가 있으므로 녀자는 위대하다.
№ㅡ남자가 사랑하는 동안만은 책임지겠다는것은 기실 무책임이다.
№ㅡ남자는 애욕에 지치는법이 없고 녀자에게는 지나친 사랑이란게 없다.
№ㅡ남자의 사랑은 녀자를 점유하는것을 절정을 이루고 녀자의 사랑은 점유당한후   
시작된다. 남녀의 사랑의 출발점이 다름이 여기서 확증되다.
№ㅡ남자는 사랑을 하면서 마음에 구멍이 펑뚫린다. 그리고 아물지 않는다.
№ㅡ남자는 즐겁자고 사랑을 추구하고 녀자는 행복하자고 사랑을 갈구한다.
№ㅡ남자의 사랑은 인생의 일부이지만 녀자의 사랑은 옹근 인생이다.
№ㅡ깨지 않는 꿈이 없듯이 식지 않는 열광적사랑도 없다.
№ㅡ김이 안나는 국이 뜨겁기만 하다. 부부간 사랑에도 적용되는 속담이다.
№ㅡ질투는 사랑과 함께 태여나고 사랑이 죽으면 따라서 죽는다.
№ㅡ한평생 당신만을 사랑하겠다는 말은 감동적이나 실천성은 불확실하다.
№ㅡ련정은 몰리해 할때 생기지 속속들이 꿰뚫어본후에 생기는것이 아니다.
№ㅡ련애시절엔 님과 함께라면 무엇이나 천하일미로 느껴진다.
№ㅡ련애란 남자가 한녀자를 사랑하기 위한 탐색과정이다.
№ㅡ련애는 금광탐사이고 결혼은 채광이며 리혼은 페광이다.
№ㅡ련애에서는 졸업했지만 사랑에 졸업식이 있다면 인생패필이다.
№ㅡ옛날엔 애인이란 말이 성결했지만 지금은 오해의 소지가 많은 칭호이다.
№ㅡ대방의 분명한 결함도 눈에 보이지 않을 때 그것을 치정에 빠진때이다.
№ㅡ실련은 고통스럽지만 한차례 사랑시험을 치른 경험자로 되기도 한다.
№ㅡ열련은 훼방을 놀거나 반대할수록 더욱 치렬해지는 법이다.
№ㅡ한남자를 사랑하는 두녀자는 영원히 화해할수 없는 원쑤이다.
№ㅡ첫키스는 사랑한다는, 사랑받겠다는 장엄하고 성스러운 묵결이다.
№ㅡ육체의 결합은 쾌락을 주고 마음의 결합은 환희를 안겨준다.
№ㅡ녀자만 헌신하는게 아니라 남자도 헌신한다고 생각하라.
№ㅡ대방을 사랑하거든 자기의 의지대로 개변시키려 하지 말라
№ㅡ바람이 세차게 불면 촛불은 꺼진다. 사랑의 등불도 마찬가지이다.
№ㅡ인간의 생명ㅡ번식은 남녀의 증흑적인 쾌락의 만끽에서 연장된다.
№ㅡ만약 세상에 녀자들이 일매지게 아름답워도 남자의 외도가 줄어들가?
№ㅡ인간에게는 성욕보다 식욕이 급선무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ㅡ평생 잊혀지지 않는 녀자(남자)가 있다면 참으로 사랑했다는 증거물이다.
№ㅡ현대인의 사랑은 달콤한 사탕일수도 있고 껌일수도 있다.
№ㅡ강압으로 정욕을 만족시키고 사랑도 그러려니 하는 바보스러운 남자가 많다.
№ㅡ돈으로, 권력으로 점유하고도 사랑이라고 말하는것은 너무 뻔뻔스럽다.
№ㅡ실련은 고통스럽겠지만 그래도 사랑의 흔적을 남기여 추억으로는 소중하다.
№ㅡ평등감이 존속하면 이성친구일뿐이고 거리감이 련정을 싹틔운다.
№ㅡ안해(남편)에게 늘 빚을 진듯이 느끼며 사는 부부야말로 찰떡부부이다.
№ㅡ화내고 풀어주고 비평하고 보듬어주며 동그릴줄 아는것이 정상적부부이다.
№ㅡ진정한 사랑은 건너지 못할 강을 날아넘고 오르지 못할 절벽을 기어오른다
 
                    9. 사랑의 고개길 풍경선
 
      옛날 우리 민요에서 매 년령단계의 결혼생활을 개괄하고있다.
10대의 부부는 멋모르고 살고
20대의 부부는 서로 좋아서 살고
30대의 부부는 눈코뜰새 없어서 살고
40대의 부부는 서로 못버려서 살고
50대의 부부는 서로 가엾어서 살고
60대의 부부는 서로 고마워서 살고
70대의 부부는 서로 등긁어줄 사람이 없어 산다고 하였다.
고대희랍의 아리스토파네스는 이와 다르게 결혼생활의 맛을 개괄하였다. 40대의 부부생활은 오렌지맛이고 30대는 떨떠름한 올리브맛이며 20대는 달콤한 무화과 맛이라고.
 
                                  사랑의 세대론
 
№ㅡ20대의 사랑은 환상으로 신비하고 30대의 사랑은 정열로 달콤하고 40대 이후에 사랑의 안팎을 읽고나서 사랑의 쪽배를 열심히 저어갈수 있다.
 
10대는 아지랑이같은 동경,
20대는 불같은 정열
30대는 끝없는 향수,
40대는 교묘한 조화
50대는 너그러운 동행,
60대는 추억의 동무
70대는 슬픈 재생,
80대는  허물어진 꿈터…
 
교원들의 사랑편지

물리교원: 당신은 음극, 나는 양극이지요. 우리 서로 의지한다면 사랑의 전기가 산생될것입니다.
화학교원: 친애하는이여, 당신은 수소 H,  나는 산소O, 우리가 결합한다면 물 Η2 O가 될게 아닙니까?
수학교원: 사랑하는이여, 당신은 정수, 나는 부수, 우리 모두 유리수이기에 천생배필이지요.
정치교원: 친애하는이여, 당신은 존재, 나는 의식, 유물론의 원리에 근거하면 존재가 의식을 결정하지요. 나는 영원히 당신의 충실한 노복입니다.
어문교원: 사랑하는이여, 당신은 여름날 밤하늘의 별, 봄하늘의 꽃구름, 졸졸 흐르는 시내물, 시내가 버들가지에 오동통한 버들개지, 당신은 귀맛좋은 노래소리… 당신은 가볍고 경쾌한 춤의 법보…

사랑의 십계명
 
1.     계산하지 말것.
2.     후회하지 말것,
3.     되돌려 받으려하지 말것,
4.     조건을 달지말것.
5.     다짐받지 말것,
6.     너무 기대하지 말것.
7.     의심하지 말것,
8.     자꾸 비교하지 말것,
9.     확인하지 말것,
10.    운명에 맡길것, 
 
                         녀자를 보는 시각차이
 
정치가:   녀인은 기둥, 부녀는 절반 하늘을 떠인다.
문학가:   녀인은 꽃, 녀인은 물로 된 골육.
생물학가: 녀인은 자성의 고급동물, 잉태후 새 생명을 번식해낸다.
농민    : 녀인은 일종 식물, 알뜰히 가꾸어야 꽃피고 열매 맺는다.
관상학가: 녀인은 음에 속하며 녀자는 달이다.
남자: 녀인은 차, 매일 수많은 물건을 싣고 또  수많은 물건을 부리우느라 끝이 없다.
유가학설: 녀인은 남자의 다른 절반, 남자는 바깥주인, 녀자는 안주인, 그러기 녀자는 현처량모가 되여야 한다.
늙은 화상: 녀인은 늙은 범
젊은이   : 녀인은 소금, 생활에 녀인이 없다면 생활은 무미하다.
남편  : 녀인은 가장 진솔한 말을 할수 없는 그런 사람이다.
련인  : 녀인은 다 먹을수 없는 사탕덩어리, 달고 단 그 맛은 끝이 없다.
일을 잘 저지르는 사람 : 녀인은 식초병, 일단 번져놓으면 야단이다.
치정에 잘 빠지는 사람 : 녀인은 술, 마시지 않아도 취한다.
사회학가: 녀인은 불길, 아름다운 생활을 창조할수 있고 모든것을 훼멸시킬수 있다.
례빈사일군 : 녀인은 정교한 꽃병
건강미전문가: 녀인은 건강과 미의 정체,
심리학가: 녀인은 유리제품, 자칫하면 깨지기에 조심조심 다루어야 한다.
 
                              10. 나오는
 
사람은 자기가 보는 만큼 세상을 리해하고 자기가 아는만큼 해석한다. 어찌되였 든 오직 위생실에서만 자기를 찾을수 있다는것은 본세기 인류의 가장 통속적이면 서도 심각한 비극이다.
    녀인들에 대한 남자들의 인식은 심각할수 있으나 녀자에게 취하는 행동은 영원히 천박할수밖에 없다. 로신선생은 중국의 남자들은 모두 성인이 될수 있었는데 녀자 들이 망쳐놓았다고 하였지만 기실 이 세상의 모든 녀자들은 원래 괜찮다고 할수 있다. 문제는 어떤 남자를 파견하여 그 녀자를 정복하는가에 달렸다. 
녀자들은 몽롱시, 가장 난해한 몽롱시라고도 한다. 기실 녀자는 한권의 책이다. 난해하기도 하고 통속적이기도 하다. 녀자라는 이 아름다운 책을 남자는 시종 서투르 게 해석하여 왔고 지금도 그렇다. 항간에서 흔히 남녀사이에 전기가 통하니 안통하니 하는 말이 있는데 확실히 사랑은 음전기, 양전기두극의 전기를 띠고 있으므로 조작에 주의하여 전기에 붙거나 선이 끊기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대저 사랑의 감정은 호감으로부터 발효하기에 그것을 단술로 빚는가 고배로 빚 는가는 자신에게 달린일이다. 사랑은 한차례 남몰래 한 비밀투고인데 사랑책에 녀편 집의 편집방향과 의도를 잘 알아낸후 투고해야 하되 알맞게 서정을 토로하면서 중점을 또렷하게 내세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퇴고당하기 십상인바 재투고의 성공 률은 낮다
모종 경우 애정행위는 한차례 모험적인 투자로서 크게《벌수》도 있고 본전도 찾지 못할수 있다. 감상주의적으로 표현한다면 사랑은 아름다운 이중주로서 조화로 워야 감동적인 악장을 연주할수 있다. 아니면 주선률이 외곡되고 소음으로 될것이다.
인생을 려로라면 사랑도 인생행로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선으로 되여 당신을 떠나기 아쉽게 할도 있고 역증나고 피로해져서 영영 떠나게 할수도 있다. 처음 사랑 의 꽃마차를 달릴때 거리보존법칙과 급정거경우를 념두에 두고 초속으로 달리지 말아야 한다. 우정선과 애정선을 잘 분별하면서 전후좌우를 잘 살피며 제때에 정지, 통과 하는데 주의해야 한다,
사랑을 아름다운 선률에 비유할 때 풋사랑은 경음악, 열렬한 사랑은 쟈즈곡이고 결혼은 통속음악인데 리혼이 류행곡이 된것은 현대인의 비극이다. 사랑에 사랑을 더하면 비상한 사랑이 되고 사랑에서 사랑을 덜면 사랑의 기점이 되며 사랑에 사랑을 곱하면 무한한 사랑이 되며 사랑에 사랑을 나누면 유일한 사랑이 된다.   
정이 고기와 물처럼 되는것은 모든 부부들의 최고의 추구이다. 그러나 우리들은 너무 쉽게 하나의 잘못을 범하고있다. 바로 자기는 늘 물이고 대방은 고기라고 생각 하는것이다. 사랑은 모호성과 림기응변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공식이 없지만도 기술은 수요 된다.
사랑을 얻기전의 기다림은 곧 사랑의 대명사이고 사랑을 얻은후의 연분이 곧 결론이다. 확실히 그대 앞에 서있고 또 그대가 심장이 뛰는 리유를 말할수 없을 때 곧 사랑의 꽃대문이 열리는 때이므로 나름껏 사랑을 하라. 그러나 신근한 육종가의 자태로 사랑의 꽃나무를 가꾸어가시라.     
 
 
                                   2007년 11 월 3 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20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820 인생살이 이모저모 2019-02-26 0 3947
819 (잡문) 진실과 허구의 비애 2018-11-26 0 3962
818 (잡문) 인간다운 삶, 비인간적인 죽음 2018-11-23 0 4161
817 (잡문) 땅, 바다, 하늘 그리고… 2018-11-23 0 4186
816 (잡문) 웃기는 참회 2018-11-16 0 3276
815 (잡문) 시와 시인의 아리러니 2018-11-09 0 3181
814 숲속의 대변론 2018-11-09 0 3224
813 그저 미중부족만이 아닐세그려 2018-11-09 0 3091
812 (잡감) 우문현답 2018-10-05 0 3417
811 (잡문) 진리를 평범하게 말해보다 2018-10-05 0 3559
810 (칼럼) 문학사랑 인간사랑 2018-09-30 0 3483
809 (수필) 구름에 실어본 명상 2018-09-28 0 3807
808 (문화칼럼) 문학혼 2018-09-20 0 3705
807 (잡문) 작가의 량지 2018-09-20 0 3528
806 ( 잡문) 작가정신을 기리다 2018-09-20 0 3796
805 ( 칼럼) 왜 기어이 “북한”이고 “주민”이 되냐? 2018-09-20 0 3229
804 (잡감) 숙명인가? 비애로다 2018-09-14 0 3249
803 (잡문) 엉터리들을 엉터리로 론함 2018-09-03 0 3944
802 자기 부정이 기꺼운 일인가? 2018-08-24 0 4235
801 딱해진 우리네 문학 2018-08-18 0 3392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