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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식 이혼>이 주는 교훈은?
2016년 01월 22일 17시 37분  조회:975  추천:0  작성자: erinerin

오랜만에 소설을 집어들었다. <중국식 이혼>이다.한번 들면 놓을수 없는 책이다. 단숨에 읽어버릴수 있었던것은 소설속 인물들의 생활이 너무 현실적이였기 때문이였다. 꼭 이웃집, 아니면 친척집에서도 있을법한 이야기로 꾸며졌기 때문이다.

주인공 송건평은 능력이 뛰어난 외과의사이다. 국립병원에서 쥐꼬리만한 월급을 받으며 아내의 바가지 긁는 소리에 질려 하마트면 이혼까지 할뻔했던 그의 결혼생활은 그가 외국병원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두둑하게 받는 월급으로 급반전을 이룬다. 이렇게 그의 결혼생활은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르는듯 했지만 또다시 운명의 시험을 받게 된다…

나는 소설을 읽으면서 굳이 교훈을 정리하려고 읽었던것이 아니였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가정 생활에 있어서 우리가 쉽게 잘못생각할수 있는것들을 정리해보게 되였다.  

첫째, 여자는 가정을 위해 나를 헌신해야 한다고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이는 남편에게는 짐이요, 자신에게는 “궤도이탈”의 첫시작이라고 봐야 한다. 송건평의 동생 류동북이 한 말처럼, 가정주부는 사회와 이탈되여 쉽게 외로움과 적막함을 느끼고 그것은 남자가 가장 싫어하는 일이기도 하다.

둘째, 여자는 남편에게 모든 경제적 의무를 돌려서는 안된다. 결혼의 위기는 바로 여기에서 시작된다. 경제적 위압감으로 오는 가족의 냉대와는 달리 뭇 여자에게서 오는 따뜻한 위로 한마디, 격려 한마디가 가정의 위기로 올수도 있다는 점이다. 아내에게 있어서 경제적 여유는 자녀에게 더욱 좋은 교육여건을 마련할수 있는 전제였다. 현실에 비추어보아도 이런 예가 허다하다. 이런 고비를 부부가 일심동체가 되여 잘 넘기면 가정의 윤활유가 되겠지만 잘 넘기지 못한면 바로 결혼의 위기로 되여버린다.

셋째, 남편이 모든 수다를 받아줄거라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남편이 사업으로 힘들 때 여자는 남편을 수다의 상대로 삼지 말아야 한다. 이때 남편에게 필요한건 아마 휴식과 자신만의 공간일것이다. 하지만 여자들은 남편이 자신의 공간을 필요로 할 때 자신을 랭대한다고 생각한다.

넷째, 남편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지 말아야 한다. 남편을 믿지 못한다면 잘될 일도 그릇될 가능성이 크다. 아무 연유없이 외도하는 남자는 아마 극소수일것이다. 화목한 가정이라면 그정도의 “유혹”은 이겨낼수 있지 않았을까고 생각한다.

“중국식 이혼”, “중국식”이라 적은것은 이 가정의 모순 뒤에는 중국 사회의 보편적인 사회적 현상이 밑바탕으로 되여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가정의 모순이 많은 가정에서도 나타날수 있다는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자녀를 좋은 학교에 보내기위해 거금이 필요한것은 어제오늘일이 아니다. 이는 실로 한 가정에 무거운 짐이 될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처하는 부부의 모습 또한 많은 가정에서도 겪었으리라.

가정의 모순은 작은 씨앗에서 시작된다. 그것이 자녀가 될수도 있고, 경제적인 원인도 될수 있다. 하지만 가장 유념해야 할점은 자녀에게 있어서 가장 든든한 버팀목은 화목한 가정이다. 부자집이든 가난한 집이든, 바로 가정이 화목해야 복이 머물곳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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