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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에도 숱한 남자를 나가떨어지게한 무측천
2014년 07월 01일 09시 32분  조회:4752  추천:2  작성자: 넉두리

하룻밤에도 숱한 남자를 나가떨어지게한 무측천

 
정지천 동국대 분당한방병원 내과 과장


 
 
중국의 영화나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무측천(武則天: 624~705)은 중국 역사상 유일한 여성 황제로서 절대 권력을 휘둘렀던 여걸입니다. 게다가 평균 수명이 불과 30세 정도이던 당나라 때 무려 82세까지 장수했습니다. 그녀의 장수비결은 우수한 유전인자를 물려받은 것을 첫손 꼽을 수 있습니다. 측천의 모친이 당시로서는 매우 드물게 92세까지 장수하였고, 아버지는 군인 출신으로 강한 신체의 소유자였기 때문이죠. 한의학적으로 선천품부(先天稟賦), 즉 신장의 정기를 강하게 타고 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는 기본은 우선적으로 건강한 체질을 물려받는데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장수하는 것은 아니죠. 상당한 노력이 따라야 하는 겁니다.


 




 
 
평생 나태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다
 
무측천은 평생 근면하여 나태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머니가 문장을 쓰는 것에 통달하고 아버지가 군인이었기에 어릴 적부터 학문을 배우는 한편 말타기와 활쏘기를 비롯한 무술을 단련하는데 진력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영재교육을 받았던 것인데, 그래서 온갖 지식이 풍부해지고 건강한 신체의 기초를 다졌던 것이죠.
 
측천은 14세에 황궁에 뽑혀 들어와서 의복을 담당하는 관직인 상의(尙衣)로 임명되었다가 비범한 담력으로 태종의 관심을 끌어 승은을 입고 후궁 중에서 가장 낮은 직위인 재인(才人)에 봉해졌습니다. 그런데 태종이 세상을 떠나게 되고 고종이 즉위하게 되자 관례에 따라 다른 후궁들과 함께 비구니가 되어 감업사에서 지냈습니다. 그러던 중 태자 시절에 무측천의 미모를 눈여겨보았던 고종에 의해 궁에 복귀하여 소의(昭儀)가 되었습니다. 이후로 역사 공부도 하면서 온갖 계책을 쓰고 비밀리에 많은 사람들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신비(宸妃)가 되더니 33세에는 황후를 음해하여 내쫒은 다음 자신이 황후에 올랐고, 36세에는 병든 고종을 대신하여 정사를 돌보기 시작하였으며 45세에 조정을 손아래에 두었고 마침내 67세에 황제까지 되었던 것이죠.


 
엄청난 정력의 화신
 
무측천은 그냥 오래 살기만 한 것이 아니라 역사에 기록될만한 호색가로서 숱한 남성들을 데리고 성생활을 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이런 점에서 비슷한 삶을 살았던 여성 최고 권력자도 여럿 있는데, 74세까지 살면서 용모가 수려한 젊은 남성들과 어울렸던 청나라의 서태후, 67세까지 살면서 수십 명의 남첩을 거느렸던 러시아의 예카테리나 대제, 81세까지 살았던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 등입니다.
 
측천은 매일 밤마다 성욕이 솟구쳐 몸이 활활 달아올라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신하와 미소년은 물론 길거리의 고약장수도 침실로 불러들였다고 하는데, 건장한 장정들이 잠자리에서 수청을 들었지만 하룻밤에도 수많은 남자가 비틀비틀하며 쓰러졌다고 합니다. 심지어 77세에도 식지 않는 성욕을 유지하며 수많은 미소년들을 선발해 잠자리를 함께 했다고 합니다. 아무리 측천의 건강이 뛰어난다고 해도 그렇게 되기는 쉽지 않은데, 아주 특별한 비결이 있었으니 바로 ‘무후주(武后酒)’라는 술입니다. 무후주라고 이름이 붙은 연유는 측천이 좋아하여 매일 즐겨 마신 결과 정력이 왕성하여 늙어지지 않고 마음껏 행동하여도 지치지 않았기 때문이죠.
 


 
메추리로 담근 무후주
 
무후주는 메추리로 담근 술입니다. 메추리를 암순(鵪鶉), 순조(鶉鳥)라고 하기에 암순주(鵪鶉酒)라고도 하지요. 측천은 메추리와 메추리알을 약한 불에 오래 삶은 국도 즐겨 마셨다고 합니다. 메추리술이 정력에 좋다는 소문이 널리 퍼지자 당나라 전역에서는 메추리의 씨가 마를 정도로 한동안 메추리 사냥이 성행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메추리는 닭목 꿩과에 속한 작은 새로서 곡식이나 잡초의 씨, 벌레 등을 먹고 삽니다. 동의보감에는 메추리고기가 맛이 달고 차갑지도 따뜻하지도 않은 중간 성질이며 오장을 보충하고 속 기운을 도와주며 근육과 뼈를 충실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추위와 더위를 견디게 하는 효능이 있고, 설사와 이질에도 좋습니다. 아이들이 이질에 걸렸거나 여러 가지 빛이 나는 대변이 나오는 경우에 메추리 고기를 구워 먹이면 낫는다고 하였고, 아이들이 야윈 경우에도 메추리 고기나 알을 먹이면 살이 붙게 만든다고 하였습니다. 메추리 고기는 닭고기에 비해 단백질은 많지 않으나 비타민 B1과 B2가 월등히 많이 들어 있지요.
 
무후주를 만드는 방법은 메추리의 머리, 깃털, 내장을 제거한 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뒤 하수오, 녹용, 인삼, 고량주 또는 소주를 함께 넣어 반으로 졸도록 달입니다. 완전히 식힌 뒤에 다른 단지에 담아 꿀을 넣고 밀봉하여 냉암소나 지하실 같은데 3개월 정도 숙성시키면 됩니다. 매일 두 번 마시면 성기능을 회복시키고 강화시켜 주므로 갱년기 정력 감퇴에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메추리알은 훌륭한 강정식
 
메추리알은 대부분의 알이 산성식품인 것과는 달리 알칼리성입니다. 계란과 비교해 보면 비타민 B1, B2, 그리고 인과 철이 훨씬 많이 들어 있으며, 단백질 함량이 많고 아미노산 중에 글루타민산 등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성욕 감퇴나 정액량 감소에 도움이 되고, 산후증 치료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얼굴이 달아오르거나 가슴이 두근거리고 유난히 추위를 타거나 무릎이 시리고 바람이 들어오는 느낌이 들거나 머리가 무거우면서 아픈 경우에 좋고, 어지럼증, 불면, 피로, 저림증 등의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메추리 대용으로 좋은 음식은?
 
메추리의 대용으로 꿩이나 참새가 좋습니다. 꿩고기는 따뜻한 성질로서 뱃속을 따뜻하게 하여 비위장의 기운을 보충하고 기력을 강화시키는 효능이 있으므로 훌륭한 스태미나 음식으로 활용되어 왔습니다. 감기, 기관지, 천식에 꿩고기를 백숙으로 달여서 장기간 복용하면 효과가 있고, 꿩고기를 고아서 우려낸 육수는 피로회복 및 술 마신 뒤 숙취해소에도 좋습니다. 또한 여성미용에도 뛰어나며, 노인들의 몸보신으로도 좋은 장수식품이죠. 왕이 꿩고기를 매일같이 즐겨 먹은 이유는 꿩이 음기가 많은 야산과 양기가 많은 들판을 날아다니며 양쪽의 기를 모두 받았기 때문입니다. 꿩은 먹이도 음기가 많은 풀뿌리나 나무열매, 그리고 양기가 많은 곡식과 벌레를 고루 먹으므로 음기와 양기가 고루 배합된 최상의 식품이라고 할 수 있지요. 물론 꿩고기에는 단백질이 풍부하며 8가지 필수아미노산이 고루 들어 있고, 오메가3 지방산, 칼슘, 철, 비타민 A, B1, B2, 니아신 등도 함유되어 있지요.
 
참새는 신장의 양기를 강하게 하고 精髓를 더해 주므로 성기능을 강하게 하며 성욕과 성감이 저하된 것을 상승시켜 주고, 허리와 무릎을 따뜻하게 하며 소변이 잦은 것을 막아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중국의 황제나 조선의 왕들도 참새구이와 죽을 먹었기에 수많은 후궁들을 거느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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