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홍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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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찾는 남자
2018년 11월 09일 13시 58분  조회:1868  추천:0  작성자: 방홍국
 시를 찾는 남자
 
시를 드리고 싶다 합니다
결혼 30주년 되는 날
친구는
시를
아내에게 선물하고 프답니다.
 
그런데
시를 품어 본적도
시를 가지고 있지도 않답니다.
 
어딜 가면
시를 딸수 있나 물어 봅니다.
잣송이보다 더 높은 곳에
더 아슬아슬한 곳에 달려 있어도
따고야 말겠답니다.
오르다가 가지가 부러져
떨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기어이 따고야 말겠답니다.
 
시가 알아서
찾아 올 것이라 했습니다.
포동포동한 시 하나가
동동 꿈속에 날아 들것이라 했습니다.
그 애기시를 안아 내여
아내에게 안겨 주라 일렀습니다.
 
친구는
시가
따뜻한 마음이면 낮설어도
둥지를 트는줄 모르셨나 봅니다.
 
2018.11.9 연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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