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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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2019년 10월 11일 10시 45분  조회:438  추천:0  작성자: 한영철
후 회
 
     우리 말에는 "후회막급(后悔莫及)" "후회막심(后悔莫甚)"이란 말이 있다. 사람이 살아가다 보면 후회하는 일이 있기 마련이다. 어떤 일에서 실수를 저질렀거나 노력이 부족했거나 기회를 제대로 포착못했거나 할때 후회를 하게된다.  
 
    후회하였다 하여 다 나쁘지만은 안다. "한번 당하여 보아야 지혜가 생긴다(吃一堑长一智)"라는 말도 있다. 그만큼 부대끼여 보아야 경력도 쌓고 지혜도 생긴다는 말이다.  신(神)이 아니고 사람인이상 시행 착오를 범하지 않는 사람이 없다. 나라의 큰일을 보는 어른들도 착오를 범할라니 보통사람으로서 일시 착오를 범하는건 정상적인 일이다.

     관건은 후회하는데 끝히지 말고 교훈을 섭취하는 것이다. 한가지 일에 착오를 범할수 있지만 같은 일에 같은 착오를 범하면 안된다. 매사 뒤끝에는 총화분석이 따라가야 한다. 일을 성사시키지 못한 원인은 무엇이고 앞으로는 어떻게 처사하여야 하는지 대안(替案)은 무었인지 꼼꼼하게 따져 보아야 한다. 그래야 실패하여도 가치가 있다.
 
     미리대책을 세워야 한다(未雨绸缪,防患未然). 앞으로 맞이 하게 될 여러가지 사항을 주밀하게 분석하고 그에 맞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 자기의 모든 지혜와 재능을 동원하여 앞날을 설계하고 추친해야 한다. 그래야 일에 마주쳐도 당황하지 않고 차근차근 처리해 나갈수 있다.
 
    중국말에 새옹실마연지비복(塞翁失马焉知非福)이란 말도 있다. 나쁜 일이 좋은 일로 전변할수 있다는 말이다. 변증법에 부합되는 아주 정확한 이야기다. 운수가 나쁘다고 하여 매냥 나쁠수 없고 운이 좋다하여 매냥 좋을수 없다. 돌아가는 세상이라 하지않는가.
 
    여지껏 살아 오면서 후회를 한적이 있지만 많지는 않다. 어느 정도의 성과도 거두얻고 즐거운 일이 상심한 일 보다 많고   살아 가는 일이 피곤하지가 않다. 자기의 모든 노력을 경주하였기에  혹여 바라던 성적을 거두지 못하여도 후회는 없다. "작은 일은 사람이 결정하고 큰 일은 하늘이 결정한다고 한다(小事人定,大事天定)"고 했다.
 
    순종(顺从)과 순응(顺应)은 다른 뜻이다. 세월이 가는대로 일이 벌어지는대로 남의 지휘하는대로 따라 가는것은 순종이지만 순응이란것은 환경이 변화하였을 때 사람들이 현유의 환경조건에 적응하는 과정을 말한다.

   하자는 말인즉 매냥 후회하며 순종하지 말고 일에 부디치면 앞뒤좌우를 잘 판별하여 주동적으로 순응해가야 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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