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hongzhe 블로그홈 | 로그인
리홍철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세상-
<< 1월 2021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문학 -> 발표된 작품 -> 시

나의카테고리 : 리홍철 诗 세계

꽃은 꽃이기를 기다려
2017년 04월 18일 12시 10분  조회:343  추천:0  작성자: 大西北狼
꽃은  꽃이기를 기다려 
리홍철 
 
             1

꽃은 아직 입을 열지 않는다

그렇듯 많이 소근대도

그렇듯 많은 노래를 불러줘도

수줍은듯 연분홍 입술만 방긋거린다

할말이 많을것 같은 꽃은

꽃이기전에 그저 하나의 풀잎으로

조용히 불러주기만 기다린다

긴 시간을 기다렸듯이…

내가 아닌것 같다

꽃의 입을 열기엔

내 사랑이 부족했던가

얇은 입술이 부르는 노래를

그러듯 듣고싶다

건드리면 터질것 같은

그-

입술의 노래-

꽃은 아직 입을 열지 않는다

꽃은 아직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

아직은 꽃의 마음을 움직일 누구도 없다

꽃은 아직 꽃이 아닌 풀잎으로 누군가를 기다린다.

 

                    2

불러보고싶었다

언젠가는 메아리처럼

그리고 부메랑처럼 돌아올것 같아서

꽃이라 부를 때면

웃어줄것 같았다

품어줄듯이 소담히 쓰다듬으면

꽃은 귀엽에 캐득일것 같다

그래서-

아직은–

잠자는 꽃을 깨우기 싫다

고운 꿈 하나-

내 욕심 하나로

꽃의 꿈을 마스고싶진 않다

 

                      3

톡-

건드리고싶다

기다림에 지쳐

빨갛게 물든 내 손끝이

주저없이 펼쳐질가 두렵다

아직은 수줍은듯

벌릴듯말듯 고개숙인

망울의 마지막 방선을 허물기엔

내가 너무 잔혹한가

기다림에 슬픈

목이 긴 나는

부르다 지쳐

파아란 피 흘리며 잠들고싶다

언덕이 아롱히 고운

꿈의 궁전에…

 

2017.4.14일 연변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9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9 눈꽃 2018-01-19 0 336
18 닭(외4수) 2017-05-24 1 409
17 초가(외1수) 2017-05-09 0 538
16 아픈 새 비명을 감추고 2017-04-25 0 484
15 꽃은 꽃이기를 기다려 2017-04-18 0 343
14 덤불(외5수) 2016-04-11 2 576
13 불효막심 (외3수) 2016-01-30 3 566
12 먼곳 2015-09-20 0 634
11 계란 2015-09-20 0 526
10 술래잡이 (연작시) 2015-09-17 2 547
9 이슬 2015-09-17 0 503
8 이계절에 추락하는 나뭇잎에 2015-09-11 0 503
7 주먹 2015-09-11 0 439
6 가을 2015-09-08 0 453
5 5월 2015-09-04 0 446
4 잃어 버린 고향 2015-09-04 1 401
3 내것은 네것 2015-09-04 0 417
2 나는 흰털이요 (외1수) 2015-09-04 0 463
1 월형(形)시타래 2015-09-01 0 50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칼럼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潮歌网) • 연변두만강국제정보항(延边图们江地区国际信息港) •아리랑주간(阿里郎周刊)
地址:吉林省延吉市光明街89号A座9001室 电子邮件: postmaster@zoglo.net 电话号码: 0433) 251-7898 251-8178
吉林省互联网出版备案登记证 [吉新出网备字61号] | 增值电信业务经营许可证 [吉B-2-4-20080054] [吉ICP备20003111号]
Copyright C 2005-2016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