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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바라보기
2015년 04월 04일 07시 45분  조회:805  추천:0  작성자: hooligan

 
        수년전 친구가 유럽 출장을 다녀와서 나한테 들려준 얘기가 출장기간 계획한 스케쥴대로 미팅과 견학을 마치고나니 귀국하기 전날인 일요일이여서 자유로 움직일수있는 시간을 얻게되여 실컷 늦잠 자고 일어나 샤워하고 점심식사를 마친후 카메라를 손에 들고 낭만적인 유럽의   르네상스 문화를 실컷 구경하려고 시내로 나섰다고 한다.
 
       오늘은 일요일이니 거리는 틀림없이 인파로 아주 법석대고 붐빌줄로 알고 구경을 나섰는데, 깜짝 놀랍게도 생각외로 길거리가 너무 설렁할 지경으로 사람들이 아주 적게 눈에 띄였다. 상점들에서는 그런대로 손님들이 꽤나 모여들기는 하였지만, 옆사람들의 대화를 옛들어 볼라니 현지 인들의 발음이 아닌 서툰 외국어를 구사하는 발음으로 들려오기에 이상스러운대로 상점문을 나서 도시의 이곳 저곳을 구경하고 호텔로 돌아왔다.
 
       이튿날 아침 일찍 파트너가 차로 공항까지 바래주기에 공항가는 도중 차속에서 파트너한테 ”어제가 일요일인데 왜 도시 길거리가 그렇게도 조용하냐?”고 물었다.
 
       파트너가 듣고난후 히죽히 웃으면서 하는 얘기가 “주말에는 귀한 휴식 시간이여서 모두들 집에서 시간을 보냅니다”라고 한다.
 
       ”그럼,휴일에는 밖에나와 산책이나 쇼핑들을 않하고 집에서 TV만 보느냐?”고 다시 물으니 파트너가 하는 얘기가 “쑈핑은 외국인들이 많이 하는데 특히 아세아계인 중국인과 일본인 그리고 한국인 들이 무지 쑈핑을 좋아 하지만,우리 현지 인들은 집에서 가족들끼리 모여 앉아 커피나 차를 마시면서 친인들의 얼굴을 마주 보고 얘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TV는 뉴스를 제외하고는 거의 보지 않는다”고 하였다.
 
      “왜서 TV는 보지않느냐”고 묻으니, 파트너가 하는 얘기가“TV는 시간을 잡아먹는 기계이니 특히 현실 생활에 도움도 않되는 드라마는 가족 화목을 설렁하게 만들기 때문이다”고 하였다.
 
       듣고보니 참으로 맞는 말인것 같다.특히 현실 생활속에서 찾아 볼수도 없는 사랑이나 생활들을 이상적으로 거짓으로 미화시켜 시청자들로 하여금 TV속으로 끌려들어가 환상과같은 그런 삶 또는 인물들을 맹목적으로 숭배하게끔 꾸며,시청율을 높여 광고비를 끌어 모으는 상업적인 목적으로 드라마들은 달을 넘기는 것이 아니라 아여 연을 넘겨 몇년씩이나 방영해도 끝이 보이지 않으니 시간을 잡아먹는 기계가 아닐수가 없다.그리고 자신의 배우자를 항상 드라마의 주인공과 비교 하다보니 배우자에대한 실망과 요구만 커지면서 부부간의 간격만 애매하게 벌어지게 만드는 것 같다.
 
      가정 생활에서TV나 책을 지나치게 좋아하고 그 속에 파뭍히게 되면 그 가정의 행복 지수는 분명히 떨어질 것이고,부부간 화목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될 것이 다.이유라면 하루의 시간은 제한된 24시간뿐이다.낮에는 주어진 시간대로 직장에 다니다보면 아침일찍 집을 나서서 바삐보내고 퇴근하여 집으로 돌아오게되면 부부가 함께 나눌 시간은 오직 저녁 시간뿐이다.
 
      그런데 가족 함께 식사때도 부부간은 서로 마주보면서 밥술을 드는 것이 아니라 목을 비틀어 얼굴을 TV를 향하거나 아여 밥그릇에 반찬 몇젖가락 짚어 얹혀놓고는 TV를 찾아가 마주보면서 밥먹다보니 부부중 일방은 그냥 멎적게 혼자서 식탁에 앉아 밥을 먹게되고 저녁식사후에는 아여 뉴스도 져쳐놓고 직접 일일 드라마로 돌리고는 거의 밤새도록 티비를 쳐다본다.
 
      그리고 잠잘 시간에는 손에 책을 들고있다보니 직장에서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와 가족끼리 정을 나눌 귀중한 시간이나 부부가 함께 피부접촉이나 잠잘 시간마저도  TV나책에 집착한다는 것은 규칙적인 정상 생활범주를 이미 이탈하다보니 상대방이나 가족의 다른 성원들은 틀림없이 큰 불만을 일으키게될 것 이다.
 
       호주 퀸즐랜드대학 연구팀들이 25세이상 호주인 1만1000명을 대상으로 1999년부터 축적한 당뇨,비만,생활방식(특히TV시청)조사 자료를 분석한결과,TV시청이 비만 ,흡연,운동부족과 같은 해악을 인체 건강에 끼친다고 밝혔다.TV를 1시간 시청때마다 수명이 22분 단축되고 하루평균 6시간 시청할경우 수명이  4.8년이 잛아진다는 것이다. 이논문의 대표저자 레너트 비너 박사는 “활동량 부족과 과도한 TV시청이 결합해 수명을 단축시킨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간과하고있다는 것이다.
  
       TV 를 30분 시청하는것은 담배 한개비를 피울 경우 수명이 11분단축된다는 다른 연구 결과도 나왔있 다.
 
       이런 생활이 반복되고 시간이 쭉- 흘러 고정 습관으로 굳어졌다면 부부간의 감정은 서서히 냉각되고 서로가 멀어지면서 남아닌 남이 될수밖에 없다.동시에 지나친 TV시청으로 건강상태도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지다보니 이 가정은 이미 금이 실린 용기와 같으니 수시로 산산 쪼각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인간의 정이란 자주 보고 만나면서 애모하는 과정에서 생긴다.그러니 만나면 반갑고 헤어지면 그립다는 말도 생기면서 사람을 만나면 반가움과 정 나눔인 악수와 포웅이 인사가 아닌가?!
 
       가족은 자주 만나 바라보면서 대화하자는 말이 아주 유치하게 들릴지는 몰라도 정나눔은 반드시 서로가 불러야한다. 왜 불러야하냐고? 요즘은 TV가 부부간 함께 나눌 시간이나 가족 생활의 전부시간을 독차지하다보니 부부 서로가 상대방의 근황을 알수 조차 없다.왜(?) 가족을 부르지 말아야하는가?!!!
 
       그래서 요즘 유럽의 많은 나라들에서는 TV를 멀리하고 가족과 친척들이 서로가 자주만나 얼굴을 쳐다보면서 정을 나누고 정을 키우면서 서로돕고 서로를 고무격려 하면서 사는 모습들이 정말로 너무나도 보기좋고 멋진 장면같아서 부럽기도 하다.
 
       그래서 가족이나 부부간의 정은 몸 단련과 같이 게을리 하지말고 매일 꾸준히 노력하여 서로가 서로를 얼굴 마주보면서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를 귀중히 생각하고 아끼게된다.
 
       사랑도 가정도 꽃병같이 소중하게 여기고 매일 딱고 먼지를 털어줘야 이쁘지만 그냥 방치해 두거나 마구 굴러다니면 어지럽거나 쉽게 깨질수가있다.
 
^*^
2015년4월4일/TJ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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