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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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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평론 "과학환상소설 창작기교에 대하여"
2018년 07월 14일 11시 50분  조회:586  추천:1  작성자: 김장혁
문예평론

과학환상소설 창작의 예술기교에 대하여

김장혁


        나는 2000년에 첫 단편과학환상소설 “조왕돌의 모험기”를 세상에 내놓은 후 선후하여 중편과학환상소설 “지구보위전”과 “클론바우 꼬마대통령 모험기”, 2008년에는 중국조선족아동문단의 첫 장편과학환상소설이라고 불리우는 “야망의 바다”를 세상에 내놓았다. 2013년과 2015년에 장편과학환상소설 “욕망의 천지”와 “황천의 유령”을 한국에서 출판하였다. 이런 중단편과학환상소설은 3부작  장편과학환상소설 "야망의 바다", "욕망의 천지", "황천의 유렬"과 련관된 전주곡으로서 3부작 대장편과학환상소설과 함께 기실 5부작, 100만여자에 달하는 대하과학환상소설을 이뤄 조선족아동문단에 신선한 예술의 꽃을 심어주었다.

       이런 과학환상소설은 선후하여 한국의 “아동문학세상”과 “서울문학” 등 문학잡지 그리고 한국의 “다음”, “네이버”와 중국의 “조글로”, “모이자” 등 인터넷 블로그에 실려 수많은 네티즌들이 들어와 열람하였다. 장편과학환상소설 “야망의 바다”와 중편과학환상소설 "지구보위전"은 연변인민방송국에서 련속방송드라마 “지구보위전”으로 각색해 련속방송하였다. 또 “동심컵중한아동문학상”과 “옹달샘컵중한아동문학상”, “웰빙아동문학상” 등 문학상도 수두룩이 탔다.
      아동문학리론가, 문예평론가 김만석교수의 문예평론 “야망의 과학환상소설”과 문예평론가 김룡운선생의 문예평론 “‘야망의 바다’에는 무엇이 묻혀 있나?”는 과학환상소설 창작의 앞길을 등대마냥 환하게 비추어주었다.
      과학환상소설 창작과 그 예술기교에 대한 연구는 아직 미개척지로 남아 있으며 과학환상소설 작품도 몇개 찾아볼 수 없다.
     나는 이 문예평론에서 십여년 동안 과학환상소설을 창작해오면서 얻은 과학환상소설 창작의 예술기교에 대한 나의 소감을 피력하여 우리 조선족아동문학작가들이 과학환상소설을 창작하는데 일정한 도움을 주려고 한다.
      첫째, 과학환상소설의 소재 선택에 대하여
     조문학과 졸업생인 내가 과학환상소설을 썼다고 하면 이상해하고 웃을 수도 있다. 그러나 사실 내가 열람한 자연과학도서는 나를 명실에 부홥되는 과학환상소설 작가로 만들었다. 나는 과학환상소설을 창작하기 위해 “로년세계” 주필을 하면서 중국의 "과학환상세계" 등 여러 과학환상잡지를 탐독한 외에도 한국, 독일, 미국, 일본 등 국외의 과학환상소설을 널리 섭력했다. 그외에도 의학전문저서를 읽은 외 길림대학 지구응용물리학과를 아들의 지구와 지질학에 관한 도서를 읽었으며 일본 고베대학에서 발전학을 전공한 며느리의 발전석사과정 전문도서를 섭렵했다. 그외에도 수많은 과학 정보와 자료를 수집한 외에  “제우스신화”, “헤라신화” ,"공주 아테나" 등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신화 그리고  인도 신화, 조선 “단군신화”, “주몽전설”, 중국 고대신화 “녀와가 하늘을 깁다.”, “예가 해를 쏘다.”, 일본신화 “황천” 등을 널리 읽고 과학환상소설의 소재를 선택해왔다.
      우선 자연현상에서 과학환상을 과장해 과학환상소설의 신비한 소재를 얻으려고 노력했다.
       례하면, 과학환상소설 “우박”의 소재는 텔레비죤에서 광동성 모시에서 탁구공만한 우박의 피해를 본 장면을 보고 선제하였다. 그때 나는 억수로 쏟아지는 우박이란 일반적인 자연재해를 과장하면 얼마든지 과학환상소설의 소재로 되지 않겠는가는  령감이 피뜩 떠올랐다.
그리하여 과학환상소설로 창작할 때 우박의 크기를 탁구공만한 우박으로부터 롱구공만큼한 우박으로 나중에는 항아리만큼한 우박으로 과장하였다.
      과학환상소설에서 롱구공만한 우박이 떨어지자 유리창문이 깨지고 가로수가 끊어지고 큰길을 달리던 자동차가 박살난다.
나중에 항아리만큼한 우박이 하늘에서 쿵쾅 떨어진다고 과장하자 피해는 더 혹심해졌다. 층집지붕이 무너지고 전선대가 박살나 넘어지고 자동차가 납작하게 옥창이 되였다. 게다가 반팔을 입은 사람들은 혹한에 추워서 우들우들 떨면서 무너진 벽 밑의 가스도관에서 쌕 뿜기는 가스에 라이터로 불을 달아 불을 쪼이다가 가스 폭발로 2차 피해를 입는다.
밤중이 되자 산더미 같은 우박에서 파르스름한 빛이 반짝였다. 코치아의 사람들은 핵방사능오염이 들어 있는 것도 모르고 하늘에서 내려보낸 진주라고 파들여온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 진주를 꿰서 목에 걸었다가 목이 썩어떨어지고 그 진주팔목걸이를 팔에 걸었다가 팔이 썩어떨어져나간다. 코치아 국가과학기술수사에 의하면 핵방사능오염물질이 그 우박에 들어있었다. 섬나라 오랑캐들의 짓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또 일반우박을 인공강우라는 과학지식에 근거해 섬나라 버새총리가 방사능오염물질을 걷어넣은 인공우박으로 살짝 고쳐 소설에서 코치아 조왕돌 꼬마대통령과 뱀섬나라 버새 총리간의 갈등설정에 접선해놓았다.
이처럼 자연재해인 우박을 과학환상을 통한 과장수법으로 항아리만큼한 우박이 쏟아지는 것으로 가공해 한편의 과학환상소설을 창작해냈다.
다음, 과학환상소설도 소설의 일종으로서 그 소재는 현실사회에서 찾지만 어디까지나 미래과학을 예언하는 과학환상소설로서의 미래첨과학의 신비성을 띤 소재를 얻어내야 한다.
나는 클론 생물복제기술과 줄기세포 과학기술, 신비한 우주과학의 비밀, 핵기술, 오존 등 첨단과학기술을 통해 이런 첨단과학기술을 예언하는 많은 과학환상소설의 소재를 얻어냈다.
례하면, 클론 생물복제기술에 근거해 “조왕돌의 모험기” 소재를 얻어냈으며 중편과학환상소설 “클론바우꼬마대통령 모험기” 등 신비한 이야기를 다룬 과학환상소설의 소재를 얻었다.
신비한 우주과학의 비밀에 근거해 지구를 충돌하려는 소행성을 제거하는 이야기를 다른 중편과학환상소설 “지구보위전”의 소재를 얻어냈다.
과학환상소설 “마그마발전소”의 소재는 텔레비죤에서 강렬하게 폭발하는 화산, 부글부글 끓어번지는 시뻘건 용암을 보고 환상해 얻어낸 소재이다. 텔레비죤에서 아일랜드에서 땅속에 깊이 도관을 시추해넣고 지열로 발전하는 장면을 보고 화산의 부글부글 끓어번지는 룡암으로 마그마발전소를 세우지 못하겠는가는 엉뚱한 련상과 환상을 하게 됐다. 나는 일본 고베대학에서 전문 수력과 화력 발전을 연구하는 며느리한테 마그마발전소를 세우면 어떤가는 엉뚱한 자문을 하였다. 그러자 며느리는 일본에서는 풍력발전소 뿐만 아니라 바다의 세찬 파도의 충격을 리용해 발전하는 연구도 하고 있는데 아직 마그마발전은 하지 않고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지도교수와 물어보니 지진이 많은 일본에서 만약 마그마발전소를 세우면 일대 발전혁명이 아닐 수 없다고 하였다. 이리하여 신심을 얻은 나는 일정한 과학성을 띤 소재라는 것을 확인하고 “마그마발전소”라는 과학환상소설을 쓰게 되였다.
화산구멍에 커다란 가마덮개를 덮어 놓고 강렬하게 폭발하는 화산과 부글부글 끓는 용암으로 발전하는 신비하고 엉뚱한 마그마발전소를 탄생시켰다. 직승비행기로 복제인간 조왕돌부대가 가마덮개 파편 같은 수천개 부속품을 하나하나 가져다 커다란 가마덮개를 만든다. 조왕돌부대 장병들이 살캍이 타들어가자 코끼리 살갗처럼 두터운 클론바우 복제이간들이 날아다니면서 숱한 마그마 덮개 부속품을 맞춰 덮어놓음으로써 마그마발전소는 성공된다.
물론 지금 사람들의 지혜나 기술로는 그렇게 엄청큰 가마덮개를 화산꼭대기에 덮어놓는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나는 최근에 중국에서 한 산골짜기에 직경이 몇백메터나 되는 커다란 천리혜안인 우주관측망원경을 만든 것을 보았다. 또 커다란 위성가마 같은 망원경을 보고 멀지 않은 장래에 내가 예언한 화산덮개를 덮어놓은 마그마발전소가 탄생하리라고 굳게 믿는다.
 
 
둘째, 과학환상소설의 전형인물 창조.
과학환상소설에서는 환상적인 전형환경에서 환상적인 전형인물을 창조하여야 한다. 물론 과학환상소설에는 정상인 인물형상도 섞여 있다. 아동과학환상소설일 때에는 성인과 아동 인물형상이 섞여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주요인물은 환상적인 전형환경에서 창조된 환상적인 전형인물이여야 한다.
례하면 “기원 5천여년”이라는 과학환상적인 전형환경에서 창조된 환상적인  클론바우형상은 괴상하고 독특하다고 할 수 있다.
“클론바우는 생물학자 맥슨박사와 천문학자 유리박사의 아들로서 기원 2958년 5월 7일에 뉴욕시 부근 바다에서 고래어머니 배속에서 태여났다. 맥슨박사는 자기와 유리박사의 유전자를 분리해 클론인간복제기술로 선후하여 사자와 코끼리, 고래의 유전자와 결합해 여러가지 동물의 우세를 한 몸에 지닌 신화 속의 괴물 같은  환상적인 복제인간 클론바우를 복제해냈다. 클론바우는 태아때 너무 커서 고래 어머니 배에서 태여났다. 클론바우 생김새를 보라.
머리는 사자 어머니를 닮아 사자 대가리 같았는데 머리에는 또 총명한 뇌 둘이나 있었다. 총명한 두 뇌가 번갈아 쉬면서 밤낮없이 공부를 할 수 있어 12살 때 벌써 정치학과 군사학 박사학위를 획득했다.
클론바우의 코는 코끼리 코처럼 길었으며 귀는 파초 같았다.
눈은 천리혜안을 퉁사발눈인데 사자 얼굴에 눈 한쌍이 있는 외에도 뒤더수기와 식지에도 눈이 있었다. 그리하여 한번은 텔레비죤방송국 기자로 위장한 간첩이 뒤에서 비디오촬영기에 장착한 미형미사일로 자기를 쏠 때 뒤더수기와 식지에 박힌 눈으로 인차 발견하고 코끼리 코를 휘둘러 비디오촬영기 미형미사일을 쳐떨어뜨려 한차례 암살을 피할 수 있었다.
또 식지를 옹이구멍만한 구멍에도 찔러넣고 식지의 눈으로 안에서 벌어진 일을 다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이는 정상인이나 정상동물에게서 찾아 볼수 없는 네눈박이 환상적인 괴물로 형상화된 인물이다.
잔등에는 또 학의 어머니를 닮아 커다란 날개 두개나 달려 있어 초음속으로 훨훨 날아다닐 수 있었다.
중편과학환상소설 “괴물 클론바우 꼬마대통령의 모험기”에서 지구의 오존층에 구멍이 뚫려 아메리카 대륙에서 살지 못하게 되자 클론바우는 커다란 날개를 퍼덕여 남극주에로 훨훨 날아간다. 거기에서 펭긴까지 다 잡아 먹고 먹거리가 떨어지자 복제 클론바우3호가 집안에서 불만을 토로한다. 클론바우는 식지를 옹이구멍에 찔러넣어 식지에 박힌 눈으로 들여다보고 제때에 클론바우 3호를 제압한다.”
문예평론가 김룡운선생은 “야망의 바다에는 무엇이 묻혀 있나?”라는 문예평론에서 “클론바우의 출생비밀은 너무나도 신기하고 희한하여 환상이되 환상을 초월한 신화적인 괴물- 인물형상이다.”라고 평가했다.
클론 생물복제기술에 근거해서 나는 괴상한 환상적인 인물형상인 클론바우 몇세대인물형상과 조왕돌복제인간, 뱀과 사람의 유전자로 복제해낸 뱀인, 원숭이인 혹달개, 형상을 창조해냈다.
과학환상소설의 정형인물은 일반 동화에서의 인물과 다르다. 과학환상소설의 전형인물은 일정한 미래과학성과 환상으로 전형화된 전형인물이거나 현실생활에도 존재하는 미래의 정상인의 인물형상이다. 그러나 동화의 인물은 보통 의인화된 인물로서 사람이 아니며 마법에 의해 움직이는 환상적인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특징에서 과학동화나 일반동화는 과학환상소설과 구별된다.(실례는 략함)
셋째, 과학환상소설의 슈제트 구성.
과학환상소설의 슈제트는 일반 소설의 슈제트의 제요소를 구비하여 완전히 소설성을 체현해야 한다. 과학환상소설의 슈제는 이밖에도 일반소설에 비해 신화처럼 신비하고 괴상하며 파격적이며 환상적으로 전개된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례를 들면, 장편과학환상소설 “욕망의 천지”에서는 아주 일정한 과학성과 환상성을 띤 신기한 이야기들로 아주 방대한 슈제트를 구성하고 있다.
나명한 아동문학리론가이며 문예평론가이신 김만석교수는 “욕망의 과학환상소설”(김장혁의 장편과학환상소설 “욕망의 천지”를 보고”란 평론에서 “방대한 슈제트구성, 신기한 환상이야기”라는 소제목 아래 다음과 같이 론술하였다.
“…이 장편과학환상소설은 코치아와 뱀섬나라지간의 모순충돌을 주선으로 엄청난 환상적인 이야기를 진격적으로 전개시키면서 소설을 창작하여 독자들을 현혹하게 만들고 있다…
1.나까아맨은 남해해전을 빚어내여 고갈돼가는 뱀섬나라 에너지문제를 해결하려다가 조왕돌과 클론바우18세 부대에 의해 실패한다.
2.나까아맨은 코치아의 금별 대통령과 금붕어 총리 오누이지간에 리간을 도발하다가 실패한다.
3.나까아맨은 딸라에 독바이러스를 발라 코치아 반도에 살포해 백성들을 몰살시키려고 들었지만 조왕돌이 연구한 해독약 “K3바이러스”에 의해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다.
4.나까아맨은 수많은 위성에 장치한 핵반사경으로 코치아 대통령부를 비춰 금별 대통령을 암살하려다가 조왕돌에게 발각돼 실패한다.
5.나까아맨은 기원 4000년에 지구종말론을 들고나오고 지구촌 령토평균분배를 시도하면서 코치아와 대국들을 리간질해 대국들을 동원하여 코치아를 치려다가 실패한다.
이렇게 코치아와 뱀섬나라지간의 모순충돌의 결과로 작품은 크라이막스에 치달아오른다.
1.금별 꼬마대통령은 지구에 날아오는 소혜성을 폭파하기 위하여 뱀섬나라 우주비행선과 영용하게 싸우며 나중에 우주비행선에 원자탄을 실은 채 소혜성을 충돌해 폭파시켜 지구를 보위하고 장렬하게 희생된다.
2.지구를 사랑하는 뱀왕의 령도아래 뱀인들이 떨쳐나서 클론바우와 조왕돌 부대와 회합해 나까아맨을 처단한다. 유라시아대륙판과 태평양대륙판의 충돌로 뱀섬나라는 침몰되고 야스구니 신사도 바다물에 떠간다.
나중에 작자는 소설의 결말을 멋지게 마무리하고 있다. 새로운 일대 조왕돌, 보름, 허선영 등은 아무리 생태환경을 복원하여도 인간의 무절제한 욕심을 절제하지 않고선 지구촌의 생태환경을 영원히 보호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새로운 길 탐색에 나선다.”
김만석교수는 장편과학환상소설 “욕망의 천지”를 두고 “이같이 변화무쌍한 이야기는 과학적원리에 의하여 안받침되였기에 일반 이야기와 전혀 다른 과학적이며 환상적인 이야기로 승화되였다.”고 평가하였다.
한국 아동문학학회 회장 나명한 시인이며 평론가인 김완기선생은 “옹달샘중한아동문학상” 심사평에서 “장편과학환상소설 ‘야망의 바다’에 등장한 각종 가상인물의 변화무쌍한 할동모습은 한편의 환상영화를 보는 느낌이 든다. ‘야망의 바다’는 작가의 풍부한 작품구상과 상상력을 보인 과학환상소설이다”고 평가했다.
일반소설은 생활론리에 근거해 사건이 발전된다면 과학환상소설은 과학론리에 토대한 과학환상에 근거해 환상적이고도 파격적으로 사건이 발전된다.
괴물 클론바우 꼬마대통령은 중편과학환상소설 “괴물 클론바우 꼬마대통령 모험기”에서는 “기원 2958년에 태여났다. 그는 어머니 유리박사의 제의를 받아들여 오존층을 핵미사일로 구멍을 뚫었다가 지구 생물이 훼멸되자 살 곳이 없어 우주비행선을 타고 태공에 올라가 랭동관안에 들어간다.”고 서술하였다.
장편과학환상소설 “야망의 바다”에서는 태공을 날아예는 우주비행선 랭동관 안에서 천년 잠을 자던 클론바우와 500년 굳잠을 자던 무빈총사령관이 후세 금별 대통령과 조왕돌 등에 의해 김이 문문 나는 랭동관 안에서 녹아나 깨여나서 걸어나왔다.”고 하였다.
하여 이 과학환상소설의 신비하고 환상적인 감을 더 해준다. 지금 일부 악성불치질환에 걸린 일부 부자환자들은 의료기술로 치료하기 어렵게 되자 자진하여 랭동관 안에 들어가 꽁꽁 언 채 누워 있다. 그들은 후세에 자기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의료기술이 발명되였을 때 자기 언 몸을 랭동관에서 꺼내 치료해달라고 유언을 남기였다. 이런 과학정보에 근거해 나는 괴물 클론바우와 금별 대통령이 태공에서 날아다니는 우주비행선 랭동관 안에 들어간 환상적인 장면을 구상해냈던것이다.
례하면, 단편과학환상소설 “조왕돌의 모험기”에서 크론박사가 주사기로 조왕돌의 팔에서 뭔가 빼가지고 지하과학실험실에 들어갔다. 이윽고 크론기술로 복제한 숱한 조왕돌과 똑 같게 생긴 애들이 수태 지하과학실험실에서 나온다.일반소설의 생활론리에 의하면 지하실험실에 들어가 얼마 되지 않아 그렇게 짧은 시간에 숱한 애들이 나올 수 없다. 이는 완전히 과학환상소설에서만이 될 수 있는 과학론리에 의한 파격적이고 환상적인 사건전개라고 할 수 있다.
또 이런 과학환상소설의 인물충돌에는 항상 첨단과학기술이 동반한다. 례하면 클론 인간복제과학, 줄기세포과학, 핵과학기술 등이 동반한다. 그리하여 자연히 핵전쟁으로 인한 핵오염이 지구와 인간을 포함한 생물의 생존에 얼마나 큰 위해를 주는가는 주제도 보여줄 수 있었다.
클론바우 꼬마대통령 모험기에서 오존층에 관한 과학기술에 의해 사건은 상상 밖의 크라이막스와 급격히 해결에 이른다. 작중 전쟁에서 밀리게 된 클론바우 꼬마대통령은 어머니 유리박사의 제안대로 코치아 상공의 오존층을 원자탄으로 폭파해 커다른 구멍을 뚫어놓는다. 오존층이 뚫린 하늘에서 내리쪼이는 자외선을 지구상의 인간들은 멸종의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여기서 독자들은 자연히 오존층이 파괴되면 지구상의 모든 생물이 훼멸될 수 있다는 위험성을 알게 된다.
      다음, 과학환상소설의 환경묘사, 사건은 될수록 발전단계마다 환상적이고 신비해야 한다.
장편과학환상소설 “황천의 유령”에서의 핵전쟁으로 인해 백골더미로 되고 유령이 떠도는 하나꼬의 고향마을과 뱀인들의 해변가 화산굴 그리고 해변가 언덕의 환경묘사는 아주 환상적이고 신비하다.
       금별대통령이 배를 타고 코치아로부터 섬나라 뱀인들의 화산굴로 돌아오는 장면은 더욱 신화나 전설 속의 장면을 방불케 한다. 금별 대통령이 배를 타고 련체쌍둥이 아들을 데리고 파도가 사나운 바다를 헤치며 건너오다가 해변가에서 풍랑에 휘말려 몽땅 바다에 떨어진다. 때는 엄동설한이라 바다물이 혹독하게 차다. 그때 이상하게도 갑자기 파도가 얼어 얼음산이 돼 앞뒤로 풍랑을 막아주고 뜻밖에도 온천의 뜨거운 물이 솟구쳐 금별 대통령의 부자간을 얼어죽지 않게 보호한다. 금별 대통령 부자가 해변가 절벽에 오르지 못하자 뱀인들이 몸으로 새끼처럼 꼰 뱀인 사닥다리를 절벽에 놓는다. 그리하여 그들은 뱀인들의 터덜터덜한 몸사닥다리를 타고 절벽에 오른다. (원 작품을 읽어보면 환상적이며 신비한 감이 더 날 것이다.)
다음, 과학동화나 과학이야기는 과학환상소설처럼 완정한 슈제트 구성이 필요없을 수도 있으며 사건도 마법에 의한 환상수법으로 꾸며나갈 수 있다. 그러나 과학환상소설은 소설처럼 미래과학성과 환상을 띤 완정한 슈제트구성이 필요하다.
        동화는 이야기 한토막이거나  마법에 의한 환상에 의해 해결되는 동화를 구성할 수 있다.
또 동화는 소설처럼 슈제트구성, 전형환경에서의 전형인물창조, 세부묘사 등 제 요소 구비에 대한 요구가 높지 않다.
       그러나 과학환상소설은 과학성에 의한 소설의 슈제트 요소가 완전히 귀비돼야 한다. 말하자면 사건의 발생, 발전, 크라이막스, 해결은 완전히 과학성에 의해 구성돼야 한다. 때문에 과학성에 의한 슈제트구성이 완비하지 못하면 과학환상소설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자칫하면 의인화된 과학동화거나 과학이야기로 되고 말게 된다. 이런 의미에서 나의 소견에는 과학환상소설은 동화나 과학동화에 비해 창작하기 어렵다고 외람되게 생각한다.
 
넷째, 과학환상소설의 과학성
우선, 과학환상소설은 우선 소설로서의 제 요소를 구비해야 할뿐만아니라 과학성이 있어야 한다. 과학환상소설의 과학성은 현재과학으로는 해석할 수 없는 미래과학을 환상의 예술수법으로 예언하는 미래과학성이 구비돼야 한다. (실례는 략함)
다섯째, 과학환상소설의 환상에 대하여.
과학환상소설은 과학환상과 그를 예술적으로 보여주는 랑만이 구비돼야 한다. 이것이 과학환상소설이 과학동화나 과학이야기나 일반소설과 다른 특징이다. 사실 과학환상환상소설은 독특한 창작 예술기교가 필요하기에 창작하기 아주 힘든 감이 든다.
환상에는 신화적 환상, 종교적 환상, 유토피아환상, 과학환상 등이 있다.
과학환상소설에서의 환상은 어디까지나 일정한 과학성을 동반해야 한다. 이것은 동화의 마법에 의한 환상과 구별되는 점이다.
례를 들면, 안데르쎈의 동화 “성냥 파는 소녀”에서 소녀는 너무 추워 성냥가치를 그어대 불을 피운다. 그 불은 인차 두 손을 따뜻하게 만든다. 소녀는 난로 앞에 앉아 있는듯한 기분이 든다. 두번째로 성냥개비를 그어대자 커다란 방이 보이고 식탁의 접시에 게사니고기가 수두룩이 놓여 있다. 또 성냥개비를 그어대니 성탄나무가 나타나고 성탄나무의 초불들은 하늘로 날아올라가 별이 되였다. 또 성냥개비를 그어대자 자애로운 할머니가 나타나 소녀를 꼭 끌어안고 하늘로 날아올라갔다고 한다.
이는 동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완전히 소녀의 마법과도 같은 환각에 의한 환상이다. 추위와 기아에 허덕이다가 점점 사망해가는 소녀의 환각일 수도 있다.
그러나 과학환상소설에서의 환상은 동화에서의 환상과는 달리 일정한 과학성이 있는 환상이며 미래과학을 예언하는 랑만적인 환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이 동화의 환상과 과학환상소설의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과학환상소설에서는 어디까지나 과학론리와 과학예언에 의한 환상이라는 점이 과학동화에서의 환상과 다르다.
과학환상소설을 창작할 때 과학환상 외에 신화와 전설적 환상과 종교적 환상, 유토피아적 환상을 일부 섞어놓음으로써 과학환상소설이라는 예술작품으로 하여금  딱딱하고 단조로움을 피하고 더 다채롭고 신비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과학환상소설은 어디까지나 과학환상을 위주로 해야지 이런 마법적이거나 신화, 종교, 유토피아적인 환상의 비중이 절대 과학론리에 의한 환상 비례를 초과하지 말아야 한다.
총적으로 과학환상소설 창작에서 소재, 수제트, 전형인물창조, 그리고 과학환상소설의 과학성과 환상 등 예술기교는 아직도 개척되지 못한 처녀지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가련하게 짧고도 짧은 반디불 인생에 과학환상소설 창작기교에 대한 탐구와 과학환상소설 창작은 나 가없는 우주처럼 끝이 보이지 않아 안타깝기만 하다. 씁쓸하고 고독한 골고다의 언덕을 넘어 고독한 과학환상소설 창작의 외길을 걷노라니 어느 덧 예순고개, 환갑의 나이를 먹고보니 인생은 허무하고 일장춘몽이라고 느껴진다.

이젠 나 혼자만 과학환상소설 창작의 외길을 걷지 말고 우리 아동문학작가들이 손에 손잡고 지혜를 모아 끊임없이 과학환상소설의 창작예술기교를 탐구한다면 꼭 우리 조선족아동문단, 나아가서 세계아동문단에도 내놓을만한 더 훌륭하고 신비하고 엉뚱한 과학환상소설을 창작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멀지 않은 장래에 우리 조선족과학환상소설의 화단에는 아주 다양한 과학환상소설의 꽃이 활짝 꽃피리라는 것을 확신한다.

2018년 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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