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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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배우기(외2수)
2012년 12월 13일 09시 30분  조회:827  추천:4  작성자: 김동진
사랑 배우기(2)

김동진
 
다른 이들은 잘 모르겠지만
나는 사랑을 제대로 알지 못한채
사랑의 호수에서 허우적거렸다
사랑을 하면서야
사랑이란 받는것보다 주는것이
더 많아야 하는것인줄 알았다



사랑이란
잘못에 대한 용서이고
상처를 싸매주는 붕대이고
배고픈 아이에게 물리는 젖이며
대신 죽어줄수 없는 눈물인것을
그리고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향기로운 슬픔인것을
그때는 정말 알지 못했다


사는바 하곤

명금을 쥐고 살아보노라면
가탈스러운 세상사에
허리 다리 머리에 마음까지
눈물나게 아플 때가 많지만
그래도 버릴수 없는 사랑인것을



사는바 하곤 죽는 날까지
뜨는 해와 뜨는 달을
뜨는 달과 뜨는 별을
그리고 풀잎에 맺힌 새벽이슬을
피 뜨거운 가슴으로 보듬어야지










나에게 불행이 오더라도
너만은 행복해야 한다



나때문에 너마저
불행해야 할 리유가 없고
너는 너로서
행복해질 자격이 있는거다



나에게 최악의 경우가 온다 해도
너만은 꼭 살아서 웃어라



아픔을 깨물면서
피여나는 꽃처럼
반짝이는 새벽이슬 머금고
활짝 그리고 곱게 웃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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