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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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엉겅퀴꽃 (김동진)
2019년 07월 15일 09시 07분  조회:434  추천:0  작성자: 문학닷컴
김동진

엉겅퀴꽃
 
조금은 엉성한 그 이름
엉겅퀴꽃
 
초야를 품에 안고
민들레와 이웃하고 사는 꽃
가시꽃 이고 지고
장미꽃과 노래하며 사는 꽃
 
보라빛 사랑 하나 위해
펼쳐든 사랑의 뾰족한 자존
이 땅에 살아남기 위하여
내뿜는 생명의 간절한 웨침
 
허리가 부러지고
머리가 깨지도록
밟히면서 살아도
씨앗 속의 기발만은 지켜
봄이 뒹구는 초야에
펄럭임 없는 기발 세운다
가시꽃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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