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진
http://www.zoglo.net/blog/jindongzhen 블로그홈 | 로그인
<< 3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31      

방문자

나의카테고리 : 앨범

두만강 새벽안개 (김동진)
2007년 12월 19일 13시 45분  조회:917  추천:40  작성자: 김동진
두만강 새벽안개 


김동진



천리 두만강을 거슬러오르며
무슨 말을 간곡히 여쭈려는가
은은한 전통의 가락을
햇솜처럼 피루며
빛으로 다가오는 하얀 몸짓이여

백모시치마자락에
신들린 장삼소매
허리꼬기에 어깨놀리기
술래잡기에 감돌아들기

새벽강 즈려밟아
한결 가벼운 외씨버선발
새날의 비상승천을 꿈꾸는
두만강녀인의 한마당 춤사위

어이 할거나
터질듯 터질듯이
부풀어오른 저 앞섶을…



<<연변문학>> 2007년 11월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1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1 [시]가을로 가는 나무 2010-05-01 30 755
20 [시] 생명의 락인 2009-11-19 19 770
19 잔디라는 이름 2009-02-27 17 841
18 하늘은 몰라도 2009-02-24 13 838
17 개혁시대 2009-02-21 22 858
16 깨여라, 의식이여 2009-02-21 16 796
15 [시]홀씨 민들레 (김동진) 2008-06-19 73 966
14 [시]엄마의 향기 (김동진) 2008-06-19 65 1154
13 [시]3월 비 (김동진) 2008-06-19 65 914
12 질경이 (김동진) 2007-12-19 43 980
11 비여있는 집 (김동진) 2007-12-19 40 960
10 저기 저 마을 (김동진) 2007-12-19 36 918
9 두만강 새벽안개 (김동진) 2007-12-19 40 917
8 그곳에는 (김동진) 2007-12-19 35 834
7 려명의 천사(김동진) 2007-11-25 39 827
6 말하는 이끼 (김동진) 2007-11-25 44 906
5 수석(김동진) 2007-11-21 47 1449
4 연변의 봄(김동진) 2007-11-21 36 849
3 [시] 라목의 길 (김동진) 2007-04-20 36 846
2 [시] 눈꽃 향기 (김동진) 2007-04-20 53 915
‹처음  이전 1 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