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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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엄마의 향기 (김동진)
2008년 06월 19일 10시 32분  조회:1155  추천:65  작성자: 김동진
엄마의 향기


김동진


콩으로 메주 쑤고
메주가 장이 될 때

질식보다 깊은 잠
항아리에 고이면

알뜰한 주부의 손맛
살아나는 장독대

아픈 세월 삭아내린
엄마의 내음처럼

묵으면 묵을수록
우러나는 향기로움

천년의 달빛 더불어
청산에 스미여라


<<연변문학>> 2008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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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2 ]

2   작성자 : 김동진
날자:2009-02-20 06:01:03
감사합니다...
1   작성자 : 잎새
날자:2008-12-17 19:08:47
문예시대\"해외동포문학상 수상하시게 되신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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