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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은유와 환유에 대한 정리 / 글쓴이 / 씨네필
2018년 05월 08일 15시 24분  조회:3237  추천:0  작성자: 강려
[공유] 은유와 환유에 대한 정리 / 글쓴이 / 씨네필

 
출처 초보 cinephile 의 블로그 | 씨네필
원문 http://blog.naver.com/caline/60033056869
 
 
 

<나 원참 누가 빠돌이 아니랄까봐...> 
 
* 학기 초라서 그런지 갑작 스럽게 포스팅이 자주 스크랩 되는 군요(보통 이맘때 소쉬르를 배우죠...웃음), 네이버는 클릭 두번으로 손쉽게 포스팅을 퍼갈 있는 시스템이라 아마 대다수는 가벼운 맘으로 퍼갔으리라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별다른 노력없이 포스팅 있는 퍼온 글이나 음악파일 같은 포스트가 아니라 나름대로의 고민과 공부를 통해 자생적으로 써낸 포스트를 많은 분들이 퍼가시니 고마움과 함께 뿌듯함을 느낍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최근에 다시금 소쉬르와 야콥슨 라캉등을 공부하면서 포스팅 속에 있는 몇몇 오류들(파롤과 기표를 동일시 하는거나 야콥슨 환유이론을 수평이 아닌 수직의 축으로  설명하는등)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완전 엉뚱한 이야기를 한건 아니지만(엉뚱한 부분이 있다면 야콥슨의 환유 개념 정도일까요? 라캉이나 레비스트로스는 완벽(?)!) 그래도 분명 오류가 있는건 사실이고 포스팅이 갑작스럽게 자주 포스팅을 당하기에, 일단 오류가 있다는 점을 공개해야 할듯 해서 황급히 수정을 눌러 경고문구(?) 작성했습니다.
 
 이번 학기 '정신분석과 문화' 기말 페이퍼로 소쉬르, 야콥슨, 라캉의 언어학 이론의 위상차에 대한 글을 작성할 예정이며 과정에서 은유, 환유 역시도 다시한번 꼼꼼히 다루어 이곳에 포스팅 생각이니 은유, 환유이나 소쉬르, 야콥슨, 라캉등의 학자의 언어학 이론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신 분들은 글을 무턱대고 퍼가기 보다는 6 중순까지 기다려 주시길....(웃음) 2007.04.20
 
 
 
 지난 화요일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에 대한 발제를 하면서, 프로이트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개념과는 달리, 라캉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는 순전히 상징적 차원에서 의미가 배제된 순수차이인 시니피앙의 은유에 의해서 설명된다는 것을 이야기 하는 도중, 은유 그리고 그것과 종종 같이 언급되는 환유가 과연 무엇인가 하는 질문을 받았다. 물론 이 은유, 환유 개념은 굳이 라캉이 아니더라도 구조주의, 아니 하다못해 문학에 약간의 관심만 있어도-라캉과는 맥락이 조금 다르긴 해도- 종종 접하는 개념이라 굳이 자세하게 설명할 필요까지는 없는 기본개념(?)이라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막상 질문을 받고 보니 은유와 환유를 썩 훌륭하게 설명하지 못했다. 
 
 비록 아무도 인정은 안하지만(웃음) 자칭 별명 김쉬르(?)에 매번 구조주의 빠돌이를 자청하던 주제에 그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은유, 환유조차도 설명하지 못했고, 그러면서도 매번 그러한 개념들을 ‘당연히 알고 있는 것’ 정도로 대충 넘어가버렸다는 사실에 엄청난 부끄러움을 느끼면서, 그러한 부끄러움에 고착되기 보다는 다시금 발전하는 계기로 삼자는 취지에서(이 무슨 포지티브 씽킹에나 나올법한 문장인가....) 소쉬르를 출발점으로 은유, 환유 개념을 미약하게나마 정리해 보기로 하겠다.
 
 아시다시피 소쉬르는 다른 대다수의 학자들과 달리 후세에 남긴 저서나 텍스트는 빈약하기 그지없고, 특히나 그를 오늘날의 구조주의의 아버지의 위치에 올려놓은 것은 그의 사후에 그의 제네바 대학에서 그가 담당했던 일반언어학 강의를 수강했던 제자들이 강의 노트를 모아 발간한 ‘일반 언어학 강의’라는 서적뿐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그의 이론이 그렇게 간단한 것은 아니지만, 일단 지금은 소쉬르를 깊게 파고 들어가려는 것이 아니니 구조주의와 관련해서 소쉬르가 제창한 개념 중 중요한 4가지를 꼽자면(이거 원 라캉이 말한 정신 분석학의 4대 근본개념이 생각나는 건 왜지? -_-;) 우선 첫째 공시태와 통시태중 공시태에 우위를 두었다는 점(이것이 훗날 역사와 단절하고 역사를 도표화 해버린 구조주의의 전통과 이어진다.) 둘째 언어를 하나의 기호체계라 생각했고 하나의 기호가 시니피앙(기표)와 시니피에(기의)로 이루어져있듯 언어도 파롤(말로 발화된 단어)과 랑그(단어가 지칭하는 의미)로 이루어져 있고 이 둘의 관계는 ‘자의적’이라는 것(물론 한번 관계를 맺게 되면 동전의 양면처럼 고착된다.), 셋째는 그런 ‘자의적’인 기호가 의미작용을 하는 것은 바로 그러한 기호의 내재한 본질적인 의미가 아니라 다른 단어들과의 ‘차이’ 시점을 조금 바꾸자면 거대한 언어체계 내에서 차지하는 특정한 ‘위치’에 의해서 ‘소극적’으로 정의된다는 것 마지막 넷째가 바로 은유, 환유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소쉬르는 그 ‘차이’를 단순히 불규칙하고 난삽합 그물망속의 위치로 바라보기 보단  이후 계열체와 통합체의 메커니즘으로 설명했다.
 
                      이해를 돕기 위한 아주 유명한 문장의 예를 들자면
 
“고양이가 매트에 앉아있다.
 
란 문장이 있다고 하자, 이 문장에 있어서 ‘고양이’란 단어가 의미를 가질 수 있는 메커니즘은 크게 두 가지 첫째로 고양이를 대체할 수 있는 같은 계열의 여러 가지 단어 (ex>강아지, , , , 경우에 따라선 죽은 고양이, 꼬리 잘린 고양이 등등)와의 ‘차이’와 둘째로 하나의 문장 내부에서 고양이를 제외한 나머지 구성요소(, 매트, , 앉아있다.)들과의 ‘차이’ 때문으로 소쉬르는 전자를 계열체 후자를 통합체로 정의했다. (그리고 전자를 수직의 축, 후자를 수평의 축으로 바라보았다.)
 
 로만 야콥슨은 소쉬르의 계열체 통합체 개념을 자기조 은유, 환유의 개념을 정식화 하였는데(물론 그 전에도 은유, 환유의 개념은 있었다.) 그에 따르면 은유의 경우는 어떤 한 사물이나 상황을 지칭함에 있어 그것과 실질적인 연관관계는 없지만 어떤 유사한 이미지를 공유한 어떤 단어로서 그것을 대체하고(ex> 내 마음은 호수요-> 호수라는 단어가 가진 특정한 이미지를 통하여 마음을 수식해야 할 잔잔함, 고요함 등의 단어를 대신하고 있다. 동시에 그 단어는 결정적이지 않다.) 동시에 그를 통해 좀 더 다양한 의미작용의 틈을 열어주는 것을 의미하고, 반면 환유는 특정한 사물의 부분이나 특징으로 전체를 설명하거나(ex> 한 잔 하자-> 진짜로 잔이라고 하는 물체를 먹자는 의미가 아니라, ‘한 잔’이라는 술을 따르는 용기로 술을 마시는 행위 전체를 설명), 반대로 전체로 부분을 설명하는 것(ex> 청와대는 오늘 xx 했습니다. -> 청와대라는 건물이 직접 말을 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청와대라는 기구에 속해있는 어떤 특정한 인물이나 부서의 발언을 청와대라는 상위의 개념을 끌어들여 설명)으로 정의된다. 일단 이렇게 설명해놓고 나니 딱히 그것이 계열체, 통합체와 무슨 상관인가 하는 의문이 드는데 유심히 살펴보면 결국 은유든 환유든 특정한 단어가 다른 계열체적 단어로 ‘교환’(다만 둘은 심급이 다르다 전자(은유)가 부분적인 이미지를 매개로 한 ‘동등한 교환' 이라면, 후자(환유)는 부분과 전체의 ‘불평등한 교환’이다. 갑자기 생각난 좋은 예로 500원짜리 동전으로 같은 가격의 음료수나 공책을 사는 것이 은유라면, 500원 짜리를 같은 ‘화폐’라는 이유만으로 천원, 만원, 오십원으로 교환하는 것이 환유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되었다는 점에서 계열체, 통합체와 은유, 환유는 분리 될 수 없는 관계이고 나아가서 야콥슨은 이러한 메커니즘에 입각하여 ‘언어의 시적’기능을 ‘이러한 언어의 수직의 축에 수평의 축을 투영하는 것’(이 반대였나....?.....정확하게 기억이...OTL)이라고 정의 내렸다.
 
 그리고 야콥슨에 의하여 소쉬르에 발을 들여놓게 된 레비-스트로스는 바로 이러한 계열체의 메커니즘에 입각하여 오이디푸스 신화를 분석했는데 그저 연속적인 네러티브의 연속이라고만 받아들여졌던 오이디푸스 신화를 (1). ‘친족 관계의 과대평가’ (2). ‘친족관계의 과소평가’ (3). ‘괴물을 죽임(초인적인 신체)(4). ‘신체적 장애’라는 네 개의 축을 중심으로 그 아래로 각각의 네러티브에서 분절한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단위인 신화소들을 계열체적으로 배치하고(ex>예를 들어 (1)의 하부로는 ‘카드모스가 제우스에게 겁탈당한 동생 에우로파를 찾는다.’ ‘오이디푸스가 자신의 어머니 이오카스테랑 결혼한다.’ ‘안티고네가 판결을 어기고 자신의 오빠인 폴리네이케스를 매장한다.’가 배열되고 (셋은 모두 추상화 시키면 ‘혈연관계의 과대평가’에 수렴한다.) (2)의 하부로는 ‘용에 이빨을 심어서 탄생한 청년들이 서로를 죽인다.’ ‘오이디푸스가 자신의 아버지 랍타코스를 죽인다.’ ‘에테오케네스가 형제인 폴리네이케스를 살해한다.’등이 배치된다.) (1) (2), 그리고 (3) (4) 각각 계열체적으로 이항대립 구도를 이룬다는 방식으로 오이디푸스 신화의 구조를 분석했다. 물론레비-스트로스의 신화학은 결코 이런 특정한 하나의 신화를 지엽적으로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것만으로는 도데체 레비-스트로스의 신화학이 도대체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알 수 없지만(사실 난 신화학을 작년 말에 읽었다. 그것도 4권중에 1권만 번역되어있음....ㅠㅠ 덕분에 그전까지 신화학이 그저 이런 식으로 분석만하면 끝나는 줄 알았다. 아 쪽팔려.....OTL) 어찌됐건 계열체와 통합체란 모델은 이런 레비-스트로스의 작업을 통해 단순히 ‘언어’의 차원을 넘어서서 신화의 네러티브로까지 확장되어 적용되었고, 나아가서 차후의 구조주의 문학비평에도 많은 영향을 주기도 했다.(물론 완전히 심급이 다른 이론이 더 많다.)




,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푸코, 레비-스트로스, 바르트와 함께) 흔히 프랑스 구조주의 4인방으로 알려져 있고 “여러분이 정신분석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으시다면 소쉬르를 읽으십시오, 단언컨대 정신분석학을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현대 언어학의 설립자인 페르디낭 드 소쉬르를 알아야 합니다.라는 충성어린 발언을 서슴치 않았던 라캉에게 있어 은유와 환유는 어떤 식으로 활용되었는가?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프로이트의 꿈 이론에 대한 짧은 설명이 필요할 것이다. 그의 대표적인 저서 ‘꿈의 해석’이나 그러한 꿈 이론을 조금 더 간단하고 쉽게 설명하고 있는 ‘정신 분석 강의’에서 프로이트는 ‘꿈의 작업(Traumarbeit)’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그 대표적인 메커니즘으로 ‘압축(Verdichtung) ‘전치(Verschiebung)(어디선가는 응축과 전위(이동)라고도 변역하고 있더라...) 두 가지 방식을 이야기했다. 기본적으로 프로이트는 꿈을 깨어있는 동안 경험한 것들의 표상이 전의식에 남아있고 그것이 잠을 자는 동안 수면을 방해하는 무의식적 표상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의식으로 떠오르는 것으로 보았다. 그런 맥락에서 압축이란 특정한 하나의 표상이 여러 표상들의 연쇄의 교착점에 존재하는 것으로 꿈에서는 한 사람이 여러 사람의 이미지로 겹쳐 보인다던가, 꿈의 해석의 유명한 예로서 프로이트가 꿈에서 보았던 식물학 논문이 그와 유사한 다양한 이미지들과 결부되어 있는 경우를 의미하고, 반대로 전치는 어떤 특정한 표상에 대한 악센트, 흥미, 강도(强度)등이 그 표상에서 분리되어 다른 표상에 달라붙는 것으로서, 꿈에 있어서 그다지 개연성을 찾을 수 없는 장면의 전환이나(실제로는 그러한 부분적인 개연성이 존재), 역시나 프로이트의 예를 따라 식물학 논문에 달라붙어있는 과거의 표상들의 잔재들이 바로 그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야콥슨의 경우 압축, 전치를 환유에 동일시와 상징을 은유에 비유했지만, 라캉은 압축을 은유에 전치를 환유에 비유하면서 자신만의 독자적인(어떤 의미에선 ‘자의적인’ 언어학 이론을 발전시킨다. 아시다 싶이 라캉은 기표/기의 모델에서 소쉬르가 주로 기의에 우선권을 두었던 것에 비해, 놀라울 정도로 철저하게 기표의 우위를 두었고(그의 이론에서는 기표는 기위 위에 위치하며 기표는 대문자로, 기의는 소문자로 표기된다.) 나아가서 둘 사이의 자유로운 소통관계를 방해하는 가로선을 그려 넣음으로서 철저하게 의미작용이 배제된 순수 차이로서의 시니피앙을 중심으로 한 언어이론을 구축했다.
 
 그가 주장하는 은유, 환유의 개념 역시도 이와 무관하지 않는데, 라캉이 말하는 은유란 기본적으로 ‘하나의 시니피앙이 다른 하나의 시니피앙을 대체하는 것’을 의미한다. 라캉의 2차 텍스트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좋은 예로서 프로이트가 제자인 융과 함께 처음 미국으로 강연을 하러 갔을 때 배에서 내리면서 했다고 하는 ‘우리가 페스트를 가져온 줄 저들은 모르겠지?라는 말이 있다. 여기서 ‘페스트’란 단어가 바로 라캉이 말하는 은유의 좋은 예인데 그것을 라캉이 좋아하는 공식으로 설명해보면 다음과 같다.
 
                                                                               페스트(S1)
                                                                            ------------
    페스트(S1)                      정신분석(S2)                    정신분석(S2)
---------------   =>     -----------------     =>     ------------
페스트의 의미(s1)            정신분석의 의미(s2)                  의미(s2)
 
 
  페스트라는 단어가 가지는 이미지에 의해 페스트가 정신분석이라는 단어와 일종의 대체이자 포개짐의 방식으로 결합하고 그를 통해서 보다 많은 이미지를 생산하게 되는 이 라캉이 의미하는 은유의 본질로서, 환유와는 달리 의미를 생산 할 수 있는 은유를 라캉은 매우 중시했다고 한다. (라캉 왈“오로지 의미화라는 것은 은유적 차원에서만 나타난다.)
 
 반면 환유는 하나의 시니피앙이 인접성을 가지고 하나의 시니피앙으로 연관관계를 가지고 이어나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앞서 설명한 것처럼 부분에서 전체나 원인에서 전체 혹은 그 역 방향으로의 시니피앙들의 이동을 의미한다. 결국 이러한 환유는 은유와는 달리 명확한 관련성 속에서 행해지는 기표들의 연결성으로서 은유와는 달리 의미가 발생하지 않으며, 라캉은 이 모델을 들어 최초의 결여(S1)를 다른 기표로 끊임없이 매우려 하는 인간의 욕망을 설명했다.(“주체는 결핍이요, 욕망은 환유이다.)
 
 라캉이 말하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역시 이러한 은유의 모델로서 쉽게 설명 될 수 있는데 아이-남근-어머니의 3자 관계 속에서 어머니의 욕망(남근)과 자신을 동일시하던 아이는(전자는 기표, 후자는 기의가 될 것이다.) 성장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인식하는 어머니와의 관계 외에 좀 더 거대한 금지의 법,  ‘아버지--이름(라캉 왈“아버지는 은유다.)이 존재하고 어머니의 욕망이 그것을 향하고 있음을 깨닫는다.(이 경우 ‘아버지--이름’은 기표 후자는 기의이다.) 결국 그러한 상황에서 아이는 아버지--이름을 ‘어머니의 욕망’이라는 공통  부분을 매개로 받아들이고(그 과정에서 양측의 기의, 기표에 위치한 ‘어머니의 욕망’은 분수처럼 약분되어 사라진다.) 무의식을 가진, 시니피앙에 의해 관통된 주체로 탄생된다는 것이 바로 라캉이 말하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이론의 주요 골자라고 할 수 있다.
 
 이상으로 대략적이나마 소쉬르를 출발점으로 라캉에 이르기까지 은유, 환유 개념을 나름대로 차분히 정리해서 설명해 보았다. 비록 라캉의 경우 웹 페이지 상에서는 그림을 그리기가 참 난감하다는 점 때문에 -그림만 그릴 수 있다면- 훨씬 더 쉽게 설명 할 수 있는 것을 괜히 더 어렵게 설명한 것 같지만(웃음) 아침에 학교 와서 노트북을 켜는 순간 갑자기 신내림(글빨)이 내려온 덕분에 4시간도 채 안되는 시간 만에 며칠 전 발제 때의 찜찜했던 기분을 충분히 해소 할 수 있을만한 글을 쓰게 된 것에는 100% 만족한다. 부디 우리 스터디 멤버들은 물론, 이글을 보게 되는 많은 사람들이 이글을 통하여 은유, 환유의 개념을 조금이라도 더 잘 이해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만 글을 줄이도록 하겠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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