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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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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상인, 정직한 상도를 걸어라
2017년 09월 28일 15시 52분  조회:1804  추천:0  작성자: 김태호
영국이 자랑하는 쉑스피어는 대표희곡 “베니스상인”에서 유태상인 샤일록을 안토니오의 살점까지 도려내려는 간교하고 지독한 수전노로 부각했다. 유태인에 대한 세상 사람들의 선입견은 아마도 “베니스상인”을 읽은데서 비롯됐을것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한것은 쉑스피어가 생전에 유태인을 한번도 만난적이 없었다는 사실이다. 쉑스피어가 생활하던 당시 영국에는 유태인이 없었다고 한다. 쉑스피어는 그저 상상속에서 유태인 샤일록이라는 인물을 만들어낸것이다.
 
실제로 유태인은 상업에서는 귀신이였다. 유럽인들은 장사에서만큼은 유태인이 최고라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 그리하여 유럽의 여러 나라들에서는 경제가 어렵게 되면 경제를 부흥시키려는 목적으로 유태인들을 일부러 류입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이렇게 끌어들인 유태인들이 타고 난 재주로 그 나라에서 지나친 경제적 부(富)를 달성하면 주재국 국민들의 미움을 사게 됐고 결국에는 유태인을 박해하였으며 유태인의 재산을 몰수하기에 이른다.
 
유태상인 이외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상인들을 손 꼽으라면 중국상인, 아라비아상인, 인도상인들일것이다. 그러나 유태상인과 비견할수 있는것은 중국상인이다. 유태인과 중국인은 천성적으로 상인DNA를 가지고 있어 그들의 뼈속에는 장사군기질이 녹아있으며 상업적 능력이 체질화되여 있다.
 
상업에서만큼은 같은듯 다른 이 두 종족을 들여다 보는것도 의미있는 일이다. 샤일록이라는 문학적 인물의 이미지와는 달리 사실 유태인은 정직하게 장사를 한다. 또한 조건이 되는 한 의식주 생활에서 최고를 행하며 한번뿐인 인생을 향수하면서 살아간다.
 
유태인과 비교하면 중국인들은 검소하지만 다른 의미에서 보면 수전노이다. 중국인들은 거금이 모아지기 전에는 절대로 돈을 허투로 쓰는 법이 없다. 한푼이라도 아끼고 푼전을 모아 저금하는데는 도사가 돼있다. 외관상 중국인들은 전혀 부자티가 나지 않는다. 요즘이야 많이 달라져  중국인들이 해외 관광에서 큰손으로 부상해 거액을 풀고 있으니 구두쇠 근성을 지닌 중국인들의 수중에 남들이 알지 못하는 돈이 얼마나 많은지를 짐작할수 있는것이다.
 
푼돈을 긁어모아 협력하면서 거대 금융을 이뤄 주재국의 경제를 쥐락펴락하는 화교 화인들의 그 무서운 경제력을 우리는 동남아의 여러 나라들에서 볼수 있다. 하여 화교 화인들은 주재국 국민들로부터 배척당하고 있다. 유태인들의 경우와 매우 흡사하다.
 
유태인들은 약속을 철저히 지키고 신용을 신성시한다. 물건을 판매한 후에는 끝까지 책임진다. 중국상인들은 여기서부터 차이가 난다. 물건을 팔기 전까지는 좋은 비지니스 태도로 고객을 대하며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하다가도 판매한 후에는 완전 딴 판이다. 물건을 팔아버리면 그만이라는 생각이다. 산 물건을 물리려거나 환불하려면 거의 불가능해 고객과 싸움이 벌어지기 십상이다.
 
특히 돈이 되는 일이라면 온갖 방법과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 생명에 지장이 없는 일용품들은 짝퉁이라도 괜찮다 치더라도 먹는 음식이나 약품에까지 악렬한 수단으로 손을 대 국민들의 건강을 해치고 있으니 치졸하기 그지없다. 개인은 물론 큰 기업도 독약과 같은 유아식품을 생산해 세상 빛을 얼마 보지도 못한 아까운 생령들의 목숨마저도 앗아가고 있으니 지탄받을 일이다.
 
오랜만에 일본을 다시 찾았다. 일본은 표면상 변화가 없었다. 그래도 변화 하나를 짚으라면 도처에 중국인들이 널려있다는 사실이다. 관광지에는 고성을 지르는 질서없는 중국인들이 바글바글 했다. 특히나 놀라운것은 일본의 곳곳에 중국상인들이 깊숙히 침투하고 있었다. 틈만 보이면 파고드는 중국인 특유의 국민성이 빛을 발하고 있었다.
 
가짜상품이 없는 일본땅이라 여기는 중국관광객들은 아무 생각없이 중국인이 경영하는 점포에서 “일본제” 상품들을 많이 샀다. 귀국후 확인해보니 가짜 상품들이 많았다. 중국상인들은 일본에서도  뻔뻔스럽게 짝퉁상품을 진품으로 속여 팔고 있었다.

중국상인들이여, 정직한 상도를 걸어라! 상혼이 혼탁하고 상덕이 없이 정직한 상도를 걷지 않는다면 상술이 아무리 교묘할지라도 잠시적일뿐 장래는 없다.
 
중국이 세계인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기는 하나 중국인들은 존대를 받지 못하는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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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2 ]

2   작성자 : 通り人
날자:2017-10-04 12:08:13
지나다 글을 보고 메세지 남기고 가요. 좋은메세지만 일본 추상파인가 보네요.(가짜상품이 없는 일본땅이라)는 말이 참 맘에 걸리네요. 적지만 일본사람들도 모르게 많이 짝퉁을 사고팔고 하는데....
1   작성자 :
날자:2017-10-02 17:48:30
정곡 찌른 글이다 애들의 분유까지 독을 만드는 그런 개종재들이 중국에서 이른바 장사 또는 그것을 대충 얼버무려 넘겨버리는 법체제 이 험악 세월 더우기는 애들을 상품으로 팔아넘기기에 혈안인 된 개종재들 그런데 이런 세태에서 조선족의 이른바 관료들이 그런 사가지 없는 또 희망없이 사는 민족한테 민족의 존사생명을 무시하고 이른바 주류민족에게 아부하면서 민족을 팔아먹는 늠들이 더 안쓰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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