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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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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 된다” 보다 “해야 된다”로
2017년 02월 08일 09시 43분  조회:1075  추천:0  작성자: 김일복
학교에서나 가정에서 학생들에게 신심을 북돋우어주기 위해 “하면 된다”는 말을 자주 한다. 그러는 와중에 “언젠가는 내가 하기만 하면 된다”는 맹목적인 자신감만 가지고 지금 해야 할 일, 그맘때 반드시 해야 할 일들을 대수롭지 않게 외면하거나 지나쳐버리는 경향으로 번져 문제시되고있다.
 
“우리 아이는 머리는 총명한데 공부를 열심히 안해요. 하면 되는데…” 이런 말을 하는 학부모들을 주변에서 자주 보게 된다. 이런 집 자녀들은 노력은 하지 않고 늘 언젠가는 하기만 하면 능히 될것으로 착각한다. 학교에서도 “하면 된다”는 말을 쉴새없이 하면서 학생들의 자신감과 도전의 용기를 부추긴다. 물론 신심을 가지고 분발하도록 촉동하기 위한 목적이겠지만 그저 “하면 된다”는 웨침만으로 맹목적이고 막연한 자신감을 주입하기 보다는 언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한다”는 실제적인 조언과 인도를 해주는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다.
 
공부만 보더라도 “하면 된다”는 도리는 다 알지만 하지 않는게 문제이다.  우수생들이 하루 아침에 앞에 선게 아니다. 평소 매일같이 질서 있는 생활을 하면서 한걸음한걸음 지식을 쌓고 부단히 사색하면서 지혜를 축적해 이루어진다. 많은 사람이 올인하는 다이어트도 마찬가지, 하면 되는데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또 조금 효과를 봤지만 견지하지 못한다.  “하면 된다”가 아니라 “해야 되는것”이다.
 
무슨 일이든 성공하자면 “하면 된다”는 신심보다는 “해야 된다”는 용단과 행동력이 더 절실하다. 가정과 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나치게 떠받들어 개성만 강하고 의지와 끈기가 부족하다는 우려섞인 지적들이 쏟아지고있다. 학생들이 그전처럼 밤을 패가며 공부하지 않고 운동선수들도 조금만 강도를 높이면 훈련이 고되다고 아우성이라는 교원들의 하소연이 자주 들린다.
 
청소년시기의 이러한 실속없는 습성은 곧바로 성장한후의 결함과 페단으로 직결된다. “하면 된다”는 허황된 기대감으로 머리가 뜨거워져 이일 저일 시작했다가 밑천만 날리는가 하면 남이 하는 일을 자기도 “하면 된다”고 여겨 온갖 관계망을 통해 좋은 직장, 좋은 자리에 비집고 들어갔다가 바닥을 보이는 실력때문에 밀려나는 경우를 우린 주변에서 심심찮게 보아왔다. 누구나 하면 되는것이 아니라 끈기와 의력으로 차곡차곡 실력을 쌓아놓은 사람만이 되는것이다.
 
무수한 사례들이 증명했다싶이 한 사람의 성공여부를 결정하는것은 천부적재질이나 행운이 아니라 엄격한 자률과 강도높은 노력이다. 단번에 거창한 일을 해내서 성공하는게 아니라 간단한 일을 중복해서 하고 중복되는 일을 정력을 몰부어 하는데서 실력이 생기고 경험이 생기면서 성공하는것이다. 공부든 다이어트든 모든 일은 “하면 된다”가 아니라 매일매일 온 마음을 몰부어 “해야” 비로소 “되는것”이다.
 
이 방학, 매일 얼마간의 독서, 매일 얼마간의 운동, 또 다른 무엇이든 생각만 하고 계획만 세우지 말고 곧바로 실행하도록 하자. “해야” 뭐든지 “된다”

연변일보 20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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