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jinyifu 블로그홈 | 로그인
김일복
<< 4월 2024 >>
 123456
78910111213
14151617181920
21222324252627
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칼럼

대학생≠영재
2017년 06월 13일 15시 56분  조회:924  추천:0  작성자: 김일복
올해의 대학입시가 금방 끝나고 수험생과 학부모, 교원들은 홀가분한 휴가를 보내는 한편 24일부터 본격 펼쳐지는 대학 지원선택을 앞두고 차분하게 준비하고있다. 대학입시는 이제 대학에 붙느냐 못붙느냐 하는 합격 여부의 문제보다는 어느 지역의 어느 대학, 어느 학과를 지원하느냐 하는 선택의 갈림길로 지목받고있다.
 
1977년에 대학입시제도가 회복된 첫해 4.8%이던 입학률은 1999년의 확대모집을 계기로 50%선을 넘어섰고 지금은 전국평균 입학률이 70%이상이다.  오늘날 세계 최대 대학교육국가로 부상한 우리 나라에서 대학교육은 대중교육으로 전환하지 오래며 더는 영재교육이 아니다. 대학생에 대한 기존의 인식과 시선이 확 바뀌여야 할 때이다. 1977년의 대학입학률이 4.8%, 입시경쟁이 치렬했던 1980년대에도 대학입학률은 20%선이였다.
 
여기서 밝혀두어야 할 점은 대학입학률은 대학응시생에 기준한 비례수이지 전체 동년배의 인구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아니다. 의무교육단계를 마치고 상당수 학생들이 직업고중이거나 사회로 나가 보통고중교육을 접수하지 않을뿐더러 부분적으로 예비시험을 거쳐 대학에 희망있는 학생을 미리 선발하는 지역이나 학교도 적지 않았다.
 
이렇게 층층이 엄선을 거쳐 대학에 응시하고 그 치렬한 합격률을 뚫고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이니 자연 영재로 추대받고 또 졸업후 국가적으로 사회적으로 높은 중시와 배려를 받았다. 하여 ‘대학에 붙기만 하면 일생이 보장받는다'는 인식도 보편화되였었다.
 
하지만 지금은 고중도 무료교육의 추세로 나아가고 고중생의 70%이상이 대학에 가는 시대이다. 국가에서 무료로 가르치고 배치까지 책임지던 시대가 아니라 학비를 내고 배우며 취직도 자체로 해야 한다. 대학생이 희소하던 시대에서 흔한 시대로 된것이다.
 
대학에 붙기만 하면 만사대길인것이 아니라 삶의 목표를 향해 가장 견실한 토대를 닦는 단계, 사회생활을 위한 가장 든든한 날개를 키우는 단계로 또 하나의 새로운 시작인것이다. 이런 견지에서 수험생 및 학부모들은 대학에 붙었다 하여 배움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말고 이제부터 진정한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대학지원선택을 잘하고 대학에 가서 해야 할 일들을 잘 계획하고 행동하도록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
 
가장 우수한 동년배들속에서 인생의 가장 값진 시기를 충실하게 보내 더 바람직한 삶, 더 빛나는 삶을 위해 알뜰하게 토대를 닦을 준비를 착실하게 해야 할 것이다.

연변일보 2017-6-12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8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58 ‘가지고 싶으면 먼저 줘라’ 2022-01-26 0 427
57 ‘거짓 근면’의 실질 2021-11-25 0 522
56 례의는 상호적인 것 2021-07-07 0 566
55 부모들의 과도한 조바심 2021-03-17 0 765
54 인생과 노력 2021-02-03 0 607
53 ‘내’가 공부하는 리유는?□ 김일복 2020-12-09 0 779
52 도시락은 사랑입니다□ 김일복 2020-06-26 2 1044
51 과분한 칭찬은 금물 2020-05-28 0 1055
50 위기대처능력의 의미 2020-05-13 0 927
49 지나친 간섭 자제해야□ 김일복 2020-04-29 0 875
48 못난 자녀? 먼저 자기 뺨을 치라 2020-04-15 0 1040
47 가정교육 역할 한결 더 부각 2020-03-09 0 958
46 인터넷수업, 자주학습의 일환□ 김일복 2020-02-24 0 807
45 달라지는 자녀교양 풍속도□ 김일복 2019-12-17 0 989
44 좋은 교원이 좋은 학교를 만든다 2019-11-05 0 1027
43 보석은 어디서든 빛난다(김일복) 2019-08-07 0 1136
42 뭐든 열심히 하면 길은 열린다□ 김일복 2019-07-29 0 1105
41 방학, 따뜻한 가정 선물□ 김일복 2019-07-11 0 1018
40 달라지는 입시 풍경 2019-06-13 0 1058
39 무분별한 과외는 금물이다 2018-07-10 0 1184
‹처음  이전 1 2 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