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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시초
2015년 10월 28일 14시 02분  조회:1959  추천:0  작성자: 김영능
삼행시 고향시초 (훈춘) 김영능
http://hljxinwen.dbw.cn   2015-10-14 08:58:15
 
 
 
 
 

  1

  안기고싶은

  차겁게 식어가는

  메마른 가슴

  2

  업히고싶은

  온기마저 떠나간

  여윈 곱사등

  3

  시름에 젖은

  눈물마저 굽이난

  해진 손수건

  4

  설음에 절인

  한숨마저 거덜난

  곰태낀 행주

  5

  귀가 아파도

  박바가지 잔소리

  듣고싶은 욕

  6

  멍이들어도

  물푸레 회초리

  맞고싶은 매

  7

  병신이라고

  잘라버릴수없는

  곧은 손가락

  8

  너무 아파도

  뽑아버릴수없는

  깊은 뼈가시

  9

  가난하여도

  하늘처럼 드넓은

  정깊은 가슴

  10

  구차하여도

  태평양처럼 맑은

  깨끗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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