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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송 시인 - 황정견
2017년 04월 21일 00시 41분  조회:3651  추천:0  작성자: 죽림

황정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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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견

황정견(黃庭堅, 1045년~1105년)

중국 북송의 시인. 자는 노직(魯直), 호는 산곡(山谷) 또는 부옹이며 소식 문하인의 제1인자이다.

23세에 진사에 급제했으나, 국사원(國史院)의 편수관이 된 이외 관리생활은 불우했다. 소식의 시학을 계승하였으며, 그의 시는 소식의 작품보다 더욱 내향적이었다. 또한 왕안석, 소식보다 더욱 두보를 존경했다. 소식과 함께 소·황(蘇·黃)으로 칭해져서 북송 시인의 대표적 존재가 되었다. 12세기 전반은 황정견 일파의 시풍이 세상을 풍미하였는데, 황정견이 강서(江西) 출신이었기 때문에 ‘강서파’라 칭해졌다.

 
황정견의 글씨











 

 

 

북송 4대 명필 황정견 서예작품

 

 

한화 770억원에 거래된 북송시대 명필 황정견의 서예작품 ‘지주명’.

역대 중국 미술 경매에서 최고가를 기록.

총 길이가 14.45m에 이르는 대작. 급성장하는 중국미술시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폴리옥션 제공]

4억3680만 위안(약 770억원)-.

 


중국 미술품 경매 최고가가 경신됐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폴리(保利) 옥션 5주년 기념
경매에서
북송(北宋)대의 시인 겸 서예가인 황정견(黃庭堅·1045~1105)이 쓴 서예작품

‘지주명(砥柱銘)’이 3억9000만 위안에 낙찰됐다.
이 작품은 12%의 수수료가 붙어 총 4억3680만 위안에 거래됐다.


이는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거래된 중국 미술품 경매가 중 가장 높은 가격이다.

2005년 런던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원나라 시대의 청화자기가 기록했던 2억3000만 위안을

두 배 가까이 뛰어넘는 것이라고 북경청년보(北京靑年報)가 보도했다.

이에 앞서 베이징에서 열린 자더(嘉德) 춘계 미술품 경매에서는

장다쳰(張大千·1899∼1983)의 유작이 1억80만 위안(약 175억원)에 판매되면서
중국 그림 경매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전 기록은 2007년 11월 자더 추계 경매에서
구영(仇英·1498∼1552)의 
‘적벽도’가 세운 7952만 위안이었다.


황정견은 스승인 소동파(蘇東坡)와 함께 송대를 대표하는 시인이다.

 글씨도 행초서에 뛰어난 재능을 보여 북송 4대가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작품은 폭이 37㎝, 소유자가 느낌을 적는 제발(題跋)까지 포함해 총 길이가 14.45m에 이른다.

글씨는 8.24m에 82행 407자가 쓰여 있다.

황정견이 1095년께 쓴 이 작품은 중국 민간에서 보관돼 오다 20세기 초 일본으로 건너간 뒤

일본 민간 박물관이 소장해 왔다. 그러다가 몇 년 전 대만 수집가 손에 들어가게 되면서

이번에 처음으로 경매시장에 나왔다. 이 작품은 프리뷰 기간 중 이미 “박물관급 작품이

나왔다”는 소문과 함께 경매가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현재 세계 미술 경매시장에서 최고가를 기록한 작품은
크리스티 
뉴욕 경매장에서 팔린
파블로 피카소 작품의 1932년작 ‘누드, 
녹색잎과 흉상’(1억640만 달러, 약 1180억원)이다.

 

 

 

 

 

 

戱和答禽語
(희화답금어: 장난삼아 새소리에 화답함)

                                    
- 황정견(黃庭堅 1045~1105) 字는 노직(魯直), 號는 산곡山谷道人. 涪翁이라 하였고, 北宋 分寧 사람.

                                       治平 4년에 進士가 된뒤 校書郞, 神宗實錄檢討官, 著作郞 등을 지냈다. 그의 詩는 형식상 두보를

                                       배우면서도 ‘無一字無來處’ ‘點鐵成金’ 등을 내세우며 독특하고 딱딱한 풍격을 추구하였다.

                                       [黃豫章集] 30권과 [別集]14권이 있다. 書法에도 뛰어나 많은 碑刻과 墨跡도 남기고 있다.

 

 

 

南村北村雨一犁(남촌북촌우일려)하니,

   남촌이고 북촌이고 비 오자 다 같이 밭을 가는데,

           一犁: 다 같이 쟁기로 논밭을 가는 것, 犁: 쟁기 려, 얼룩소 리, 떨 류

新婦餉姑翁哺兒(신부향고옹포아)라.

    신부는 시어머니께 밥을 권하고 시조부는 아이에게 밥을 먹인다.

           餉姑: 시어머니에게 밥을 갖다가 먹게 하는 것,

           餉:건량(乾糧: 도시락). 세금. 음식이나 물건을 보냄.

           哺兒: 아이에게 밥을 먹이는 것,

田中啼鳥自四時(전중제조자사시)하니,

    밭 가운데서 우는 새는 사철 따라 다른데,

           自四時: 스스로 사계절을 안다. 사계절을 따라 다르다.

催人脫袴著新衣(최인탈고착신의)라.

    지금은 뻐꾹새가 바지 벗고 새 옷 입으라 재촉한다.

           催人脫袴著新衣: 중국에선 옛날에 뻐꾹새가 탈각포고(脫却布袴),
곧 천으로 만든 바지를 벗어버려라‘하고 운다고 하였다.

           袴: 바지 고, 샅 고.

著新替舊亦不惡(착신체구역불악)이나,

    새것 입고 낡은 것 바꾸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去年租重無袴著(거년조중무고착)이라.

    지난해 세금이 많아 입을 바지가 없단다.

 

 

 

解說:

   題名에선 ‘장난’이라 하였지만 시는 장난이 아니다.
평화로운 농촌에서 
뻐꾹새는 제철을 잊지 않고 찾아와 새 옷을 갈아입으란 듯한 소리로 울고 있다. 새옷이 헌옷보다 좋은 줄은 누구나 다 안다. 그러나 농민들은 1년 내내 피담흘려 농사를 지어도 가을이면 위정자들이 세금으로 다 빼앗아 가기 때문에 갈아입을 옷조차도 없다는 것이다. 위정자들은 새만도 못한가고 힐난하는 소리가 밑바닥에서 들리는 듯하다.

 

 

 

 

 

清明(청명)

黃庭堅(황정견)

 

 

佳節清明桃李笑(가절청명도리소), 野田荒隴紙生愁(야전황총지생수).

雷驚天地龍蛇蟄(뇌경천지룡사칩), 雨足郊原草木柔(우족교원초목유).

人乞祭餘驕妾婦(인걸제여교첩부), 士甘焚死不公侯(사감분사불공후).

賢愚千載知誰是(현우천재지수시), 滿眼蓬蒿共一坵(만안봉호공일구).

 

 

清明作者黃庭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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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 좋은 계절에 복사꽃 자두꽃 활짝 피었는데

들판의 황량한 무덤은 시름만 묻어나네

 

천둥 소리에 놀란 뱀은 땅으로 숨고

봄비를 촉촉히 맞은 풀과 나무는 부드럽네.

 

제사음식을 구걸해서 먹고 처와 첩에게 자랑하던 사람과

벼슬이 싫다 하여 불에 타 죽은 선비도 있었지만

 

현명한지 어리석은지 천년이 흘러 누가 알겠는가

눈에 잡초 가득차서 같이 묻혀 있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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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가시(千家詩) : <천가시(千家詩)>의 원제목은 <分門纂類唐宋時賢千家詩選(분문찬류당송시현천가시선)>으로 송()대 유극장(劉克藏)이 편집한 아동 계몽서이다세상에 많이 알려지고 쉬운 내용의 작품들이 대부분으로 아동들이 암송하기에 적절했다현재 통용되는 <천가시>는 사방득의 <重定千家诗(중정천가시)>과 왕상의 <五言千家詩(오언천가시)>를 합본한 것으로 모두 223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명칭은 비록 천가시이지만 실제로는 122명 시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 清明(청명) ; 24절기 중의 하나로 춘분과 곡우 사이이다. 24절기는 양력을 기준으로 하므로 45일 또는 6일이다중국 한족전통의 청명절의 역사는 대략 주나라 때부터로지금부터 약 25백여년 전의 역사를 가졌다. <역서(歷書)>에 "춘분후 15일을 청명이라 하니이 시기 만물이 맑고 청명해진다." 하여 청명이라 불리게 되었다 한다.

 

○ 人乞祭餘驕妾婦(인걸제여교첩부맹자 이루장구(離婁章句하편에 처첩을 거느린 제나라 사람이 제사 음식을 구걸하여 먹고 처첩에게 자랑하였다는 고사를 인용하였다. <아래 맹자 이루장구(離婁章句참조>

 

○ 士甘焚死不公侯(사감분사불공후춘추시대 진나라의 개차주 고사를 인용하였다.<아래 한식의 유래 참조>

 

○ 蓬蒿(봉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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