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4월 2024 >>
 123456
78910111213
14151617181920
21222324252627
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시인 대학교

친구들아, 어서 빨리 "동시조"랑 같이 놀아보쟈...2
2017년 12월 21일 23시 24분  조회:2045  추천:0  작성자: 죽림

동시조를 잘 짓는 방법 10가지 

 

                                              /강호인 (시조시인)

 

1) 가락을 익혀 (운율)을 살려 쓴다.

푸른 산에 가보니까 바람이 불었다

누런 들에 가서 보아도 바람이 불었다

그 색을 가지고 와서 짝꿍 얼굴 그리겠다.

 

② 산에 산에 산에는 푸른 바람 불고요

들에 들에 들에는 노란 바람 분대요

산바람 들바람으로 내 짝꿍을 그려보자.

 

2) 일상 생활에서 매일 (반복적·상식적)인 내용은 쓰지 않는다.

세수하고 밥을 먹고 학교 가서 공부하고

집에와 숙제하고 친구들과 놀고 나서

졸리워 내방에 가서 드러누워 잠잤다.

 

② 늦잠 자다 허둥대고 준비물 잊고 왔네

집에 가서 찾아올까 벌청소하고 말까

엄마가 달려오신다 눈물이 핑도네

 

3) 거짓 없이 (진솔한 생활경험)을 쓴다.

 

친구가 욕을 해도 나는 웃고 돌아서고

놀다가도 공부하라면 나는 제일 기쁘다

이 담에 돈을 벌어서 불쌍한 이 다 줄 거야.

 

상훈이와 맞붙어서 한참을 싸우다가

슬며시 화가 나서 주먹 한 방 날렸더니

주르르 코피가 나네 이를이를 어쩌나.

 

4) 아름답고 (따뜻한 생각)을 드러낸다.

 

<살구꽃 핀 마을이호우

 

꽃 핀 마을은 어디나 고향 같다.

만나는 사람마다 등이라도 치고지고

뉘 집을 들어서면은 반겨 아니 맞으리.

 

바람 없는 밤을 꽃 그늘에 달이 오면

술 익는 초당(草堂)마다 정이 더욱 익으리니

나그네 저무는 날에도 마음 아니 바빠라.

 

5) 상상력과 관찰력이 풍부한 글을 쓴다.

 

<짝꿍과 단 둘이서>

 

별을 따다 심어볼까 우리 집 꽃밭에다

무지개로 지붕 얹고 달을 따다 거울 달고

짝꿍과 단둘이 앉아 하모니카 불어볼까.

 

<금 붕 어>

 

어항 속 금붕어들 술래잡기 한대요

고개 들고 뽀끔뽀끔 날 잡아라 다시 뽀끔

줄무늬 잽싼 녀셕이 찾아내고 말았대요.

 

6) (고운 말)을 가려 쓴다.

 

<성불사의 밤이은상

 

성불사 깊은 밤에 그윽한 풍경소리

주승은 잠이 들고 객이 홀로 듣는구나

저 손아 마저 잠들어 혼자 울게 하여라.

 

땡그렁 울릴 제면 또 울릴까 맘졸이고

끊을 젠 또 들리라 소리나기 기다려져

새도록 풍경소리 더리고 잠 못 이뤄 하노라

 

7) (생각이나 느낌)이 드러나게 쓴다.

 

잠자리를 잡으려 마당으로 나갔더니

장대 위의 잠자리가 멀리멀리 날아갔네

그것을 잡지 못해서 나는 집으로 돌아왔다.

 

애걔걔 날아 버렸네 세 번째 허탕이다

장대끝 높은 자리 고추잠자리 한 마리가

용용용 날 잡아보렴 놀려대고 있네요.

 

8) 구와 구장과 장들이 (주제)에 맞게 관련 지어 쓴다.

 

푸른 산 속에는 요정들이 사나보다

우리 아빠 공장 가고 나는 또 학교 가고

은하수 한 자락 풀어 나의 시를 짓고 싶다.

 

엄마는 장엘 가면 망설이다 해가 진다

두부 한 모 받쳐들고 지갑 속을 훔쳐보다

내 성화 견디다 못해 빨간 구두 사 주셨다.

 

9) (글다듬기많이 하여 작품을 완성한다.

 

<퇴고 전>

 

우리 누나 하얀 꽃이 논두렁에 피었다

아기댕기 매달고서 소곤소곤 춤을 추네

꺾을까 생각하다가 그냥 두었다.

 

<퇴고 후>

 

우리 누나 닮은 꽃이 논두렁에 피었다

노랑댕기 매달고서 한들한들 춤추는 꽃

꺾을까 망설이다가 돌아서고 말았다.

 

10) 기초적인 수사법 (비유법강조법변화법)를 활용하여 쓴다.

 

<우물이영신

 

대문 앞 양지쪽에 돌담으로 빚은 우물

봄 햇살 볼이 고와 아침이면 떠오르고

한 옹큼 물맛 오르듯 반짝이는 은물결 .

-강호인의 시조샘에서(http://www.sijosam.com/)- kh

 

*시조(동시조짓기 위한 방법*

1.생각 품기 아름다운 생각 품기 -

*시는 사랑의 노래라는 말이 있습니다 시조도 마찬가지입니다.

*미워하는 마음 원망하는 마음으로 세상을 보았다면 이제부터 따뜻한 눈으 로 바라보며 좋은 시를 지어 본다

 

2.마음 담기 그리운 마음을 담자 -

*무엇을 그리워하는 마음을애릇 하고 아름 답습니다 지난일을 되돌아 보는 마음을 순수해지고 맙니다.

*세월이 흐르면 미워 했던 사람도 살며시 부고 싶어 집니다 지나단 일들을 떠 올리며 맑고 순수한 마음을 시조로 써 봅니다.

 

3.우리말 아름답고 쉬운 우리말을 골라 쓰자 -

*시조를 지을 때 어려운 한자어나 딱딱한 시사용어학술용어를 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마땅한 우리말이 없다면 몰라도 가능하면 쉽고 듣기 좋은 우리말을 골라 쓰도록 해야 한다.

 

4.바른 표현 이치에 맞게 바르게 표현 하자 -

*시조를 쓸 때 모르는 가운데 엉터리 표현을 하는 경우가 있읍닌다 사실과 다른 표현을 바르게 쓰자

 

5.짜임새 구와 장을 마무리 하자 -

*글 자수만 맞춘다고 시조가 되는 것은 아니다 퇴고퇴고 하면서 구와 장을 마무리 하여 시조를 고쳐 본다.

 

6.감동잡기 감동을 잡아라 -

*감동이 없는글은 생명이 없다

*감동이란 무엇을 깊이 느끼어 마음이 움직이는 것을 말 함

*시조는 우리가 경험하고 상상한 감동을 정해진 시조의 틀에 맞추어서 아름답게 그려낸다.

 

7.특징잡시 -글감이 되는 대상의 특징을 잘 잡아야 한다 -

*대상의 특징이 무엇인지 생각 해 보면 문득 떠오르는 좋은 생각이 있다.

 

8.주제 잡기 한가지 주제가 나타나도록 쓰자 -

*초장은 본 모습을 중장은 움직이고 행동하고 하는 모습 종장은 본 느낌을

9.이미지 묘사 풍경을 스캐치 하듯 하여라 -

*어떤 사물의 모습을 보고 그림이나 글로 재현하는 일을 묘사라 한다 글을 쓸때에 그림을 그리듯 풍경을 묘사하는 방법으로

 

10.체험 바탕 -체험을 바탕으로 느낌과 생각도 함께 하라-

*시조를 쓸 때 머리 속으로만 상상해서 스면 좋은 글이 나오기 힘들다(자칫 허무맹랑하고 뜬구름 잡는 듯 한 글알맹이 없는 글이 되기 쉽다)

*자신이 직접 체험 했던 사실을 바탕으로 느낌과 생각을 더하여....

 

11.의인법-사물에게도 인격을-

*의인법을 인용하면 글감이 풍부하다

*의인법을 사용해 글을 쓰면 우선 글감을 자세히 관찰하고 특징을 잘 살려 좋은 시를 쓸수 있다.

 

12.퇴고 -쓴 글은 반드시 다듬어라 -

*쓰고 난후 반드시 읽어 보며 소흘 한 곳을 고처라

*글을 잘 쓰는 사람은 퇴고 하는 것이 습관처럼 몸에 배여 있다.

 

위와 같이 시조 창작을 하기 위해서는

1).많이 읽어라.

2).자세히 관찰 하라

3).많이 외워라

4).깊이 생각 하라

5).여러번 지어라

 

지도에 시조를 이해 시킬려면

1).시조(동시조)란 무엇인가? -정형시-일정한 형식이 정해져 있는 시를 말 한다 -

*우리민족의 고유한 문학으로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동심과 성인의 사상과 감정 을 운율적으로 표현한 3장 6구 12음보의 일정한 형식이 있는 정형시로 세계에서 몇 않되는<중국 한시일본 하이쿠유럽 소네트시다이 정형시 우리시 이름이 이 시조문학이다.

 

2).시조(동시조)를 배우는 중요성

*우리 민족문학인 시조를 초등학교에서 배워 어릴 때부터 우리의 민족정신을 이해 하고 계승 발전 시켜 더욱 새롭고도 고유한 우리만의 문화를 일궈 가자는데 목적이 있다.

 

3).시조의 형식

*음절 글자 한자 한자를 말 함

*음보 음정이 이정한 수를 연속 되풀이 될 때 생기는 음률즉 말의 걸음거리

*구 - 2개의 음보를 말함

*장 - 2개의 구를 말 함

 

4).시조의 짜임(시조의 배열)

*초장 중장 종장 의 3행으로 되어 있음

 

5)시조의 창작이해 이해 감상 -창작 의 3단계 과정을 거침

()암송을 통한 시조 이해

*시조를 감상 할 때 시조를 쓴 사람이 아니면 그 내용을 체험하기 어려운 점이 많다 그렇지만 암송을 하다보면 지은이의 마음을 이해 할수 있고 창작에 꼭 필요 과정임.

()감상을 통한 시조 이해

*시조의 감상 과정은 시조를 읽거나 암송한 시조를 감상 한 후 시조의 소재나 주체를 찾아내고 느낌을 말 하고 재미있는 표현을 찾는 일 (많은 시조를 읽고 제목 붙이기소재 찾기.주제 알아내기)

()작법을 통한 시조 이해

*3-4조 4-4조을 맞춤으로써 시조가 되는 것은 아니다

*4음보의 음률에 따라 의미가 전개되기 때문이다

*시조가 4음보율의 시 임을 이해함으로써 넓고 다양한 의미를 자유롭게 표현해 나갈 수 있게 됩니다.

()창작 과정을 통한 시조 이해

*한그루의 나무를 보면서 어떤 생각의 과정을 거치면서 한편의 작푼이 완성 됩니다.

 

*동시조 실제 창작지도 요령 자료*

.여러 동시조 찾기

1).동시조 찾기

*아래 시조중 동시도를 찾아 보세요

()달밤/심훈 ()고추잠자리/정완영 ()나무는 나무는/김호길 ()휴지/김수남

()느티나무/김영수 ()기차여행 /한혜영

 

.동시조 습작 2단계

2)음보 나누기

*음보에 해당하는곳에 / (사선)을 끄으세요

느티나무 김영수

보리누름 고갯길 엄마를 기다리며

아기잎들이 모여 /돗 자릴 짜고 있다

날마다 커 가는 그늘 돗자릴 짜고 있다.

 

.동시조 습작 3단계

3)시조틀

*(자유시)를 보고 시조의 틀에 맞추어 보기(알맞은 자유시를 여래개 골라 자료로 한다)

 

.종장 첫음보 완성 해보기

4)종장 석자

동시조를 나타 내어보기

풀 한잎 색각한 잎/서벌

풀 한잎 또옥 따서 시냇물에 /띄웁니다

 

 

 

생각한 잎똑 따서 내 마음에 띄웁니다.

생각한잎 잠길 듯 배가되어 가는 풀 한잎

4 1 2 3

 

.동시조로 나타내기 4단계

5)종장 배열

제목 이름

6)표현 자기 동시조 를 작품 만들기

 

 

초장

 

 

 

 

 

중장

 

 

 

 

 

종장

 

 

 

 

 

 

반드시 3

반드시5~8

 

 

 

 

동시조지도방법 추창호

 

시조의 형식

 

우리가 홀소리 닿소리 24자를 깨우치면한글을 마음대로 읽고 쓸 수 있듯이 시조의 정형을 익힌다면시조를 마음대로 쓸 수 있습니다.

 

첫째시조는 3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초장중장종장

둘째시조는 각 장마다 네 걸음(음보)을 걷습니다.

셋째종장의 첫걸음은 반드시 '석 자입니다.

넷째종장의 둘째 걸음은 5 ~ 7자가 좋습니다.

 

5. 시조 쓰기

 

방법 1 : 삼행시를 시조로 고치기

 

세 낱말로 된 꽃이름이름 정하기 삼행시 짓기 각각 네 걸음으로 고치기 제목 붙이기발표하기

 

방법 2 : 시조 바로 쓰기

 

제목 정하기 마인드 맵 만들기 비슷한 생각끼리 묶기 초장중장종장으로 앉혀 초안잡기 선생님께 지도 받기 퇴고하기 발표 및 작품 감상

 

6. 퇴고하기

 

첫 째각 장마다 네 걸음이 되었는가?

둘 째종장의 걸음걸이(첫걸음 석 자둘째걸음 - 5 ~ 7)가 맞는가?

셋 째어색하게 읽혀지는 부분이 없는가?

넷 째다른 것으로 빗대어 표현할 부분은 없는가?

다섯째자기의 생각이 잘 나타났는가?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570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570 사투리는 향토인의 살과 피이자 호흡이다... 2022-06-08 0 1452
1569 나는 어떻게 조선족이 되었나 / 남영전 2021-12-20 0 1085
1568 [문단소식]- 훈춘 김동진시인 "풍경소리" 울리다... 2021-09-07 0 1050
1567 [시공부사전] - 담시(譚詩)? 2021-05-29 0 1367
1566 하이퍼시 명언 21 / 최흔 2021-05-25 0 1362
1565 하이퍼시 명언 20 / 최흔 2021-05-25 0 1331
1564 하이퍼시 명언 19 / 최흔 2021-05-25 0 1341
1563 하이퍼시 명언 18 / 최흔 2021-05-25 0 1340
1562 하이퍼시 명언 17 / 최흔 2021-05-25 0 1254
1561 하이퍼시 명언 16 / 최흔 2021-05-25 0 1232
1560 하이퍼시 명언 15 / 최흔 2021-05-25 0 1290
1559 하이퍼시 명언 14 / 최흔 2021-05-25 0 1201
1558 하이퍼시 명언 13 / 최흔 2021-05-25 0 1283
1557 하이퍼시 명언 12 / 최흔 2021-05-25 0 1372
1556 하이퍼시 명언 11 / 최흔 2021-05-25 0 1264
1555 하이퍼시 명언 10 / 최흔 2021-05-25 0 1327
1554 하이퍼시 명언 9 / 최흔 2021-05-25 0 1409
1553 하이퍼시 명언 8 / 최흔 2021-05-25 0 1297
1552 하이퍼시 명언 7 / 최흔 2021-05-25 0 1189
1551 하이퍼시 명언 6 / 최흔 2021-05-25 0 1284
1550 하이퍼시 명언 5 / 최흔 2021-05-25 0 1314
1549 하이퍼시 명언 4 / 최흔 2021-05-25 0 1272
1548 하이퍼시 명언 3 / 최흔 2021-05-25 0 1351
1547 하이퍼시 명언 2 / 최흔 2021-05-25 0 1412
1546 하이퍼시 명언 1 / 최흔 2021-05-25 0 1384
1545 토템시에 대한 탐구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 김룡운 2021-05-24 0 1216
1544 토템과 민족문화 / 현춘산 2021-05-24 0 1198
1543 남영전 토템시의 상징이미지/ 현춘산 2021-05-24 0 1496
154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시인평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21-05-10 0 1476
1541 시인 최기자/ 소설가 허련순 2021-05-03 0 1382
1540 조선족 시단과 시인들...6 2021-03-02 0 1376
1539 조선족 시단과 시인들...5 2021-03-02 0 1503
1538 조선족 시단과 시인들...4 2021-03-02 0 1328
1537 조선족 시단과 시인들...3 2021-03-02 0 1554
1536 조선족 시단과 시인들...2 2021-03-02 0 1648
1535 조선족 시단과 시인들...1 2021-02-19 0 1625
1534 [시공부] - 투르게네프 산문시 2021-01-18 0 1780
1533 [시공부] - 김기림 시인 2021-01-18 0 2036
1532 [타산지석] - 늘 "이기리"... 꼭 "이기리"... 2020-12-28 0 2057
1531 토템시/ 범= 남영전, 해설= 현춘산(8) 2020-10-10 0 1957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