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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별] - 100 = 100 = 3 = 량심
2019년 12월 02일 21시 36분  조회:3081  추천:0  작성자: 죽림
 
전동차 타고 가다 1만 위안 길에 흘린 노인
청소부와 교통 보조원, 행인 등이 모두 나서
100위안짜리 100장 찾아 돌려주는데 3분 소요
중국에서 많이 듣는 말 중 하나로 ‘비에관시엔스(別管閑事)’란 말이 있다. 자신과 관계없는 일이라면 간섭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길에 쓰러진 사람을 보고도 지나치기 일쑤란 원성을 듣기도 한다. 
중국 노인이 전동차 타고 가다 100위안짜리 100장 즉 1만위안을 길에 흘렸는데 행인들이 이를 3분 만에 주워 돌려줘 화제다. [중국 인민망 캡처]
그러나 길에 돈이 떨어졌다면 어떻게 되나. 여기에도 ‘비에관시엔스’가 적용될까. 혹시 앞다퉈 주운 뒤엔 슬그머니 사라지지는 않을까. 지난달 28일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에서 100위안(약 1만 7000원)짜리 100장이 길바닥에 떨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전동차(電動車)를 타고 쑤저우의 펑원(葑門)로를 지나던 루(陸)씨 노인이 실수로 주머니에 있던 100위안짜리 100장 즉 1만 위안을 길바닥에 흘리고 말았다. 
중국 장쑤성 쑤저우의 한 노인이 전동차 타고 가다 1만위안을 흘리자 길을 지나던 행인들이 나서 줍고 있다. [중국 인민망 캡처]
처음엔 모르고 그냥 가다가 오토바이를 타고 뒤따르던 이가 알려줘 돌아왔다. 돈은 어떻게 됐나. 바람이 불어 돈이 이리저리 흩어지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은행 보안(保安)과 청소부, 교통 보조원, 길을 지나던 행인 등이 모두 나서 줍기 시작했다. 
길에 흘린 100장의 100위안짜리가 한 장도 빠짐없이 모두 돌아오는데 걸린 시간은 3분이었다. [중국 인민망 캡처]
중국 인민일보(人民日報)는 2일 보도에서 정확히 3분 걸렸다고 했다. 한장도 빠짐없이 주워 주인을 돌려주는 데 걸린 시간이 그렇다. 루씨 노인은 “감사하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중국 네티즌은 “바깥은 영하 13도인데 이렇게 따뜻할 수 있나”라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베이징=유상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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