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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제례악의 변질과 전통음악의 타락 - ①
2018년 11월 25일 11시 13분  조회:809  추천:1  작성자: 고구려

이제부터 연재하는 글은 남원농악 이수자인 김정헌박사의 것입니다.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전통음악, 종묘제례악의 치욕의 역사와 그 극복을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하는 마음에서 마련한 것이오니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

 

 종묘 제례악은 조선왕조 역대 임금과 왕후의 신위(神位)를 모신 종묘에 제사드릴 때 연주하는

기악·노래·무용의 총칭으로 '종묘악'이라고도 한다.

 

현행 종묘제례악 악보는 
이왕직 아악부의 학생이었던 
김기수의 악보를 모본으로 하여 만든 것이고
김기수의 악보는 이왕직 아악부의 악보를 모본으로 만든 것이다.

김기수는 1939년 최초의 국악창작곡이자 
최초의 친일국악곡인 <황화만년지곡>을 작곡했다.
해방 이후에는 국립국악원 예술사, 서울대 국악과 강사,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예능보유자,
중요무형문화재 제39호 처용무 예능보유자,
국립국악원장, 국립국악고등학교 교장 등을 역임하는 등
그야말로 출세가도를 달려온 인물로
현행 종묘제례악은 이 사람의 의중대로 전수된 것이다.

종묘제례악은 정대업11곡 보태평11곡으로 구성되었다.
단순한 악기 연주가 아니라 악,가,무의 종합예술이다.
세종이 종묘제례악을 당악(중국음악)으로 하지 않고
우리 고유의 전통음악인 향악으로 만든 이유는
우리 나라 귀신에게 제사를 지내는데 
우리 음악을 사용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현행 종묘제례악은 그 장단이 이상하다.
연주 시작부터 끝까지 단 한 번도 규칙적인 리듬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래서 학자들은 ‘무패턴 불규칙형’ 장단이라고 명명했다.
‘무패턴’이라는 건 장고의 패턴, 
즉 쌍(덩),편(따),고(쿵),요(더러러러)의 타법이 
일정하게 정해진 패턴이 없다는 말이며
‘불규칙’이라는 건 박자구조가 들쭉날쭉하여 몇 박자인지
알 수가 없다는 뜻이다.

무슨 이런 거지같은 음악이 다 있을까?
원시인들도 이런 음악 안 할 거다.
우리가 종묘제례악을 들으면서 불편한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장단이 무패턴 불규칙형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럼 원래 세종 때부터 이렇게 만들어졌을까?
조선전기의 악보인 <세종실록악보>, <세조실록악보>
조선후기의 악보인 <대악후보> 등에 실린 종묘제례악은
모두 그 장단이 규칙형 장단이다.
이게 어찌된 노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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