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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국과 다섯 번이나 맞장 뜬 한민족(韓民族)의 저력
2019년 05월 06일 11시 51분  조회:754  추천:0  작성자: 고구려

세계 최강국과 다섯 번이나 맞장 뜬 한민족(韓民族)의 저력

한민족의 슬기로운 대전략(大戰略)- 실력에 맞는 전략(戰略)으로서 방어전을 선택하였다

 
675년(문무왕 15) 나당전쟁() 중에 신라가 당나라 군대 20만명을 맞아 승리를 거둔 매소성 전투. / 전쟁기념관

한민족(韓民族)은 평화를 사랑하지만 침략을 받으면 결사항전(決死抗戰)하는 정신이 있다. 이런 기질 덕분에 세계 최강의 나라, 최고의 문화 옆에서도 민족적 자아(自我)와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한민족은 세계사적 의미가 있는 다섯 번의 결사항전을 치른 기록이 있다. 
  
  *612~645년: 고구려의 대수(對隋), 대당(對唐) 항전. 612년 영양왕 때의 살수대첩, 645년 보장왕 시절의 안시성 싸움으로 대표된다. 세계 최강국인 수와 당을 상대로 혈전을 벌여 한반도가 중국화되는 것을 막았다. 을지문덕과 양만춘 등이 영웅이다. 
  
  *670~676년: 신라의 대당(對唐)결전. 당이 백제와 고구려 멸망 후 신라마저 속국화하려 하자 최전성기에 있던 세계 최강국의 정예군을 상대로 육지와 바다에서 전쟁을 벌여 이김으로써 한반도를 민족의 생존공간으로 확보하였을 뿐 아니라 250년간 지속된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열었다. 한민족(韓民族)과 한국어(韓國語)의 원형이 이 결전(決戰)으로 만들어졌다. 김유신(金庾信)과 문무왕(文武王)이 지도자였다. 
  
  *1231~1270년: 고려의 대몽항전(對夢抗戰). 세계 최강 기마군단을 보유한 몽골군은 아홉 차례나 고구려를 침략하였으나 무신(武臣)정권이 이끌던 고려 지도부는 강화도로 들어가 결사항전, 40년을 버티었다. 몽골군을 상대로 가장 오래 저항한 기록을 남겼다. 몽골도 이런 투지를 높이 사 항복 후의 고려 왕조를 우대하였다. 고려 무신(武臣) 정권, 승병(僧兵), 삼별초 등이 영웅이다. 
  
  *1592~1598년: 유럽보다 우수한 조총(鳥銃)으로 무장하고 전란으로 단련된 세계 최강의 육군인 일본군을 상대로 한 국제전쟁에서 선조(宣祖)의 조선은 수군(水軍)과 의병(義兵)이 버티는 사이 명(明)의 도움을 받아 이겼다. 이순신(李舜臣), 류성룡(柳成龍), 의병(義兵) 등이 영웅이고, 선조의 전쟁 지도도 높게 평가되어야 한다. 
  
  *1950~1953년: 세계 최강의 육군국인 소련과 중공의 지원을 받은 북한 공산군의 기습 남침을 받은 한국은 군관민(軍官民)이 이승만(李承晩)을 중심으로 뭉쳐 저항하였고 미군을 위시한 유엔군이 파병되어 침략 의도를 분쇄, 국제공산주의 세력의 팽창을 막았다. 한국전을 계기로 대만이 살고, 일본이 경제부흥, 서독은 재무장, NATO는 군사동맹체로 강화되었다. 한국은 전후(戰後) 경제발전과 민주화에도 성공, 자유의 방파제 겸 자유진영의 모델 하우스 역할을 하였다. 미국은 군사비를 세 배로 늘리고 병력을 배증(倍增)시켜 본격적인 대소(對蘇) 군비경쟁을 시작, 40년 뒤 공산진영이 무너지게 하였다. 한국전쟁후 세계 수십억 인구가 자유와 번영을 누리게 되었으니 한국전(韓國戰)은 세계가 이긴 전쟁이다. 이승만(李承晩), 국군 등이 영웅이다. 
  
  다섯차례의 결사항전(抗戰)은 모두 당대(當代) 최강의 군사강국을 상대로 한 전쟁이었고 그 영향도 세계사적 의미를 지닌다. 한민족은 실력에 맞는 전략(戰略)을 선택하였다. 그것은 침략전쟁이 아니라 방어전이었다. 전장(戰場)을 한반도로 설정, 전쟁의 승패에 필수적인 보급선을 확보하는 데 성공, 보급선이 길어진 침략군을 괴롭힐 수 있었다. 침략에 대한 방어전이므로, 우리 강토, 우리 나라, 우리 가정을 지킨다는 애국심을 동원할 수 있었다. 프로 군대끼리 싸우는 유럽 식 전쟁이 아니라 군관민(軍官民)이 한 덩어리가 된 총력전으로 만든 것이다. 
   
  다섯 차례의 결사항전 중 결과가 가장 좋은 것은 고구려의 대당(對唐)결전과 대한민국의 한국전 이다. 한민족(韓民族)뿐 아니라 東아시아 및 세계 전체의 평화, 자유, 번영에 기여한 승리였다. 그런 점에서 7세기 말의 고구려 사람들과 20세기 대한민국 사람들은 세계사적 영웅들이다. 가장 위대한 세대이다. 
  
  계급투쟁론에 물든 상당수 국사학자들과 일부 교사, 일부 정치인, 일부 언론인은 민족사의 2대 쾌거인 신라의 대당(對唐)결전과 삼국통일, 戰後 근대화를 폄하, 북한정권을 감싼다. 그런 역사파괴의 결정판이 좌편향 한국사 교과서이다. 민족의 자랑을 민족의 수치로 만들려는 이런 自虐的(자학적) 책동은 민족과 국가의 영혼을 오염시키고 공동체를 분열시킨다. 세계적 영웅을 역적으로 모는 것보다 더한 부도덕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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