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yun 블로그홈 | 로그인
견이의 집
<< 4월 2024 >>
 123456
78910111213
14151617181920
21222324252627
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시

기차와 白駒, 그리고…
2014년 03월 15일 04시 31분  조회:1524  추천:0  작성자: 견이
   기차와 白駒, 그리고…
 
   뿌우웅~ 멀리서 들려오는 기적소리, 그리고 아물아물 기어오는 송충이 한마리, 아니, 꽃뱀 한마리…
   푸르르~ 투레질 소리, 개울 건너 눈처럼 흰 털빛의 白駒 한 마리, 물에 들어설 듯 말 듯 머뭇거리고 있다. 
   아까보다 훨씬 크고 귀가 멍멍하게 들려오는 함성과 함께 저만치 콧김을 씩씩 내뿜으며 다가오는 그것은, 더 이상 꽃뱀이 아닌 거구의 구렁이, 아니 아니, 거구의 쇳덩어리 괴물…
   촐랑촐랑, 첨벙첨벙, 물장구 소리, 껑충껑충 물을 건너오고 있는 백마…
   뿡! 칙칙푹푹!! 천지를 삼켜버릴 듯한 기세로 덮쳐오는 괴물… 집채만한 괴물이 씽하니 지나쳐, 순식간에 저만치 굴러가더니 씩씩거리며 멀어져가고…
   푸르르~ 투레질 소리 다시 들려오고, 제법 우람하고 미끈한 체구의 전설 속의 天馬, 정겅정겅 다가오고 있는데…
   괴물은 다시 구렁이, 꽃뱀, 송충이가 되어 바야흐로 시야에서 사라져가고…
   코앞까지 다가온 천마, 갈비뼈 아룽아룽하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53 엄마 캥거루 2019-10-10 0 2112
52 재신할배 2018-10-13 0 2166
51 신경질 2018-10-06 0 2215
50 부전자전(동시) 2018-09-17 0 1917
49 더위쏭(동요) 곡 좀 붙여주실 분? 2018-08-03 0 1718
48 파(동시) 2018-07-27 0 1665
47 별볼일 2018-07-11 0 3015
46 김견 작가의 동시 50편을 읽고/ 이시환 2018-06-07 0 1891
45 바글대는 싱싱한 동심/ 한석윤 2018-06-07 0 1762
44 암 걸린 아빠, 엄마 2017-01-10 0 2172
43 떡국(동시) 2017-01-01 0 2298
42 포도(동시) 2016-12-16 0 1910
41 해바라기(동시) 2016-12-16 0 2023
40 은하수의 전설(동시) 2016-12-16 0 1825
39 추석, 친구 리백에게 보내는 편지 2015-09-23 3 2844
38 펭귄(외2편) 2015-06-20 0 2096
37 가로등(동시) 2015-01-01 0 2358
36 수탉(동시) 2015-01-01 0 2288
35 2014-07-04 1 2422
34 이유 2014-04-12 7 2790
‹처음  이전 1 2 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